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즐기시는 분들 대다수가 정규전을 주로 플레이 하실겁니다.

하지만 가끔씩은 리노, 라그나로스, 박사붐 등이 생각나서 야생전에 뛰어드시는 분들이 있을테죠. 그래서 그분들에게 반드시 챙겨야하는 준비물들을 말씀드릴겸 야생전의 현실을 알려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5급 전후까지는 다양한 덱들이 출몰합니다. 정규전에 유행하는 덱들과 탈진도적, 10코 멀록주문을 키카드로 하는 옛날 멀록기사부터 한때 악명을 떨쳤던 비밀기사, 비취술사, 기계법사 등등 야생하면 떠올리는 많은 덱들을 경험 할 수 있죠.

그러다 10급에 가까워질수록 대포 쓰는 해적을 많이 만나게 되실텐데 이들을 상대하시면서 뭔가 이상한 것들을 느끼시게 될겁니다.

덱들이 다 비슷한거야 그럴수 있다지만 일정한 속도의 게임 진행, 필드데미지로 끝나지 않으면 절대 항복하지 않는 끈질김, 의문이 드는 필드 정리 타이밍 등등
옛날 오토주술사의 재림, 이름하야 슈퍼오토대포해적전사들이죠.

사람 없는 시간대일수록 저런 전사들과 자주 마주하실테고 한문아이디라면 십중팔구입니다.

이들때문에 야생에 들리시는 분들은 해적게와 인내심을 필히 지참하셔야하며 야생 등급을 올리시려면 느린 덱은 지양하시는게 좋습니다.

황금 밸런스라는 정규전과 다르게 이 기계 악마들은 멘탈이 없어서 저격덱에 수십번 지고 인성질에 능욕당해도 꿋꿋하게 대포해적을 고수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