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7/26 18:57:18
Name 시린비
Subject [기타] 모방 범죄 우려, '뉴 단간론파 V3' 국내 심의 등급거부 (수정됨)


http://www.gamemeca.com/view.php?gid=1370733




9월에 한글 정발 예정이었던 게임이었으나

모방 심리를 부추기는 등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할 우려가 있어서 거부하였다 합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전작이라도 해보실 분은 피하시는 것도.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만

결론만 생각하면 일단 어쩔 수 없다... 는게 상당수의 반응인 것 같습니다.

인천 여중생 살인사건이 컸죠. 상황극인가를 하던 사람들이 범죄를 저질렀는데 자료화면이 단간론파로 나갔고

단간론파 신작 부제는 "모두의 살인 게임 신학기"




일반적으로 상당히 많은 게임 팬들은 게임한다고 범죄를 저지르겠냐고 하며

가끔 언론에서 게임의 영향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면 그에 대해 비판하는 스탠스가 많았지요.

뭐 그 경우들엔 예시로 든 게임이 모방 범죄 심리를 자극한다고는 생각하기 힘들기 때문인점도 있었지만

살인사건 일어나는 추리소설 본다고 살인하는 것도 아니라던가 하는 이야기로

다른 요인도 많을 텐데 게임에게 다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생각들도 있었고요.

여하튼, 물론 지금에도

GTA에서 차로 사람들 막 치고 다닐 수 있고 범죄를 저지른다고 그걸 따라하지는 않는다고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고 주장할 수는 있겠지만..

한글화가 수포로 돌아간 점이나

앞으로에 끼칠 영향들은 차차 봐야할듯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7/26 18:59
수정 아이콘
단간 트윗 커뮤였던가요.
거기에서 이미 끝난게 아닌지..
타네시마 포푸라
17/07/26 19:00
수정 아이콘
시대의 흐름이라는게 있죠. 옳고 그름을 떠나 지금은 사리는게 좋을때라고 생각합니다.
-안군-
17/07/26 19:04
수정 아이콘
워낙 최근에 벌어진 일이고, 아직 1심도 안 끝나서 논란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게관위를 욕하겠지만, 이번건은 욕하기가 힘드네요.
걸스데이
17/07/26 19:08
수정 아이콘
소나기는 피하고 봐야죠
17/07/26 19:10
수정 아이콘
스팀겜목록에 1&2가 올라가져있는데 지우고 싶네요 ㅡㅡ
MirrorShield
17/07/28 03:48
수정 아이콘
지울수 있습니다. 라이브러리에서 지우기 클릭하시면 돼요.
시네라스
17/07/26 19:10
수정 아이콘
어차피 19세 등급 받는 게임이고, 이거 막는다고 컨텐츠가 어떤건지 모르게되는 것도 아닌데 이런식의 조치가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시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는건 동의하지만...
코우사카 호노카
17/07/26 19:13
수정 아이콘
일본도 지진나면 지진관련 내용있는 게임 미뤄지고 하니까요...
지금은 잠깐 때가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은하소녀
17/07/26 19:1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MDIR.EXE
17/07/27 05:53
수정 아이콘
아마 모르고 쓰셨겠지만 '우덜식'은 일베에서 전라도사투리로 전라도 비하하려고 쓰는 표현입니다.
larrabee
17/07/26 19:15
수정 아이콘
사실 인천살인사건 피의자의 경우 러스티 레이크 호텔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활동한것으로 보인답니다.
https://twitter.com/Lemt_t/status/821070703541616641
본인계정입니다.
그리고 단간론파 커뮤니티와는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aumpotlive&no=208171

하지만 단간론파와 사건 사이의 관련성이 부정된다고 하더라도 심의를 통과하기는 어려웠을거라 생각합니다..
인천살인사건과 같은 사건이 일어나버린 시점에서 말이죠.
17/07/27 01:09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을 보고 그간 정보를 뒤졌는데 정말로 단간론파와 범인은 연관이 없을 확률이 아주 높네요.
무엇보다 러스티 레이크 호텔 설정과 범인의 살인기법이 일치합니다.
그알에서는 자캐 커뮤니티를 설명하기 위해 단간론파 설정을 단지 예로 들은 거고,
그게 범인의 활동내용으로 기정사실화 돼서 퍼졌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이게 맞다면 너무 억울하게 엮였군요... 게등위야 어쩔 수 없었다지만 최소한 누명은 좀 벗었으면 좋겠는데.
17/07/26 19:22
수정 아이콘
시기가 시기니만큼 이해는 되지만.. 예전 영삼사건이 떠오르네요. 그땐 진짜 황당했는데
17/07/26 19:55
수정 아이콘
쏘우도 정발하는 나라가...
cluefake
17/07/26 19:57
수정 아이콘
이해는 가는데 억지로 이해하는 급이죠.
어차피 청불인데.
하심군
17/07/26 20:12
수정 아이콘
모던워페어2 러시아 발매불가같은걸 생각해보면 아예 이해가 안가는 처사는 아니죠.
Physiallergy
17/07/26 20:27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갖다붙이면 모방범죄가 안 될 게임이 뭐 얼마나 되나요 -_-;
철권 하다가 총동이 생겨서 사람을 팰 수도 있고 롤 하다가 사람한테 카드를 던지고 다닐 수도 있는 거고(?)

어쨌든 유통사가 너무 정직했네요. 적어도 부제라도 바꿨어야(...)
RedDragon
17/07/26 21:27
수정 아이콘
아... 이거 기다리고 있었는데 참....
Physiallergy
17/07/26 21:37
수정 아이콘
http://store.steampowered.com/app/567640/

스팀에 등록됐습니다만,
상황이 상황이라 한글패치는 나오기 힘들 거라는 예측이 많군요.
RedDragon
17/07/26 22:20
수정 아이콘
영판이나 구해 봐야겠네요..
MirrorShield
17/07/28 03:54
수정 아이콘
절절소 케이스로 미루어보았을때 오히려 한글패치가 아니라 스팀 공식한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7/07/26 21:31
수정 아이콘
워낙에 사건이 사건이었던지라 어떻게든 무리하면 이해는 가지만 ...

이런식으로 심의가 객관적인 잣대 없이 그때그때 사회 이슈에 흔들리는건 미개한 일이죠.

올초에 나온 카오스차일드는 발매가 한두달만 미뤄졌으면 못나올뻔 했겠네요.
17/07/26 21:37
수정 아이콘
단간론파로 일어난 모방범죄라거나 진짜 게임 영향 받고 그렇게 된 게 아니라는 것쯤은 사실 게등위도 알 거예요.
하지만 언론이나 여러 단체가 때리기 너무너무 좋은 소재라서, 이런 선택을 한 건 이해가 되네요.
여론이라는 건 항상 이성적인 게 아니고, 잘못 휩쓸리면 정말 게임계 전체로 스노우볼이 구를 수도 있죠.
'인천 여아 살인범이 모방한 살인게임, 국내 버젓이 유통?' 이딴 제목으로 한번 퍼져버리면 특히 우리나라에서 학부모세대 눈 돌아가는 건 일도 아닐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아쉽긴 정말 아쉽네요.
단간론파 특유의 B급 스타일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고, 본편 최초의 한글발매라 기대 많이 했는데 어쩌다가 타이밍이 이렇게...
요르문간드
17/07/26 22:18
수정 아이콘
오히려 게등위가 저렇게 금지때려준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죠.
여론 안좋게 돌아가면 게임계 전체로 폭탄이 넘어올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잘넘어간게 다행인거지.

여론의 중심지점이, 게임보다는 오타쿠 하위문화에 집중적으로 이슈가 된거라서 넘어간거지,
여기서 저 단간론파가 한국에 정발되서 혹시라도 이슈가 게임으로 넘어오게되면 게임계만 손해보는겁니다.

암튼 유통사가 참 생각없이 일한다 싶습니다. 이렇게 문제가 된 상황에서 떡하니 제목으로 살인게임이라고 해놓다니.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심지어 원제조차 살인게임이라는 말은 없네요. 노이즈마케팅이라도 하고 싶었던건가 이런 멍청이들이 있나.
17/07/26 22:23
수정 아이콘
저도 부제는 이해가 안되네요. 일어부제는 모두의 '살인' 신학기, 영어부제는 Killing Harmony였는데, 갑자기 굳이 '살인게임'이 튀어나온 게...
시린비
17/07/26 22:29
수정 아이콘
이게 원어가 '殺し合い 코로시아이' 인데... 의미대로 직역하면 서로 죽이기 뭐 이정도 되는 걸로 알아서...
그걸 어떻게 살려보려고 했던 거 같아요. 뭐 이렇게 될줄은 몰랐겠죠.
Jurgen Klopp
17/07/26 22:20
수정 아이콘
묵혀뒀던 비타 꺼낼 절호의 기회였는데 ㅠㅠ
루크레티아
17/07/26 22:49
수정 아이콘
사실 게임은 아주아주 때리기 좋고 만만한 소재이기 때문에 사리는 게 맞습니다.
이 나라의 국민의식은 아직도 게임이 살인자 만든다고 진짜로 믿고 있으니까요.
요르문간드
17/07/26 23:11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그정도는 아니지 않아 싶습니다. 이번건은 누가봐도 그 때리기 좋은 사건이었는데, 정작 게임은 이슈가 별로 안되었거든요.
기자들의 의식이 성숙해진건지 국민들의 의식이 성숙해진건지 아님 그냥 우연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루크레티아
17/07/26 23:22
수정 아이콘
단간론파는 크게 대중적인 게임도 아니고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때리기도 애매할 뿐더러 이번 범인들에겐 [상황극] 이라는 더 알기 쉬운 소재가 있었죠.

하지만 소재 거리 없는 기레기 중 한 명이 단간론파 게임 내용을 판다면 자극적으로 물릴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노래하는몽상가
17/07/27 00:10
수정 아이콘
뭐 게임 가지고 !! 라고 할 상황이 아닌거 같네요 ...
아이오아이
17/07/27 00:28
수정 아이콘
당장 그 아파트 주변의 상당수 주민들이 외상후스트레스를 앓고있고 아이를 엘리베이터 태워 내려보내고 끝날때 맞춰 나가서 엘리베이터 같이 타고 올라오기까지 한다는데 정발됐다간 그대로 게임계가 폭탄 떠안는 꼴이였죠. 잘 한 선택입니다.
물론 게임계를 위한 선택이였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결과적으론 말이죠. 기다리셨던 분들만 안됐네요.
최초의인간
17/07/27 02: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설정이 다소 과격하고 조잡해서19금으로 유통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이기는 한데, 이건 좀.. 유통사에서 부제를 너무 과감하게 뽑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당장은 어쩔 수 없겠지만 아무쪼록 오해를 벗고 팬들의 품에 안길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RookieKid
17/07/27 06:25
수정 아이콘
흐헝헝 너무 기다리고 있었는데....
방구쟁이
17/07/27 07:54
수정 아이콘
저도 청불 판정이면 충분하다고 보는데...흠
그 범죄자들은 나쁘지만 모든 사람이 이 게임을 플레이할 권리를 막는 건 좀..
네~ 다음
17/07/27 10:15
수정 아이콘
이거 애시당초에 단간론파 이야기나온거 다 거짓말인걸로알고있었습니다만 스플래시데미지군요..

어쩔수없는 부분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706 [오버워치] APEX 시즌3 결승 결과가 나왔습니다. [28] 미네랄배달10161 17/07/30 10161 6
61705 [스타2] 7월 5주차 스타크래프트II 파워 랭킹 - 이병렬 집계 첫 1위 [4] bigsang135992 17/07/29 5992 2
61704 [스타1] 스타1 리마스터 PC방 선공개가 다가왔습니다(리마스터 여러 행사 알림) [22] 빵pro점쟁이11693 17/07/29 11693 3
61703 [기타] [배틀그라운드] 처음으로 치킨을 뜯었습니다. [23] 모선8472 17/07/29 8472 7
61702 [스타1] 본의 아니게 하루 일찍 스타 리마스터를 접했습니다?! [12] 히을12545 17/07/29 12545 1
61701 [스타2] 워체스트가 1차 목표금액을 달성했습니다. [5] 보통블빠7195 17/07/29 7195 4
61700 [하스스톤] BB가 11장의 카드를 공개했습니다. [33] 비익조10209 17/07/29 10209 1
61699 [LOL] 스코어의 강타 실력은?.. 막판을 향해 달려가는 롤챔스 서머 [36] Leeka8622 17/07/29 8622 0
61698 [LOL] 롤챔스 서머, 현재까지의 다양한 통계들 [38] Leeka9409 17/07/28 9409 1
61697 [기타] 서버가 터진김에 적어보는 배틀그라운드 리뷰 [63] 해피나루10205 17/07/27 10205 1
61696 [LOL] 딱 한번 실수한 프레이와, 딱 한번 잘한 눈꽃의 혈투!.. [22] Leeka9328 17/07/27 9328 2
61695 [히어로즈] 시공에 울리는 전쟁의 북소리 '가로쉬 헬스크림' 기술,특성이 공개되었습니다. [20] 은하관제9991 17/07/27 9991 1
61694 [LOL] 바이 구간별 딜량 계산해봤습니다. [23] 이슬먹고살죠8468 17/07/27 8468 6
61693 [LOL] 뱅선수의 실언 그 전 그 후 [237] Lacrimosa19541 17/07/27 19541 22
61692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블리자드가 역대급 베팅한것 같습니다. [84] 브론즈테란11513 17/07/27 11513 3
61691 [스타1] 맵에디터도 함께 수정해주는 모양이네요 [6] V.serum10305 17/07/27 10305 0
61690 [LOL] 뱅선수가 인터뷰로 직접 사과말을 전했습니다. [167] 청보랏빛 영혼 s12593 17/07/26 12593 12
61689 [LOL] MVP의 롤드컵 선발전 도전!! 막판을 향해 달려가는 롤챔스 서머 [18] Leeka5828 17/07/26 5828 1
61688 [기타] 배틀그라운드 팬덤이 랜덤박스 판매 공지로 들끓고 있습니다. [75] 레드후드10007 17/07/26 10007 0
61687 [기타] 모방 범죄 우려, '뉴 단간론파 V3' 국내 심의 등급거부 [36] 시린비8291 17/07/26 8291 2
61686 [스타1] 프로토스 단축키 변경 토의 [38] 마롱22258 17/07/26 22258 0
61685 [LOL] 롱주와 KT의 12승 달성!! 결승에 직행할 팀은? [83] Leeka10864 17/07/25 10864 6
61684 [LOL] 레이디스 브론즈&실버 토너먼트 8/1(화) 접수 마감 [13] 7725062 17/07/25 506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