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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6 13:50
밸런스 너프 이후에 큐브흑, 홀돚이 떠오르는거보고 한숨만 쉬면서 랭겜 안돌리고 있습니다.
두 덱에 라스타칸 카드는 물론 0장입니다.
18/12/26 13:56
(수정됨) 음..
1을 극단적으로 추구한게 섀도우버스죠. 거의 모든 덱이 사기치는 벽덱에 가깝고 잘풀리는 선공이 무조건 이기기 때문에 선후공 승률이 유의미하게 차이나는 동전던지기 게임이요. 3의 경우에는 섀버도 그닥.. 당장 이번달 밸패만 해도 아무런 통계 근거 보여주는것도 없이 [여러분 밸런스는 완벽합니다!] 이러면서 밸패 안했는데요. 마나리아 위치가 미친듯이 메타를 다 박살내고 있는데 말이죠. (심지어 컨셉 자체가 벽덱인 위치가 세면 최악의 재미를 가진 메타) 밸패를 할때도 딱히 고개를 끄덕거린적이 없네요. 대놓고 사기카드 억지로 냅두고 가루 안주려고 브론즈랑 실버만 너프하는건 예전부터 그랬고 언레기통은 투입제한 걸어서 강제로 운빨게임 만들어서 승률 50% 맞추는걸 목표로 하고있죠. 아 그리고 전설카드를 대놓고 사기카드로 출시해서 덱 40장중 20장쯤이 전설카드로 들어가야되는 게임으로 만들기도 했죠. 심지어 이젠 추가팩이라고 전설이 직업당 3장씩 나옴.. 크크크크
18/12/26 13:59
저랑 같이 대회다니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직까지 정상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보군요.
브론즈와 실버만 너프하는건 예전엔 아니었어요. 영파소 헥터 무녀 용술사 생각나는거만 이거고 골드 레전드는 아마 더 많을거에요.
18/12/26 14:06
(수정됨) 예전에도 그랬어요.
헥터는 그림자 사신이랑 백골의 귀공자 너프 너프 해보고 그래도 계속 날뛰니까 너프... 그나마 언리가면서 다시 상향했죠. 상향하고 언리에서 몇시즌동안 헥터가 날뛰어서 그때 갈갈이 한사람들도 다시 헥터 다 만들게 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헥터는 1티어 필수카드에요. 무녀도 언리에서 다시 상향해서 강제로 다시 만들게 했구요. 영파소야 골드니까 뭐.. 그냥 너프하고 넘어갔고 용술사는 너프했어도 언리가기 직전인 지금까지 현역입니다... 초기 출시버전이 테스트는 했나 싶은 정도로 OP였기때문에 너프했어도 갈갈하는게 불가능했구요.
18/12/26 14:13
세상에 그랬군요. 올해 들어서 (정확히는 언리 생긴뒤로) 섀도우버스를 안하다보니 그런줄은 몰랏네요.
용술사 출시직후가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이딴카드가 당당히 출시됐나 싶었네요.
18/12/26 14:18
용술사는 그 직전이 섀버 역대급 밸런스 망팩으로 손꼽히는 원더랜드라 오히려 충격이 덜했던거 같습니다.. 크크
원더랜드도 앨리스 너프 끝까지 안하고 버티다가 이제 슬슬 단물 빠진다 싶으니 그때서야 너프했죠.
18/12/26 14:51
3마나 1/5
각성 상태라면 공격당하지 않고 3마나 이하 하수인을 낼때마다 적 랜덤한 하수인 2데미지 + 적 리더에 1데미지 지금은 4마나 1/3으로 너프됐습니다.
18/12/26 17:46
하스스톤 하다가 섀버하시면 깜짝 놀라실거에요. 섀버는 님이 하시는 사제나 전사같은 컨트롤 덱이 없어요. 애초에 컨트롤이 불가능하거나 펀덱이거든요.
저번에 너프 당하기 전 최강덱이 어먹박(어둠을 먹는 박쥐) 자해덱이었는데, 7턴에 게임이 끝나요. 초반에 자해하면서 스택쌓고 어그로로 조금 때려주면 7턴에 자해 수 많큼 명치에 데미지를 주는 어둠을 먹는 박쥐 나와서 끝냈어요.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스택이 쌓이거든요. 요즘 최강덱은 마나리아 인데 10턴이면 무조건 게임이 끝나요. 사용한 마나리아 카드 수 많큼 명치에 데미지를 주는 앤의 대마법이라는 토큰 카드가 있는데 얘가 10코 거든요. 10턴까지 왠만하면 15-16 스택은 쌓이고 한두대만 때려놨으면 10코에 무조건 이겨요. 생명이 20이거든요.이 카드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스택이 쌓여요. 얘네들 말고도 10턴되면 10점 넘게 넣는 피니쉬 수단이 널려있어서 진짜 순수하게 누가 사기 잘치나 싸움이에요.
18/12/26 14:09
죽기 정도의 파워를 가진 카드 (두억시니라던가) 를 계속 공평하게 직업별로 찍어냈으면 적폐가 아니죠
지금은 찍어내다 말았으니 적폐가 된거고 하스는 솔직히 원래 사드마조히즘 변태적 사기주고받기 게임이 아이덴티티입니다. 그러니까 새 팩에선 새 사기카드를 좀 팍팍 내줘야죠... 지금 홀짝 죽기 이후에 밸런스 잡겠다고 똥카드만 내니까 메타가 너무 썩었어요... 만약 밸런스 적당히 잡아서 전략겜으로 가고 싶으면 또 1년 더 기다려야 됩니다 퀘스트 죽기 야생가봐야 바쿠겐이 남아 있어서
18/12/26 14:11
해적날뛸때는 남바선패치스 적폐다 , 해적 너프해야함
비취날뛸때는 비취우상 개사기 개적폐카드 파마날뛸때는 파마 저 개10사기 손님날뛸때는 광전사 원턴킬이 말이되냐 카라잔10랄시절 어유 주술사 개극혐 그냥 메타를 지배하는 덱과 카드는 욕을 먹습니다. 죽기가 사기인게 문제가 아니라 죽기/홀짝 다음에도 그 수준의 카드들을 내놨어야죠. 1년내내 죽기/홀짝으로 이길 생각밖에 안하니 재미가 없죠. 왜냐? 다른 카드가 구리니까. 사기카드가 잘못이 아닙니다. 구린카드가 잘못이지
18/12/26 14:11
해적날뛸때는 남바선패치스 적폐다 , 해적 너프해야함
비취날뛸때는 비취우상 개사기 개적폐카드 파마날뛸때는 파마 저 개10사기 손님날뛸때는 광전사 원턴킬이 말이되냐 카라잔10랄시절 어유 주술사 개극혐 그냥 메타를 지배하는 덱과 카드는 욕을 먹습니다. 죽기가 사기인게 문제가 아니라 죽기/홀짝 다음에도 그 수준의 카드들을 내놨어야죠. 1년내내 죽기/홀짝으로 이길 생각밖에 안하니 재미가 없죠. 왜냐? 다른 카드가 구리니까. 사기카드가 잘못이 아닙니다. 구린카드가 잘못이지
18/12/27 00:24
압살은 컨셉 실패죠 .
이득볼려면 비효율적인 댐지를 넣어야 하니 결국 원점 . 누구 머리에서 이런 개같은 기획이 나온건지 궁금하네요 .
18/12/26 14:07
전사가 알냥 상대로 좋나요? 저는 알냥하면서 전사류덱에 한 번도 진적 없는데 아니 그냥 주문냥으로도 진적이 없네요. 죽기렉사르 > 전사 30장 아닌가요? 아니면 방밀말고 새로운 덱이라도 생겼나요?
18/12/26 14:43
퀘스트 넣으면 좀 느린 냥꾼덱엔 할만합니다...
요새 퀘전은 3코 영능두번맨 넣고 16뎀 불꽃싸대기로 킬각 잡는덱이 많아서 무한벨류 상대는 가능함
18/12/26 14:17
다른게임이지만 롤로 비유를 하자면 아트록스 아칼리가 미쳐날뛴다고 걔네가 적폐인게 아닙니다.
암것도 못하는 가붕이가 잘못한거에요. 죽기 홀짝은 아트록스 아칼리고 합체 압살은 가붕이 인거죠. 아트록스/아칼리 리메이크후에 신챔으로 가붕이 출시한거랑 똑같음
18/12/26 14:29
진심 다른 카드겜 다 접을 자신 있습니다
매직 아레나까진 안바래도 궨트 아티팩트중에 하나라도 모바일로 나왔으면 좀 덜 재밌어도 그거 팔텐데 어케 셋 다 PC온리지... ㅡ.ㅡ... 모바일이 지금 공룡 플랫폼 아닌가요? 카드겜은 아닌가?
18/12/26 14:34
죽기가 적폐가 아닌 이유는 한마디로 설명 가능하죠
얼왕기 나왔을때 죽기 무한 벨류 사기 어쩌고 얘기한 사람 있습니까? 거의 없죠. 왜냐! 가젯잔이 살아있었으니까... 비취님... 해적 패치스님... 그리고 가장 그리운 '라자 더 하스스톤' 님... 그립읍니다...
18/12/26 14:36
죽기는 냥꾼죽기 정도를 제외하면 하스스톤에 흔히 있던 문제들에 비해 심각한 상황인지는 모르겠고 마녀숲이 가장 큰 적폐입니다. 가젯잔은 밸붕팩이었지만 그 해 마지막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로테이션 한번과 운고로라는 썩 재미있는 확장팩을 거쳐서 유저들이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로테이션이 가까워질수록 참신하고 위험한 시도를 하는게 기본인데 이팀은 벤브로드 나간 이후로 본질을 망각했는지 반대로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바쿠겐은 너프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서 개발자 입장에서 상당히 위험부담이 큰 카드인데 이걸 연초에 거하게 던져놓고는 뭔가 아닌거같아서 고만고만한 팩 2연타하고있으니 당연히 게임이 재미가 없습니다. 심지어 마녀숲은 1년 더봐야합니다. 야! 우리 1년 더한다! 차라리 올해 확장팩이 역순으로 나왔으면 하스스톤이 이정도 악평을 들었을까 싶습니다.
18/12/26 14:46
카드겜 처음하시는 분들이 인플레 걱정하면서 사기카드좀 내지 말라고 많이들 하셨는데 그 결과가 이겁니다. 확팩 팔아먹을 생각만 한다고 블자 까던 분들이 바라던게 이거였나요?
카드겜은 새롭고 강력한 카드가 나와줘야 합니다. 그래야 짜증은 나도 재미가 있거든요. 지금은 강한 카드가 안나오니까 짜증만 나고 재미도 없어요. 궁극의 역병급 카드가 계속 나오고 죽기급 카드가 계속 나왔어야 했습니다. 시기상 벤브로드 디렉터가 바뀐 이후 이렇게 된 것 같은데 참 아쉽습니다.
18/12/26 14:52
(수정됨) 일반인기준으로 판마 유희왕 등 사기카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무한과금하는거보단 하스가 훨씬 낫죠.
롤 우르프모드 나오면 다들 개재밌다 개사기다 호평을 거듭하지만 실제 유저 데이터는 우르프 출시할 때마다 게임접는 사람 급증하는거 생각하면 개사기놀음의 재미라는게 자극적이긴 해도 결과는 뻔할뻔자 에요.
18/12/26 15:05
사실 돌겜의 문제는 9직업이 있는데 이 9직업을 전부 만족시키기가 어렵다는거죠. (....)
사기카드가 직업별로 다 있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돌겜이 항상, 1직업만 사기카드로 압도하고 나머지 직업들이 밟히는 상황이 반복되니까 사기카드를 혐오하는 경향이 좀 있죠... 제작진이 사기카드 안내니 뭐니 이렇게 입털면서도 꼭 이상한 사기카드가 튀어나오는 판국이라..
18/12/26 18:15
사기카드가 아니면서 새롭고 강한 카드를 내면 되는데.. 그거에 실패한거죠 뭐.
밸런스를 망가트릴 필요는 없어요. 새로운게 중요한거죠. 계속 새롭고 강한 카드를 출시하기 위해서 블럭제를 도입한거구요.
18/12/26 14:54
저는 손님전사가 가장 그립... 각설하고 냥 전 사를 전부 잘 잡아먹는게 의의로 말리도적입니다 세덱 상대로 전부 강하고 7~8턴에 대부분 원턴킬 가능입죠. 단점은 치밀한 계산이 필요하고 위니 어그로덱이 많은 구간에서는 그냥 맞다 끝난다는 점
18/12/26 14:57
저랑 똑같으신 듯... 지금 하고 싶은 덱이 없어요. 원하는 덱은 거진 다 해봤고...
좀 창의성 있는 덱들은 다 나가리...
18/12/26 15:05
문제도 알겠고 원인은 뭐 각자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확실해요. 하스가 주목받던 시기만큼의 재미는 없을거다라는걸. 블리자드가 별로 좋은 개발사처럼 안 보이거든요. 태연하게 저희 내일부터 다음 년도 이스포츠 대회 없고 개발자도 옮깁니다^^ 이게 저에게 사형선고 때렸습니다 격아 특성 노변화 갓도탐험 격전지 때부터 이상했는데 이모탈부터 히오스 처리 방식보면 딱히 기대가 안되네요
18/12/26 15:07
제가 이번 해의 메타를 규정하기를 '프로 메타' 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사실 프로게이머들이나 제발 기도메타말고 실력메타 합시다라고 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결과죠. 카드 디자인도 예전에 비해선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에 좀 더 맞춰진 것 같고요. 다만 지금은 그 이전의 컨셉카드들에게 힘을 못쓰는 모양새고 그래서 사실 이번 라스타칸도 뉴메타는 포기하고 사제 전설무기같은 안쓰는 카드를 최대한 활용하게끔 카드풀이 맞춰진거라고 봅니다. 결국 내년을 봐야겠죠.
18/12/26 15:17
동의합니다. 올해같은 카드기조를 내년에도 유지한다면 메타순환이 없지는 않을거에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테아웃은 3개 한꺼번에, 새 확팩은 1개씩이라는 비상식적 행위가 이어지면 답은 여전히 없을 것 같습니다.
18/12/26 18:17
그게 왜 비상식적인지 모르겠네요. MTG가 몇십년째 성공적으로 쓰고있는 시스템을 똑같이 벤치마킹한건데요.
굳이 문제라고 하자면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3개 한꺼번에 로테아웃되는 시스템에 맞춰서 카드 디자인을 하지 못하는게 문제인거에요. 하스스톤의 경우 한 확팩에 나오는 카드를 그 확팩 내에서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3개 한번에 로테아웃되는 시스템에서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거든요.
18/12/26 23:15
섀버가 그 시스템을 쓰고있긴 한데..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점이 더 크다고 봅니다. 섀버처럼 한 확팩에 컨셉 하나 한번에 사기만드는 푸시 번갈아 할거 아닌이상 말이죠.
18/12/26 15:09
(수정됨) 얼마전 해외대회에서는 라스타칸 신카가 모든선수의 모든덱 합쳐 5장 들어갔다더군요.
그전의 폭망팩도 메타변화면에서는 평가가 좋지 않았는데.. 했던걸 계속하니 질리는거 아닐까요 추억보정보너스 많이 받는 탐연조차도 후반에는 지겹다는말 나왔는데... 마녀숲을 8달째하니까 질리겠죠
18/12/26 15:11
게임이 고인물화된 것도 큰 요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게임하는 사람들 대부분 전설은 한 번쯤 찍어본 사람들이고 메타에 대한 이해도도 높습니다. 어그로>OTK>무한밸류>컨트롤>어그로의 공식을 이해하고 있다보니 새로운 메타가 나온들 모두 저격 당하죠. 그리고 따악, 하스리플레이, 비셔스 등을 통해 메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게임을 가위바위보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봅니다.
18/12/26 15:27
다른건 모르겠고 이제 한 확장팩 나올때마다 전설카드가 직업별로 2개씩 나오니 가루가 못따라가서 다양한 덱을 못하니 쉽게 질리더라고요 저는....
옛날 실바라그 같은 공용전설은 일단 만들어놓으면 다양한 직업에 돌려쓰기라도 했는데
18/12/26 16:03
재미가 없는건 일단 올해 나온 폭심만만이랑 라스타칸 카드들이 너무 정직해서겠죠.
폭심만만의 합체는 1+1이라는 아주 정직한 컨셉이라 2017년 적폐라인에 힘을 못씁니다. 라스타칸은 일단 혼과 로아 카드는 잠재력이 있으나 역시 2017년 사기카드들에 비하면 코스트 사기축에도 못끼는 정직한 카드들이죠. 즉 코스트 사기를 치는 직업 = 쎔 = 코스트 사기를 못치는 직업은 못이김 = 사기치는 직업만 날뜀 = 메타 풀이 좁아짐 = 노잼 이라는 공식이 형성되는겁니다. 일단 블리자드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했는지 너프폭탄으로 몇몇 무한밸류덱을 죽여버리긴 했는데 이정도로는 어림도 없구요 마나 사기를 쳐서 게임을 확 기울게 만드는 카드들을 싸그리 너프해야 게임이 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어요. 예를 들어 냥꾼 주문석은 비밀 1개가 아니라 2개를 써야 업그레이드가 되도록.
18/12/26 16:04
섀버는 모난돌 때리기로 일관해서 1티어끼린 서로 맞아돌아가는데 2티어만 가도 바로 헬이죠. 티어덱 돌리는 재미로 게임하는지라 불만은 없는데 로얄이 x덱 소리 들을때 게임이 재밌긴 합니다.
18/12/26 16:08
우리 로얄한테 왜 그래욧! 제 친구 로얄만 했는데 ㅠㅠ 그 친구가 다른덱은 기가막히게 못하는데 로얄 하나는 기가막히게 잘해서 항상 '뇌신기사단이여!' 소리 들리면 현실로 쌍욕했던 기억이 납니다. 크크크
18/12/26 16:22
그 친구 미국 간 다음부터 피니셔를 못 받아서... ㅠㅠ
10 10 6 6만 보던 소속에서 섀버 유일하게 필드싸움 해주는 소속이 된지라 로얄이 10덱 소리 들어야 건강한 게임이라고 누누히 갤에서 개드립 치고 있습니다 흐흐 로얄만 유일하게 1000승 넘은건 비밀(...)
18/12/26 18:21
사실 지금 알베르가 로테이션에 다시 나와도 로얄은 구릴겁니다.
9턴에 진포까지 들어야 피니시를 할수있다는건 너무 느려요
18/12/26 18:20
벽덱이 컨셉인 위치가 1티어일때 제일 노잼이고 (지금)
필드전개가 컨셉인 로얄이 1티어일때가 제일 상호작용이 활발해서 재밌는건 사실이죠. 그래도 막상 1티어 되면 욕하는건 현실..
18/12/26 16:05
일단 마녀숲 메타만 주구장창 하는것도 영향이 없을수가 없다고 봅니다.
재미 문제는 그게 가장 크다고 봐요. 그거 다음으로 짚자면 저는 비셔스에서 마녀숲 이후 문제 삼아왔던 메타 양극성이 커진 것(소위 가위바위보 메타)이 영향 크다고 봅니다. 참고 링크 (비셔스 글 따악 번역입니다. 폭심만만 깔깔대는 마법사 너프 패치에 영향을 줬다고 보기도 하는 그 글) http://dda.ac/contents/postView?id=314 물론 일정수준 이상의 가위바위보는 하스스톤 출시 이후 항상 있어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정말 매치업과 멀리건만으로 승부를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왔죠. 솔직히 이길게 뻔한 싸움에서 생각없이 플레이하는거나 질게 뻔한 싸움에서 온갖 애쓰다 지는 거나 게임으로서의 재미가 전혀 없습니다. 전 하다못해 45대 55의 싸움을 하고 싶은건데 그걸 할수가 없어요. 게다가 전통적 의미의 컨트롤 덱은 가젯잔 이후 정말 굴리기 어려워졌습니다. 비취 현역 때는 비취 때문에도 어려웠는데, 이 때는 차라리 어그로 판이라면 비취 버리고 안티 어그로 올인도 가능했죠. 지금은 비죽기 컨트롤덱은 다른 메이저덱들 잘 잡는다는 보장도 없는데 몇몇 죽기(특히 죽기 렉사르) 컨트롤덱들도 무한밸류 때문에 절대 못이깁니다. 심지어 야생에서도 비취 홀짝 죽기에 견딜수가 없음.. 이것마저도 컨트롤덱 선호하는 유저에게는 최악일 것 같습니다. 야생에서 옛날식의 방밀전사를 하고 싶어도 못하네요.
18/12/26 18:23
상호작용이 부족한 하스스톤 시스템에서 사실 어쩔수 없는 결과긴하죠..
게임이 캐주얼한만큼 플레이어가 영향을 줄수있는 부분이 적고 결국 운과 상성만 남은거죠
18/12/26 18:27
솔직히 이건 추억보정이죠..
탐연시절 1티어덱이 파마기사, 위니흑마, 미드레인지 드루이드였는데 셋다 사기 엄청 치는 덱이었습니다.
18/12/26 20:53
대회에 드루 4저격덱 파마 4저격덱 위니흑마 4저격덱이 가능했는데요?
저덱들 사기치는거 털어먹는 정도 덱들은 충분히 많았어요. 그럼 사기가 아니죠. 무슨 투기장처럼 플레이해야 사기가 아닌건가요?
18/12/26 20:56
(수정됨) 음? 지금도 가위바위보 메타라서 털어먹는 덱은 많습니다.
아무도 지금 1티어가 못이기는 사기라서 재미없다고 하지 않는데요. 가위바위보가 재미없다고 그러는거지.
18/12/26 22:34
네? 가위바위보가 없는경우는 당연히 없죠. 님이 사기라고 말한 저덱 카운터 칠 덱이 직업별로 많이 나올수 있으니 당연히 메타 순환도 더 빠르고 대처 불가능한 경우도 적었다는거죠. 무조건 덱 밸런스가 5대5에 노사기메타는 있던적도 없고 있을수도 없는건 당연한 전제 아닌가요?
18/12/26 22:56
[탐연까지만해도 사기치는 메타 아닌데 재밌게 했어요]
아니 본인이 사기치는 메타 아니라고 하셔놓고는 이제와선 노사기메타는 있던적도 있을수도 없다니... 애초에 처음부터 탐연시절 메타는 서로 사기를 쳤지만 사기덱이 많아서 재밌었다고 하시던가요.
18/12/26 16:11
제가 15급언저리에서 마나펌핑 너프먹은
도발드루 그대로 수정없이 돌려도 5대5나오더군요 2턴에 핸드말려서 어흥한번하는셈치고 굴리면. 폭심 대난투 둘다 쓸카드가 별로없는것같아요
18/12/26 17:29
근데 확실히 버리기 카드라거나 몇몇 카드들은 진작에 마녀숲에 나왔어야 하는 카드들이 있어요. 마녀숲 때 같이 나왔으면 안쓰는 퀘기사무기들(...)을 연구 할 수 있는 기간이 훨씬 길어져서 좀 더 갖고 놀만한 시즌이었을텐데...
18/12/26 18:56
하스 흥미를 잃은지 오래되어서, 마녀숲 까지만 계속 투기장 하다가 이후에 게임 자체를 거의 접었습니다.
그제 오랫만에 접속해서 템포스톰 쓰윽 보니깐..확팩2개를 건너 뛰었음에도 대부분의 주류덱을 별다른 소비없이 만들수 있더군요. 꾸준히 사전구매한 친구들한테 ..."병 형신이야?" 라고 말하니 아무 반박없이 다들 울면서 수긍해서 더 슬펐습니다.
18/12/26 19:02
사기를 당한다는건 사기를 칠수도 있단거고 그게 소위 말하는 뽕맛이죠
다른 대다수의 대전게임류도 건전한 기량대결일 때보다 사기칠 때 제일 재밌지 않겠습니까
18/12/26 20:59
제가 카드겜알못이지만 하스만 한 5년했는데 최근 2번의 DLC를 보면서 깨달은게 있습니다.
1. 그렇게 극혐하던 어그로덱은 무조건 1티어급으로 하나 있어야 게임이 재밌음. 그녀석을 막는 덱으로 컨트롤이 짜여지고, 그걸 막았을때 쾌감이 오지 너도나도 컨트롤짓거리하면 개노잼됨 2. 낙스라마스가 갓패치. 신카드는 무조건 전 확팩보다 쎄게 나와서 전 확팩을 다 덮어버려야 함. 2번 연속으로 카드 채용률 5%미만 찍으니까 1년동안 메타가 고정된 느낌.
18/12/26 21:35
죽메냥 돌냥시절부터 명치덱, 어그로 극혐하는 컨트롤 종자들이 항상 과반수였는데, 점점 줄어들더니 요즘은 아예 없는게 느껴지네요 크크크
18/12/26 22:09
두억시니 죽고 왕파죽으면 뭐하나요. 다른 적폐카드들이 그자릴 채우는데요. 이번에 선장 후크터스크 나와서 이걸로 어떻게든 덱굴려볼려고 했지만 와장창 깨지니까 하스스톤 할맛이 사라지더라구요. 지금 새로운 카드로 두근두근 덱만드는 재미에 하스스톤 하는사람들에겐 최악의 시기입니다.
18/12/26 23:28
제발 4월달 빨리 와달라고 엎드려 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진성 노루 유저라 담 확팩 구토의 역병 듀오가 사라지면 어찌 할지 막막하네요
18/12/27 07:32
42000가루 다써도 이제 과금은 없을듯하네요. 게임이 재미는 고사하고 아주 웃기게 돌아가고있네요 회사 사정과 딱 맞게. 이제는 참다참다 곪아터질 지경이네요. 아니 지금 몇년째 구식 클라 업데이트도 한번 없는겁니까. UI개선 이런거 해도 모자를 판에 인게임 관전 시스템 도 제대로 없는 클라. 확팩얘기해서 뭐합니까 망인데요 이미.
18/12/27 19:31
덱 개수 늘려달라는것도 온갖 핑계를 대며 (온갖거 가져다가 실드치던 유저들도 꼴불견이였고)안해주다가
저항이 셀거같은 야생전 도입때 맞춰서 해줬죠. 이 게임 클라이언트 개혁은 아마 게임이 엄청나게 위험한 분기점이나 모험을 시도할때쯤 해줄거같아요.
18/12/27 09:30
이제는 매직 아레나(MTG)가 본진이기도 하지만 매직 아레나가 폰을 지원안해서 외출용으로 하스도 라이트하게 복귀하긴 했는데
접을때 당시의 예전 팩 카드들이 아직도 주력이라 신선함이 없어서 진짜 시간 떄울때 한두판 하는 정도가 됫네요 신카드 나와서 저번주 주말에도 들어갔더니 딱히 신카드 써서 만들것도 없더라구요
18/12/27 10:26
이게.. 까마귀의 해가 너무 약한건지... 크라켄의 해 맞나.. 그게 너무 쌨던건지..
벨패 자주하면 피곤하긴한데... 근데 지금 이건 아니야.. 어그로가 대세가 되야 하는데 냥꾼이 어그로 미드 컨트롤까지 다해버립니다.
18/12/27 11:00
죽기는 적폐가 맞죠. 대체할 수 없고, 카드 벨류가 엄청나게 높은 <영웅 교체> 카드인데요. 영웅 교체할 때 발동하는 능력도 사기인데 영웅 능력도 그냥 말도 안 되죠. 얼왕기때는 10코 그 카드와 5코스트 퍼져나가는 그 카드, 라자(얘는 죽기 안두인 나오면서 떡상했죠), 안두인, 해골마 등 쉴더가 든든했고, 코볼트나 마녀숲에서 전설 무기와 홀짝이라는 걸로 새로운 덱들도 나오고 다른 카드들이 죽기한테 시선 쏠리는 걸 막아줬지 얼왕기 출시때부터 죽기 카드 사용시 사기 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영웅 능력도 사기인 죽기는 쭉 적폐였습니다. 특히 죽기 굴단, 죽기 렉사르 얘네 둘은 심각한 적폐에요. 정규전에서는 퇴장한다고 해도 야생 유저들은 도대체 어쩌라고...? 그리고 지금 하스스톤이 재미 없는 건 블리자드가 확장팩 발매 순서를 잘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에 운고로-얼왕기-코볼트, 2018년에 마녀숲-폭심만만-라스타칸인데 운고로에서 황금 벨런스 이후 얼왕기(죽기, 드루이드 그 카드 둘, 암흑사신 안두인 등), 코볼트(긴급 소집등 다양한 소집카드, 징지벌, 알루네스 등 전설 무기), 마녀숲... 갈수록 1장의 벨류가 엄청난 카드들을 내놓다가 폭심만만이랑 대난투에서 갑자기 운고로때로 돌아갔어요 어휴..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18/12/27 11:32
저는 모든문제가 홀수짝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카드풀이 부족해서 다양한덱이 나오기힘든데 홀수-짝수덱이 주류라면 상대나 나나 덱의 카드풀이 절반으로 줄어들죠.
18/12/27 15:42
이게임은 밸런스를 뭐처럼 못잡는다. 보상짜게 일반카드만 너프한다. 등 단점이 엄청 많지만서도
최악의 단점은.. 클라나 경기 방식등의 업데이트가 몇년째 없다 입니다.. 1인 개발자가해도 이것보단 자주할것 같은 느낌이죠... 네. 블리자드인지 뭐시깽인지 망해가는거 그대로 전철 밟는다 봅니다.
18/12/27 18:19
최근 확장팩의 만듦새가 좋지 않다는 것도 요인이지만
이 게임을 오래 해서 질린 영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구조의 카드게임을 몇년을 했는데 안질리기도 힘들다고 봐요 저도 그런 이유로 하스 접었어요 블리자드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 와우가 지속적으로 하락세인건, 최근 확장팩이 망작인 것 못지않게 10년 전부터 하던 사람들이 질리고, 나이먹고 현게 탄 영향도 크다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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