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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2 15:32
니네들이 이스라엘 상대로는 테러와 위협을 할 수 있고, 관련 단체들 뒤에서 지원을 할 수 있겠지만...
미국 상대로도 테러든 위협이든 지원이든 할 수 있겠어? 못할텐데? 그럼 평화아님? 이런 마인드같더라고요.
25/02/12 15:39
부동산 놀이를 전세계적으로 하고 있네요 마치 부루마블에서 그린란드, 파나마운하, 가자지구에 호텔 짓는 것마냥 현실에서 구현하려고 하네요.
25/02/12 15:48
만약 트럼프 식 외교가 진짜로 다 목적을 이룬다면, 그 동안 수 많은 전임 미국 대통령들은 대체 뭘 한걸까요?
그냥 말하고 힘으로 다 뺏어오면 되는 건데? 크크크
25/02/12 16:02
트럼프 3선 '농담' 현실화될까…"밴스, 후계자 아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44687?sid=104 일단 3선까지는 할 수 있다고 본인은 주장 중이네요.
25/02/12 16:02
저 가자지구의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었을 때, 무슨 일이 생길지 눈에 선합니다...
하마스 같은 정신병자 집단을 왜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확실히 보여주는 중...
25/02/12 16:03
제가 이래서 자꾸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스트롱맨 협상가"를 부정하는 겁니다. 트럼프 말하는거 보면 막 엄청나게 막 전략을 하면서
"너 A해줘" 라면서 속내로 상대가 양보해서 B를 원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그냥 본인이 말하는 바를 그대로 원하는 사람입니다. 포장도 필요없고.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것도 진심이고. 그린란드를 미국 주로 편입시키겠다는 것도 진심. 관세전쟁으로 물가 상승은 상관없지만 관세를 올리겠다는 것도 진심이죠. 진짜 길거리에서 그런 말을 하면 무시하고 지나갈만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고, 문제는 그걸 실현시킬 파워까지 지닌 사람인거죠. 세상에 얽히고 섥힌 문제들, 그리고 그게 단순히 옳고 그름, 단 하나의 방법으로 해결될게 아니라 차근차근 절차를 걸쳐서 해결을 해야할 문제들조차도 본인이 나서서 그냥 칼로 무자르듯이 뚝딱 자르고, 그 이제까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내가 해결했다." 라고 주장하고 싶은 사람이 트럼프인겁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우리나라가 정말 큰 걱정인게,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문제야 우리에게 있어서는 어떻게 보면 윤리의 문제임은 분명하나 동시에 한발자국 물러서서 그래 우리이야기는 아니니까. 발등에 불떨어진 느낌은 아닐지언정, 한국과 북한의 문제또한 트럼프의 그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할 문제" 라고 볼 가능성이 높거든요. 근데 이게 절대 그 누구도 원하는 방식이 아닐 가능성이 클게 뻔해서. 심지어 여기에 혈맹국이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까지 말그대로 속국취국하면서 공격한 트럼프가 소위 "주한미군으로 꿀 빨고 있는" 한국을 절대로 가만히 놔둘 인물이 아니라. (실제 트럼프 1기, 취임전 인터뷰 보면 한국관련 태도가 명확하죠) 정말 긴 4년이 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트럼프의 문제는 우리나라 정치가가 얼마나 외교를 잘하는지도 중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더 그러합니다. 트럼프같은 인물은 외교적으로 대화로 푸는게 불가능하죠. 트럼프가 요구하는 걸 어떻게 들어주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 트럼프가 대통령일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얼마나 잘 수습하냐가 어떻게보면 우리나라 앞으로 4년의 숙제일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북한문제또한...
25/02/12 16:05
저는 진심 반, 협상을 위한 것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무리 힘이 세더라도 최소한의 국제 외교의 관례라는 것이 있는 건데 트럼프는 이것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네요.
한반도에는 트럼프가 또 어떤 "해결책"을 들고 올지 두렵네요..
25/02/12 19:25
그냥 이번엔 어떤 논리로 트럼프 미친 짓에 대해 포장을 시도할 지 즐기면 됩니다. 진심으로 믿는 사람들 만큼 우스꽝스러운 것도 없어서요.
25/02/12 20:48
금수저 물고 태어난 덕에 저런 짓거리 하고도 잘 살았던거지 협상전략이란게 없는 사람이죠. 사업 영역이야 지 마음 동하는데로 저지르고 자기가 가진 돈으로 찍어 누를 수 있는데 국가 경영도 그렇게 될리가...
25/02/12 16:05
부동산 투자로서도 최악의 투자나 마찬가지죠
저게 입지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냐고 물어보면 대깨트들도 얼버무리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하지 못할듯요
25/02/12 16:16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도.. 이미 그린란드에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파나마 운하도 안보상으로 미군과 긴밀히 협력하기 때문에 굳이 땅을 직접 소유할 필요 없긴 합니다만.. 트럼프가 정 직접 관할 하에 두고 싶다면 이해 안 가는 건 아니다 이 정도 생각이네요.
25/02/12 16:15
트럼프 사위가 중동지역 부동산 사업 확장중이라고 하더군요.
가자지구 해안가을 그렇게 노린다고 (콘도 사업) (지난주인가.. 'KBS 세계는 지금'에서 나온 내용)
25/02/12 17:51
역시네요 저도 트럼프가 언급할때 헛소리하네 했다가 자꾸 말하는거 보고 가족중 누가 연관되어 있나 했더니 역시나네요 사업가가 권력을 가지면 이렇게 위험합니다
25/02/12 16:31
토지매입비용을 0으로 잡고 해안가에 휴양 리조트를 건설하겠다는거 아닐까요. 이스라엘 상대로 팔아넘기면 이득이겠죠. 이스라엘은 가자 절멸시켰으니 이득이고
25/02/12 16:14
'the 독재자 킬러' 지미 카터가 향년 100세의 일기로 작년 말 유명을 달리 하자마자, 지구급 레벨의 아주 험한 것이 본인의 나라에 출현했네요. 이제 누가 막아주나...
25/02/12 16:32
트럼프 1기 행정부 인사들이 그래도 저 사람의 망상들을 잘 막아냈다 싶습니다. 이제 주변에 브레이크를 걸어줄 사람들이 없으니 매주 폭주해대는게 남은 4년은 어떻게 될지 참 걱정됩니다.
25/02/12 16:39
가자지구 150만은 주변국이 데려가고 미국이 기기다 휴양지를 만든다. We're going to build a wall and Mexico is going to pay 의 또다른 버전이죠.
25/02/12 17:14
현재 중국 안에서 권력 다툼이 조금 있는 듯 해요
시진핑이 절대 권력에서 조금 내려온 상황이라고 분석하시더라고요 군부에서 시진핑쪽 인물을 군부에서 축출하고 있다고 분석하는 전문가가 있더라구요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이 어려워서 뭐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시징핑이 절대 권력에서 내려온 상황이면 전쟁은 어렵다고 봐야죠 전쟁 시작했다가 회군 또는 군부 쿠데타 일어난게 중국 역사에 한두번이 아닌데
25/02/12 17:17
이러다가 갈 곳 없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나오면 "아무리 트럼프가 ~ 라지만 이건 팔레스타인이 잘못 하긴 함" 이 되겠지요.
그들이 가만히 참고 견디면 사람들이 트럼프 욕이야 해주겠지만 변하는 건 하나도 없을 거구요. 그렇다고 트럼프 탄핵시켜라, 내려라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이정도면 팔레스타인을 얼마나 자극해야 터지나 테스트 하는 수준이라고 보는데, 그냥 깝깝합니다.
25/02/12 17:17
트럼프는 그냥 정신병자임. 올려치기 하면 안되죠. 이번 트럼프 임기는 인류의 큰 위기네요. 세계 최강대국 지도자 상타가 이 모양이니.
25/02/12 17:37
주한미군을 빼내지 못해서 안달난 트럼프가 지옥도가 펼쳐진 가자지구를 인수하고 싶어하다니.... 별꼴입니다.
세계의 각종 분쟁에 불개입 정책을 외치면서, 제발로 불구덩이로 가려는걸 보니 정말 지능에 문제가 있나 의심하게 되네요.
25/02/12 18:58
이젠 방위비 10배가 농담이 아니란 걸 외교부가 철저하게 분석해서 대응해야 될텐데 걱정이 됩니다..일본은 이미 두배 인상+천 조단위 투자 선물로 무마시켰는 데 우리는 트럼프 4년짜리 정권이라고 뻐팅기다 무슨 일을 당할 지 모르겠네요 삼프로 권순우 기자 마인드로 대응하다 무슨 봉변을 당할지..
25/02/12 18:01
민주주의가 집단지성이기도 하지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기도 할텐데 트럼프를 원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노를 쥐게된 결과네요 과거엔 계몽주의로 이럴 형태를 극복하려 했을텐데 대 알고리즘 시대에 어떤 민주주의의 극복방법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25/02/12 18:01
트럼프 덕분에 한국 사람들이 국제뉴스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건 긍정적이라 봅니다. 일론 머스크도 마찬가지고요. 국내에 시선이 갇히는 건 안 좋다고 봅니다.
25/02/12 19:14
(수정됨) 말도 안되는 희망회로긴 한데... 가자지구가 엄청나게 시끄러워져서 현안 모두를 까먹고 임기 절반 이상 소진하기만 바래야죠 뭐.
지극히 충동적인 사람을 무마하는 법은, 다른 곳에 신경이 쓰이게 만들어서 필요한 것 모두를 까먹게 만드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뭐...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 전체를 까먹게 하는건 불가능하겠지만요
25/02/12 19:16
트럼프가 당선된 것을 보면서 앞으로 4년 정말 다이나믹할 거라고 생각했고,
강도 면에서는 딱히 놀랍지 않은데 이런 거를 할 줄은 생각을 못했고 취임한지 이제 한달도 안된거 같은데 이런 속도로 일을 벌일 줄은 몰랐습니다. 뭐 인류가 한동안 평화롭게 살았죠. 그리고 트럼프가 올해 몇살이더라... 살만큼 살지 않았나 싶기도...
25/02/12 20:34
히틀러를 떠나 강제이주라면 한민족의 후예로서 스탈린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행적을 상고해보면 사이코패스이기만 했지 미친 건 아니었습니다.
트럼프도 그냥 돈돈돈이었으면 차라리 좋겠는데.. 좀 아닌 것 같단 말이죠.
25/02/12 21:37
스탈린은 집권 후반기 아플때 빼면 늘 철저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쪽이었죠
스탈린이 미국 대통령이면 진짜 무서웠을듯 대의명분 그럴듯하게 내세운뒤에 야금야금 미국의 이익에 해당하는 부분들을 먹었겠죠
25/02/12 22:04
스탈린은 비판론자들조차도 스탈린 없었으면 소련은 독소전에서 이길수도, 초강대국이 될 수도 없었다는걸 인정하는 지도자 능력 고트급 인재라..
25/02/12 21:47
이 속도면 한국한테도 깽판칠날이 머지않은거 같은데요
차라리 깽판치려할때 계엄이라도 터졌으면 내부혼란 명분으로 질질 끄는 시나리오라도 가능했을텐데 정말 도움이 안되네요.
+ 25/02/12 23:50
이러다가 진짜 주한미군 철수를 협상카드 삼아서 난리치는 모습도 나오겠네요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 고소득 노동자나 전문직 중에서 진지하게 이민하실 분들도 꽤 있지 않을런지
+ 25/02/13 00:04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뽑혔다는 건 단순한 사고나 우연이라고 보기는 어럽습니다. 트럼프야말로 미국의 시대정신이죠. 인류가 결국엔 더 나은 방향으로 가리라는 제 오랜 믿음이 옅어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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