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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5 02:02
다른 커뮤니티에서 사전에 조율되었다는 소리를 들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네요. 그렇다면 그 행위에 따른 그에 걸맞는 처벌을 받아야겠죠.
17/12/05 03:07
미리 이야기했다면 그 쇼맨십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하나하나 조율된 것은 아니었던게 혹은 홍구가 주최측에 직접적으로 이야기한게 아니라 중간에 누구를 통해 이야기가 오고가는 사이에 이런 내용이 누락되었던게 이 사단까지 온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탁이 저렇게까지 반응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설사 주최측과 상대방이 그런 내용을 알았더라도 세레모니 정도로 인식했는데 설마 경기 중에 발가락으로 한다거나 거의 누은 상태에서 한다거나 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수 있습니다.
축구에서도 골 넣은 뒤 어느정도 세레모니를 인정해주지만 도를 넘은 행위에 대해서는 심판이 경고카드를 준다거나 경기 후에도 패널티를 매기거나 하기에 상식을 넘은 행위는 그것을 따로 합의하지 않았다면 그만한 댓가를 치를 수 밖에요.
17/12/05 02:11
사전 양해 구한거였다고 봐서 별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상대선수는 화났고... 이럼 얘기가 완전 달라지네요. 별개로 루오시안 참 추억의 이름이네요. 다른 한명은 샤췬춘이었던가...
17/12/05 02:12
요새 1인방송 규제 어쩌고 하던데 필히 시행되야겠네요.
(피지알은 아니지만)저런걸 가지고 유쾌하다느니,재밌구만 뭘 하는 반응이 많아 놀랐네요. 설령 사전합의가 되었다고하더라도 시청자가 저런 꼴을 봐야할 이유가 없구요. 문화권에 따라서 발바닥을 보이는 행위가 상대방에게 최고의 모욕적인 행위이기도 하지요.(예전에 부시에게 이라크 기자였나요. 구두를 집어던진것도 그 이유) 어디에서 벌어진 이벤트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국제적으로 중계되는 거라면 더더욱 노답이구요
17/12/05 02:16
사전에 쇼맨쉽이란고 조율한것도 설마하니 발로 겜할정도로 상대를 무시할줄은 상상도 못했겠죠..
저건 누가봐도 빡칠만한상황이고 저딴걸 쇼맨쉽이라 넘기는거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17/12/05 02:23
주최측 입장 : 돈들여서 좋은 게임보여달라고 대회주최해놨더니 광대짓함. 투자비용손실
상대측 입장 : 연습한 성과를 퍼포먼스로 보여주고 싶었을 텐데 기회박탈당함. 이딴거 옹호하는 애들은 두개골안에 치즈만 가득찬 놈들입니다.
17/12/05 02:23
유게에서 사전조율이라길래 이정도 까지 되나 싶었는데
역시 그정도 까진 아니었나 보네오. 뭐 어쩝니까 본인이 일을 저질렀으니 책임도 본인이 져야죠. 근데 애꿎은 국내 다른 전 스타 프로들도 유탄 맞게생겼네요
17/12/05 02:26
(수정됨) 재미도 좋지만 뭐든지 적당히 해야죠. 과격한 세리머니와는 별개로 경기는 충실하게 했어야한다고 봅니다. 키보드에 발 올리고 두 손 바꿔서 하는건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네요.
17/12/05 02:31
개인적으로 최근에 가장 크게 웃었습니다 진짜 재미있었네요
저는 이벤트전이라 최대한 퍼포먼스를 한거라고 즐겁게 봤지만 당하는 사람은 열받긴 하겠죠 그리고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이해됩니다 아슬아슬 선을 안넘는 선에서 했다면 좋았겠지만 그 선의 기준은 각자 다르겠고요
17/12/05 02:49
(수정됨) 이벤트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정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중국시장이다보니.. 이제 고전게임일 뿐인 스타1, 그냥 이벤트전일 뿐인데. 대륙의 허물만 남은 자존심 한방에. 역시 중국과 관련된 일은, 눈앞의 이득이 커도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게 좋다는 생각 뿐이네요. 홍구 선수 힘내요! 어차피 저런데 안가도 그만이니.
17/12/05 02:59
(수정됨) 사전에 조율되지 않았다면 이건 상대방에 대한 멸시밖에 더됩니까?
인게임에서 무슨짓을 하는거야 용인할 수 있지만 이건 아니죠. +)일단 홍구쪽 입장과 조탁쪽 입장이 서로 다르고 의견교환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그래도 이건 좀 많이 문제라고 봅니다.
17/12/05 03:40
아무리 이벤트전이라고 해도 그렇지... 보통 이벤트 대회는 상대를 어떻게 하면 더 모욕하는지 경쟁하는 게 아니라 다같이 즐거워하는 축제인 게 목적 아닌가요? 인방도 아니고 오프라인 대회인 것 같은데... 상대를 모욕하고 불쾌하게 하는 걸로 '웃음' 경쟁하는 건 일베-워마드 식의 최악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17/12/05 04:29
홍구는 설거지시절 오프라인 대회를 나가본적 없어서 저런 퍼포먼스 같은걸 해보고 싶었던것 같은데
바꿔서 얘기하면 저 중국 게이머가 한국인이고 중국에서 활동한 게이머인데 거의 은퇴경기나 다름없는 경기를 하는데 중국인이 저러고 관광?을 한다. 이러면 한국에선 난리날 일이죠. 중국게이머랑 중국 욕하면서요..
17/12/05 04:42
주최측입장에서는 쇼맨십이 게임도중 하는 행동(온리 저글링 마패 브루들링) 혹은 asl급 세레머니급 인줄 상식적으로 생각했겠죠. 근데 이번거는 조롱이었죠.
쇼맨십과 조롱은 구분해야죠. 독일이랑 한국 축구하는데 최전방에 노이어 나오면 기분좋을까요?
17/12/05 06:59
방송인 홍구로서의 아이덴티티만이 중요하다면 별 문제될 게 없습니다. 개인방송 찾아와서 비난하는 사람들이 좀 있겠지만 그거야 평소 개인방송 상태에서 얼마나 크게 달라질까요.
프로게이머 임홍규 선수라는 타이틀이 정말 무엇보다 중요했다면 주최측에서 좀 과한 퍼포먼스를 제시했더라도 상대의 은퇴전인 걸 감안해 먼저 거부했어야죠. 스스로 프로게이머라 자칭하고 싶다면 전후사정 다 덮어놓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쪽이 좋을거고, 그런 자각은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면 뭐 별 큰 제재도 아니니 적당히 억울하다는 식으로 나가고 사건 안키우면 어찌저찌 넘어가지겠죠. 다만 이제 본인이 오프라인 대회 참가할 때마다 들어야할 비난은 감수해야할 겁니다.
17/12/05 07:13
발겜도 발겜인데 손바꿔서 겜하고 눕겜했는데 중간에 게임중단은 커녕 카메라로도 계속잡고 중계진도 좋다고 낄낄되어서 협의 다된줄 알았네요
17/12/05 07:45
하필 상대편이 은퇴경기하는 중국 전 프로인데다 여론이 안 좋다보니 중국 본사측에서 정리한거 같습니다.
협의 보긴 했는데 즉석에서 한데다 통역 안거치다보니 저정도로 할줄은 몰랐나봐요. 악재가 겹친듯 하네요.
17/12/05 07:16
그냥 평소 행실이 그대로 드러난거네요 아프리카 방송하던 버릇 그대로 하다보니 자기 퍼포먼스만 중요하고 상대방이나 주최측의 사정은 깊게 생각도 안하고 본인은 쇼를 하겠다라는 밑도 끝도 없는 양해 구했으니 괜찮다는 아메바수준의 사고능력으로 뭘 하겠나요
게다가 상대방의 은퇴전인데 이딴 짓을 했으니
17/12/05 07:41
통역 안 거치고 조율했다보니 양측이 생각하는 합의점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어졌던 것 같습니다.
이미 죽은 판이고 탑 게이머들도 하나 둘 군대 가는 와중에 흥행거리 만들어보겠다고 했던 행동 같은데 소통도 미흡했고 퍼포먼스도 선을 너무 넘어서 안하느니만 못 하게 되었네요. 일꾼 빼기나 마패까진 재미나게 웃고 넘길수 있었는데 발로 한건 너무 나간거 같긴 합니다.
17/12/05 07:47
(수정됨)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조탁은 홍구 세레모니 문제 삼을거면 해설자 한명이 젓가락 발언하면서 노골적으로 홍구 조롱한것부터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은퇴경기라는말도 웃기네요. 일반 회사다녔으면 이미 은퇴한거지. 무슨은퇴경기드립... 그럼 국기봉은 리마스터 런칭행사가 은퇴경기인가.
17/12/05 07:56
쇼맨쉽 좋죠 그런데 우리 국적 문제를 지우고 생각해보죠 어느 프로게이머 은퇴경기에 다른 초청 프로게이머가 발로하고 누워서 하고 인게임도 대충하고 이러는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는겁니다 그 자리에 주인공을 자기가 모욕주는거에요 동업자정신 없는 진짜 쓰레기 같은짓인거에요 홍구 방송 보면 철구 의식하면서 의도적으로 자극적으로 하던데 개인방송에서 아이덴티티를 아는 시청자와 불특정 다수 시청자가 같나요? 이건 asl이 아닙니다 그간 쌓아온 정보가 없는데 저따위 짓 하는건 조크가 아니라 무례한겁니다
17/12/05 08:03
ASL 아니라는 말이 적절한것 같습니다. 십년 넘게 알고온 동료 게이머도 아니고 져가는 게임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리그가 아닌데 기준을 거기에 놓고 과한 퍼포먼스를 한 상황같네요.
17/12/05 08:10
홍구도 딱히 사과할 것 같진 않네요.
사과 안할 시 조탁 모든 대회 출전 불가도 아니고 이미 출전 불가 때려놓고 사과하라고 하는 상황 그리고 홍구 입장에선 평생 조탁 대회 안 나가도 먹고 사는데 전혀 지장 없는 입장이니
17/12/05 08:21
첨 짤을 봤을때부터 이해가 안가는게 애초에 왜 저 둘이 이벤트전을 하게된거에요? 발로 해도 이기고 누워서 해도 이기고 역수로 해도 이기는 상대랑 대체 왜 이벤트전이 잡힌건가요? 은퇴 경기라 명예로운 겜을 하고 싶었으면 급이 맞는 상대랑 하던가
전프로는 무슨 홍구가 그냥 빡겜했으면 억 소리도 못내고 털릴 실력이던데... 홍구가 무슨 택리쌍처럼 머 좋은 이미지가 있는 선수도 아니고 홍진호 임요환같은 레전드도 아니고... 그냥 지금 게임을 잘한다말고 아무것도 없는 선수인데 대체 왜 홍구랑 이벤트전을?
17/12/05 08:30
? 이벤트전도 아닌데 저 정도 실력차가 나는 사람들이 결승에서 붙었다구요? 으허허 진짜 알면 알 수록 신기하네요.
이벤트전이 아니면 상대선수가 레전드고 은퇴경기고 이런 얘긴 다 의미없는 얘기네요.
17/12/05 12:32
삐니키니님이 잘못 알고 계십니다.
그냥 조탁컵은 해외 선수들로만 치뤄졌고, 홍구는 초청받아서 이벤트전 쇼매치 토너먼트에 나온거에요. http://wiki.teamliquid.net/starcraft/ZOTAC_CUP_Masters_SCRM
17/12/05 08:29
그냥 초청 받아서 대회 나왔다 결승에 간 것 뿐이예요. 혹시 이번에 은퇴 생각하는 한국 선수는 월드컵에서 감성팔지 말고 급 맞는 케이리그에서 멋지게 은퇴하길 바랍니다.
17/12/05 08:32
홍구가 말하길 저 선수 이미 일반회사 다녔다고 하더군요. 은퇴경기라고말하는 자체가 웃겨요. 리마스터 런칭행사에서 국기봉이랑 기욤패트리가 경기한것도 두선수의 은퇴전인가요?
17/12/05 08:34
본인이 웨이보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나온 대회니까 불쾌한 건 어쩔 수 없겠죠. 축구에서도 은퇴 미리 해놓고 번복해서 다시 행사하는 일이 흔치 않은 것도 아니고요.
17/12/05 08:36
그건 현업으로 축구를 계속 하는 상태고 이미 스타로 밥벌어먹고 살지않고있던 상태에서 뜬금없이 몇년만에 등장해서 은퇴경기라고 하면 오히려 상대가 당황스러울듯 하네요
17/12/05 08:35
이벤트전 아니면 은퇴경기 이런 얘기할필요 없죠. 잘못이면 상대가 데뷔전이었어도 잘못인거고.. 그냥 컵대회에서 발로 누워서 게임했다 딱 이 사실만 가지고 잘잘못을 논하는게 맞는듯.
17/12/05 08:33
이벤트전이 아니면 얘기가 좀 다르죠. 사전정보 없이 물어본 글에 비아냥은 조금 ^~^ 제 입장에선 이해가 안갔거든요. 홍구를 은퇴경기 이벤트전 파트너로 부른다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 이유가 없어서.
17/12/05 08:39
(수정됨) 아니 비꼰게 제가 케피님을 비꼰것도 아니고, 조탁측이 이해가 안가서 한 얘기인데 그걸 근거로 드시는건 좀...
댓글 같은데 보면 연습한 내용을 제대로 못 보여줬고 그래서 상대가 불명예를 썼다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의아한거에요. 애초에 홍구가 상대면 그냥 정상적으로 빡겜했어도 제대로 뭘 보여줄 수 있는 실력차가 아니던데 은퇴 이벤트 경기에 실력은 안맞아도 레전드들 부르는 경우가 많은건 아는데 홍구가 솔직히 그런 상황에서 부를만큼 뭐가 있는 선수가 아니잖아요 까놓고 말해서... 겜만 잘하지 무슨 대단한 명예가 있는 선수도 아닌데... 괜히 실력은 상대도 안되는데 무슨 상징성이 있는것도 아닌 홍구를 불렀다는게 신기해서 그랬습니다.
17/12/05 08:41
(수정됨) 처음에는 이런 퍼모먼스들이 문제가 되자 미리 관계자에게 요청해서 허락 받았다고 홍구선수가 공지를 올렸고,
그런데 주최측에서는 사전협의 했다고? 우린 사전협의 없이 한 것이며 자신들이 개최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금지 시킨다고 공지를 올립니다. 그리고 홍구선수가 중국선수에게 사과를 했으나 안 받아줬고 중국선수가 모욕당했다는 sns를 올렸다고 했고 주최측 초청으로 간건데 금지 시킨다고? 나도 다시는 갈 마음 없음! 이런식으로 공지 올라온거라...
17/12/05 08:46
(수정됨) 미국 행사진행측에서는 사전에 의사소통조율 제대로 못한 우리측(zotac)잘못이다. 두 선수 모두에게 미안하다. 로 공지가 올라갈것이라고 홍구는 알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실제 공지는 임홍규의 독단적인 행동이었다고 올라왔구요.
이후에 홍구가 방송을 켜고 조탁이 쇼맨쉽 사전 합의를 인정하면 조탁이 죽고 인정안하면 내가죽는다. 라고 말한거보면 중국쪽 반응이 나빠지자 조탁에서 임홍규책임으로 덮는거같네요
17/12/05 09:00
2012년 이후로 스타1 해외 오프 대회는 중국에서만 아주 가끔 열리다가, 이번에 리마스터가 나오면서 서구권에서 중소규모로 두 번 열린 걸로 아는데, 악재만 하나 더 늘렸네요.
무슨 WWE도 아니고 ...
17/12/05 09:04
진짜 이런 반응 보면 이놈의 약자멸시는 사회 전반적인 문제 같아요.
경기력 나쁘면 조롱해도 되는건가요? 이걸 왜 대회 주최측이랑 협의했다고 변명하는거죠? 협의해야할 대상은 피해를 입은 상대방 선수인데....
17/12/05 09:08
다른 스포츠에서도 과도한 세레모니나 도발행위는 경고 심하면 사후 징계조치 됩니다. 저걸 재밌었으니 된거다라고 그냥 넘어간다는건 ...
17/12/05 09:13
협의를 주최측이랑 했다고 주장하는건 아무 의미없고상대랑 했느냐가 중요한거죠
그리고 사전협의고 나발이고 너무 과한 퍼포먼스구요 뭐 저 분 개인팬이라면 낄낄댈만하구요
17/12/05 09:15
협의 봤으니까 됬다고 하기엔 너무 상식 밖에 일이죠. 과도함 세레머니 좀 하겠다 했으면 다들 경기내적으로 핵관광급이거나 아니면 경기외적으로 하더라도 이기고 나서 썸다운 정도나 생각하지 경기중에 발로 마우스 잡는걸 누가 세레머니급으로 생각해 줄까요.
저게 문제없다 생각하면 한번 asl예선 같은곳에서 아마 상대로 한번 해보면 되겠네요. 그런곳에선 또 못하겠죠. 쫄리니까.
17/12/05 09:34
홍구가 과하긴 했지만
이건 조탁이 졸렬하게 덮어씌우고 탕치기 했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네요. 마지막에 우린 너 다신 안볼거지만 쟤한테 사과해... 이것만 봐도 뭐... 뇌가 없는 조탁 홍보관계자의 생각없는 행사진행이었다는 생각이
17/12/05 09:43
근데 홍구가 욕먹는건 조탁하고는 별 상관 없는 얘기 같은데요. 어차피 조탁측하고 협의했어도 상대 입장에선 자기랑 협의한거 아니면 저렇게 반응했을테고, 그러면 홍구가 상대한테 무례했던건 똑같은거죠. 지금 여론이 화나있는게 상대를 무시했기 때문이지 주최측하고 협의를 안했기 때문인건 아닌거 같은데...
조탁 대회 운영 쓰레기같이 하는건 원래 유명했지만, 이번건으로 홍구가 욕 먹는건 조탁이랑은 별 상관 없어보입니다.
17/12/05 09:36
이벤트전도 아닌 대회에서 사전 협의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 인게임이 아닌 게임 외적으로 개매너짓하면 욕먹는거죠.
뭐 강하면 뭔짓을 해도 된다? 현실에서 신나게 갑질 당해도 그게 당연한거지 하면서 사시길 빕니다. 한심하긴.
17/12/05 09:49
어차피 홍구는 진지하게 생각하지도 않을건데 뭐.. 오히려 아프리카에서는 통쾌하다고 칭찬만 듣고있을듯.. 문제되는 사과하는척은해도
진심으로 반성할거같지도않고.. 그깟 대회 안나가도 그만이고
17/12/05 10:03
제가 정확한 팀이랑 시기는 기억 안나는데 이거랑 대조되는 예시를 하나들겠습니다 화이튼지 오존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롤챔스가 토너이던 시절 같은 조에 아마가 올라왔습니다 아마팀은 그 당시에 손꼽히던 강팀이었던 임프의 팀에게 경기던지면서 즐겜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화이트(오존)는 임프를 필두로 화약폭탄같은 팀이었습니다(인터뷰나 경기 외적인 행동) 놀라운건 화이트(오존)가 같이 즐겜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게임을 끝내버리더군요 그 다음 인터뷰에서 임프에게 게임에 대한 소감을 물어보니 이런 맥락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굉장히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우리는 게임에 최선을 다했다 상대가 진지하지 않다고 우리도 대충하면 안된다 우리는 프로다
그 임프도 약자 상대로 모욕주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게임을 했습니다 이미 프로가 없어진 게임을 하는 스트리머한테 뭘 그리 요구하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프로 이전에 한 명의 인간으로서 자신보다 약하다는 이유로 멸시를 주는건 정말 구린 행동입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업보로 쌓여요 제발 적당히 합시다
17/12/05 10:15
(수정됨) 회사와 합의를 했더라도 홍구 본인에게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죠. 회사에서 이런 행위를 꼭 해야 한다. 아니면 앞으로 불이익을 주겠다. 이런 식으로 홍구를 협박한 것이 아닌 이상 말이죠.
합의가 실제로 있었다고 한들 그 합의할 때, 상대편이 참석한 자리에서 세세한 내용 하나하나 합의한 것이 아니라면, 합의라는 것 자체가 이번 사안에서 홍구의 책임을 없애는데 달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즐겁게 다양한 이벤트하면서 게임하겠다." 라는 식의 합의는 과한 행동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죠. + (상대방을 제외한) 합의가 있었다면 조탁과 홍구 모두가 욕 먹을 일이 되는거죠 뭐...
17/12/05 11:13
이건 1.선수측에서 말하는 "협의"라는게 실제로 있긴 했는지, 2.그 내용이나 절차가 어떠했는지 세세히 밝혀진 다음에 판단해도 늦지 않을거라 봅니다.
17/12/05 11:41
방송인이건 프로건 쇼맨쉽으로 상대가 기분나쁠만한걸 하면 적당한 선으로 하던지 사전협의를 하던지 해야죠.
그냥 당연한 기본매너죠. 방송인이라 괜찮은게 아니라;;
17/12/05 12:39
(수정됨) 홍구잘못으로 덮고끝나면 모양새가 좋은것뿐이지 홍구가 잘못한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쇼파깔아놓고 룸에서 게임한판 하는 대회컨셉에서 갑자기 중국프로게이머 명예은퇴의장이 되는건 정말 어이가없네요. 약자멸시라고 언급들을 많이 하시는데 공정한 대결안에서 약자가 어딨나요? 게임실력이 뒤떨어지면 사회적보호대상자인가요? 홍구가 채팅으로 안면에 대고 트래쉬토크나 도발적인 제스쳐로 위협을 가한것도 아니고 자기 의자에서 자기 키보드를 자기 발로 만졌을뿐이죠.
17/12/06 19:09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언급해주신대로 캐쥬얼한 컨셉에서 회사생활 하던 프로게이머 은퇴경기가 되는 것도 말이 안되고... 또 게임 끝나고 진 사람한테 가서 조롱한 것도 아니고, 게임 진행 중에 스스로 핸디캡 주고 한 건데 그게 인게임이 아니면 뭔지요? 게임 진행 중에 발로 컨하는 거랑 드론 하나 죽이는 거랑 둘 다 인게임의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게임 환경과 게이머의 행동도 "게임"에 포함시켜야죠. 저는 오히려 대회 다 끝나고 집에 가서 sns에 글 올린 게 더 프로답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17/12/05 13:00
출전금지는 zotac중국지사의 일방적인 통보랍니다
================================================= 자세한 내용은 중국 조탁 : 홍구선수 비매너로 영구제명 때리겠음. 미국,한국 조탁 : 응? 니가 뭔데 xx이야. 홍구야 너 영구제명 아니다. 그냥 하던데로 해라. 그리고 중국에 항의 해줄게. 규정상 문제가 있었으면 카메라로 클로즈업하면서 찍지도 않았어. 찍은거는 암묵적으로 퍼포먼스 인정하는거지. 조탁 클럽 70만명 들어와서 개 꿀인데 중국 xx들 뭐하자는거야? ========================================================================
17/12/05 13:01
저는 어제 유게에 짤 올라왔을때 스트리밍피시 윈도인증 안된거 누가 댓글로 세팅해주다보니 시간이 없어 인증못한거고 정품있다고 해명해주던것도 어처구니없었습니다. 컴퓨터로 돈버는 회사맞는지? 예전에 쓸데없는 정치성채용공고로 문재인님 먹이던거 생각나네요
17/12/05 13:29
(수정됨) 딱히 숲속 친구들이라고 할만한 반전은 없는 것 같은데요. 홍구 측에서 한 해명에 "상대방과 한 협의"는 없잖아요.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와 협의했다? 그러면 당시든 지금이든 일처리 엉망으로 하는 조탁과 과한 행동을 한 홍구 모두 욕 먹는 일이 되는 것 뿐이죠. 당시 홍구와 협의했다는 스태프의 말이 나온 것도 아니고...
예능에서 PD와 한 연예인이 서로 합의해서 프로그램에 섭외된 일반인을, 본인도 모르게 웃음거리 만들었고 그 일반인이 웃음거리가 된 것에 분노했다고 생각해보세요. PD와 연예인이 (일반인이 합의에서 제외된) 미리 합의된 행동이었다고 해명한들 그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되는 것은 아니죠.
17/12/05 13:10
주최측 + 상대선수와 사전 조율이 된게 아니라면 매우 매너 없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퍼포먼스건 세러머니건 다 좋은데 선은 지켜야죠. 상대방을 모욕하는걸로 보이는정도까지 갈 이유가 있는지...
17/12/05 13:30
(수정됨) 대체 무슨 반전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사실관계가 바뀐거라곤 중국 zotac이 독단적 일처리를 감행했다는 것 뿐인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임홍규 선수가 경기 도중에 과한 행동을 했으며 상대 선수는 그 행동으로 인해서 상처입었다는거죠. 중국 zotac이 일처리를 잘못했으니 괜찮다? 위에 여러 댓글로 진행된 논의는 처음부터 그런 차원의 얘기가 아니었어요.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문제죠.
17/12/05 13:38
규정상 문제가 없는 행위인데 승부를 겨루는 경기에서 상대가 상처를 입건 말건 무슨 상관인가요.
상대가 상처입지 않게 전략도 쓰지말고 초반에 끝내지도 말고 마패도 하지 말고 그냥 정석으로 10분 노공격뒤에 이겨야 예의있는건가요? 임홍규선수가 핵을 썻나요? 경기중에 오프라인에서 상대에게 욕설을 했나요?
17/12/05 13:43
(수정됨) 대회 규정이야 당연히 엄격히 금지되는 사항들로 한정될 수 밖에 없고, 그 밖에 대회 참가자의 도덕적 문제까지 일일이 다룰 수는 없죠. 그렇기 때문에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것이 그 외에 어떠한 행동을 해도 괜찮다는 것을 담보하지는 못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예전 스타2에서 나니와 선수의 탐사정 러쉬가 비판받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탐사정 러쉬는 대회 규정상 금지되고 있었나요? 님 말대로라면 핵을 쓴 것도 아니고, 경기 중 욕설을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사족이지만 '상대가 상처를 입건 말건 무슨 상관인가요' 이 발언은 좀 소름돋네요.
17/12/05 13:50
언제부터 이기고 지는 승부에서 도덕적 잣대가 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경기 내외적으로 불법행위를 한것도 아닌데. 그 도덕적 잣대는 누가 정하는거죠?
17/12/05 13:54
이게 전쟁이 아니라, 스포츠니까 이기고 지는 승부에 도덕적 잣대가 들어가죠;;; 어떤 규정집을 봐도 상대방 선수를 일부러 부상입혀서는 안 된다는 식의 규정은 없어요. 스포츠맨쉽, 상대방에 대한 존중에 어긋나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본 전제를 깔고 규정을 만든다는 거죠. 뭐 그러다보니 몇몇 행위들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규정집에 스포츠 내의 모든 행위에 대해서 합, 불법을 논해서 실지는 않아요. 그러니 규정집에 없는 행위는 뭐든지 오케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실생활의 법도 마찬가지죠. PGR21 내의 규정마저도요.)
17/12/05 13:57
(수정됨) 승부에 도덕적 잣대가 들어가기 이전에 인간 사회 그 자체에서 도덕적 문제들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죠. 그리고 임홍규 선수의 행위가 승부를 가리는데 필요한 행위였습니까? 전혀 아니죠. 오히려 승부라는 측면에서 볼 때는 키보드를 발로 두드리고, 양 손을 바꿔잡고 플레이 하는 것은 명백히 경기에 방해가 되는 행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는 승부라는 측면에 한정하여 해석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상대 선수에 대한 인격 훼손으로 받아들여지는겁니다.
그리고 도덕적 잣대라는건 특정한 개인이 정하는 것은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하는 것이구요. 이 경우에는 가장 큰 피해자가 경기 상대방이 될 것이 자명한 상황이므로 상대 선수와 적절한 소통이 있었다면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았을겁니다.
17/12/05 14:17
스포츠도 사회의 한 영역일 뿐입니다. 승부의 영역 따로 있고 일반사회의 영역이 또 따로 있는 게 아니라요. 더 범주가 큰 차원에서 문제가 된다면 당연히 더 작은 영역인 승부의 세계에서도 문제가 되는 거죠.
17/12/05 13:51
(수정됨) 님의 논리에 따르면 규정상 문제가 없는 행위는 승부를 겨루는 경기에서 상대가 상처를 입건 말건 뭐든 하면 되는데 욕설은 왜 하면 안 되나요? 욕설은 확실하게 규정집에 있나 보죠? 욕설을 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는 규정집이라면 품위를 지켜야 한다,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류의 규정은 꼭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이건 상대방에 대한 존중에 관한 문제에요. 상대방은 홍구 선수의 퍼포먼스 무대의 참가자로 초대된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하기 위해서 초대된 거에요. 그래서 상대방과의 합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상대방이 이러한 퍼포먼스에 합의했다면 이건 홍구`s 퍼포먼스 쇼니까 문제가 될 게 없었겠죠.
17/12/05 13:57
그러니깐 경기 외적, 인간적 존중과 경기 내적인 존중은 다른 문제라는 겁니다.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이나 품위를 지켜야 한다는건 경기 외적인 문제지 경기 내적인 문제가 아니에요.
17/12/05 13:59
아니오. 경기 내적으로도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이나 품위를 지켜줘야 합니다. 님께서 하면 안 된다는 욕설이 그러한 이유 때문에 금지된 거죠. 경기 내에서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이 필요없다면 욕설은 왜 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필요하나요? 채팅으로 욕하고 그래서 상대방 흥분시키면 경기가 유리해질텐데, 욕 잘 하는 것도 욕 들어도 참는 것도 실력의 일부분일텐데요.
17/12/05 13:33
조탁이랑 사전에 이야기를 한 건
경기 도중에 상대 선수를 모욕하는 퍼포먼스를 했다는 것이 문제없다는 것과 별 관련 없는 것 같은데요. 심지어 상대 선수는 알지도 못했죠. 만약 경기 도중 자기가 유리하면 저런 퍼포먼스를 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상호 OK가 나온거라면 루오시안이 저렇게 격분할 일도 없었을테니.
17/12/05 16:06
철구도 스타를 아프리카로 데려와서 살려냈다며 쉴드쳐주는 분들도 계신데(그런 분이 갓건배가지고 분개하는거 보고 제가 기억하는 그분맞나 확인차 검색까지 해봤네요 크크) 이정도야 약과 아니겠습니까...
17/12/05 14:36
E스포츠에는 저런 빌런들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E스포츠 다른 종목이나 기존의 스포츠만 봐도 저런 빌런들이 인기도 많고 그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반대쪽 응원하게 돼서 스포츠 산업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죠. 무례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비난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거죠. 저게 상대 모욕하면서 스스로 희열을 느끼려고 하는 퍼포먼스가 아니잖아요? 시청자들, 팬들 즐겁게 하려고 스스로 희생하는 거죠. 실제로 조탁컵은 이 사건으로 이전에 단 한번도 받아보지 못 했던 역대급 관심을 받았습니다. 조탁컵에 스타크래프트 1 종목이 있었는지도 몰랐던 사람이 대다수였죠. 다만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기업의 입장에서 돈의 논리에 의해 밴이라는 결정을 내린 건 참 안타깝네요.
17/12/05 14:44
(수정됨) BJ가 BJ한거죠. 이래서 아프리카 안봅니다. 상대방도 그래도 선수 출신인데. 이벤트전이고 규정상 문제없으니 괜찮다는 의견도 존중은 합니다만 전 이 사람 별로 보고싶지 않네요. 어차피 끝물붙잡고 가는판에 뭐 큰 영향이야 있겠습니까만.
17/12/05 16:03
(수정됨) 별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저런 캐릭터도 있어야 재밌죠.
최연성이 인터뷰 하던것도 까던 스타판이 생각나네요. 결국 그런캐릭터가 없어지니 노잼된거고. 마패도 처음엔 모욕적이라고 욕 엄청 먹었죠. 지금은 재미고. 인격적인 모욕을 한것도 아니고 인종차별을 한것도 아닌데 별 문제될까 싶습니다
17/12/05 19:16
와 댓글이 더 가관이네요... 이걸 편드는 분들은 이렇게나 많다니. 퍼포먼스 있는 게이머가 있는게 좋죠 당연히... 그런게 이번경우는 그 경우가 과다하지 않나요??? 이걸 이스포츠라고 하는게 더 웃깁니다.
17/12/05 19:33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스트리머 이벤트 초청해서 한건데 스포츠니 프로 매너니 하는 잣대를 들이대시네요
레딧에서는 홍구 옹호댓글이 99프로인데 정작 경기 보지도 않았을 pgr 대부분이 인성운운하며 비꼬기라.. 현장에 있는 해설자도 유쾌했다고 하는데 정말 재밌네요~
17/12/05 19:38
홍구의 퍼포먼스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고, 상대가 기분 나빠하는 것도 이해가 가는데, 조탁의 출전금지는 정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정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일거였으면 퍼포먼스 후에 경기가 진행이 안되었겠죠.. 조탁이 퍼포먼스를 할때 중계방송 측에서 퍼포먼스를 클로즈업 해주는 장면도 있었고, 해당 경기 직후 별 말이 안나온걸로 봐서는 규정상 문제 없는 세레모니성 플레이라고 생각했을 거 같은데요, 출전금지가 스포츠계에서 강한 벌칙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런 졸속처리는 좋지 않다고 보네요
17/12/05 20:58
그저 약한상대에게 모욕감을 주고싶다고하더라도 정도라는게 있지요. 최선을 다한 후 세레머니로 승부를 보던가, 부종으로 핵관광을 하던지 엽기전략을 쓰던지 혹은 마패를 박던지 플레이 내에서 했어야지 이게 뭔가요. 누워서 게임하고 발로 게임하고 이런건 너무 지나친 행동이라고 봅니다. 이벤트전이라고는해도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인데 저런식의 플레이라니...참 부끄럽네요. 반대로 한국 사람이 당했다고 생각해보면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행위였을겁니다.
17/12/05 20:59
큰의미도 경쟁의 의미도 없는 대회인데 왜이렇게 진지하신지. 전 르브론제임스가 방한해서 중고등학교 길거리농구 선수 한명이랑 1대1 하면서 머리뒤로 공돌리고 상대 등뒤로 드리블치고 이런수준으로 봤는데...
17/12/06 03:35
여기는 인터넷방송 까는 분위기고
저런건 더더욱 절대 용납 못하죠 크크 프로도 아니고 작은 이벤트전인데 이스포츠가 이래서 스포츠가 되겠냐 이러니 크크
17/12/05 21:15
이런건 반대로 생각해보면 편하죠. 10년후 지스타 이벤트 스타대회, 피지컬이 떨어질때로 떨어진 초 유명 한국선수가 외국 젊은선수에게 저런식으로 당했다면? 지금 쉴더들이 그때도 그 외국선수를 쉴드칠수있을까요? 게임은 스포츠가 아니다, 게임은 게임일뿐이다 재밌으면 그만이라는 관념을 가진 사람은 쉴드를 치겠지만 대부분은 분노를 하고 그 외국선수의 SNS 집중공격들어갈테고 대회차원에서도 벤을 먹이겠죠.
17/12/05 23:28
이벤트 전이라고 이딴 짓이 용납된다면....
영원히 이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 갈 일은 없는게 차라리 낫겠다 생각이 드는 수준의 쉴드네요. 이벤트전이라고 해서 축구 경기에 상대편을 조롱하는 티셔츠를 입고 뛰는 경우가 있던가요? 박지성 헌정 경기랍시고 불러놓고 다른 선수 전원이 개고기 먹는 아시아인 조롱 티셔츠 입고 뛰는 것과 뭔 차이인가요 이게? 아니면 NBA 올스타 이벤트에 상대 진영을 조롱하는 자세로들 경기를 펼치던가요? 하물며 상대 선수의 동의도 없이 말이지요. 기가찹니다.
17/12/06 19:19
의미하신 바는 이해가 가지만, 비유가 과하게 느껴지네요.
1. 이 대회가 류오시안 헌정경기가 아니고, 2. 인종차별적 조롱은 일체 없었으며, 3. NBA 올스타 이벤트는 "올"스타죠.... 개인적으로는 이번 조탁 이벤트 매치에서의 홍구 퍼포먼스를 NBA 올스타 이벤트에서 선수들이 그 동안 못 보여 줬던 개인기, 도발 덩크, 구경하는 느낌으로 봤습니다.
17/12/06 19:38
이게 과한 비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1,2,3 번을 다 떠나서 이것도 역시 [이스포츠의 이벤트 경기] 아니었나요? 그것이 아니라 조탁이 개최한 그냥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아무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 대회] 라면야 이해가 갑니다만서도요. 저는 이것이 1. 류오시안 헌정 경기이든 아니든 2. 인종 차별이 있든 없든 3. 올스타건 뭐건 [이스포츠에서의 이벤트 경기] 로 받아들였고, 이것이 이스포츠라면 이러한 행위가 인정되는 스포츠 이벤트 경기가 대체 전세계 어디에 있는가가 더 궁금합니다. 하물며 상대 선수의 동의가 있던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조탁의 동의를 떠나서 말이지요) 우리가 항상 이야기 하는 건, 게임의 스포츠화 아니었나요? 시선의 차이인지 모르겠으나, NBA 이벤트에서 도발 덩크와 해당 선수의 행위가 대체 어디가 동급인지 납득이 안되네요.
17/12/06 20:45
다른 비유를 드리자면,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에서
박지성 선수가 고의 핸들링 파울한 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봤다는 의미였습니다. http://sports.mk.co.kr/view.php?no=414558&year=2012 말씀해주신대로 시선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17/12/06 20:50
제가 방송을 본 느낌은 축구에서의 핸들링 파울 수준이 아니라
농구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공격수가 혀로 드리블 하는 느낌이네요. 어느 스포츠건 기본은 [상대에 대한 존중] 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스포츠 규정에도 명시된 사항일테구요) 이벤트 경기에서 채팅으로 장난을 건다던지, 핵 도발을 한다던지, 4드론을 뛴다던지, 사전 이벤트의 인터뷰에서 도발성 멘트를 던진다던지 등의 부분은 충분한 쇼맨쉽과 이벤트성 경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해당 부분은 과연 상대방도 그것을 즐겼을지 생각해보면, 충분히 비난 받을만 한 일인 것 같네요. 무엇보다 [스포츠맨 쉽] 이 없는 행위 같습니다. 전 이스포츠를 충분히 잠재력 있는 차세대 스포츠로 보는지라... 보는 내내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17/12/06 03:59
중국 조탁이 독단이다 뭐다 하길래 찾아봤는데 조탁 본사는 중국(마카오)입니다. 중국 조탁에서 항의했으면 그게 오피셜이죠. 사실 드론 하나 빼주고 하거나 테란으로 핵쏘고 하는건 그래도 인게임에서 하는거라 재미로 봤는데 발로 하고 손바꿔서 하고 이러는건 단순히 퍼포먼스를 넘어선 모욕이죠. 본인은 재미로 했는지 몰라도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큰 모욕인건 변함이 없습니다. 아울러 도를 넘어선 퍼포먼스를 제지하기는 커녕 클로즈업 하면서 낄낄댄 대회 진행측도 참 노답이네요.
17/12/06 04:06
게다가 아직도 전프로들이 뛰는 리그가 살아있는 한국이랑 다른 국가의 수준차이를 감안하면 조탁에서도 처음부터 핸디캡 매치를 하던지 해야지 수준차이 나는 상황에서 그냥 방치하는 것도 문제네요. 굳이 따지면 동네대회에 현역 1군 선수를 불러온건데 핸디캡을 붙여서 재미를 주던지(일꾼 빼기, 비전, 특정유닛 불가, 1대다 등 방법은 많음) 아니면 애초에 현역 최상위급의 실력을 보일 수 있게 하던지 대회 주최측도 참 답이 없네요. ASL이랑 롤드컵만 봐서 쓸데없이 눈이 높아진건지...
17/12/06 10:21
어떤이유로든 저런 퍼포먼스가 사전에 협의된것이고, 상대는 그 사실을 몰라서 분개한 것이라면
홍구 무죄, 주최측 유죄. 그게 아닌 홍구독단적 판단에 따른것이라면 홍구만 유죄.
17/12/06 12:24
홍구가 e'스포츠'판의 '프로'게이머인가
아프리카 개인방송 'BJ'인가에 따라 개개인들의 판단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후자일 경우에도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SKT1 소속이었던 선배 게이머의 은퇴식 자리에 나올법한 행동은 아니었다 봅니다. 한 줄 요약 : 이걸 쉴드치네? 인성보소
17/12/13 06:26
홍구가 한 짓이나, 그걸 옹호하는 사람들이나, 그걸 냅두고 있다가 뒤늦게 징계하겠다고 나선 주최측이나
답이 없는건 매한가지다 싶네요. 언제부터 약자멸시가 세리머니라는 이름으로 포장이 된건지... 그리고 홍구 세리머니도 경기를 보니 좀 웃기긴 하던데요. 드론 빼는건 그렇다 쳐도 손바꾸고 발로 하는건 게임 거의 다 이긴 상황에서 안전하다 싶으니까 하던데. 좀 치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드컵에서 독일이 우리나라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팀이니, 4: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15분쯤 남겨놓고 중간중간에 경기와 무관하게 꼭지점 댄스라도 추면, 그때도 옹호가 될까 모르겠네요. 당장 이치로가 입좀 털었을때 우리나라 사람들 반응을 떠올려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치로보다 훨씬 더 문제있는 행위를 한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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