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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12 15:37:13
Name 고래의꿈
Subject [일반] 美, 일부다처제 가정;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Herriman의 한 몰몬교 가정에서 자매인 발레리(왼쪽)와 비키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아침식사를 나눠주고 있다. 발레리와 비키는 같은 남자를 남편으로 두고 있다. [로이터]

네이트 뉴스에서 퍼온건데요.. 미국에는 일부다처제가 합법인가요? 아님 혼인신고 없이 그냥 살고 있단말인가요? 참..난감;

이기사를 보니 문뜩 생각나네요.
예전부터 케이블 티비에서 플레이보이 맨션을 방영하면 가끔보곤 했는데 '휴 헤프너" (플레이보이 사장)가 일부 다처제는 아니지만 3명의 여자와 같이 살고 있지 않습니까? 첫번째 애인, 두번째 애인, 세번째 애인이라 칭하고 혼인신고 없이 살고 있는것 같은데, 나이는 30살 이상 차이가 나는듯하고, 젤어린애가 21살인가? 그랬던것 같네요. 우리나라 같았으면 완전 손가락질 받고 그럴텐데 미국이란 나라에서 플레이보이社 입지가 어느정도인진 몰라도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돈때문인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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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엠바르
07/06/12 15:55
수정 아이콘
몰몬교가 일부다처제를 주장하고 있고 제가 알기론 미국에서도 중혼은 불법입니다. ^^;;;;
아마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을 겁니다. (미국내에서 몰몬교를 이단시 하지는 않지만 그닥 시선이 좋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일부다처제를 주장해서고 알고 있네요)

휴 헤프너의 경우도 욕 좀 먹을걸요 ^^;;;;
굳이 외국에까지 그 욕이 흘러나오지 않아서 그렇죠.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굉장히 자유로워 보이지만 사실 그 나라를 세운 기본은 청교도들이랍니다.
따지고 보면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들이예요.
령리한 너구리
07/06/12 16:08
수정 아이콘
어떤 미국인하고 한담하다가 북한이나 중국 인권이 어쩌고 하니까 제가 그럼 니네 동맹국들 아리비아 그 친구들은 남자 한명이 안해 네명까지 거느리고 사는건?건 인권이 제대로 된거냐 그러니까 조용하더라구요....
머씨껌으로아
07/06/12 16:31
수정 아이콘
저의 사고가 이상한가 봅니다.
계속 엉뚱한 쪽으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젠장....
Withinae
07/06/12 16:31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만나본 미국의 중산층을 한국의 중산층에 비해 더 보수적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청교도를 기반으로 한 친구들은 더하죠. 물론 영화에서 처럼 막사는 친구들도 많겟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 더 많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중혼도 미국에서 불법이지만, 개인의 자유가 극한까지 보장된 나라이기 때문에 피해가 오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의 사생활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게 생활화 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몰몬교에 미국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사실상 중혼때문이 아니라 강제혼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열 서넛되는 여자애를 사촌이나 동생에게 강제로 시집을 보내 버리기 때문에...그리고 저번에 교주가 체포되기도 했다더군요.
Withinae
07/06/12 16:37
수정 아이콘
아..미국에 사는 사람도 아니고, 미국을 공부한 사람도 아니기에 정확한 사실이라고 쓰는 내용은 아닙니다. 그냥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달리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겠죠. 피지알에 미국에 계신 분들도 많거든요.
07/06/12 17:06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일부다처는 불법입니다. 물론 일처다부도 불법. 엘리의 사랑만들기란 드라마를 보다 보면, 두 남편과 결혼해 기소된 여성을 변호하는 에피소드가 나오지요. 여하튼 혼인 신고 없이 그냥 사는 걸텐데.. 혼인 신고 없이 그냥 사는 경우는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사실 한국에도 꽤 흔한 일입니다.
에스메랄다
07/06/12 17:10
수정 아이콘
뭐 남한데 피해만 안준다면야 일부다처를 하든 일처다부를 하든 상관없지요.
그런데 보편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일부다처제를 금지하는 이유는 피해를 주기 때문이에요
저렇게 살아도 평화로운 집이 있을지 모르나 대부분 사네, 못사네 엄청난 에너지 소비를 하죠. 자녀가 있다면 더더욱... 나중에 재산문제 뭔문제 복잡해요..
혼인신고없이 사는건 흔할지 모르나 저렇게 여러명의 부인이 있는 집안이 사이좋게 사는 경우는 엄청나게 흔하지 않은일이죠.
거지깽깽이
07/06/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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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에서 사는 것이 아닐까요. 당사자들만 좋다면 뭐 뭐라할 것 없죠.
07/06/12 17: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일부다처제와 인권하고는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인들이 동의하에 일부다처를 하는경우엔 인권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
인류 대부분의 사회에서 일부일처제를 시행하는건
남자들을 위한 법이라는 해석도 많습니다.
8셀밧데리
07/06/12 18:25
수정 아이콘
좋군요.. 남편분 참 부럽네요
령리한 너구리
07/06/12 18:29
수정 아이콘
개리님 양반이시군요......
07/06/12 19:28
수정 아이콘
만약에 여자쪽에서 동의해서 일부다처제가 이루어졌다면 그것은 인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겠죠.
하지만 일부다처제가 이루어지는 사회는 대부분 여성이 그에 대해서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못 하는 사회가 많고, 그런 사회에서는 여성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오직 남자의 뜻대로만 일부다처제가 이루어지죠.
그런 점에서 일부다처제가 인권과 상관 없다고는 말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땅과자유
07/06/12 20:26
수정 아이콘
제가 몰몬교도도 아니고 몰몬에 대해 호의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몰몬교에서는 더이상 일부다처제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소위 말해 일부 몰몬 원리주의자들만이 이를 시행하고 주장하려고 한다고 하네요.
물탄푹설
07/06/12 21:58
수정 아이콘
아무리 교리가 어쩌고 저쩌고 해도 일단
남자가 경제적능력이 있어야 아내를 하나두건 둘두건 더두건
하는 겁니다.
무조건 종교적 교리에 의해 아내를 많이 거느릴수는 없지요
달걀요리사
07/06/12 22:53
수정 아이콘
여자 한명이 소외되었다고 삐지면 골치아프겠는데요.
토스희망봉사
07/06/12 23:00
수정 아이콘
정말 선진국이라고 막여히 인권이나 여성 문제가 잘 되어있다고 생각 했는데 꼭 그런 것도 아니군요.... 정말 몰몬교는 이해가 안가네요
레지엔
07/06/12 23:54
수정 아이콘
사실 선택의 문제죠. 뭐 혼인신고 안하고 산다는데 그걸 불법이라 할 수도 없고, 미혼남녀가 한 사람하고만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야한다거나 아니면 성관계를 가져야한다는 그런 법도 없고...(사실 저런 법이 있으면 그게 더 인권탄압이긴 하겠네요) 몰몬교에 대해서 안좋게 생각하는 쪽이지만(사실 유일신을 믿는 종교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뭐 지들이 그러겠다는데 뭐라 하겠습니까.
뺑덕어멈
07/06/13 04:15
수정 아이콘
큐채널에서 일부일처제에 대한 다큐를 하던데 미국의 몰몬교의 내용이 나오더군요.
5명의 부인을 둔 사람이 있었는데 중혼죄, 미성년자 어쩌구 저쩌구(마지막 부인이 14살이었다네요) 죄들로
5년 징역을 받았다고 합니다. 남자가 잘 살지도 못하던데(컨테이너에서 생활하는거 봐서는요) 가족끼리 잡지를 만들어 팔고
그러는둥 하면서 남편 감옥에 갔을 때도 화목하게 산다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할튼 미국에 부인을 10명 이상 두고 자녀도 100명가까이 되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협회바보 FELIX
07/06/13 04:34
수정 아이콘
이슬람 국가들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1부 1처에 만족합니다.
율법보다 강한게 목구멍이죠.
돈들어서 중혼같은거 못한다고 하더군요.
령리한 너구리
07/06/13 05:19
수정 아이콘
이상하네.......남녀평등문제에선 군대고 출산이고 열변하던 피지알러들이 일부다처에는 다들 반감없이 받아들인다니...........여성부가 알았으면.....
07/06/13 05:20
수정 아이콘
이슬람에서 4명까지 처를 둬도 된다는 법은, 4명을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4명을 상한선으로 막기 위해 제정된 법입니다. 지방 토호같은 사람들의 윤리적 타락이 너무 도에 지나쳐, 신흥 종교인 이슬람에서 그것을 제재하고자 만든 법이죠. 그걸 가지고 이슬람을 비하하는 것은 전형적인 서향 편향적 시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부일처든 일부다처든 다부일처든 다부다처든 원론적으로는 다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냥 현실적인 상호간 합의에 의해 제정된 법일 뿐이죠.
07/06/13 09:00
수정 아이콘
일부일처제는 그냥 여러 결혼 형태의 하나일 뿐입니다. 역사상 일부다처제가 부각되었긴 하지만 중국의 소수 민족 중에는 지금도 일처다부제를 유지하는 곳도 있고요.-_- 결혼 형태는 사회적, 문화적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성비 문제도 있고요. 성비가 어그러지면 일처다부 혹은 일부다처 형태가 됩니다.) 흔히 '일부일처제'를 가장 진보된 결혼 형태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역사상 흐름에 따라 그렇게 바뀌어 온 것이지 일처일부제든 일처다부제든 일부다처제든 원시난혼제든 원론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사회가 변화면서 그에 맞게 제도라는 게 변해왔을 뿐이죠. 어느 학자가 앞으로 50년 안에 결혼 제도가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저는 최소 100년은 걸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도 역시 변활 뿐이지요. 다만 그 과정에서 인권이나 비윤리적인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부다처제 혹은 일처다부제라고 해서 무조건 비윤리적이고 인권이 무시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밀가리
07/06/13 10:18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좋다고 사는데 인권탄압 어쩌구 운운하는건 아니라구봐요. 일처다부제가 사회의 강제성이나 관습이라면 문제죠.
07/06/13 10:25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일부다처제가 여성의 입장에서 꼭 나쁜것이냐?
면 그렇지 않다는것이 문제 입니다.
오히려 유리한 점이 더 많습니다.

"어떤 여자이든 간에 시골 촌뜨기의 첫번째 아내가 되는 것 보다 케네디의 셋째 아내가 되기를 원할것이다."
한 여성 인류학자가 했던 말이죠.

자연환경 속에서도 힘이 강한 수컷의 보호를 받는것이 생존과 자식을 낳고 기르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일부다처의 습관을 유지하는 동물이 많습니다.

윗분 말대로 일부다처제냐 아니냐는 인간이 살아가는 방법의 하나일 뿐이지
그 제도 자체가 인권과는 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그레이브
07/06/13 12:33
수정 아이콘
일부일처제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부르주아층의 제산 상속을 위해 나온 제도입니다. 다처를 가지고 있고 재산문제로 자식들이 피터지게 싸우는 것을 막기 위해 상류층에서 일부일처제를 중용했고 그로 인해 일부일처제가 확립이 된 거죠.
에스메랄다
07/06/13 14:38
수정 아이콘
흠 윗 댓글들이 약간은 충격인데요. 일부다처제가가 여성입장에서 꼭 나쁘지만은 않다니, 인권과 상관이 없다니... 나 이거참.. 속에서 천불이 나는걸요? 왜 성평등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는 않으시는지, 역시 남성은 남성위주로 생각할수밖에 없는건가요?(물론 일부 남성들이겠지만요)
"일처다부제는 그냥 평범한 여러 결혼형태 중에 하나이며 자본주의체제 때문에 일처일부제가 정착된것일뿐 그것이 진보된 형태는아니다.." 여러분들의 여친이나 아내될 사람(혹은 아내)에게 이말을 자신있게 당당하게 할수 있다면 인정하겠습니다. 후후..

사람은 동물이 아닙니다. 여성도 사람입니다. 여성은 단순히 남성들의 종자를 받아내서 번식시키는 암컷이 아닙니다. 일처다부제는 여성을 이렇게 번식의 도구로만 보는 측면이 강하기때문에 인권과 평등의 측면에서 비판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것입니다.
저 위사진에 나온 사람들이야 서로 만족하며 남한데 피해안주고 사니까 아무 상관없습니다만 일부다처제 자체를 옹호하고 두둔하는 듯한 몇몇 분의 말씀은 경악스럽네요.
곽거병
07/06/13 14:57
수정 아이콘
마호메트가 코란을 썼던 시기는 전란이 끊이지 않던 시기입니다. 당연히 남성의 숫자가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적었죠. 마호메트가 일부다처제를 허용한 것도 이러한 시대상황과 무관하지는 않습니다.
굳이 마호메트 시대가 아니더라도, 고된 노동과 전란이 끊이지 않았던 고대와 중세에는 남성의 숫자가 모자라기 마련입니다. 나머지 여성들이 전부 수절하겠다면 장한 일이겠지만, 일부다처제가 비인권적인 제도는 아니죠. 다만 꼭 여자도 없는데, 1만명씩 궁녀 모아놓고 매점매석하는 진무제 사마염이나, 전국민의 99%가 극빈자임에도 불구하고 마누라 18명 벤츠 태우고 놀러다니는 스와질란드 국왕 같은 놈들 때문에 문제가 되는거죠.
곽거병
07/06/13 15:00
수정 아이콘
지구상에는 일처다부제의 전통을 가진 곳도 있습니다. 티벳같은 경우가 대표적이죠. 장남이 결혼하면, 형제들은 자동으로 공동의 남편이 되는 겁니다. 오랜 유목생활을 하고 돌아온 막내동생과 아내가 함께 잠자리에 드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사회죠. 당연히 아이들의 아버지 누군지 모릅니다. 모두 장남의 아이들로 간주합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전혀 비인권적이라거나 혹은 열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령리한 너구리
07/06/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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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인권하구 상관없다 이상할거 없다 그런식의 삶도 있다......

이러시는 분들이 이제 딸님들이 커서 웬 남자 첩으로 들어가겟다고 야단부릴때 어떻게 대처할지가 궁금하군요.....
령리한 너구리
07/06/13 16: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기 윗분 중국에서 아직도 일부다처하는 소수민족들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중국인이거든요 근데 첨 듣는 말인데요.설사 있다 합시다 어느 두메산골에 전기도 없고 법도 없는 곳에서 그러고 산다 합시다.그럼 그건 개화되지 못한거지 그걸 가지고 일부다처가 합리하다라는 론거로 삼으면 곤란하죠.그럼 아주 원시인들처럼 아무나 잡아다 교배하고 말지 엄마든 딸이든 존재한다고 해서 다 합리한거 아닙니다......

중국이나 일본에선 대남자주의 하면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자리박고있거든요.근데 전 예전엔 뭐 다 오십보백보라고 생각했는데.....오늘 보니까 제가 한국남성들을 넘 쉽게 봣네요......후덜덜입니다.
여자예비역
07/06/13 16:58
수정 아이콘
령리한 너구리님//어떤분의 댓글에 이렇게 반응하신 건지를 모르겠는게.. 위에 댓글다신 분들중에 일부다처제가 합리적이라는 분도 없었지만..
일부일처제만이 미개하지 않은 결혼 관습인건 아니죠... 중국인이시면 그만큼 많은 민족과 문화를 인정하셔야 할 분이..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진 않으시네요.. 어쩔수 없는 자연의 법칙으로 그런문화가 형성 될수도 있는겁니다. 그반의 경우가 없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령리한 너구리
07/06/13 17:03
수정 아이콘
일부일처제만이 미개하지 않은 결혼 관습인건 아니죠

그러면 일부다처제나 다부일처제도 미개하지 않다라는 얘긴데

그럼 미개하지 않으면 즉 개화된거다 즉 합리한거다 아닙니까?

합리하다는 분이 한명 나왔군요....

문화는 인정합니다.

근데 바른 문화가 있고 틀린 문화도 있습니다.

고칠건 고쳐야죠....

마야인들에겐 사람을 희생으로 제사지내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것도 좋은건가요?

중국엔 여자들 발을 천으로 묶어서 발육하지 못하게 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것도 합리한가요?

이건 무슨 여성분들까지 두둔한다면야 철저히 손들었습니다....

GG
넥서스엔프로
07/06/13 17:05
수정 아이콘
바른 문화와 틀린 문화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건거요?
그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기준으로만 판단할 뿐 이잖아요
남과 다른 나를 인정할 수 없다면 저도 GG
07/06/13 17:06
수정 아이콘
"이제 딸님들이 커서 웬 남자 첩으로 들어가겟다고 야단부릴때 어떻게 대처할지가 궁금하군요"라구요? 조선시대에 비키니 입겠다고 말했으면 똑같이 대답하시겠네요. "이제 딸님들이 커서 남자들 바글바글한 바닷가에서 속옷만 입고 뛰어논다고 야단부릴때 어떻게 대처할지가 궁금하군요"라구요. 지금은 다들 야단부리고 있죠.

이 세상에 "원래 그런것"이 어디있습니까. 원래 바른문화는 어디있고, 원래 틀린문화는 어디있습니까. 인간의 필요와 시대적 상황이 물고물려서 현재의 모습을 만든것 뿐이죠. 옳다고 생각하고, 진리라고 믿는것들도 다 '지금' 그렇다는 얘깁니다.
여자예비역
07/06/13 17:16
수정 아이콘
령리한 너구리님// 개화가 무엇이고 합리가 무엇인지 사전부터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일부다처제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문화라고 인정은 하겠다는 겁니다. 저런 경우는 저도 싫어하는 경우입니다.
강제적으로 종교의 명에 따라 여린아이들까지 중혼을 해야한다는건 인권침해니까요..
자꾸 단순한 논리도 개화가 최고인냥 말씀하시는데.. 개화되어 이세상에 좋아진 것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령리한 너구리님께서 바른문화와 틀린문화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본인의 잣대 속에만 사실거면 논쟁은 왜하시나요..?
령리한 너구리
07/06/13 17:18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오늘 완전 충격받는데요....데미지 크군요....삼스킬 스톰볼트정도랄까 눈앞이 핑글핑글 돌고 어지럼증이 나는군요....

일부다처로 잘 사세요....지금부터 시민운동이라도 하시던지.....일부다처금지된 현행법은 인권침해라고.....

어이구 이제야 어지럼증이 풀리는구먼.....타운포탈입니다.....
07/06/13 17:25
수정 아이콘
령리한 너구리님은 뭔가 잘못 이해하고 계시네요.
일부일처제만이 절대적인 善 이라고 맹신하시는듯.

일부다처제가 인권침해가 아니고 미개한 풍습이 아니라는 주장이
어떻게 일부일처제를 개정하라는 시민운동과 연결되나요?;;;
약간 당황스럽군요.

일부다처제가 惡이 아니듯이 일부일처제도 惡이 아닙니다.
이쪽이 맞다고 해서 저쪽이 틀린것은 아니란 얘기죠.

물론 한 사람만을 사랑하고 가정을 꾸리는것이 우리 사회에서 이상적인 인생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것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_-;;

다만 어디까지나 냉정하게 사회적인 관점에서 바라볼때
일부다처제가 인권침해나 미개한 풍습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겁니다.
07/06/13 17:43
수정 아이콘
령리한 너구니님/
일부일처제에 대해 종교적 신념이 있으신 분이 무슨 남들과 토론을 하십니까. 그냥 그렇게 계속 믿으시면 되는거죠.

이 글에서 지금 일부다처제가 매우 좋으니 그렇게 하자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저게 '범죄' 내지는 '심각한 수준의 도덕적 타락' 은 아니라는 정도의 커멘트들이죠.
07/06/13 17: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마야의 인신공양이나 중국의 전족을 일부다처제와 비교하는 것은 상당한 수준의 넌센스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그럭저럭 합의된 선과 악을 가르는 기준 중 큰 줄기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가 아닌가하는 점이 있습니다. 앞의 2개는 침해하고 있고 후자는 그렇지 않죠. 자신의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현 대상과 별로 관계도 없는 극단적인 예를 드는 것은.. 보통 자기 논리를 망가뜨릴 뿐입니다.
07/06/13 17:55
수정 아이콘
에스메랄다님/
평소에 주변에서 어떤 남자들을 보셨기에 그렇게 강한 반감을 표시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서 저는 제 옆집에 다부일처제를 시행하는 집이 들어와도 별로 신경 안쓸 것 같습니다.

일부일처제를 옹호하지 않으면 마초가 되는건가요?
레지엔
07/06/13 18:05
수정 아이콘
결혼 제도는 인간의 본질적인 게 아니라 사회적 합의에 의해서 나타난 것이고 사회의 양상에 따라 그 양상이 다를 수 있다는 게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말입니까? 그리고 저 '개인'이야 일부일처제를 옹호하지만, 그것이 꼭 '사회적으로' 일부 일처제 이외에는 용인될 수 없다는 건 '개인의 선택'과 '개인 이상의 고차원적인 제어'의 구분을 못하는 유아적 발상일뿐이죠. 위에 그 누구도 일부다처제가 '내 맘대로 여러 여자 건드릴 수 있어서'라고 주장하지도 않았고, 일부다처제와 같은 위상에 일처다부제를 놓고 말씀하신 분도 몇 분 계십니다. 단어 하나에만 포커싱을 맞춰서 논지를 전개하는 건 그냥 싸우자는 소리죠. 싸우시고 싶으시면 개인적으로 연락주십시오. 안나갑니다.
협회바보 FELIX
07/06/13 18:21
수정 아이콘
일부다처가제가 거부감이 드시면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앞으로 100년후에는 결혼제도 자체가 없어진다.'

아니? 신성한 결혼제도가 없어져? 그럼 가족붕괴되는 끔찍한 사태가?

사실 수백만년의 인류역사에 결혼제도가 나온건 1만년도 채 안됬습니다.
에스메랄다
07/06/14 10:12
수정 아이콘
OrBef님/ 저 아세요? 평소에 주변에 어떤남자를 보셨기에 라니요? 불쾌합니다. 그리고 웬 마쵸? 오버십니다. -_-

저는 일부다처제가 인권과 평등의식에 반하는 요소가 있고 이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 굳이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정도라고 생각해 왔는데, 인권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니 참 충격이다, 이런 요지로 말한거거든요?
뭐 주위에 워낙 바른 청년들만 있어서 더 쇼크였는지도 모르죠. 흠.. 이런식의 잘 알지도 못하는 사적영역을 건드리며 비꼬는 말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그게 매너라고 배웠습니다. 아니라면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에 앞서 말했듯이 일부다처든 일처다부든 남한데 피해만 안준다면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처다부가 인권침해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거죠. 다른 사람말은 꼼꼼히 안보시나봐요. 또 제가 일처다부제를 옹호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강한 반감?을 가지는게 불편하셨던 모양인데요, 이해해주시죠. 여성으로서 일처다부를 옹호하는 남성에게 호감을 가질순 없잖아요?
07/06/14 11:24
수정 아이콘
에스메랄다님/
<여성은 단순히 남성들의 종자를 받아내서 번식시키는 암컷이 아닙니다>
이 부분의 의도를 제가 잘못 읽었나봅니다.

제가 저런 문장을 쓴다면, 보통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을 때일 듯 하기에, 에스메랄다님의 심리 상태가 대충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왜 그런가 궁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해서 리플 달은 것이었는데, 그냥 논리 전개를 위한 문장이었다면 제가 실수한 것이고, 사과드립니다.
07/06/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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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꼰 것은 아니었습니다. 느낀 그대로 작성한 글이었습니다. ( 뭐 비꼬는 것을 즐기는 편이긴 하지만, 때와 장소는 가릴 줄 압니다 )

< "일처다부제는 그냥 평범한 여러 결혼형태 중에 하나이며 자본주의체제 때문에 일처일부제가 정착된것일뿐 그것이 진보된 형태는아니다.." 여러분들의 여친이나 아내될 사람(혹은 아내)에게 이말을 자신있게 당당하게 할수 있다면 인정하겠습니다. 후후.. >
라고 하셨는데, 저는 과연 그런 말을 18살때부터 했었고, 일부일처제로 결혼해서 잘 살고 있거든요..
07/06/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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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다처건 일처다부건 여성이라고 꼭 '반대'해야 되는건 아니죠.

어쩌면 일처다부와 일부다처의 차이는 남성과 여성의 의식차이라고도 할 수 있고 화가나는 여성분들이 계시다면 저기 사진에 계신 분들에게 뭐라고 해야될 거 같습니다;
에스메랄다
07/06/14 14:00
수정 아이콘
OrBef 님/ 일부다처제의 의도가 더많은 자식을 낳기 위한것이며(옛날에는 다산이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죠)
따라서 이 제도하에서 여성은 아이를 낳는 도구로서만 가치가 있을뿐 오늘날의 개념의 인간으로서 대우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인권침해다란 말을 한것이지
지금 남자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한게 아닙니다. 이 제도가 여성을 그렇게 보고있다고요.
왜 제가 했던 말을 또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앞뒤말은 딱 자르고 고부분만 따와서 다시 언급을 하는 님의 의도가 뭔지 역시 모르겠네요.
07/06/14 14:13
수정 아이콘
에스메랄다님/
어.. 전 얘기가 끝났는데요.. 님의 의도는 이해를 했고 사과를 드린 것 뿐입니다. 두번째 리플은 주변 남자에 대한 제 리플을 부가 설명 드린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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