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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2 07:35
루카스 아츠에서 매니악 맨션을 만들었던 론 길버트와 게리 위닉이 의기투합해서 크라우드 펀딩을 기반으로 만든 고전 루카스 아츠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17/12/02 09:36
뒤에 힘빠지는 느낌이 좀 있기는 했는데..
그래도 장르팬으로 간만에 신선하게 했습니다. 킥스타터 펀딩해서 원숭이 섬의 비밀 복사했던 죄를 사해주는 면죄부도 받았고요. 크크
17/12/02 09:39
솔직히 말해서 저런 식의 어드벤처는 추억팔이로 하기엔 지금도 많이 진화하고 있어요
당장 젤다만 해도 저런식의 퍼즐이 채용되어 있고 그 퀼리티 상당하죠. 그렇다면 스토리를 기가막히게 짜야 하는데, 투더문을 대표적으로 이런 스토리몰빵 게임도 많이 나오고 있죠
17/12/02 13:37
몇 달 전에 엔딩까지 마쳤는데, 30년 전이 아니라 지금 출시되었다는 점만으로도 어드벤처 게임 팬이라면
할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출시 목표도 알고 보니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루카스 게임이 하나 남아있었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는 거였으니까요. 그와 별개로 스토리의 엉성함에 대한 지적은 동의합니다.
17/12/02 14:23
차라리 요즘 나오는 게임들의 추세처럼 act를 나눠서 출시 했다면 어땟을까 싶었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요원들 중심을로 타이트 하게 진행되던지요. 너무 벌려놓고 수습못한 치가 많이 나서.
개인적으로 가장 큰 줄기였던 살인의 범인조차 사실상 방치해놓은건 너무 아쉽죠
17/12/02 14:05
딱 약속한 만큼은 해준 게임이네요. 플롯이야 떡밥 살포 후에 어정쩡하게 작살내는 건 25년 전 작품인 르척의 복수에서도 마찬가지 아니었던가요. 아직도 빅 우프 사가가 원숭이섬의 저주보다 못하다고 생각해서... 별개로 깐깐하게 구는 명령어들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괴롭더군요.
17/12/02 14:29
원숭이섬의 비밀 시리즈의 아버지가 만든거죠 뭐 그래도 나름 할만한 거 같습니다 과대평가는 맞지만요 잠시 딴소리하자면
어드벤처 특히 원숭이섬의 비밀 광팬으로서 개인적으로 바램은 론 길버트씨가 원숭이섬의 비밀 판권을 사서 빅우프의 비밀을 밝혀줬으면 합니다만 루카스아츠를 인수한 디즈니측에서 게임사업을 포기했음에도 ip구입의사를 밝혔지만 관심 없다고 했다더군요 (디즈니가 루카스아츠를 인수한 이후에 여러 차례 문의해봤지만 ‘관심 없다’는 답변만 받아왔었다고 했죠. 매입이 아니라 텔테일이 루카스아츠와 했던 것처럼 라이선스를 받아 만들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길버트는 자기 게임을 자신이 온전히 소유하면서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고집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 일부 저주도 물론 나름 재밌게 했습니다 그 때 당시에 만화같은 그래픽은 정말 대단했죠 그래도 론 길버트가 애시당초 계획했던 3부작의 끝을 보고 싶습니다만 불가능할거 같아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7/12/02 17:21
수많은 명작들의 정신적 후계작을 내세운 게임들이 해당 넴드 개발자의 노쇠화로 인한 폼저하로 스캇 그 자체인 경우가 많은거에 비하면 선방하는수준 같습니다. 저는 과대평가가 심하게된 정식적 후계작으로는 웨이스트랜드2를 뽑고 싶네요.이것 역시 구린건 아닌데 그냥 신규 제작자들이 만드는 다른 인디게임들에 비해 나을게 없더군요.아무래도 이런 고전 명작들의 후계는 왠만한 문제는 눈감아 줄수 있는 올드팬들이 많아 그런건지,애초에 이런 게임을 기다리던 사람들만 한거라 그런지 평가가 후하더군요.저는 폴아웃4의 텍스처를 장문을 써가며 까던사람이 웨이스트랜드2의 그래픽이 적절하고 어쩌고로 포장하는것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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