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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15 12:03:26
Name 코로나시즌
Link #1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62178?sid=104
Subject [정치] 펀쿨섹좌, 고이즈미 日농림상, 야스쿠니신사 참배. (한국에서 현충원 참배후) (수정됨)
고이즈미 日농림상, 야스쿠니신사 참배…이시바 내각 처음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62178?sid=104

한국 찾은 고이즈미 농림상…국립현충원 참배 '눈길'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2363?sid=100

국립현충원 참배한 '펀쿨섹좌'…친한파 日총리될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170676?sid=104



------(뉴스는 역순입니다)------


일본 정치인이 한국 현충원 참배하는게 무슨 친한적 무브먼트라고들 착각하지만. 실상은 일본 야스쿠니의 지위를 한국 현충원과 동급으로 놓기위한 포석일뿐이란 말이있는데 행동으로 증명하네요.


야스쿠니 개념이 웃긴게. 일본 국가 공식 종교같은게 아닙니다. 히틀러를 모시는 종교시설을 국가시설로 운영하면 외교적으로 미친짓이라.

그냥 "개인이 믿는 사설 종교" 취급이죠. 한국을 예시로들면 국회의원들이 100명이 단체로 "맥아더 무당집" 방문하는거랑 똑같은겁니다.


다시말해 일본인들의 인식을 바꾸려면 타국에서
"옴진리교(사린 가스테러로 일본인 학살한 사이비종교)" 를 단체로 참배해야 비슷한 위치인거죠
야스쿠니 = 테러리스트 옴진리교 대응해버리니 지금 일본이 얼마나 또라이 짓을 하는지 알수있죠. 눈가리고 아웅하는.


즐겨보던 웹소설중 [제국사냥꾼]이라는 현대판타지 소설이 기억나는데. 마법을 쓸줄아는 주인공이 부하 중 한명인 "맥아더 무당"에게. 일본은 화력이 부족하니 강력한 화력이 뭉친 한국 육군본부가 위치한 계룡산 무당의 정기를 나눠줘서. 야스쿠니 무녀와 한국 무당과 프렌차이징하는 기가막힌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더 강한 화력. 더 강한 정기(핵폭발).

일본 우익들이 자주써먹는 레파토리가. 야스쿠니 신사참배해도 개인의 신앙의 자유는 어쩔수 없다던 댕소리(미국 심기를 안건드리기위해 아무튼 국가공인시설은 아님)가 생각나는데. 개뜬금 한국 정치인이 반일팔이를 넘어 광신적인 맥아더 귀신 신앙에 빠져서 K-우익적인 맥아더 신앙을 표출하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이것도 종교의 자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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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欲則剛
25/08/15 13:21
수정 아이콘
이시바와 거리를 두고 주류쪽으로 들어오겠다는건가.....
아따따뚜르겐
25/08/15 13:26
수정 아이콘
전에 저에게 달아주신 댓글 그대로네요. 현충원 가길래 당연히 정치적 행보겠구나 했는데, 오늘로써 완성이군요.
코로나시즌
25/08/15 19:16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freedom/104747#5104614

입으로는 무슨말이든 못하겠습니까만은 행동은 다른법이죠. 자기 정치권력이 무너지는 판에 그깟 도덕률따위야 뭐.
덴드로븀
25/08/15 13:3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233335?sid=104
[일본 총리 13년 만에 "반성"...야스쿠니 공물 봉납] 2025.08.15.
이시바 총리 : 공물만 봉납, 참배 안함
차기 총리 후보 : [참배]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67503?sid=104
[日이시바, 퇴진 압박에도 지지율 상승세…'버티기' 힘 받나] 2025.08.14.
지지통신 조사서도 6.5%p↑…'이시바 퇴임' 반대 39.9% > 찬성 36.9%
내각 지지율, 자민당 웃돌아…이시바, 한일회담 등 외교로 돌파구 모색

이시바 총리처럼 봉납 정도만 했으면 그래도 친한파 간보기중인가 할텐데
공직자리에서 직접 야스쿠니 참배하는건 그냥 [아베]라고 불러주면 되긴 하죠.
모링가
25/08/15 13:40
수정 아이콘
원래 저랬는지, 이번에 결심을 한건지 모르겠군요
젊은 정치인의 타락 코스라고 해야 하나..
아따따뚜르겐
25/08/15 13:48
수정 아이콘
이전에도 신사 참배 했었죠.
25/08/15 13:53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야스쿠니 신사가 유명해진 계기도 고이즈미 신지로의 부친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참배해서였죠.
신천지는누구꺼
25/08/15 13: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친한해서 좋을게 뭐가있죠..

아무리 생각해도 정치적으로 패착인데..

현충원가는게 친한행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웃기네요
오컬트
25/08/15 14:23
수정 아이콘
아 소다로도 현충원 참배했는데. 아소다로를 친한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죠.
진짜 빼빡 친한 스탠스 밟고 싶다면 서대문 형무소나, 독립기념관 정도는 가야.
無欲則剛
25/08/15 14:28
수정 아이콘
あ、そうだろう
25/08/15 17:21
수정 아이콘
아버지 고이즈미가 서대문형무소 갔던거 아는사람 거의 없죠
25/08/15 15:35
수정 아이콘
중국의 제조업이든 군사적 위협이든 근처에 협력할 나라가 있는게 도움이 된다는 계산이죠
조조가 있는데 여포랑 원술이랑 싸우고 있으면 조조입장에선 땡큐니
25/08/15 14:03
수정 아이콘
해당 글에도 달았지만 놀랄 일도 아닙니다. 알고보니 힘숨찐? 전혀 아니고요 그냥 흔하디 흔한 일본의 세습 정치인중 하나이고
열심히 과외 받았을 외교적 수사법도 어설프게 구사해 바보같은 말만 하던 풋내기였던거고, 지금도 그렇게 언변이 좋은편도 아닙니다.
25/08/15 14:03
수정 아이콘
과연 일본 대권은 이시바냐 펀쿨섹이냐
전초전 같은 느낌은 저만 느끼는것일까요
25/08/15 14:12
수정 아이콘
천황은 국가기관이라 야스쿠니 참배 안 하지만 기본적으로 일본의 모든 종교는 사적 종교죠. 크리스마스도 뭐도 쉬는 날이 아닙니다. 종전기념일이라는 점이 큰 것 같고 젊은 고이즈미에게는 보수 포인트 적립할 수 있는 기회죠. 그리고 일본인 관점에서 야스쿠니는 미국한테 개긴 사람들을 모시는 곳이지 한국하고는 거리가 가장 멉니다.
사조참치
25/08/15 14: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고 일본사람들은 생각하지만 한국, 나아가 중국조차도 그렇게 생각 안하는게 문제입니다.
우리야 그렇다 쳐도 매년 이건과 관련해서 터져나오는 중국 반응이 더 매섭죠.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거기에 합사된 사람들의 국적 문제도 간과하기 어렵고요.
전쟁 관련 극우의 상징처(적어도 그렇게 되어버린 곳이죠)를 한국과 거리가 멀다 하는 것부터가 한중 입장에선 타당성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5/08/15 17: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정치인은 내부정치적 논리를 더 따라가기 마련일 테니까요. 한국이나 중국에서 아무리 거품 물어봤자죠. 그게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토록 좋아하는 정치공학 어쩌고 아니겠습니까요. 그렇다고 한국이나 중국에서 신사참배 한 일본 정치인들 다 패싱하는 것도 아니고. 간혹 일본 문화컨텐츠들이 캔슬당할 뿐. 자국 내에서는 절대 사그러들지 않겠죠...
+ 25/08/15 21:11
수정 아이콘
조선 합병은 1910년도라 전쟁하고도 어쩌면 극우하고도 꽤 거리가 있다... 는 게 일본인적 생각인 게 현실입니다. 우리한텐 꽤나 긁히는 얘기긴 하지만요.
kartagra
25/08/15 14:32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y7rsrOTM91s

당장 어제 뉴스 보니까 일본 내에서는 평화의 상징(?)인 종이학 한국 아이돌 트레일러에서 불태웠다고 일본 우익들 몰려가서 온갖 악플을 달던데, 그 평화에 가장 해를 끼친 전범들 모여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그렇게 좋아하니 참... 역시 극과 극은 통한다고 그런 모순을 견뎌야 우익질도 하는 거겠죠. 더 웃긴 게, 댓글 보니까 애초에 종이학은 일본에서도 태워서 처리하더라고요. 그래놓고 종이학이 러브레터 대용 정도로 여겨졌던 한국에 와서 그거 태웠다고 반일! 반일! 하고 있으니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어요. 일본도 극우 세력이 점점 커지는 거 같던데, 저런 모순에 억지덩어리 것들이 앞으로 우리 상대라 생각해지니 깝깝해집니다.
뿌엉이
25/08/15 14: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적으로 저정도는 어쩔수 없을거라고 봅니다 일본 정치인이 현충원에 간건 그 자체로 평가해 줘도 좋다고 봅니다
참배한 정치인들이 있지만 정치적인 리스크을 감수 하고 하는거라
롤격발매기원
25/08/15 14:40
수정 아이콘
현충원은 도조 히데키 손녀도 와서 우리나라도 저렇게 해야 하는데 하고 간 장소라 방문한 게 대단한곳도 아닙니다
cruithne
25/08/15 15:02
수정 아이콘
밈으로 소비돼서 친숙할 뿐 기본적으로 정치인이니 놀라울 건 없죠. 표 따라 가는게
25/08/15 15:26
수정 아이콘
펀쿨섹은 오히려 아베 계파 쪽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행보에 더 가깝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이즈미 가문도 나름 끗발은 있지만 아베 가문에 비하면 진골이었거든요.
25/08/15 15:39
수정 아이콘
원래 갔었는데 왜 놀라는거같은 반응인지 난 좀 이해가 안가는데
일단 다른 총리후보보다는 낫다정도로 긍정적으로 보는거지 막 친한파다 이렇게 말할 사람은 아니잖아요
일단 아버지부터가 ..
김삼관
25/08/15 17:2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왜 유독 저 인물에만 현충원 방문이
여러 글까지 pgr에 써지는걸까 생각해보면 그냥 밈으로 유명해서, 익숙해서 현충원 방문한 일본 정치인들 중에
하나의 소식이 눈에 띄어서.. 처음인줄 알고.. 그런 경우가 있어보입니다
25/08/15 16:11
수정 아이콘
아버지 고이즈미는 외교쪽으로 딱히 신념이 있는 양반은 아니었죠. 국내문제 발목잡히지 않을정도로만 하는...한국 문제도 마찬가지라 서대문형무소 방문과 야스쿠니 참배라는 양면적인 모습이 존재하고.
코로나시즌
+ 25/08/15 21:09
수정 아이콘
체면이란 형식이다.
그리고 형식이란 권위이며 권위는 곧 권력의 다른 말이다.
그러므로 체면이 손상되는 것은 김정일 자신의 권력에 해가 가는 일인 것이다

by 경애하는 수령동지

이런 체면차리는 정치인들이나 독재자들이 이해가 좀 안갔는데 모 웹소설보고 단박에 이해가 가더군요. 실제로 신념이 있어서 믿든 말든 야스쿠니라는 형식을 따르지 않는다면 일본에서 자기 정치권력이 나가리되는걸 누구보다도 더 잘아니까요. 그렇지만 이걸 선해해줄 필요는 없죠.
코로나시즌
25/08/15 19: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 대댓글로 옮김)
Marylebone
+ 25/08/15 20:54
수정 아이콘
이 양반은 2009년 정치에 입문한 이후로는, 각료(장관) 자격으로든 개인 자격으로든 한 해도 빠짐없이 참배하고 있는데, 새삼스럽게 왜 놀란듯한 반응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더불어, 현충원 방문을 친한 행보로 해석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야스쿠니의 지위를 현충원과 동급으로 놓기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의문이네요. 어떤 논리적 연결성이 있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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