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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15 22:35:06
Name Cand
File #1 Screenshot_20231015_144523_Samsung_Internet.jpg (1.47 MB), Download : 6
Subject [모바일] 스타레일.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나?




오픈 이후 꾸준히 골때리는 없뎃 및 사람잡는 스토리 진행으로 꾸준히 우하향길만 타 온 스타레일입니다만,

최근들어 조금 나아진 행보를 보이고 있어 간만에 즐기시는 분 및 즐겼던 분을 위해 간단하게 글을 써봅니다.


일단 가장 괜찮았던건 지난 버전의 곤충떼 시뮬레이션이겠네요.

게임 초기의 내가 쟤보단 약간 약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비벼보면 각은 나올것 같은데...정도의.
그럭저럭 SRPG로 치면 깨고 후련함을 느낄 수 있던 엘리트 전투가 몇 있었는데요.

곤충떼 시뮬레이션은 저보다 훨씬 더 나은(혹은 훨씬 더 고통스런) 전투 경험을 유저에게 던져줬습니다.
특히 시뮬 최종난이도는 기존 최고 컨텐츠인 혼돈 30별같은거랑은 비교도 안되는 난이도였고 지금도 그러한데요.
다만 로그라이크 형식의 강화시스템으로 반복해서 플레이할때마다 이번엔 아까 했던 판 보다 더 세질 수 있고,
초기에 선택할 수 있는 특성을 위주로 파티를 요령있게 짜면 또 어떻게 어떻게 비벼지는 그런 난이도라고 생각하네요.

지금까지 전투와 스토리 다 애정으로만 붙들고 있게 했던 밋밋한 게임에서
최소한 전투로는 괜찮게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써준 업데이트였기에 대부분의 남아있던 유저들이 극찬했던 업데이트였습니다.

아. 곤충떼는 상시 이벤트이므로 예전에 열심히 캐릭을 키워두신 분들이라면 한번 해보실만 하지 않으실까 싶네요.


그리고 이번 버전에서는 첫 행성이었던 야릴로의 이야기 및 신 캐릭터인 토파즈의 빌드업이 적당한 길이로 추가되었고
경류의 동행퀘스트가 개판났던 나부 스토리를 그나마 뒷수습 + 이후 내용을 암시하며 어떻게든 마무리했고
에테르 배틀이라고 쓰고 붕켓몬이라고 읽는 나쁘지 않은 이벤트가 소소한 재미 및 괜찮은 연출로 딱 즐기기 좋게끔 나왔네요.



뭐 줄여서 말하자면, 딱 이 정도 퀄리티로 이벤트 및 스토리를 내준다면 앞으로도 만족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흑흑...


버전마다 한번 즐겁게 한 다음엔 다음 시즌까지 내실이나 다지며 재화나 쌓는, 좋은 식물게임이 되어주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복귀하시려면 존나쎈 경류가 픽업인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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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5 2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스타레일 나부 스토리는 역대 호요버스 게임중 최악중 최악입니다.

이나즈마를 넘는 똥을 나부에서봣습니다.

솔직히 토파즈 급커브는 도저히 이해안갑니다.

pv만 보더라도 능글맞지만 철두철미한 기업인 이미지로 빌드업해놓고 갑자기 로봇 박애주의자가 되버리는 ...

토파즈의 빌드업이 더 쌓였어야했다고 봅니다.

이게임의 가장 중요한건 스토리 작가 짜르고 바꿔야합니다.
푸른잔향
23/10/15 22:43
수정 아이콘
스토리 맛있는 림버스하셔용
23/10/15 23:17
수정 아이콘
돈 한푼도 안쓰고 볼만한 스토리는 무기미도 림버스 등등 있긴해요
23/10/15 23:28
수정 아이콘
그치만 로봇이 짱컸다구요...(농담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미호요가 성격적인 비호감 요소는 고의적으로 커트하는것같던데 마 그게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23/10/15 23:18
수정 아이콘
경류를 보니 단일 딜링의 제레가 초라해 보이는.. 제레 딜 자체는 세다하는데 경류는 광역으로 명존쎄 하는데..
23/10/15 23:29
수정 아이콘
경류 세팅이 미묘해서 제레 발치에도 못가고있는데 그래도 쓰시는 분들 평이 너무 좋아 파밍하긴 해야겠습니다. 근데 전광 픽뚫당해서 흑흑...
23/10/16 00:07
수정 아이콘
곤충떼가 스타레일을 살렸죠
없었다면 그말싫..
23/10/16 08:01
수정 아이콘
우리 애가 하면 잘 하는 앤데 흑흑
닉네임뭐하지
23/10/16 01:04
수정 아이콘
요새 꽤 할거많아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일단 여캐 픽업 계속 내줘서 뽑고 세팅하는맛에...
23/10/16 08:02
수정 아이콘
이게 할게 너무 많거나 지루하게 반복을 많이 시키면 뻐근한데 매 시즌 그래도 다른 거리를 들고오니 그게 좋더라구요.
파르셀
23/10/16 01:38
수정 아이콘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부 메인퀘는 이미 박살났고 그 수습을 동행퀘와 기타 떡밥으로 최대한 해소하는 모양새지요

나부를 하루라도 빨리 떠나야 한다고 봅니다
23/10/16 08:03
수정 아이콘
붕3 초기 메인스도 끔찍한데 나부는 그말싫...그래도 붕3 스토리 고점들 생각하면 언젠간 터트려줄것같은데 아직은 멀어보여요
류지나
23/10/16 02:25
수정 아이콘
경류 동행퀘는 좋았습니다. 나부 이야기 수습 하나도 안된거 얼추 주워담았어요. 걍 뿌리기만 했던 떡밥도 많이 회수했고.
그런데 근본적으로 스토리 텔링이 좋냐고 하면 그건 좀... 수습을 잘 하는 것보다 애초에 망치질 말아야지.
23/10/16 08:06
수정 아이콘
버전 업뎃하고 경류 동행이 이 끔찍한 나부 이야기를 그나마 수습해줬다길래 그런 농담은 그만둬요 상태였다가 보고나서 야 그래 그낭 이정도로 끝내자 이게 어디야 수준까진 되어보였달까요...10점짜리 이야기가 40점정도는 왔으니 그냥 이대로 책을 덮고 싶어지는 기분?이지말입니다 크크
김은동
23/10/16 07:14
수정 아이콘
곤충떼 같은거 몇개 더 내줬으면 좋겠어요. 사용자들 평가가 좋았고 만들기 어려운 컨텐츠도 아니니 앞으로도 계속 추가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23/10/16 08:09
수정 아이콘
시뮬이 기반이 되긴 했겠지만 의외로 각 운명의 길 쪽도 이래저래 생각해서 짜둔것같고 다이스를 매번 굴려서 살짝 변수를 주는것도 좋았어요..클베어서 다음? 맞나? 버전 전투 이벤도 꽤 평이 좋던데 이제 감 잡을때 되긴 했죠 크크
대장햄토리
23/10/16 15:53
수정 아이콘
일단 다음 버전인 1.5가 (금조각상같은 이벤트..) 전투가 좀 더 강조되는 이벤트긴한데
테스터들한테 이게 꽤나 평이 좋더라고요..
전투 좋아하면 기대해볼만 하실듯?
영양만점치킨
23/10/16 07:20
수정 아이콘
이전에 뽑은 부현도 갖고있는 재화 다 때려 박아서 이제 써볼까 하는데, 상시뽑에서 나온 브로냐랑 경류는 뭔수로 키우나..
23/10/16 08:10
수정 아이콘
셋 다 안키워서 손해보는급 캐릭터라 하나하나 키우시긴 해야겠는데 이 게임 육성이 은근 시간을 많이 먹어요 ㅠㅠ
강동원
23/10/16 07:47
수정 아이콘
붕켓몬도 재밌더라구요. 스토리도 오마쥬...겠지만 아무튼 증명된 거 배끼니까 뭐 나쁠 게 없고 크크크
23/10/16 08:11
수정 아이콘
이번 버전은 컷신도 많고 이래저래 딱 이정도만 하자 급 내용이 많아 좋았습니다 ㅠㅠ
강동원
23/10/16 08:15
수정 아이콘
붕켓몬 4천왕 등장 컷씬은 진짜 잘 나왔더군요.
특히 다음 픽업인 토파즈랑 계네빈이 이뻐서 마음에 듭니다.
23/10/16 11:26
수정 아이콘
부가컨텐츠는 요즘 재밌더라고요. 걍 얘들은 시뮬이나 계속 확장하는게 나을거 같긴 합니다.

메인스토리 박살남 -> 캐릭터조명 안됨 -> 동행(전설)퀘에서도 캐릭터 조명을 안해줌(나찰퀘는 전설이다) -> 얘를 왜 파나요? 너 나 아세요?
이런느낌이라 걍 메인스 박살난 영향이 너무 크네요.그나마 이번에 동행퀘는 캐릭터조명을 그래도 좀 해주긴 했는데 참..

앞으로 픽업예정인 캐릭들로 봐도 메인스토리 2버전 이상에서 중요하게 얼굴 비추는게 아니라 걍 소개만 했다 수준에서 부리나케 팔아재낄거 같네요.
23/10/16 13:01
수정 아이콘
나부는 뭔가 많이 박살난 느낌이긴 하죠. 픽업 순서도 이상하고 동행퀘인데 전혀 열차 이야기가 없는 애들도 많고 그런 주제에 일단 입수하면 밑도끝도 없이 친한척하며 날아오는 카톡이라던가....총체적 난국이 맞는것 같습니다. 빨리 묻어버리고 탈출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2버전은 좀 달라졌으면 좋겠는데 아직 모르겠습니다. 잘 할 수 있...지? 류웨이형?
꿈꾸는드래곤
23/10/16 12:43
수정 아이콘
총체적 난국이었던 나부 메인스보다는 훨씬 나은데 미호요의 고질적인 스토리 문제는 그대로인 스토리텔링이라 마음에 안들긴 합니다. 수메르가 진짜 돌연변이였나...

곤충떼같은 상시컨텐츠 추가는 언제나 반가운데 기존의 방향이던 무소과금도 모든컨텐츠 가능이라는 방향서에서 벗어나려는거 같아 아쉽더군요. 애초에 이건 턴제겜의 특성상 처음부터 어려운거였지만요.

스타레일은 기획에서부터의 실패가 눈에 많이 띄어서 아쉬워요.
23/10/16 13:09
수정 아이콘
고질적인 스토리 문제라기엔 솔직히 제가 근 10년간 게임 스토리로 받은 감동이 많은 게임들 제치고 붕3에서 제일 컸기 때문에 얘들이 스토리를 못 써내는 애들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고점이 높은만큼 저점이 끝장나는게 문제긴 한데. 어 그럼 고질적인 문제가 맞..나?

곤충떼 난이도는...불합리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과금 유저라도 가챠한번 안해본 유저가 있을리도 없고 가진캐들로 꾸준히 육성만 제대로 해뒀다면 시뮬에 익숙해지며 빌드를 만들어가며 곤충떼 내부 행적업을 할수록 게임이 확실히 쉬워졌거든요. 대충 로그라이크로 치면 해금도 제대로 안해놓고 히든엔딩을 보려면 좀 어렵긴 한데 사기템들 및 저변을 높여놓을수록 판을 짜기 좋아지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힐탱이 간만에 강제되는 파트였긴 했지만 불척 나타샤로도 어떻게 클리어는 가능했고 말이죠.

어쨌건 말씀대로 오픈부터 헛발질이 지속되긴 했는데 그래도 요즘은 공이라도 제대로 보고 있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ㅠㅠ
꿈꾸는드래곤
23/10/16 13:31
수정 아이콘
붕3는 잘 모르겠지만 원신에서부터 기승전결에서 전결 부분에서 디테일이 무너지고 하이라이트만 남는 상황을 많이 봐서말이죠. 무너진부분은 나중에 땜빵하구요. 명장면만 잘 뽑는 잭스나보는 기분이에요.
스타레일은 스토리 방향성의 변화가 많이 보이고 그게 제대로 커버가 안되있는게 티가 많이 나는게 기획에서부터 시간이 너무 촉박했던거같습니다. 작가진은 그걸 커버할수있는 능력이 없구요.

곤충떼 난이도는 아직까진 불합리는 아닌데 점점 이런식으로 고난이도 컨텐츠를 늘려나갈거 같아서 한말입니다. 턴제겜에서 저난이도 지향은 지금까지의 역대급 분재겜화에서 볼수있듯 한계가 있으니 방향성 자체는 저도 환영인데 지금까지도 마감에 쫒기는게 훤히 보이는 개발진이 선 안넘고 잘 개발할수있을까 그게 걱정이네요.
23/10/16 20:46
수정 아이콘
거 어디냐 서브스토리 퀘스트들이 훨씬 재밌다고 느낀건 나부가 진짜 개 꼴박해버려서 크크 나부는 정운 죽음도 좀 애매하고..
23/10/16 23:21
수정 아이콘
정운이 살아있어도 야 나부는 이제 못돌아가겠다 싶은 인격 장례식...
나른한날
23/10/17 11:07
수정 아이콘
돈 안쓰게 되는게임
23/10/17 13:46
수정 아이콘
스타레일은 2~3년 묵혔다 스토리 쭉 밀고 접을 생각입미다. 원신 몇년 잡고 있었지만 이벤트니 일퀘니 해봐야 그닥 재밌지 않았어요 시간과 돈 투자하는 것에 비해.. 저는 그냥 콘솔 게임하듯이 하는게 플레이 스타일이 맞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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