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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3 09:40
역사적인 사례들을 병렬적으로 배치한 모음집이다 보니 저자 개인의 철학적 지평을 가볍게 소개한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좋게 보면 사변적 논의에서 머물지 않고 구체적 예시들에서 출발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문제의식을 환기시키는데 탁월하지만, 나쁘게 보면 인문학 전공자의 블로그스팟 글들을 모아둔 느낌의 이도저도 아닌...
개인적으로는 동저자가 저술한 본격적인 연구서들(라뤼엘, 들뢰즈, 사이버네틱스 등등)이 소개되길 바랍니다. 사변적실재론/신유물론 담론이 여전히 국내 인문학계에서 관심 받는 상황이다보니 갤러웨이의 이 야심찬 시도, 사변적 실재론의 선배격인 라뤼엘과 신유물론의 사상적 원천인 들뢰즈를 연결하는 기획이 소개되기 가장 좋은 시점 아닐지 싶습니다.
25/06/03 09:43
확실히 말씀하신대로 에피소드의 나열에 가까운 글이긴 합니다. 괜찮은 책이지만 굳이 봐야하나 싶은 생각도 막상 자고 일어나니 들기도 해요. 크크
본격적 연구론은 기대도 되고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빡셀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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