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0/14 02:13:46
Name 스니스니
Subject [LOL] 조별리그 반바퀴 후 LCK팀들 후기


LCK팀들 모두 1경기 이상 한 기념으로 간단한 느낌점입니다.

SKT
칸 - 국제무대 공포증이 뭐임? 안정성 + 캐리력 둘다 보여주고 있음

클리드 - 황리드 그 자체 갠적으로 올해 롤드컵 정글 투탑은 얀코스 & 클리드라고 봅니다.

페이커 - 롤드컵의 페이커는 근본

테디 - 특출난 모습은 아직 못봤지만 그렇다고 모난 모습도 안나옴. 롤드컵 적응기간이라고 치면 스테이지 올라갈수록 더 잘해질듯

에포트 - 오늘 좀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 테디랑 마찬가지로 스테이지 올라갈수록 기량 더 만개할거라 예상됨.

SKT는 LCK 때보다 더 유연한 밴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걸 수행하는 선수들 개개인 기량도 훌륭하고요
관건은 조별리그든 토너먼트든 한번 흔들릴 때가 올텐데 그 때의 대응능력이 중요해보임. 잘 대처한다면 G2랑 마찬가지로 우승권팀


담원
너구리 - 첫경기는 좀 실수한 측면이 있었지만 오늘은 카밀로 좋은 플레이. 괴랄한 라인전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도벽플레이로 골드수급후
      한타 때 파괴력을 발휘하는데, 더샤이와의 경기에서도 그 모습이 나올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
캐년 - 생각보다 초반에 말리면 복구를 잘 못하는거 같은 느낌. 그래도 쇼메이커랑 호흡은 좋아보입니다.

쇼메이커 - 담원의 희망. 인상적일정도로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상대 미드라이너 찍어누름. 루키와의 대결에서도 이 모습이 나올 수 있을지?

뉴클리어 - 원딜 중 기량이 뒤쳐진다는 평을 받으나 그래도 주어진 역할은 훌륭히 수행해내는 편. 기량으로 찍어누르는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어보이지만 그래도 판이 깔리면 해야하는 역할은 앞으로도 잘 해낼것으로 보임.

베릴 - 폼이 좀 왔다갔다하는 느낌.

상체가 강한 팀. 특히 쇼메이커 파괴력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IG와의 비교에서 담원이 하위호환이라는 평가를 듣긴 하지만 상체 싸움 칼대결에서 어느 한쪽이 이기기 시작하는 순간 겜폭파될 확률이 높아보이고, 상체싸움은 반반일거 같습니다.
다만 운영적인 측면에서 정교한 모습이 아쉽습니다 항상.(오늘은 정말 조심하면서 플레이하더라구요 다들)

그리핀
소드 - 조급함이 느껴지는 초반플레이였습니다. 첫갱 정말 아쉬웠습니다만.. 씨맥 말대로 이해가가는 측면도 있긴합니다.

타잔 - G2의 예상하지 못한 커버플레이로 정글동선이 많이 꼬이고 시작한거치고 복구잘하고 잘 이끌어나간듯. 그래도 아쉽긴하네요 초반에 너무 탑에서 손해 많이 봄..

초비 - 캡스 솔킬도르 .. 근데 이런판에선 이렐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중후반 죽은거에 면죄부 주고싶네요.
        갠적으로 오늘의 분투도르

바이퍼 - 맞지 않는 옷을 입은듯한 느낌. + 라인전 강하게 가져가야하는 루시안을 픽했지만 팀적으로 탑 시팅 동선을 짜버리는 바람에 라인전도 지고 시작한게 아쉽네요.

리헨즈 - 오늘 그리핀 중 최악.. 특히 불필요하게 끊기는 플레이가 너무 많았습니다.(중간에 끊기고 미드타워 날아갈 때 따라가던 게임 넘어감..) 자신감회복이 관건일듯요..

그리핀도 아쉽지만 G2의 초반 커버플레이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리아나가 1렙 때 라인버리고 칼날견제를 하지 않나...
오른이 탑 미니언 박히고 있는데 작골 스틸을 하지 않나...  그리핀의 예상범주를 벗어난 플레이였고, 매우 치명적이었다고 봅니다.
위 두 플레이에 소드랑 타잔이 마음이 급해졌고 그 틈을 얀코스가 잘 노린 시점에서 스크림이었으면 리겜요청할 정도로 겜이 폭파되었다고 봅니다. 그런거치곤 중간중간 비빈장면도 있어서 괜찮게 보긴했지만.. 다시 노틸이 짤리면서 확 기운게 매우 아쉽습니다.
그래도 완전 압도적 체급차를 느낀건 아니라서 피드백 잘해서 한번 더 붙으면 할만해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베스타
19/10/14 02:1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오늘 경기보면서 LCK 3팀이 그룹스테이지 셋다 1위할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다만 그리핀은 모르겠네요. 탑 밀어주는 조합은 소드가 감당이 안됩니다. 그냥 소드는 가자미 하고 타잔이 동선변화 줘야 됨
스니스니
19/10/14 02:19
수정 아이콘
1위는 모르겠지만 8강은 갈 수 있을거 같긴합니다. LCK미드라이너 폼들이 다 좋아보여서 오늘 초비도 폼 좋아보이더군요.

그리핀의 경우 롤드컵 첫경기 긴장한거 감안하면.. 멘탈 잘 추스리고 피드백 잘하면 상위라운드 진출할 것 같네요.
자신감만 잃지않고 하던대로 잘 했으면 하네요.
김파이
19/10/14 02:18
수정 아이콘
그리핀 경기는, 롤드컵 전 비상식적인 감독 해고가 미친 여파인게 뻔하기 때문에 저 경기로 선수들을 평가하긴 싫습니다.

덧) 씨맥이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씨맥만이 저런 성과를 낼 수 있다 생각하진 않지만 대회 보름전에 감독짤린팀은 제 경기력 못내는게 당연해 보입니다.
스니스니
19/10/14 02:20
수정 아이콘
감독해고가 이럴 떄 더 치명적인거 같네요. 제대로 피드백해줄 사람이 필요한데 멘탈도 좀 케어해주고
Lazymind
19/10/14 02:30
수정 아이콘
영향은 있겠지만 그리핀의 하락세는 씨맥이 있던 서머 후반기부터 시작이라..
솔직히 경기력만 놓고보면 결승전때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게임자체는 씨맥있었다고 달라지진 않았을겁니다. 밴픽도..
단지 게임후에 피드백이나 멘탈에 문제가 생길수는 있겠죠.
19/10/14 02:30
수정 아이콘
전 씨맥 그리핀하고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그리핀 전형적인 패배공식 그대로 가서 씨맥이 있든없든 결과는 비슷할것 같아요.
그리스인 조르바
19/10/14 03:06
수정 아이콘
전 씨맥의 부재가 오늘 경기에 그리 큰영향을 줬는지 갠적으로 의문이긴 합니다.
그리핀 게임 터지고 시작한거 치곤 중간에 반격도 잘했어요. 다만 지투가 너무 잘했을 뿐 평소의 그리핀이였다 생각합니다.
건강보험증
19/10/14 02:27
수정 아이콘
리헨즈선수 경기 시작 전 얼굴이 평소보다 훨씬 경직된게 눈에 띄었는데 약팀 상대로 자신감 얻고 g2를 조금 늦게 만났으면 오늘 같진 않았을 것 같아요.
모나카빵
19/10/14 02:30
수정 아이콘
한국팀이 다 뚜까패면서 올라가기보다 서로잘하는 가운데 올라가기를 원해서 아직까지는 반쯤만족하며 보는중...그리핀은 그냥저냥 보게되는게..롤드컵가기전 잡음때문에 먼가 몰입감이떨어져서 그런지..물론 등락이 오락가락하게되면 한국팀이라 응원하게 될듯
19/10/14 02:40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그냥 무난하게 하면 이길거 같은데 왜 제풀에 넘어지는 듯한 플레이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아직 lck 세팀 다 얼마든지 8강 갈수 있다 보긴 하는데 담원이 원래부터 좀 아쉽고 걱정되는 팀이라면 그리핀은 잘할수 있는데 삽질하는 느낌이네요.
skt는 다전제 가면 밴픽 더 잘하는 편이라고 보기 때문에 다전제에서 더 강할거라고 생각합니다.
Ovv_Run!
19/10/14 02:44
수정 아이콘
이제 탑티어팀들의 메카닉이나 운영은
어느정도 비슷한 수준인거 같고
인 게임에서 팀적인 움직임이나 판단이 더 중요한거같은데
skt는 결과가 좋든 나쁘든 주저가 없더라고요.
g2나 ig도 마찬가지고
그 한순간 주춤하거나 의심이 있는팀은
요즘같은 시대엔 힘들어보입니다
그런점에서 담원은 조별리그를 잘 통과하면 기대가 되는데
그리핀은 리라이후로 그런 모습이 안나와서..
특히 피드백이나 멘탈잡아줄 사람도 단 한명이고 걱정이네요
Knightmare
19/10/14 03:05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그냥 모르겠고.
담원은 1위각도 아직 남아있는듯 합니다. TL IG는 강팀이나 담원이 못 이기겠다 수준은 아닌거 같아요.
SKT는 1위가 유력하고.
19/10/14 0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G2가 워낙 강력한 팀인건 익히 알고 있었고 첫 경기로 모든 걸 평가하는 것도 이상하니 그리핀에 대한 평가는 잠시 접어두겠습니다. 오늘 아쉽긴 했지만 피드백해서 더 잘 해줄 거라고 믿어요. 다만 리헨즈에게 노틸을 준 건 카이사-노틸 조합을 경계해서 그런 것 같은데 리헨즈가 리그에서 노틸 전패인 걸 생각하면 차라리 카이사 1픽을 가져오는 게 어땠을까 싶네요.

TL과 IG가 물고 물리면서 담원이 약간 위태로운 감이 있긴 해요. 둘 다 리그 우승해본 팀이고 국제전 경험도 있는 팀들이라.. IG전에서 잘 해주길 바라야죠.

칸 선수가 국제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 걱정을 샀는데 두 경기 모두 정말 선전해줘서 개인적으로 기쁘네요. 더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SKT가 전 라인이 어느 팀보다 고점이 높다고 하긴 어렵지만 저점과 고점의 차가 그룹 스테이지 진출 팀 중 세 손가락 안으로 좁은 느낌이에요. 하드 쓰로잉이나 잘 하다 갑자기 급발진해서 짤리는 이런 게 별로 없어요.
Nasty breaking B
19/10/14 0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그리핀 게임은 걍 탑정글이 말아먹었다고 봐야죠. 적레드 3캠 돌고 3렙 찍어서 레넥탈리야 탑다이브까지 보려던 그림은 알겠는데, 오리한테 걸렸을 때 칼부 먹고 그냥 동선을 수정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돌거북도 치명적으로 작용했지만 거기까진 결과론이라고 쳐도 이후 3렙 찍고 다시 탑으로 선회할 때부터가 진짜 재앙이었죠. 첫갱부터 둘이 합 맞는 게 없고. 장장 3웨이브 동안 2탑 서며 경치만 빨아먹고, 라인 밀어넣고 탈리야 빠졌을 때 레넥 집탐 안 잡고 꾸역꾸역 라인 붙어있다가 바로 갱당해서 퍼블 주고... 이미 처음에 그렸던 그림은 완전히 꼬여서 뇌정지가 안 오는 게 더 신기할 상황까지 몰렸죠.

소드야 뭐 못 나온 이유가 있었구나로 정리한다고 쳐도, 타잔까지 같이 이래버리면 우리가 아는 그리핀은 그 시점에서 이미 없는 거죠. 상대가 달라지면 퍼포먼스도 달라지는 건 당연하지만 저건 그냥 자기네가 너무 못한 느낌이라 오히려 평가를 보류하게 되네요. 다음 게임도 이러면 뭐...
19/10/14 03:08
수정 아이콘
담원은 일단 내일 IG 상대로 이길 수만 있다면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 확 올라간다고 봅니다.
프테라양날박치기
19/10/14 03:09
수정 아이콘
상대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비교하기 어렵긴 한데, 일단 경기력적으로 소위 체급이 밀려서 압살당한 팀은 그리핀이 처음인것 같긴 합니다. 담원은 팽팽하게 가다가 한순간 실수로 균형이 무너지고 터진 느낌인데 그리핀은 초반 조합으로 초반부터 걍 압살당하면서 져버려서 뭐 할 말조차 없음...
라라 안티포바
19/10/14 03:17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바뀐 예상이
A조 - G2 무난한 1위, 그리핀 vs C9 중 강한팀이 2위
B조 - 펀플, J팀 진출할거같고 순위는 모르겠네요. 펀플러스가 J팀에 충분히 되갚아줄 수 있다고 봅니다.
C조 - SKT 1위 진출, RNG와 프나틱이 2위대결 벌일거같습니다.
D조 - IG, 팀리퀴드 진출이 유력해보이긴한데...담원이 어느쪽이든 극복할 수 있을까 싶네요. 오늘 경기만 보면 체급차가 조금은 나는 느낌이라...

대진운이 아니면, SKT vs G2 결승으로 예상이 됩니다.
19/10/14 03:52
수정 아이콘
잔 결승대전 도저히 예측 못하겠어요. 오늘하는거 보면 rng랑 ig도 어마어마해서...
더치커피
19/10/14 07: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분 예상에 한표
단 C조는 RNG가 2위할 거 같습니다.. 프나틱 바텀이 우지밍을 못버틸 거 같아요
키모이맨
19/10/14 03:18
수정 아이콘
자기 전에 씨맥이 그리핀 vs G2 분석방송 한다길래 봤는데
어차피 초반만 분석했고(이시점에서 사실상 게임끝) 내용을 여기에 간략히 써보자면

1.탈리야 칼날부리 방해받은이유-얀코스가 빠지면서 와드를 박은걸 딱 꺼진시점에 그리핀이 와드를 박아서 못봤음
그래서 오리아나가 탈리야가 가장 불편할때 와서 방해를함

2.탑 골렘 스마이트-거기서 한발 더빼면 골렘 초기화되는자리라서 그냥 리스크 감수하고 스마이트-Q를 시도했는데
오른이 평타로 먹어버림

3.탑갱 장면-탈리야가 블루 바위게를 먹고 자기쪽 블루캠프(두꺼비, 늑대)를 다 버리고 탑으로 올라감
리스크가 매우 큰 선택이고 원더도 전혀 예상 못하고 탈리야가 삼거리 지나가는시점에 앞으로 W쓰면서 레넥톤
과 딜교를 하고있었음

그런데 탈리야는 한참 먼 시점에서 레넥톤이 분노W를 오른에 박아버림 뒤늦게 온 탈리야가 W를 썼지만 오른이
뒷돌진으로 회피

이미 이시점에서 탈리야는 뒤늦게 두꺼비-늑대 가봤자 너무 망한거라서 그냥 레넥톤과 같이 라인을 밀어넣고
오른 압박을 시도

그런데 두번째 각에서 또 실패함(이건 제가 슬로우로 봤는데, 레넥톤이 미니언에 평타를 쳐서 분노 빨간색으로
만듬과 동시에 탈리야W가 허공에 낭비됩니다.)

이때 엘리스는 바텀을 한번 찌르고 집에서 탑으로 뛰고있음. 그래서 탈리야가 빠졌는데 문제는 웨이브중 근거리
3마리를 건드리고 가버림.

레넥톤 입장에서 자기 미니언6마리vs상대편 원거리3마리가 타워 앞에서 만나는 최악의 라인구도가 되어버려서
여기에 미련이 남아서 원래라면 얌전히 집에 갔어야 했는데 망설이면서 원거리3마리에 Q를 긁을까 말까
고민함

그런데 오른이 Q이후 앞돌진을 쓰는걸보고 엘리스구나 하고 뒤로E를 탔지만 다 보셨다시피...엘리스가 줄타기로
쫒아오면서 사망

4.바텀 노틸러스 사망-엘리스가 다시한번 탑으로 가서 레넥톤이 죽고 탈리야는 정글 올캠프 클리어후 할게 없으니
바텀쪽으로 가서 각을 봄

하지만 노틸의 Q를 카이사가 플로 회피하고 내려온 레오나-엘리스한테 노틸이 죽는순간 게임끝


방송을 본 저의 결론

레넥 탈리야가 롤을 못했음....
19/10/14 03:54
수정 아이콘
펨코에서 gc부산 감독님이 올린 분석글도 초반5분에 그리핀이 얀코스에게 완전히 놀아났다고 하시더라고요
자몽맛쌈무
19/10/14 07:10
수정 아이콘
그냥 어제 그리핀아이들 하던거보면 처음만난사람이랑 하는느낌 솔랭보는거같았음
자몽맛쌈무
19/10/14 0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핀 감독해고가 영향이 없을수가없죠.
오죽하면 바이퍼가 김대호전감독한테 해고된 다음날에 솔랭1위찍고 노래추천해준게 에픽하이 "빈차"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소드가 망하게된것은 타잔지분이 8할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타잔이 망하라고 한것은 아니겠지만
원더가 잘버티기도했고 얀코스갱도 날카로웠고 바이퍼 리헨즈도 제 컨디션 아니었던거같고 쵸비는 2대1 솔킬같은 번뜩이는 피지컬을 보여주긴했지만, 이렐리아라는 챔프의 한계가 드러난거같았고 전체적으로 오늘 경기는 그냥 개발렷네요.
안타깝네요. 예전에 그리핀은 유리하면 압도적으로이기고 불리해도 특유의 미친핑퐁을 바탕으로 한 미친한타로 역전하던
멋진팀이었는데.. 그러나 어찌저찌 2위로 8강 올라갈것같긴해요

슼은 우승각 씌게 잡힌거같습니다.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요.
Meridian
19/10/14 07:14
수정 아이콘
슼레발은 젭라....흑흑
자하르
19/10/14 12:22
수정 아이콘
섬머결승에서 skt한테 압도 당하던 모습이랑 똑 같아서
그냥 평소에 강팀 만난 그리핀모습 같던데요.
코우사카 호노카
19/10/14 03:21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보면서 G2가 그리핀 이기는게 결승에서 skt가 그리핀 잡는 방식이랑 거의 비슷하다 생각했거든요.
그리핀 1위는 힘들것 같습니다. 씨맥도 없어서 이게 단기간에 극복도 안될것 같고..
비역슨
19/10/14 03:24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운영 잘하는 팀들이 대체로 성과내는 그림인 것 같은데
유일한 별종이 IG인것 같네요. 진짜 운영하는것만 보면 허점이 너무 많아보이는데 그냥 라인전과 교전에서의 개인기로 뒤집어버리는 팀.
아마 그래서 씨맥도 적당히 힘도 있고 운영도 얼추 할 줄 아는 담원이 IG를 잡아먹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내일 게임 보면 IG가 이번 대회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대충 각이 나올 것 같네요. 담원까지도 같은 패턴으로 그냥 잡아내면 뭐 우승후보 검증은 되는거라고 봐야겠죠.
이호철
19/10/14 03:24
수정 아이콘
뭐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지금까지의 경기만 보면 SKT는 최상급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고
다른 두 팀은 별로 미래가 밝아보이지 않더군요.
Erika Karata
19/10/14 04:23
수정 아이콘
g2픽을 보고는
"우라는 초중반에 확 굴려서 이기는 플레이만 잘하는게 아닌데??니네가 그렇게 반반을 잘해??반반하면 우리가 이기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후반 지향픽을 해놓고는 초중반에 굴리는걸 보니...와...진짜 잘한다는 생각이...
파핀폐인
19/10/14 05:0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담원은 희망이 보이는데 그리핀은 비록 한 경기지만 약간 선수들 혼이 나간 상태로 겜한다는 느낌이랄까요? G2가 잘하는건 알겠는데 그와 별개로 약간 멍한 상태로 겜하는 것 같아요..
興盡悲來
19/10/14 08:03
수정 아이콘
g2상대로 패배한 팀들 경기가 대부분 그런 느낌이기는 합니다 g2가 미친 한타력이나 중후반 신묘한 운영으로 승리를 가져가는 팀이 아니라, 초반 정글러 동선으로 상대를 후벼파고 거기서 가져간 이득을 놓치지 않는 스타일이라 보고있으면 '얘들 상대편은 뭐 하질 못하고 지네?? '이런 느낌을 받는 듯....
19/10/14 06: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같은조 상대팀 경기력까지 감안해보면 SKT는 매우 안정적이고 1위 가능성 높음.
담원은 운영적으론 아직 부족, 중반 이후 교전으로 풀어가려는 경향이 있음, 상대팀들이 강하지만 아직까진 2위 희망 있음.
그리핀은 전체적으로 불안정적이지만 G2를 제외한 나머지 팀이 해볼만해서 2위는 그래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더치커피
19/10/14 07:47
수정 아이콘
C조가 확실히 수준이 높더군요
SKT야 말할 것도 없고 RNG 프나틱 모두 한방이 있네요
興盡悲來
19/10/14 08:00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경기를 보고 느낌 점은....씨맥이 있었다고 뭔가 크게 달라졌을지는 모르겠음..... 늘 지던 스타일대로 진 느낌이라.... 씨맥 해고때문에 선수들의 멘탈이 흔들렸다? 라고 보기에는 차라리 롤드컵 첫 진출의 긴장감이 아니었을까 싶고... 그래서 2번째 경기 보기 전까지는 판단을 보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은 1패지만 담원이 팀리퀴드 상대로 진 것 보다 너무 압도적으로 졌다고 그리핀이 더 걱정이라는 얘기도 많긴 한데 오늘 담원이 지투랑 했으면 과연 달랐을까? 생각해보면 그건 또 아닌거같아서...
Chandler
19/10/14 08:35
수정 아이콘
씨맥이 있었다고 달라지진 않았을거 같든데 1경기 후 피드백은 누가해야하느냐가 문제...조규남씨 몰래 씨맥이 단체로 스카이프라도 헤야하나...
興盡悲來
19/10/14 08:43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건 문제라고 보긴 합니다만.... 솔직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씨맥의 감독으로서의 역량 중에 패배한 경기에 대한 복기, 피드백 부분은 최악이라고 보기때문에... 3연 준우승 때 결승전에서 패배한 게임들에서 뭔가 피드백이 되어서 문제가 해결되고 그런 느낌을 못받았거든요... 그래서 피드백부분도 사실 씨맥이 있으나 없으나 큰 차이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쌍테아린
19/10/14 08:20
수정 아이콘
테디는 음.... 솔직히 너무 못하던데요. 케일은 너무 단순한 챔프라 못하는게 이상하고 이즈는 진짜 스킬샷 적중률 2할은 될까 의문
더치커피
19/10/14 08:53
수정 아이콘
밍 블리츠가 너무 위협을 잘 넣어서?
RNG가 지긴 했지만 밍은 정말 잘하더라고요
쌍테아린
19/10/14 09:30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엔 용앞 한타나 바론쪽 한타에서..

특히 페이커 트페 생존쇼 보여준 용앞 교전에서

테디 qw적중률은 0퍼센트 였습니다. 노답...
루데온배틀마스터
19/10/14 08:38
수정 아이콘
SKT는 우승은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전력이라는 걸 보여줬죠. (작게 잡아도 결승)
담원은 경험 부족한 팀이 갈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번 시드 최강이라고 해봐야 초행자고 탈락하지 않는 선에서 지기도 해보는게 낫다 생각하네요. 괜히 폭주하다 한 번 삐끗하면 경험 부족한 선수들은 그런거 극복 못하거든요.
그리핀은 타잔이 초반에 말렸을 때 70%는 지겠다 생각했었습니다. 바꿔 말하면 초반에 안 말린 타잔과 함께 하는 그리핀을 아직 못봤기 때문에 평가는 유보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단지 프나틱이 생각보다 좀 더 엉성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RNG를 다시 만났을 때 SKT가 또 이길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RNG가 이겼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기 때문에..

그리고 담원은 팀 리퀴드 못 잡은게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핀은 다음 경기를 일단 잡아야 될거라 생각합니다. 2패 하면 그리핀 멘탈로는 반전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19/10/14 08:42
수정 아이콘
전 챌코때부터 타잔맘이었는데 확실히 큰 경기에 약한 느낌이에요.
LCK 정규시즌 경기였으면 저 망한 동선을 계속 했을까 하는 생각이;;

서머 기준으로 클리드, 얀코스, 도인비가 Top3라고 봤는데
정글러 2명 다 초반부터 명불허전입니다
19/10/14 08:53
수정 아이콘
저는 rng가 그리 쎈팀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어제 슼의 경기력은 불만족 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첫주차만 보고 경기력 논하는건 별로 의미가 없죠.
19/10/14 09:04
수정 아이콘
rng가 별로 쎈 거 같지 않다는 생각은 저도 들긴 했는데, 그 rng를 세계 수준의 레벨로 만들어 주는 크랙인 우지가 자야를 잡은 경기에서 승리했다는건 출분히 의미 있다고 봅니다.
티모대위
19/10/14 09:38
수정 아이콘
저는 좋아 보이던데.... 이즈 쓰레쉬 가져가고 블리츠 내준 경기였고 우지도 자야였고 심지어 엄청 잘 컸는데도 이길각을 봤고 결국 이겼으니, 어제의 모습이 앞으로도 큰 힘이 될거라 봅니다
19/10/14 12:27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 좋았는데, 이길각을 보고 이긴게 아니라,
안좋은걸 억지로 이길각 찾아서 이긴거 라고 저는 보는거에요.

안좋을때도 어떻게든 이기는 힘? 뭐 물론 중요한데, 그런건 상대가 G2, IG 같은팀일때나...

중요한건 경기력 자체가 좋은게 더 중요하고, 그런의미에서 슼의 경기력에 조금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겁니다.
(제가 어제 경기 불평하는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이기는게 좋죠)
티모대위
19/10/14 13:00
수정 아이콘
흠 그런가요? 저는 밴픽 실책이 꽤 컸다고 봐서 여기서 이기는건 호재라고 봤는데
말씀하신 의견도 충분히 수긍가긴 합니다.
암드맨
19/10/14 08:55
수정 아이콘
칸은 잘하고 있어요.
단지 뷔포도 빡딜교 하는게 아니고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받아쳐서 솔킬 잡는 타입이고, 랑싱은 랑싱이라
원더 더샤이 만나는거 보고 싶네요.
bongsala
19/10/14 08: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핀은 어느순간부터 큰무대에서 한타 조합은 기피하는고 같아요
더치커피
19/10/14 09:01
수정 아이콘
IG가 3시드긴 하지만 예상보다 강해보이네요
일단 루키가 msi 이전 폼으로 완벽히 돌아왔습니다.. TES와의 선발전 결승에서 완전히 혈이 뚫렸어요
바텀이야 담원이 지는 게 거의 상수이니 결국 IG를 잡으려면 캐년이 레얀보다 훨씬 잘해야될 거 같습니다.. 그것도 쉽지 않겠지만요
프테라양날박치기
19/10/14 09:15
수정 아이콘
담원은 1승 1패라 일단 다음 경기까진 봐야겠고, 그리핀도 자고 일어나서 보면 아직 1패 한거라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SKT야 순항중인데, 바텀이 좀 말이 나온다 정도네요.

개인적으로는 어제 바텀이 많이 밀린건 부정하기 어려운것 같네요. 다만, 예컨데 중체원 LWX(아직도 이 친구가 자국에서 우지 이겼다는게 신기하지만)이 한경기 대체원에게 터졌다고 바로 수준낮다고 하기는 좀 그렇잖아요? 몇경기 더 봐야지. 테디 에포트도 같은 맥락에서 몇경기 더 봐야된다 생각합니다. 어제 진건 맞다. 그렇지만 경기 더 남았다 딱 이 정도.
19/10/14 09:25
수정 아이콘
탑급 팀끼린 이제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보는게 맞는데 전라인에서 우위 혹은 반반이길 바라는게 욕심이라고 봅니다. 몇년전처럼 LCK가 무난히 가면 다 이기던 시절이 아닌데 그때를 희망하는 사람이 많은거 같네요..
19/10/14 09:26
수정 아이콘
테디-에포트가 LCK팀들 이길 때처럼 압도적인 모습 보여주진 못했고 우지-밍에 밀렸지만(테디도 생각 이상으로 손해를 봤다고 할 정도니) 애초에 상성상 불리한 픽이기도 하고, 상대가 월클 듀오인 우지-밍에 팀적인 지원을 많이 받는 포지션이라는 걸 감안하면 어제 경기만으로 봇듀 수준을 논하는 건 아닌 것 같긴 해요.
퀘세라세라
19/10/14 09:25
수정 아이콘
소드써야한다는 사람들이 왜 많은지 의문이었는데 그분들도 오늘경기보고 왜 써머에 도란을 썼는지 납득했을거같네요. 사실 그리핀 경기를 봤다면 진작에 알았을 사실인데 경기도 안보면서 소드를 찾았던걸까요? 탑이 칼대칼 싸움으로 가면서 무력이 중요한 메타가 돼서 소드가 밀려난겁니다. 소드는 라이너로서 가장 중요한 챔프폭, 라인전이 안좋으니까요. 무슨 도란때문에 타잔 동선이 탑에 제한됐다 어쩐다 하던데 사이드 스플릿 주도권이 중요해졌을때부터 타잔은 탑동선 밟았습니다. 소드가 시팅받고도 상대탑에 밀리는 모습을 연달아 보여줘서 그때부터 도란이 나왔구요. 뭐 오늘 패배가 전적으로 소드탓은 아니고 정글 서폿도 못했습니다. 정글때문에 탑이 더 망한것도 맞구요. 하지만 소드는 그냥 기량 자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오늘처럼 탑에 칼챔 뽑고 시팅해줄거면 도란 내보냈어야죠. 소드 나오길래 당연히 버티다 이니시거는 픽할줄. 사이온이라거나 상대가 뽑은 오른이라거나.

리헨즈는 잘하던 서폿들 유미 럭스 켄치 너프먹고 요즘 대세챔프 다룰수 있는거 있나요? 노틸 라칸 다 못하던데. 노틸은 오늘로 0승5패 찍었구요. 리헨즈가 챔프폭이 좁은 이미지는 아닌데 왜 요즘보면 쓰는것만 쓰고 잘하는것만 잘하는거 같은지... 타잔은 이게임만 못했으면 그냥 처음부터 너무 꼬였다고, 안일하기도 했고 운이 없기도 했다고 말할텐데, 써머 결승에서도 제일 못한게 타잔이라 쉴드의 여지가 없네요. 정말 큰경기마다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최근 타잔 플레이에서 의아한게 전령 타이밍을 너무 못잡는거 같아요. 오늘도 오리아나 죽고 미드에 전령 풀 타이밍이 있었는데, 왜 14분까지 아무것도 안하다가 전령을 그냥 버리는거죠? 오늘뿐만 아니라 최근에 계속 느꼈어요 의미없이 14분 넘기거나 전령 타이밍 잘못잡아서 아군라이너 죽이거나.

오늘 쵸비는 그냥 안타깝네요. 탑정글이 너무 망해서 아군정글은 없는수준이고 적정글만 미드에 계속 나타나니 쵸비는 라인전 내내 2대1하는 기분이었을거에요. 앨리스가 미드갱을 몇번이나 찔렀더라 그거 다 흘리고 2대1 상황에서 솔킬까지 냈죠.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경기 졌다고 커뮤니티에서 쵸비 까이는거 보고 좀 소름돋더라구요. 씨맥말대로 쵸비랑 바이퍼는 안타까운 게임이었어요. 오늘 게임이 초반에 터졌지만 쵸비 슈퍼플레이 외에는 뭐 운영으로 비비려는 모습도 못보여줘서. 그리고 오늘 못한 세명은 너무 실망을 해서 기대를 해도 될지... 진짜 오늘 쵸비는 모래주머니 제대로 차고 게임함
피카츄 배 만지기
19/10/14 10:1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도란 선수보다 소드 선수가 낫지 않냐고 주장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보고 왜 서머시즌에 도란 선수를 기용했는지 납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워낙 롤알못이라 잘못 봤을 수도 있지만, G2가 미드타워를 압박할 때 칼날부리쪽에서 강신을 켜고 넘어가서 압박할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강신을 켠채 칼날부리에서 부비적 거리고 있던 소드 선수의 모습 그리고 그 이후에 계속 나온 이상한 강신타이밍. 저는 물론 롤알못이라 제가 잘못 보고 잘못 평가한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팀적인 호흡측면이 아니라 개인기량에서 소드 선수가 너무 망가져있음이 느껴졌습니다.
말씀대로 온전히 이번 패배가 소드 선수의 탓은 아닙니다. 물론 1경기일 뿐이지만, 이번 정규시즌 내내 LCK를 호령했던 그리핀이 졌잘싸도 못해보고 완패했다는 점에서 왜 도란 선수가 기용이 되었는지를 명확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리헨즈 선수도 언급하셨듯이 매우 아쉬웠구요. 그런데 쵸비 선수를 까는 커뮤니티가 있나요? 크크크크 저도 롤알못이라 자부하지만, 거긴 대단한 롤알못들이네요. 쵸비 선수가 제일 분투한 거 같은데... 이렐리아로 아군들이 그렇게 못하는데 나중에 무얼 하라는 겁니까
나른한날
19/10/14 09:26
수정 아이콘
씨맥이 사실 그리핀 선수들과 얼마만큼 친했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선수들 어려요... 이제 이십대 초반인 친구들이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감독이 나갔는데 영향이 없다? 지더라도 이런 형태는 아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첫경기이니 다음경기는 숨좀 돌리면서 다음 스테이지를 위해 고민을 했으면 좋겟네요
카바라스
19/10/14 09:36
수정 아이콘
ig가 아직도 주사위 굴리는감이 있어서(가장 큰 문제는 존재감없는 정글이고) 1위 먹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담원ig전도 담원보다는 ig의 경기력에 달린느낌
Le_Monde
19/10/14 09:46
수정 아이콘
어제 게임에서 씨맥의 빈자리는 픽밴에서 많이 드러났죠.
물론 씨맥의 밴픽이 좋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첫턴에 레넥톤 - 카이사&엘리스 주고 - 탈리야&노틸러스 - 레오나
이 구도가 완전 말렸습니다. 그리핀은 밴을 트페와 갱플에 썼는데 별로 효과적이지 않았어요.
지투는 원딜 밴 하고 레넥톤을 카운터 칠만한 오른과 미드에서 라인전과 후반한타의 오리아나를 뽑았죠.

후반 가면 지투가 무난하게 이기는 조합이었는데 그렇다고 초반에 그리핀이 센 조합도 아니었습니다.
지투 입장에서는 탈리야만 초반에 말리면 된다는 편안한 게임 플랜을 세울 수 있었죠.
타잔이 너무 쉽게 멘붕한 것도 있지만
지투가 이미 역버프 스타트 후 3렙 필킬 동선을 예측하고 있었던게 더 컸습니다.

어제 지투가 대단한건 픽밴에서 대놓고
'우리 라인스왑 같은거 없고 그냥 이틀 동안 유행한 적당히 후반 보는 픽 할거야'
팀적인 강점을 별로 드러내지도 않고 초반 설계와 운영 속도 차이로 게임을 터트렸죠.
RookieKid
19/10/14 09:51
수정 아이콘
오존이나 킹존이 롤드컵 광탈할때는 얘네 왜이렇게 못해? 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그리핀 경기에서는 와 G2 잘하네.. 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정글자르반
19/10/14 0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1.skt 여전히 밸런스가 좋아요. 그리고 커리어와 퍼포먼스 양쪽에서 역체롤인 페이커가 중심 잡는게 이 팀이 우승후보인 이유에요. 전 게임이 불리하고 복잡해지면 그 팀 가장 근본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보는데(그게 쉽고 편하니까) 이기는 빽도어 운영도 결국페이커 판단 콜이더군요. 지지부진하던 경기 흐름 바꾼건 미드에서 클리드 술통대박이고. 분명 skt는 밸런스가 좋은 팀이지만 이팀의 핵심이자 근간은 미드정글 원투펀치에요

2.담원 쇼메가 플옵마냥 봉쇄/망하진 않을거에요 그런데 쇼메 어깨가 너무 무거워요. 담원 경쟁 팀들은 충분히 너구리 망칠 정글 탑 기량들이 있거든요. 비원딜도 자주나와서 부각이 덜 되는거지 근본적으로 바텀 캐리력이 너무 낮은것도 팀 전략의 가짓수를 많이 줄이구요. 캐년이 클리드급으로 오르던지 너구리가 18롤드컵 더샤이로 각성 하던지 해야합니다. 쇼메는 이 이상 잘하기 힘들정도고 바텀은 든든한 승객이지 필요할때 버스 모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3.그리핀 타잔은 언제 스프링으로 돌아오나요. 탑에 너무많은 시간과 노력을 낭비해요. 쵸비가 저렇게 쩌는데도 그냥 해프닝으로 끝나는건 미드정글파워로 경기가 안 구른다는 뜻입니다. G2가 초반 라인손해 감수하면서도 탈리야 스토킹 해서 적 정글 말리고 자기 정글 시팅하는거랑 너무 비교됐어요. 제가 타리그를 못봐서 잘 몰랐는데 개인주의에 독특한것 같던 g2는 오히려 팀게임 엄청 잘하더군요. 나 비원딜 화신이야 같던 퍽즈는 카이사 픽의 맛을 정말 잘 살리구요(팀이 잘해야 좋은 원딜) 레오나도 자기가 죽어도 한타 너무 유리한 구도 만들고요 좋은 팀이네요
19/10/14 10:04
수정 아이콘
G2는 팀이나 선수 이미지가 악동이라 그렇지. 영리한 플레이로 굴리는 팀이죠.
19/10/14 10:10
수정 아이콘
요새 미드 - 정글 메타라고 봅니다. G2 SKT 다 미드정글쪽에 힘이 실리고.

프나틱 같이 얼핏 보면 봇파괴로 보이는 가렌 유미 조합도 실제로보면 미드 쪽에 힘이 들어가있던것 같이 보였습니다 어제..
19/10/14 10:39
수정 아이콘
가렌유미조합의 전제가 강한 상체라인이 가렌유미 클때까지 버텨주거나 오브젝트 먹는 속도를 보완해주는것이거든요. 서나 조합이 강한상체를 요구하는거랑 비슷합니다
19/10/14 10:40
수정 아이콘
전 처음에 가렌유미조합이 봇파괴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씀하신대로 오히려 상체 보완조합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그래서 계속나오는것 같네요.
19/10/14 10:45
수정 아이콘
신드라같은 일반적인 봇파괴 조합이 강함 라인전으로 상대 바텀을 억누른다면 가렌유미는 소나조합처럼 대놓고 중후반 보는 픽이거든요.

여담으로 바텀딩거가 각광받는것도 양피지만 나오면 바텀 압박도 되고 후반에는 오브젝트 사냥도 빠르고 폭딜도 좋아서 전천후로 활약할 수 있어서인거 같습니다. 바텀 신드라보다도 좋은거 같아요
피카츄 배 만지기
19/10/14 10:16
수정 아이콘
씨맥 감독이 물론 밴픽적인 측면이나 피드백 측면에서 많은 약점을 노출했던 것이 사실이라 씨맥 감독이 있었어도 G2상대로 이긴다, 진다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왜 씨맥 감독의 빈자리를 다들 언급하시는 건 나이 어린 선수들의 멘탈에 영향이 안갈 수 없는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G2에게 져서 그리핀에게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G2가 이기는 것이 정배입니다. 지금 현 세체팀은 누가 뭐래도 G2입니다. G2가 이기는 게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리핀이 이기는 게 이변에 가까운 이야기겠죠. 다만 올 한해 내내 LCK 정규시즌을 제패한, 적어도 정규시즌 레이스에서 어느 팀보다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스프링, 서머 1위를 차지한 그리핀이 졌잘싸도 못하고 졌기 때문에 실망이 큰 겁니다. 우리 LCK가 무너져버린 느낌이었어요. 너무 분했습니다. 적어도 SKT vs FNC, SKT vs RNG처럼 패배한 팀에게 와 진짜 이팀 잘한다 저력있다 강팀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경기를 펼쳐주기를 바랬는데 너무나도 완패를 해버려서 분통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19/10/14 10:21
수정 아이콘
G2경기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SKT는 방심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
시작 전 다들 예상한 대로 역대급 혼전 롤드컵이 아닌가 싶습니다.
8강에 한국팀 2팀 정도는 꼭 올라가 줬으면 하는데...
19/10/14 10:22
수정 아이콘
G2 잘하네요. 인정. MSI때보다 더 잘해진 거 같습니다.
티모대위
19/10/14 10:28
수정 아이콘
우승 노리는 팀들은 무조건 얀코스 분석해야죠. 얀코스 못 말리면 결국 G2상대로 답이 없어집니다.
19/10/14 10:42
수정 아이콘
므시 예선때 아이지가 두번째 매치에서 지투 이긴것도 닝이 얀코스의 존재감을 억누른게 컸죠. 슼도 클리드가 얀코스한테 밀리기 시작하면 지투에게 정말 고생 많이했고요
내가왜좋아?
19/10/14 10:53
수정 아이콘
지금 그리핀은 소드건 도란이든 탑에서 하면 안돼요.
써머때부터 탑시팅해서 잘 풀어나간적이 없는데 왜 탑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공백때문인건 알지만... 레넥톤이 탈리아 호응도 안되는데 강화w 쓰는것 보고 이겜은 졌구나 했네요.
잘하는거 합시다 제발... 바텀겜 하자구요.
다시마두장
19/10/14 10:59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안그래도 서머 후반부터 삐걱대고 있었는데 감독 경질로 쐐기가 박힌 것 같더라구요.
기존 그리핀의 안좋은 면면들이 하나같이 극한으로 발현된 느낌이었습니다.
19/10/14 11:01
수정 아이콘
슼은 끝나자마자 피드백나오는거보면 예전에 1호기 2호기 그때느낌으로 게임하는 기계들이 된 느낌이라 든든하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10/14 11:12
수정 아이콘
G2가 유력한 우승후보라서 vs그리핀 상대로 이길 확률이 높은건 사실이었죠.
체급차 같지 않은 체급차이를 느꼈습니다. 인게임적 플레이에서 차이가 느껴졌다는게 좀 더 정확하려나요?

G2는 정석에 가까운 픽과 플레이로 이겼는데,
이는 결국 G2의 약점을 하나도 끌어내지 못했다는거고 상대적으로 그리핀이 약함을 증명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게다가 헤드코치의 부재는 추후에 있을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긴할겁니다.
단순히 밴픽 및 인게임적 전략뿐아니라 팀적인 다독임에 있어서도 씨맥의 부재는 드러날 수 밖에 없긴합니다.

그럼에도 이제 막 한 경기 시작했을뿐이고 남은건 다섯 경기이니까...라고 좋게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경기 하나로 예선 결과를 마무리 짓기엔 좀 이르잖아요.
자몽맛쌈무
19/10/14 11:12
수정 아이콘
그리핀식 바텀 다이브,극한의어그로핑퐁,한타의 그리핀이라는 말은 정말 옛말이 되어버렷네요
그나마 믿을맨이 기복없는 바텀 바이퍼 리헨즈라고 봤는데
그냥 어제 경기는 얀코스한테 농락당한경기였어요
카바라스
19/10/14 11:40
수정 아이콘
탑 망가짐, 타잔 동선 강제, 럭스 유미등 리헨즈가 잘다루던 픽들도 너프맞거나 저격밴 이것저것 악재가 겹쳤죠. 도란쓴게 이해는 가는 선택이었죠. 경험치 먹여줘도 생각보다 못커서 그렇지..
자몽맛쌈무
19/10/14 13:10
수정 아이콘
어제 쵸비 픽이 아칼리였다면 좀 양상이 달라졋을까요?
카바라스
19/10/14 13:21
수정 아이콘
아칼리가 오리아나 상대로 좀 어려워서.. 그나마 이렐 2대1솔킬이 겜굴러가는거 잠시 저지한거 생각하면 아칼리가 더 발렸을가능성도 있다고봅니다
10월9일한글날
19/10/14 13: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반바퀴도 아직 안돌았고, 반의 반바퀴도 안 돈 팀들도 있어서 더 지켜볼 여지는 많다고 봅니다. 슼이야 8강 1등으로 진출할것같고, 그리핀과 담원이 2등으로 진출할지 여부에 있어서는 그리핀이 그래도 더 확률이 높아보인다고 판단합니다. 씨맥의 원격피드백이 가능할지, 담원이 개인기픽위주 조합의 한계 정도를 어떻게 이겨낼지 지켜봐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각 시드 2등은 슼, 아이지, 지투 만나야는데 급이 차이나 보여서 못 이길것 같구요(2번시드는 아직 가늠이 전혀 안됨..) 상향평준화도 좀 말을 달리해야는게 리그 최상위 팀들간 순위정하기가 어렵단거지, 최상위권팀하고 바로 밑이랑도 체급차이가 많이 납니다. 역시 큰무대는 다르다는 생각뿐..

+ 처음 도란기용할때 씨맥이 롤드컵까지 길게 보는구나 하고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는데, 준우승하고 씨맥 팽당하고 롤드컵에서 소드 바로 기용되는거보고 띠용했습니다. 도란기용에 대한 책임을 명분으로 내친건가라는 느낌도 들기도 하고.. lck팀들이 힘 좀 내줘서 꼭 높을곳에서 만났으면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746 [LOL] 그리핀 전 프로원딜 땅우의 증언과 피셜. [179] 월광의밤26279 19/10/15 26279 4
66745 [LOL] 담원 vs IG 후기 [77] roqur15002 19/10/15 15002 2
66744 [LOL] 그리핀 이슈 불판 갈아봅니다 (너무 궁예질은 하지 맙시다) [269] 興盡悲來18941 19/10/15 18941 8
66743 [LOL] 김대호(aka 씨맥) 전 그리핀 감독의 경질관련 글을 새로 팠습니다. [791] 1등급 저지방 우유35653 19/10/15 35653 1
66742 [LOL] 이번 객원해설 로테이팅은 상당히 좋네요 [34] 스위치 메이커13029 19/10/14 13029 4
66741 [LOL] 한화생명 강현종 감독이 상호해지 형태로 사임했습니다 [99] 興盡悲來16193 19/10/14 16193 1
66740 [LOL] 플레이인~1라운드 2일차까지 보면서 느낀 롤드컵 메타 [39] 프테라양날박치기10542 19/10/14 10542 0
66739 [LOL] 알아둬도 쓸데없는 잡스러운 정글 팁. txt [24] 롯데올해는다르다9403 19/10/14 9403 1
66738 [LOL] 방관템 효율분석(밑에 요약 있음) [38] 디오라마13843 19/10/14 13843 5
66737 [LOL] 오른의 걸작 아이템 골드 효율 분석 [58] 기세파18703 19/10/14 18703 10
66736 [LOL] 명경기의 향연, 현 최강 G2의 등장 - 2일차 후기 [47] Leeka11605 19/10/14 11605 1
66735 [기타] 와우 클래식 드루이드 만렙 달성 후기 및 일기 [24] 겨울삼각형14466 19/10/14 14466 0
66734 [LOL] 롤드컵 토너먼트에서 보고 싶은 다전제. [9] Itzy7704 19/10/14 7704 0
66732 [LOL] 조별리그 반바퀴 후 LCK팀들 후기 [78] 스니스니16356 19/10/14 16356 1
66731 [기타] (랑그릿사) 요즘 랑모 돌아가는 이야기 [38] 리힛9305 19/10/14 9305 1
66730 [LOL] SKT는 얼마나 잘하는가. [70] 잘생김용현15882 19/10/13 15882 14
66729 [LOL] 북미 1시드 잔혹사(feat. 더블리프트) [44] 카바라스11707 19/10/13 11707 0
66728 [LOL] 담원-TL 너구리 쓰로잉 장면 개인화면.gif [44] 프테라양날박치기13524 19/10/13 13524 2
66727 [LOL] 근본의 승리 + 모든 지역이 사이좋은 1패 - 그룹 1일차 후기 [13] Leeka9504 19/10/13 9504 1
66726 [LOL] 2019 롤드컵 1일차 후기 (약스포) [26] 파핀폐인11616 19/10/13 11616 3
66725 [LOL] 리퀴드 팬의 오늘 경기 감상 [24] 암드맨9872 19/10/13 9872 9
66724 [LOL] 그리핀 유튜브편집자가 당일해고됐다는 말이 있네요 [51] RookieKid15907 19/10/13 15907 0
66723 [LOL] 완벽한 시작을 한 skt! 개막전 감상 [41] 디오라마12863 19/10/12 1286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