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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8/11 19:44
언제부터 업셋이 한세트라도 따낸 매치였어요? 이젠 별소리가 다 나오네
강퀴가 한 얘기 덧붙입니다 [레전드 라이즈 안 나눴으면 이런 경기가 훨씬 많이 나온다. 이런 경기가 3분의 2가 나온다. 나뉜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한화-농심 보면서 한 얘기입니다
+ 25/08/11 20:06
(수정됨) 지금 레전드조에서조차 젠티전을 제외하면 [죽은 게임]인 압도적 2:0 셧아웃만 나오는게 문제인 상황 아닙니까. 그래서 약팀이 초강팀 상대로 한세트라도 승리했을 경우를 업셋으로 [정의]하고 얘기한 거고요. 업셋의 사전적 의미와도 어긋나지 않고 실제로 약팀이 초강팀 상대로 한세트라도 따낼 경우 많이들 놀라고 흥미를 가지잖습니까.
그리고 강퀴 얘기를 덧붙여서 하는 말이지만 강퀴는 21스프링 올프로 개판의 당사자 중 하나면서도 아직도 당시 올프로가 왜 문제가 됐는지 이해를 못 하는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가진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강퀴가 기록 보고 얘기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 25/08/11 20:08
지금은 이해 합니다 크크크크..정확히는 올프로 투표 종료 후에 NBA팬인 친구한테 물어봐서 자기가 잘못했다는 건 인지하고 있는 편이에요.
+ 25/08/11 19:53
(수정됨) 뭘 어떻게 설명해도 레전드/라이즈 두 그룹으로 나눈 방식이 죽은 경기 덜 나오는건 그냥 팩트에요. 최근 뷰어십 저조 원인을 레전드, 라이즈 가지고 설명하려고 하면 반론이 수도 없이 나올겁니다.
지금 경기력의 젠티한 데리고 3라운드 vs 지금 라이즈 그룹 5팀해서, 15게임 더 넣었으면 그 중 몇경기나 업셋이 나올까요? 1경기도 안나올 가능성이 제일 높을걸요.
+ 25/08/11 20:18
실제 기록으로 얘기해 볼까요? 레전드조는 젠티전 매치 두번 제외하면 모두 2:0 셧아웃이 나오는 [죽은 경기]고요, 라이즈조는 밈이 되어버린 딮기와 든프 제외하면 사실상 2부리그 경기라 모두 [죽은 경기]가 됐습니다. 든프의 플레이인 진출이 좌절된 지금은 이제 출산밈의 딮기 경기 제외하면 모두 죽어버렸네요.
그리고 지금처럼 레전드조 하위권이 아무런 발악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는 데는 지금 각 팀간의 맞대결 텀이 너무 짧은데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 프로팀들이 경기가 끝나면 다음날 스크림을 직전 상대팀과 잡는데 같은 패치 버전에서 너무 자주 상대하게 되니 강팀 입장에서 약팀의 약점을 파헤치기가 더 쉽죠.
+ 25/08/11 20:07
아예 정의를 바꿔버리시면 논의가 안되고,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는 알겠어요
"하위 5팀이 상위5팀을 상대로 이기거나, 최상위팀상대로 세트승이라도 따내면 [죽은경기]로 정의하지 않는다. 22스프링의 [죽은경기] 비율은 70%이다" 요렇게 끌고 가셨으면 좀 나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써주신 데이터를 그대로 쓰면 업셋비율이, 14% 10% 10% 10% 6% 12% 14% 인건데 이건 이거대로 좀 끔찍하긴 하네요.
+ 25/08/11 20:44
솔직히 지금 이 문제에 대한 실질적 논의 대신 용어에 대한 반발만 튀어나오는 상황이 좀 당혹스럽긴 합니다. 이대로는 제대로 된 의견 교환이 어려울 것 같아 본문 수정하겠습니다.
+ 25/08/11 20:18
단순히 볼수있는 문제라곤 생각 안합니다
솔직히 젠티한도 사람인데 맨날 대떡이지만 그래도 바로 아래인 레전드그룹팀들 상대할때랑 비교하면 라이즈 팀들이랑 할때 느슨하게 하는것도 있을걸요 그러다 하위팀이 얻어걸리는게 있다뿐이지 물론 그래도 대부분 압살이지만요 지금처럼 젠티한도 매순간 빡겜하게 만드는게 현구조라고 생각합니다
+ 25/08/11 20:35
업셋이라는 단어가 이미 통용되고있는 의미가있는데 본인맘대로 단어뜻 바꾸고 이것이 업셋통계다 하면 글의 신뢰도가 하락할수밖에....
그렇게 업셋정의내리면 축구는 전반전만이기고있으먼 업셋이고 야구는 5회까지 이기면 업셋 농구는 2쿼터끝나고 이기고있으면업셋 테니스1세트이기면업셋 수도없는 업셋이나오고있네요
+ 25/08/11 20:57
단어 해석은 제쳐두고 국제전 몰빵,천상계가 헤쳐먹는건 오래 됐는데 올해 유독 서머 초반부터 죽은 경기,몰입 지적되는건 리그 방식에 문제 있다는겁니다.
뷰어쉽은 몰겠지만 만약 눈에 띄게 줄었다면 리그 방식을 고쳐야죠
+ 25/08/11 21:05
리그 방식으로 해결이 될려나 모르겠네요. 팀간 전력차를 메꿀 방안이 동반되지 않고 리그 포맷만 타령해서야 뭐가 바뀔지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수익은 이차하면 바로 적자인데, 선수 몸값은 비싸고, 그와중에 투자할만한 선수는 상위 몇팀이 쓸어가버린다. 이걸 리그 포맷 개선으로 가리고 성과를 낸다면 엄청난 능력자로 대우받으시겠네요.
+ 25/08/11 21:05
뭐 이정도로 상위3팀과 중위권팀이 차이날줄 몰랐기도 하구요. 피어리스 포맷도 상위권 선수한테 훨씬 유리하기도해서 지금처럼 극단적으로 고착화하는데 역할을 한거겠죠. 그래도 단순히 최악의 실패로 치부할만한게 아닌 한번 해볼만한 방식이었다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lck는 지금 어떻게든 몸비틀기를 해야하고 거기서 계속 조금씩이라도 좋은 점을 찾아서 발전해가야한다고 봐요. 아무것도 안했으면 그냥 또 노잼리그라고 자조하며 고사하는거죠.
+ 25/08/11 21:11
t1만해도 리그에선 재난지원금이라고 알아서 많이 뿌리던 시기도 있었고 정말 걱정되게 꼬라박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제 그런거 없잖아요. 피어리스도 있고 굉장히 복합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대신에 리그에서 젠지를 이기는 일도 생긴거구요. 업셋에서도 애매한 순위권경쟁이 하는데 말고 티원의 역할이 컸는데 지금은 없어진거죠.. 티원이 지금부터 잘하는게 문젭니다…?!
+ 25/08/11 21:11
경기 내용만 보면 레전드 라이즈로 나눠서 킅농만 죽어라 맞고 있지 라이즈 농가는 다 살아났는데 뷰어십 변화도 좀 알고 싶긴 하네요. 저도 요즘 킅농 경기는 잘 안 보게 되는지라;
+ 25/08/11 21:13
시청자가 안보면 죽은 경기에요. 1세트 따냈냐는 딱히 의미 없어요. 이겨야 의미있습니다.
상위권이 하위권 상대로 설마 전력을 다했음에도, 하위권은 그런 상위권을 상대로 1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라고 어떤 시청자가 생각할까요. 1세트 따내봤자 패배하면 시청자 입장에서 '아 한세트 실험픽 했나보다'라 생각하고 넘어가고 끝입니다. 실제로 어떠하냐와 상관없이 그렇게 해석하게 되고,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냥 앞으로도 그런 매치업 안봅니다.
+ 25/08/11 21:14
2:0 이 죽은 경기라는 것에 동의할 수가 없네요.
죽은 경기는 2:0 경기가 아닙니다. 볼 생각이 안 드는 경기지. 죽은 경기는 경기가 끝난 후가 아니라 시작하기 전에 결정되는 겁니다.
+ 25/08/11 21:18
아래 글을 쓰긴 했지만
이 제도 개편은 [킅농 팬들에겐 최악의 리그 방식] 이 된건 사실입니다만.. 왜냐면 [리그 4~5위팀이면 평균적으로 1주에 1승 1패를 해서 적당히 이기는 기분] 을 누리는게 정상인데.. 지금 제도는 5등팬인데 매주 처맞는거만 봐야 되요.. 오히려 9~10등 팬들은 이기고 지는걸 보는데.... 그래서 킅농 팬들에게는 지금 최악의 구조긴 한데.. 젠한티팬들이나 라이즈팀 팬들이나 중립 경기 보는 팬들 기준으로는 또 다를거라고 봅니다만.. 이게 최종적으로 가면 '5등팀 팬들은 몇달 내내 지다가 시즌이 끝나는겁니다' 웃기게도 6~10등팀 팬들은 적당히 이기고 지는데.. 그런 측면에선 중위권이 오히려 손해보는 구조라... 내년엔 바꾸긴 해야 될거 같네요.
+ 25/08/11 21:24
이게 원래는 레전드는 레전드대로 치열한 퀄리티의 경기를
라이즈는 라이즈대로 예측불가능한 승부를 보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하필 레전드/라이즈오는 3라오면서 젠티>>>한>>>>>킅>>농 격차가 너무 커져버렸고 (1,2라때는 덜 그랬죠.한화는 딮기한테 매치를 주기도 하고 한화가 티원한테도 승리하고 그랬으니) 9-10등팀팬들도 이기고 지는걸 봐야하는데 DRX는 라이즈 중위그룹;;이랑 별차이 안나지만 든프팬분들은 딱히 그렇지도 않았다는거.. 그런데 이런건 리그 열어보기전엔 예상조차 힘든 격차가 생긴거라 좀 날벼락같긴합니다. 25시즌 개막전에 든프 DRX BFX사이가 이럴일이였나,레전드진입하면서 한화랑 젠티사이가 이럴일이였나 물어보면 예상외인건 맞으니까요. 예상가능한 범주였던건 4-6위권팀들정도겠네요
+ 25/08/11 21:30
레전드랑 붙으면 라이즈현지화되는 팀대비 경기력 향상으로 유리하다논리로 전패에 가까운 양상을 견뎌본다고 해도
결국 킅농중에 단 한팀만 최후에 웃을수 있잖아요. 결국 실패하는팀의 팬은 1,2라때 그럭저럭 잘했다는 이유로 3라부터 끝까지 웃을기회를 박탈당한셈이죠 선수들이야 레전드 진출하는거 자체가 명예니까 그렇다쳐도,팀팬들이 어떻게 한번 웃기 힘든 경기들을 좋게 받아들이겠어요
+ 25/08/11 21:38
팀 입장에서는 '그래도 레전드가 좋다'가 정설인 걸로 아는데, 팬은 반대라면 팀의 입장과 팬의 입장이 상충되는 상황일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결국 특정 팀의 팬이 아닌 전반적인 만족도를 보고 방향성이 잡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잘해서 레전드 갔는데 손해를 감수하는게 맞냐고 하면 흥행을 위해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게 현실이기도 하구요. (ex. 전승 결승진출하면 남들 다 제공받은 원코인을 혼자만 못받는 패널티를 받게되는 현 더블엘리 룰)
+ 25/08/11 21:22
이전글들부터 하는 얘기를 보면 롤드컵 우승하는건 보고싶어서 슈퍼팀 헤쳐모여하는건 좋아라 하면서 죽은경기 나오는건 엄한데서 참 억지로들 찾네..라는 생각밖에. 걍 하드캡먹여서 무조건 유망주, 망한 베테랑, 하위팀 싹수보이는 선수 등 저연봉자 2명 안 쓰면 팀 폭파시키는 수준으로 제도 만드세요..그럼 티한젠 체급이 내려가서 리그가 재밌어집니다.
+ 25/08/11 21:22
뷰어십이 가장 많았던 경기 (혹은 티원이라는 아웃라이어 빼고 가장 높았던 경기)를 선정하고
그 뷰어십 대비로 퍼센트 구간을 구분해서 보인다면 꽤 의미있는 지표가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하면 킅농이 이전보다 떨어지고 라이즈 그룹이 좀 올라갈거같네요
+ 25/08/11 21:25
차라리 아래 댓글 많이 달린 글에 어디였는지는 모르겠는데 댓글에 있던
젠티한이 양학하는게 줄어드는건 맞다 하지만, 킅딮농이 리그가 갈려버렸고 킅농이 레전드로 가 피어엑스 같은 킹능성 있는 하위권 팀과 가끔 비비는 그림이 안나오게 된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생각할만하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삼등분할 수는 없고 그나마 다른 대안은 라운드 하나 할때마다 두팀씩 보내버리는거 아닐까 싶네요. 두팀 두번 보내고 여섯팀 한바퀴 돌리고 순위대로 플옵행. 이건 팀들이 안받을 테지만.
+ 25/08/11 21:29
(수정됨) 올시즌에 노잼경기가 많아지고 뷰어쉽이 줄어든 건 맞아요
문제는 이게 리그의 방식 때문인지 밴픽 룰을 바꿨기 때문인지 상위팀에 좋은 선수가 몰빵된 구조 때문인지 신인이 안 나오기 때문인지 456위 팀이 부진하기 때문인지 그 해석에 달려있는거죠
+ 25/08/11 21:32
1. 2025년 8월까지의 뷰어십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는 통계자료가 나온게 현재 있던가요? 제가 검색해 봤는데 잘 찾아지지 않아서 여쭤봅니다.
2. 글쓴님이 세트승을 업셋이라고 정의하셔서 상당히 많은 지적이 달렸고 이 부분은 시정이 된 것 같으므로 일단 추가 논의 보류할게요. 3. 기존 포맷에서 하위권팀이 젠지나 티원 한 세트 잡았다고 해서(즉 "위협"이 발생했다고 해서) 유의미하게 뷰어십이 증가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가장 업셋이 많이 나왔던 24년 여름 티원 부진 시절에 뷰어십은 티원 팬들의 시청 보류로 인해 대폭 감소했습니다. 4. 글쓴님이 왜 이런 글을 썼는지 그 취지에는 다소 공감합니다만, 아무래도 원인을 포맷에만 국한해서 찾는 것이 다소 핀트가 안 맞는 느낌입니다.
+ 25/08/11 21:34
실질적 논의는 밑에 글에서도 꽤 했어서 크크크크
결국 월즈 우승을 위해 티젠한으로 S급이 집결한게 근본적인 원인이라 이걸 안 건들면 바뀌는 게 없을겁니다. 그리고 티원이 작년이랑 다르죠. 작년티원이었으면 농킅에게 이미 한대씩 맞았을겁니다 크크크
+ 25/08/11 21:53
심지어 킅농 둘다 월즈 갈 확률은 거의 없죠.. (젠티한이 가버리면 1자리밖에 없어서 젠티한중 하나가 월즈를 못가야 킅농 둘다 갈 확률 생김)..
그럼 월즈 못가는 킅농팬은 '티젠한 다음으로 잘한 죄' 로 몇달 내내 지는 경기만 보는거라서.... 어느 팬들이나 결국 중간중간 좀 이겨줘야 그래도 환기가 되는데...
+ 25/08/11 21:59
작년 뷰어쉽하고 비교하긴 무리예요. 최대 뷰어쉽이 소프트콘 기준 섬머 티젠전 100만밖에 안됩니다.
올해는 1~2라 156만, 현재 3~4라는 133만이 최대입니다. 올해 평균은 1~2라 90경기 48만, 3~4라 47만으로 망했다 하기엔 아직 무리입니다.
+ 25/08/11 22:26
사실 "4, 5위 팀이 너무 힘들지 않냐?"는 무의미한 지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게 예상 못한 부작용이 아니라, "힘들 거 아는데 그래도 스플릿 제도가 낫다" 고 생각해서 적용한 거니까요. 시즌이 끝나고 최종성적과 뷰어쉽을 봐야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 25/08/11 22:26
킅농팬들은 어쩔지 몰라도 저 같은 사람들은 강팀 vs 하위권(레전드 vs 라이즈) 팀 경기 거의 안 봤는데 라이즈 레전드 나누니까 오히려 스킵하는 경기 자체는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그냥 킅농 경기만 거르면 오히려 꿀잼 경기량 총량은 더 늘어났습니다.
+ 25/08/11 22:33
죽은 게임 죽은 게임 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되는 게
리그 상위팀이랑 하위팀 붙으면 특이한 픽도 나오고 뜬금없는 업셋도 나오는게 평범한 스포츠 리그인데 결과가 뻔하니 죽은 경기다.. 이건 죽은 경기가 아니라 본인 인식이 경기를 죽이고 있는 거죠. 죽은 경기 피하고 싶으면 7개팀 해체하고 젠티한 풀리그 돌리면 됩니다. 그럼 기가 막히게 팔딱거리는 생명력 넘치는 경기만 존재하겠죠. 아닌가? 한화랑 경기가 죽은 경기 되려나
+ 25/08/11 22:49
그러면 이전 포멧이었으면 KT와 농심, 그리고 라이즈 그룹이 젠한티를 상대로 세트승도 하고 업셋도 할 수 있는데 포멧이 바뀌어서 KT, 농심이 젠한티 상대로 큰 경기력 차이로 2:0으로 진다는 결론이 나는데요...
+ 25/08/11 23:30
죽은 경기는 일반적으로 탈락 확정된 팀 또는 상위 라운드 진출 확정된 팀들의 정규리그 막판 경기를 뜻하는 건데
이거 의미를 안 좋은 쪽으로 넓히시는 분들이 많네요. 최근 구도가 그렇게 흘러가서 그렇지 순위 낮은 팀이 순위 높은 팀에게 무조건 지는 거 아닙니다...
+ 25/08/11 23:51
옆동네 포인트 소소하게 소액으로 배팅하면서 느끼는 건데
작년까지만해도 10개팀의 어느 2팀의 조합의 경기더라도 머리로는 여기에 거는게 맞는데 이게 맞나? 혹시 여기서 얘내가 한 대 맞나? 폭탄터지나? 내기 할때마다 쫄리고, 고민되는 게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공식처럼 1VS2면 1. 2VS3이면 2 공식이 나와버렸어요. 그냥 눈감고 무지성 배팅해도 따는 수준이긴 합니다. 여기서 작년과의 위화감을 느끼고 있....
+ 25/08/12 00:06
리그 상위팀이랑 하위팀이랑 하면서 혹시도 해보고 아닐거 알지만 설레발도 떨어보고 이런맛이 없어요.
재미를 기준으로 죽은게임 여부를 따지자면 지금이 더 죽은게임이죠. 젠티전도 별감흥이 없어지려하는데요. 그런가보다 오늘은 젠지가 더 잘했네 오늘은 티원이 잘했네... 하고 마는 판인데요. 맨날 두르려맞는 kt, 농심은 어떻고, 그나마도 강팀이랑 붙으면 뷰어쉽좀 더 나오던 하위팀들은 또 어떻고요. 언제는 슈퍼팀 없었나요?
+ 25/08/12 00:20
일련의 논의들을 보면서 생경한게, 업셋은 잘 안나오니까 업셋아닌가요?
티원은 월즈불가사의로 일컬어지는 도깨비팀이였는데 올해 리그에서는 사실상 엄근진하게 패는 젠지맛을 보여주고 있고, 젠지는 애초에 업셋을 일년에 세번이상 당하지 않은 팀이었구요. 작년에 죽은경기 나온다고 나눠놓는건데, 문제는 리셋입니다. msi이전 기록이 이어지니 긴장감이없는게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전 이후 첫경기 이기자마자 월즈확정, 3주후에 플옵2라운드획정, 젠지 팬이지만 이게 말이 안돼요 크크크
+ 25/08/12 03:38
팀 수가 너무 적은게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LPL처럼 각각 최소 7~8팀 정도는 있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그러면 그 안에서도 대략 상중하가 나뉘게 되고 각각 윗 단계 정도는 노려 볼만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각각 5팀으로 그냥 상하 나뉘고 노려볼만한 팀이 적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리그 꼴등 팀이 두배로 늘어나는 효과'가 되어 버렸다고 봅니다.
+ 25/08/12 03:45
게임 내용은 대충 보고 순위에 따라서 이건 재미있다 없다 미리 가정하고 보는 사람들이어야 예전 업셋 가능성이 있는게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내용상 우세가 왔다갔다하거나 높은 수싸움이 나와도 순위에 의미 없으면 별로 재미없다고 느껴야 지금이 더 재미없을거같아요.
+ 25/08/12 03:59
예상되는 승패가 뻔하다고 해서 '죽은 경기'인 게 아닙니다.
'죽은 경기'는 말그대로 없어도 되는 경기, 할 이유가 없는 경기죠. 이겨도 져도 그걸로 인해 달라지는 것이 없는 게 '죽은 경기'입니다. 이미 리그 꼴찌가 확정되어있어서 이기나 지나 든프의 순위가 꼴찌로 고정적이라면 든프 입장에서는 '죽은 경기'일 수 있죠. 그러나 그 경기의 결과로 다른 팀이 영향을 받는다면? 그러면 '죽은 경기'가 아닌겁니다. 만약 젠, 한, 티 vs 킅, 농의 구도에서 예상이 뒤집히는 결과가 나왔다면, 죽은 경기가 아닌 걸까요? 아니라고 한다면 예상을 뒤집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인가요? 아니요. 애초에 죽은 경기가 '아니었던' 겁니다. 언제부터 '승패가 뻔하다 = 죽은 경기'가 된거죠? 질 것으로 예상되는 팀이 한 세트 이겼다고 예상과 다르니까 '업셋'이요? 어떤 주장이나 설명을 할 때, 단어의 뜻이나 의미를 처음에 정해두고 동의를 구하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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