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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0 22:13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니 2023년 11월 당명이 "모두가 만드는 당"으로 변경되었고, 이후 선거에서 전혀 결과물을 못 내면서 참의원 중의원 모두 0석의 원외정당이 된지 오래더군요. 이번 선거에도 참여는 한듯 한데 당연히 성과는 제로로 예상.
25/07/21 00:43
기존 NHK당은 반NHK세력이 축출되면서 '모두가 만드는 당'이라는 완전히 다른 당이 되었습니다. 2023년에 반NHK성향 현직의원 2명을 제명시켜서 스스로 원외정당이 되어버릴 정도로 완전한 축출이었죠.
이후 반NHK 세력이 NHK당을 재건해서(원외 정치단체) 이번 참원선에 45명이 출마했습니다. 구NHK, 현 모두가 만드는 당은 1명이 출마했고요.
25/07/20 22:23
농담이 아니고 이 정세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건 고이즈미 말고 없는거 같은 단계까지 온거 같습니다. 효능감을 기대하는 집단을 와해시킬려면 진짜로 효능감을 보여준 사람 말고는 설득력이 없을거 같아요.
25/07/20 22:31
[국가 주권은 국민이 아닌 국가가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민주적'으로 헌법에 넣게 될 수도 있겠군요.
민주주의를 적으로 여기는 대상을 어떻게 민주적으로 대할지 방안을 모르겠습니다.
25/07/20 23:13
아 나치가 대표적이네요. 웃프게도
쁘띠나치들이 의회에 대거 진출하게되면 저들을 인간적으로 대해라라는 일반론은 하나마나한 일방통행 소리가 되겠죠. 특히 실제 현장에서 정치적으로 싸워야 하는 정치인들에게는요.
25/07/20 23:15
(수정됨) 참정당 주요 지지자는 20~40대라고 하네요. 그리고 자민당이든 민주당이든 효능감이 느껴지지 않던 무당층들도 지지한다고 하네요. (20~30대 남성이 가장 비율이 높다고)
덤으로 국민 민주당은 주로 대도시 기반의 중도, 개혁 성향의 20~40대 지지자들이라고 하구요. 주로 비정규직, 청년, 남성 유권자들이라고 하네요. (여성유권자인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NHK에 따르면 남성 8 여성2 수준이라고...) 이걸 봤을땐 자민당이든 입헌민주당이든 기존 정당에 대한 젊은세대들이 실망감을 나타내는 현상같습니다.
25/07/21 00:28
지금까지 느낌을 보자면 극우화?...라기보다는 정확하게는 여당분열이 일어난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 참정당도 그렇지만 국민민주당이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데, 이쪽은 또 온건보수 혹은 중도진보에 가까운 당입니다. 아무래도 현 일본 여당에 실망한 극우 성향과 진보성향의 젊은층들이 자신의 색깔에 맞는 정당을 선택한게 아닌가 싶은...
25/07/20 23:16
(수정됨) 제미나이가 계속 답변을 피해서(프로그램되지 않았습니다, 언어모듈일 뿐입니다) 열심히 표현을 바꿔가며 갈군 결과 실제 30대 이하에서 득표율 2위를 차지하는 등 이 쪽이 주류 지지층이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자꾸 특정 세대가 지지하는게 아니라면서 답을 피하길래 대놓고 여론조사 결과와 배치된다고(사실은 모르지만) 일단 질러봤는데 그제서야 맞다고 실토하더군요. 이 친구가 은근히 하얀 거짓말을 잘한단 말이죠.
25/07/21 08:50
젊은층은 어려운 정답보다는 쉬운 오답을 원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니가 취직이 안되는이유? 외국인이 니가 할 일을 하고있잖아 다 내쫒으면 돼 이런 느낌입니다. 실제 저사람이 하는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그렇게 잘나온다더근요
25/07/21 09:57
오염된 정보에 대해 취약점이 있다고 봅니다.
자신의 선택을 자기가 원하는 정보만 취합해서 받아버리고 다른 사람들의 주장에 대해선 배척적인 부분이야 연령대 불구하고 비슷한 성향이지만 근래에 오염된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는게 문제죠.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야 젊은 시절을 지내면서 자신만의 기준이 세워지고 그 기준으로 정보를 필터링 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오히려 그 필터 자체가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5/07/21 10:59
저는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남성호르몬과 피지컬의 가장 왕성한 시기인 것이 연관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과 (본인들 생각에)불의에 저항하는 성향 역시 한몫하고요. 저 역시 10~20대에는 지금보다 훨씬 공격적이었고 문제의 원인을 상대에서 찾으려는 자기방어적 성향이 강했던것 같거든요.
25/07/20 23:29
벌써 여당 연합이 47석을 획득했다고 NHK는 얘기하고 있네요. 잔여가 28석이니 50석 넘는건 어렵지 않을듯. 일본 출구조사 정확성이 영...;; 크크.
25/07/21 00:46
저기 출구조사도 사전투표 반영 안한다던데 그래서인가 결과가 좀 다르게 나오는 모양새네요.
자민당을 좋아하진 않지만 어차피 이번에 자민당 진다고 정권교체될 것도 아니고, 이시바 총리만큼의 친한국 무브 보여줄 총리후보도 없고 다카이치 총리가 등극하면 한일관계 얼어붙을 거라 이시바 총리가 유지될 정도론 이기는 게 한국 입장에선 좋아보이네요.
25/07/21 01:05
(수정됨) 일단은 잔여 의석이 12석 남았는데, 현재 여당이 43석... 개표 완료까지 50석을 얻어야 과반인데, 정말 아슬아슬한 수준인데 이대로면 과반이 힘들것 같기도 하고... 참정당은 출구조사보다 기대치에는 못하고 있고, 중도개혁 성향을 지닌 국민민주당은 출구조사만큼 선방하고있네요.
25/07/21 08:45
(수정됨) 자민당/공명당 연합에 실망 혹은 분노한 사람들이,
극우적 담론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참정당 쪽으로 표를 주고, 굳이 극우쪽까지 가지는 않으나 현재의 자민당에 표를 못주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노선이 자민당과 유사한 국민민주당에 표를 주는 그림입니다 자민/공명이 패배하는 만큼 비슷하게 망가진 게 소수당인 일본공산당이네요 일본공산당은 일본 자생적 공산당에 국제주의적 노선에 가까운 걸로 알고 있어서, 북중러 쪽과는 정 반대에 가깝지만 아무튼 일본 여론의 우경화가 뚜렷한 것은 확실한 듯 합니다 기존에는 자민공명 연합 vs 입민(입헌민주당)연합 양강구도였는데, 참의원 선거결과만 보면 자민, 입민, 국민, 참정 이렇게 4개 세력이 되어버리는 느낌입니다 지금의 경향이 일시적일지 장기적일지는 불확실하지만, 자민당으로서는 연대를 통해 약세를 벗어나고 싶어할텐데, 입헌민주당은 최대 라이벌이고, 국민민주당이나 참정당이나 자민당 묻는 순간 지지율 나락갈 것을 걱정하는 분위기라 상황 타개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5/07/21 09:28
극우화 문제는 진짜 전세계적으로 문제네요. 폐해를 겪고나서야 진정되었다가 다시 수십년있으면 또 문제가 생기는 패턴은 언제 끊어질 수 있을까요?
25/07/21 09:39
(수정됨) 개표는 끝났고 자민 39, 공명 8 로 , 47석. 과반 미달성 입니다.
자민도 자민인데, 공명당은 군소정당중에서도 중하위권.. 중대선거구에 소선거구제를 함께하다보니 득을 봐왔는데 참정당 보면 우리나라도 중대선거구였다면 별의별 극우 극좌 정당이 원내 입성했을것 같습니다.
25/07/21 10:29
이제 고민인게 자민당은 방법이 딱 두개밖에 없어보이거든요
1. 참정당을 어떻게든 구워삶아서 연정한다. 2. 총리 너네가 해 둘 다 선택하기 어렵다고 보는데요
25/07/21 10:44
참정당보다 보수 유튜버들이 만든 ‘보수당’도 기억해주세요
한국 지형으로 치면 참정당은 ‘윤어게인 외치는 개혁신당’ 느낌이고(참정당도 개혁의 방향이 이상할 뿐 보수개혁을 외칩니다) 강용석 고성국 이런 포지션 분들이 따로 만든게 보수당인 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국민민주당이 많이 올라왔는데 이쪽은 민주계 정당 중에서 젊은층 공략을 가장 잘한다고 합니다. 인터넷 조사에서는 참정당이 압도적 1위고 2위가 국민민주당이라고 합니다. 민주계이긴 하지만 유신회랑도 사이도 좋고 최근 몇년 사이에 젊은 이미지로 확 변신을 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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