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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31 09:03
사진에 나온 곳은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 혼쵸거리입니다
3 Chome-6-12 Shimoyoshida, Fujiyoshida, Yamanashi 403-0004
25/05/31 08:03
자동차 운전 관련해서 저도 놀란건 일본 차간간격이 한국 두 배는 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건 도보로 다니다가도 보이죠(물론 따닥따닥 붙어 있는 경우도 봤습니다) 대체로 큰 몇 차선 이상의 곳에서는 여유있게 간격을 두고 대기하더군요
저도 한국 와서 뒷 사람에게 좀 욕을 먹는지 아닌진 모르지만 차간간격을 더 두고 있습니다 엑브엑브도 줄어들고 편하더라구요
25/05/31 09:39
1. 어느정도 동의, 그래도 대도시는 막히긴 막히더군요 (한국 정도는 아니지만)
2. 정말 보행자 >>> 자동차 우선이라 느끼는데 여기도 일부 택시기사님들은 자동차 >> 보행자로 운전하시더라는 크크크 3. 이건 정말 싫음.....
25/05/31 09:42
도쿄나 오사카같은 대도시는 애초에 자차 출퇴근을 대부분 회사들이 금지하고있습니다. 이유는 통근중도 산재대상인데 붐비는 대도시에서 운전하는건 부담안한다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애초에 노상주차금지와 그로인한 살인적으로 비싼 주차장비때문에 자차 출퇴근은 웬만한 고수입자가 아닌 이상 경제적으로도 무리입니다. 그리고 업무용 차량이라서 세단이 안 보이는게 아니고 자가용도 세단이 별로 없습니다. 도심은 오히려 택시가 많아서 세단이 많은 편일걸요. 자가주차장을 넓게 가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점 세금 등 경제성 여러명의 자녀를 태워야 하는 점 등등으로 경차 포함해서 밴 타입의 차들이 대부분이죠
25/05/31 09:53
주차공간을 한대당 크게 잡아놨던게 기억나네요. 동경은 아니고 시골동네이긴 했습니다.
홑겹 휴지도 기억납니다 흐흐 이건 별로였어요....
25/05/31 10:14
저는 처음 갔을때 첫날에 뭔가 다르다 뭐지 했었는데
둘째날 아침에 알게된게 자동차 빵빵 소리가 안들리더라구요. 그게 길 다니는데 소음에 그렇게 큰 영향을 주는지 없어보니 알겠더라구요.
25/05/31 12:06
클락션 울리는건 거의 남이 나를 비켜줘서 먼저 지나가게 할때 등 인사로 살짝 누르는거 외에는 써본 기억이 없네요.
앞차가 신호대기중 정신이 딴데 팔려서 신호 바뀐담에 출발 안하고 있어도 한 5초정도까지는 다 기다려주는 느낌입니다.
25/05/31 11:17
그 부분은 확실히 좋더라고요. 좀 규모있는 건물 화장실들 가면 변기 커버+세척제에 비데도 자동세척 기능 다 달려있고, 화장실 다 깨끗하고. 본받아야 할 게 아직 많은 나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크크
25/05/31 12:03
주원인은 홑겹이 싸서 그럴겁니다. 또한 개당 미터수가 적으니 교체빈도가 줄것이구요. 또한 공중화장실도 비데가 대부분이라 애초에 휴지를 많이 쓰지 않는 점도 작용할수 있다고 봐요.
25/05/31 12:41
개인적으로는 비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 한국에 비데가 공공기관 등에 기본 설치되기 전부터 일본에는 비데가 많았고, 그러다보니 화장실 휴지의 용도가 잔수처리 정도로 인식된 게 아닌가 합니다.
25/05/31 11:02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가구당 차량 등록대수가 훨씬 적습니다. 그냥 적은 수준이 아니라 선진국 중 거의 꼴찌에 가까운 수준일 걸요. 거기에 보면 차량의 상당수가 경차인지라 운전자들 입장에선 훨씬 쾌적하죠
25/05/31 12:01
(수정됨) 일인당 자동차보유량은 한국이 0.49, 일본이 0.45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한국은 서울의 가구당 자동차보유량이 0.59인데 비해 일본은 도쿄도가 0.3, 23구로 제한하면 0.2로 낮아서 대도시에 주로 머무는 외국인들 입장에서 그 차이를 크게 체감하는겁니다. 일본도 지방이나 시골로 가면 거의 집에 나가서 일하는 사람이 몇명 있으면 차량을 몇대 보유해야 되므로 가구당 두세대 서내대씩 가지고 있는 집도 수두룩합니다.
25/05/31 12:10
그것도 그렇지만 인구 밀도 자체가... 일본이 한국보다 땅 크기는 한 4배쯤 넓은데(10만 / 37만) 인구는 2배 조금 넘게 많으니까요 (5천만 / 1.2억)
25/05/31 11:05
생각보다 도로들이 좁고 차량이 적은데, 그만큼 철도역은 엄청 거대하고, 번화하였으며 유동인구들로 꽉찬 것을 보니 괜히 철도왕국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25/05/31 13:22
사실 승강 인수만 가지고 보면 도쿄역은 사천왕에. 들지도 못합니다.
국철 사철이 같이 많이 묶여있는 역들이 댜체적으로 복잡하죠. 신쥬쿠 시부야 이케부쿠로가 삼대장인건 확실합니다. 우메다 오사카는 관서지역의 절대강자고
25/05/31 12:30
마지막날에 신주쿠역에서 도쿄역 갈아타는 건 금방했는데 도쿄역에서 점심먹고 공항버스 타려고 하다가 방향감각을 잃어버려서 뱅글뱅글 흐흐
25/05/31 19:32
됴쿄 10년째 사는데도 가끔 신주쿠역 자주 안가는쪽 입구로 나가려면 방향 잃어버려서
아 모르겠다 일단 가까운 아는 입구로 나가서 밖에서 돌아 찾아가자 합니다
25/05/31 12:33
마지막날 지하철 타고 도쿄역에서 헤매고 나서 어머니가 택시비가 아까워서 그렇게 고생시키냐고 한마디 하셨습니다.
그 전날 호텔에서 택시비 비싼데 내일은 지하철 타고 가지고 어머니가 말씀하신건 안 비밀.
25/05/31 13:04
아앗... 저희는 갈때 올때 두 번 택시 타서 그 정도 나왔네요.. 첫번째 택시비 내고서 절대 택시타지 말자고 해놓고 돌아오는 비행기 놓칠까봐 어쩔수없이 택시를 또 탔다는. VictoryFood님 글이 위로가 되네요.
25/05/31 13:28
생긴건 생양아치같이 생긴 트럭 드라이버들도 배소유끝나고 회사 들어오면 세차를 칼같이 합니다. 기본적으로 드라이버의 프라이드라고 생각하는거죠. 차량이 깨끗한게. 심지어 사람에 따라서눈 돈을 꽤나 들여서 데코레이션도 하고 그러구요.
25/05/31 15:13
차도 그렇고 건물관리도 많이 신경쓰더라구요.
특히 통유리로 되어있는 건물도 늘 말끔해서 공기질. 주차문제없는것과 더불어 일본 도심의 풍경이 클린해보이는것 같아요
25/05/31 21:43
일본 출장을 갔다온지 꽤 오래됐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간판들이 검소(?)하고, 길거리가 엄청나게 조용하고, 거의 강박적으로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사람들이 철저하게 흡연구역을 지키는것도요. 물론 신주쿠는 꽁초천지였습니다만..
+ 25/06/01 07:19
1.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평균 출퇴근시간이 80분쯤 된다는군요 그들 중 대부분은 차를 살 엄두가 안나서 못사는 사람들입니다. 유지비가 우리나라랑 많이 차이납니다
2. 차를 살 엄두가 나는 사람들은 최소 중상 이상의 소득계층이라서...도 약간은 있지만 옛날부터 누가 지시하면 딱히 싫어하거나 대드는걸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습니다. 사실 속으로는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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