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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4 23:56
40 50의 이중잣대를 버티기 힘든거죠
때 잘 만나서 본인들 자리 쉽게 잡고 자산 쉽게 형성한거 죽어도 인정안하고 밑에 세대 (특히 20~30 남자들) 신나게 후려치기 급급하잖아요 노력이 어떻느니, 소비습관이 어떻느니 하면서 크크 인정할건 인정하고 얘기가 시작돼야하는데 아예 시작부터 눈 감고 귀 닫고 시작하니 대화가 될 리가 있나요 또 하나 제가 매번 지적하는건 지독한 이중잣대인데 평소 정치얘기 하면서 민주화가 어떻고 소득분배가 어떻고 하던 분들이 연말에 아랫직원들 임금 상승률 좀 더 반영해주자고 하면 애들이 할줄아는게 뭐가 있냐면서 이악물고 동일기준 정률인상하자고 몇년째 버티더라구요 크크크 (본인들은 하루에 실근무시간 30분 내외)
25/07/25 00:03
그건 아마 본인이 경험한 4050 전부가 수직적관계의 오너나 관리자였기 때문일겁니다. 그건 당사자나 위계에 의한 특징이지 세대전체를 같은 특징으로 규장할수있는건 아니죠. 4050에도 노동자가있고 일용직이 있으니까요
25/07/25 00:11
4050직원에 2030오너였어도 같은 결과일겁니다. 세대가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 입장의 처우를 어떻게 보장할지에 대한 연대가 필요하다는 얘기죠. 대부분의 직장위계가 보통 나이에 근거해 있기에 그런 혼동이 있을수는 있는데 본질은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25/07/25 00:19
오너는 한명이고 임직원은 세대별로 거의 비슷한 숫자(수백명씩) 있는데
규정은 하고싶고 반박은 하고싶고 크크 님이 하고싶은 얘기부터 정리해보시는게 순서같네요
25/07/25 02:56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커뮤니티에서 매번 윗세대들은 쉽게 돈버는 세대였고 아랫세대들은 열심히 안 한다고 내려치는데 급급하다고 했는데 그게 이제 세월 지나서 그때의 아랫세대가 윗세대가 되고 새로운 아랫세대가 또 똑같은 소리 하고 있을 뿐이죠
아마 지금 2030이 4050이 되면 새로운 2030들은 그 4050들에게 또 똑같은 소리 할 거라 자신합니다 매번 그래왔거든요 저희 부모님 세대가 똑같은 소리로 윗세대 욕한거 보면서 자라온 걸 봐서 잘 압니다
25/07/25 08:10
지금 20~50세대 다 합쳐서 본인 부모 세대가 쉽게 살아왔다고하는걸 저는 본적이 없네요
윗세대 욕은 다 하는거야~ 껄껄 하기에는 현상을 너무 나이브하게 보시는 것 같네요 괜히 지금 청소년들이 단군 이래 부모 세대보다 처음 소득수준이 낮은 세대라고 하겠습니까 지금 40 50 세대가 처음으로 노동법 등등이 강화되면서 역피라미드 조직구조 혜택 받고있고(철밥통) 연공서열 조직문화 혜택 또한 그대로 누리면서 게다가 본인들 윗세대는 못누린 주5일제까지 풀로 꿀 빨고잇는데 왜 인정을 못하는거죠 크크 그러면서 아래직원들 임금 높여주자 하면 노발대발 하는게 40 50 근로자들의 민낯입니다 근데 저도 40대예요 그거랑 상관없이 4050 아재들 인터넷에 글 쓰는거 보면 좀 역하긴 합니다
25/07/25 11:17
저는 몇년 후 40대 되는 30대입니다만 이전에도 그 소리 당연히 다 나왔습니다 그냥 그 때는 인터넷 커뮤가 작아서 그 소리가 덜 들렸을 뿐이죠
그리고 임금이 어쩌고 처우가 어쩌고 하면서도 정작 그거 개선하자고 하면 갑자기 경제 전문가 빙의해서 나라 망한다 소리 하는 데에는 세대가 별로 차이가 없던데요
25/07/25 09:25
지금 시스템을 6070이만들었다고해도 4050때 개선의 여지가있었지만 그냥 꿀빨고 방치했고 아직도 꿀빨려고 하죠. 다 노답인데 자기것만 더 챙겨달라고 난리고. 2030남성이야 하도 갈라치기 당해서 그냥 알빠노 상태일껍니다.
의대증원도 의사 정부 국민의 갈등이라기보다 세대갈등이 주요문제였어요. 결국 2030 의사와 기성의사 사이에 생각차이니까요. 서로 희생하더라도 시스템을 바꾸어가며 지속가능한 의료보다 나 죽을때까지만 버티면된다니까요.
25/07/25 00:10
(수정됨) 바로 윗세대 아랫세대는 서로 꼴비기 싫죠.
어디 4050은 전부다 군대 안갔던 세대인가 싶고 어디 4050은 전부다 쉽게 자산 형성한 사람들만 있는가 싶고 어디 4050은 운동장 돌 한번 안주은 사람들만 있는가 싶고 어디 4050은 선생들한테 한대도 안맞고 보넨 사람들만 있는가 싶고 어디 4050은 직장구할때 이력서 10장도 채 안적고 취직한 사람들만 있는가 싶고 다 지세대가 힘든거지
25/07/25 00:10
나는 하라는대로 했는데 왜 외벌이로 4인가족 부양이 가능한 우리 부모세대나 선배들보다 더 열심히 맞벌이를 해야 간신히 3인가족 부양 정도가 될까 말까인가?
를 시스템 말고 세대탓으로만 돌리면 나오는 현상이지 않나 합니다. 시스템을 만든게 선배 세대고 부모 세대인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사람탓으로만 돌리면 시스템을 바꾸는 데까지 미치지 못합니다.
25/07/25 00:13
이전 세대가 대물림하면서 철학을 물려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회가 파편화되고 이전의 종교와 관습이라는 밈이 낡고 고루한 것이 되면서 후대에게 전달된 것은 자본주의와 경쟁밖에 없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할 것입니다.
25/07/25 11:03
아마 저분께서 말하는 철학은 지루한 신선놀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갈때 무엇이 좋고 나쁨의 기준인지, 어떤 식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방향을 뜻하는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종교를 신실하게 믿는분들은 편협한 시각을 가질 지언정 삶의 방향, 선악을 따지는 기준은 비교적 확실하죠. 시대가 바뀌면서 종교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그러한 기준이 되어줬어야하는데 그게 부재하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25/07/25 00:19
물려주지 못한건가 안받은건가의 귀책론으로는 해석이 안되죠
개인적으론 받지 않은 쪽에 가깝다고 보긴하는데, 그 배경에는 현대 자본양극화 상황에서 이전세대의 가치관이 도움이 안되는 소리처럼 여겨진게 아니었나 합니다. 산업화-민주화 운동권-남초주의로 이어지던 집단주의에 기반한 유대가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의미로 퇴색되었으니 실제로도 그랬고요. 물려주지 못한것도 맞고 안받은것도 맞고 그 정황적 의미는 결국 양극화,저성장,요원한 노동문제,안전문제등이 기저에 있겠죠
25/07/25 00:55
특별히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선배 세대는 후대를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는데, 사회의 가치가 너무 급변하는 나머지 낡은 것들의 폐기는 성공했지만 가장 상위에 있는 철학의 대체는 실패했을 뿐이라는 거죠.
물론 고수준의 영역에서 철학은 자리를 잃은 적이 없지만 모든 이가 고수준의 학문을 다루지 않듯 철학도 종교와 관습이라는 밈이 그 역할을 해 온 것입니다. 그것들이 모두 무너지면서 4050은 자신들의 삶의 철학도 불분명하니 뭔가를 물려주기도 힘든 것이죠.
25/07/25 01:22
의무라는것도 25년전 기준입니다. 그때는 선배가 말하면 들어야하는거고 잘못된 정보라도 위에서 내려오는걸 받아야하는 식이었죠. 배가 산으로가도 집단속에서 생존을 모색하는 관계지향에 기반했는데 어느순간 상위의 철학은 무쓸모해지고 평준화된 정보와 행동하는 개인차로 분화됩니다. 연대를 통한 생존이 무색해지니 서로의 갈등을 발판삼아 경쟁의 우위를 점하는 쪽으로 가는게 지금의 상황이 된것이겠죠.
지금 이시점에 한시적 평온감이 드는데 그건 내란종식이라는 공동의 연대감이 존재하기 때문일겁니다. 그게 일단락된후엔 다시 상위의 찰학이 부재한 상태로 돌아가겠지라는 불안감은 있는거겠고요
25/07/25 01:41
밈이라는 정보 전달 의무의 수행방식이 달라져야 하는 과도기에 있는 것이죠. 이전보다 피곤한 대화와 설득의 자세로 풀어나가야 하는 만큼 힘들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것이고요.
기성세대가 손을 놓으면 어린 세대는 당연히 길을 잃게 됩니다. 정보의 바다 속에서 방향을 잃고 허우적댈 뿐인거죠. 당연히 더 자극적인 것에 쉽게 이끌립니다. 애들은 시대를 막론하고 반항하고 말을 안들었습니다. 줘패서 말을 듣도록 만들었을 뿐이죠. 그렇게 강제로 잡아준 방향성에 의해 시간이 지나 납득을 하게 되던 시스템이 무너지고 제대로 대체가 안된 것입니다.
25/07/25 11:27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철학은 말이나 글 보다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달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의 삶을 이해하려면 오랜시간 지켜봐야 하잖아요. 40-50인 저의 윗세대는 결과 우선주의를 저에게 물려 주었습니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그런 저는 결과보다 시작과 과정을 후배세대에 강조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보고 배운 것과 다른 것을 전달합니다. 이 또한 철학의 전달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프로이드에게 배운 융이 프로이드의 이론을 반박했지만 두 이론 모두 후대에 영향을 미친 것 처럼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떻게 사느냐, 내 삶이 후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25/07/25 11:47
맞습니다. 말이나 글보다 행동의 소구력이 더 강한데, 문제는 말과 행동이 다를 수 밖에 없는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보의 습득이 생각을 만들고, 말을 만들고, 행동을 만들기에, 더 나은 행동을 위해선 내 행동보다 더 나은 말을 하고 다녀야 합니다. 필연적으로 위선적이 될 수 밖에 없고, 우리를 보고 배우는 후배 세대는 이러한 점에서 괴리를 느낄 것입니다. 우리가 단순히 어떻게 행동하고 사는지가 아니라 또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전달하기 위해선 진솔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6070은 그런거 모르기도 했고 물려주지도 못했죠. 4050은 그래서 끼인 과도기 세대입니다. 물려받은건 현실에 어긋나지만 몸엔 배어 있죠. 그럼에도 내뱉는 말은 달라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에 치여 어떻게 말해야 할지 갈피조차 못잡고 있죠. 종교와 관습의 역할이 무너지면서 모든 어른이 철학자가 되어야 하는 중대한 무게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25/07/25 00:16
이게 4050대 관리자 입장에서도 여성 직원은 대하기 어렵죠. 그러니 만만한게 2030대 남직원이고 그게 부당한 대우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과거에는 여직원은 경쟁상대도 아니었지만 이제는 그것도 아니니까 2030대 남성 입장에서는 자기들만 독박쓴다고 생각이 들 수 있죠.
25/07/25 00:18
페미를 지원하는 인상이 강한 정당에 튼튼한 지지를 한다는 점도 있겠지만 세대간 경제적 이해관계가 명확히 다른 점이 한몫 합니다.
가령 최근 합의된 연금문제에서 특정세대의 탄탄한 지지를 받는 당은 소득대체율을 50% 주장한다든지 하는 이기적인 태도 문제도 있고 이미 개정된 보험료율도 9%에서 13%로 올랐는데, 이마저도 장기적으로 봐선 더 오를 여지가 있어 조세공포로 다가오다보니 곧 연금 납부 졸업하실 분들과 앞으로 부담해야 할 젊은이들 반응이 극명히 갈릴 수밖에 없죠. 이런 상황에 더해 아파트 가격이 소득에 비해 매우 높아 2030세대가 자력으로 내 집 마련하기가 어려운 사회구조가 되었는데 각종 부담이 늘어나기만 할 전망이라 상황이 달갑지 않죠. 이런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듯해요. 선진국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데 과연 매끄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거대한 사회 충격이 닥쳐야만 이런 갈등이 잠시 뒷전으로 물러날 수 있겠지만, 그런 충격이 온거라면 우리나라 이미 꽤나 망한 상태겠죠. 정치인들 태도 역시 일관되게 부담을 미래세대에게 미뤄버리는 중이라 잠재적 절망감과 분노가 표출 된다 봅니다.
25/07/25 00:45
주식에 활기 도는건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정말 잘했죠. 앞으로도 이 수준 이상이 유지되길 바라구요.
이에 더불어 정치권이 지금같은 폭탄 떠넘기기 태도 보다는 현실직시, 위기설명, 동참설득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마 이건 힘들겠죠?
25/07/25 00:56
(수정됨) 2030의 남여갈등은 지금이 전례없는게 맞고
세대갈등은 좀 다른 느낌입니다. 당시 20-30대의 정치적 성향은 40대이상에서도 수용되는 면이 있었고 그때문에 김대중,노무현이 당선될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죠. 윗세대라고 다 이회창찍었던 것도 아니고, 이명박때는 전반적으로 지지세가 몰리기도 했고요(문국현으로 빠진표도 있었지만) 유시민의 60대뇌썩발언이 있었으나 지금의 이준석처럼 호응받는 입장도 아니었고요 지금은 세대가 더 선명하게 갈리는 시기입니다. 2030특히 남성을 '탓' 하자는게 아닙니다. 그런 시대적 현상을 보고 본질의 문제를 생각해보자는거죠
25/07/25 01:04
뭐 핵심적으로 2030 피해의식 개선이 필요하긴 하지만 정치사회적으로 4050과 2030은 비슷한 부분이 있는게 4050는 젊은 시절 imf를 맞았고 2030은 코로나를 맞았죠. 이러한 부분이 큰 영향을 주고 있긴 할 겁니다. 실제로 통계보면 극도로 반 민주당 정서가 강해진 게 오히려 코로나 때로 보이는 게 증거일 수도 있고요.
25/07/25 01:09
근데 4050은 메르스도 맞았고, 서브프라임도 맞았고, 카드대란도 맞았고, 코로나도 맞았죠.
위에 세대들은 오일쇼크도 맞았고 군부독재도 맞았고, 625도 겪은 분들이 계신데요. 2030만 피해의식을 가지는건 아 이런 말하면 꼰대죠.
25/07/25 01:33
근데 4050이 imf 가 맞아요?
엄밀히 이야기하면 imf 때 젊은거로 치면 5060 아닌가요 대충 95학번 기준으로 대학 군대 취업 나이까지 보면 imf 랑 연관이 있나 싶은데요
25/07/25 01:53
결국 취업의 문젠데 95학번이면 올해 49 아닌가요?
95학번이 취업하는 02 년도 쯤에도 경기침체나 취업난이 그렇게 심했나 싶어서요 95가 49인데 대다수인 40대는 그 후라서 그거보단 나을거구요
25/07/25 01:55
https://www.hankyung.com/article/2001021121251 01년 기사인데 저주받은 95학번으로 표현하고 있네요. https://biz.heraldcorp.com/article/3031748 특히나 22년 기사엔 그때부터 시작된 은둔형 외톨이 문제도 삼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예시로 95학번을 들고 있어요. 유씨는 취업 시기에 1997년 외환위기(IMF)를 겪은 ‘저주받은 95학번’이었다. 유씨도 경제불황을 피할 수 없었다. 23살 취업을 앞둔 그는 아버지의 실직과 본인의 취업난을 동시에 겪었다. 유씨는 “취업이 어려웠으나 당시 청년들은 (취업준비생을 위한) 지원이 없었다”고 말했다.
25/07/25 02:03
40대의 마지막이라 95학번을 적긴 했는데 그럼 그 이후 세대는 어떤가요?
못해도 98학번 쯤부터는 imf 세대라고 하기에도 애매할것 같은데요 한창 경제생활하는 5060이 더 적합한 imf 세대같아서 그렇습니다
25/07/25 02:09
말씀하시는 윗세대도 당연히 영향을 받은 세대죠. 문제는 그 당시는 지금이랑 다르게 바로 취업해서 돈을 버는게 맞는 세대였기도 하고요. 그 상황에서 imf가 엄청 크게 다가온 것이고요. 결국 그 과정을 거치면서 소위 메타가 바꼇죠. 특히 이 부분은 공무원 인기도에 큰 영향을 준 것을 아실테고
25/07/25 07:53
제기 그 90년대 후반학번인데 저깉은 경우 IMF때 군대로 런했고 부모님도 공무직이라 타격을 덜받은 입장이긴 합니다. 그런데 주변 친구들보면 부모님들 망해나간 사례가 심심치않게 있어서 제대로 말도 못꺼냅니다. 학교그만둔 친구도 있었고요. 그런데 마치 이 세대가 타격을 회피했다는 걸로 인식하는건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리고 95학번 전후가 동세대에서 가장큰 피해를 받다고 생각하는데 학력고사에서 수능이 처음도입되거나 이전 운동권 집단주의 시대와 개인주의의 정중앙에 있는게 딱 95학번 전후거든요. 이 형님들이 맞딱뜨렸을 과도기는 혼란스럽지않았나 싶을정도입니다.
25/07/25 09:06
IMF 종료 선언은 01년도에 이뤄졌지만 그렇다고 모든 경제적 불안 상태가 바로 해소된게 아니니까요.
IMF 를 기점으로 2010년대 초반까지 극심한 경기침체, 고용불안 문제들이 있었어요 이걸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것이 공무원 시험 응시율인데 IMF 이후 2013년까지 계속해서 증가하다가 내려오고 있는 추세 입니다.
25/07/25 01:14
15년 후 2040년, 대한한국 인구의 33%는 65세 이상이 노인이며 생산연령인구, 유소년 인구수는 반토막납니다.
2040년에 성인이 되는 2020년생 출생아 수는 27만명이며 이는 2010년생 출생아 47만 명에 비해 거의 절반입니다. 2030에게 있어서 앞으로 먹고 살기 아주 많이 팍팍해지는 건 분명하거든요. 전대통령 말마따나 동해에서 석유가 터지지 않는 이상. 그러니까 2030이 부담을 더 하되 4050, 그리고 6070이 받는 혜택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소위 '더내고 더받는' 연금개혁을 보건데 그게 되겠냐 싶은 겁니다. 모든건 여기서 시작하는 겁니다. 2030남은 우리는 앞으로 연금도 못받을거고, 건보도 우리 늙으면 보장받을 수 있을랑가 모르겠는데 아무튼 니들은 남성이고 기득권이니 니들이 양보해라, 매일 이런 소리나 듣는 상황인 거에요. 그래도 저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 연금, 건보혜택 잘 받으시고 대한민국 전성기를 누리신다는 점에서 위안받으며 기꺼이 공과금 내고 있습니다.
25/07/25 01:56
(수정됨) 대략 25여년전이 한국 국민 소득이 만달러 정도 였기 때문에 imf 기타 이런걸 제외 하고도 지금 2030 세대의 기본 2~3만달러 시대에서 삶이 시작된 것과는 보는 세계관이 다른것 같습니다.
- 국가에서 나한테 서울에 공공 임대 주택을 준다고 우와 대박 정말 그런 일이 있을수도 있구나 - 뭐 나보고 서울에 자가 주택을 살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고 안정된 주거 시설을 방한칸에 화장실 한칸 딸린 임대 주택을 준다고? 이런 불평등이 세상에 어디 있어 근본적으로 스타트에 대한 시각 차이가 존재 하죠 가난한 한국과 부자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 선진국인 나라와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는 쭉 그정도 소득 수준 이였기 때문에 아마 한국 처럼 짧은 기간에 이렇게 상반된 나라의 삶을 경험한 곳이 드물 겁니다.
25/07/25 01:59
사실 국평의 기준이긴 한데, 그 국평이 기준이 생각보다도 높다는 사실을 사회 경험이 적은 어린 시절엔 깨우치기 힘들긴 하죠. 특히나 어릴때는 수능만이 기준이니까 그게 그들이 지지하는 능력주의의 기반이 되기도 하고요. 엥 오류인지 댓글이 분리됐군요.
25/07/25 02:24
원래 젊은 세대는 기존 세대에 대한 반발이 있는 게 당연합니다.
우리나라는 변화가 하도 심하다 보니 6070, 4050, 2030 전부 성향 차이가 좀 심한 것 뿐이고요. 개인적으로 그동안 한국의 유교적 수직구조로 인해서 그나마 억눌러졌던 게 이제와서 좀 제대로 드러나고 있을 뿐이라고 봅니다. 다만, 기존 세대들은 새로운 세대가 자신들의 결과라는 것, 그리고 새로운 세대들은 기존세대가 더 과거 세대에게 반발해서 만든 세상에 산다는 점을 생각해야합니다.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지, 서로 비난만 하고 있는데 그게 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25/07/25 04:14
4050이 인구빨 때문에 정치적 헤게모니를 쥐고 끊임 없이 자기 세대에만 유리한 깡패짓을 하는데 미움을 안 사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긴 합니다.
25/07/25 06:44
(수정됨) 예전에도 나이든 세대와 20대가 다투던건 있었죠. 그때와 지금이 다른건. 1. 인터넷 2. 갈등이 정치화 되었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 활용도에서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20대 40대 보다 40대와 70대가 더 극심한 사고차이가 있죠. 근데 왜 20대 40대 갈등이 더 심할까요? 왜 이대남 이대녀가 싸우는가? 전통적으로 젊은층이 싸우는건 기성세대였습니다. 이것도 결국 이래저래 활동 범위가 겹쳐서 그런거고. 결국 뭐라고 해야되나 싸움이 나는건 옆 마을 사람이 아니라 옆 집 사람이라는거죠.
25/07/25 06:47
세대론 자체가 좀 무의미한 갈라치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실제로는 4050도 2030도 좋은 사람 있고 나쁜 사람 있죠. 203이든 4050이든 말 안통하는 사람은 안통하더라구요.
최근 이런 사람을 두명인가 만나봤는데 공통점은 뭐랄까..자기 반추를 못하더라구요. 대화 루틴 자체가 상대방을 신나게 비난 - 이유나 합의점을 찾아서 대화하면 또 어디서 꼬투리잡아서 신나게 비난 - 그럼 원하는게 뭐냐고 물으면, 여기서 황당한 반응이 나옵니다. ‘그걸 왜 저한테 물으시죠?’ 이렇게 나오더군요. 즉 본인도 본인이 원하는게 뭔지 모르는 겁니다. 자기를 들여다 볼 줄 몰라요. 그냥 남, 그것도 남의 잘못만 보이는거죠.
25/07/25 07:33
(수정됨) 저는 언론에서 말하는 이대남인데요 도대체 왜 2030세대가 4050을 미워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4050이 나라를 망쳤나? X(근거없음) 4050이 꿀세대인가? X (IMF 최대 피해 세대, 지금 한국은 역사상 최대 전성기) 4050이 페미, 스윗 영포티인가? X(근거없음) 4050이 친북 빨갱이 인가? X(다 군대 갔다오고 복무기간도 지금 세대보다 더 길었음) 4050에 비호감 정치인이 많고 현재 정치권의 주축인가? X 물론 우리 세대가 현재 나라 상황에 불만이 있는건 이해가 되는데 왜 그 대상이 4050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저 4050이 민주당 최대 지지층이라서 더 욕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걸로 밖에 이해가 안됩니다
25/07/25 07:56
2030남들이 극도로 싫어하는 성인지감수성, 비동의강간죄, 여성할당제 등을 민주당 4050 정치인들이 주도했죠.
"수사가 시작되면 직장에 통보", "허허 재밌는 이슈네요" 라는 대통령의 발언도 유명하구요. 저런 사건들을 쳐 놨는데 페미도 아니고 스윗 영포티가 아니다라고 해봤자 먹힐리가 없죠.
25/07/25 08:51
꼭 누구라고 콕 찝어 특정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해야 할 필요도 없을 것 같구요.
민주당에서 저런 정책들을 주도해서 추진한 건 사실이니까요.
25/07/25 09:08
소위 말하는 페미 7공주라고 불리는 의원들 중 5명이 문재인 시절에 50대였습니다.
딱히 6070이 주도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그렇죠.
25/07/25 09:45
그런 여성정책이 국힘에서 일소된것도 아니고
민주당 내에도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을텐데 선제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는 모두 페미정책을 옹호한다, 4050은 모두 페미정책을 옹호한다는 식으로 빠지는 논리가 더 이상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도 여대는 없어져야하고 동대페미난동 사태같은건 엄벌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여성정책이 불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역차별적인 요소를 돌아보자는 이재명의 입장에 가깝고요. 문재인이 조롱으로 들릴수 있는 인식부족에 대해선 비판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25/07/25 10:19
민주당 차원에서의 헤게모니가 여성계에게 먹힌 상황인데 일부는 아니다라고 이야기 해 봤자 큰 의미가 없죠.
레디컬이 페미의 헤게모니를 잡은 상황에서 페미계열에 리버럴 또한 존재한다고 이야기하는게 아무런 의미가 없듯이 말입니다. 헤게모니를 여성계에서 뺏어오거나 아니면 동등한 차원에서의 목소리를 낼 정도의 상황이 오면야 일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25/07/25 11:11
민주당 아젠다에
외교/경제/국방/사회 등 여러 분야가 있는데 여성계가 이걸 전부 장악했나요? 만물일베설에 이어 만물페미설인가요? 증오 이전에 냉정한 분석이 필요해보입니다. 저는 사회 분야는 여성계에 먹혔다는 사실에 동의하고 매우 비판적입니다.
25/07/25 11:22
발이시려워 님// 저는 외교/경제/국방/사회 전부 여성계가 장악했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근데 민주당 헤게모니는 여성계에게 장악된 게 맞죠. 민주당 내에서 여성계에 반대되는 의견을 제대로 낼 수가 없으니까 말입니다.
25/07/25 09:00
저도 이대남으로서 말씀드리면 4050이 싫은게 아니라 4050정치권이 문제라고 봅니다.
4050이 나라를 망쳤나? > 나라를 망쳤냐에 대한 정의가 무엇인지부터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치권에서 물론 잘한 부분도 있겠지만, 세대/성별 갈등 조장, 연금 개악은 나라를 발전시키는 걸까요? 임진왜란 났다고 나는 살래요~ 하고 런하는 영조꼴이잖아요. 4050이 꿀세대인가? > 세대마다의 힘든 점이 있기에 논의 불가 4050이 페미, 스윗 영포티인가? >예, 예, 예. 그리고 이게 남녀갈등을 조장하는 주된 이유이구요. 4050이 친북 빨갱이인가? >아니오 4050 정치 > 주축이잖아요. 4050 정치권은 본인들이 부당한 폭력(물리)에 대한 투사였던 과거가 있음에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부당한 폭력(정치, 정신)을 행하고, 이에 투쟁하는 2030을 악으로 치부하고 있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국가를 망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페미 문제와 연금 개악은 그 대표격인 것이구요.
25/07/25 09:17
일단 민주당 지지층중에 친페미 정책에 반대하는 비율도 높다는걸 말씀드리고요 언제 민주당이 2030을 악으로 치부했습니까? 실제 세대포위론 주장하신분은 이준석대표지 민주당에서 세대포위론 또는 2030 악으로 치부한적이 없는데요? 심지어 있다고 해도 극 소수고 비주류 의견일겁니다.
페미 문제와 연금문제(양당합의) 불만이 있을수 있죠 근데 다른 이슈는요? 노동시간, 군 문제, 경제 문제 관해서는 보수 정권보다 실제로 잘했는건 아시는지요? 주5일로 시작해서 주52시간, 군 임금 대폭상승, 휴대폰 사용, 군복무 단축, 경제관련은 정권별 국가 gdp 상승률 및 주식시장 상승률만 봐도 알수있죠
25/07/25 10:40
대댓은 감사드립니다만, 저는 특정 당을 언급하지도 않았고, 지지하지도 않았습니다.
지난 윤석열 정권을 제외하면 각 정권별로 장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을 떠나서 4050정치권에 대한 이야기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페미 문제에 대해서는 페미를 정치적 담론으로 부상시켜 남녀갈등을 조장한 민주당, 이러한 점을 활용해 지지층을 만들되 공약으로 이행하지 않은 국힘 모두 문제구요. 연금개악은 적어주신 대로 앙당합의이기 때문에 특정 당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5/07/25 09:41
혐오에 빠지지 않았다면 그만큼 본인 인생에 대한 자존감이나 윗아래 집단간 유대관계를 원활히 맺고 있다는 뜻도 될겁니다. 실질적으로 주변에 도움이 되고 이해관계를 맞출수 있는 부류는 나이나 성별로 미리 특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집착한다는건 좀 이상한거죠
25/07/25 07:42
이명박근혜 시절에도 2030이 4050에 반발하는 분위기는 있었던 거 같아요.
그때도 각광받는 스피커는 유시민이었고,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나 싶어요. 세상은 돌고 도는 게 아닌가. 그렇게 비추어보면 2030이 윗세대를 좋아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들에게는 4050이 가진 주도권이 보수적으로 비칠 수 있고, 젊은 세대는 혁신을 추구해야 국가가 생동감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저는 윗 세대나 아랫 세대 모두, 그리고 개개인이 나름대로 고충이 있고 그것을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세대론에 대해 원론적인 얘기를 해봤고, 대안 우파나 이준석 지지자들을 옹호하는 의미는 아닙니다.)
25/07/25 07:42
꿀 빤 세대, 편한 세대가 어딨겠습니까
대부분의 평범한 대한민국 사람들은 하루하루 버티고 갈리며 살죠. 어느 세대나 세대탓은 남탓 루저들이 주도하는 담론입니다.
25/07/25 08:27
크크크 미치겠다. 결국 2030이 지들힘들어서 괜히 질투심에 깐다는 소리인가요.
저도 이제 40줄인데 피지알에서 세대담론 꺼내는글들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이러니 욕먹지..
25/07/25 08:43
피지알이 욕먹는단 소리 아니고, 세대가 욕먹는다구요.
물론 모든 세대가 서로 욕합니다만, 이유는 각 세대마다 상이 하잖아요? 앞세대의 특정잘못만 수정하면 우리세대는 괜찮다는 발상이 뒷세대에게 욕먹는 근원일겁니다. 그리고 펨코는 왜 나와요?
25/07/25 09:22
완전히 근거없는 내용으로 이해하고 있네요
4050의 현재삶을 자기미래의 공포로 받아들이고 거부하는게 2030의 심리가 아닌가 하는게 본문내용이죠. 질투심 얘기는 하지도 않았는데 혼자만의 생각으로 단정하십니까
25/07/25 09:45
아 댓글이 주 대상이었는데 너무 성의없이 얘기했네요.
근데 본문도 절반쯤은 해당됩니다. 방구차야님이 생각하시기에, 2030 본인들이 4050보다 잘 풀리지 않을거란 인식을 공유하는거 같다는게 기본베이스인거잖아요. 2030세대가 스르로를 보기에 4050보다 잘 될거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공포를 공유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본문에 대해 얘기하자면, 4050처럼 되기 싫어서 혐오한다는건 재미있는 발상이지만, 현실과 괴리된 상상력에 불과합니다. 2030이 보기에 우리세대는 걍 이미 꿀빨았는데, 앞으로도 꿀빨려는 놈들이라서 화내는거에요.
25/07/25 08:42
0010은 2030 싫어하고
1020은 3040 싫어하고 3040은 5060 싫어하고 4050은 6070 싫어하고 대혐오의 시대 근데 세대갈등 없던 시대가 있나 싶기도 하고 인터넷이 없었을 뿐
25/07/25 09:03
아이가 어릴땐 엄마의 케어가 일상적이고 이시점에건 그런 동기부여가 가능할겁니다. 그러나 좀더 크면 학교,학원,친구관계로 전환되는 시점이 오고 그때가서 개인적인 일을 구하려해도 이미 경력은 끊어진 상태라는게 문제가됩니다. 과거처럼 엄마의 역할,가사일에 충실할수 있느냐면 외벌이가정으로 유지되는 가구가 다수가 아니라는 점이 경제적상황이고요. 억지로 경력유지를 위해 아이가 방치되는 면도있다는건 단지 사회적으로 육아를 개인에게 맞기는 부조화가 과거의 대가족제로 보완되지 않는 상황이라서요
25/07/25 11:00
싸게 노동력을 수급하려는 쪽의 프로파간다 + 일부의 정치적 배경 강화를 위한 프로파간다의 합이라고 봅니다.
누구는 나가서 일하는게 좋을수도 있고 집에서 하는게 좋을 수도 있는데 주부를 사회악처럼 몰아요. 그리고는 정말 사회 탑급으로 가면 맞벌이 하는 엄마를 불쌍 혹은 천하게 보죠.
25/07/25 08:53
Mz로 규정하지 말라고 하고 각종 자기들에 대한 라벨링은 싫어하면서 남에대한 라벨링은 적극적이죠.
심지어 4050도 그 윗세대도 똑같이 행동하는게 웃음만 자아냅니다.
25/07/25 09:09
'요즘것들은~' 이건 영원히 변하지 않을거에요 크크크
자연스러운일이지만 뉴미디어의 발달로 이전 보다 조금 더 도드라져 보이는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친구들도 품어주는 것이 어른된 자세가 아닐까 해요
25/07/25 09:29
지금 4050의 삶이 지금 2030에게는 두려움이 느껴질 정도의 삶인건가요?
제가 2030때만해도 꿈이 있긴 했지만, 현실을 외면하고 두려워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뭔가 많이 바뀐게 아닌가 싶네요.
25/07/25 09:30
그냥 위선이예요. 이게 제일 큽니다.
2030이 하는 이야기들이 처음부터 모두다 극우 또라이 소리는 아니였어요. 분명히 들어줄 만한 소리도 있었어요. 그런데 4050 6070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그저 양쪽으로 갈려서는 이게 표에 더 유리하니까 눈감자... 혹은 우리편이 공격 받는건 저쪽편을 도와주는거다!! 식으로만 반응하니 분명히 아 이건 우리가 좀 실수했네 챙겨보지 못했네 인정 할 수 있는것들도 절대 안했죠. 이건 당이나 정치인들도 그렇고, 평소에 일침 날리던 교수들 평론가들 연예인들이 갑자기 횡설수설 철판깔고 모른척 이렇게 반응하니 갈라지는거죠. 본인들 어려운 시절이고 세대라고 생각하는 것도 맞겠지만 그건 다 똑같죠. 단지 어려워서가 아니라 외면하니까 엇나가고 대안을 찾는거죠. 국힘이든 민주당이든 계속 믿어봤자 좋은 꼴이 안나온다고 생각하니까요. 대안이라고 나오는게 이준석이나 이런류밖에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그쪽으로 가는거고
25/07/25 09:55
위선 위선 그냥 악보다 위선이 더 싫은건 왜 그럴까요. 악은 그냥 나쁜짓 위법행위로 보면 되는데 위선은 참 복잡하죠. 왜 일부 2030들은 위선타파를 왜치며 어쩔 수 없이 이준석을 지지할까요? 딱히 이준석이 2030을 위한 입법을 한 것도 없어요. 2030남성을 제외한 모두에게 뭔가 해주지 말아라, 이해해주지 말아라 이런 발언은 많이하죠. 애초에 일부 대안우파 2030들이 외치는 입법요구나 개혁방향이 있나요? 아무도 주지말고 아무도 이해해주지 말아라 이외에... 그냥 무규칙 실전 격투기하면 자기가 무능한 꿀빤 윗세대든 할당제 받던 소수자던 다 발라버린다는 자신감인건지...
이준석도 위선적인 면이 많죠. 계엄반대한다면서 동탄으로 가서 샤워했다는 기사나, 구태정치 비판하면서 명태균과 관계되었다는 기사들 많죠. 하지만 이준석 지지하는 일부 2030은 언제나 아 그거 별거아님 다들 하는거임. 누구누구도 다 했음.으로 넘어가는 위선을 보여줍니다. 그냥 이렇게만 보면 위선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악이라고 하는것보다 위선이라고 하는게 더 쉽게 공격할 수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25/07/25 18:30
(수정됨) 이준석 저도 싫어합니다. 위선적이지 않다고 할 생각도 없고요
하는 이야기들 보면 그냥 민주당과 국힘등 기존 정치인들과, 그 정치인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너무 너무 싫은거 같아요. 이준석도 마찬가지죠? 뭘 해준게 없죠? 하지만 이준석은 그래도 눈치 안보고 발언은 그나마 해줍니다. 최근 국민 연금 남여 갈등 문제 관련해서 이준석 만큼 이야기 꺼내는 정치인이 없어요. 기성 정치인들 다 표때문에 눈치나 봤죠? 지지자들 우리 정치인이니까 그런거 비판 안하죠? 그래서 그러는거 같아요
25/07/25 09:44
저는 50대 중반인데 생각해보면 저도 20대때 그랬었더라구요
첫 대선에서 김영삼, 김대중 안 찍고 정주영 찍었었고 업무 강도는 남자가 훨씬 높은데 여자동기와 같은 임금을 받는다는게 불만이었고 생수통 올리는거 나도 힘들어 죽겠는데 당연히 내가 해야 한다는 여직원들의 태도도 불만이었어요 결혼할때 집은 남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등 남자라는 것 때문에 더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했었던것도 기억나요 이미 좋은것은 기득권층이 다 차지했고 난 무얼할 수 있나...라는 푸념도 했고 당시 기성세대를 혐오까지는 아니었더라도 충분히 싫어하기도 했던것 같아요 댓글 쓰면서 옛기억 더듬다보니 4050 혹은 5060을 싫어하는 2030이 자연스레 이해가 되긴 하네요 ;;;
25/07/25 09:48
혐오보단 숨겨진 더 큰 원인을 직시하고 서로 이해해보자는 이 좋은 글에서조차
쌍방간 혐오가 가득한데 이게 될것 같지가 않네요..너무 어렵습니다.
25/07/25 09:57
지금 2030이 4050이 되고 4050이 6070이 되면 소수파 극우 고려장 세력이 될 수 밖엔 없을 거 같긴 합니다. 노인 재산 몰수하자는
25/07/25 10:00
이게 좀 엇나가는 곁가지 이야기를 덧붙이자면요.
곁가지 첫째로 사회가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어 사회진입이 어렵다보니 2030이 한 세대로 묶이니까, 그 범주로 4050을 한세대로 묶어버리는 데요. 대부분 IMF 이후 사회에 진입한 40과 그 전에 진입한 50이 사회적으로 같은 세대로 묶이는 게 맞을까요? '사회계층'면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경우 청장년층 세대를 가장 크게 구분하는 건 IMF라고 생각하는데요. IMF 시기에 회사를 이탈한 사람들(개개인이 아닌 세대로 따지면 정리해고 된 윗세대), IMF시기에도 회사에 남은 사람들(세대로 따지면 당시 저년차 부하직원들인 아랫세대), IMF 시기 이후에 회사에 들어간 사람들이 너무 다르지 않나 싶은데. 곁가지 둘째로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을 구분 짓는 가장 큰 차이는 출산율이라 생각합니다. 82년생과 84년생이 신생아 수와 출산율 차이가 상당히 큰데요. 84년생들이 올해 40살에서 41살이 되죠. 형제들이 있는 경우가 더 많은 세대와 없는 경우가 더 많은 세대로 갈리게 되고, 또 부모들이 전쟁통을 겪은 사람이 더 많은 세대와 겪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 세대로 갈리게 됩니다. 전 젊은 사람들이 자율경쟁사회에 진입이 더 늦기 때문에 더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보수화 되는 게 조금 신기했거든요. 최근 좀 감이 잡혔습니다. 2030은 본투비 리치들이 많은 세대예요. 부모들이 이전 세대 부모들보다 공부도 더 많이 했고 돈도 더 많은데, 형제가 별로 없어서 부모들의 투자도 더 많이 된 세대들인 거죠. 거기에 더해 현시점만 따지면 부모들이 여전히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고, 본인들도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고, 그러면서 자식은 없는 사람들이 많으니 더더욱 윗세대보다 부자들이고요. 윗세대는 부모들은 은퇴한 경우가 더 많고, 애가 있는 경우도 더 많고. 세대간에 관점의 차이가 다른 게 당연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25/07/25 10:34
댓글에 공감합니다.
제가 95학번이라 4050의 딱 중간나이대인데 당시 imf 앞두고 취업했던 선배들 - 88부터 91정도 - 은 imf로 윗 사람들 퇴사하면서 자연스레 일이 풀렸다고들 많이 들었습니다. 93학번부터는 imf의 여파로 대학원 진학률도 높아지고 같이 힘들어하는 시기였구요.
25/07/25 11:49
그렇죠. 말씀하신 걸로 따지면, IMF가 터졌을 때 취업을 앞뒀던 사람들과 그 때쯤 대학에 입학한 사람들은 또 많이 다릅니다. IMF 때 대량 정리해고를 했기에 몇 년 뒤 취업이 잠깐 또 괜찮아 졌으니까요. 그리고 나서 2000년대 중반쯤부터 '청년 실업률'이 사회문제로 떠올랐죠.
이게 사회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연령층이 더더 올라가다보니, 그 아랫세대를 너무 크게 묶어버리는 경향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25/07/25 10:01
이집트 벽화에도 남아있는 내용이
'요즘 젊은 것들은 말이야.' 입니다. 그리고 후진국 때 젊은 시절을 보낸 7080세대와 개도국일 때 젊은 시절을 보낸 4050세대와 선진국에 진입할 때 젋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2030세대가 같은 가치관을 가질리가 만무 합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를 하고자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앞세대가 포용력을 발휘해야할 필요가 있는데 인류 역사적으로 그런 경우가 드물죠.
25/07/25 10:12
[정치] 2030의 4050 혐오, 단지 위선과 여성우대 때문일까
[정치] 2030 남성 유권자 지형과 세대 방패 [정치] 시사IN 대선 후 여론조사 (20대 남성 절반 가까이 이재명에 대해 부정적) [일반] 젊은 2030 세대들이 중국에대한 아주 강한 반중정서를 가지고 있는걸로 밝혀졌네요 [정치] 2030 남성은 왜 민주당에 등 돌리나 pgr내에서만 대충 긁어본 발제인데, 혐오는 어느쪽이 먼저 하고 있는 건가요?
25/07/25 10:15
(수정됨) 사실 지금이 대혐오의 시대니 뭐니 하는건 화자가 혐오를 하는 쪽에서 맞는 쪽으로 바뀌어서 그런 면이 많다 봅니다. 때리는건 모르지만 맞는건 아프니 바로 알거든요. 4050이 2030이었던 시절엔 4050은 인터넷을 안해서...
25/07/25 10:21
2030이 4050을 좋아하는 세상은 영원히 없을겁니다. 젊은 세대는 기성 세대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는 것이 당연하죠. 저는 4050이지만 2030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저도 2030일때는 그랬으니까요.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듯 지금의 2030이 우리나라의 주축이 될 겁니다. 그때가 되면 2030은 4050이 되어 새로운 2030에게 비판 받겠죠.
25/07/25 10:21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삶이 치열하고 고달픈건 똑같고 전혀 꿀을 빨았다는 생각도 없습니다. 그네들이 보는 윗세대라는게 뭔 신기루를 보고 있는건가 할 때가 많아요.
25/07/25 10:40
모든 세대가 본인세대를 위주로 생각하는게 당연하고, 자기쪽으로 이득을 가져오기 위한 움직임이죠. 2030이 대립할 상대는 결국 4050이 될수 밖에 없어요.
서로 가지고 있는 짐을 누군가는 처리해야되는데, 현재 2030은 짐은 더 많이 받는데 막상 보상은 없을꺼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거죠. 솔직히 큰것만 따져도 집값, 국민연금 해결 불가잖아요.
25/07/25 11:28
(수정됨) 위에서도 어떤 분께서 말씀해주셨지만,
세대 혐오의 본질은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해 물려줄 만한 철학이 없었거나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쉽게 말해 2030의 시선으로 보기에 '존경할만한 혹은 닮고 싶고 되고싶은' 4050의 빈도가 그리 높지 않은 사회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협지 같은데 보면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후기지수와 선배 세대 간의 갈등, 그 안에서 존경 받는 인물과 아닌 인물의 대우 차이 뭐 이런 것들이요. 손 위 사람이 존경할만한 사람이거나 따를만한 사람이면, 손 아랫사람이 혐오할 연유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아랫 세대는 윗 세대의 거울일진데 '요즘 애들 어떻다'하는 것 만큼 부질없는 짓도 없다 생각합니다.
25/07/25 17:16
욕나오는 부류도 있지만 아닌부류도 걸러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과거 관성에의한 전반적 분위기가 있지만 정방향으로 개선하려는 분위기도 있긴합니다. 그걸 해치는건 일반화일테고요
25/07/25 11:29
37살 남자입니다.
4050 남자 상사들과 이야기하면 여자는 이래서 힘들고 저래서 힘들고 너가 남자고 강자니까 배려해줘야한다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살아요. 특히 나이가 지긋하신분들이 그렇게 많이 이야기 하시는데 아니 부장님이 어릴때야 남자가 여자보다 더 고등교육 우선적으로 받고 취업하고 승진하는데 유리하고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는거 알겠는데 저는 아니거든요? 남자라고 특혜 받은거 전혀 없는데 자꾸 가르치려 들면서 여자가 돈 못 모으는건 당연한건데 반반 하려고 하면 너는 남자가 배려심 없는거다라고 하시는게 굉장히 큰 반발심이 들지만 네네 하고 넘깁니다. 물론 지극히 사소한 저의 경험담이고 이 또한 일부겠지요.
25/07/25 17:12
이전에는 그게 디폴트였는데 여성은 35세전에 결혼으로 이탈하고 남자만 남아 라인이되는 수순이었기에 가능했던거죠. 지금 그런 공짜봉사를 원하는 심정이야 이해할만하지만 그러려면 특별히 챙겨주는 뭔가라도 있어야합니다. 그건 또 그거대로 편애나 불공정의 시비가 있어서 공정하게 처우하는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현실적으로는 남성에게 공짜봉사를 추가하고 그중에 일부에게만 편애를 또 몰아줘 라인으로 만드는 악순환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제주변에 많은 4050이 그러고있기에 동의하는 점도 있고 그때문에 욕먹는건 어쩔수없다싶네요. 나만 아니라하기에 전반적인 분위기나 인식은 인정할수밖엔 없죠. 아직은 과거 관성에 따라가는 면이 있으니까요
그걸 바꿔보려는 부류도있다. 2030대에는 나중에 관리를 더 공정한 시스템에서 해나가길 바라는 정도입니다
25/07/25 11:54
커뮤 주 상주층말곤 안까이는 세대가 없죠. 아래세대도 툭하면 까고 커뮤에 잘 없는 직업군들도 까고 의견다른 동세대들도 까고요.
25/07/25 12:13
(수정됨) 2030이 4050을 먼저 혐오하는게 아니죠. 2030이 사회에서 기득권인가요?
사회에서 4050 기득권들이 하는 행동에 대한 반응이 2030에서 나오는거죠. 여성정책이 왜 불편하냐면 그 정책 대상이 2030 취업, 승진에만 직결되니깐 불편한거죠. 이제 힘들게 취직해서 승진해야되는데 여성정책이라는게 역차별처럼 느껴지죠. 2030세대한테는요
25/07/25 12:41
대한민국 최악의 끼인 세대였던 90년 생 40대들이 이제는 이런 소리를 듣는군요. 대한민국 최고의 혜택을 누린 베이비붐 세대는 1960~70년 까지의 세대고 최대의 꿀을 빤 세대도 이 세대라고 봅니다. 현 40대 중후반은 정말 끼인 세대라고 보는데 이걸 50대와 같이 도매금으로 넘어가는군요. 그냥 서로 간에 이해가 다르니 이런 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남자의 역할을 최대한 강요 받은 마지막 세대고 그나마 부모에게 봉양을 하는 마지막 세대라고 보는데 참 신기합니다.
25/07/25 13:11
40대 중후반은 숫자가 많은 만큼 경쟁도 치열했죠.
IMF 이후라 취업문은 좁아졌는데, 경쟁자는 많았고... 진짜 요즘 직장에서도 윗사람, 아랫사람 양쪽 눈치 다 보고 사는데, 누군가는 꿀빤 세대라고 부르니 조금 억울한 면이 있긴 하네요.
25/07/25 20:37
정치적인 해석이 들어가다보니 한데묶이는 면이 있긴합니다. 2030의 스펙트럼이 MZ로 통합을 강요당하는것도 정치와 자본소비구도의 논리때문일겁니다.
사실30은 현 실무일선의 최대활동 위치에 올라왔으며 20대는 기회조차 주어지지않는 상태인데 이들을 한데 묶어보는것도 이상한일입니다 30대는 관리자를 거부하고 작당한 책임속에 안주하려하고 40대는 위로도 까이고 밑으로는 철벽방패로 까이는 끼인상태죠 대기업으로 올라가면 +5~10의 격차는 있겠으나 비슷합니다. 경력직 장체, 신입안뽑고, 총대맬 이들은 점점 뒷짐지고..
25/07/25 13:08
YB는 OB를 꼰대라고 싫어하고, OB는 YB를 버릇없다고 무시하고...
뭐 이런 건 수천년 전부터 이어져오는 전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25/07/25 17:22
연금은 하나의 사례고 분리가 정답도 아닙니다. 분리를 주장한 이준석이 원하는건 갈등에 기반한 정치세력의 규합이 목적이라 오히려 근본적인 해법을 악화시키는 결과가 됩니다. 의료보험을 사용할 일이 거의없는 젊은층이 노년층 사용자에 집중된 제도를 분리하자는게 정의가 아니듯이, 연금은 양적인 국가적 시드를 바탕으로 생애주기의 선순환을 공동체 안에서 모색해볼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차라리 연금수령 시기나 한도액의 조절을 논의할 지언정 분리를 얘기하는 의도는 뻔하죠. 갈등의 극대화를 통한 자기정치 세력 확보인거죠
25/07/25 17:58
그렇게 생각하는거도 자유지만 지금 이대로면 30대는 확실히 돈은 돈대로 내고 아무것도 못받습니다.
적어도 낸만큼은 받아야죠. 전 그리고 댓글에 이준석 단 한마디도 꺼낸적 없습니다. 이준석 별로 안좋아하니 억측 삼가해주시죠.
25/07/25 17:26
이해할만한 가치가 없는 논리와 부류가 존재하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개선의 여지와 당위성이 있는 지점까지 무시되는 상황이 우려되는거죠.
25/07/25 16:36
애초에 여성우대는 단지로 넘어갈 수준은 아니긴 합니다.. 각종 채용과 진급같은 고용쪽은 물론 별의별 지원정책 등등 온갖곳에 걸어놔서 생존권이 걸려있고 역차별을 패시브로 달고사는 2등시민이 되라는 수준이어서 말이죠. 지금도 여성할당제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라는 이름으로 바꿔놓고 사실상 하고있고요.
25/07/25 17:28
본문에서도 나왔듯 모든 여성정책에 대한 반대보다는 직군별 필요한 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대통폐합에 찬성하지만 여성이 육아와 사회활동을 병행할수 있는 직군에 대한 혜택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서요
25/07/25 17:08
댓글 중 철학의 부재가 와닿습니다. 방송과 광고에서 '부자되세요', '나만 아니면 돼' 나오는 걸 보고 이게 철학이 무너지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 결과가 각자도생이 되고, 사회가 손을 잡아주지 않으니 내면의 화가 점점 쌓이게 되고, 결국 분노의 표출로 나온 결과가 현재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25/07/25 18:06
어이가 없는게 왜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일때는 청년 아픔을 2030의 혐오를 이야기 하지 않고 왜 민주당 정권일때만 이런글들이 올라올까요? 그리고 왜 해결의 마무리가 아니라 갈라치기 처럼 느껴질까요? 이상하네요……
그리고 20대는 언제나 약자 였고 힘든세대 입니다. 50년 전에도 지금도 가장 돈이 없지만 의욕은 가장 높은 ,그렇기에 좌절도 많이 하게 되고 실패도 겪는거고 부조리에 반항하기도 하는거죠. 하지만 그런시간을 거쳐 내면이 지식과 경험이 쌓이게 되면 새로운 주류가 되는 겁니다. 그렇게 20대는 4050이 되어가는 겁니다. 둘은 다른세대가 아닙니다 연속 선상애 있는 또 다른 나인거죠. 그렇기에 이런글은 정말 많은 공부를 하고 종단에는 어떤방향으로 사회가 수용하면서 발전해야 하는지 하는 철학이ㅜ있어야 합니다. 그냥 팩트를 이야기하면서 객관적인 지식인인척 갈라치는게 아니구요.
25/07/25 18:20
어떤지점에서 갈라치기라 느꼈는지는 모르겠으나 해법은 세대갈등이 아닌 자본양극화에 대한 공동의 연대를 보자는겁니다. 위 댓글들에 따를수있는 철학의 부재에 대해서 언급이 여러번됐는데 금권만능주의가 만든 세태는 곧 경쟁몰입과 출산을 자본축적의 방해물로 여기는 지점에 왔고, 이는 특정세대가 특정세대를, 특성별이 특정성별을 착취하는 구조가 애초에 아니라는걸 지적하는 글입니다.
25/07/25 18:08
그리고 여성 우대가 아니고 여성 차별을 개선하는거고 거기에 남성에 대한 역차별은 없는지를 좌야 하는거라고 생각 합니다. 애초에 2030이란 기준은 남자오 여자 모두를 포함한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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