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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6 03:59
지난 글도 봤었습니다.
dlwlrma님은 그저 비극적인 글을 쓰는 작가였으면 좋겠습니다. 어찌 사람의 운명이 이리도 가혹할 수가 있습니까... 그 마음 감히 헤아리지도 못하겠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랍니까...
25/03/06 05:13
아이고. 그냥 눈팅하고 가기엔 가슴이 너무 아프고...뭔 말을 하자니 뭔 말씀을 드릴 수 있을까요...그저..dlwlrma님 한 자 한 자 어떤 마음으로 쓰셨을 지 짐작도 못하겠습니다..
25/03/06 09:29
악? ㅠㅠ 월루하면서 pgr 딸깍거리다가 글 읽고 눈물을 꾹 참으며 뭐라 댓글을 달아야할지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어우 진짜 다행입니다만 너무하셨어요 ㅠㅠ
25/03/06 11:08
아들래미 하나 키우는 유부인데 댓글보고 욕 박을뻔 했습니다.
운영진 여기 벌점 하나 안됩니까요!!! 그래도 추천은 누르고 갑니다 으흐흐흐
25/03/06 10:03
어디서 발췌한건가요?
[핸드폰으로 툭 툭 하면 집 앞에 물건이 툭 툭. 두돈반 트럭에서 물건이 내리고 누군간 그걸 가져다주고, 파킹 직진. 그리고 파킹 직진. 파킹 직진 , 파킹 직진, 파킹 직진, 파킹 직진, 파킹 직진, 파킹 직진. 파킹, 너, 직진.] 이 부분이 의미하는 바는 뭔가요?
25/03/06 10:15
아침에 아이를 살짝 혼내고 왔는데, 이 글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후회스러웠습니다.
픽션이라니 ...!!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글쓴분 어마어마한 글쓰기 재능을 가지신듯 합니다. 읽으면서 가슴이 아프고 먹먹한 것이 꼭 위화의 '형제', 한강의 소설을 읽으며 느꼈던 감정이 다시 느껴졌습니다.
25/03/06 12:51
자기 전에 어떤 말을 남길지 몰라 조심스러웠는데
여하간 픽션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인 줄 알았어요. 글 정말 잘쓰시네요.
25/03/06 13:11
솔직히 불쾌한 심정이 먼저 드는건 저도 한 아이의 아빠라서 일까요? 최소한 제목에 소설이라고 써두셔도 괜찮을거 같은데 일상이라고 써서 본인 이야기인것처럼 써놓고 리플로 픽션이다 라고 하는건 너무 기만인거 같은데......
25/03/06 13:58
제목이 왜 호상이고 저번글이 논픽션이면 왜 이런글로 낚시하는지 이해할수없는 지경이라 두개의 픽션이거나 두개의 논픽션? 아무튼 글이 적게 올라오는거 치고는 댓글이 많은 특성이 역시 낚시하기 좋은 환경이군요
25/03/06 14:59
글 자체가 전문작가가 아닌 일반인이라면 꽤 치밀한 구상과 다듬기를 거쳤을 글이라서, 진짜 그런 일을 당한 사람의 심정이라면 과연 이런 글을 쓸까 의심스럽긴 하지요.
그럼에도 지난 글과 너무 매끄럽게 연결이 잘 되어서 혹시나 진짜가 아닐까 싶은 바람(?)도 들고요. 댓글 반응이 의외로 호의적인 데에는 그런 바람도 작용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뭐 모르겠네요. 아무튼 행복하게 잘 사시길
25/03/07 01:13
지난 새벽에 눈물 질질 흘리며 댓글 달았는데 이게 뭡니까?
사람들 가지고 논거밖에 더 되나요? 아이를 보낸게 사실이어야 한다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픽션임을 밝히던지 글 마무리에 밝히던지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이를 잃은 슬픔이란 주제로 이런 식으로 이용한다는게 제 윤리적 상식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네요.
25/03/08 01:33
아이 없으시죠? 있으시면 싸이코패스가 아닌이상 절대 이런글 안쓰실건데요. 저도 아이있는 아빠입장에서 뉴스에서 저런 사고나면 내가 저런일을 당하면이라고 마음속으로 상상은 하지만 절대 남한테 입밖으로 안보내거든요. 내는순간 현실로 올수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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