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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14 14:08:45
Name gardhi
File #1 스크린샷(1).png (100.2 KB), Download : 1
Subject [LOL] 오리무중인 lpl 상위권 - 징동의 2위 도전?


분명 저번주까지만 해도 3강, 6강, 8강, 플옵막차 라인이 꽤 분명하게 갈려있다고 생각이 들었던 lpl은 이번주 대혼돈의 경기결과들을 마주하며 끝까지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단 2패에다가 남은 대진도 굉장히 수월한 v5가 사실상 1위를 확정지은 것을 제외하면, 2위부터 9위까지 서로의 게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 주목해볼 것은, 바로 징동의 2위 가능성입니다.
기존 2위 후보인 웨이보의 부진은 물론이거니와 기세가 매우 좋던 tes가 ig에게 털리고, 특히 rng가 리그 최하위권에게 뜬금없이 2대0 셧아웃을 당하면서 플옵 중상위권 구도가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lng와 edg는 대놓고 리그 중반부부터 부진중)

반면 징동은 리그 4연승(특히 v5, lng전 2대0 완승을 포함) 중으로 현 lpl에서 기세만 보면 가장 좋은 팀 중 하나며, 무엇보다 승점관리가 매우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4패라인인 rng, 웨이보보다 5패라인인 징동의 승점이 더 높으며, 2패라인인 v5보다 단 2점이 낮습니다.)

물론 남은 대진과 현 승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rng의 2위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하지만, 또 rng가 삽을 푸게 된다면 그 다음 유력 후보는 오히려 징동이 될 수 있겠단 생각입니다.


[징동의 부활에 대해]


<정글 중심 리빌딩>

감독 : 옴므

탑 : 369
정글 : 카나비
미드 : 야가오
원딜 : 호프
서폿 : 미싱

20년도 lpl 최강의 팀 중 하나며, 20담원에게 패배를 선사했던 팀 중 하나였던 징동은 옴므가 이탈하자 같은 멤버로 서머 플옵 진출실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합니다.(이건 작년에도 제가 충격을 받아 글로 쓰기도 했죠)

그리고 올해 옴므가 다시 부임하며 리빌딩이란 칼을 꺼내들죠.
그리고 리빌딩의 결과물을 보아하니 이는 대놓고 정글 중심 리빌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탑은 결과적으로 tes와 스왑이 되었는데, 이는 기존 1옵션 캐리롤을 맡던 줌 체제에서 서브캐리 혹은 방치당하는 역을 맡는 369로 바뀌면서 카나비의 동선에 다양성을 부여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드는 야가오를 무시하는 여론이 많지만, 분명 체급 측면에서 무너지진 않는 선수이며 메인 캐리보단 서브캐리에 가까운 선수입니다.
서폿은 올해 주력 멤버들이 이탈하던 we에서 미싱을 빼옴으로, 폼이 무너져가던 뤼마오를 대체하였습니다.(작년부터 뤼마오는 팀 상황 안보고 박는 행위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보강이 되었다할 부분은 역시 원딜입니다.
무너져가던 20서머 edg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호프는 20년도 최고의 유스 중 한명이었지만, 하필이면 작년 바이퍼 패닉바이 사건으로 다시 2군으로 내려가 버렸죠.
바이퍼가 작년 대성공을 거두자 호프는 팀을 떠나게 되고, 이를 징동이 낚아채 간 듯합니다.
그리고 호프가 1군 경험치를 다시 쌓아감에 따라 현시점 라인전 기량, 한타 역량 모두 매우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분명 정글 중심 팀이란 점은 여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징동의 순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린건 역시 호프를 1순위로 볼 수 있겠네요.


<정글 스타일 변화>

20시즌 기준 카나비의 스타일은 성장 중심, 탑게임 중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단순 메타 때문이 아닌게 20스프링 기준으로도 리신, 렉사이로 풀캠 돌며 성장한 후 오브젝트 싸움에서 딜량 1위를 찍어버렸던 경기들이 눈에 생생하거든요.
이런 점 때문에 '카나비도 스타일이 다양하진 않은거 아니냐'라는 비판도 있었고요.

그런데 올해는 다릅니다.
올해는 갱킹 중심, 바텀 게임 중심으로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8징동의 클리드가 연상될 만큼 기존 카나비 답지 않게 갱킹, 초반 교전을 자주 시도하는게 인상적입니다.

이런 측면 때문에 리그 초반 부진할때 '아니 왜 저렇게 극단적으로 꼬라박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이는 결국 스타일 변화의 과도기 단계였던걸로 여겨야 겠네요.

스타일을 변화시켜야 했던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첫째, 20징동은 원딜에서 캐리력이 부족하여 정글 성장이 필수적으로 여겨졌다.
둘째, 현 징동은 호프 캐리력이 매우 좋으며 야가오에게 지독하게 빅토르-코르키를 쥐어주어 안정감+dpm을 올리고 있다.
셋째, 현 메타는 정글이 아무리 성장을 잘해도 그것만으론 이기기 힘들다.
등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카나비가 이렇게 스타일 변화까지 소화해 낸걸로 보아, 역시 lpl 정글의 왕은 카나비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혹은 옴므가 카나비에게 스타일 변화를 과감하게 요구한 것일 수도 있고요)



[경쟁팀들 예측 순위]


1. v5 (11승 2패 승점 12점)

남은 대진 : al, fpx, tt

v5는 14승 2패로 리그 1위를 수성하기 매우 쉬워보입니다.
웨이보전 패배는 카사 폼 구리던 시즌 극초반, 징동전 패배조차 다 이긴 게임 집어던진 결과로 볼 수도 있으니 역시 우승후보에 가장 가까운 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예상 순위 : 1위


2. rng (10승 4패 승점 8점) 

남은 대진 : omg, up

rng는 분명 대진이 굉장히 쉬운편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we전 충격의 패배로 인해 섣불리 2위에 확정시키기 어렵네요.
사실 무조건 rng가 이길 줄 알고 drx 경기 봤었기에 별다른 말은 못하겠습니다.
다만 남은 두경기, 특히 코로나 때문에 신설된 10주차로 모든 경기가 밀린 omg가 혹시라도 변수를 만들어 낸다면 징동에게 순위 뺏길겁니다.

예상 순위 : 2~3위


3. 웨이보 (10승 4패 승점 7점)

남은 대진 : 징동, ig

웨이보는 플옵권팀들인 tes와 ra에게 완패를 당하며 기세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남은 대진도 현재 기세가 좋은 징동전과 상체 폭발력이 좋은 의적 ig라는 점에서 전패할 가능성도 남아있네요.

예상 순위 : 3~6위


4. 징동 (9승 5패 승점 10점)

남은 대진 : ra, 웨이보

남은 대진이 쉽지만은 않지만, 승점관리가 매우 잘 되어있고 웨이보의 기세가 안좋다는 점에서 연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상 순위 : 2~6위


5. edg (9승 5패 승점 9점)

남은 대진 : lng, ra

승점 관리 자체는 꽤 잘 되어있는 편에 속하지만 남은 대진이 경쟁권 팀들인 만큼 예상하기 까다롭네요.

예상순위 : 4~6위


6. lng (9승 5패 승점 5점)

남은 대진 : edg, omg

lgd를 2대1로 간신히 잡은것도 그렇고, 기세 참 별로네요.
tes가 남은 대진이 꽤 쉬운편이라 승점관리가 비교적 나은것도 위로가 안됩니다.

예상순위 : 5~8위


7. tes (9승 5패 승점 3점)

남은 대진 : al, lgd

어제 의적 ig에게 털리며 2위 가능성은 거의 물건너갔지만, 남은 대진이 매우 좋다는 점때문에 다른 팀들 결과가 중요합니다.

예상순위 : 4~6위


8. ra (8승 6패 승점 6점)

남은 대진 : 징동, edg

보다 윗 순위에 있는 팀들이지만 게임 자체는 할만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상 순위 : 7~9위


9. blg (7승 7패 승점 3점)

남은 대진 : lgd, up

남은 경기는 전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승점관리도 그리 잘 되어있진 않아서 플옵 첫경기를 벗어나긴 어렵겠네요.

예상 순위 : 7~9위



[마무리]

제가 옴므의 팀을 좋아해서 그런가 징동에겐 계속 관심이 가며 징동의 2위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은 lpl 순위경쟁이 어떻게 마무리될 것 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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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4 14:12
수정 아이콘
기적의 정노철,루키 그리고 리치...
시즌전에 v5가 1위한다 예측했으면 본인이냐고 몰매 맞았을건데 인생사...오래 살고 볼일...크크크...
강동원
22/03/14 14:28
수정 아이콘
강퀴 : 노철이가 잘 했으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다...
묵리이장
22/03/14 14:14
수정 아이콘
LPL은 16게임인데 첫번째 게임 진영 선택권이라던가 그런건 주사위로 하나요???
22/03/14 16:20
수정 아이콘
스프링때는 A팀이 선택권
서머때는 B팀이 선택권

가지는 방식으로 1년 통합해서 나눠가집니다.
묵리이장
22/03/14 16:46
수정 아이콘
오.. 장기적이군요.
서머때 강팀상대로 갖는게 좀 유리할 수도 있겠군요.
22/03/14 14:17
수정 아이콘
웨이보가 리그 중반까진 대표적인 체급으로 게임하는 애들 소릴 들었는데.. 12.4 패치이후로 먼가 확 쪼그라든 느낌이더라구요.
이상태로면 우승은 좀 힘들지 싶긴 한데 LPL은 또 정규랑 플옵이랑 완전 달라서 예측이 힘드네요
22/03/14 14:23
수정 아이콘
웨이보는 번역기사보니까 후안펑이 제리 숙련도가 낮은게 드러난거 같더라구요.
더치커피
22/03/14 14:38
수정 아이콘
줌 369 틀드는 징동 완승이네요
롤상무 징동에서 행복롤해라 ㅠㅠ
캬옹쉬바나
22/03/14 14:44
수정 아이콘
옴므, 정노철... 다 잘하고 있어서 좋네요 크크크
파란짬뽕
22/03/14 15:05
수정 아이콘
리치... lck에서 팽당한내가 lpl에선 정규1위?!
22/03/14 15:15
수정 아이콘
한국산 감독의 위엄이네요
Bronx Bombers
22/03/14 15:38
수정 아이콘
웨이보는 후안펑도 후안펑인데 더샤이 폼이 떨어진게 좀 크게 작용하는거 같더군요. 다 지던 게임도 이기게 만드는 폼이었는데 다시 살짝 작년 모드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더샤이라는 선수의 특성상 가져가야 할 세금같은 거라 보지만
세상에이런일이
22/03/14 15:43
수정 아이콘
더샤이선수가 이번시즌 그렇게 잘했나요?? 후덜덜
Bronx Bombers
22/03/14 15:44
수정 아이콘
리그 중반까지는 탑 퍼스트에 가장 가까웠죠.
근데 요즘은 폼이 좀 떨어져서 퍼스트는 리치가 정배 아닌가 싶습니다. 뭐 그래도 여전히 서드 안에는 넉넉히 들만하지만요
킹이바
22/03/14 15:50
수정 아이콘
더샤이가 아무래도 퍼스트 선정이 당연해보였던만큼 낙차가 더 커보이는데 사실 웨이보는 엔젤 제외한 전 선수 폼이 다 눈에 띄게 떨어졌어요. 소프엠도 심각하고. 잘나갈 땐 세 라인 체급으로만 팬다는 얘기도 나오던 팀이었지만 다들 체급이 흔들리니 부족한 운영이 여지없이 드러나 추락에 날개가 없네요. 운영이라도 되면 어떻게 굴릴 수나 있을텐데. 엔젤이 그나마 사람답지만 메이킹을 기대하기엔 아쉬운 거 같고요. 상위라인 중에 제일 불안해보이던 v5가 사실은 가장 솔리드한 팀일 줄은..
League of Legend
22/03/14 16:19
수정 아이콘
V5가 1황이군요? 징동이 V5이길만한 고점도 있을까요?
대법관
22/03/14 16:2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V5의 고점이 높지않아서 붙으면 6대4 봅니다.
League of Legend
22/03/14 16:27
수정 아이콘
와~ lpl 치열하겠는데요
더치커피
22/03/14 17:12
수정 아이콘
징동이나 RNG가 충분히 이길수 있다고 봅니다
League of Legend
22/03/14 17:23
수정 아이콘
상위권끼리는 역시 주고받는군요
Cazorla 19
22/03/14 16: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찡동 재밌는 팀이죠. LPL LCK 전반적인 시류를 거스르는 팀? 직전 3경기중 두경기 밴픽 봅시다.
vs V5 (2:0 승)
케넨 트런들 라이즈 징크스 쓰레쉬 / 케넨 볼베 빅토르 징크스 쓰레쉬
vs LNG (2:0 승)
글가 리신 빅토르 아펠 노틸 / 말파 리신 빅토르 아펠 노틸
빅토르 3/4 쓰면서 강팀들을 떡내면서 이겼습니다. 신기해요.
콜키가 너프먹고 사라지면서 코빅대전의 빅토르도 같이 사라졌죠. 라이즈 트페 아리가 1티어고 르블랑 벡스가 2티어 정도인거 같고..
하지만 징동은 여전히 빅토르 쓰면서 연승 달리고 있습니다. 케넨 글가 말파도 1티어는 아니고. 인게임적 분석은 제 역량 밖이라 이만..총총
22/03/14 16:56
수정 아이콘
lpl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 전환할 거 같네요 변수가 될듯합니다.
https://twitter.com/lplenglish/status/1503257738834501632?s=20&t=hv9_TRzJcj_XHuosFLo5Bg
League of Legend
22/03/14 17:23
수정 아이콘
여기는 전환도 하네요
삼화야젠지야
22/03/14 17:10
수정 아이콘
옴므도 감독무용론을 결과로 반박하는 감독이죠. 심지어 징동은 옴므가 떠나자 귀신 같이 망했고 올해 옴므가 복귀해서 리빌딩하니 다시 개같이 부활 중이니...
바보영구
22/03/14 20:38
수정 아이콘
엔젤, 369, 야가오 같은 선수들이 활약하는게 좀 생서하네요. 저는 이 선수들 섬머부터 나락갈거 같긴 한데 아직은 활약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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