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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15 23:57:03
Name char
Subject [LOL] 롤알못이 생각하는 SKT의 약점
이번 플옵을 보면서 SKT의 약점이 뭘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게 다 맞을거란 생각도 안합니다. 단지 KT라면 이런식으로 공략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1. 초반 페이커는 업되어 있다
시즌중에 오리아나 혹은 카르마 같은 수동적인 픽으로 소극적인 게임을 하던것과 반대로, 아프리카 그리고 삼성전까지 1경기의 페이커는 굉장히 공격적이고 또 성공적으로 하드캐리했습니다. 업되어있을때의 장점은 바로 그것이지만 당연히 갱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있죠. 사실상 확률의 문제이기도 한데 다음번에도 또 이렇게 공격적으로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오늘 3경기의 앰비션이 미드갱에 깔끔하게 성공했듯이 분명히 틈은 존재하고 이를 이용하면 역으로 말리게 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갱에 실패하더라도 일단은 페이커가 활개치지 못하도록(오늘1경기의 참사가 날수도 있으니) 초반에 미드를 봐주는게 첫걸음이라고 봅니다.

2. 뱅을 공략
최근 뱅선수 폼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라인전에서 지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오늘도 3경기 스티치가 아닌 1,2 경기 룰러 꼬장에게는 라인전이 다 밀렸고 포블도 바텀에서 났죠. 기존에 페이커가 망해도 뱅이 있어서 든든함을 느꼈던 과거 뱅 선수의 기량에 확실히 못미칩니다. 인터뷰때도 대담하고 직설적인 과거의 발언은 보이지 않고 소극적인 면이 보이더군요. 분명히 최근 100인분 발언과 파도파도 괴담만 나와서 까였던게 멘탈에 영향을 미친게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약점을 비집고 들어가야합니다. 무조건 바텀은 라인전 이기는 상성픽을, 나아가 바텀포블까지 먹는다는 계획하에 게임을 운영해야 합니다. 마치 오늘 삼성이 바텀을 이기고 포블까지 득점을 취했던것과 마찬가지로요. KT입장에선 일단 첫경기에서 미드를 케어하고 바텀차이로 승리를 가져가서(승기가 넘어왔을때엔 필요 이상으로 뱅 선수를 파는 방향으로) 뱅 선수가 '나때문에 졌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데 성공한다면 이미 흔들리고 있는 멘탈을 부수기 쉽고 이런 전개가 다전제에서 SKT를 공략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인터뷰에서 뱅선수가 2경기가 너무 힘든 경기였다고 강조해서 말하는데 여기서 라인전을 지고 포블내주고 자신이 퍼블까지 내주고 경기가 급속히 불리하게 넘어갔기 때문에 심정적으로 더 크게 부담감을 느꼈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만약 2경기에서 삼성이 이겼다면 뱅이  분명히 타격을 입었을테고 삼성이 바텀을 교체할 필요가 없었으며 앰비션만 교체기용함으로서 오히려 삼성이 오늘 경기를 승리할 수도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3. 드러눕는 탑
운타라 선수는 피지컬보단 로지컬이 강한 선수입니다. 이기는 방법을 잘 이해하고 있고 한타각을 잘 보며 스킬을 영리하게 씁니다. 반면에 솔킬을 내고 게임을 부수는 하드캐리형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탑을 일부로 상성을 맞춰서 라인전을 이기는데 집중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대가 드러누울때 카운터는 나는 아예 대자로 누워서 배까지 까는겁니다. 스타로 따지자면 저저전에서 상대가 12풀 할때 카운터는 9풀이 아니라 12투햇인것과 같습니다. 탑은 상성과 라인전을 배제하고 아예 한타만을 위한 픽, 조합만을 위한 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결코 방어적인 픽만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요는 초반엔 좀 어려워도 후반에 존재감이 강한 픽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1,2번을 만족하더라도 결국 한타에서 지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보험용 후반 한타 픽을 선택해서 밸런스를 맞추는 거죠. 개인적으론 탑신병자 입장에서 상성을 지고 들어가고 초반에 얻어맞는다는건 매우 참기 힘든 일이이기 때문에 선수 입장에서도 그리 반가워 하진 않을거라는게 좀 걸립니다.

4. 마침
많은 분들이 오늘 경기후 KT는 갑자기 분위기 싸해졌겠다 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전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오늘 경기를 보고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라고 자신감을 느낄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3일이라는 시간은 새로운 메타와 밴픽을 만드는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지만  데이터를 가지고 공략하기엔 가능한 시간이거든요. 열손이 한도둑 막지 못하는 법입니다. 아프리카전의 2경기, 삼성전의 3경기를 충분히 복기하고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한다면 분명히 틈이 보일겁니다. 더구나 그들은 프로선수이고 코치이고 감독이니까 저같은 롤알못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깊고 날카롭게 비수를 찔러 넣을 수 있겠죠.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누가 이기든 5경기까지 치열하게 치고 박는 명경기가 펼쳐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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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론
17/08/16 00:03
수정 아이콘
같은 롤알못으로서 생각보탭니다.
1. 페이커 오리아나가 수동적인지 모르겠지만 오리아나로도 푸시를 하는 선수고 상대 정글동선 체크 및 예상으로 근거있는 푸시를 합니다. 엠비션이 페이커 잡을때는 오히려 타워에 집어놓고 잡았던걸로 기억합니다.
2. 멘탈은 망상의 부분이니 차치하고 라인전이 전처럼 강력하진않지만 한타에서는 예전 그 모습 그대로인거같네요. 오히려 라인전에서 정글 및 탑 텔포 개입으로 파냐하는데 그러면 1.에서 주장하시는 것과 공존이 어렵겠군요.
3. 스멥이나 칸이 전혀 이런 성향이 아니라 생각을 더할 가치가 없겠네요.
17/08/16 00:04
수정 아이콘
그냥 스크 경기를 보면서 계속 느껴지는건

15 마린이 특이했던 케이스고
SKT의 탑솔은 임팩트 - 듀크 - 운타라 처럼 그냥 안정적으로 서포팅하는 탑솔러들이 가장 맞는 팀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계속 하게 되네요 -.-;

페이커 - 뱅이라는 롤판 역사상 최강의 딜러진이 있다보니.. 탑은 실점만 안하고. 딜할 환경만 만들어주면 그게 스크한텐 최고의 탑솔러가 아닌가..


그리고 피넛이 확실히 한타에서 잘 합니다. 자신감을 다시 되찾은거 같은..



덧붙이자면 사실 스크랑 케이티 경기는.. 전체적으로 케이티 본인들 경기력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고 생각해서 -.-;;

두 팀의 가장 큰 차이라면.. 스크는 케이티보다 확실히 실수가 적은 팀이라는 점을 꼽을수 있지 않을까..
gallon water
17/08/16 10:29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오늘 진짜 잘해준건 아무래도 운타라라고 생각되네요
미드 정글이 잘해줘도 탑이 자꾸 끊기고 이러면 게임 어려워지는데
삼성의 노림수를 운타라선수가 전부 흘려보냈죠. 임팩트가 가장 잘하던게 이거였죠. 여러명 불러서 살아남기.
지금 운타라가 솔랭1위-출전기회를 얻음-승리 라는 선순환으로 폼이 가장 좋다고 보여져서 당분간은 운타라로 갈거 같네요
구름뒤에숨은달
17/08/16 16:08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 합니다(2)
운타라 레드 정글에 시야도 확보 잘 안되있는데 갱 냄새 기가 막히게 맡고 2차 포탑까지 쭉 뺄때는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네요..
그런데 랭크 1위는 캐리만 받아서는 절대 달성 힘들다고 들었는데, 시즌때랑은 다르게 솔랭에서는 캐리력 있는 플레이도 많이 하는건가 싶네요..
마이스타일
17/08/16 00:08
수정 아이콘
저는 피넛의 그라가스를 견제하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최근 스프링 연승때도 그렇고, 와카 때도 그렇고, 플레이오프 와서도 그렇고 피넛의 그라가스는 정말 엄청납니다
그라가스 할 때의 피넛이랑 다른 챔프 할 때의 피넛이랑 한타 때 존재감 차이가 어마어마해요
특히나 그라가스 궁의 활용은 전 세계 정글러중에서 원탑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앰비션이 나와서 그라가스 뺏어오고 정글밴 하면서 피넛을 묶어보지 않을까 했는데 하루가 나와서 용사 천둥 자르반을...
17/08/16 02:11
수정 아이콘
요즘 피넛 그라가스는, 예전에 스코어 한창 그라가스 잘할 때 만큼 하는 거 같아요.
여기서도 계속해서 그 폼 유지하면 그때 스코어 술통 포스 뛰어넘을 수 있을 듯.
17/08/16 02:47
수정 아이콘
피넛이 술통을 기가막히게 던지더군요
그리고 스코어의 그라가스는 사실 궁보다 배치기가 진리입니다...진짜 잘 써요
빠니쏭
17/08/16 00:15
수정 아이콘
라인푸시하고 양쪽에 시야 다 확보를 하는 미드인데 갱에 취약할리가 있습니까..
1경기도 포블은 미드고 2번째 타워는 뱅이 밀었죠.
17/08/16 00:18
수정 아이콘
1.
일단 페이커의 컨디션은 좋다고 가정하고.
말씀하신대로 페이커가 강하게 라인압박하고 갱 당해서 죽는 경우가 최근들어 늘어나고 있긴 합니다만,
이게 경기 승패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미드 위주로 푸쉬및 시야확보를 통해서 얻어오는 이득이 분명하고, 갱 한두번 정도 당하는걸로는 라인전 우세가 뒤바뀌는 일은 좀처럼 없거든요.

3.
주로 어떤픽을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마 skt 도 이런면 때문에 탑챔프 한두개는 밴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블리츠크랭크
17/08/16 00:39
수정 아이콘
1. 페이커가 업되있다.

업되있는건 맞는데, 컨디션 좋은날의 페이커는 갱을 카운터하면서 압박까지하는 그야말로 미드라인의 완전체입니다. 그리고 미드라인을 압박하는 자체가 상대정글러에게 부담을 가중하면서 아군정글러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에 말처럼 페이커를 노리는게 쉬운건 아닙니다.

2. 뱅 폼이 떨어진건 사실

뱅이 이전보단 라인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주지 않는건 사실입니다만, 오늘 조합자체가 상성에서 쉽게 우위를 점할수있는 조합은 아닙니다. 그리고 라인에서 컨트롤은 타 라인과도 크게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면을 봐야해서 단순히 폼의 하락이라고 보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2경기에서 그 칼리로 한타에서 딜을 넣는걸 보면 정말 폼 하락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3. 탑

단순히 로지컬이 좋고 라인전이 쎄지 않은 사람이 솔랭에서 1위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단순히 이전 kt전 1경기만 해도 라인전 상성에서 밀리니 스맵의 존재감이 완전히 사라졌었죠.
성큼걸이
17/08/16 00:45
수정 아이콘
좀 성급한 의견일수 있지만 오늘 결과 보고 전 KT전과 결승전, 더 나아가 올해 롤드컵 우승팀도 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트 10연패를 할 정도로 만신창이가 되었던 팀이고 삼성 상대로 연패를 거듭했던 팀입니다. 그런 팀이 다전제 오니까 최악의 상성까지 잡아먹어 버리는군요.
SKT와 페이커는 이정도의 위기도 극복이 가능한 겁니다. 롤판은 계속해서 페이커의 팀이 독주할 것 같네요. 부진이야 때때로 오겠지만 그건 일시적일 뿐입니다. 롤챔스나 롤드컵이 EPL처럼 풀리그 승점으로 우승을 결정짓는 방식이 아니고, KBO처럼 포스트시즌과 다전제로 우승이 결정되는 한 페이커의 팀은 롤판 망할때까지 최고일 겁니다.
17/08/16 00:47
수정 아이콘
1번은 오히려 와카 선발전 와서 철저히 시야와 정보를 바탕으로 라인전을 해주고 있어요. 정규시즌과 가장 달리진 점이 이점입니다. 그리고 앰비션이 성공 시킨 갱을 보면 플래쉬를 쓸 수 있었는데 살짝 뜸들이죠 뒤틀린 전진 쓰면 뒤로 플래쉬 쓰고 딸려오게 해서 그라가스와 역관광을 노린겁니다. 앰비션이 플래쉬 뒤틀린전진으로 반응못하게 묶어서 설계대로 되진 않았지만요.

3번은 좀.. 게임의 핵심과 동떨어져 있지 않나 싶네요. 드러눕는다는게 픽에 따라 다릅니다. 운타라가 1세트는 케넨 2세트 마오카이 3세트 럼블인데 케넨 럼블만봐도 그냥 드러 눕는 것 같지만 상대 정글 동선 계산하면서 딜교 했다가 라인 관리합니다. 딜교 좀 손해보면 바로 다이브각 나오구요. 케넨만 봐도 땅굴갱 모르고 당해서 1데스 했죠. 럼블로는 상대 갱이나 다이브각을 보고 굉장히 잘사린겁니다. 2경기 큐베의 쉔 선택은 굉장히 탁월했구요 피즈 초중반을 완전히 카운터 쳤죠. 그리고 운타라가 선픽했을 때 후픽으로 같이 반반가면서 뒤보는 픽을 뽑을 수 있습니다. 그냥 카운터 맞기 좋은픽 선픽하면 운타라 쪽에서 카운터치고 탑라인에서 손해 볼 여지가 엄청 많아져서요. 운타라 라인전 폼이 상당히 좋아요 오늘 3경기 럼블-케넨 라인전만 봐도 운타라가 상당히 딜교를 잘했죠.
응~아니야
17/08/16 01:14
수정 아이콘
제목이랑 상관없지만, SKT의 최대 강점은 2세트처럼 얼마나 밀리고 있던 간에 작은 틈이 있으면 비집고 들어가 역전해낸 전적이 너무나도 많기에, 3세트의 로코점프처럼 상대가 이득을 보기 위한 무리수를 두게 된다는 점인 것 같아요.
오늘 2세트의 크라운, 롤드컵 4강 5세트였나? 피넛 앨리스가 충격파 맞고 죽은 것 등등... 수많은 SKT의 승리는 상대의 실수를 기가막히게 캐치하는 것이 시작이라... KT는 어떻게 대처할지...
이선빈
17/08/16 01:21
수정 아이콘
1번은 그냥 강점이지 않을까 싶네요.
2번에 공감하네요. 2세트의 경우 완전히 밀렸었죠. 칼리스타로 2승 챙기긴했는데 데프트의 칼리스타가 훨씬 포쓰가 있어보입니다.
한가지 더라면, 일정?
KT의 초반은 현재 전세계 원탑이기 떄문에 이떄 못 버티면 0:3도 나오지않을까 싶네요.
KT의 깜짝 픽도 기대되고요.
IRENE_ADLER.
17/08/16 01:34
수정 아이콘
1. 페이커를 후벼파는 건 좋은 방법이지만 연패하던 시절에 비하면 콜플레이가 점점 좋아지고 페이커 본인도 스펠 잘 안 아끼고 안전하게 하면서 갱 회피력이 많이 좋인졌습니다. 3경기 잘린 것도 알고는 있었는데 엠비션이 잘 문 거기도 하고.. 뭐 미드캠핑하면 못 자를 것도 없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탑 바텀이 잘 해줘야 한다는 뜻이기도 할 테죠.

2. 뱅은 요즘 확실히 안 좋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봇 라인전 딜교각을 뱅-울프 둘 다 정확히 못 보고 있고 이후 상황에서도 뱅이 한 걸음 더 들어가 잘리기도 하고.. 다만 그만큼 다른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고 버스 탑승도 스무스하게 하고 있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부쩍 페이커가 미친듯이 미는 것도 바텀의 갱회피력이 떨어져서 상대 미드라이너의 로밍을 막고 상대 정글러를 불러내기 위한 것도 같긴 한게...

3. 운타라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피지컬과 라인전에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CJ 시절같은 경우 탑으로 포변한지 얼마 안 되어 미드와 달리 포탑간 거리가 먼 탑에서도 마냥 밀다 갱당하고 죽었던 거고 SKT로 넘어온 뒤로는 최대한 본인의 푸쉬성향을 억제하고 안전한 라인 유지에 전념하는 추세죠. 특히 라인전 준수하게 하던 선수라 그런지 푸쉬 성향을 좀 죽이니까 라인전 반반가서 한타에서 제 역할하는 장면이 점점 늘고 있구요. 본문에 쓰신 것처럼 전통적인 탑솔들은 상성상 지고 들어가는 거 싫어하는데 이 선수는 원래 탑솔이 아니라 그런지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것도 같고.. 요즘 같아서는 운타라를 어떻게 공략해야 할 지 잘 감이 안 옵니다.
SooKyumStork
17/08/16 01:42
수정 아이콘
SKT의 약점은 아래 링크에 담겨 있습니다 [엄근진]
https://youtu.be/qq-sUm-U27w
17/08/16 02:47
수정 아이콘
스스듀오가 워낙 탑 잘 후벼파는데 그런거 진짜 안 당하는 게 운타라란 말이죠
kt는 스코어가 탑을 자주 가던 패턴을 버리고
봇 중심으로 갱도 많이 가주는 게 어떨까 싶네요
미드는... 주님 그냥 믿어야죠
카시와 루시안을 얼마나 잘 대처할 수 있냐가 핵심일 것 같습니다 (특히 폰이 카시에 좀 약한듯 해서..)
원시제
17/08/16 02:59
수정 아이콘
뱅울프 분위기가 안좋았던건 사실입니다만,
삼성전 SKT 봇듀오는 딱히 밀렸다고 보기 어려울것 같네요.
1경기는 라인전에서도 CS 소폭 우위였고, 타워는 게임 끝날때까지 안깨졌어요.
2경기는 MVP를 페이커가 먹긴 했지만, 뱅도 킬관여 100%였습니다.
3경기는 뭐 그냥 대놓고 뱅이 MVP 먹었구요.

뱅울프를 약점이라고 보기에는 삼성전에서 뱅울프는 자기몫을 충분히 해준것 같습니다.
네오크로우
17/08/16 03:45
수정 아이콘
저 약점이 경기 내에서는 강점으로 작용하는 경우나 많으니, 그게 문제죠. 그런데 삼성전에서는 뱅이 충분히 잘하지 않았나요???
헤나투
17/08/16 06:3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너무 행복회로만 돌리신게 아닐지...

1번은 다들 그러셨지만 강점이죠.
2번은 확실히 그런면도 있긴한데 그래도 폭파시키는 수준까진 힘들거 같아요.
3번이 결국 중요하다고보는데, 케티입장에서는 운타라 스탈보다는 후니스탈이 편하다고봐요. 드러누우면 결국 6대4정도 우위가 한계라보거든요.

후반에 sk에게 밀리는게 거의 상수라보기때문에 한라인을 폭파시켜야하는데 어느라인도 쉬워보이질않아요. 게다가 피넛컨디션도 절정...

언제나 그랬지만 케티입장에서는 쉽진않은 경기가 될거같네요.
17/08/16 07:41
수정 아이콘
KT는 페이커 위주 밴을 해서 너무 능동적인 픽을 페이커가 못하게 막는게 필요할것같습니다.
지금 기량이 페이커가 확 올라와서 폰보다 더 잘한다고 하지만 폰도 챔프폭은 꽤 넓은편이라
서로 많이 밴하고 미드를 가서 페이커를 좀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나머지 라인들은 좀 열어주더라도 그것 때문에 게임이 터질거 같지는 않아요
물론 타릭픽은 좀 신경써야 할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가져오든 밴을하든)

SKT는 가장 큰 변수인 스맵위주로 밴을해서 탑을 반반가게 만들려고 할텐데 그걸 넘어서는 수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꾼챱챱
17/08/16 08:5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봇듀오가 타워를 먼저 밀 정도로 뱅울프를 압살하고 정글이 미드와 함께 페이커를 계속 잡아주면서 탑은 안정적으로 파밍만 하면 되는거군요!
17/08/16 09:52
수정 아이콘
왜 어우슼 하는지 알거 같은...
도토루
17/08/16 09:54
수정 아이콘
뱅이 자꾸 폼이 안 좋다고 말하는데 그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보거든요?
뱅울이 봇 라인전 초반부터 터트렸던 적으로 근거를 삼는데 그런적이 얼마나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도 않네요.
어느정도를 기대하고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SKT라는 팀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정도는 폼은 회복되었거나 그를 상회한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타라는 참 안전하고 영리해요.
KT가 탑을 집중하여 점수를 따내기 절대 쉽지 않은 선수에요.
치키타
17/08/16 10:48
수정 아이콘
KT 입장에서는 애매하죠.

스맵이 드러눕기엔 애매하죠. 타고난 파이턴데 같이 드러누우면 강점이 사라진다고 봅니다.
뱅이 기량이 떨어진 건 맞는데 SK와 만나면 더 약해졌던게 데프트라서요..
지직지직
17/08/16 10:53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미드로 막아야합니다. 미드는 바티고 갱으로 막는다? 딜교 사리다가 주도권 놓치면 불가능합니다. 갱성공해도 이득 못보거나 역갱맞고 터지겠죠
제가 탑솔러라 경기 내내 미니맵상 탑라이너 움직임을 주시하는데, 운타라는 진짜 라인전 마스터한 것 같습니다. 특히 럼블잡았을 때..
피지컬 딸리면 초식으로 반반파밍 절대 못합니다. 운타라 선수는 지금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약점이 안보여요.
뱅울프는 라인전은 ??이지만 한타는 명불허전이구요.
지금 스크 이길려면 페이커한테 라인전 안밀리는 미드 , 강한 봇라인으로 바텀 포블내고 공격적인 운영으로 스노우볼 굴리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적어놓고보니 완전 롱주인데?? --;
도토루
17/08/16 11:40
수정 아이콘
KT대 SKT 2경기 보면 미드에서 버틸 때 탑 바텀에서 터지니까 결국 무너졌죠.
근데 그때는 후니라는거.... 운타라는 꿈도 희망도 안보이는데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할지...
kartagra
17/08/16 17:01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도 이전에는 운타라를 듀크 하위호환같은 느낌으로 봤는데, 이번 플옵보고 느낀게 다른 의미로 완전체 탑솔같은 느낌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큐베같은 솔킬머신이나 스맵,칸같은 슈퍼캐리형은 아닌데 정작 그들에 비해서도 라인전에서 전혀 안밀리는데다가 슼 특유의 라인관리까지 탑재하니 진짜 영리한 선수가 된 느낌이에요. 피지컬도 피오라나 럼블같은거 하는거보면 전혀 딸리는 선수도 아니고요. 애초에 솔랭패왕들은 피지컬 관련해서 지적받은 경우는 별로 없긴했죠. 플옵때 탑라인 포탑 체력만 봐도 라인전을 얼마나 깔끔하게 하는지 보일정도니까요. 그렇다고 한타에 단점이 있는것도 아니고. 챔프폭도 슼에서 요구하는건 탱이건 딜이건 다 다루고요. 스플릿이면 스플릿 한타면 한타 딱히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았고. 아직 텔은 좀 판단불가긴 한데..확실한건 흔한 탑신봉자(?)와는 다른 느낌으로 잘하는 것 같습니다.
StayAway
17/08/16 11:38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처럼 뱅이 폼이 좋고 정글러가 헤매던 때의 SKT가 더 할만했습니다. 라인에서 만땅만 가면
정글러 싸움에서 빈틈을 찾을 수 있었거든요. 실제 FW의 Karsa는 그 틈을 기가막히게 만들어내기도 했구요.
근데 최근처럼 피넛과 페이커가 컨디션이 좋으면 초반에 탑이나 봇이 좀 밀려도 역전할만한 상황이 더 많이 나와요.
예전의 페이커-뱅기 시절보다 안정성이 좀 떨어진 대신 변수 창출능력이나 최대 기대치 자체가 높아졌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더 까다로워진 팀이 된거 같습니다.
글라시엘
17/08/16 13:41
수정 아이콘
뱅울프가 1경기를 라인전 밀렸다구요? 바텀타워도 먼저깨고 CS도 계속 리드했는데...?
17/08/16 17:53
수정 아이콘
1경기 뱅이 라인전 밀렸다는 근거가...?
방민아
17/08/17 01:27
수정 아이콘
운타라 평가가... 내전에서 불남에거 솔킬주던 운타라 맞나요 크크 제대로 물 올랐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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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29 [오버워치] 불판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돌진메타 때문인가? [29] SwordMan.KT_T11113 17/08/18 11113 3
61828 [LOL] 내일 통신사 대전 밴픽 포인트 이야기 해보시죠 [57] 기다림...그리9749 17/08/18 9749 2
61827 [기타] (칼럼펌)배틀그라운드, 세계 pc게임 시장을 뒤흔들다 [76] 자전거도둑10028 17/08/18 10028 0
61826 [스타1] 스타크래프트 1.20.1 패치가 적용됐습니다 (한글) [34] Love.of.Tears.18791 17/08/18 18791 0
61825 [스타2] 협동전 피닉스 상향+신규 사령관 티저? (추가) [8] Aku8489 17/08/18 8489 0
61824 [LOL] 다이아 찍은 후기 [36] rnsr7257 17/08/18 7257 0
61821 [스타2] 결국 뜬 진정한 사실! 멀티 플레이어 대격변 패치! [97] 그룬가스트! 참!14055 17/08/18 14055 5
61820 [스타1] 리마스터 리콜 3회(송병구, 허영무-천지스톰) [18] 빵pro점쟁이11870 17/08/17 11870 0
61819 [오버워치] 하면 할수록 운빨게임이 되어가는 오버워치 [76] 브론즈테란15288 17/08/17 15288 10
61818 [스타2] 차기 패치 예고? 스타크래프트 공식 트위터가 수상하다! [47] 그룬가스트! 참!11121 17/08/17 11121 1
61817 [스타1] 저같이 인증오류 뜨시는 분 계신가요? (Error 5:0) [16] RookieKid13369 17/08/16 13369 1
61816 [기타] [펌]배틀그라운-카카오게임즈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 [39] 자전거도둑12200 17/08/16 12200 0
61815 [하스스톤] 비셔스 승률표에 덱 아키타입이 추가되었습니다. [127] MirrorShield10436 17/08/16 10436 3
61814 [오버워치] 루나틱하이 서울팀 선정 및 C9 한국인 선수 모집. [29] 미네랄배달10797 17/08/16 10797 1
61813 [LOL] [챔피언 공략] 페이커의 핵폭발급 루시안! [35] aura10706 17/08/16 10706 3
61811 [LOL] 롤챔스 서머 정규 + 롤드컵 선발전 일정 정리 [26] Leeka6940 17/08/16 6940 1
61810 [LOL] 이번주의 후추통신(어흠! 어흠!) [9] 후추통6054 17/08/16 6054 3
61809 [스타1] e스포츠 역사상 최악의 감독은 누구일까요? [74] bigname17090 17/08/16 17090 0
61808 [LOL] 롤알못이 생각하는 SKT의 약점 [32] char9610 17/08/15 9610 0
61807 [LOL] 오늘 삼성 용병술의 근거를 찾아보려했습니다 [74] 갓럭시9560 17/08/15 9560 4
61806 [기타] (소전) 제조일지를 통해 환상종을 알아보자 [40] 길갈8692 17/08/15 8692 1
61805 [LOL] 돌아온 통신사 더비. 플레이오프 2라운드 프리뷰 [30] Leeka6795 17/08/15 679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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