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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7 01:57
최근 옆회사 난리나는거 보면
박진영이 요즘 프로듀서들이 본받아야 할 진짜 프로듀서로써의 롤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아티스트들이 내새끼니 네새끼니 할 게 아니라... 누구나 이 아티스트하면 박진영이 떠오르지만 그렇다고 둘이 한 몸이라곤 생각 안하잖아요 당시엔 돈이나 어른들의 사정으로 헤어지게 되더라도 인간적으론 감정하지 않게 주변사람을 잘 대하는 것 같아요 이게 말이 쉽지 참 어려운 일인데 저렇게 공연한다고 할 때 다들 달려나와서 같이 무대하는거보면 인간적으로도 참 매력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24/09/17 03:45
처음 JYP를 본 것은 1992년 이과대학교 수련회 마지막 날 용인의 어느 리조트 대강당에서 고릴라 같은 외모로 미친 듯 (정말 잘 추긴 하더군요) 춤을 추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방 촌놈이었던 저에게 아..저렇게 생긴 친구도 저렇게 자신있게 사는구나.. 나도 비록 쭈구리지만 쫄지 말자.. 하는 위안감을 주었습니다. 학교를 다닐 적에도 그의 감출 수 없는 외모와 스타일은 자주 이과대 로비에서 목격되었죠. (자판기 앞 담배피는 장소에서 무조건 하루에 2회 이상은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는 그 사실을 모르겠지만 모든 이과대생들이 그를 알고 있었을 겁니다. 너무나.. 기억될 수 밖에 없는 외모니까요). 시간이 좀 더 지나 저는 입대를 하였고 훈련소 끝나고 자대배치 받은 이후에 TV에서 그를 다시 보았습니다. 오잉!!!!
딱히 그의 음악을 좋아하거나 또는 팬이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저에게 그는 언제나 현역입니다. 1992년의 그 무대로부터 지금까지 늘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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