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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30 13:40
뒤에 덧붙였는데 수도권 의석이 총 121석이거든요.
그리고 103석을 민주당이 가져간 상황이었고요. 그건 반대로 국힘이 16+1석이었는데 이 이하로 나온다는거고 그건 상상이 힘든데 일부 여조는 그렇게 나오긴 하고 참 어렵긴 합니다.
23/12/30 14:52
지금 국힘은 수도권이 아니라 부울경이 문제일겁니다. 거기가 잃을곳이 많거든요.
그쪽에서 국민의힘 분위기가 예전같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더 골치아픈건 그렇다고 그걸 민주당이 치고들어가지도 못하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한번 봐야할것 같아요.
23/12/30 14:17
충청권 3%이내 초접전, 5%이내 접전지역 뽑아보면
초접전지역 - 민주당 승리 대전 중구 (2.13%), 충북 증평·진천·음성(2.85%), 충남 천안갑(1.42%), - 미래통합당 승리 충남 공주·부여·청양 (2.22%), 충남 보령서천(1.73%), 충남아산갑(0.73%), 접전지역 - 민주당 승리 대전 동구 (3.5%), 대전 대덕구(3.15%) , 충북 청주 상당(3.12%), 충북 청주 서원(3.07%), 충남 논산·계룡·금산(4.67%) - 특이사항 청주 상당은 민주당 후보의 선거회계 부정 관련된 사안으로 선거 결과가 무효 접전지역은 민주당이 많이 가져갔지만 초접전으로 좁혀보면 또 다르게 나옵니다. 물론 민주당 같은경우에도 대전 중구라던지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민주당 후보에 관련한 이슈가 있어서 앞으로 민주당이 뺐길수도 있겠네요
23/12/30 14:10
소선거구제에서 보수당이 누려왔던 이점이 민주당으로 온전히 넘어온겁니다. 2030의 신규 보수표를 생성한다는 세대포위론은 아주 위협적이었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매년 보수당의 지지자 감소는 가속화 됩니다. 심지어 그 아래세대는 산아제한에 저출산으로 숫자도 적죠. 이제 보수당이 이기려면 남은 카드는 중도 확장밖에 없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죠
23/12/30 14:19
세대포위론의 문제는 2030과 6070은 절대 한몸이 될 수 없다는거죠.
이해관계와 생각이 불일치 하기때문에 균형이 잡혀야하는데 이게 유지가 가능한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3/12/30 15:19
두번의 선거에서 실제 결과로 보여줬으니까요. 한몸이 될 필요도 없고 선거 승리를 목표로 느슨한 연합체를 구성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3당 합당의 민자당이 그랬고 친이친박이 싸우던 한나라당이 그랬습니다. 보수의 무서운 점은 이해타산만 맞다면 명분보다 실리로 교통정리가 가능하다는 점이죠.
23/12/30 15:37
두번에 선거 까지는 유지가 되었는데 그 균형점에서 실패해서 이준석이 쫒겨난것 같거든요.
2030쪽에서 한번 뒤통수 맞았는데 이게 되려면 2030이 이준석이 있을때보다 더 주도권을 잡아야 들어주겠죠. 문제는 그걸 6070이 용납할것인가 라는 문제일겁니다. 한번 해서 실패했으니 그다음에는 더 힘든거라서요. 그전에 3당합당의 민자당이나 친이 친박이 싸울때의 한나라당은 양쪽다 기반이 어느정도는 있었고 뒤통수 맞아도 나름 꾸려갈수 있다는 생각이 있겠지만 이번에 2030이 6070하고 붙으려면 2030에게 6070이 뭘줄것인가를 확실히 해야할겁니다. 그저 당대표 같은게 아니라 다른거로 말이죠.
23/12/30 15:49
이준석 개인의 한계가 드러났지만 세력으로서의 신당이 살아남고 개헌선 캐스팅보트를 잡는다면 6070이 지금처럼 편하게 협상은 못하겠지요. 현재로서는 2030 신보수가 소위 쇼당을 치기에는 역부족이 맞습니다. 근데 시간문제라고 봐요. 결국 영남6070은 대선주자를 만들지 못하는 태생적인 한계에 부딪힐겁니다. 공교롭게도 민주당에서 호남 적자들이 겪는 문제랑 비슷하죠. 더 확장성을 가진 비주류들이 차츰 주류가 되는 건 필연적이고 보수에서도 그게 진행되고 있는거 같아요
23/12/30 18:43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60대 이상부터 국힘이 이기고 특히 70대 이상의 초고령층이 국힘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주는데, 그 압도적인 지지층이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지금 이순간에도) 계속 죽어 없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뭔가 묘한 느낌이 들더군요. 하루하루 날이 지날수록, 다음 선거로 이동할수록 점점 국힘 입장에서는 불리해지는 일만 남았디는 이야기인데 보수 입장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짜야 하지않나? 싶고요. 사실 그런 측면에서 젊은 층에 집중해야 하는 전략은 맞긴합니다. (다만 이준석은 약간 젊은 '남성'계층에만 소구하는 느낌이긴 했고요..)
23/12/30 19:57
세대포위론 자체가 새지지자를 만드는거라기보다는 애초에 만들어진 세력을 내가 만들었다고 우기는걸로보여져서... 그걸 더 키우긴 힘들긴하죠
23/12/30 17:17
지역구중심, 소선거구, 단순다수로는 다당제가 운영되기 힘듭니다.
다당간 경쟁과 협의를 원하시면 비례대표 중심으로 국회의원수를 크게 늘려야죠....
23/12/30 14:40
현 여당이 21대 보다 더 망하려면 부울경을 잃어야죠. 수도권은 저기서 더 조지기도 힘들지만 더 잘하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제 생활권역이 부산,울산 쪽이라 주변인 피셜로 확실히 부울경은 좀 분위기가 쌔하긴 합니다. 엑스포 취소가 안그래도 안좋았던 부산 분위기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은 느낌이랄까...
23/12/30 14:50
그래서 이번 선거의 전선은 낙동강에 깔린다는 이야기가 있죠. 낙동강에서 얼만큼 동쪽(부산/울산) 서쪽(창원등 경남동부) 으로 가냐에 따라서 선거결과가 크게 변할것 같아요.
수도권은 양쪽다 지금에서 큰변동이 있긴 힘들어보여서요.
23/12/30 19:56
지난 총선 울산은 5:1이었는데 올해는 4:2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변수는 있지만요.
동구는 현역이 국힘 초선 권명호 의원인데 여기는 진보당 김종훈 현 동구청장, 민주당 김태선 당협위원장 단일화 실패로 어부지리 당선이었거든요. 아마 권 의원이 전국 최소득표율 당선이었을겁니다. 지선에 민주당이 후보를 안내서 구청장 당선됐다고 이번 총선엔 진보당쪽에서 후보를 안낸다고 하더군요. 여타 진보정당 후보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거 같은데 단일화 필요성은 민주당이나 진보정당들이나 느끼고 있는거 같고 여긴 단일화만 되면 권 의원 재선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북구는 현역이 민주당 재선 이상헌 의원인데 여긴 며칠전 기초의원 공천, 아들 결혼식 금품 수수 의혹으로 기소가 되는 바람에.. 일단 민주당 예비후보자 검증은 통과했는데 민주당이 의원직 상실 리스크를 안고서 이 의원 공천을 할지 모르겠네요. 여기도 단일화만 되면 국힘이 가져가기 어려운 선거구이긴 합니다. 다른 지역구는 사실 야당쪽 인물이 없어서.. 야당쪽으로는 그 송철호만한 인물도 없습니다. 여당쪽도 인물이 없긴 마찬가집니다만 어쨌든 현역 프리미엄도 있고 동, 북구 제외한 다른 지역구는 전통적인 국힘밭이니까요. 변수가 있다면 국힘이 부울경 물갈이한답시고 김기현 전 대표 공천 안주고 거기에 빡친 김 전 대표가 무소속 출마하면서 판도가 달라지는 것 정도일텐데 용산 지시를 정면으로 거부한 김 전 대표 찍어내려고 굳이 4석 안정적인 지금 판도를 흔들까 싶다가도 용산 하는거보면 내사람만 꽂아서 100석만 지키면 되니까 마인드일수도 있겠다 싶어서 잘 모르겠네요.
23/12/30 16:19
21대 총선 국힘 지역구 84석 비례 19 합 103
20대 총선 새누리 지역구 105 비례 17 합 122 19대 총선 새누리 지역구 127 비례 25 합 152 18대 총선 한나라 지역구 131 비례 22 합 153 17대 총선 한나라 지역구 100 비례 21 합 121 16대 총선 한나라 지역구 112 비례 21 합 133 단순히 숫자만 나열해도 21대 총선이 얼마나 국힘한테 최악의 총선이었는 지 나오고, 이거보다 더 질려면 민주당한테 지는 게 아니라 이준석 신당한테 져야죠. 국힘이 이준석 신당한테 지는 것도 힘들어 보이지만 진다해도 국힘이 이준석 신당한테 지는 게 과연 진짜로 보수의 세대교체?, 다당제의 시작?, 국힘의 멸망? 이런 결말이 될지도 시간이 지나봐야 할 것 같아요
23/12/30 16:40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저번만큼 할려면 후보도 매우 중요할겁니다 이수진같은사람들 또 나오면 나경원한테 진다고 봐요 구도가 제일 중요하지만 인물이 저러면 여러군데 파열나는건 확실할듯요 민주당은 저번에 너무 크게 이겨서 이번에 공천 골치아플듯
23/12/30 18:10
수도권은 진짜 저번 선거에서 국힘이 더 망하기도 힘들 정도로 와장창 깨졌어서
설마 저거보다 더 망할까…? 싶긴 해요 근데 그렇다고 국힘이 21대 총선보다 수도권에서 드라마틱하게 선전할거같지도 않고…수도권에선 수건 던진것같던데요 그러면 이제 남는건 충청이랑 부울경인데 부울경쪽이 좀 궁금하긴 합니다 여긴 민주당이 잘하면 꽤 파이 먹을 수 있을것같은데….
23/12/30 18:26
한동훈 취임효과가 분명 있었던거같은데(솔찍히 수도권 주요 거점확보까지는 가능했다 보는쪽이였습니다) 역대급 비대위원이 똻..이거 정리 안하면 가뜩이나 이준석 신당에 시너지가 더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23/12/30 18:39
저렇게 보면 접전지역을 비등하게 가져간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원래 접전지역이던 곳은 민주당이 거의 다 먹었고, 본문에 접전지역으로 분류된 곳 중 국힘이 이긴 용산, 강남을, 송파을, 중강화옹진, 분당갑, 평택을 등은 원래 접전지역이 아니어야 하는 (국힘이 쉽게 이길수 있었던) 곳인데 민주당이 겁나게 따라 붙어서 '그나마 차이를 적게 낸 곳' 정도로 생각해야 할 듯합니다. 그러다보니 말도안되는 수도권 결과 (총 121석 중 103석)가 나온것이라고 봐야겠고요.
이번총선이 지난 총선보다 민주당 입장에서 분위기가 더 좋다는 말도 있던데, 말씀하신대로 지난 결과가 워낙 레전드급이라 그만큼을 다시 할수있을려나 싶기도 하네요.
23/12/30 19:05
아 참고로 21대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몇% 이동하면 어떻게 될지는 제 지난글인 https://pgr21.com/election/4947 를 보시면 자세한정보가 있습니다.
물론 개편된 선거구 기준이 아닌 21대 총선 선거구 기준이라 22대하고는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3/12/30 19:57
접전지역이 오세훈 대 신인의 광진을, 진영 의원 없는 용산, 강남을, 송파을이나 비서울 최대 부촌 성남 분당 갑을, 경기최외곽 포천가평, 합구 이후 정진석이 압도적인 공주부여청양, 전형적인 농촌선거구인 보령서천 등이라면 민주당이 기본으로 170석 정도는 가져가는 선거구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 접전지로 불리던 지역들은 볼 것도 없어진 것이고 약보수위였던 지역이 새로 접전지가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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