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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12 19:01:20
Name Na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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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www.reuters.com/technology/samsung-elec-plans-global-job-cuts-up-30-some-divisions-sources-say-2024-09-11/
Subject [일반] [Reuter] 삼성전자, 외국지사 일부부서에 대해 최대 30% 정리해고 계획


로이터 단독으로 삼성전자가 해외지사의 일부 부서에 대해 최대 30%에 달하는 정리해고를 계획중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이하는 기사 주요내용의 번역입니다.(일부내용 중략. 자세한 내용은 링크 *영문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 TV, 메모리칩 의 분야에서 세계 최대 메이커인 삼성전자가 일부부문의 해외사원 중 최대 약 30%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3명의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가 로이터에 밝혔다. 2명의 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세계 계열사에 영업 및 마케팅 부문의 약 15%를, 중간관리직의 약 30%를 감축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또 1명의 정보원에 따르면 감축계획은 올해 말까지 미 대륙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지사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 다른 사정에 밝은 6명의 정보원들도 삼성전자(이하 [삼성전자]는 본문에서 [삼성]으로 축약)가 계획중인 전세계적인 인원 감축계획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중략)

삼성은 성명을 통해 일부 사업소에서 진행중인 인원조정 계획은 일상적인 범주에 속하며 조직 효율성의 강화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한 본 계획에 특별한 목표는 없으며, 생산 부문의 직원에 대해서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삼성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삼성의 총 종업원수는 26만 7800여명이며 이 중 14만 7000명이 해외거점에서 근무중이라고 한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고용의 대다수는 생산 및 개발직 종사자들이며, 영업 및 마케팅 부서의 종사자가 약 25100명, 그 밖에 27800여명이 그 외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중략)

삼성의 주력 사업부문인 반도체 사업은 15년만에 최저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한 2023년의 불황에서 타사대비 늦은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5월, 삼성은 [반도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책임자를 교체, (상대적으로)소규모 경쟁사인 sk 하이닉스를 따라잡으려 노력중이나, AI칩셋에 사용되는 고성능 메모리 공급에 대해 새로운 과제를 떠안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 화웨이와 치열한 경쟁에 직면중인 한 편, 반도체 수주생산에서는 tsmc에 오랜 기간 뒤쳐져 왔다. 한 편, 연간 매출 120억 달러를 기록하는 인도 시장에서는 급료를 둘러싼 파업에 직면해 있다.

(중략)

삼성이 본사가 위치한 한국에서도 인원 감축을 단행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보원 중 한 명에 따르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기에 삼성이 한국에서 인원감축을 단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삼성의 모기업 콩글로머리트(역자 주: 다각적 복합기업)인 삼성 그룹은 한국 최대의 고용주이며 한국의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상황이다.(후략)

===============


기사 본문에도 기재되어 있습니다만 정확히 말하면 마케팅 영업 및 중간관리직에서 15~30%의 인원 감축인지라 전체 종업원 대비 해당비율은 아닌 건 맞습니다만, 인건비 감축을 통한 영업이익 강화의 노림수가 있어보이는 건 맞는 듯 합니다. 번역에서는 생략했습니다만 기사 막바지에 여건 악화로 인해 삼성의 주가가 매우 낮아졌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는데, 삼전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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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nx Bombers
24/09/12 19:02
수정 아이콘
얼마 전 삼성 인도공장도 파업했다고 하더라구요.
24/09/12 19:05
수정 아이콘
[한 편, 연간 매출 120억 달러를 기록하는 인도 시장에서는 급료를 둘러싼 파업에 직면해 있다.]

로이터에서도 그 부분 짚고 있습니다.
파르셀
24/09/12 19:04
수정 아이콘
요즘 삼전 관련 좋은 소식이 안들리는데 오전에 이 뉴스 보고 진짜 난리났구나 싶었습니다

마이너스의 손이 다시 발동하는거 같네요
EnergyFlow
24/09/12 19:05
수정 아이콘
지금인가???
겨울삼각형
24/09/12 19:26
수정 아이콘
호재인가 화재인가
바람돌돌이
24/09/12 19:14
수정 아이콘
메모리에서까지 하이닉스에 역전되면 상당히 큰 파장이 있겠죠.
하아아아암
24/09/12 22:25
수정 아이콘
이미 과거형인...
가위바위보
24/09/12 20:10
수정 아이콘
평택도 분위기 심상치 않고, 미국은 더더욱... 잘 헤쳐나가길 바랄뿐입니다.
소주파
24/09/12 20:30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여쭙는 부분입니다만, 삼전이 근 몇 년 기술투자를 게을리했던 것인지요. 지출을 줄인다거나 인력 대우나 영입을 게을리했다거나 말입니다. 어쩐지 기술 투자보다 재무적 개선을 통한 이익 실현에 집중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맞는지 그냥 느낌인 건지...
Bronx Bombers
24/09/12 21:20
수정 아이콘
굳이 삼전뿐만 아니라 삼성그룹 전체가 이건희 이후로는 줄곧 원가절감 기조이긴 합니다. 기술투자는......김기남으로만 검색해 보셔도......
지금 삼성이 HBM으로 전 세계에서 개망신당하고 있는 이유가 5년전에 HBM 돈 안 된다고 부서 해체시켜버린게 큽니다.
신성로마제국
24/09/12 20:30
수정 아이콘
알상무 한번 믿어보고 삼전 줍줍했는데...
검은별
24/09/12 20:51
수정 아이콘
저도... 분할로 들어가고 있긴한데...
iPhoneXX
24/09/12 20:58
수정 아이콘
삼성만의 문제는 아니고 경기 확실히 안좋은게 드러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른취침
24/09/12 22:05
수정 아이콘
지금인가?
하아아아암
24/09/12 22:26
수정 아이콘
아직 본사 및 전직군 대상으로 구조조정 들어간게 아닌걸 보면 숨 돌릴 여유는 있는건가..
크레토스
24/09/12 23:08
수정 아이콘
삼전은 요즘 뜨는 분야가 없다시피 하죠
파운드리는 갈수록 tsmc랑 벌어지고
HBM은 하이닉스에 발렸고
메모리 초격차도 옛날 말 된지 오래에
스마트폰도 아이폰이랑 격차는 못 좁히는데 오히려 중국폰은 수준이 확 높아지면서 잠식중입니다
24/09/13 00:42
수정 아이콘
아직은 루머일 뿐이고 정말로 정리해고에 들어갈지는 모른다고 들었습니다.
상황이 안좋아서 임원들은 이미 몇달전부터 주말 강제 출근하고 있다더군요.
삼성 임원들의 주말 출근으로 골프장들이 한적해졌다는 말도 있죠.

특히, 미국에 새로 만든 공장들은 오더가 제로라고 들었습니다.
공장짓고 사람 뽑느라 투자 크게 했지만, 전혀 가동을 못하고 있다고 그러더군요.
안녕!곤
24/09/13 01:01
수정 아이콘
저도 갤럭시만 쓰지만 유투브에 국내 들어오지 못한 중국폰 보면 얇기나 배터리, 충전속도 전부 한세대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예전 일본에서 한국보는게 이런 심정이었을까 싶은데, 심지어 중국은 또 너무 커서 한국 제조업이 남아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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