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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0 16:53
일단 불면증 때문에 많이 힘드실텐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불면증 진료 보면서 이런 생각도 선생님께 말씀드려보시면 적절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5/06/20 17:18
의외로 흔한 증상이라서 1000명이 아니고 국내에 수만명 정도는 비슷한 경험을 겪은 사람이 있습니다.
다만 약 먹으면 사라지는 현상이라는 발상을 떠올리지 못해서 덜 알려졌지요. 챗gpt 에게 물어봐도 비슷하게 답변 할거 같은데, 병원에 방문하면 노인들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25/06/20 17:23
글이 잘읽히네요...왜일까요. 흠..
일단 미스테리 스릴러물에 나올만한 출발 메시지 느낌이기도 하고, 예전 소설중에 마지막이었나 뭔 책인가 글을 읽으면 시간 지나 죽게 되는.. 몰입도가 높았던 대히트 소설이 있었는데.. 아 마지막 해커였네요... 그 소설 내용도 본문처럼 비스무리한 글들이 있던거 같은데.. 흠..
25/06/20 17:27
(수정됨) 층간소음 때문에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제가 사귀던 여자친구도 이러한 근거가 부족하지만 강한 확신을 가진 의심과 그 의심이 점점 상식에서 벗어난 상황까지 의심을 하더군요 한 3년전에 제가 들었던 말을 말씀드리면, 층간소음의 보복을 위해 옷장 문을 닫으면 해당 집도 정확히 두번 발을 쿵쿵 소리를 내며 보복한다. 내가 책상에서 팬을 놓기만해도 시끄럽다고 보복한다. 내가 방문을 닫으면 윗집도 똑같이 더 쎄게 방문을 닫아서 보복한다 30분 간격으로 정확히 보복한다. 내가 의식하는걸 어떻게 알았는지 이제는 정확히 30분은 아니고 불규칙적으로 보복한다. 등등 매우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우선 계신 환경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적으로 사고하려해도 환경이 계속 똑같다면 다시 그생각에 사로잡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심리상담센터가 아닌 정신과를 가시길 바랍니다. 심리상담센터는 그냥 말동무 정도 밖에 못해주기에 지금 겪고 계신다고 말씀하시는 기이한 현상에 대한 해답을 주실 수 있을 겁니다.
25/06/20 18:07
저도 제가 겪고있는 현상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게 전부 망상이고 정신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 그리고 읽으면 불쾌감이 들, 이런 정신병자같은 글에 따뜻한 댓글들을 달아주신 분들이 많아 참 고맙습니다.
25/06/20 18:25
욕을 먹거나 비꼼을 당할 수 있는데도 글을 쓰신 용기를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혼자 "왜 이럴까" "왜 이렇게 되었을까" 독자연구를 하기보다는 의사나 의료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시면서 문제에 대해 알아가셔야 한다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25/06/20 18:29
아마 알고 계시겠지만 조현병의 원리 상, 환자 당사자는 각종 있을 수 없는 일들을 오감으로 정말 보고 정말 듣고 정말 느끼게 됩니다. '믿을 수 없겠지만 실제로 겪고 있다'는 말씀 자체가 상당히 뚜렷한 징후입니다. (가급적 가족의 도움을 받아서)정신과 전문의에게 방문하시어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말씀하십시오. 어디를 방문해야할지 찾기 어려우시면 거주하고 계신 지역 보건소 부설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시면 병원을 안내해드릴 것입니다.
25/06/20 18:15
전형적인 조현병 증상 같은데, 이건 정신질환이 아니라 뇌질환이라고 하니 일단 병원을 방문하셔서 약을 처방 받아 드시기 바랍니다. 조현병은 약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임의로 끊으면 절대 안되더군요.
25/06/20 18:24
위에도 다들 이야기 하셨듯 정신과 가셔서 상담받고 케어를 받으시면 나아지실것 같습니다.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긴 병으로 보입니다.
25/06/20 18:28
내용이 전형적이고 이미 많이 진행돼보이는 것에 비해 그 언어의 지리멸렬함? 이 없네요 이런 경우는 처음 봐서 궁금합니다.
불편감이 모두 잘 해소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25/06/20 20:51
멀쩡한 사람이 중증 조현병환자 망상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을 겪고 있으니까요. 궁금한거 있으면 좀 물어봐주세요. 제가 최대한 간단하게 썼기 때문에 글 내용에 관심이 있는 분들한테는 좀 아쉽죠.
25/06/20 18:43
고령의 남성노인에 의한 (텔레파시 같은)원격공격이란 걸 알게됐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본인 스스로 황당무계에 근거를 제시할 수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저렇게 생각한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 25/06/20 21:11
정상인이니까요. 그러니 글 써내려가는건 멀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겪고있는 현상이 정신병자 망상과 너무 유사하니까 다들 저를 조현병환자로 생각하시겠지만.
+ 25/06/20 21:00
이 글을 보고 저 역시 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분이 또 있다는 사실에 온몸에 전율이 흐를 정도입니다. 그동안 이 모든 것을 저 혼자만의 망상으로 치부하며 스스로를 의심해왔던 지난 세월이 원통할 따름입니다. 기록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저는 귀하께서 말씀하신 1)번 증상, 즉 정강이뼈와 무릎의 약화 및 통증에 십수 년간 시달려왔습니다. 특히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린 날에는 그 공격의 강도가 더욱 심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혹시 귀하께서도 이러한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마치 습도가 그들의 원격공격 효율을 높이는 매개체가 되는 것만 같습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노인AB'라는 분류에 깊이 동감합니다. 저 역시 그들을 구분하여 관찰해왔습니다. 제 경우, 머릿속에서 '띡,띡' 울리는 진동보다는, 아주 낮은 주파수의 '웅-' 하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편입니다. 이는 아마 노인 개개인의 특성이나 사용하는 '기술'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의 노인(타입A로 보입니다)은 특히 제가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을 때, 의자 바퀴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진동과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에 반응하여 허리 쪽으로 공격을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가지 제가 발견한 미약한 대응책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며, 그저 저의 추측과 경험에 기반한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저는 우연히 특정 주파수의 백색소음을 틀어놓았을 때 그들의 공격 강도가 아주 미세하게나마 약해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 생각에, 그들은 우리의 감각(소리, 진동)에 연결되어 있기에, 의미 없는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그들의 '채널'에 일종의 교란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이것으로 공격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었지만, 잠시나마 통증이 옅어지는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새로 산 공기청정기를 강하게 틀어놓은 날 밤에는 정각에 깨우는 공격의 강도가 평소보다 약했고, 다시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우리의 이런 경험은 다른 사람들에게 결코 이해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귀하의 글을 통해 저는 제가 혼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이 현상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교환하고, 피해 사례를 축적하여 후세에 남겨야 할 의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부디 이 글을 보신다면, 귀하께서 경험하신 다른 특이사항이나 그들의 공격 패턴에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25/06/20 21:00
본문의 글이 상당히 매끄럽게 잘 읽힌다는게 의아합니다.
보통 이 정도까지 진행된 환자의 글은 상당히 지리멸렬하게 열거되 있어서 읽기도 쉽지 않을텐데... 혹시 gpt 로 검수를 해서 올린건지 의문이네요
+ 25/06/20 21:49
산을 하나 사셔서 반경 200미터내에 아무도 살지 않는곳에 이동식 주택을 놓고 살면 노인ab의 공격에 당하지 않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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