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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1 13:21
9월 18일 이전에 징동이 그리핀에 먼저 연락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이적료가 비싸다고 얘기가 나온거고요. 그 사실도 앞에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이 본문에 녹아있긴 하지만요)
19/10/21 13:25
그건 씨맥과 카나비가 알 수 없는 사실이지 않느냐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맞는 얘기죠 저 플로우는 엄연히 카나비 시점만 담겨져 있는거고 그 이전의 징동과 그리핀의 사전협상 내용은 징동과 그리핀이 사실을 밝혀야 할 내용으로 보입니다(그치만 이정도면 빼박이죠)
19/10/21 13:21
아....저는 여태 선수 이적이 진작에 있었고, 카나비 선수는 JDG 소속으로 보낸지 꽤 된 줄 알았는데,
이적이 이번 오프 시즌에 진행되고 있던거였군요;;;;;
19/10/21 13:24
이게 또 웃긴 것이 LPL은 임대가 금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임대 보낸 것이 맞다면 그것도 위반입니다. 래더가 간 LMS는 임대 허용입니다.
19/10/21 13:26
일단 규정 위반이냐 아니냐 하는것은 라이엇측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되고, 그보다는 이적과정에서 그리핀과 스틸에잇측에서 어떠한 행위를 저질렀냐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싶긴 합니다.
19/10/21 13:29
위반 유무 판단 자체는 결국 라이엇에서 어떤 해석을 내리냐에 따라서 달린 부분이라서요. 물론 지금까지 공개된 규정상 그리핀과 징동 게이밍 양측 모두가 규정 위반을 범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건 사실이나 결국은 리그를 주최하고 있는 라이엇측의 입장이 나와야 명확해지니까요.
19/10/21 13:25
라이엇 코리아 오늘은 잘 한 것 같은데 맞는 것 같죠?
그리고 9월 18일부터 진행된 건이라면 씨맥도 거의 인지한 즉시 폭로한 거니 이에 대한 책임도 사실상 없군요. 이러면 뭐 진짜 스틸에잇과 조규남은 나가야 할 듯. 영원히. 그리고 콩두는 무슨 1년에 적자만 10억씩 내던데 그걸 이렇게 메꿀 생각을 했다는 게 놀랍네요. 사탄이다. 사탄.
19/10/21 13:32
거기에 더해, 폭로 이후 스틸에잇 측과 카나비 선수 만나는 자리에 씨맥이 동행했다는 것도 마음이 놓입니다.
또 어린 선수 속이고 협박해서 겁 주고 선수한테 불이익 가는 상황 만들진 않을까 했는데 이미 그리핀이랑 볼장 다 보고 아쉬울 거 없는 씨맥이 나가서 옆에서 커버해줬으면 선수한테 불이익 갈만한 짓은 막았겠구나 싶어서요.
19/10/21 13:28
그 외 규정상
1. 라이엇 공식으로는 '카나비는 징동 소속 / 레더는 그리핀 소속' 입니다. 카나비가 임대였으면 그것부터 룰 위반. + LPL은 임대가 없습니다. 2. 각종 기사들에선 카나비가 이적이라고 나왔음 (심지어 법무법인조차도..) 3. 규정상 '모든 롤판은 3년 이상 계약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페이커, 룰러도 3년 계약) 반박문 몇번 나왔지만 (스틸에잇에서).. 뭐 이미 각 다 나왔죠..
19/10/21 13:32
씨맥이 주장이 전부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정황상 그리핀과 징동 게이밍 양쪽 모두 규정위반을 범했을 가능성이 꽤 높아보이긴 합니다. 이 부분은 라이엇에서 확실히 정리를 해주는게 필요할거 같아요. 물론 공개된 위챗 내용은 씨맥의 주장을 뒷받침 하고 있기 때문에 씨맥의 주장에 신빙성이 크게 실리는건 사실이기도 하고요.
19/10/21 13:34
사실 비지니스 자체가 나쁜건 아니죠. 롤드컵 우승을 하려는 이유도 몸값 때문이고, 선수를 장기계약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몸값 때문이죠. 구단도 그만큼 리스크를 안고 있는거니까.. 근데 문제는 거기에 있는게 아니긴 하죠.
19/10/21 13:42
당연히 돈 중요하지만 내부스크림 및 주전경쟁용으로 육성하던 선수까지 팔아가면서 운영할줄은 예상못했을거같아서
그리핀 선수들도 답답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10/21 14:29
아뇨 일단 그리핀은 게이머친화적인 회사라고 그동안 언플했으니까요
비지니스적인 측면을 배제하자는게 아니라 1순위를 뭘로 두냐의 차이인거죠
19/10/21 14:34
글쎄요. 선수들이나 peongun님이 어떤걸 기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셀링클럽이라는 것도 존재하는거고 게이머친화적이라고 해도 이익창출이랑은 별개로 봐야겠죠. 자선사업가는 아니니까요.
19/10/21 14:39
제가 왜 여기서 기업이 이익창출을 추구하는게 잘못됐는가에 대해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말하는 요점은 그게 아니고 기업이야 이익창출을 목적으로 할 수있지만 그동안의 행보로 봤을때 뛰고있는 선수와 팬들은 기업의 행보를 안타까워하고 비판하기 충분하다는 뜻입니다 여기까지하시죠
19/10/21 15:08
제가 마지막줄에 문제는 거기에 있는게 아니라고 얘기를 했습니다만.. 지금 그리핀 사태를 보면 그 문제는 비판받기 충분하죠. 아니, 사실이라면 비판에서 끝나지 않을 정도죠.
19/10/21 14:16
라이엇의 이스포츠 모델은 sustainable ecosystem (지속가능한 생태계) 으로 구성원 모두가 서로 윈윈하고 상생하는 환경이죠. 힘있는 누군가가 다른 이의 권한을 짓밟고 착취하는 형태가 되면 결국 그판은 안에서부터 곪아터져 오래 못가니까요. 그리핀 매니지먼트가 보여주는 행태가 용인되면 장기적으로 LCK에 암덩어리를 키우는 꼴이 될겁니다.
19/10/21 13:42
잘 키워서 이적료 챙기면 뭐라고 안 하죠
다만 키운 주체는 씨맥이고 심지어 판 것도 미성년자 협박...을 통한 것... 이러면 뭐... ... 이장석도 한 수 접어야될듯
19/10/21 14:11
그리핀 프런트가 선수 잘 케어해서 선수권리 보호하면서 윈-윈 하는 계약으로 이적료 받았으면 이렇게 욕 안먹었을 겁니다.
선수가 마다하는 계약 강요에 하지도 않은 템퍼링 협박이라니... 게다가 제대로 키우려는 마음도 없는 정황도 보이고...
19/10/21 14:13
근데 애초에 선수에게 가능성을 발견 못했으면 5년으로 억지로 묶으려고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마지막 줄은 조금 과하다고 생각되네요.
징동에서는 카나비 선수를 정말 간절하게 원하는거 같긴 합니다. 그 방법이 불법적인 요소가 있어서 문제지
19/10/21 14:17
아 마지막 줄은 2군 연습환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밥도 그렇고 장비도 제대로 안챙겨 준다고 하지 않았나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 거면 수정하겠습니다. 선수 잘 키워서 라는 말도 그런 의미입니다. 잘 케어해서로 수정하는게 낫겠네요.
19/10/21 13:39
선수는 FA를 원했으나 스틸에잇에서는 선수에게 니가 FA가 되는것은 너에게 최악의 선택이다 라는 말로 사탕발림을 한 것이죠. 물론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19/10/21 13:42
요약되어 있지만 1시간 동안 최악인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곤 합니다.
솔랭 실력도 대회에서 실력도 인정 받은 마당에 그건 아닐꺼라는 입장이긴 했지만 징동과 관계도 있고 해서 저정도 선까지 물러나 준 걸로 방송에는 되어 있습니다
19/10/21 13:49
그리핀 소속의 선수라서 그 정도 가치를 인정해준 거라고도 하고 이번 구설수로 중국에서 좋은 이미지도 아니라고 하고 그랬다고 합니다.
19/10/21 13:42
말씀하신대로 징동게이밍측도 선수에게 강압적으로 대한 흔적이 좀 발견되는데 (여긴 위챗으로 증거자체도 나온 상황이고) 강자인 구단이 약자인 선수에게 강요를 통한 계약을 체결한거라면 징동 게이밍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지요. 그리핀과 징동사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는 지금으로서는 전혀 알 수가 없고요.
19/10/21 13:44
그러게요. 애써 준비한 10주년 행사들이 묻혀버린 이슈인만큼, 라이엇에서 선수보호차원으로 강하게 징계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규정을 좀 정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9/10/21 14:13
사건의 본질은 쏙 빼먹은채 이중 임대 건으로만 퉁치고 빠져나가려 했으니까요
카나비 선수에게 외압 행사한 정황만 확실히 증거로 확보두었다면 좋겠습니다. 정황상으로야 뭐...
19/10/21 14:14
어차피 그거야 스틸에잇 입장문이니까요. 이 사건에 대해서 징계를 내리는 주체는 라이엇쪽이 맞긴 하죠. 조사결과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경찰로 가야할거고요.
19/10/21 14:34
씨맥이 계약 중이라고 하니 조심할 줄 알았을 테고 결정적으로 카나비 건은 당시엔 씨맥도 몰랐으니 롤드컵 끝날 때까진 아무것도 못할 거라 생각한 것 같습니다. 조x남 행적에서 느껴지는 게 씨맥이 관심받는 걸 엄청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걸 못 참은 게 아닌가 싶네요.
19/10/21 13:44
방송 못보고.. 정리된 내용(텍스트)만 보고 느낀점은
이 시국(10월 18일)에 스틸에잇이 카나비를 징동 게이밍으로 3년 이적을 왜 또 요구하지? 뭔가 뭔가.. 이상한데? 힘내라 카나비~
19/10/21 13:49
징동에서는 일단 계약이 되었으니 우리 선수다라고 그리핀에서 해결하라고 요구했을 것이고 그리핀도 어쨌든 이적시키는게 본인들에게 그나마 덜 곤란하니까 선수측에 다시 요구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뇌피셜이긴 하지만요.
19/10/21 13:50
스틸에잇 발표 바로 맞받아치니까 -조-가 바로 귀국행이라니 이것도 참 웃기네요.
진작에 싹싹 빌고 잘못 인정했으면 괘씸죄라도 줄어들었을텐데.
19/10/21 13:54
쭉 어제 방송 복기하고 이 글 읽으면서 든 생각은 이번 사건에 대한 워딩이 좀 필요하다네요. '스틸에잇-징동 게이밍 불공정 계약 강압 추진 의혹 사건' 이라든지..'스틸에잇 이적 계약 강압 사건'이라든가. '카나비 사태'가 부르기엔 편하긴 한데 마치 카나비 선수로 인해 이 모든 일이 촉발된 느낌이..스틸에잇 발표 때 기사 제목 일제히 수정된 것도 그렇고 자꾸 본질 흐리려는 의도가 보여서 - 이 글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 뭔가 좋은 명명이 있으면 싶습니다.
19/10/21 13:55
저도 이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아직 사실관계 자체가 일방의 주장이므로 어느정도 윤곽이 나올때 명명을 다시 해야할거 같긴합니다..
19/10/21 14:28
템퍼링이 아닌걸 알면서 어린선수에게 템퍼링이라고 속이고 강요 협박한건 범죄행위죠
개인적으로 그리핀 팀 만든 목적이 선수 파는거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드네요 저것만 따져도 팀 해체해야 됩니다 그리핀 주전 선수들 21년까지 묶였던데 이번에 팀폭파되서 좋은 대우 받는 곳으로 가면 좋겠네요
19/10/21 14:34
https://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076&aid=0003484095
스포츠조선에서 '스틸에잇이 공개한 서진혁과 스틸에잇 중국지사 담당자(이사)와의 대화 내용' 스크린샷이 포함된 기사가 나왔네요
19/10/21 14:48
조규남과 일화는 전혀 없네요.. 씨맥이 밝힌 거랑 날짜로 생각해보면 이미 조규남에게 협박 받은 다음에 체념하고 계약하기로 한 뒤니까.. 단순히 저것만 밝히면서 협박 없었다 라고 증거를 제시하긴 좀 어려워보이네요.
게다가 저건 이미 임대가 아니라 이적....이네요;;
19/10/21 14:53
[또 구단측간의 협상 없이 서진혁은 징동게이밍이 내민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는 사실도 대화 내용에 나온다.] 스샷에 어디 이런 내용이 나오는건지 크크크크. 시점을 절묘하게 꼬아서 얘기하고 있네요.
19/10/21 15:43
네 그러니까 실제 템퍼링 협박건은 중국가서 사인한것보다 훨씬 전, 최초 징동과의 위챗대화 직후의 이야기인데 사태 디테일하게 모르는 사람들이 저 기사만 보면 템파링이야기가 나온 이유가 저부분 때문이구나 하고 오해하기 딱 좋게 쓰여진 느낌이거든요.
19/10/21 15:07
일단 이 기사 내용만 보면 스틸에잇이 잘못한건 없네요. 협박 여부가 남았는데 그건 라이엇코리아 측에 모든 대화내용을 보냈다니 그 때 확인해 보면 되겠죠. 솔직히 하부리그 팀 운영하려면 선수장사하는건 익스큐즈해야된다고 봅니다. 예전엔 시드 장사까지 있었는데요 ... 그 과정에 선수에게 강압이 있었냐 하면 문제겠지만 신인이 1년 계약만 노리고 이런건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서요. 좋은 계약 조건으로 계약할 수가 없죠. FA로 바꿔달라는건 솔직히 말도 안되는게 열심히 키워놨는데 본전도 못찾는 경우니까 어느 팀이라도 반대할겁니다. 연예계랑 마찬가지니까요.
19/10/21 15:11
글쎄요. 기사에서 말하는 내용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기사에서는 씨맥과 달리 시점을 명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씨맥의 주장과 교차검증 되는 내용도 많고요. FA 얘기는 씨맥의 폭로 이후의 얘기라서 해당사항이 없는 얘기고, 씨맥주장에 따르면 계약을 처음 제시받은 시점과 실제 사인 시점에 꽤 긴 간격이 있는데 그 사이에 있었던 내용은 생략한채로 마치 연속된 일인것처럼 기사에서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선수가 이적을 제시 받은 시점과 사인 사이에 약 2주간의 간격이 존재하고 그 사이에 선수에게 강요 협박등의 행위가 있었냐는건데 해당기사에서는 그러한 내용을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씨맥의 폭로 시점 이후라면 라이엇이 개입한 상태고 라이엇에서는 선수의 FA 조치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선수 입장에서 처리할 수 있음을 언급한 상태지요(선수의 주장). 때문에 FA 얘기는 본질 흐리기라 생각됩니다.
19/10/21 15:19
어쨌든 그리핀은 자기 입장에서 입장 발표를 했으니 공은 라이엇에게 넘어갔다고 봅니다. 시점 명시나 이런 것들도 어차피 교차검증을 하려면 롤드컵 이후에나 가능하겠죠. 느긋하게 지켜보렵니다 딱히 흥분할만한 엽기적인 뉴스도 아니고 좀 더러운 어른들의 사정 이야기 같은 건 많이 봐왔으니까요. FA 이야기는 뉴스 내부에서 언급하길래 제 생각을 달아보았습니다. 라이엇이 모든 조치를 할 수 있다면 계약이 불합리하다고 판단할 경우 FA 까지도 가능하겠네요.
19/10/21 15:23
아직까지도 강요 협박에 의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면 충분히 엽기적인 일이 맞습니다. 명백한 범범행위고요. 이 사건의 핵심은 사실 관계 파악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본질인 카나비 선수의 이적 과정에서 강요나 협박이 있었냐 하는 부분입니다. 이걸 단순 어른들의 사정이라는 말로 퉁칠 수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흥분하는 포인트가 강요협박에 있는데 다소 나이브하시네요.
19/10/21 15:31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되는데 저는 강요 협박이라는 것 자체가 아직 확실하지 않으니까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관련 자료를 넘겼다고 하니 서진혁 선수와 대질해서 템퍼링 협박이라면 라이엇이 그렇게 판단하겠죠. 글쎄요 프로듀스 조작 관련해서도 많은 분들이 흥분하셨지만 업계에서는 비일비재 일이라고 하잖아요. 어른들의 사정이라고 보는 걸 나이브하다고 하신다면 입장 차이이니 더 할 말은 없습니다만 꽤 비일비재한 것도 사실입니다.
19/10/21 15:36
그 어른들의 사정 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희생되는 경우가 정말 많지요. 진실은 묻히고 피해자만 남는 경우도 남고요. 그러한 일이 반복되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흥분하는 것이죠. 님 애기는 잘 알겠습니다.
19/10/21 15:41
네 물론 저도 템퍼링 협박 및 계약 강요가 있었다면 그리핀 및 스틸에잇 역시 욕먹어야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 시점에서는 징동 게이밍인가 거기에서 선수에게 계약 도장 찍기를 강요하고 계약연수를 늘리려 한 정황이 포착되었으니 제일 욕먹어야 되는건 징동 쪽이 아닐까 싶네요.
19/10/21 15:56
글쎄요. 징동은 구단과 미리 이야기가 되어서 저렇게 진행했을지도 모르는 겁니다. 보면 징동은 처음부터 카나비 선수에게 구체적인 기간과 이적료를 얘기합니다. 이건 아무리 봐도 이상합니다.
19/10/21 15:19
제게는 기사를 스틸에잇이 잘못이 없는 것처럼 보이려고 쓴 것으로 생각되네요. (오버일 수 있습니다.)
YNH님이 이야기 한 시점이 명시되지 않은 것 뿐 아니라, 카나비 선수에게 처음에 이적 가능성 여부를 타진할 때 징동이 이적료가 비싸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내용도 없고요. 그리핀에 먼저 문의하지 않았다면 먼저 문의하지 않았음을 명시하면 될텐데 관련 내용 자체가 없네요.
19/10/21 15:26
저도 뉴스만 보고 판단한 겁니다. 저건 당연히 스틸에잇 쪽에서 일종의 반박문으로서 내놓은 입장 발표이므로 당연히 자신의 입장에서 잘못이 없어 보이려고 노력하겠죠. 약간의 어른의 사정이 포함되어 있을거 같긴 한데 그것까지 설명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이제 교차검증이 남았는데 그건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라이엇에서 확인사실을 할테니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핀에 먼저 문의하지 않았다[면] 같은 가정법은 사실 관계가 확실히 나오면 그 때 분개하셔도 될것같네요.
19/10/21 15:25
이 기사가 얼마나 사실을 교묘하게 왜곡하고 있는지는 윗분/아랫분들이 이미 잘 지적해 주셨고...개인적인 감상은 속된 말로 기자가 스틸에잇에서 대체 얼마를 받았길래 이런 기사를 썼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군요.
19/10/21 15:49
사실 틀린 내용은 아닌데 그 과정 자체도 이미 씨맥이 얘기를 했죠. 사실 관계는 틀리지 않으면서 교묘하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는 기술이 대단하다고 느껴지긴 합니다.
19/10/21 15:52
다 맞는 말이긴 합니다. 근데 자신들에게 불리하거나 증거가 없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비공개하고 유리한 부분만 공개하면서 선수에게 불리한 쪽으로 기사를 썼죠. 씨맥이 정리해서 공개한 게 없었다면 저도 속았을 겁니다.
19/10/21 14:45
9월 26일이 아마 cvmax 감독과 계약해지 관련 기사가 나왔을때라는것도 포함해서 본다면 감독의 권한을 일부러 흔들어야 할만한 일이 있었던것도 아닌가 의심스럽긴 하네요.
나가는 과정에서 외부에 나가있다거나 숙소에 있지 않았던 사항등과 저 기간이 묘하게 겹치는데.
19/10/21 14:57
[이에 따르면 징동게이밍은 서진혁에게 먼저 5년 계약을 제시했고, 이에 서진혁은 너무 길다며 2년 혹은 3년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징동게이밍이 4년을 다시 제안했고, 서진혁은 고민을 해보겠다며 이후 내년 로스터 구성에 대한 팀의 계획 등을 묻는 내용이 나온다. 이는 스틸에잇이 20일 브리핑을 진행한 후 김 전임 감독이 개인방송에서 위챗 내용을 공개하면서 함께 알려졌다.
이는 서진혁과 스틸에잇 중국지사 담당자가 주고 받은 카톡 내용에도 그대로 나온다. 즉 5년 계약 논란에 대해선 이적료가 비싸니 기왕이면 길게 계약을 하고 싶다는 징동게이밍측의 첫 제안임을 알 수 있다. 또 구단측간의 협상 없이 서진혁은 징동게이밍이 내민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는 사실도 대화 내용에 나온다. 이후 이를 알게된 스틸에잇은 중국지사 담당자에게 계약 진행을 전담시켰고, 이 담당자는 징동게이밍과의 계약 내용에 대한 문제점을 들어 이 계약서를 서진혁에게 징동으로부터 회수해 오라는 대화 내용도 남아 있다.] 스포츠조선 기사에서 씨맥과 스틸에잇 측 주장이 교차검증이 되는 부분이라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씨맥의 주장에 따르면 첫 제안 시점은 9월 22일이고, 사인을 한 시점은 10월 5일이죠. 반면 저 기사에서는 저 일들이 짧은 시간 내에 연속된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틸에잇측에 불리한 내용은 빠진거 같네요. 실제로 씨맥은 첫 제안을 받은 시기와 사인을 하는 시점 사이에 조규남의 협박 행위가 있었다 라고 주장하고 있고요. 양쪽에서 제기하는 주장에 크로스 체크가 되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인데, 저 기사에서는 그리핀측에 불리한 내용은 전부 빠졌습니다.
19/10/21 15:06
제일 핵심인 조씨의 가스라이팅 및 협박은 '이걸 이적 강요나 강압으로 받아들였는지는 서진혁 본인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봐야 하는 문제, 제3자인 라코에 넘김' 한두줄로 퉁치네요.
본인이 직접 그렇다고 방송에서 말했는데 뭔 크크크 그냥 스틸에잇 기관지 수준의 기사네요.
19/10/21 15:09
씨맥에 주장에 따르면 이 계약에 관련된 당사자는 조규남 그리핀 대표, 강한승 스틸에잇 중국지사장, 그리고 징동 게이밍 셋이죠. 그 셋이 전부 선수 의사에 반해서 징동게이밍과 계약을 맺을것을 선수에게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고(이 과정에 강요,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 이 부분이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틸에잇측에서는 일언반구도 없는 상태죠.
19/10/21 15:14
야구쪽 기사 쓰다가 이후 돈받고 게임 광고 기사 써주다가 e스포츠 기자단 간사직 맡고 케스파 포함 강연하러 다니던 사람이네요.
대충 누구랑 친한지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크크크
19/10/21 15:12
카나비 선수 본인이 법률 회사 자문 받았다던데
이게 마지막 카드가 되겠네요. 어턴 증거를 갖고 있는지 어떤 자문을 받았는지 궁금하네요.
19/10/21 15:16
스포츠조선 기사 읽고오니 카나비 선수가 어떻게 느꼈는 지는 빠져있네요 스틸에잇 주장처럼 그리핀 소속이라면 선수가 팔아넘겨지는 기분이 느껴지지 않도록, 자신이 망했다는 느낌이 들지않도록 케어해줄 의무가 있는 게 아닌가요? 지들은 이적료만 받으면 땡이고, 자신의 말만 들으면 된다는 듯이 이야기하고, 결국 5년 계약을 성사시키기 전까지 갔었는데 그에 대한 해명은 일체 없고 법적으로 자신은 잘못이 없고 해주려고 했다만 반복 크크 이런 구단들이 기존 선수들도 챙긴다면 얼마나 챙길 수 있을지 크크
[중요한 건 선수가 느끼는 기분입니다.] 당신들이 어떻게 해줬는지 잘 해줄려고 했다. 이런식으로 말해봤자 정작 계약 당사자는요? 비즈니스적으로 돈돼서 팔면 그만인가요? 협박이 있었는지는 모른다 계약상으론 문제 없다 앵무새에 시간 다주어지니까 말맞추고 황급히 사건 축소시키고 크크 환멸스럽네요
19/10/21 15:17
심지어 계약을 제시받은 시점과 실제 사인시점이 꽤 차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오히려 기사에서는 그 일이 연속적인 것처럼 얘기하고 있죠.
19/10/21 15:57
방송 못 챙겨 봤었는데, 본문 내용이면 cute는 5년이 아니라 3년계약 제안 한거네요..?
그 이후에 중국 지사장이 1년 늘려서 4년, 징동 게이밍이 1년 늘려 5년이 된거구요..??
19/10/21 16:13
카나비선수가 팀간 이적협상없이 징동이랑 계약했다는 기사내용이 무슨 말인가 했는데 그전에 조규남 협박 계약 종용 부분을 빠트리고 마치 카나비선수 혼자 복귀해서 템퍼링했다는 식의 반박이었네요.
19/10/21 16:15
10월 5일에 있었던 일이죠. 선수는 사인을 안하려고 했으나 징동측의 계속적인 회유와 강요로 사인을 했고 그 이후에 바로 스틸에잇측에 보고 했다는 내용이 교차검증이 되죠. 워딩 자체는 맞는 말이나 그 사이에 있었던 과정은 다 빠져 있죠.
19/10/21 16:15
씨맥의 감독계약은 무산된건가요? 어떻게 된건지 궁금하네요. 사실 엎어진거면 해당팀에선 발표 하지 않는게 좋은거고 발표시기를 조율중이면
타이밍 재기가 어려울꺼 같긴하네요.
19/10/21 16:23
대강 이 건이 오피셜로 마무리되고 나면 발표한다는 것 같은데...
라코 말로는 롤드컵 끝나고 발표한다 하니 늦어질 가능성이 크겠네요.
19/10/21 16:28
씨맥이 저번방송에서 새로 계약한곳과는 문제없다고 해서 계약이 엎어지지는 않은것같고
그뒤에 해당팀 SNS 보면 씨맥이 감독으로 어디에서도 쓰면 안될거라던가 그런게 드러나지 않는한은 문제없을것같습니다
19/10/21 16:26
장기계약 부담스러워한 선수가 갑자기 3년/5년 선택지받고
어쩔수없이 3년 고른뒤 4년 5년으로 늘려서 계약하도록 푸쉬한 쌩양아치 집단들 그와중에 계약서 파기하고 없는척
19/10/21 16:33
징동이 피해자라는 시선이 가끔 보이던데 어딜봐도 징동을 피해자로 볼 구석이 없습니다.
계약기간을 계속 늘어나도록 조장한 주체가 징동게이밍이고 선수의 의사를 무시하고 사인을 하도록 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말이죠.
19/10/21 16:45
일단 협박유무가 쟁점인 거 같네요.
협박이 사실이라면 조규남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처벌받아야 할 거 같고 그와는 별개로 징동 게이밍도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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