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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9 14:25
문재인이 싫은 것과는 별개로 신남방 정책은 윤석열 정부가 계승했으면 좋았을겁니다.
신남방정책 버리고 일본의 인도, 태평양 정책을 취하는 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후대의 평가는 또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아쉽다 정도로만 얘기하겠습니다.
24/12/19 16:09
사실 이름만 바꿔도 상관 없으니 전정부에서 하던건 유지하는게 좋긴합니다.
남방정책에 대해서 남아시아쪽에서도 많은 기대가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정부가 바뀌자 마자 분위기 확 바뀌어버리니.. 국가에 대한 신뢰가 정부에 따라 휙휙 바뀌면 장기적 플랜을 쌓기 어려워지는거죠.
24/12/19 14:27
문재인이 부동산 관련해서 욕먹는건 당시 21년 전세계 버블 감안하면 과도한 점이 있지만. 남녀 갈라치기는 안 그래도 인구 소멸해가는 나라 그냥 불 태워버린 거죠. 어찌보면 부동산보다 심각합니다 인플레이션은 결국 실물경제 따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겠지만 지금처럼 사람들 파편화되는 시기에 남녀 갈등 극대화 이건 되돌릴 방법 자체가 안 보이거든요
24/12/19 14:33
저출산 기조는 박근혜때부터 이어져 오던 것이었고, 코로나로 인해 결혼시장이 위축되고, 젊은 남녀간의 모임등이 이어질 수 없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부분이었죠.
남녀 갈라치기라 하지만, 실제적으로 고인이 되신 성재기님이 활동하던 시절이 이명박,박근혜시절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남녀 갈라치기 문제는 계속 되어왔던 것입니다. 이문제가 폭발적으로 커질 수 밖에 없던 것은 코로나로 많은 이들이 인터넷으로 살아가는 환경이 본격적으로 되버렸으니, 사회담론이 폭발적으로 되버렸죠. 예전 대통령들의 각종 갈라치기 발언들 찾아보면 넘쳐납니다. 다만 문재인정권 시절에 환경이 더 활성화 될 수 밖에 없던 점이 부각이 되니 더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24/12/19 14:43
문재인 정권에선 대놓고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라고 하면서 페미 밀어주기 시작했죠
하필이면 메갈등 극성 레디컬 페미니즘이 한국 페미의 주류로 등장한 시기에 맞춰서요... 저도 문재인 정권의 가장 큰 실책은 페미니즘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문재인씨와 개인적인 식사도 할만큼 문재인 팬이었는데 문재인 정권의 그 실책 때문에 윤석열 뽑았습니다(젠장)
24/12/19 14:50
사실 젠더문제에 관해서는 저도 문재인을 변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확실히 못했고, 생각도 꼰대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기적으로 코로나 시국 + 진보정권을 비난하는 특유의 까기 이게 더해져, 거의 악마화되었다는 생각입니다.
24/12/19 14:43
저는 남녀갈등과 저출산은 독립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남녀갈등이 저출산의 결과라는 시각은 흥미롭습니다.
혹시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24/12/20 03:46
저출산 경향 이후에 출생아수 감소에 따른 가족 내부 교류의 감소, 한국에서 출산으로 이어지는 남녀간 정서적 교류의 감소 경향이 갈등을 조정하기보다는 부각시키는 형태의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회에 속해있지만 사회활동 범위가 좁고, 접촉은 있지만 교류는 적은 개인들이 자신들 사이에서 관찰되는 눈에 보이는 구별지점(젠더, 인종, 에스닉)이 굉장히 중요한 분열이라고 생각하게 되는건 이상한 일이 아니기도 합니다. 그 사람들의 삶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요인들은 은폐되기도 했고, 의도적으로 구조의 영향을 간과하게 하면서도 개인을 키우는 것은 아닌 미묘한 사회화 과정 위에서 젠더균열의 중요성이 더 높게 체감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사회는 공식적으로 갈등을 대표해서 조정하는 기능을 정치영역이 잘 수행하지 않습니다. 양당제에 친화적인 단순다수식 소선거구제와 대통령제-내각제의 혼합 형태로 굴러가는 한국의 정치영역은 다양한 견해와 입장을 대표하기 보다는 포괄정당이 승패를 겨루는 형태로 작동해 왔습니다. 당장 젠더갈등보다 더 차이와 균열이 큰 세대갈등이나 사회에 주는 실질적인 영향이 더 클 수 있는 노자관계 같은 계급균열이건 간에 정치영역에서 대표되거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도 하고요. 갈등이 대표되거나 조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정치적 자원이 적은(심지어 숫자마저도) 행위자들이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균열선을 중심으로 정체성을 체화해 왔습니다. 그리고 공식영역의 사회화를 통해 이러한 정체성이 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서열을 매기고 승패를 가르는 과정을 통해서 사람들은 더 파편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보화 사회로의 빠른 이행은 자신들의 생각을 강화해 줄 수 있는 정보습득을 쉽게 해주고, 자신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더 쉽게 마주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현재 관찰되는 젠더관련한 갈등이 표면화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진 거죠.....
24/12/20 06:53
저출산에만 포커싱하자면 저출산으로 인한 교류의 감소가 사회 구조적 문제를 정체성의 문제로 인식하게 한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교류의 감소가 정체성을 사회의 주요한 구분선으로 인식하게 하는 현상은 드문 현상이 아닌 모양이군요. 정보화는 그것을 더 강화하는 것이구요. 흥미롭고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24/12/19 14:40
플러스로 루저의 난, 국방의 의무 축하해 등등도 있죠.
그리고 성범죄가 유죄추정을 한지도 사실 꽤 되었습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1211252219115 문재인이 대응을 못 한 점은 물론 있다고 봅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원흉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다고 봅니다. 많이들 인터뷰라던가, 혜화역 시위 대응을 예로 드는 데, 저도 잘못이라고 동의는 합니다만 대통령의 인터뷰 한번, 시위에 대응을 한 번 잘 못 했다고 국가가 확 바뀌고 그러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잠재되어 있었던 문제가 문재인때 폭발했고, 그 대응에 실패 했다. 정도가 맞지 않나 싶어요.
24/12/19 16:02
남녀갈등 문제에 대해서 전 문재인을 인종갈등 문제에서 트럼프로 생각합니다. 물론 문재인이 트럼프보다 훨씬 나은 대통령이지만 적어도 남녀갈등에서는 트럼프만큼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문재인이 남녀갈등 원흉은 아닙니다. 그전부터 남녀갈등은 존재했었죠. 마치 트럼프가 인종갈등의 원흉은 아닌것처럼요.
대응만 실패했다고 보기엔 문제를 직접적으로 건들였죠. 인터뷰나 시위 대응만 문제도 아니였고 ...사실 대통령 영향력이면 그정도만해도 나라에 영향을 주죠. 방향이 페미쪽이라고 메세지를 주니...
24/12/19 16:38
글쎄요... 문재인이 그 정도로 극단적인 성향인가? 는 둘째치고, 그 정도로 할 수 있는 권력이 있는가? 부터가 애매하다고 봅니다.
문재인 초기에 남녀갈등을 심화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건, 혜화역 시위를 과장해서 보도한 언론과 곰탕집 성추행 사건을 유죄추정화 시킨 사법체계(경찰, 검찰 포함)의 문제가 크다고 보는 입장인데, 문재인이 언론과 사법체계에 강력한 그립력이 있는 대통령이었냐면 그건 아니죠. 지금와서는 정 반대라는 것에 동의하실 거라고 봅니다.
24/12/19 18:00
극단적인거는 큰 상관이 없는거 같습니다. 방향성이 페미쪽이고 결과가 비슷했다는거죠. 트럼프도 극단적인 사람이지만 인종차별쪽으로 극단적이였나는 잘 모르겠네요.
언론과 사법에 그립력이 있냐는것도 큰 상관이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문재인 초기는 영향이 가장 큰 시기 였습니다. 그때부터 페미에 우호적인 발언들과 정책들은 나라 여러 부분에 영향을 끼쳤죠. 말씀하셨다시피 언론과 사법은 원래부터 그 방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언론과 사법이 이문제로 대항할것도 아닌데 그립력은 상관이 없죠. 브레이크가 아니라 오히려 그렇게 하라고 더 심해지게 메세지를 준건데요. "수사가 되면 해당 직장이라든지 소속기관에 즉각 통보해서 가해를 가한 것 이상의 불이익이 가해자에게 반드시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말을 대통령이 했는데 영향을 안끼쳤다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말했던 영향력은 언론과 사법만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대통령쯤 되는자는 말만이라도 큰 영향력을 끼칩니다. 정부부서, 시민단체, 유시민 같은 스피커들 그리고 문재인의 지지자들 전체에게 끼치는걸 말했던거죠. 예시로 들었던 트럼프만 해도 언론에 그립력이 있었나하면 아니였죠. 하지만 그의 말들은 미국의 큰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24/12/19 14:51
그래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줬었죠
20대 30대 남성 표만 쏙 빼먹고 응 여가부 예산 증액 이래버렸구요 이것도 문재인 민주당 대입법 해보면 재임기간 내내 밈처럼 까였을 겁니다. 윤석열이 하니까 국힘이 하니까 상대적으로 조용했죠
24/12/19 15:25
합계출산율이나 출생아수는 2015년 1.239라는 단기고점을 찍고 곧바로 급락을 시작했고(이 급락의 원인은 아직 제대로 분석도 되어있지않고) 2017년에는 이미 1.05까지 빠집니다. 이게 문재인 취임전에 이미 벌어진 일인데(심지어 박근혜가 탄핵으로 일찍 물러나지 않았으면 1.0 깨진것도 박근혜 정권의 뉴스일 수 있을텐데) 단순히 1.00이라는 마일스톤이 누구 정권때 깨졌느냐로 평가를 하는건 너무 스포츠중계같은 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군다나 출산율은 정책이 실제 수치에 반영되는것도 즉각적이지 않고, 심지어 임신 결정 이후에도 출산은 1년 후에 발생하는 사건이라 엄청 후행하는 지표라는걸 감안하면, 2018 출산율이 0.977이라는 것에 대한 화살을 17년 중순에 취임한 대통령에게 돌리는건 우스꽝스러운 일일수 있겠죠.
그냥 정확한 표현은 문재인은 출산율 급락기가 한참 진행중일때 대통령이 되었고, 이를 멈추지 못한 정도의 잘못이 있는것이죠. 다른 대부분의 정권과 마찬가지로 출산율에 대한 비상한 대책을 세우지는 못했고요. (심지어 정책으로 막을수 있긴 한건지도 불분명하고) 좀 크게 지난 30년을 잘라보면 95년~05년 사이 10년은 1.6에서 1초반까지 급락하는 급락기였고, 05년~15년은 1초반에서 약상승하면서 머무는 안정기, 15년~25년은 1초반에서 0.7까지 빠지는 급락기로 볼수있고 25년부터는 다시 안정기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걸 정권별로 잘라서 누구 정권이 잘했네 못했네 하는건 참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우리 모든 정권과 모든 사회는 출산율에 대해서 비상한 대책을 세운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24/12/19 15:29
[정확한 표현은 문재인은 출산율 급락기가 한참 진행중일때 대통령이 되었고, 이를 멈추지 못한 정도의 잘못이 있는것이죠.] 네 이런부분때문에
후대에 계속 평가를 받을 겁니다.
24/12/19 15:37
다른 시대로 비유하자면 95~05 사이 급락했다고 김영삼, 김대중이 출산율 역사의 죄인이라고 보는것도 웃기고, 05부터 반등했다고 노무현을 출산율 역사에 공을 세운 지도자로 추켜세우는것도 민망할거란 얘기를 드린건데.. 그리고 1.0이 깨진 시점에 대해서도 사실에 대해 다소 오해 혹은 호도 하시는듯 해서 설명을 드렸던건데, 크게 관심이 없으시군요.. 알겠습니다. 평가는 각자의 자유영역이니까요.
24/12/19 15:56
문재인 탓이 있을 수는 있는데 2017,2018의 출산을 문재인탓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인간의 임신기간은 10개월이고 문재인 취임은 17년 5월입니다. 조산이 아닌이상 2017년에 태어나려면 3월에는 뱃속에 있어야 합니다. 문재인 취임이전이죠. 문재인때문에 2017년이 영향받으려면 문재인이 낙태를 엄청 증가시켜야하는데 낙태율이 엄청 증가한 증거는 없고요. 2018년은 만약 문재인의 남녀 갈라치기 정책때문에 출산율이 저하했다고 가정해보죠. 문재인은 인수위가 없었기때문에 국정을 장악하는데 시간이 걸렸죠. 이시간및 정책계획에 3개월정도라고 가정하고 이 후에 정책이 나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책나온다고 문재인이 최면걸지 않은 이상 사람에 영향끼치려면 최소 3개월이 걸리고요. 여기에 임신기간 10개월을 더하면 2018년 9월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최소 문재인의 정책의 출산율의 영향을 확인하려면 2019년은 되어야합니다.
24/12/19 15:21
문재인대통령이 특정 상황에서 여성 편들어준적이 있다는걸 반박하는게 아니고요
1. 여성들이 자기 이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면 거기에 편을 들어줬다. 2. 그래서 출산율이 내려갔다. 1이 원인이고 2가 결과라는거잖아요? 그러면 원인 1을 반대로 하면 2가 해결이 되나요?
24/12/19 15:28
아니오, 문재인은 단순히 여성 이권을 편 들어 준 수준이 아니라 여성들의 피해의식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다음 생엔 남자로 태어나라, 여자 범인 빨리 잡아서 미안하다. 성범죄는 수사만으로도 불이익 줘야한다. 메갈리아 워마드 레디컬 페미가 자랄 토양에 물을 줬죠. 그리고 레디컬 페미가 주장하는게 가족해체입니다
24/12/19 15:43
저는 분명 안좋은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연히 문재인 정권의 갈라치기가 근본 원인은 아니어요 다만 안그래도 안좋은 쪽으로 가고 있는데(전 세계적으로) 거기에 기름 부은 수준이라는거죠
24/12/19 15:57
우리나라의 혼란이 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건 동의합니다.
해결방법은...그냥 시간이 몇년 지나야 해결될거같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에대한 인식차이가 지금은 좀 심해서 서로 합의점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보고있습니다.
24/12/19 15:43
앞으로의 세대가 결혼을 안 할 이유 중 첫번째는 경제적 문제일거고, 그 다음 문제가 성별갈등일텐데 문재인에게는 둘 다 책임이 있네요. 성별갈등은 남녀의 이해관계에 대한 시장인데 그 시장을 심각하게 교란해 놨거든요
24/12/19 15:51
남녀의 이해관계가 충족됐을때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고 한다는 주장은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저는 현재 혼란기라고 생각하고있고 가부장적인 이해관계가 충족되는 결혼관계는 앞으로는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인 합의가 재정립되는 혼란기가 지나가고나면 다시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4/12/19 14:37
민주당원 하면서 경선까지 합쳐서 문재인만 4번 찍었을 겁니다.
문재인은 음 .. 기대치가 너무 높지 않았나 싶어요. 노무현의 후예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솔직히 대통령 되시고 나서 뭔가 총기가 사라진 느낌.. 전 지금도 그의 생각을 잘 모르겠습니다. 음 뭐 김영삼도 높게 평가받고 있으니까요..
24/12/19 14:43
몇 번 썼는데, 저는 문재인은 일종의 믿음의 야구를 한 감독... 정도로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앞으로 나서는 것 보다 누군가를 신뢰해서 그 사람에게 맡기는 형태를 중요시 한 면이 강하다고 봐요. 총리와 장관의 권한이 유례없을 정도로 강한 정부였다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믿음의 야구는 대박칠 때도 있는데 쪽박 찰 때도 있다는 거죠. 외교부장관 강경화라던가 질병관리청장 정은경은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쪽박을 아주 걍 거하게 차서.....
24/12/19 14:57
그점은 동감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도 그점에서는 같았죠.. 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 생각을 제대로 말을 안하니, 시쳇말로 (유투버들이 말하는대로) 걍 뒷방늙은이 되서 주변인들한테 휘둘리고만 있는건지 뭔지 알수가 없어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24/12/19 15:11
저는 개인적으로 고위직 공무원 같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할일은 열심히 하는데 잘 드러나지는 않는편이었죠 문제가 터지지 않게 관리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대세를 거스를 정도의 과격한 조치는 잘 못했던거같습니다. 그게 부동산같은데서 드러난거죠
24/12/19 14:43
결과야 평가가 다르겠지만, 반민정계열 대통령들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있었다 생각됍니다.
문재인대통령은 음...한때 좋아했하고 지금도 그 인품은 존경합니다 그러나 너무 고지식 고리타분하달까 원리원칙과 선의로 무장된 율사로서 시스템만을 고집했다 할까..
24/12/19 14:43
잘한것과 못한것이 객관화 되느라 진영차이가 아니라 보고요.
문재인은 재임기 충분히 포장이 잘되있던 대통령이라 재평가나 고평가는 없을거라 봐요. 만약에 다른 사람이 라는 전제로 대화하면 정치 주제는 답나온거 본적이 없는데 저는 코로나 대처는 안좋았다에 한표입니다.
24/12/19 14:49
근데 이 질문 자체는 의미 없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vs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이명박 이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자격도 없는 사람들 vs 붙여놔봐야 답은 정해져 있죠.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 대처 자체는 좋았던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과정에서 미국과 비교하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유의 제한'에 관해 생각해 볼 지점이 많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24/12/19 14:52
이명박도 사실 답이 없기는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619 이명박 시절 신종풀루가 발생했을때 대응보면 노무현의 사스 대처할때와 하늘과 땅 차이였죠.
24/12/19 15:07
저도 말씀에는 동의하는 바가 있어요, 이명박 보다는 문재인이 잘하지 않았을까 하는 지점에서요.
위 댓글은 어떤 대통령이 더 나았는지 여부에 관하여 질문하고자 함은 아니고 해당 질문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말씀을 드렸던거구요. 또한, 그런식으로 부정적 맥락의 기사를 붙이면서 주장을 쉽게 강화 하는 방법을 차용하신다면,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대처도 부정적으로 쓴 기사 널려 있을 것이라. 상대방도 똑같이 할 경우 서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끝나서 논의가 의미가 없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4/12/19 15:27
그렇기는 합니다만, 보수정권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챙겼다는 느낌을 딱히 받은 적이 없습니다. 90년대는 시스템이 부족했고, 노무현 시기 와서 어느정도 국가 안전망이 만들어졌다고 보는 편인데,
이명박때 신종플루가 터져서 그때 백신구하기 힘들어서, 난리도 아니었던 기억이 아직도 있습니다. 그리고 박근혜는 세월호 참사때 무능한 행정, 메르스때 어이없이 뚫려버려서, 메르스는 진짜 운이 좋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윤석열 - 이태원참사에 대응하는 걸 보니, 솔직히 국민들이 많이 죽어도 뭘 해야할지 대응방안이 안서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래전 태안에서 기름유출되었을때 노무현이 담당자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막아야죠.하던 것이 생각나서 하는 말입니다. 어떤일 터지고 나서 정부가 대응하는 자세를 보면, 보수정권들은 하나같이 믿음이 없네요.
24/12/19 14:50
4,5줄 확인하시고요.
그걸 어떻게 알고 답하라시는 거에요? 가정법, 사람보는 눈, 분별력 나중에는 정상인이냐 나랑 다르다. 로 대화하자는 이야기죠.
24/12/19 14:57
님 의견이 그렇다면 그런건데요. 그런데 다른 커뮤는 몰라도 여기는 자기 의견을 개진하면서 최소한의 근거나 설명이라도 덧붙여야 하는거 아닙니까. 대처가 안 좋다는 근거가 뭔가요?
그리고 이건 참고하시구요. https://news.ikbc.co.kr/article/view/kbc202207280041 "코로나19 대응은 尹보다 文"..文정부가 잘했다 56.3% 여론의 지지를 받는 윤석열 임기 초기에도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24/12/19 15:20
그거랑
대통령이 10시 영업 금지 및 3인 이상 모임 금지가 과했고, 접종을 못했거나 전파자들 초반에만 신상 공개까지 하며 싸그리다 죄인 프레임 씌운게 과해보인다가 어떻게 연결되는지요. 저는 윤석열 정부가 현 민주당이 국회에서 일을 못하게 해서 내란이다. 도 시큰둥 하게 듣습니다. (이재명 관련 방탄 협업은 별개)
24/12/19 15:16
강제백신, 강제마스크와 고위험군 코로나발병은 반비례하는거라 강제력을 낮추면 국민건강이 위험해지는 상황이었죠
강제력도 높이고 국민건강도 위험해지는 상황은 최악이고 강제력 없이 국민건강도 안전한게 최선이라고 쳤을때 최선에 상당히 근접한 대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번 리트라이를 한다면 더 좋은 방법이 있을수도 있지만 처음 겪는 세계적인 위기에 원코인으로 저정도 성과는 인정해줄만 하다고 봅니다.
24/12/19 15:32
네 위기시 병의 전파를 최소화 하는 대처였다.
에는 동의 하지만 병의 성질이 그만큼 위험한건 아니었다 판단들어 과했다란 표현을 썼습니다. 과학적 근거는 부족하지만 미국소나 일본 오염수에 대해 민주당쪽 포지션을 보면 안전 제일 주의인건 알고 있고, 주변 참모진도 비슷한 컬러였을것 같은데 사망자 수를 한명이라도 줄이느냐 경제 침체를 더 고려했어야 되느냐는 선택의 문제 였다 생각은 하는지라 토론으로 중지를 모으기에는 늦은 상황같은데 이전 어떤 대통령이었으면 어땠을것 같냐. 라는 전제가 좀 마음에 안들었던것 같습니다. 이재명이었으면 더 잘했을거 같아요. 크
24/12/19 15:39
그렇군요. 헐님의 생각에 많은 부분을 공감합니다. 강압적이고, 많은 이들을 힘들게 했던 부분에 대한 보상,처우개선 등이 많이 부족했죠.
사실 많은 자영업자, 백신을 맞는 것을 동참해준 시민들, 의료활동했던 의료인들, 그리고 정부의 가이드라인등이 전반적으로 빛을 내지만, 반대로 어두운 명암도 있었다는 점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 같네요.
24/12/19 15:40
국무회의를 통해 의견을 종합해서 결론은 대통령이 내려야 하고 그 책임도 대통령이 져야 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아마도 본인이 평소 지향하던대로 결론을 냈겠죠
더 잘 할수 있다는게 아니라 방향성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이해합니다.
24/12/19 14:45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안타깝다는데까지만은 동의합니다만,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애초에 의견이 다른 사람들은 서로 토론 등에 의해서 개인의 의견이 바꿀 수 없는 확고한 개인의 호오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남녀갈라치기는 '다음 생엔 부디 남자로 태어나요' 한마디로 정리 가능할걸요. 다만 잘한 점도 당연히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까는건 적당하지 않다고 봐요.
24/12/19 14:48
저도 그점은 동의합니다. 젠더문제에 대해서 별거 아니라는 발언은 확실히 과거 386세대의 고집이 느껴졌습니다. 젠더갈라치기는 확실히 미친짓이라고 생각합니다.
24/12/19 14:50
같은 기준대로라면 대통령의 평가가 달라질 것은 꼭 진보 대통령일 필요는 없지 않나요?
그리고 본문에 있는 가혹한 잣대라는 것도 너무 주관적인거 같네요.
24/12/19 14:52
뭐 김대중, 노무현 말기를 생각해보면 지금의 평가가 훨씬 후하긴 하니까요.
21세기 보수 대통령들의 말로가 참 안 좋기도 하구요.
24/12/19 14:51
역대 대통령 평가에서 노무현, 박정희, 김대중 뒤를 이어 4위인데 이 정도 순위로 계속 가지 않을까 싶어요.
이것보다 저 3명을 제치고 위로 가는 것도 어렵고 내려가는 것도 다른 대통령들이 워낙 쟁쟁하다 보니 거의 불가능하고.
24/12/19 14:51
문재인은 모든 공이 윤석열로 희석되는...
남녀갈라치기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게 다른정부에서는 어땠길래 자꾸 갈라치기가 나오는건지..
24/12/19 14:55
남녀 갈라치기만 갈라치기가 아니죠. 이명박 때 뉴라이트, 여론조작, 국정원 댓글 부대, 박근혜 때도 십알단이었던가? 여론조작하고 갈라치기하는 걸 국가가 주도했습니다.
24/12/19 15:12
제가 오해의 댓글을 달았네요. 문맥을 잘못 읽었습니다. 다른 정권은 국가가 주도해서 왜곡하는 갈라치기를 했고, 문정부는 대통령께서 실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발언들이 좀 .......문정부는 없는 걸 조작하지는 않았습니다.
24/12/19 15:50
뭐 혜화역 시위에 여가부 장관이나 국회의원들 참석하고 이런것도 있었고..
문재인이 '성범죄 의심자는 고발되자마자 직장에 통보해서 불이익 줘야한다' 이런식으로 말한것도 있었고.. 여성인권 관련해서 좀 발언이 많긴 했었죠. 근데 제가 보는 결정타는 여성징병 관련 청원때입니다. 여자도 군대가야한다고 청와대 청원을 넣었을때, 직접 나와서 '허허, 재미있는 이슈네요' 한마디 하고 넘어가버렸죠. 저때 저 웃음소리가 아직도 문재인 놀릴때 사용된다는걸 생각하면, 저때 젊은 남성층의 배신감이 어마어마했다고 봅니다. 남녀이슈에 대한 성의있는 대답이라도 해줬다면 모를까, 아예 장난으로 넘겨버렸으니까요.
24/12/19 14:53
코로나 대처는 사망자등을 보면 분명히 성공적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상이 늦어지고 규제를 강요당한 자영업자들에게는 성공이라는 한 단어로 이야기 되진 않을거예요. 다른 대통령 if는 의미 없는 이야기고요. 윤석열이 수준 이하의 대통령이라는거 이젠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꺼 같진 않아요. 좋게 평가하던 나쁘게 평가하던 각자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게 바뀔 이유가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도 많이 실망했지만, 퇴임 후에도 노무현 대통령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못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인간적으로 진실된 사람이였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못하는건 참을 수 있어도, 내로남불과 기만 당하는 느낌은 참을 수가 없는게 사람이죠.
24/12/19 15:07
글쎄요 그 분들은 또 각자 그럴 이유가 있겠죠. 그런 이야기는 직접 물어보시면 되고요.
대체적으로는 지지율 보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24/12/19 14:57
100년 지나서 후대에서 어떤 인물들이 어떤식으로 묘사 될지 참 궁금합니다. 역사에 대한 평가는 당대의 감정 혹은 광기가 사라지고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드라이해지고 명암이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24/12/19 14:58
김대중 노무현이랑 문재인이 같은 급이 아니죠
특히 노무현은 본인 당에서도 탄핵시키려고 난리쳤는데 정치력으로 극복한 거인이신데요 당연히 노무현도 공과는 있겠지만 역대 대통령 중에 노무현 정도되는 사람은 없죠 본인 정당과도 싸워내시면서 정치하신 분인데요. 반면에 문재인의 공이라고 코로나 말씀하시는데 같은 정책을 보수대통령이 썼으면 그 사람도 탄핵정국이었을걸요 반자유 반민주 그 자체인 정책들인데 그걸로 민주당이 자화자찬하는걸 보면 좀 실소가 납니다. 물론 지지자분들은 정치인도 아니고 그럴수있지만요. 근데 솔직히 문재인의 과도 본인만의 과라고 할건 없다고 봅니다. 페미니즘과 부동산 둘다 세계적 흐름을 거슬렀다고 보기는 어렵죠. 총평하자면 시운을 거스르지않고 순항했다 정도 아닐까요
24/12/19 15:30
반자유 반민주 그 자체인 정책들인데 그걸로 민주당이 자화자찬하는걸 보면 좀 실소가 납니다.
→ 회사 사람들과 점심 먹다가 진짜 그 당시 어떻게 그러고 살았냐고 서로 서로 묻곤 합니다. 일하다 배고파서 밥은 먹어야겠는데 거리두기때문에 점심 먹기도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새삼.. 어마어마한 억압이긴 했어요.
24/12/19 16:21
노통 재임기에는 완전 동네북이었습니다. 대통령 씹기가 국민스포츠였는데요 지금와서 재평가 되는걸 보면 격세지감이라 문통도 나중에 up or down 재평가 되겠죠.
24/12/19 14:58
대부분 딱히 동의할 수 없는 내용들이네요 특히 문재인에 대한 평가는.
아직까지는 민주화 이후 임기를 끝까지 마친 대통령 중 문재인보다 아래로 둘 누구도 없는 것 같은데
24/12/19 15:04
다른 건 그냥 방향이나 가치관의 차이거나(탈원전, 대북정책) 억지 쉴드(페미, 부동산, 조국)라도 되지만 소주성은 답도 안나오니까요
24/12/19 15:10
설마 못한 걸 잘했다고 인정할 만큼 광신도는 아닙니다. 특히 정치인은 무조건 의심하는 축입니다. 다만, 제가 볼때 젠더등의 문제로 악마라고 한다면 이명박,박근혜 시절의 여론조작은 국가가 주도했고, 남녀문제도 이때도 심각했죠.
다만, 문재인이 본격적으로 페미니즘을 밀어주는 정책은 쓰레기였다는 것은 참 짜증납니다. 그걸 떠나서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딱히 역대 대통령 중 김영삼은 ImF, 김대중도 잘했지만, 신용카드 문제가 터졌고, 노무현은 부동산 폭발, 이명박은 특정산업에 몰빵해서 IT,조선등 여러산업분야가 후퇴, 박근혜는 아몰랑이어서 훗날에 대출규제 완화 해서, 집값상승의 원인이 되었다 정도는 다들 아실겁니다. 특정정부만 경제정책을 못했다고 보기 힘들죠. 어떤의미에서 코스피 최고점 찍은 대통령은 또 문재인이니까요.
24/12/19 16:32
그사람이 수사까지 받았나보네요? 여튼 통계청장 갈리고 다음 통계청장이 '좋은 통계로 보답하겟습니다.' 한것은 일종의 문화충격이었습니다.
24/12/19 14:59
노무현 재평가도 사후에나 이루어졌으니
문재인 재평가는 적어도 다음 정권말은 되어야겠죠 왜냐하면 당시 노무현 정권은 민주진보진영에게도 MB정권을 만들었다는 원죄가 있다는 의견이 주류라 따라서 윤석열이 망하는 와중에는 문재인이 재평가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10년 또는 2정권 정도의 차이면 박하다고 할게 아니라 평가를 정리하기에 합리적 기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24/12/19 15:04
저도 동의하는게 퇴임 이후 양 진영 한 번씩 왔다갔다하는 시간은 흘러야 평가가 제대로 될거라고 봅니다.
현재 윤석열의 시간은 지나갔으니 다음에 예상대로 민주당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정도로요.
24/12/19 15:00
원래 시간이 지나면 선녀로 보이는 법입니다..다만 윤석열을 총장으로 임명한 것 패미 관련 두리뭉실하게 대처 한 것 압도적인 지지율을 가지고 연금개혁을 미룬 것 코로나 관련 중국 관련 대처등은 용서가 안됩니다..물론 윤석열에 비해 선녀는 맞습니다만 그립지는 않습니다
24/12/19 15:01
제 기준에선 문재인은 김대중-노무현 라인에 낄 클래스는 아닌 듯하고요. 그냥 딱 평균 또는 그보다 약간 아래 정도 느낌입니다.
다만 까는 사람은 과하게 까고 띄우는 사람은 과하게 띄워서 전체 평가도 평균이 맞춰지고 있지 않나.. 제 느낌에 이 분은 당대 정책도 잘한건 꽤 잘했는데 못한건 너무 못했고요. 인사도 꽤 괜찮은 인사와 엉망인 인사가 뒤섞여 있는 점으로 인해 결국 평균치에 맞춰지는 신비로움을 보여주신다는..
24/12/19 15:06
여태껏 대한민국의 역사는 언제나
내란당이 똥오지게쌈 -> 민주당이 정권받아서 똥치우기 급급-> 또 내란당이 집권 똥 푸짐-> 민주당 집권 똥치우기 급급 반복이죠 DJ에서 노무현으로 정권을 이어갔던게 그나마 대한민국이 지금만치 살 수 있는건 아닐까 싶습니다
24/12/19 15:08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진보 정권이 들어서면 하지 말라는게 늘어나는건 확실합니다.
이상하게 이거하지마 저거 하지마 간섭이 늘어나는...
24/12/19 15:10
요즘 상황에 빗대어서 생각하자면 당시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이 극한의 대립중이었는데 왜 추미애에게 사표를 종용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 스노우볼이 지금 이 지경까지 굴러온걸 떠올리면 너무나도 아쉽네요.
24/12/19 15:10
전 문재인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 이정도는 공감되더라구요.
1. 대선 후보 때 이정도 인물이면 대통령 될만 하다 (논란이나 치명적인 결격사유 없음, 정치경력 충분) 2. 대통령을 마치고도 임기동안 범법이나 스캔들 없음 이 두가지만 봐도 능력을 떠나서 대통령에 오를만한 인물이었다고 봅니다. 거기에 능력도 좋았으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윤가도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누구도 표를 안줬겠죠
24/12/19 15:11
윤석열이 빅똥이라 전 대통령이 올려치기 되는 거지 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었는가 생각해보면 문재인도 거기에 일조한 사람이죠.
김대중 - 노무현에 왜 자꾸 문재인 끼워 팔기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24/12/19 15:41
정확히 말해 김대중-노무현에 비교하기는 힘들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준석이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끌어올렸어도, 양두구육의 천재모사 이준석이 윤석열을 대통령 만든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죠.
24/12/19 15:45
문재인(추미애)가 대권후보로 서사를 안 만들어 줬으면 대선에도 못나올 사람이었습니다. 우선순위 따지면 문재인이 먼저죠
24/12/19 15:57
lifewillchange님 // 하지만, 윤석열의 이미지는 문재인 시기만 해도, 굉장히 정의로운 검사라는 이미지였기에, 문재인이 윤석열 개쓰레기였다고 판단하기엔, 어렵지 않았을까요? 물론 의견들이 많이 갈렸다고 알고 있지만, 윤석열 이미지 메이킹은 엄청났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랬기에 보수쪽에서도, 윤석열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준석이 방송에서 윤석열이 부정선거론자였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고, 훗날 자기입으로 양두구육을 시인한 것 보면, 비율로 보더라도 문 3 : 이 7 이라고 생각합니다.
24/12/19 16:01
당시 민주당의원들이 윤석열 비호를 얼마나 해주면서 검찰 총장을 시켜준지 기억이 안나십니까?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이 한마디를 각인 시켜주고 칼잡이로 쓸려다가 본인들에게 칼이 오니깐 태세 전환하면서 대권 후보로 만들어 준거 잖아요. 이런 서사가 없었으면 대선에 못나왔죠.
24/12/19 16:12
문재인이 버렸으니깐 문재인의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 간거 겠죠? 중간에 알아차리긴 한건가요? 칼 피할려고 한게 아니라?
24/12/19 16:17
알아차린 거건 칼 피할려 한 거건 버린 건 맞잖아요.
사실 윤석열은 대선 선거 기간에도 문제가 많은 사람 이었다는게 속속 증언들이 나오고 있죠. 부정선거 론자임을 알면서도 양두구육한 사람들이 더 문제 아닐까요? 게다가 심한 알콜 중독자임을 알고 있었슴에도 양두구육한 집단이 더 문제 아닌가요?
24/12/19 16:21
lifewillchange 님// 검찰 총장 될때까지만 해도 개고기 인줄 몰랐어요. 양고기 인줄 알았지
대통령이 되고 나서야 썩은 개고기인줄 안겁니다 국힘은 그 전에 이미 알았고요
24/12/19 16:11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이런말 하는 정의로운 검사로 진보쪽에서도 속았죠. 그러다가 갑자기 검찰개혁 안한다. 조국 때리기 등등 진보쪽에서는 어이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대권은 추미애랑 싸우면서 뭐랄까? 힘이 부족한 걸 느껴서, 도망쳐서 보수쪽에서 칼을 간거 아닌가요? 진보좌파쪽 누가 윤석열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을 걸요. 하지만, 대권 후보에 나와서 대통령을 최종적으로 이준석이 메이킹해서 만들었잖아요. 앞단 서사가 민주당쪽이 윤석열을 몰라서 당했다라는 서사라면 이해가 가지만, 진보쪽에서 누가 윤석열을 대권후보로 생각했을까요?
24/12/19 16:13
메이킹 할 서사를 만들어 준거 잖아요. 문재인이 잘했으면 저 서사가 안 통했겠죠? 그런데 그게 아니니깐 대권 후보로 올라온거고
저 서사를 누가 만들어 줬는지는 분명 하잖아요
24/12/19 16:20
네 그래서 검찰총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진영에서 김건희에 대한 문제를 제기 했는데도 흐린눈으로 양두구육했죠
24/12/19 16:22
lifewillchange 님// 적어도 민주당은 양고기 인줄 알고 판거고요
국힘 특히 이준석류는 개고기 인줄 알면서도 양고기라고 속이고 판거에요
24/12/19 16:46
lifewillchange 님// 네 양두구육해서 검찰총장 되었다 치고요, 대통령 된 건 양두구육 으로 안치시나요?
아니 그리고 수많은 기사 정치유튜브 등등... 검찰총장 후보군 뽑을때 윤석열만 찬성 그것도 양팔벌려 환영하고 자기가 앞장서겠다 내가 적임자다 어필하고 해서 총장 시켰다 하는데 그건 어찌 생각하십니까?
24/12/19 16:20
잘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문재인은 검찰개혁 반란, 조국때리기에 보답으로 추미애 시켜서 엄청 갈구고, 교육시켰던 것 같은데요.
추미애한테 엄청 터지니까 쫄아서, 보수로 넘어간 게 문재인이 서사를 만들어줬다. 이건 솔직히 억지 같은데요. 다른 걸 다 떠나 대통령이 장관 시켜서 갈구는 게 너무 티나게 보이던데, 딱 봐도 개싸까지라는 걸 보수가 눈치 못챘을까요? 국민의 힘 대선후보 토론때 윤석열 엄청나게 못하는 거, 다들 알면서도 민거 아닌가요? 저는 유튜브 삼프로에 윤석열 경제관 듣고, 저인간 나보다 더 더 모르는 놈이네. 이런 놈이 어떻게 대선후보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24/12/19 16:25
과도한 이준석 올려치기인데요?
양정철, 문재인, 조국이 윤석렬을 만들었고 추미애가 대선후보로 만들었죠. 그리고 결정적인 한방은 안철수랑 단일화 하면서 아슬아슬 대통령 된거구요. 이준석 없었어도. 윤석렬이 됬다고 봅니다 전.
24/12/19 17:00
그건 이준석 지지자들 주장이죠.
이준석이 20대남성들의 아이콘이 된것도. 문재인과 민주당이 만들어준거죠. 극심하게 젠더갈등이 있던 시점에. 문재인과 민주당 주류가. 명분도 없던 페미손을 잡으면서 분노한 이대남들의 아이콘이 된거고 갈라치기로 이대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가져갔으니 정치공학적으로는 성공했다고 볼수도 있겠죠.
24/12/19 17:51
저또한 스윗한 중년세대라 제가 문통이 친페미로 까이는 이유에 대해 이해한 바로는
딱히 갈라치기를 하려는 목적은 없었을꺼 같아요. 다만 세상이 그간 많이 바뀌었는데 그 세대들은 세상이 바뀐걸 모르고 그냥 하던대로 여자들한테 (잘)해주려 한거 같아요. 뭐 의식적으로 페미들에게 힘을 실어준다 이게 아니라 음 그냥 뭐 예를 들자면 무거운건 남자가 들어야지! 라던가 군대는 당연히 남자가 가야지! 뭐 이런거랄까요? 그냥 이전에는 갈라치기가 아니었던게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하면서 갈라치기가 된 거랄까요? 그냥 그 세대들은 그런게 당연했던거라서...세상이 최근 한 20년간 너무 급격하게 변해서 그 변화의 속도를 못따라간거라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어릴때 오빠 믿지 손만잡고 블라블라 이게 그냥 먹히는 시대였는데 지금은 뭐 밤새 하하호호 하고 나서 뒤통수 치는 세상이라 별개로 세상이 급변했고 그 변화를 못따라갔다 말씀드렸는데요, 배금주의 역시 득세를 하게 되어서, 돈이 최고 돈많으면 형 이런게 당연한 세상이 되다보니 여기에 ( 제가 볼 땐 전통적인 ) 공익적 마인드의 각종 (부동산) 규제를 투하...정권을 빼았긴 제일 큰 원인이 되었다 봅니다. 부동산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게 된 건 정책실패라기보단 코로나 당시 풀린 유동성 + 전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의 효과 발현 + 개개인의 돈놓고 돈먹기 탐욕 의 콜라보가 아닐까 생각하구요. 그리고 이준석은 가만히 앉아있다 아이콘이 된 건 아니잖아요...? 세대포위론 이란 전략 자체가 뭐...
24/12/19 15:15
윤과 같은 막장류가 더이상 대통령이 되지 않을거란 것을 전제로 하고
시간이 흐른다한들 문재인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같이 평가가 올라가진 않을겁니다. 되려 그에 대한 평가는 더 박해질것 같네요 여타 정책이며 기조는 사람마다 호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갈라치기, 그중에서도 젊은 남녀들 갈라쳐놓은 거 하나만해도 평가가 올라갈 수가 없어요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심각해질거고 문재인은 그 원인으로 이름이 오르내릴 테니요
24/12/19 15:20
오래전 젠더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이 '제가 보기에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발언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지역주의가 조금씩 약해지는 시점에 새로운 뇌관을 터트렸다는 점은 매우 공감합니다.
젠더문제로 새로운 갈등을 만든 부분은 국가의 미래를 크게 흔드는 어리석은 짓인데, 대통령이 너무 경직된 사고를 가졌었죠.
24/12/19 15:19
적어도 정책으로 비판, 아니 비난 받을 대통령이라는 점 만으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대통령이죠.
정책이 아니라 법적으로 비난 받아야 할 대통령이 태반이라...
24/12/19 15:47
그렇게 쳐도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아서 재평가가 좋아질 확률이 높겠죠. 2030이 4050이 되서 주류가 되더라도, 남자가 여자보다 더 사망률이 높아서 페미를 밀어준 대통령이라고 더 빨아줄 것 같아요.
24/12/19 15:29
지나고나서 생각하지만 문재인은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재의 정치/사상 양극화 지형에 분명히 어느정도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세계적으로 양극화가 심화되는 분위기긴 했지만, 그런 국면에서 졍부가 적극적으로 한쪽편을 드는바람에 반대쪽은 완전히 적으로 돌아섰죠. (특히 젠더이슈)
24/12/19 15:31
지역 간의 정책은 지방 소멸로 사라지고 이제 남여 갈등이라니 어지럽네요.
이제 연금이나 건강보험도 누군가가 손을 대야 하는 데 타이밍을 다 놓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24/12/19 15:32
당대의 평가와 미래의 평가는 그냥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진보든 보수든 간에 말이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조차도 당대를 살아본 사람들과, 이후 세대간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데 말이죠. 그리고 당시의 시대적 상황, 사회적 인식의 변화 등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4/12/19 15:33
재평가 내지 평가가 계속 올라갈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 정도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계속 살아있었으면 법 개정이 빨리 되고 대통령 한 번 더 했을 거 같아요.
24/12/19 15:39
물론 안 될 확률이 높겠지만 이명박근혜 이후, 문재인 이후, 윤석열 이후 어느 시기를 봐도 국민들의 재등판 요구가 거세지 않을까 싶네요.
24/12/19 15:58
헌법 개정이 되더라도 소급적용은 안될거 같은데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뇌물건 때문에 (권양숙씨가 문제의 시계 받은건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들도 인정했던거라서...) 피선거건 박탈 확률도 높아보여서 소급적용이 되더라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24/12/19 15:37
문재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지금도 크게 변하지 않았구요
하지만 대통령들을 줄세우면 평균보다 살짝 윗선에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평균 이하 대통령들이 많았죠
24/12/19 15:40
문재인이 대표적으로 욕 먹는게 부동산이랑 페미인데 부동산이야 그당시 OECD 국가들 부동산 상승률 비교해보면 욕먹을건가 싶은 생각이 들고, 페미대통령 때문에 아무래도 남성사이트에선 좋은 평가 받기 어렵겠죠
따지고 보면 소주성으로 대표되는 임금개혁, 주52시간제 도입 등 당시에는 시끄러웠지만 결과적으로 화이트칼라 직장인들 워라밸이 향상되었고 또 군인 급여상승이나 휴대폰 사용 등 처우개선도 신경 썼고요 임기 5년 중 3년을 코로나로 고생한 것치고는 경제 선방했고 코스피 3000도 찍어보고...긍정적인 평가를 받을만한 요소도 많다 싶어서 말씀하신대로 한 세대가 지나고 나면 평가가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같은 세대를 산 사람들, 특히 남자들에게는 미운털 제대로 박혀서 현재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오죽하면 윤석열이 여성가족부폐지 7글자로 연일 망언으로 다 죽어가던 지지율 다시 올려서 결국 대통령까지 했을까요
24/12/19 15:55
부동산은 정책으로 널뛰기시킨게 너무 큽니다. 특히 계속되던 부동산규제 + 부동산 3법을 내놓을수록 더 시장이 난리났었죠.
그리고 주52시간은 몰라도 소주성은 좀 문제가 많아요.
24/12/19 16:01
소주성으로 대표되는 임금개혁은 문제가 많은 정책이였죠. 임금은 코로나 여파로 과격하게 올리던거 다 스톱하고 재난지원금으로 소득이 늘어도 소주성에서 말하는 결과는 안 나왔죠.
24/12/19 15:41
한국도 21세기 즈음에는 정부가 신 사업 개척하고 성장 주도하는게 아니라 시장과 관료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시대로 접어들면서
대통령은 그저 반듯한 사람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문재인을 높이 평가합니다.
24/12/19 15:59
역대 대통령중에서 김, 노만큼 언론의 공격을 받은 대통령이 있나요? 문재인은 저 둘에 비하면 비호할 언론 세력도 상당했죠. 혹시 똑같이 욕 먹었을거라는 말씀이 문 수준으로 덜 먹겠다라는 말씀이신지
24/12/19 15:59
문재인은 우파적 정책은 괜찮았고, 코시국 대응 제외하면 좌파적 정책은 좀 별로였다고 봅니다.
친북 (이 부분은 김정은이 안 도와준 부분이 있으니 이해는 갑니다만 좀 순진했죠), 부동산, 남녀갈라치기, 비정규직의 무조건적 정규직전환 (인국공 사태) 등 취임식때 기회의 공정을 이야기했지만 결과적 평등을 추구하려고 한 케이스가 많았던 것 같고... 그래도 전후임이 워낙 개판을 쳐놔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24/12/19 16:00
김대중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가 기획해낸 6자회담을 통한 다자외교는 여러모로 그의 정치력과 수완 국제적 외교능력까지 굉장한 레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그를 역대 대통령 중에 제일 위라고 생각해요 저는
24/12/19 16:03
어떤 글에서 봤는데, 친일,친미,친중,친북을 다한 자라고 하더군요. 외교분야만큼은 지금도 그누구도 범점할 수 없는 어나더 레벨이라고 생각합니다.
24/12/19 16:01
저한테 가장 큰 피해 준 대통령은 문재인이고, 저랑 제 친구들도 80% 정도는 똑같이 생각하고 있어서 문재인 평가는 바뀔일 없을듯요.
그냥 윤석열만 까면 되는데 분위기 타서 문재인 재평가하려고 해봤자 젊은 남자한텐 의미없을 듯요
24/12/19 16:28
남녀갈등은 심하게 했다지만 저에게 직접적으로 피해준건 없었고 피해준건 부동산이죠 뭐
대부분의 친구들이 문재인때문에 서울에 집사는걸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돈 나름 잘 버는 친구들인데도요
24/12/20 00:04
동일합니다.
아직도 못 산 사람들이 훨씬 많아서 거의 금지어입니다. 이래놓고 '요즘이 더 오르고 있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참...
24/12/19 16:15
쉽게 얘기해서 원래 내가 그때쯤 집을 살 계획이었는데 문재인때 집값이 많이 올라서 난 결국 집을 사지 못했다, 집을 사서 자가보유자가 되면 계층이 올라갔을텐데 이제 난 자가보유자가 될 수 없게 되었다 정도의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액면 그대로 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공감할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요.
24/12/19 16:40
https://blog.naver.com/kedkorea/223686883925
올해의 부동산에도 선정된 삼토시님 포스트입니다. 한번 읽어보길 권장합니다. 민주당이 집권할 때 공통된 현상은 부동산 폭등과 양극화 심화입니다.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하지만 결과는 반대입니다. 문재인 정권 당시 그 정점을 찍었구요.
24/12/19 16:04
문재인은 그냥 노말한 대통령이었습니다.
공이나 과가 그래도 평가가 가능한 하지만 6공 들어온 이후 YS제외하고 보수라 불리는 대통령은 평가할 가치도 없다급이라 그러면서 그저 지지자들이 저기가 한짓은 생각안하고 그거에 비하면 코딱지 만한것 들고오면서 까내리기 시작하면 어질어질 하죠.
24/12/19 16:05
요즘 분위기가 이러니깐 문재인 다시 띄어주는거지
5년만에 정치 하루도 안해본 초보한테 정권 넘겨준 사람인데;;; 그 시절 자게로 돌아가보면 매일 문재인 욕하는 글만 올라오고, 피지알 너무 극우같다 소리 듣고 그랬습니다.
24/12/19 16:12
그리고 문재인 정권 초기에는 피쟐에도 문재인 찬양글이 가득했었죠. 외모패권주의 이런농담하면서 다같이 즐겼고요.
원래 이명박 이후로 일베같은 극소수를 제외한 대다수의 온라인커뮤가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는데, 문재인 정권 겪으면서 극단적으로 편가름과 정치갈등이 시작됐죠. 문재인은 기존의 느슨한 민주당 지지자들을, 적극적인 민주당 비토층으로 만들긴 했어요.
24/12/19 16:10
보수정권 대통령이랑 비교해서 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근데 윤석열 이명박근혜 끌고 오면 이게 비교를 하는 의미가 없지 않나요? 길가는 똥개를 가져다가 대통령을 시켜도 계엄을 한 윤석열보다는 잘했다고 할 텐데 말이죠. 구속당하고, 탄핵당하고, 계엄같은 뻘짓을 하면서 개망해버린 보수 대통령들과 비교할 것이 아니라, 온전히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써 그 역할을 제대로 했느냐를 따져보는 것이 올바른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박근혜를 탄핵하고, 문재인을 대통령을 선출했을 때는 다 그만한 기대를 갖고 한 거자나요. 고작 이명박근혜보단 낫다는 얘기 하려고 뽑은 건 아닐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받아 선거 때 그렇게 부르짖던 자유와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드높였는 지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면 될 것 같습니다.
24/12/19 16:14
근데 21세기 보수(민정당계 정당) 대통령은 이명박-박근혜-윤석열 세명이고, 진보(민주당계 정당)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명이니.. 그렇게 세명한테 비교해서 저기보다 낫다고 할수밖에 없지 않나요? 어쩔 도리가... 흐흐
24/12/19 16:14
김영삼 > 김대중
김대중 > 노무현 박근혜(탄핵) > 문재인 3명 밖에 없는 진보 계열 대통령의 전임 대통령을 보십시다. 노무현 대통령을 제외하고 앞에서 싸 놓은 거 치우는 것 치우는데 들어간 노력을 생각하면 할만큼 했다는 생각입니다.
24/12/19 16:16
코로나랑 군 내 사병 문제를 해결한 것 만으로도 중간 밑으로 떨어지진 않죠.
근데 그 성과란게 티가 덜 나는게 있습니다. 지금 의료대란으로 죽어나가는 사람들이 티가 안 나는 것처럼 원래 죽은 사람은 말이 없거든요. 반면 부동산이나,남녀갈등,늘어난 건보와 연금부담은 계속 상기되는거고요. 그런 의미에서 평가가 내려갈 가능성이 전 더 높다고 봅니다.
24/12/19 16:19
노무현 대통령 시절 그분이 어떤분인지 잘 몰랐습니다.
투표는 노무현 대통령을 뽑기는 했고 당시 지지는 했었지만 사실 잘 모르고 지지했었죠. 주변에서 지지하길래. 지금도 잘은 모릅니다. 그런데 이번에 내란사태 이후 주목된 의원중 박선원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 시절을 회고하며 눈물을 흘리는 유튜브 영상을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저도 같이 눈물이 나더라구요. 진심이 전해지는 느낌이랄까. 1987, 남산의부장들, 서울의봄 같은 영화가 나오면서 저같은 사람은 그시대 역사가 궁금해지고 찾아보게 되면서도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시각도 달라지게 되었구요.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 모르겠어요. 더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르게 느껴지게되려나요.
24/12/19 16:22
남녀갈등의 안 좋은 점은 되돌릴 방법이 없다는겁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남녀갈등을 남녀의 역할에 대한 시장 교환행위라고 보면 갈등이 일어나는 이유는 한 쪽에서 이 교환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가 합리적이라면 협상의 여지가 있지만 현재 남녀갈등 상황이 합리적이던가요? 적어도 양 성별 다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거기에 대해서 여성측의 레버리지는 무엇이냐 페미들이 말하듯이 4b 운동. 비연애 비섹스 비혼 비출산 이런것들인데 남녀 갈등이 국가 출산율에 당연히 보탬이 안 되겠죠. 문제는 이런 교환 거부행위가 나중가서 뭐 변증법적으로 메꿔지느냐인데 아니오. 이 행위자들은 사람이고 사람의 결혼과 출산엔 적기가 있어서 놓치면 혼자 살거나 애를 낳기 어렵게 되죠. 그러면 그들은 그 행위를 자신의 교환 가격이 불합리했다 자평하면서 후회할까요? 아니오 당연히 반대 성별과 세상을 원망하겠죠. 그리고 그들에 의해 갈등은 더 심해집니다. 이게 남녀갈등의 악의 사이클입니다
24/12/19 17:08
굉장히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사실 비혼으로 이어진 세대들은 나이들어서 오는 외로움,고독사,경제문제들이 얼마나 강할지 예상못하겠죠.
실제적인 위기 시작은 비혼세대들이 진짜 나이가 들면 올텐데, 그들에게 오는 위기를 극복할 인프라가 구축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24/12/19 16:40
본업(금융권)에서 평가하자면 평산마을에 하루 세번해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글로벌 자산시장에 유동성 풀리는 속도와 총량, 한국 특유의 부동산 몰빵 특성을 감안하면 꾸역꾸역 이 정도로 틀어막은게 진짜 잘한겁니다. 계층사다리를 뺏긴 것 같다구요? 제2의 서브프라임, IMF 거하게 터졌으면 사다리고 뭐고 직장이 사라져요.
24/12/19 16:45
전정부때는 말아죠
자기들이 혐오 자료 퍼나르면서 열심히 갈라치기 했지만 정부탓이었고 자기들이 부동산 불패를 외치며 로또니 영끌이니 하면서 열심히 폭등시켰지먼 다 정부 탓 이었죠 그리고 임기말 정권 지지율이 40%가 넘었지만 정권 비난하던 사람들이 후보가 되서 생긴결과도 대통령 탓이고요 다 자기들이 문제 만들어 놓곤 아직도 해결안해 줬다고 욕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현재 나라꼴이 이모양이죠
24/12/19 18:57
문재인찬가도 아니고 뭔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막말로 문재인이 잘했으면 정권이 안넘어가야죠. 그 압도적인 지지율로 시작하게 해준 것도 자기들이에요
24/12/19 19:41
이재명이 내내하던게 반문이고
송영길이 이재명은 문재인에게 탄압받았다라고 발언도 했는데 뭐 이런건 기억도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있죠 그러니 모든게 문재인 탓이다라고 하는거고요
24/12/19 16:58
문재인이 시간 지나고 재평가 될거라고 믿는다면 정말 그냥 시간이 지나도록 두는게 나을겁니다. 지금 윤석렬 옆에 아무나 세워놔도 선녀라고 문재인을 최우선으로 데려오려고 한다는 점이 많은걸 말해주는거고 역효과입니다
문재인…재평가는 커녕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적폐,북한,페미,부동산,조국..그 행보 하나하나에 얼마나 국민들끼리 분열되고 죽도록 싸웠습니까? 소주성 같은 돌팔이 정책 쉴드치기위해 이것도 못주면 나가죽으라면서요? 문재인 이름만 들어도 증오감이 생기는건 필시 그 정책도 정책이지만 당시 지지자들의 행태도 클겁니다 저는 문재인 이후 이나라에 해학과 풍자가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란 그런 완충제가 끼어들 여유도 틈도 없는 처절한 무언가가 되었습니다. 윗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당장 이웃한테도 린치를 당할수가 있겠구나 느꼈습니다. 물론 몰려다니면서 신나게 패던 입장에선 잘 모를수도 있겠죠? 이런말 하면 또 엄청 싫어하겠지만 지지율 80퍼로 시작해서 그 윤석렬한테 정권 뺏긴 지도자가 문재인입니다. 재평가 되려면 진짜로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겪어보지 못한 세대가 올라올 정도의 시간이요
24/12/19 17:05
많은부분은 숫자로 보면 된다고 봅니다. 정성평가는 곁들이면 된다고 보고요. 5프로 오른것과 50프로 오른건 상승이라도 다른 이야기이기때문에 추세이야기는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요. 비슷한 레벨의 국가들과 상대평가한 수치가 나와야 비교적 객관적인 평이라 생각합니다.
24/12/19 17:09
노무현 정부 당시 언론과 온라인에서 노무현 까대는 걸 보고 이해를 못했습니다.
언론이 워낙 이를 갈고 까댄 것도 있겠지만 이런 정책 마음에 안 든다고 정말 대역죄인인 것 처럼 까댄 사람들도 여럿 봤어서 그땐 이해를 못했죠. 그리고 노무현 서거 이후 급 참회하는 걸 보고 참 가증스럽고 역겨웠습니다. 지들이 그렇게 욕하고 MB 를 대통령 만들더니 정치적 보복으로 자살까지 몰았다고 갑자기 투사가 된 듯한 분개에 그 사람들의 과거 노무현 욕하던 워딩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MB 와 박근혜 때는 워낙 비상식적이라 생각할, 구시대적 행태가 판을 쳐서 거기에 반발하는 건 이해하는데 문재인 평가하는 것과 윗 댓글들 보니 노무현 때의 반응과 다르지 않다는 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진보계열이라고 부르는 대통령 되도 여론은 동일할 겁니다. 아무래도 아직 우리나라에는 '해줘' 라는 마인드가 깊숙히 자리 잡고 있어요.
24/12/19 17:44
글쎄요, 저는 문재인과 노무현은 좀 경우가 다르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문재인은 처음 당선된 순간부터 엄청난 까방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가진 상태에서 문재인을 지지했기 때문에 정말 왠만해서는 끝까지 믿어주겠다는 다짐같은 것들이 있었거든요. 그런 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을 갖고서, 어지간하면 우리 편이니까 좀 좋게 봐주고, 지지해주려고 맘을 굳게 먹었는데도 돌아선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정말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냥 여론이나 언론이 근거 없는 비판만 한다고 치부해버리면 당장 마음은 편할 지 몰라고 발전의 여지가 없지 않겠습니까?
24/12/19 17:11
지지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자기편 안들어줬다고 [갈라치기]라고 지금까지도 해대는건 좀 웃기긴하네요
만만한가봐요? 지지하지 않는 층까지 챙겨줄 이유가 있나요?
24/12/19 17:17
지지 했다가 돌아선 사람도 많죠.
다 거짓말이야 ~ 원래도 욕하던 놈들이겠지 할 수도 있는데... 저도 각계 각층에서 문재인 지지 선언할때 참여했었고 지금도 검색해보면 기사에 이름 나옵니다.
24/12/19 17:37
정치인은 원래 국민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해야하는겁니다.
자기 지지층만을 위한 정치하는건 지금 윤씨가 그런데요. 물론 문통도 상당히 독선적인 사람이었다고 생각은 됩니다. 그리고 문통의 초기 지지율이 굉장히 높았던거 생각하면 과연 지금 문통 싫어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그랬을지도 생각해봐야죠.
24/12/19 18:44
정치인이 지지하지 않는 층을 대변할 이유도 방법도 없습니다. 그는 주로 자신의 지지층의 이야기를 들었던 대통령입니다. 반대되는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노력은 결국 그들 스스로의 몫이거나, 당시 자신을 대변했던 야당 정치인들의 몫일 것입니다. 탓해야 할 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당시의 야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갈라치기"라는 주장은 정말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설마 인터넷 여론까지 대통령이 마음대로 조작했다고 믿으시는 것은 아니겠죠?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 유튜브, SNS 환경에서는 에코챔버 현상이 심화되어 자극적인 콘텐츠만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사회를 통합시키기보다는 분열로 이끄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말이 통하는 정치인에게는 끝없는 책임과 조롱을 덧붙이고, 귀막고 소양 부족한 쪽에다가는 평가할 여지가 있다는 식의 생각은 이제 그만좀 봤으면 하네요.
24/12/19 19:26
그런 정치를 지향하는 정치인이라면 애초에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단순 국회의원이라던지 뭐 그런 레벨에서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단순 어느 한 지지층을 보고 일을 진행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도 자신의 지지층 입맛에는 꼭 맞는 행동들을 했습니다. 결과는요? 이 결과가 야당의 탓 인가요?
24/12/21 09:20
[정치인이 지지하지 않는 층을 대변할 이유도 방법도 없습니다]
[탓해야 할 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당시의 야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지금 딱 내란당 극우세력들의 의견 아닌가요? 왜그러세요 진짜...;;
24/12/19 17:15
문재인 관련해서 윤석열 당선시킨 잘못이 있다고들 하시는데 그건 사실 후보였던 이재명 책임이 더 크지 않나 싶은데요. 임기 끝나가는 대통령중에 지지율 제일 높았던게 문재인 아니었는지..
당장 윤석열이 계엄이라는 미친 시도 하고 탄핵당하는 와중에도 이재명은 찍기 싫다는 사람이 상당수 있죠.
24/12/19 17:19
대통령 탄핵이라는 그때 기준 전무후무한 사건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고 당선됐고, 그 당에게도 국민들이 거의 모든 권력을 쥐어줬지만, 한턴도 못지키고 다시 뺏긴거 하나만으로도 재평가 받을께 있나 싶습니다.
24/12/19 17:23
코로나 시작할때 어느 관련계통에 계신분께서 댓글로 말씀해주셨던게 있었어요
중국에서 12월엔가 코로나 발발하고 1월엔가 우리나라 관계자들 모여 키트등을 생산하라는 협의가 있었다고요(대략 이런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이게 앞으로 벌어질 일을 선견지명해서 벌인 일이라기 보다 원래 있던 재난? 메뉴얼대로 움직인것 뿐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부분을 정말정말 높이 평가했었는데요 당시에 기억해보면 영국이나 미국이나 평소 우리가 정말 선진국이라고 여겼던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초기 대응이 엉망이었어요. 물론 그들은 더 훌륭한 메뉴얼이 있었을텐데 실상은 정치권에서 사회불안조성을 염려해서인지 지나치게 낙관적인 대응책을 냈고 나중에야 부랴부랴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그동안 봤던 외화에선 선진국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구축된 시스템으로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모습들을 보여줬는데 실상에선 우리가 시스템대로 흘러갔고 그들의 정치권은 한심한 모습을 보여준터라 저는 이때 원칙대로 한다는게 현실에서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우리가 그런 실행력을 보여준게 개인적으로 정말 뿌듯했습니다 저는 민주당 지지자라 문재인에 투표는 했지만 솔직히 기대는 거의 없었고 되려 초기의 높은 지지율을 보면서 불안불안 했었는데 몇몇 정책에 불만은 있지만 기대에 비해선 잘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24/12/19 17:29
대통령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전진하는 대통령, 제자리에 머무르는 대통령, 뒤로 후진하는 대통령.
문재인은 제자리에 머무르는 대통령 정도라... 공과를 종합해보면 +- 0 정도라고 생각해서 그냥 적당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네요. 문재인의 평가가 오른다면 문재인 이후 대통령들이 죄다 뒤로 후진하는 대통령들이라 상대적으로 고평가를 받게 되는건데 이건 극성 추종자들한테나 환영할만한 내용이지 국가적으로 보면 절망적인 방향이라 그렇게 되진 않았으면 합니다.
24/12/19 17:29
김대중은 원래 평가가 좋았던 대통령이고 노무현시절은 문재인시절과 너무 다르네요.. 노통때는 모두가 적이고 힘이 없었기때문에 당시에 묻혀버렸던 업적들이 이제라도 들어나서 재평가 되는거지.. 문재인은 역대 진보 정부중에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었잖아요? 오히려 과대평가 됐으면 과대평가되었지 과소평가 될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평가절하가 안되면 다행이죠
24/12/19 17:44
문재인은 오히려 평가가 떨어질거라고 봅니다.
결국 사람은 현재의 자기 입장에서 평가를 하기 마련이라서요. 미래세대는 미래세대에게 도움이 된 사람을 높게 평가할텐데 문재인은 그런 타입은 아니죠. 문재인은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타입의 리더는 아니었고 장점이라 평가받는것, 코로나 같은것도 미래세대에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 코로나 대처 조졌다는 미국 일본도 잘만살던데? 그거 진짜 대단한거 맞음?' 할거라서요. 반면 오히려 부동산이나 남녀갈등 같은건 미래세대에도 와닿는 불편함일거라서... 후대에 재평가 받는 타입의 사람은 당대는 욕먹었으나 미래를 바라보고 정치를하는 사람이 후대에 평가가 올라가죠. 지금 부동산 문제 때문에 노무현이나 박정희의 수도이전시도가 종종 언급되는것 처럼요.
24/12/19 17:46
문재인 물론 잘한 부분도 확실히 있지만 젠더 갈라치기랑 부동상 문제 때문에 젊은층 남성들에게는 좋은 평가가 힘듭니다
자잘 자잘 여러개의 잘한것들은 지나면 다 잊혀지는 것들이고 위 두개의 문제는 지금 까지도 계속 유지되고 있는 불편함이거든요 문재인 시절 전에 이미 자가를 구매한 상태이거나 폭등장에 구매하여 자산을 늘린 사람 , 성별 갈라치기에도 여자는 배려해주는게 맞긴 하던 좀 더 윗세대 남자들 또는 여성들은 본인들 삶에 직접적인 불이익이 없었기에 문제라고 받아들이는 무게라고 할까 서로의 입장차이가 있습니다
24/12/19 17:48
40점 15점 0점 대통령 나온 쪽보다 80점 50점 65점 나온 쪽이 그나마 평가할 여지라도 있죠?
정책이 아쉽다. 나한테 안 맞는 정책이다. 이런게 평가이고 말그대로 [더 잘할 수 있지 않았나]라는 아쉬움이면 전과 13범은 전과 4범 까는 논리에 의하면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사람이고 4년 탄핵은 논할 게 없고 3년 탄핵을 앞둔 내란수괴는 평가? 그나마 지난 27년 중에 평가라도 가능한 대통령은 3명 뿐이 아닌지요?
24/12/19 18:02
일단 남녀갈등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내세우며 남성에게 법적으로 불리함을 강요하게 만든 죄가 있지요. 솔직히 노무현은 그래도 사람은 착했고 뭔가 개혁을 하려는 의지는 봐줄수 있는데 문재인은 다시 평가할 거리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24/12/19 18:18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문재인은 10년이내로는 그다지 평가가 바뀌지 않을거고 40년후에는 21세기 최악의 대통령 2등을 공고히 하지않을까 싶네요(1등은 윤)
24/12/19 18:19
문재인은 앞뒤가 너무 역대급으로 못해서 고평가 받는다고 생각하는 대통령입니다. 그냥 문재인만 놓고 평가해보자면 평균 혹은 그보다 살짝 못한 정도로 평가하고 싶네요.
24/12/19 18:45
노무현은 죽음으로 고평가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임기 때나 퇴임 후 자살하기 전까지 노무현 욕은 전국민 놀이였죠. 전라도가 고향인 제 주변에서도 당시 노무현 조롱이 많았었는데 그랬던 사람들이 노무현 사후 바로 평가가 달라지던걸 보면, 노무현이 지금까지 살아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평가는 못 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24/12/19 18:53
그냥 망해가는 나라에 어울리는 평범한 대통령이라는 생각이네요
문재인보다 잘하려면 정말 정치를 잘해야할 거고 문재인보다 못하려면 온갖 삽질을 뻥뻥 터뜨려야 한다는 생각이들어서..
24/12/19 18:55
매번 이런 이야기 나올때 하는 이야기입니다.
상대 평가보다는 절대 평가 점수가 높은 대통령이 나왔으면 합니다. 문통의 경우에도 박근혜, 운석열보다 낫다 정도지.. 절대평가 점수가 높은 대통령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이재명 후보로 걱정되는거고요.
24/12/19 20:11
진보쪽 대텅들은 정책을 잘 했느니 못했느니 수준의 정상적인 정권들이고... 보수쪽은 오기만 하면 민주주의 지수 내려가고 나라가 험한 꼴을 봐요. 진보쪽 정권 당대에는 단군이래 최악 급으로 너무 까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지나면 평가 보정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전 사람들이 태연히 노무현 고평가 하고 있는 게 지금도 웃겨요. 그때는 최근 문재인은 양반일 정도로 얼마나 까댔는데...
24/12/19 22:02
노무현 당시 정치지형은 민주당계 정당이 역사로 사라질 수 있었던 최악의 암흑기 였었죠. 다만 과도한 억까가 한나라당쪽에 부메랑+권력몰빵 리스크+인종차별주의 일베의 기반이 된 종북몰이 덕에 야당세력이 기사회생했다봅니다.
24/12/19 20:19
민주당 계열 대통령 :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평가를 할 수 있는 대상이다
민정당 계열 대통령 : 반민주세력. 애초에 평가할 대상도 아님. 비교가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24/12/19 20:27
문재인은 세월이 지날 수록 평가가 계속 하락되다가 존재감없이 언급ㅜㅡ 안 될 정도로 사그라딜 겁니다. 물론 이건 그 후에 나오는 대통령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가정이고, 후에 나오는 대통령들이 계속 찐스럽다면 문재인이 양반이었네. 문재인 때가 태평성대였구나! 하겠죠.
24/12/19 20:56
개인적으로 문재인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노무현팔이때문인데
제가 본 커뮤니티에서의 문재인에 대한 여론은 감정적으로 증폭된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4/12/19 20:56
출산률과 아파트값 상승은 뭐 전세계적인 통계를
따라간거라 이에 역행값을 낼만한 정책이 나왔냐? 이런건 없었다이지 욕먹을만한건 없다고 봅니다. 페미,PC도 한국만 해당된거 아닙니다. 시대에 따라 여성인권을 보장하자는 흐름이 만들어 진거고 이걸 역행하기는 어렵고 성별보장이나 유죄추정만 못하게 막았으면 좋았을걸 하는거죠. 질병등 국가위기상황에서 세계최고의 수장이었고 국방에 자부심을 세워준 대통령이라 문재인 좋아합니다.
24/12/19 21:21
결과적으로 조국 추미애가 옳았고 후보시절부터 내란수괴까지 윤석열은 한결같이 논란의 연속이였죠.
본인들이 양고기로 속아서 사놓고 (사실 발톱이며 검은털이며 다드러내고 돌아다녔는데 속는다는게 이상하죠.) 서사를 만들어줬네 어쩌네 하는게 정말 현 내란사태의 국힘을 보는것 같아 애잔하네요. 뭐 다떠나서 제가 문통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이유기도 합니다. 윤석열에 속아서 총장을 만들어줬다한들 후에 대놓고 정부를 들이받는짓들을 서스럼없이 해대는데 오히려 힘을 실어줬죠. 너무 아쉽고 문통 본인도 이순간이 너무 괴로울것 같습니다.
24/12/20 00:45
어쨌거나 문재인은 공과가 명암이 갈리는데 공이 꽤 큰편이라고봐서 (병사 휴대폰 사용, 52시간제) 앞으로 평이 어찌될진 몰라도 상중하중에 최소 중은 넘을거 같아보입니다.
24/12/20 01:01
문재인 좋게보지만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할 때는 무슨생각이였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래도 법조계에 있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검사 생활 길게한 윤석열에 대한 평판은 저희보다 훨씬 잘 알고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개인적으론 국민들이 대선과정에서 윤석열을 파악하는 것보다 검찰총장같은 고위직에 임명할 때 꼼꼼히 살펴봤을 것 같은데요 이재명도 대통령 되면 윤석열 임명한다고 했었고.. 윤석열이 가면을 쓰고 살아왔을 것 같진 않은데 진짜 궁금하네요
24/12/20 08:15
일단 이,박,윤보다는 확실히 낫다보고, 임기중에 IMF를 불러온 YS보다도 낫다 생각합니다.
다만 권력이 한곳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구도를 만든 상황이 나와서, 국민들이 그 현상 또한 독재가 될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생각합니다. 실제로 권력에 취한 세력들이 과도한 호위행위를 한것도 부정할 수 없는 실책이였었구요.. 물론 강성페미,윤에게 지위,자리를 주게 된것은 실책일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다만 페미에 완전히 태클을 걸려면 발생지인 유럽,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되는 변수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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