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2/07 22:30:19
Name nada82
Subject [정치] 한동훈이 얻은 것과 잃은 것
박근혜에게 있던 절대반지를 민주당 새누리당이 함께 뺐는데 결국은 민주당이 정권을 장악한 기억을 복기하면서

윤석열에게 있던 절대반지를 이재명과 함께 빼지 않고 일단 한동훈이 윤석열을 2선으로 보내고 급하게 반지를 낀 모양새입니다.

윤석열에게 사실상 권력을 이어 받는 한동훈에게는 대신 잃은 것이 있습니다.

1. 탄핵에 찬성하는 절대다수의 국민들에게 탄핵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내놓아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이고

2. 국민과 함께 갈 것 같고 뭔가 합리적으로 보이는 신선한 정치인 이미지가 사라지고 절대반지를 너무 일찍 탐하여 속물처럼 보이는 효과

국힘은 이재명 이재명 노래를 부르지만 과연 이재명이 유죄인들 제3의 민주당 후보를 한동훈이 이길 수 있을까요?

정말 이재명 대표가 선거법으로 다음 선거에 못나온다면,

눈치보다가 절대반지를 슬쩍 탐한 한동훈 vs 누가 될지 모르지만 이재명만큼은 깔게 없을 민주당 후보 중에

개인적으로 오늘 사건은 국민들에게 크게 특히 젊은 MZ세대들에게 각인될 것 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동훈이 잃은 것이 조금 더 커 보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팡이팡이
24/12/07 22:31
수정 아이콘
역사책에 남게 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한동훈 대표님
일월마가
24/12/07 22:32
수정 아이콘
많이 크다고 봅니다.
라라 안티포바
24/12/07 22:32
수정 아이콘
지금 윤석열보다 훨씬 잘못 덜한 대통령들도 들이받은전례가 엄청많은데...
스펙만 높고 체급이낮은 정치초짜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군요.
오마이쥴리야
24/12/07 2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우회 욕설 (벌점 2점)
승승장구
24/12/07 22:33
수정 아이콘
심지어 그 얻은것도 얻은게 아닐지 모릅니다
책임론 프레임이 슬슬 나올지도
리얼포스
24/12/07 22:34
수정 아이콘
한동훈이 반지 낀 거 맞나요?
원외당대표는 발언력이 없고 추경호 지시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거 같던데
VictoryFood
24/12/07 22:34
수정 아이콘
더 큰 것을 얻기 위해 눈 앞의 것을 참을 줄 알아야 하는데 그걸 못하면 큰 걸 못 얻죠.
24/12/07 22:35
수정 아이콘
딜레마죠 이대로 탄핵 찬성하고 정의의 사도로 나갈건가? 기존 지지자들한테 배신자로 찍히고 뱃지도 못달아볼 가능성이 큼
그렇다고 부역자로 나갈것인가? 후폭풍이 감당이 안됨..

정치가 어렵긴 한거 같네요

저는 이게 한동훈입장에선 큰 기회고 본인이 여당을 이끌고 대선에 어울릴만한 인물인가 평가하는 시점이라 보는데
좀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24/12/07 22:35
수정 아이콘
윤석열의 절대반지요?!

그거 윤석열의 허수아비 추경호가 가졌습니다. 크크크
대청마루
24/12/07 22:35
수정 아이콘
오늘 윤한테 깨갱 하고 돌아섰는데 표결 끝나고 나니까 당내에서 한동훈 책임론 나온다면서요? 크크크크크 오늘 들었던 소식 중에 제일 깨소금맛입니다.
여의도
24/12/07 22:35
수정 아이콘
그냥 윤석열이 한동훈 머리카락 없는 사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요. 그걸로 협박했을 듯..
밤수서폿세주
24/12/07 22:35
수정 아이콘
그 절대반지 결국 사우론을 향해 돌아가려하듯이, 한동훈이 제시하는 로드맵따위 대통령으로서 법적 권한을 지닌 윤석열이 알빠노 하고 취소해버리면 그날로 끝입니다. 윤석열은 지금도 내란에 협조하지 않은 지휘관들 직위해제시키고 음모론에 절어있는 군인 찾아서 내란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한동훈은 골룸이 되어서 절대반지와 함께 용암에 빠져죽는게 확정이죠.
24/12/07 22:37
수정 아이콘
현실성 있어보입니다. 한동훈이 이재명과 윤석열 사이에서 줄타기 할 능력은 없어보이긴하는데 ...
F1rstchoice
24/12/07 22:36
수정 아이콘
정치생명 끝났다고 생각해요
뭘 어떻게 하든 정권교체가 무조건 될텐데 그때 책임론 나오면서 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하이퍼나이프
24/12/07 22:41
수정 아이콘
그 전에 조만간 당대표 사퇴압박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루크레티아
24/12/07 22:37
수정 아이콘
근데 윤석열이 미쳤다고 가만히 있을까요.
한동훈 쳐낼 생각에 머릿속이 가득 할텐데 저딴 행복회로나 돌리고 있으니
물러나라Y
24/12/07 22:39
수정 아이콘
추경호 도로 원내대표 추인받았죠. 애초에 추경호 후퇴가 딜을 받은 조건인데. 참 어리석은 선택을 했네요.
24/12/07 22:40
수정 아이콘
총리는 국회 동의가 필요한거 아닌가요?
한동훈은 무슨 자격으로 이 사태를 해결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24/12/07 22:43
수정 아이콘
그니까 한덕수 그대로 가는겁니다.

그래서 낮에 만나고 온거구요.
24/12/07 22:45
수정 아이콘
그럼 한동훈은 무슨 자격으로 수습을 하는걸까요? 공식 직책 없이 여당 대표가 그런 영향을 발휘할 수는 없을텐데요...;;
24/12/07 22:49
수정 아이콘
야합한대로 권한 휘두르려다 조만간 당대표 쫓겨날겁니다.

지들끼리 야합한게 법적 권리가 전혀 없거든요.

유치하고 뻔한 수를 권력욕에 눈이 멀었네요.
취급주의
24/12/07 22:41
수정 아이콘
한동훈 정치생명은 끝났네요. 원희룡, 유승민보다 못한 결말입니다.
Mattia Binotto
24/12/07 22:43
수정 아이콘
오늘 안철수가 말그대로 독고다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역으로 말하자면 자기 계파라고 부를 만한 의원들이 없어졌다고 보는데, 한동훈은 거기에 더해서 뱃지도 없습니다. 그냥 어그로 핑퐁 일회성 초시계에 지나지 않을 것 같고, 모든 악의는 지금 윤석열에서 추경호 이하 중진들로 이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탄핵이 가결되든, 정말 필설할 수 없는 화가 터져 이 사태가 마무리되든, 한동훈에게 정치 생명이 남아 있으리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4/12/07 22:44
수정 아이콘
절대반지는요 무슨. 애초에 윤석열은 한동훈한테 준적이 없습니다. 법적 정당성 자체가 윤가에게 있는데요? 물론 대다수 국민은 이제 없다고 판단했지만, 엄정하게 따지면 듣보잡 한뭐시기보다는 윤한테 아직 있다는 거죠. 직무정지 안됬으니까요.
근데 뭔 둘이서 싸바싸바 했다고 한이 뭐 받았다고 착각을 할지 안할지 모르겠는데, 애초에 주고 말고 할수 있는 권한이 아니고, 무엇보다 윤이 한씨에게 절대로 줄리도 없습니다. 걍 이 시국 넘기려고 시늉을 하는거 뿐이죠.

근데 그걸 좋다고 알랑거리며 받은 딜을 받은 한동훈만 끝났죠. 양쪽에서 다찍혔고, 완벽하게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고 있습니다. 애초에 뭐 된적이 없는 작자가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그나마 검찰총장도 해먹고 그걸 바탕으로 대통령이 되기라도 한 윤보다도 더 뭣도 아닌 인간이 한씨입니다. 한심하기 그지없지요. 딱 윤 꼬붕 그 그릇 밖에 안되는 인간, 그 자체입니다.
24/12/07 22:46
수정 아이콘
정게는 따봉버튼이 없어서 아쉽네요
도롱롱롱롱롱이
24/12/07 22:47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국회 여당 대표가 어떻게 국정 운영에 관여를 할 수가 있죠?? 동훈이에게 무슨 자리라도 준다는 건가요?
24/12/07 22:49
수정 아이콘
오전 담화를 보면 1. 법적 처분 피하지 않겠다 2. 임기단축을 포함해서 당에 맡긴다. 결국 한동훈 대표에게 꼬리내린셈이고 그래서 한덕수랑 만나러 간겁니다. 아마 한동훈이 내각에 대해서 적극 의견을 개진할겁니다. 동훈이가 실세가 된 셈인데 윗분들말대로 윤석열이 알빠노 해버릴수도 있죠.
도롱롱롱롱롱이
24/12/07 23:04
수정 아이콘
아니 내각을 헌법 개정을 맘대로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한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24/12/07 22:48
수정 아이콘
한동훈은 글렀죠. 애초에 절대반지가 그리로 안갑니다.
이번에 한동훈은 차라리 뚝심있는 모습이라도 보였어야했는데, 본인부터 입장이 왔다갔다하면서 제대로 행동을 못했어요.

일단 뱃지없는 당대표라 한계가 명확한데..
계엄해제건때 보여줬던 일부의원의 장악력이 완전히 없어진걸 스스로 보여줘버렸죠.
오늘로 인해 국민 상대로한 중도층 지지도 완전히 잃었다고 봐야하고, 결국 마이너스만 더 심해졌습니다.
한화우승조국통일
24/12/07 22:49
수정 아이콘
그런 거 관심 있겠습니까
이제 자기가 대한밈국 꼭대기인 줄 알 텐데
윤은 그럴 생각도 없겠지만
알파센타우리
24/12/07 22:49
수정 아이콘
한동훈은 반지 못끼죠 당장 당에서도 왕따같은데....윤가놈이 당장의위기에서 벗어나려고 달을 한거겠죠 체포시도까지 할정도로 싫어하는데 비열한 윤가 특성상 바로 칼꼽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4/12/07 22:54
수정 아이콘
한동훈 개인 입장에서 정말 할 수 있는 최악의 선택을 했습니다
만약 민주당에서 한동훈 특검법 올린다? 내부적으로 다 동의누를걸요 국힘은
애초에 어떻게든 내치고픈데 당원지지가 높아서 못내치는거고 본인이 그만두겠다 사퇴한다고 하면 지금 추경호처럼 만류하지도 않을겁니다
한동훈이 나가야 지들이 대권 당권 가질수 있는걸요
거믄별
24/12/07 22:56
수정 아이콘
간철수였는데 간철수는 이번 투표로 안철수가 되어가는 중이고 한동훈은 이번 사태로 간동훈이 됐죠.

문제는 절대 대다수 국민들에게 단단히 찍혔습니다.
대통령? 택도 없죠. 국회의원 TK 아니면 힘들 겁니다.
TK는 기존 내란의힘 의원들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꿰찰수 있을까요?
당장 언제든 국힘에서 쫓겨날 수 있는데
24/12/07 22:56
수정 아이콘
들이 받을려고 했으면
홍장원 정도는 해야겠죠
24/12/07 23:00
수정 아이콘
오늘 반지 준다고 했을 지 몰라도
내일부터는 안준다 하겠죠
줄리가 없습니다
승승장구
24/12/07 23:01
수정 아이콘
표결 책임이 없을땐 뱃지 없어서 간보기 좋았을텐데
이제 뱃지조차 없는 바지사장의 최후가 어찌될지 봅시다
모노리스
24/12/07 23:1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자기 목을 따려한놈을 당근준다고 믿는거부터가 제정신아님
호머심슨
24/12/07 23:34
수정 아이콘
반지 없어요
대통령권한이 무슨 양푼이에 담긴 비빔밥도 아니고
카케티르
24/12/07 23:55
수정 아이콘
전 머 현역 의원이 아닌 당대표의 한계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덩 전체가 박근혜 학습효과가 너무 커요 바른 정당 망하고 배신자로 낙인 찍히고 

제 개인적인 생각안데 그냥 기존 지지자 들도 만족 하면서 대통령도 직무를 정지시키는 방법을 찾고 있었던거 같은데

대구에 계신 부모님에게 연락드렸더니 한동훈은 경박하다는 말을 들었네요

여튼 국힘은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의 해법이 정말 어려울 겁니다 임기단축 개헌으로 시간 끌기ㅡ할거 같은데 글쎄요
Jedi Woon
24/12/08 00:37
수정 아이콘
검사 출신은 국회의원과 장관까지가 한계고 대통령은 절대 안된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지난 세월 군인 정권과 맞서서 군인 출신 대통령을 끝냈다면 이제는 검사 정권과 검사 출신 대통령을 끝내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998 [정치] 탄핵 관련된 뉴스들을 보면서 [5] ItTakesTwo3219 24/12/07 3219 0
102996 [정치] 윤 대통령, 관저에서 참모진과 회의 [feat 물러날 줄 알았냐?] [38] 빼사스5861 24/12/07 5861 0
102995 [정치] 감히 미래의 여러 시나리오를 예측해보겠습니다. [27] 발이시려워3461 24/12/07 3461 0
102994 [정치] [속보]국민의힘, 사퇴 선언 추경호 '재신임' 다수결로 추인 [70] Nerion6750 24/12/07 6750 0
102993 [정치] 총리+당대표 통치가 말도 안되는 이유 [56] Quarterback4544 24/12/07 4544 0
102992 [정치]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강의 생중계 예정 [6] 다크서클팬더1702 24/12/07 1702 0
102991 [정치] 책임총리제 이선후퇴가 헛소리인 이유 [17] Chandler3050 24/12/07 3050 0
102990 [정치] 지 밥그릇 뺏으려는데 내일 밥을 걱정하는게 맞나요,,,, [11] 기다림...그리2858 24/12/07 2858 0
102989 [정치] 국민의 힘은 선택을 했고, 이제는 국민들이 선택해야 할 순간이 올겁니다. [54] 라이징패스트볼4738 24/12/07 4738 0
102988 [정치] 개돼지같은. 그러나 희망을 놓기는 이른. [17] 일월마가2606 24/12/07 2606 0
102987 [정치] 한동훈이 얻은 것과 잃은 것 [40] nada824526 24/12/07 4526 0
102985 [정치] 현시각 워싱턴 반응이라네요 * 탄핵 표결후가 아니랍니다 [72] TAEYEON8177 24/12/07 8177 0
102983 [정치]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기억하겠습니다. [51] 계층방정6269 24/12/07 6269 0
102982 [정치] "역적을 꾸짖는 편지" (최치원의 격황소서) [4] 핑크연어2348 24/12/07 2348 0
102981 [정치] [단독] 민주 "김용현이 평양 무인기 기획"…'계엄 명분 만들기' 의혹 [15] 밥도둑4473 24/12/07 4473 0
102979 [정치] 국힘 의원이 이탈표 행사하면 밥줄마저 위태로워 지겠죠 [75] 아스라이7913 24/12/07 7913 0
102978 [정치] 절망회로를 돌리다 절망에 빠질 것 같다. [23] 깃털달린뱀5009 24/12/07 5009 0
102977 [정치] 국민의 힘은 무슨, "내란의 힘"이 적절한 명칭 같습니다. [69] 烏鳳9192 24/12/07 9192 0
102974 [정치] 계엄 1주일 전, 김용현 국방장관이 합참에 북한 원점타격 지시.gisa [69] 世宗14136 24/12/07 14136 0
102973 [정치] 與, '尹대통령 탄핵안·김여사 특검법' 부결 당론 확정 [32] 이쥴레이7103 24/12/07 7103 0
102972 [정치] 무기력이 학습되기 전에 [14] ipa4009 24/12/07 4009 0
102971 [정치] 봉준호·강동원·손예진 등 영화인 2518명 "尹 파면·구속하라" [7] Nerion5033 24/12/07 5033 0
102970 [정치] GPT o1 pro mode에 요청한 현 대한민국 정국 분석 결과 [2] 뒹구르르3066 24/12/07 30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