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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7 20:53
어후 몸가지고 생체실험하시면 안됩니다...ㅠ
BMI 30넘는 몸뚱아리인데 0.25*4주, 0.5*4주, 1.0*4주 그대로 따라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0.25로 맞으니까 효과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1.0, 1.7, 2.4 3펜 받았고 나눠맞기 하고 있습니다. 1.0-0.25 4주, 0.5 4주 예정 - 총 8주 1.7- 1.0 5주, 1.7 1주 예정 - 총 6주 2.4 - 1.7 6주 - 총 6주 3펜으로 20주 계산하고 있습니다.
25/02/17 21:19
저는 1달만에 10kg이 그냥 빠져서 효과는 드라마틱했는데
원체 기능성 위장장애를 달고 살았어서 그런지 주사맞으면 진짜 저녁먹은 이후로 새벽까지 숨도쉬기 힘들고 점심만 좀 많이먹어도 퇴근길에 대중교통에서 숨막히고 힘들 정도로 고통받아서 포기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반대로 많이 좋아졌었는데 부작용이 너무 아쉽네요.
25/02/17 21:22
제가 지금 설 지나고 처방 받아서 2주 됐는데
8kg 빠졌습니다. 용량은 0.25 입니다 근데 점점 뭔가 위고비 이겨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첫주차보다 뭔가 약해졌어요 첫주차때는 밥 한숟갈만 먹어도 배가 땡기는 느낌이었는데 2주가차 끝난 지금 밥을 반공기 정도는 먹을 수 있습니다. 아 뭐 먹고 싶어. 근데 조금 먹으면 배불러 같은 느낌으로....가고 있네요
25/02/18 13:51
시기도 그렇고 저랑 같으시네요
전 첫 두 방을 잘못 놔서ㅠ 오늘 새로 처방 받으러 가는데 인터넷에 돌던 글처럼 1.7를 받아서 8주간 맞아보려 합니다.
25/02/17 21:28
아무래도 제가 전에도 포만감/배고픔 같은걸 잘 못느끼는게 심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서 뺄때도 막 식욕때문에 힘들게 빼진 않았는데(그냥 뺄때도 배고파서 못잔다던가 그런적은 없어요) 그만큼 도로 쉽게 잘 찌우거든요..
25/02/17 21:26
지금 건강하신듯 하니 다행이지만, 초고도비만 수준의 몸 상태도 아니신데 너무 위험한 방식으로 투약을 하신것 같긴 하네요. 위고비 처방이 뭐 대개 요식행위긴 하지만 저렇게 대놓고 말씀드려도 의사분이 바로 2.4 처방을 건네주신것도 신기 하네요...
25/02/17 21:36
음, 근데 176이면 82-85정도가 운동 좀 곁들이면 좋아 보일 몸이신데, 굳이 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위고비 진지하게 꼽으시길래, 글 제대로 안 읽고 174에 150은 되시는 줄.
25/02/17 23:37
(수정됨) 이렇게 진상으로 사용하고 약이 이렇네 저렇네 하는게 위고비에 대한 오해를 부추기는거죠..
본인이 스스로 '강하게 이야기' 했다고 하시는게 얼마나 막무가내였으면 처방을 저렇게 줬을까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25/02/18 01:32
아직 논문에서 그럴수 있다라는 파일럿 개념이긴 하지만
위고비 오버도스시면 우울증과 뇌내 호르몬 부족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이 축 쳐지게 되서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정말로요.
25/02/18 06:35
현재 몸 건강하신데 너무 위험하게 주사 꼽으신거 같습니다. 깜짝 놀랐네요. 삭센다만 해도 모르겠는데 위고비는 욕망을 아예 없애버린다는 제법 위험천만한 말이 나오는 실정이라. 부디 조심하십시오.
25/02/18 06:36
너무 엉터리로 써서 뭐라 말하기가 힘드네요. 성지 병원이란 곳도 그냥 대충 돈만 받으면 된단 곳인가 봅니다. 뭐 성지란게 잘 써서가 아니고 싸서니 그럴만도 합니다만.
애초에 투약 당일은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당일에 억제력이 없는게 당연합니다. 그 기분가지고 바로 2.4를 달라 하는것도 문젠데 그걸 주는 것도 참 황당합니다. 위고비 맞고 적어도 2-3일 지나야 일반적으로 체내 최고 용량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반감기는 1주일이라 1.0짜리를 2회차 맞으면 0.5가 남아있어 2회차는 체내에 1.5 용량으로 효과가 납니다. 오히려 0.5 두대 맞는건 엉터리라기보다 실제 사용하는 의사들도 현재 용량이 애매하다 싶으면 그렇게 증량하기도 하는 방법입니다. 이상하게 쓰는건 좀 중단하시고. 일단 1.0 정도로 3주는 맞아보시길 권합니다. 1주차와 2주차 3주차가 단계적으로 체내용량이 조금씩 다릅니다. 하루짜리 삭센다와는 기전이 다른데 그 경험으로 다른 약을 마음대로 조절하시는건 위험합니다.
25/02/18 10:17
(수정됨) 키와 체중보고 뭘 잘못봤나 했습니다. 운동 요법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신데, 의사의 복용지도도 안따르고 자기만의 제법으로 약물을 남용하시는듯 해요.
게다가 농담인지 모르겠지만 수술까지도 생각하신다니, 조심스럽게 강박증 관련한 상담한번 권유드립니다.
25/02/18 10:29
(수정됨) 다이어트 하신다는 분이 집에 체중계 하나 없는 것부터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약까지 먹을 만큼 전문적인 감량을 원한다면 체중부터 정확하게 재야 하지 않을까요? 수면 시간이나 심박, hrv 같은 게 아니라요. 176에 84kg인데 위고비 고용량을 넘어 지방 흡입을 고민하신다는 것도 뭔가 강박증의 단계에 넘어가시는 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겨울이라 뜨끈한 게 생각나서 드신다는데 여름에는 아마 시원한 게 생각나실 것도 같고...
25/02/18 13:34
무슨 강박을 가지고 계신 것인지 모르겠는데, 생각과 행동이 너무 위험해 보이시네요.약 투여는 전문가의 말을 들어주시고, 약에 의존하시기보다는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 습관을 돌이켜 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진심으로 돕고 싶습니다.
25/02/18 13:44
전 2주전에 첫 처방을 0.25mg 받았습니다.
멍청하게 주사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 한 상태서 풀 다이얼 2번을 첫날 버렸구요.. 내 20ㅜㅜ 지금 3주차인데 1주차 대비 뭔가 식욕이 조금 타오르는거 같아 인터넷에 떠돌던 1.7 및 2.5 나눠맞기 신공 글을 봤고 2.5mg 처방 받고 8번 끊어맞기 실험해보려 합니다. 효과는 확실하더군요. 1년 중 350여일을 술 먹는 저인데 위고비 맞은 이후 술 생각 싹 사라지더니 지금 15여일간 회사 회식땜에 딱 하루만 마셨습니다. 원래 부어라 마셔라하는 스타일인데 이 하루도 상당히 절제하면서 제가 마시더라구요. 덕택에 몸에 붓기가 빠져서인지 혈색도 살아나서 주위에서 바로 알아보더군요. 살은 79.8에서 지금 75.6이구요. 작년 검진 기준 식전혈당99, 당화혈색소 5.6, 콜레스테롤240, ast39, alt56 등 혈당/고지혈증/간수치가 요 몇년간 우상향이었는데 다음달 피검사 예정으로 수치가 얼마나 잡힐지 조금 기대가 되네요.
25/02/19 15:27
저번달 피검사에서 간수치나 당뇨관련 등등은 다 정상이긴했는데 다음주사 또 사기전에 검사한번 더해보고 정하려고요
https://imgur.com/a/7dw718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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