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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17 21:52:14
Name 그말싫
File #1 5141ff0a8f4a66203534f2bb653402cd5be75734_1280x720.jpg (113.2 KB), Download : 50
Subject [PC] [스포X] CDPR은 과대평가 되었나? (수정됨)


안녕하세요,

방금 사이버펑크 엔딩을 보고 짧게 소감을 남기고 싶어 몇 글자 남깁니다.
생각과 글을 정돈해서 쓰기보다는 빠르게 쏟아내고 다른 분들 생각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개인적으로 사펑은 유비가 파크라이를 조금 더 힘내서 만들었으면 이 정도였겠다 싶은, 그래서 딱 메타 80~85점 정도 되는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사이버펑크에는 혁신적인 요소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대부분 요소에서 상위 호환인 다른 게임들이 다 따로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스케일의 게임은 어찌어찌 엮어 놓기만 하면, 붙잡고 하다 보면 그냥 나름 할만합니다, 그래서 80점은 되는 거고요. 유비 게임들이 계속 나오고 팔리는 이유가 있는 거죠.

버그는 언젠가 수정될 부분이니 최대한 언급하지 않으려 하고(엄청나게 심각하긴 합니다),
각 요소별로 느낀 사항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오픈월드
얼핏 컨텐츠 밀도가 "높아 보이는" 것이 최대 장점이고, 최대 단점은 컨텐츠가 사실 없다는 점입니다.
딱히 돌아다니면서 할 일도 없고, 랜덤 인카운터는 신선하지도 않고 (방금 때려잡은 골목 깡패가 3분 후에 또 젠 되어있음),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할 컨텐츠도 많지 않습니다, 조이토이나 엄청 많이 깔아주던가... 돌아다니는 시민 AI 종류도 몇 개 없어서 똑같은 놈 3명이 같이 있는가 하면... 아무튼 생기가 있다고 느껴지는 도시가 절대로 아닙니다.

2) 메인 퀘스트
스토리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근데 그 뿐이네요.
대단한 연출이나 컷씬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인게임 화면으로 다 대충 진행되는, 딱 파크라이 이상도 이하도 아닌, 내러티브가 끌린다면 재미있게 따라갈 수는 있지만, 어디다 내놓을 만한 멋진 연출 장면이나 이 구간을 위해서라도 이 게임을 해 볼 만하다고 할 부분은 전무 합니다.
장안의 화제인 각종 버그로 인해서 NPC들이 갑자기 대머리가 되고, 차 지붕 뚫고 서 있고, 말하는데 입은 안 움직이는 등 몰입을 깨는 상황이 계속 튀어나오니 진심으로 몰입하기도 힘듭니다.

3) 서브 퀘스트
위쳐3 개발사 맞나요?
요즘 유비도 이것보다는 더 성의 있습니다.
의미 있는 연퀘도 거의 없고 90% 이상이 5분 커트 가능한 누구 죽여~ 뭐 가져와~ 뿐입니다.
서브를 정말 이 수준으로 만들 거 였으면 메인 퀘스트들이라도 더 힘을 줘서 AAA액션 어드벤쳐 게임 수준으로 올려놨어야죠.

4) 전투
타격감은 총기고 근접 무기고 다 울적합니다.
굳이 1인칭으로 갔으면 데스티니처럼 쩌는 건플레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감각적인 부분이라 쓰기가 어렵지만, 기존에 경험해본 대부분 슈터보다 좋지 않은 감각을 선사합니다.
근접은 스카이림 또는 그 이하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타나라도 들면 조금 나은데 근접 무기는 밸런스가 폭망입니다. 약 공격 대비 강 공격이 너무 강해서 강공격만 쓰게 되는데 강공격으로 적을 잡으면 1~2초의 스크립트 액션(심지어 하나로 고정된)이 뜨는데 그걸 계속 보고 있어야 합니다. 덧붙이자면 앞서 말한 카타나 강공격을 하면 장애물 뒤에 있던 적도 갑자기 내 앞으로 날라와서 스크립트 액션에 맞습니다, 엉망이죠.

5) 커스터마이징
일단 스탯 때문에 원하는 걸 입을 수 없는 시스템이고, 스탯에 맞춰 입다 보면 십중팔구 나이트시티에 존재하지 않는 혼자 괴랄한 광대 패션이 됩니다.
외형 전체를 한 번에 바꾸는, 온라인 게임 스킨 같은 외형템도 있는데 그걸 끼면 벗기 전까진 세부 장비 조정이 안 되는 기적의 UX도 보여줍니다.
게다가 최초 설정 이후 머리스타일이나 외형도 못 바꾸죠? 이게 진짜 말이나 되나요, 심지어 염색도 없습니다.
심지어 최초 커스터마이징도 프리셋 중에 고르는 수준입니다, 검은사막까지는 기대도 안 했어요, 근데 지금 베리에이션은 넷마블, 넥슨 모바게 수준 커스터마이징입니다.
또 갓겜 흉내 내려고 성기 커스터마이징은 또 열심히 넣어 놨지만 배드신에선 그 부분이 안 나옵니다. (제가 여캐에 남자 성기를 달았는데 그냥 여자로 나옵니다, 다른 케이스는 모르겠네요).
탈 것은 애초에 탈 것들이 멋도 없고 매력도 없어서 생각도 안 났지만, 돌아보니 탈 것 커스터마이징도 없네요.
style is everything이란 트레일러까지 냈던 CDPR은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6) 그래픽
도시를 그린 게임 중에 원경 그래픽은 가장 훌륭한 건 사실입니다만, 최적화 대비 퀄리티는 물음표에 가깝고, 페이셜/모션캡쳐는 소니의 AAA게임들과 비교했을때 동급 또는 약간 딸리는 느낌입니다.
차세대란 얘기를 들으려면 한단계 더 높은 그래픽이어야 했거나 미칠듯한 최적화를 보여주었어야 하는데 역으로 한 단계 높지도 않은데 최적화도 안되었다가 결론이네요.
물론 그래픽이 나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열심히 노력한 현 세대 게임 중 하나 정도네요.

7) UI/UX
참 센스 없습니다.
인벤토리 관리와 제작은 게임 끝날 때까지 짜증 났는데, 수동으로 버튼을 반복해서 눌러야 하는 일이 참 많습니다.
맵도 직관성이 떨어지고 특정 버튼을 누르라는 표시가 뜨지만 눌러도 반응이 없습니다, 버그라 봐야겠죠.
상점 구매 UI는...그냥 어디 짐수레에 물건을 무더기로 쌓아 놓고 파는 느낌을 주려 던 건지... 전반적으로 투박합니다, UX는...

8) 세계관 빌딩
이 부분에서 CDPR의 근본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얘네 위쳐 원작 + 당시 초 저렴했던 폴란드 개발자 맨먼쓰빨이었던거 아니야?" 라고요.
중세 판타지의 문법을 따르되 다소 다크한 twist들이 있는 위쳐 세계관이 애초에 매력도가 높았고, 저렴한 개발자들 갈아 넣어서 퀘스트 공수 높였던 것 뿐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한 중세판타지 세계관을 쓰면 월드 빌딩 참 쉽고 몰입 유도도 쉽죠.
적당히 마을 여기저기 있고 큰 요새도시도 있고 필드 나가면 고블린, 오크들 있고, 좀 더 멀리 나가면 용 같은 애들 있고 어두운 곳 가면 리치 같은 애들 있고... 대충 이러면 웬만큼 재미있는 세계가 만들어지죠. 그래서 퀘스트들도 대충 스토리 붙여서 마지막에 그리핀이던 어보미네이션이던 거대하거나 신기한 몬스터 하나 딱 내주면 갓갓 퀘스트가 되죠, 신기하고 이질적이니까요. 하지만 사이버펑크 같은 low-fantasy이자 현실을 투영해서 볼 수밖에 없는 현대/근미래 세계관은 그리 간단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지금의 사이버펑크는 가는 곳, 만나는 사람 마다 "아니 이게 바로 전설의 마검?", "그 마검만 있다면 뭐든 다 할 수 있지!", "뭐 네가 그 마검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하하!" 같은 노골적인 멘트를 반복적으로 치면서 전설의 마검이 얼마나 중요하고 쩌는 건지, 알아달라 읍소하는, 못 쓴 양판소 느낌이랄까요.
계속 나이트시티 타령만 하고 퍼시피카가 어쩌고 반복 주입을 하려 하고, 아라사카가 나쁜 놈이라는 거 같은데 그냥 흔한 기업 아닌가 싶고.. 애니멀들을 조심하라며 이상한 고조감만 만들고, 정작 가보면 그냥 똥멍청이 AI들 그냥 똑같은 놈들이고...
아무튼 CDPR은 이 부분에서 엄청나게 노력을 하긴 했습니다. 질리도록 모든 농담에 나이트시티나 특정 지역을 언급하고, 아무 의미도 없음이 들어난 라이프패스를 통해서 노마드, 부랑아, 콜포라는게 있다고 계속 강조하고, 패션 스타일 패거리(?)도 3개인가 4개로 나눠서 광고하며 세계관을 띄우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했지만, 결국 그 대부분이 게임에 제대로 녹아든 게 하나도 없거나 촌스럽고 투박한 방식으로 주입하려고 했다고 느껴지네요.

9) 총평
결과적으로 사이버펑크는 습작으로 보입니다, CDPR은 과대평가 되었고요.
애초에 그 정도 깜냥이 안되는 개발사였는데, 과도한 꿈을 꾸었고, 그 꿈을 마케팅 했으며, 많은 사람이 낚여서 1년 반 동안 사전구매를 하였고, 그 기대감이 모여서 CDPR의 주가를 올렸고, 결국 그 모든 건 허상을 쫓는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이 되었지만, CDPR은 자신들의 역량을 뛰어넘진 못했다고 생각되네요.

위쳐3 이후부터 2020년까지의 CDPR은 과대평가가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2021년부터의 CDPR은 증명을 해야 하는 위치에 섰다고 봅니다.
어쨌든 사전구매로만 개발비+마케팅비 다 뽑았다 하고, 주가 떡상으로 CDPR은 폴란드 시총 탑5 기업이 되었고, 습작으로 뼈아픈 교훈을 많이 얻었을 것이고, 이젠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명실상부 AAA개발사로서 시작을 하게 될 것이니 이젠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다음 작품은 더 나은 프로덕션 밸류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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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7 22:00
수정 아이콘
백프로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론 80점도 아깝고 딱 75점짜리 게임 같네요.

레데리를 만들고 싶었는데 용과같이를 만들었다는 소리가 있던데 저는 딱 그 표현이 맞았습니다.
이쥴레이
20/12/17 22:13
수정 아이콘
전 지금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며 구형 플스로 하고 있습니다.
한 40시간 좀 넘은거 같고 스토리도 반이상은 온거 같은데...

수많은 버그와 팅김이 있었지만 어찌 하고 있습니다.
친구네집 갔다가 pc버전 풀사양 그래픽에 우와아...
같은게임 맞나 하지만... 가난한 유부남에게는 플스5를
사고 싶어도 물량이 없고..
그렇다고 pc를 다시 맞출수도 없으니... 흑흑..

뭐 그래도 스토리나 자잘한 장비 맞추고 하는게 참
몰입감하게 하고는 있네요.
20/12/17 22:20
수정 아이콘
지금 평가는 CDPR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일단 환불 신청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전 상황 지켜보고 다시 살 것 같아요
스토리 별로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전 흥미진진하게 따라가는 중이기도 하고
도시 분위기나 설정 같은건 꽤나 매력적이네요.
그리고 잘팔려서 앞으로도 더빙을 많이 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구요
아이폰텐
20/12/17 22:21
수정 아이콘
좋은 리뷰네요. 저도 첫인상과 다르게 엔딩까지 본 시점에서는, 평작이지 결코 갓겜 반열에 오를수 없는, 웰도 메이드도 아닌 게임이라고 봅니다.
20/12/17 22:25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위쳐3보다 퇴보한거 같아서 정말 아쉽습니다. 위쳐3도 도시에 들어가지 못하는 건물이 많이 있었지만 전혀 실속없는 도시라고는 안느껴졌는데 싸펑은 너무심해요. 대체 저런 건물들을 왜 만들어놨는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서브퀘 퀄리티는 처참한수준이고.. 위쳐는 서브도 정말 재밌어서 일부러 찾아가면서 했는데...
그말싫
20/12/17 22:28
수정 아이콘
저도 서브퀘가 가장 충격이었습니다.
유비식이라는 표현이 있기는 하지만 요즘 유비도 이 수준은 아니거든요.
위쳐는 세계관이 매력적이니 아무거나 때려 넣어도 재밌었던건가 싶고... CDPR의 내러티브/퀘스트 디자인 능력의 민낯을 본 것 같습니다.
Rorschach
20/12/17 22:27
수정 아이콘
CDPR 입장에서는 언제가 될 지 모를 다음 작품이 정말 중요하긴 하겠네요.
마감은 지키자
20/12/17 22:34
수정 아이콘
사펑이 위쳐3처럼 스테디셀러가 되지 못한다면(지금으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꽤...) 결국 다시 위쳐 속편에 손을 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신규 IP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어렵지만 위쳐는 다르니까요.
SkyClouD
20/12/17 22:42
수정 아이콘
그냥 만드는데 시간이 한참 모자랐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컨텐츠 부족이나 버그, 서브 퀘스트, 타격감 등등은 죄다 패치로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이니까요.
메이저 패치와 DLC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으리라 보지만, 현 시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그냥 0점 주겠습니다.
게임을 일단 완성은 하고 내놔야죠.
아따따뚜르겐
20/12/17 22:43
수정 아이콘
사실 보여 준 것에 비해 팬층이 너무 커진 것도 컸죠. 그게 기대감으로 연결되다 보니..
그말싫
20/12/17 22:4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CDPR은 기성 AAA 프로덕션 하우스와는 거리가 먼 독립개발사인데, 사이버펑크에 대한 기대감은 락스타 게임과 동급 또는 그 이상, 유비나 그 이하 따위는 비교도 안 될 갓겜을 당연히 만들 것이란 근거 없는 기대가 팽배했던 것 같습니다.
버드맨
20/12/17 22:59
수정 아이콘
위슬람 출신입니다.
엔딩 보고 나서 평가하자. 엔딩 보고 나서 평가하자. 엔딩 보고 나서 평가하자를 되뇌이며 엔딩 5가지 정도를 봤는데 오히려 평가가 더 내려갔네요.
실망스러운 점이 많고 많은데 그냥 그걸 한 줄로 요약하자면 '덜 만든 게임이다' 라고 밖에 이야기 할 수가 없어요.
무리한 개발 일정을 무마해 보기 위해 키아누 리브스를 데려 온건가? 하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듭니다. 사후 지원으로 해결될 수준이 아녜요.
20/12/17 23:00
수정 아이콘
이게 뭔가 국산rpg의 마지막희망 느낌으로 기대가 모아지다 보니 크크크
내배는굉장해
20/12/17 23:08
수정 아이콘
패치에 DLC를 바르다보면 괜찮아 지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합니다.
모쿠카카
20/12/17 23:15
수정 아이콘
사실 도화지를 너무 크게 처음에 그려버려서 중간에 채워놓으려고 하다보니 너무 넓어서 제대로 채워놓지 못한 상황...
20/12/17 23:17
수정 아이콘
걍 소소하게 합성착색향 사이버펑크 더한 유사 스카이림 하는 느낌이에요.

근데 AI 반응은 스카이림보다 더 부자연스러움. 이게 2020년대 게임이야? 싶을 정도에요. 총쏘면 다같이 똑같은 자세로 다 고개 숙이고만 있고...
20/12/17 23:19
수정 아이콘
과대평가라든가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건 맞는 것 같은데 충분히 재미있고 괜찮은 게임이더라고요. 저는 만족스럽게 잘 했습니다. 콘솔이라 1~2시간마다 튕기는 데도 그랬으니 아마 그런 문제 수정되면 지금보다 나은 평가 받을 것 같고요.
늘지금처럼
20/12/17 23:20
수정 아이콘
온갖 버그에 욕하면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크크크크크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cyberpunk2077&category=3247332629&document_srl=3264247105

요런거 보면 단순 NCPD 습격 퀘스트도 뭔가 큰그림을 그릴려고 했던게 있었던거 같은데

플레이 하면 할수록 아쉽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ㅠㅠ

사후지원 만큼은 확실한 회사다 보니 어서 버그 픽스와 DLC가 나와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길 바랄뿐입니다~
20/12/17 23:41
수정 아이콘
나쁘지 않은 게임인데 다들 레데리의 2077년 버전수준으로
기대하다보니 실망이 큰거 같습니다
롹스타가 오픈월드 수준을 너무 올려놨어요
CDPR이 이빨 턴것도 있지만..
20/12/18 00:07
수정 아이콘
다들 레데리급을 기대했는데 그게아니라 실망했다 이 수준이 아니라 8년을 개발했고 3500억썼는데 이정도 퀄리티면 그냥 나쁜 게임입니다.

지금 보면 트레일러 사기도 심각하고 지들이 하고싶었던거도 하나도 똑바로 못하고 출시하다보니 UI의 조잡함만 늘고 그냥 미완성 그자체인데 이걸 레데리랑 비비기 이전에 이정도로 미완성이면 그냥 구린 게임이죠.
Lord Be Goja
20/12/18 03:21
수정 아이콘
그타랑 비교해서 명예사 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그런면으로는 세인츠로우만도 못합니다.,,
오픈월드나 겡게임이 아니라 다른 매력으로 즐겨야죠
조말론
20/12/17 23:42
수정 아이콘
을리윽세스
Lightningol
20/12/17 23:49
수정 아이콘
만들다말았다
칼라미티
20/12/17 23:55
수정 아이콘
환불하길 잘했다 싶습니다.
발할라나 사야하나...ㅠㅠ
이웃집개발자
20/12/18 00:08
수정 아이콘
되게 웃긴게.. 이게 써있는 말들이 다 맞는말인데.. 계속 겜을 다시 켜서 이걸 하고있어요 제가 ㅠㅠ
머나먼조상
20/12/18 00:56
수정 아이콘
그냥 좀 하다 데이어스 엑스 키게 되던데요 크크크
발적화
20/12/18 00:58
수정 아이콘
잘하다가 버그가 심해서 일단 봉인중 인데 이글보니 다시 하고 싶네요 (?)
PureStone
20/12/18 01:11
수정 아이콘
저는 기대치를 낮추고 6만원짜리 게임이다 생각하고 플레이하니 버그가 많은걸 제외하곤 재밌게 플레이한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피씨판 한정으로요. 콘솔판은 출시전 루머를 듣고 불안해서 안샀는데 문제가 심각한가 보더라구요.
20/12/18 01:46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딱 그정도 느낌이였습니다. 그냥 평범한 오픈월드게임이 6만원이라고 생각하면 머 그냥 저냥 괜찮다 싶었습니다
20/12/18 01:37
수정 아이콘
게임은 안해봣지만 유튜브 에디션으로 잠깐 본 사람인데 세계관 문제는 사실 사이버펑크 세계관 자체가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은게 한몫했을겁니다. 이것도 원작은 나름 있지만 한국인에게 친숙하지도 않을뿐더러 그리 매력적인 세계관은 못되죠.
20/12/18 02:07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하고 엔딩은 봤네요...
윗분 말마따나 엄청 큰 도화지에 그렸는데 속을 못채운 느낌이 드네요.
나중에 확장팩 두개쯤 나오면 다시 해보려구요.
사이퍼
20/12/18 02:10
수정 아이콘
서브퀘스트는 퀄리티 높다는 얘기 들었는데 작성자님이 한건 그냥 보조임무 아닌가요?
아이폰텐
20/12/18 03:19
수정 아이콘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퀄리티 높은 서브퀘는 사실상 메인퀘를 떼어서 서브퀘로 만들어 놓은것이고, 그 이유는 유저들이 플레이타임이 늘어나니까 불만사항이 많음 -> 엔딩볼 수 있는 메인퀘 최소화 때문입니다.

가령 주디, 팬앰, 조니 같은 메인캐릭터의 서브퀘는 그냥 메인퀘급 퀄리티인데,
나머지 퀘스트들의 퀄리티가 처참하죠. 위쳐는 그냥 대놓고 서브퀘로 만들어도 나름대로 클리셰도 비트는 맛도 있고 스토리적으로도 꽤 다양한 서택지에 따른 결말을 보여주거든요.
그말싫
20/12/18 09:01
수정 아이콘
퀘스트를 어떻게 구분하냐에 따라 다를 거 같은데, 말씀처럼 메인-서브-보조 이렇게 세 개로 나눈다 치면 역으로 메인퀘스트가 처참해지죠. 메인퀘의 볼륨이 극도로 짧아지니까요.
전 메인-서브 정도로 나눠서 생각했고 메인은 메인 스토리 + 주디, 팬엠 정도 되는 캐릭터 플롯 따라가는 건 다 메인이라 쳤습니다.
위쳐가 찬양 받는 건 제가 서브로 친 퀘스트들까지 아이폰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엣지가 있었기 때문이고요.
입만열면
20/12/18 02:30
수정 아이콘
거품지대로꼇죠 입만안털었어도

별개로 게임은 재밌게 하긴했는데 엔딩은 맘에드는 엔딩이 하나도 없네요 다 찝찝한느낌
20/12/18 03:00
수정 아이콘
저랑 제 주위 (40대...) 게임 지인들은 식음(?)을 전폐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시간대 많이 접속해있는 걸 보는게 디아3이후 얼마만인지...

윗분들께서 많이 말씀하신 것처럼 레데리2 수준의 촘촘한 컨텐츠나 등은 기대치에 못미쳤고 (노멀 수준 난이도 기준) 전투 시 AI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전 오히려 메인 퀘스트 스토리텔링과 주요 서브퀘스트의 완성도, 그리고 새로운 IP 발굴/개발 했다는 부분에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IP 매력도 점수는 확실히 해외감성(?)/외국인 친구들이 후하게 주는 편인 것 같습니다.

데스크톱에서 풀사양으로 달리다 하루정도 게이밍 노트북으로 플레이를 (해보려고) 했었는데 아예 다른 게임이더라고요. 사양을 많이 탄다는 얘기도 많이 나오고 이 겜 때문에 업글한다는 얘기도 주위에서 많이 들려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래도 이정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PS4로는 무시무시하겠더라고요
루엘령
20/12/18 05:44
수정 아이콘
Pc판 풀옵 기준으로 85점은 줄수 있을거 같네요
콘솔판은 최악인데 pc판도 옵션에 따라서 분위기와 몰입감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위쳐3이 무료 dlc가 16개, 확장팩2개도 엄청난 분량에 가격도 싼 편이었으니
사펑도 그 정도 해준다면 dlc로 완성된 게임이라는 소리는 듣겠지만 지금의 불명예는 회복할 수 있겠죠
베르톨트
20/12/18 07:58
수정 아이콘
개발사가 홍보한 것 : 전에 없던 새롭고 엄청난 맛의 피자.
결과물 : 피자맛 피자 모양 젤리. 먹기 불편함.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듯.
20/12/18 08: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원래도 어느정도 그랬지만 사펑보고 전 AAA게임의 메타점수는 이제 그냥 참고조차 안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오어2 평점보다 사펑 평점이 더 이상해요. 콘솔은 50점이라는데 PC판도 그래픽만 사람같아진다고 90점이 될 게임인가..지금은 더 떨어졌지만 그것도 그래픽 이슈로 떡락한 점수가 섞여서 그런걸로 알고

걍 장르/제작사/투입된자본 등등 고려해서 게임보기도 전에 점수 스펙트럼 정해놓고 시작하는거라는 확신밖에 안 듭니다.
키리코
20/12/18 08:27
수정 아이콘
서브퀘를 메인에 버금가는 퀄리티로 잘만들었던데 서브퀘가 유비급이라니 ...저랑 다른게임 하신건가
시린비
20/12/18 08:38
수정 아이콘
위에 보면 뛰어난 퀄리티의 서브퀘는 원래 메인퀘에 들어갔어야 하는데 뺀 부분이라고 하시며
뛰어난 퀄리티의 서브퀘를 뺀 나머지 퀘스트의 퀄이 낮다고 하시는듯.
키리코
20/12/18 08:52
수정 아이콘
그건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리버나 팬앰 서브퀘같은경우 스토리만 보면 메인 스토리 라인하고 동떨어진 이야기를 다루는 퀘인데 메인퀘에 들어갓어야 했는데 뺐다는 게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시린비
20/12/18 08:54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free2/70467#3417506

다시보니까 작성자분이 그런건 아니네요 저기 위에 그런 댓글을 다신 분이 있길래...
제 의견도 아니긴 합니다 전 아직 좀만 하다 말아서..
그말싫
20/12/18 09: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브의 범주를 어디까지 두느냐의 차이에서 견해가 갈리는 거 같네요.
위에도 썼지만 제가 생각한 서브는 픽서들이 막 던져주는 퀘스트들과 지나가다 랜덤하게 인카운터하게 되는, 메인 플롯과는 무관하게 세계관에 빠져들게 도와주는 그런 퀘들을 서브라 쳤습니다.
제가 위쳐를 높게 치는 부분이 이런 서브퀘들이었고요. 필수로 보게 되지는 않지만 어쨌든 주인공과 연관성이 높은 NPC의 스토리는 메인으로 생각했습니다,
키리코
20/12/18 09:13
수정 아이콘
주디나 팬앰이 주는 퀘도 서브에요. 어느 부분에서 견해가 갈릴 여지가 있는지 밝혀주길 부탁합니다.
위쳐3의 서브들도 다 고퀄리티가 아니었고 맵에 뿌려진 수많은 크게 의미없는 물음표 퀘스트가 있었던거 기억하실 텐데요. 사펑에서 지나가다 만나는 인카운터들은 그 퀘스트에 대응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단지 픽서가 그걸 한번 짚어주냐 마냐의 차이만 있을뿐
그말싫
20/12/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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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래서 위에도 썼지만, 주디급 캐릭터 플롯도 서브라 친다면 전 메인 퀘스트를 굉장히 볼륨 짧고 뎁스가 얕다고 혹평을 했을 겁니다, 엄밀히 메인만 따라갔을 때 등장하는 유의미한 NPC가 그럼 누가 있는 거죠, 조니랑... 타케무라...?
전 주디급 NPC의 과거나 현재를 더 알게 해주는 퀘스트 라인까지는 메인 퀘스트라 생각하고 썼습니다.
서브는 메인스토리 또는 주인공/주요NPC와 거의 무관한, 엄밀히는 게임 내 메인스토리 시국과 무관하게 돌아가는 듯 할 정도로 약간은 동떨어져있는 그런, 순수 파고들기용 퀘스트를 말씀드린 거고요.
위쳐의 서브퀘가 순도 100% 알짜퀘만 있었냐면 그건 아니지만 사펑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트있는 내러티브와 다양성이 있었다고 보고요.
키리코
20/12/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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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이 볼륨이 짧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 그와 별개로 굳이 서브 퀘로 분류된 걸 따로 빼서 메인으로 평가할 이유는 전혀 없잖아요.
그말싫
20/12/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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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이 메인만 따라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XX가 XX할 때 까지 기다려라~" 이런 식으로 다른 퀘스트를 강제하는 게 지금의 싸펑이니, 그 불가피한 시간 때우기를 위해서 무슨 퀘할까 고르면 대부분 메인NPC들 라인을 탈 확률이 높으니 여기까지는 불가피한 메인퀘라고 본 거고요.
굳이 빼서 평가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도 맞는데 결국 양자택일입니다, 메인이 어이없이 짧은 게임이 되거나 서브가 어이없이 저퀄인 게임이 되거나...
키리코
20/12/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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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고 계시는데 다른 퀘스트 강제가 아닙니다. 클릭 몇 번이면 48시간 대기할 수 있습니다. 집에 가서 자도 되구요.
그냥 진행하고 싶으면 진행하고 아니면 잠시 숨돌릴 시간을 주는 것뿐입니다.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처음부터 메인이 짧았다고 평가하셨다면 납득이 갈 텐데 사이드 퀘스트를 굳이 메인 퀘스트에 포함시키시는 게 납득이 안 될 뿐이에요
그말싫
20/12/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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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타임스킵 기능이야 알고 있고요, 메인 중간은 다 타임스킵을 한다는 가정이면 정말 메인퀘의 몰입감은 최악이죠, 안 그래도 시간대 흐름이 어이없이 나타나는 부분이 많은데 (추모식 직후 부분 등)

아무튼 서브던 사이드던 보조던 메인 아닌 건 다 묶어서 본다고 쳤을 땐 저도 키리코님이 납득하신다는 그 의견이랑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메인은 너무 짧았고 서브/사이드/보조는 평타쳤다 정도요.
키리코
20/12/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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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퀘 몰입감 얘기는 취존하겠습니다
그러시면 사이드가 유비식보다 못하다거나 의미 잇는 연퀘가 없다는 본문은 시간나실 때 수정해주시면 좋겟네요
그럼 이만 좋은하루 보내세요
그말싫
20/12/18 10:16
수정 아이콘
키리코 님//
생각이 바뀐 게 아니라 수정할 필요는 딱히요. 엄밀히 그렇게 나눌 수도 있고, 그렇게 나눈다면 평가는 비슷하다는 말씀드린 거고요.
위쳐로 치면 트리스, 예니퍼, 시리 루트 같은 걸 사이드로 보냐 메인으로 보느냐인데 의견이 많이 갈릴 거 같으니까요.
시린비
20/12/18 08:37
수정 아이콘
딱히 과도한 기대를 안했기 때문에 괜찮긴한데 버그는 역시 문제네요.
버그 다잡고 수정다하고 그를 베이스로 2078 같은걸로 명예회복하면 좋겠지만 과연..
20/12/18 08:43
수정 아이콘
예약구매 해놨었는데 저사양 데탑+플스4프로 유저라 다운 전에 환불했네요.
플레이해보지 못했고 유튜브로 본게 다니 게임에 대한 평을 할 수는 없겠고, 락스타의 위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타시터스킬고어
20/12/18 09:39
수정 아이콘
유비게임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서 80점 후반은 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버그 감안하면 더 깎는게 맞고요.
지금 우리
20/12/18 09:58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하고 있음에도 전반적으로 다 공감합니다.
1) 이 분야는 레데리 이후로 유저들의 눈이 확 올라가있는 상황이라 더 부각되는 감이 없지않고
4) 경우는 다 이해하는데 참수할때 내가 맞아죽는건 너무 억울합니다.ㅠㅠ (타격감은 그나마 조니의 권총이 좋았습니다)
5) 는 왜 자꾸 거울만보면 제 캐릭이 대머리가 되는지 (버그) 모르겠고, 차, 무기에 대한 커마가 없는게 아쉽습니다.
8) 은 특히 공감이 되는데, 솔직히 기업이 나쁘다기엔 V도, 아군도 뭐 그다기 좋은놈이 없어요. 우리편이 모럴하지 않은데 상대방의 임모럴을 비판하니 공감이 안되죠. 크크

그럼에도 게임의 본질은 재미이고, 사이버펑크는 재미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전 80점 이상은 주고싶네요
그말싫
20/12/18 10:07
수정 아이콘
저도 일체형 스킨 쓰면 머리가 보이는데 개별 코스튬으로 모자를 쓰고 있으면 무조건 대머리 되더군요...

마지막 말씀도 공감 갑니다, 본문에도 썼지만 이 스케일로 뭐라도 엮어 놓으면 80점은 나오는...
20/12/18 10:31
수정 아이콘
별개의 이야기지만 PS쪽은 환불을 해 주긴 해 줄 모양입니다? 한국쪽은 모르겠지만 해외쪽에서는 PS 스토어에서 구매했고 환불을 바라는 모든 게이머에게 환불해 준다고 공지가 떴다는군요. 스토어에서도 일단 내려간 모양.
별거아닌데어려움
20/12/18 10:58
수정 아이콘
저는 락스타 게임은 취향이 안맞던데 사펑은 꽤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풀더빙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자유로운 서양식 보다 정해진 일본식 RPG를 좋아해서 그냥 스토리 따라가면서 하는데 재밌네요.
20/12/18 11:02
수정 아이콘
이클리피아가 평가조차 할만한 게임이 아니다고 했죠 크크
커마에서 성기 이런거 가지고 마케팅 할 때부터 느낌 쌔하긴 했습니다.
iPhoneXX
20/12/18 11:18
수정 아이콘
게이머들이 과대평가를 하게 만든 CDPR의 과대포장이 핵심인듯..
20/12/18 11:22
수정 아이콘
저는 위처3도 제대로 거의 플레이 안하고 싸펑도 플레이하기 직전까지 그렇게 큰 기대를 안해서인지 만족스럽게 했습니다. 버그는 결국 고쳐질거라고 생각하고 빼고 생각하자면 잘 만든 게임 같네요.

이 글과는 UI 부분 빼고는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거의 없는거 같네요. (+ 버그) 특히 다른점이 오픈월드 부분인데 궁금한점이 하나 생기네요.
작성자뿐만 아니라 오픈월드에 대한 불만들이 많으시던데(천편일률적인 npc, 많지않은 오픈월드 상호작용, ...), 이 게임이 오픈월드가 잘 구현 된 게임은 아닐지 몰라도 특별히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정도라고 생각을 했는데, 오픈월드가 아주 생동적인 그런 게임들엔 어떤 게임 들이 있을까요? 당장 GTA5만 해도 이 게임보다 특별히 더 낫다고는 할 수 없지 않나요??
Dena harten
20/12/18 11:45
수정 아이콘
제 평가는 위쳐 3 원 히트 원더다 정도.
20/12/18 11:59
수정 아이콘
싸펑은 다른것보다, 싸이버펑크라는 장르 자체가 취향을 탄다는게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slo starer
20/12/18 12:48
수정 아이콘
위쳐3는 멋진 풍경보는 재미, 예쁜 여자케릭터들과 알콩달콩 연예하는 재미, 다양한 퀘스트들 빼면 나머지 부분은 그냥 그랬습니다. 특히 로맨스 없었으면 진짜 중도하차했음..
앙몬드
20/12/18 13:09
수정 아이콘
뜯지도 않은 스틸북 ps4디스크로 가지고 있는데 오늘 ps5 받으면 해볼까 해요
근데 갈피를 못잡겠네요
그래픽은 그렇게 신경 안쓰는 타입이라 상관없는데
처음부터 기대가 너무 커서 이렇게 욕을 먹는거고 걍 한 메타 80수준 범작은 되는건지
아니면 게임 자체가 재미가 없는데 그나마 cdpr 이름값으로 메타 80이나 되는건지..;

위쳐도 취향안맞아서 하다 접었긴 한데 사펑은 더빙값으로 걍 정가에 질러 줬거든요
환불할까요 그래도 뜯어서 한번 해볼까요?
20/12/18 13:26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정가주고 할 퀄리티 아닙니다. 무조건환불요. Cdpr이름값때문에 첫리뷰때 리뷰어들 점수퍼줘서 그점수인거지 콩깍지 빼면 딱 와치독스 리전급입니다
레드미스트
20/12/18 13:10
수정 아이콘
전부 공감 되네요.
게임은 무척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말 많은 서브퀘도 나름. 건플레이도 그럭저럭 만족하고요.
그래도 이걸 좋은 게임이라도 누구에게 추천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앙몬드
20/12/18 13:11
수정 아이콘
안해본사람 입장에서 가장 알쏭달쏭한 소감이에요 크크
Lord Be Goja
20/12/18 13:22
수정 아이콘
저도 욕 엄청하는데 그래도 다음 진행이 궁금하게 만드는정도의 매력이 있습니다
레드미스트
20/12/18 13:30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러네요.
신경써서 만든게 보이는 메인 퀘스트랑 주요 서브퀘스트는 좋아요. 딱 거기까지만. 그마저도 버그랑 연출이 뒤섞여서 좀 깨는 장면이 있고요.
근데 그 외 나머지 것들이 전부 만들다 말았거나, 아예 만들지 않은 채로 나와서 감히 추천할 수는 없는 거죠.
미완성 게임을 어떻게 추천하겠어요...
-안군-
20/12/18 14:10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인생게임이 호제던인데, 의외로 피지알에서는 호제던에 대한 평가가 박한 편이더라고요.
싸펑도 왠지 그런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인생게임중 하나로 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2/18 14:15
수정 아이콘
스카이림 처럼 넥서스모드가 다 해결해주지 않을까요.
허저비
20/12/18 16:06
수정 아이콘
1인칭 게임에서 매우 높은 확률로 멀미를 하는지라 이 게임은 아예 구매 고려 대상도 아니어서 한발짝 뒤에서 지켜보고만 있는데, 게임이 잘나오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이리저리 씹히고 뜯기는거 보는게 재미가 솔솔하네요 크크크크크
겨울삼각형
20/12/18 17:43
수정 아이콘
전투부분은 육성하기에 따라 다릅니다.
1) 카타나
https://m.dcinside.com/board/cyberpunk2077/126365

2) 샷건
https://m.dcinside.com/board/cyberpunk2077/147064

3) 핸드건
https://m.dcinside.com/board/cyberpunk2077/171294?headid=&recommend=&s_type=subject_m&serval=핸드건

라이플류는 딱히 공략이랄게 없습니다.
전투를 쉽게하려면 스마트AR신화무기인
디바이디드 워 스탠드를 먹으면 전투가 정말 쉬워집니다.
https://m.dcinside.com/board/cyberpunk2077/172038?headid=&recommend=&s_type=subject&serval=AR

저격총중에 스마트 저격총인 아슈라도 한번 써보면 신세계죠.
천혜향
20/12/18 21:50
수정 아이콘
재미는 없고 그냥 루즈한 스토리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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