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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11:36
외환보유고 쌓아둔 게 막대해서 외환위기 자체는 올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환율 방어를 위해 얼마가 녹아내릴진 알 수 없지요. 그렇다고 방어를 안하면 외환위기급 환율을 찍을 거고요.
24/12/09 11:38
개인적으로는 외환위기보다 금융위기가 먼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금융위기가 온다면 외국계 헤지펀드가 난리를 치면서 외환위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죠. 그놈들이야 국가 단위로 망하게 하면서 거기서 돈을 쓸어가는 놈들이라..
게다가 이런 정국이 계속되면 금융당국이 발빠르게 대응하기도 힘들거고요. 탄핵이 이뤄진다 해도 최소 몇개월간은 계속 혼란상태일테니 필연이라 봐도 무방하겠네요. 후.. 대체 무슨짓을 한거냐..
24/12/09 13:43
<우리나라 외환보유고>
1997년 11월 242억 달러 1997년 12월 120억 달러 (3개월 미만의 단기외채 250억 달러) ------------------------- 2024년 1월 4158억 달러 2024년 10월 4157억 달러 (3분기 기준 1년 이하 단기외채 1587억 달러) 위기온다온다 말하는건 쉬운데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나 단기외채 상태를 보면 IMF 를 떠올리는건 의미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24/12/09 16:06
걱정은 지금 상태가 첫 웨이브 같다는 거죠.
어찌어찌 방어해도 다음 공격 들어오면 그땐 실탄이 떨어질 것 같은데 이 상황에서 롯데에 큰 유동성 문제가 터지면 좀 끔찍할 것 같습니다
24/12/09 18:06
외환보유고 4150억 달러 중에 실제 현금 비중은 10%도 안되고 90%이상이 미국장기채권이나 MBS, AA등급이상의 회사채등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결국 200~300억 달러의 현금을 환율방어에 소진하면 미국채와 모기지채권을 팔아야 하는 상황인데 이게 시장에 나오게되면 금리가 오르게되서 미국이 아주 싫어합니다. 그리고 장기채권은 10년이상, 모기지채권은30년의 텀을 가지므로 액면가와 실제 채권가격하고는 큰 차이가 있어요. 기준금리가 1%도 안될때의 채권은 기준금리가4%이상인 상황이 되면 평가액이 훨씬 낮아지니까요. 작년초에 미국 svb나 시그니쳐은행이 파산한 이유가 들고있던 채권평가액하락으로 뱅크런시 감당이 안되서 그런겁니다.
24/12/09 11:40
달러로 바꿀 수 있는 유휴자금 죄다 달러로 때려박았습니다. 지금 열심히 방어하기는 하는데, 결국 1450원 뚫릴 것 같습니다.
24/12/09 11:52
그럴 사람들이 다수일거라 생각하고 계엄선언을 그렇게 한거죠.
"보십시오 저 종북 공산세력이 나라를 망하게 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면 다수가 일어나 자신을 옹위해줄거라 믿었을겁니다.
24/12/09 12:35
정치적인 댓글을 달면 안되니 일반적인 댓글만 달면 (사실 정치. 경제는 같이 가서 이걸 이야기를 안하기가 너무 어려운데)
진짜 큰일났네요... 최근 일떄문에 앞으로 뭐 잃어버린 몇년 이야기 나올 수도 있다 그러던데,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지.. 1200때에 나라망한다는 소리 나왔는데 1450원 가겠네.. 아니 차라리 천재지변에 가까운 코로나때면 이해라도 가지, 이거 어떻게 할려나요.
24/12/09 12:58
지난 주 토요일이 그나마 정상화…는 아니어도 대충 수습 가능한 최후의 선이었죠….
???: 지금 여러분의 세금과 연금이 터져나가고 있습니다.
24/12/09 12:5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697216
연중 최저치 찍었네요. 삼프로가 나라를 살린줄 알았는데...
24/12/09 12:59
1410원대에 집행 예정이었던 국민연금 50조는 다 소모가 된거 같고.
이제 뭐로 막고 있으려나요? 국민연금은 이제 10원 오를때마다 최소 4천억원씩 손해를 보게 되네요.
24/12/09 13:52
환율방어도 같이 하고 있어서요. 미국에 투자해놓은거 팔아서 달러로 바꾼 다음에 원화를 사들여서 방어중이죠.
어떤데서 보니까 3천억인가를 벌써 팔았다던데..
24/12/09 13:5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64327?sid=101
["7000억 벌 기회 놓쳤다"…국민연금에 무슨 일이] 2024.12.02. 외환정책에 동원된 국민연금 2년전부터 정부 요청에 환헤지 주로 1350원대서 하락에 베팅 1400원 넘나들자 손실 '눈덩이' 한은·기재부는 또 환헤지 요구 국민연금은 단순하게 주식에만 투자하는게 아니다보니 환율 대응에도 동원되고 여러가지가 섞여있죠.
24/12/09 14:59
지금 환율이나 주가 돌아가는 것만 봐도, 1개월 정도만 질질 끌려도 치유하기 힘든 큰 상처가 남을 것 같습니다. 수치로 잘 안 보여서 그렇지 채권시장은 더 힘들겁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국제 채권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채권을 누가 사주겠습니까? 그러다보면 채권금리는 치솟을거고, 기업들은 엄청난 이자 부담을 감수하면서 자금조달을 해야 할텐데요..
24/12/09 17:01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79268?sid=101
노무라는 내년5월까지 1500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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