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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12 01:24:53
Name 하이퍼나이프
Subject [정치]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조국의 시간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1211/130619384/1

‘입시 비리’ 조국, 12일 운명의 날…원심 확정땐 곧바로 구속

오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대법원 선고가 있는 날입니다.
윤석열의 내란으로 인한 탄핵 사태가 발발한 지금 윤석열의 아치 에너미에 해당하는 포지션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은 조국 대표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윤석열의 검찰 정권에 멸문지화에 가까운 수사를 당한 뒤 모든 것을 잃고 추락했다가 지옥에서 돌아오듯 조국혁신당의 돌풍을 일으키며 윤석열에 대한 칼날을 세워 존재감을 회복한 그의 서사에 흥미를 느끼는 분들도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조국 대표에게 시간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자녀 입시 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로 1,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대표는 오늘 있을 대법원 판결에서도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파기환송이나 선고 연기의 가능성이 없는것은 아니나 그다지 확률이 높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국 대표가 구속되더라도 의원직을 바로 다음 비례대표 순번으로 넘겨 탄핵 표결에는 차질이 없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조국은 공정과 정의라는 이름으로 법의 심판에 앞서 대중의 차디찬 심판을 받았지만, 채 상병 사건을 비롯하여 비상계엄을 통한 작금의 내란 사태까지, 공정 정의가 어쩌고 입에 담기가 어려울 정도로 정신나간 행보를 보여주는 윤석열과 검찰의 행태 앞에서 조국 대표에 대한 대중의 평가도 다소 미묘해졌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조국 대표는 교도소에서 윤석열의 탄핵을 지켜볼 확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일부 언론은 벌써부터 죗값을 치르고 나온 조국 대표의 정치적 무게감에 대해서 섣부른 기대감이 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하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거대한 분노는 관성처럼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최종 유죄 확정 판결 이후 윤석열이 심판당하고 나면, 감옥에 있는 조국은 대중에게 잊혀질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조국 대표가 나락으로 떨어진 윤석열을 보면서 감옥 안에서 어떤 감정들을 느끼게 될지,
또 최종 대법원 판결을 받고 나서 자신의 범죄와 잘못에 대해 사과와 반성을 할지,
아니면 낮은 가능성이나마 법원에서 다른 판단을 내리게 될지,
79년 또 다른 군사반란이 있었던 12월 12일, 오늘이면 결과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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