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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02 21:34:40
Name 린버크
Link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846459?sid=102
Subject [정치] ‘나경원 우세’에서 오세훈과 ‘접전’으로… 안철수와의 여론조사에서도 조작 정황 (수정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846459?sid=102

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서는 2명의 유력후보가 있었습니다.
나경원 전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입니다.

그 중 나경원 후보가 보수당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아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오세훈 후보가 역전하여 결국 경선을 승리했죠.

그런데 당시 2월 23일 조사된 미래한국연구소의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완료자는 1366명, 그런데 실제 원본 자료에는 10개 질문에 모두 응답한 인원은 688명입니다.
무려 2배 가까이 부풀려졌고 특히 20대~40대의 젊은 층에서 그 정도가 큰 것으로 기사는 밝히고 있습니다.

출처 kbs 기사에서는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이라는 번호가 부산에 사는 40대 남성인 사례도 밝혔습니다.

결국 [원본 자료엔 나경원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6.7%p로 앞섰는데 최종 보고서에선 '접전'인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이러한 비공표 여론조사가 당 내에서 돌면 당 조직과 주요 인사들이 동요가 일어나고 조직이 움직이면서 진짜 역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특정 후보 측에서 이렇게 조작 의심이 도는 여론조사를 부추긴 것이라면 훨씬 잘 '접전' 여론조사가 잘 돌아다니겠고요.

[여론조사가 치뤄진 2월 23일 오세훈 서울시장 지인 김 모 씨는 미래한국연구소 측에 7백만 원을 보냈습니다.]


오세훈 국힘 후보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일이 관측됩니다.
이 때도 안철수 후보가 처음에 앞섰으나 오세훈 후보가 역전했죠.
이 경우 명태균의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치른 여론조사의 원본 자료 응답자 수 963명은 [보고서에서 1771명으로 부풀려졌습니다.]



기사에서 명태균 씨가 운영하던 미래한국연구소에서는 21년 보궐선거 중 13건의 비공표 여론조사를 조사했고 그 중 최소 6건의 조작 정황을 발견했다고 전합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 모씨가 명태균의 미래한국연구소에 돈을 전달한 것, 명태균씨와의 관계를 모두 부정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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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도로당
+ 24/12/02 21:43
수정 아이콘
저땐 박원순이 성폭력 사건으로 자살하고 치뤄진 재보궐이라, 사실상 국힘에서 누가 나오든 거의 무조건 서울시장 먹는다고 보면 되는 판이었죠. (실제로 당시 오세훈 시장은 박영선 후보를 거의 20% 차이라는 엄청난 차이로 눌렀죠) 그만큼 국힘 내에서 경쟁이 치열하긴 했습니다만.. 조작까지 판쳤던걸까요. 이렇게되면 오세훈은 대선 경쟁에서도 나가리겠는데요.
린버크
+ 24/12/02 21:54
수정 아이콘
lh 사건이 있기는 했으나 일단 야권 단일 후보로 나온다면 유력한 상황이기는 했죠.
아무 직책도 없었다는 오세훈의 측근 김 모 씨가 3천만원씩이나를 명태균을 미래한국연구소에 아무 이유 없이 송금하고 아무 이유 없이 여론조사를 의뢰했고 생활비까지 지급했다는 사실과 연계하면 더 조사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오우거
+ 24/12/02 21:46
수정 아이콘
그나마 이재명을 이길수 있는건 오세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이렇게 흘러가네요.
+ 24/12/02 21:47
수정 아이콘
비공표조사인데 당원조직에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또 안철수와의 단일화에서는 국민 100%였는데 어떻게 또 영향을 미쳤지? 솔직히 앞뒤가 안맞는 주장이죠. 돈을 보낸것도 오세훈이 뭐 연관됐다기 보단 명태균 말빨에 그쪽분이 넘어간거같고
린버크
+ 24/12/02 21: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기사가 안철수와 단일화 여론조작보다는 나경원과의 당내 여론조사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다만 비공표조사라도 특정 후보측이 이 조사를 사실상 의뢰하고 조작했다면 당내 이리저리로 유포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다르게 생각합니다. 유포가 전제되지 않은 여론조사 조작은 아무도 할 이유가 없습니다.
+ 24/12/02 22:37
수정 아이콘
이론상 수치가 잘나온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 하나만 있으면 당원조직들을 낚을수있다는건데.. 그게 쉽냐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 윤석열 대선여론조사처럼 온갖 업체들에서 공표로 때리는것도 아니고. 근데 기억을 되살려보자면 이미 초장부터 상당수의 당원조직은 이미 나경원쪽으로 몰려있어서 줄을 서고 말고할 상황이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나경원이 진건 대국민 비호감도가 너무 높았기때문이라고 보는게 맞겠죠. 오세훈은 상대적으로 야인생활을 10여년간 하고있었고
도니뎁
+ 24/12/02 21:49
수정 아이콘
명태균 사건 관련, 피 눈물 나게 이준석 등 실드 치시던 분들 내년에는 이불킥 하실 즛
+ 24/12/02 22:01
수정 아이콘
이준석 동탄에서 떨어질거라고 개고기 운운하시던 분들도 지금 이불킥 하고 계시겠죠?
+ 24/12/02 22:56
수정 아이콘
예측이 틀린 거 vs 옳지 못한 일에 흐린눈 하고 실드 친 거
우와왕
+ 24/12/02 23:20
수정 아이콘
흐린눈 하신분들 전혀 이불킥 안하실듯해요
로저페더러
+ 24/12/02 23:20
수정 아이콘
자기 싫어하는사람 떨어질거같으니 신나게 조롱하다 떨어지니 입꾹닫, 허위사실 유포 유죄받길 빌다가 무혐의 나오니 입꾹닫 인걸
 ‘예측이 틀린거’  여섯글자로 줄인건가요??
+ 24/12/02 2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공표 여조를 손본다면 공표 여조랑 수치가 다르다는게 티가 나는걸 대번 알 수 있지 않나요? 그럼 그게 무슨 소용이 있는건지.
린버크
+ 24/12/02 22:5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렇게 단번에 여론조사를 대조해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21년은 물론이고 24년이 끝날 때가 되어서야 알 수 있었으니 이미 단일화 다하고 경선 다하고 선거 끝난 후인 거죠.
+ 24/12/02 22: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손봤다는 비공표 여조가 당시 당내에 돌았다면 개별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이나 인사들이 공표 여조도 확인했을텐데 비공표 여조가 이상하다는걸 못느꼈을까요? 참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네요.
매번같은
+ 24/12/02 22:44
수정 아이콘
명태균이 마사지 한 여론조사가 한두개가 아닌거 같더군요.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걸릴 위험성이 적은 당내 경선에 사용된거 같았습니다. 질문을 누군가에게 유리하게 만들거나, 샘플링 수를 줄이거나 이런 수준이 아니라 아예 없는 데이터를 인위적으로 넣은 구라 결과를 내버리는 과감한 수법을 이용했죠.
이준석, 오세훈, 윤석열, 김영선 등등이 수혜자로 의심 받고 반대편이 피해자겠죠.
린버크
+ 24/12/02 23: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안철수 의원도 ["'명태균 개입 의혹'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과정도 철저 수사해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내 외에 공표하는 여론조사라면 대번에 들켰을테니 당내에서 며칠 안에 치뤄지는 경선에 후다닥 조사해버려서 물타는거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57126?sid=100
+ 24/12/02 2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시 오세훈 후보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는 무선 100%로 결정된거라 비공표 여조는 하등 영향도 없었는데 굳이 저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안철수 본인이 공표 여조 조작이 있었다는 증거라도 제시하면 모르겠는데.
린버크
+ 24/12/02 23:20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는 ["오 시장의 후원자 김 모 회장이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진행했다는 다수의 여론조사가 합법적인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 자금 출처가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에 부합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습니다만 안철수 본인은 이를 입증할 증거가 있지는 않겠지요. 검찰도 얼마나 나설지 모르겠고요.
로하스
+ 24/12/02 23:24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안철수는 좀 한심한 사람이에요. 애초에 국힘내부용 여론조사가 당시 국힘 소속이 아닌 안철수한테 딱히
영향을 미칠 것도 없었고 서울시장 단일화 여론조사 기관도 PNR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이었고요.
당시에 서울시장 단일화는 '단일화 방식으로 여론조사기관 두 곳에서 100% 휴대전화를 활용해 서울시민 3200명을 조사한 결과를
합산해 승자를 가리기로 합의했다. 이에 한국리서치와 글로벌 리서치 2곳에서 22일 하루동안 각각 1600명(800명 경쟁력, 800명 적합도 조사)씩
모두 3200명을 조사했다.'고 하는데 서로 합의한 룰로 해서 여론기관 선정해서 조사해 져놓고 이제와서 저런소리 하는건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네요.
+ 24/12/02 23:2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말입니다.
물러나라Y
+ 24/12/02 23:24
수정 아이콘
걸리면 처벌 받아야 되는데 과연 몇명이 걸릴지는 가늠이 안되네요. 당명을 바꿀때가 온 거 같습니다.
+ 24/12/02 23:28
수정 아이콘
일단 공소시효가 남아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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