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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0 06:37
남이 볼 수도 있는데 저런 걸 굳이 쓰는 캐릭터인가? 해서 막판에 혹시 뭐 있으려나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분위기상 실은 싸패였습니다!인 것 같진 않아서 걍 각본가가 급하다 보니 얼렁뚱땅 땜빵한 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예 사건 당시를 카메라로 보여 주는 게 제일이겠지만 그건 그것대로 맛이 없고….
24/11/20 06:48
저는 장하빈이 저걸 일부러 보여줌으로써.. 장태수가 자신을 계속 믿고 있는지 시험하는 장치로 생각했습니다. 10화까지 보고 나니.. 장하빈은 의외로 순수(??) 한 캐릭터더라구요.. 크크크
24/11/20 08:03
회차마다 한 두 번씩 나오던 직부감샷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자의 활용. 장하빈이 집으로 걸어오다가 아빠 차 앞에서 멈추던 직부감 장면이나, 장하빈이 모텔에서 몰래 빠져나갔던 것을 알게 된 장태수가 혼란스러워 하던 장면에서의 그림자 활용은 예술이었죠.
24/11/20 10:25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이수현이 하빈이 엄마한테 하빈이 무섭다고, 어떤 애인지 아시지 않냐고 했던 이유가 나왔나요? 제가 중간에 좀 놓친 분량이 있어서ㅠㅠ
+ 24/11/20 11:27
제가 놓친 건 아닌가 보네요.
일반적이지 않은 아이인 것은 맞는데, 왜 도망치고 싶을 정도였는지. 수현이 아빠말로는 맨날 밤에 불려나가서 초췌한 모습으로 집에 들어왔다던데 혹시 밤에 불러서 공부라도 시켰으려나요?
+ 24/11/20 11:32
장하빈의 집착 때문에 그런게 맞는것 같습니다. 통화기록을 보면 부재중 전화가 30통이나 찍혀 있죠. 그리고 이수현네 아빠가 장태수에게 말했던 장하빈이 부르면 뭐에 홀린듯 무조건 나갔고, 밤이고 낮이고 나가서 새벽녘에 눈 뻘게져서 들어왔다라고 말하는데.. 이 말은 정황상 진실인것 같습니다.
+ 24/11/20 11:40
일반적이지 않게 친구 한 명에게 과도하게 집착했다는 정도의 표현이었나 보네요.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부족해서 자기 기준으로 "친구는 같이 있으면 좋은거지. 그게 낮이든 밤이든. 뭐든 함께 하고.' 이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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