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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1/01 22:34
저는 T1팬이고 당연히 T1을 응원하겠지만
(결승에 못 올라가거나) 혹시 결승에서 지게 되더라도 뭔가... BDD성불을 볼 수 있다면 슬프거나 화는 안 날 것 같아요.
+ 25/11/01 22:46
23년 기커비에리가 서머에 올퍼스트로도 우승을 못하고, 월즈도 8강으로 마무리 하고.. 기커비에리가 다시 1년 더 할 줄 알았지만, 팀 사정으로 다 흩어지고 비디디만 2년 계약이었기 때문에 24년을 퍼표비뎊베로 시작을 했죠. 스프링은 비디디도 부진했지만 서머부터 괴력을 발휘하며 월즈도 거의 진출할뻔 했었고.. 그 퍼포먼스 때문에 많은 러브콜이 있지 않을까 하던 시기에 KT와 2년 계약을 했죠. 그리고 올해 멤버를 보며 '뭐지? 멤버 확답을 받지 않은 채로 계약을 한건가? 성적에 대한 욕심은 내려 놓았나?' 라고 의심했지만 그건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비디디는 본인만 있으면 충분히 강팀을 만들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있었던거였죠. 그동안은 능력에 대해 그렇게까지 고평가 하지 않았는데 작년 서머부터 올해까지의 실력+행보는 페이커-쵸비와 함께 강팀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선수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올시즌 비디디의 행보는 정말 경이롭네요.
+ 25/11/01 22:55
(수정됨) 낭만은 이뤄지지 않고 가질 수 없는 것이라 낭만이라 했는데 이렇게 이루어가고 손아귀에 쥘 듯 손가락 끝에 닿을 듯한 과정을 보면서 뜻밖의 감동이 샘솟는 것을 느낍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에요.
+ 25/11/02 00:21
17년 페이커에 비견할 만큼의 단일 시즌 최강의 원장력을 보여줬습니다
팀원이 포텐은 있었다? 퍼펙트 덕담 2군 수련 다녀왔고 피터도 2군에서 올렸고 커즈도 베테랑이지만 오락가락했었죠 웨이에 1년 투자했다가 제대로 말아먹었고 파덕도 있었습니다 비디디 혼자 작년부터 올해 여름까지 버티고 버텨냈고 그 덕에 나머지 선수들도 제 기량 찾아오고 깎아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멋진 승리였습니다 오늘은
+ 25/11/02 01:26
비디디의 kt가 월즈 4강을 이룬것만으로도 빛났다고 생각해서, 기인 쵸비가 우승하고 욕먹지 않길 바랬어요.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kt...우승 해야겠지? 마지막까지 올라갑니다아
+ 25/11/02 01:45
이번 경기가 왜이렇게 여운이 오래남나했는데 근 몇년간 최고의 미드캐리 게임인거같아요 특히 아지르는 말이 안나오네요
(제가 놓친 경기도 많겠지만) 갈수록 롤 패치가 원맨 캐리보다 팀게임을 지향하고 미드 영향력이 이번시즌엔 특히 줄었던걸로 아는데 그런거 다 필요없고 멱살잡고 끌고가는 미드라이너 정말 귀합니다.. 롤의 근본 미드의 소양을 다시한번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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