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4/24 11:32:16
Name YORDLE ONE
Subject [기타] [섀버] 확팩 이후 플레이 감상
요즘 섀도우버스는 초딩카드 범람 및 2직업 고착화로 망겜메타(?)가 진행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 가장 시간을 들이고 있는 게임이다보니 섀버글이 하나라도 더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간단히 하나 적어보려구 합니다.

한달 전에 적었던 입문기 : https://pgr21.com/?b=6&n=60922

전에 피지알에 글을 적었을 때는 C랭에 막 발을 들인 뉴비였는데 지금은 여러가지 약장수분들의 영향을 받아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어찌어찌 AA3에 안착하였습니다. 여기까지 1천게임-_-을 더 했습니다. 재능러분들은 3,400승에 마스터 달았다고 하시는데 저는 도저히 무리구요. AA2에서 하도 고통받았던지라 여기서도 500게임은 더 해야 마스터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 메타와 각 직업들 이야기

지금은 드래곤과 네크로맨서의 시대입니다. 지갑전사 드래곤과 당장 누구나 덱을 짜서 굴릴 수 있는 값싼 네크로 두 직업이 메타를 휩쓸고 있습니다. 쉽고 쎕니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팩트고 앞으로도 너프가 없는 이상 이 2직업으로 이루어진 1티어 진입 장벽은 견고할겁니다.

드래곤은 벽덱수준입니다. 그림닐-라합-수룡신의 무녀-사하퀴엘-젤+바하/우로보로스로 명치공격. 이 시나리오가 이뤄질 경우 어느 직업도 드래곤을 막아낼 수 없죠. 다만 드래곤의 약점으로는 자신의 패가 꼬이는 경우 극복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1,2,3때 꼭 벽을 세우지 않더라도 펌핑하거나 아이라같은걸 내면서 놀지 않고 시간을 보내면 5턴 넘어가면서부터는 약속 수준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멀리건이 망하는것을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기도메타가 성행하고 있지요.

네크로의 장점은 덱이 무척 저렴하다는 것이고, 게임 템포가 빠르며, 1코스트부터 7코스트까지 카드간 시너지가 모든 직업중 최고수준이라 무난히 패가 풀린 네크로를 상대할땐 기존 직업으로는 네크로를 이기기 쉽지 않아 강력하기까지 합니다. 현재 드래곤과 욕받이 양대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쉽고 쎄고, 무엇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 시즌 도로시 혹은 알베르로 덱을 구성했던 것 처럼 이번 시즌 유입자들이 네크로로 유입하는 결과를 낳고, 그 네크로들이 각 티어를 파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직업의 특징은, 다시 말하지만 쉽고 쎄다는겁니다. 엘프나 뱀파처럼 머리 복잡하게 굴릴 필요가 없고, 그냥 1,2,3 내다가 광역기나 제압기 조금 고민하다가 필드 장악 -> 명치터뜨리기 의 반복입니다.

3주간 게임이 진행이 되었는데도 저 둘을 확실하게 카운터 칠 수 있는 카드가 없지요. 네크만 조지겠다는 일념으로 비숍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만 네크로 저격 비숍은 네크로만큼이나 많이 보이는 드래곤들 앞에서 무력하게 무너지는 일이 많아 랭크 등반하기에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 이런 투탑 체제에서 버텨내지 못하고, 약간 승률이 더 높았던 로얄을 제외하면 나머지 직업들이 황금밸런스였다는 통계가 뒤늦게 재조명되면서 일웹이나 한웹에서는 전 시즌 중기/말기의 로얄 강점기가 좋았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네크로나 드래곤을 제외하고 다른 직업 이야기를 해보지요.

뱀파이어는 복뱀과 박뱀같은 덱으로 드래곤과 네크의 명치를 집요하게 털어버리는 전략으로 숨은 꿀로 불리고 있긴 하지만, 뱀파이어 직업 특성상 외줄타는 식의 플레이를 강제받는데다 숙련도도 나름 필요한지라 그렇게까지 메이저한 티어로 올라오진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나면 재밌습니다. 스릴있어서 좋아요.

로얄은 무난히 강합니다만 1티어에선 내려온 듯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1티어로 올라갈 가능성은 남겨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저것 조정되다보면 다시 1티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카드들 포텐셜은 여전히 좋습니다. 그게 네크와 드래곤 수준이 아닐 뿐이지... 네크만 잡겠다/드래곤만 잡겠다 둘중 하나를 골라서 덱을 짠다면 지금도 집요하게 상대를 괴롭힐 수 있습니다.

위치는 죽었습니다. 모든 지표가 최하위입니다. 그나마 경쟁력있는건 원래부터 벽덱이었던 초월과 잘 풀린 어그로비술입니다만 이 역시 무난하다 할 수는 없는 승률입니다. 항간에는 템포위치가 강하다는 말이 있긴 합니다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메타에서 '괜찮다' 고 할만한 기준은 [덱이 '아주 잘' 풀렸을때 '무난히' 풀린 드래곤/네크와 싸워지거나 이겨지는가] 라고 생각합니다만 위치는 그게 어렵더라구요. 승리를 위해서 다른 직업보다는 좀 더 고생을 해야 하는 처지라 생각됩니다.

비숍들의 상황은 꽤 혼란한 것 같습니다. 다채로운 컨셉이 등장하고 있는데, 한때 힘겨루기 이지스가 이론상 최강이라는 공포감을 조성하며 대유행을 탔지만 다른 직업들의 빠른 명치공략을 버티지 못하고 거품이 팍 꺼졌습니다. 이후 네크로를 저격하는 촛대비숍이나, 질주비숍, 다크잔다르크를 끼얹은 질주비숍 등 다채로운 덱이 등장하고 있습니다만 메이저 수준으로는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갑전사들이 마스터에서 중립비숍을 굴리던데 엄청 강력해보이긴 하더군요.

엘프는... 모르겠습니다. 너무 안보입니다. -_-; 저는 오늘까지 총 1004 게임을 플레이했는데요. 이중 엘프는 고작 60번 만났을 뿐입니다. (덤으로 네크는 255판, 드래곤은 252판을 만났습니다) 티아는 요즘 거의 안쓰는 것 같습니다. 에린과 엘프퀸이 등장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고엘/에린/엘프퀸을 이용한 버티기는 기본인 것 같고 여기에 리노세우스를 쓰느냐 백은백랑을 쓰느냐로 갈리는 것 같네요. 명치를 순식간에 박살내는 엘프의 기본은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 방송을 보면서 인상깊었던건, 극후반 드래곤과의 힘싸움이 가능한건 의외로 템포엘프더군요.


[2.] 제 이야기
일단 저는 섀도우로그에 로그를 남기지 않고 제가 스스로 통계를 남기면서 게임을 진행중입니다. (섀도우로그 사이트 이상해요..) 이것저것 손을 댔지만 저를 AA3에 데려다준건 통계를 봤을때 아무리 봐도 어그로네크입니다.

위 메타 이야기에도 썼지만 어그로네크는 게임 시간이 빠르고, 패가 잘풀리면 막을 수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멀리건때 어지간하면 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섀도우로그 전체 통계에서 어그로네크/미드네크(사실 섀도우로그에서 이 둘을 구분하기 쉽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초반에 잘풀린 미드네크에게 죽어도 어그로네크라 생각할거고, 요즘 어그로네크는 역대급 사기카드 헥터를 섞는 추세인지라 헥터에게 당하면 미드네크로 적어버리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승률이 55%정도에 달하는데, 제 승률도 딱 그 수준입니다. 통계란게 꽤 무섭더군요. 얼추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전 시즌까진 위치로 입문해서 로얄로 올라온 전형적인 1티어충; 이라 이번 시즌에도 위치와 로얄을 좀 돌려봤지만, 위치는 포기했고 로얄은 그럭저럭 네크 하다가 질리면 가끔 돌리면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제 뇌지컬이 좀 조악한지라 로얄은 승률이 반반밖에 안나오지만 여전히 돌릴만 한 덱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드래곤을 하지는 않습니다만 상대로 나오는 드래곤들에게 하도 수모를 당하다보니 박뱀같은걸로 저격을 돌려보기도 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박뱀으로 등반하는 분들은 대체 무슨 마술을 부리는건지 개인적으로 좀 신기했습니다.

느리긴 해도 마스터까지 언젠간 올라갈 수 있지 않나 생각은 듭니다. 다만 솔직히 말하면, 재미는 점점 떨어져가는 것 같아요. 게임 양상이 너무 똑같습니다.

그리고..

어썸한 카드 내는 건 좋지만 이지스나 깊은숲의이형처럼 절대안죽어~ 한방치면 죽어~같은 초딩; 카드는 무슨 생각으로 기획했는지 좀 이상합니다. 향후 직업 컨셉을 만질 때마다 무조건 이 두 카드는 걸림돌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수습이 될지도 걱정이네요.

특히 비숍은 카운트다운/회복/수호/질주/무적..이라는 뭘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는 컨셉으로 뭉쳐있는 정크골렘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데, 여기저기 대응가능한 팔색조를 원하는건지 그냥 내고 싶은 카드 막 만들어서 내는건지 궁금합니다.

[3.] 향후 바램

일단 네크와 드래곤은 너프가 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어글넥으로 염치없게 등반중인 사람이다보니 드래곤쪽에 좀 사심이 가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제가 너프가 필요하다 생각한 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3-1.] 그림닐
이건 모든 직업이 다 채용하고 있는 사기카드 같습니다. (엘프 뱀파는 좀 채용률이 적겠지만) 어그로덱 대응에도 괜찮고 피니셔로도 강력합니다. 하지만 너무 그림닐만 보이다보니까 이게 제대로 된 흐름인가 하는 의아함은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OP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두가 다 쓰고 있어서 티가 안날 뿐.. 인핸스 위력을 낮추거나 초반 스펙을 손대거나 하는 등 손을 쓸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3-2.] 우로보로스
우로보로스가 뭐 컨셉적으로 죽지 않는 존재라는건 알겠고 덱으로 돌아가는 것도 알겠습니다만 죽을 때 리더 회복은 왜 시켜주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_-; 등장할때 3데미지 타게팅으로 날릴 수 있는것도 신박한 사기라고 생각합니다만..

[3-3.] 수룡신의 무녀
스탯 4/5 (진화후 6/7)
5턴 이후 매 턴 리더 HP 3 회복
PP 펌핑

네크 사기 원천이 귀공자라면 드래곤의 사기 원천은 무녀가 아닐까 싶습니다. 중반에 큰 리스크를 짊어지고 게임했던 드래곤의 걱정거리를 싹 날려준 존재가 아닐까요. 여러 옵션이 다 달려있으면서도 진화 시 2/2라는 스탯이 붙는것도 신박한데 회복 옵션때문에 무녀를 제거하지 않고 진행할 수가 없기 때문에 유사 도발이 붙은거나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탈 레전드급 성능이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3-4.] 백골의 귀공자
3코스트에 모든 추종자에게 유언으로 해골을 생성시키는 사기스펙 보유자죠. 어글네크의 알파와 오메가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백골이 뜬 네크와 안뜬 네크는 그 강력함의 수준이 다릅니다. 필드 장악은 물론이고 묘지까지 엄청나게 펌핑해주기 때문에 후반 죽음의 축복이나 헥터, 거기까지 안가더라도 팬텀하울같은 카드의 운용까지 스무스하게 흘러갈 수 있게 해주는 1등공신이죠. 특히 해골을 일부러 죽이면서 리퍼를 키우기도 하기 때문에 중반부에 상대하는 입장에선 마음놓고 수호를 펴기도 까다롭습니다. 네크로는 지금 귀공자만 너프하더라도 다른 카드들의 위력이 상당히 반감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것 외에도 네크의 오르트로스/헥터같은 존재도 사기긴 하지만 귀공자를 이용한 운영 없이는 그 강력함이 게임 상성을 뒤흔들정도는 아닌 것 같고, 드래곤은 젤을 이용한 질주 부여가 사기니까 중립 추종자에겐 질주 부여를 할 수 없게 해야한다는 의견도 많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젤이 사기다 사기다 말이 많아도 무녀가 없으면 젤을 이용한 명치 위협 단계까지 가기가 좀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너프까진 필요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이거야 뭐 AA수준에서 생각하는거라 그럴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사이게임즈가 과연 어떻게 조정을 할지 기대되네요.

어떤 나비효과가 일어나서 또 밸런스가 뒤집힐지 기대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만 적어도 지금 메타는 너무 재미가 없긴 합니다. 천게임이나 해놓고 할 말은 좀 아닌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돌아온 개장수
17/04/24 11:43
수정 아이콘
네크덱이 싸다고는 하지만 켈베가 3장이나 들어가서...
MirrorShield
17/04/24 11:49
수정 아이콘
귀공자, 무녀가 너무 사기라서 게임이 이따구..가 된게 너무 뻔한데

귀공자는 실버라서 괜찮은데 무녀가 전설카드라서 너프를 안 먹을 가능성이 좀 있죠

지금은 그냥 언인스톨은 안하고 게임만 안하고 있는 상태인데

무녀 너프하면 복귀하고
무녀말고 또 이상한거 건드리는척 하면 그냥 삭제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랜슬롯
17/04/24 12:06
수정 아이콘
드래곤의 현 문제점은 사실 힐도 되고 광역기도 되고 후반 하수인들도 아무런 패널티가 없다는 점이지요. 드래곤을 잡으려면 이제 제가 다른 직업은 아예 선을 안대서 모르겠지만 로얄로는 최소한 10턴전에 드래곤의 피를 10이하로 깍지 못한다면 결국 힐이나 도발에 후반싸움에서 밀립니다.

그렇다고 후반 하수인들을 대거 기용해서 후반 컨트롤덱으로 몰고간다? 이거도 힘든게 일단 우로보로스 같은 하수인은 로얄입장에선 오딘을 제외하면 잡을 방법이 전무하고 내가 6코도달했는데 상대 드래곤은 10코인 상황에서 싸움이 될리가 없죠. 실제로 제가 상대한 드래곤 전 한 30판쯤은 다 드래곤이 10코일쯤 저는 6코였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드래곤상대로 한 덱구성을 해버리면 두번째로 많은 네크로가 문제가 되죠. 솔직히 네크로 상대로는 내가 패가 잘풀리거나 네크로가 패가 좀 말리면 이기기도 하는데 드래곤은 진짜 일단 10턴전에 거의 이겨놓느냐 마느냐 싸움이라 걍 패턴이 똑같아서 짜증이 납니다.

10코 드래곤 상대로 오늘 방금전에 처음 이겨봤네요. 10코에 바하무트 낸거 츠바키로 저격하고 다시 송곳니 츠바키로 이긴거.. 그마저도 상대 드래곤이 힐카드가 없어서 이긴거지...
랜슬롯
17/04/24 12: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무리 봐도 파괴 광선은 진짜 말도 안되는 스펠 같습니다. 10코에 적 진영의 하수인을 "소멸"시킨다니... 듀란달같은 마법진도 다 박살내고. 도발 세워도 다 터지고. 든든맨이든 뭐든.. 저런 사기 스펠을 아무런 패널티 없이 쓸 수 있다는게..... 10코 도달하기 어려운 드래곤도 아니고


그외에 언급하신 카드들 저도 너프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하자면 군신 그림나르인가? 2/3 수호에 10코에 나오면 전체 4딜 하는 카드도..
17/04/24 12:25
수정 아이콘
일단 확실히 너프해야 하는 카드가 무녀랑 귀공자, 2순위가 그림니르, 헥터, 번광 정도로 봅니다.

근데 무녀를 안 건드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좀 들고 있네요.. 다른거 건드려 봐야 눈 가리고 아웅일텐데..
cluefake
17/04/24 12:50
수정 아이콘
무녀랑 귀공자 얘네가 문제죠.
무녀 스탯 너프, 귀공자 사령술 부여 혹은 코스트 증가 정도는 있어야할것같아요.
그리고 아이기스랑 엘프의 변종은..솔직히 그거 별 영향 못 끼칠겁니다. 변종은 그냥 로망으로 가득찬 쓰레기고..1~2코 질주부여를 못 준다는 건데 엘프는 그런거 원래 주면 안 됩니다..아이기스도 PP펌핑을 비숍에 줄 리가 없으니 딱히 컨셉에 영향 못 주고요. 직업 컨셉에 지속적으로 걸림돌 되는건 위치의 초월이죠. 그건 진짜로 걸림돌이 됩니다.
17/04/24 18:58
수정 아이콘
3코 이하의 질주부여를 주면 여전히 근원-백랑변종-질주의 꿈의 컴보가 가능해집니다 크크

사실 질주부여 카드 아무거나 줘도 3백랑 넣고 원펀맨 덱 굴리려는 사람들 적지 않을 거 같아요.
cluefake
17/04/24 19:01
수정 아이콘
웬만하면 질주부여는 아예 안 주겠죠.
변종이 아니어도, 그런게 있으면 리노나 백랑백은 킬각 한턴 전 준비해두기 너무 편해질 겁니다.
물론 원펀맨들이 늘어날게 눈에 보이긴 합니다 크크 뽕맛이 진짜..
힘든일상
17/04/24 13:08
수정 아이콘
뱀파나 엘프가 방송경기에서 나온다는 것을 봤을 때, 분명 1.5티어는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뱀파는 내 체력 절반 이상을 파먹으면서 줄타기를 해야 되는 부분에서, 엘프는 전통적인 리노 킬각 설계 부분에서
난이도가 너무 높아 잘 안보인다고 생각됩니다.
드래곤은 라합이나 무녀 중 하나는 스탯을 까야 될 것 같은데,
전설을 잘 안건드리는 경향을 보면 라합을 깔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라합만 건드려도 4,5코 말림이 훨씬 심해지면서 승률이 꽤 내려갈 것이라 생각되고, 아예 무녀를 깐다면 2티어로 갈 수도 있다고 보구요.
귀공자는... 건드려야 되긴 한데 어떻게 건드릴지 감도 안오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밸런스 패치 결과에 따라서 계속 주력으로 할지 아닐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하스 오리카드 야생보낸다는 얘기에 정떨어지던 차 섀도우버스 갓 밸패 보고 눌러앉은거라,
이번 패치가 엉망이면 어차피 양쪽 다 엉망인거 되는대로 하자는 식으로 하게 될 것 같네요.
이부키
17/04/24 13:38
수정 아이콘
이대로 두면 인플레가 너무 심해져서 야생 도입이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비비 당신은 대체...
MirrorShield
17/04/24 13:44
수정 아이콘
원래 블럭제 안하면 게임이 어떤 꼴이 되는지는 유희왕이나 판타지 마스터즈가 잘 보여줬었죠.
힘든일상
17/04/24 14:15
수정 아이콘
제발 안좋은 것 따라해서 OP너프 안하고 그대로 야생으로 쳐넣어서 쓰레기통으로 만들지 말고
너프할 카드는 너프하면서 진행해서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야생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진심.....
cluefake
17/04/24 14:21
수정 아이콘
정상적으로 매직식 야생만 해도 괜찮습니다. 하스식 야생은 진짜..
YORDLE ONE
17/04/24 14:28
수정 아이콘
둘이 어떻게 다른거에요? 다른 TCG는 전혀 안해서 몰라서용..
cluefake
17/04/24 14:46
수정 아이콘
1. 매직에는 오리지널의 존재가 없습니다. 최근에 나온 블럭들이 정규전 카드풀이고, 블럭하나 나오면 예전 블럭 하나 나갑니다.
2. 모던이나 레거시에는 금제가 있습니다. 야생도 신경을 어느정도는 씁니다.
3. 하스도 최근 야생 대회가 생겼지만, 매직은 모던을 좀 밀어주는 편입니다. 야생용 테마팩세트 같은거 팔아줘요.
MirrorShield
17/04/24 14:56
수정 아이콘
오리지널이 없다기엔 오리진 전까지 기본판 매년 나왔던거 생각하면 뭐..

오리지널에 변화가 없다고 공언한게 실책이지 기본판이 있는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모던 레거시 금제는 진짜 미친 카드들만 당하는데 하스 야생에 그정도 카드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박붐이 세다 세다 하지만 매직의 모던 레가시 금제급 카드는 아니잖아요.
cluefake
17/04/24 15:07
수정 아이콘
뭐 기본판 나왔고 그렇기는 하죠 크크
모던 레가시 금지도 진짜 미친 애들만 당하는거 맞죠. 다만 하스처럼 너프는 없긴 하지만.
진짜로 하스 야생에 불만인건 출시 초기에 대회 안 연다고 발언한 것, 매직처럼 모던 마스터즈 같은것을 팔아주길 바라는 것, 오리지널 빼고 한번에 야생갈때 훅 카드 풀이 줄어드는게 아쉬운 것.
이것들이군요. 야생을 다른 종목으로 인식시키고 조금만이라도 밀어주길 바랬는데 그러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지금은 대회도 열고 하니까 좀 낫지만..
MirrorShield
17/04/24 15:12
수정 아이콘
1. 대회야 뭐 이제 연다고 했고

2. 모던 마스터즈 같은거 팔 정도로 아직 야생 풀이 쌓이진 않았잖아요. 이제 겨우 2년차 넘어가서 모험 3개에 확팩2개 들어갔으니까요. 솔직히 운고로 전까지 낙스 고놈만 야생일때 생각하면 모던 마스터즈에 해당하는건 무리죠.

3. 카드 풀이 훅 줄어드는건 아쉽긴 한데 뭐 이건 MTG에서도 똑같고 블럭제의 숙명이니까요.
cluefake
17/04/24 15:25
수정 아이콘
네 뭐 그건 그렇죠. 1이 크네요. 좀 시작할 때부터 그랬으면 좋았을 것을. 이제라도 대회 열고 오리지널도 손을 대니 다행이죠.
MirrorShield
17/04/24 15:47
수정 아이콘
초기엔 왠지 일부러 야생을 죽이려고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MTG에서 T2의 인기가 그렇게 썩 높지 않은걸 생각해봤을때

야생을 지금처럼 푸시하면 사람들이 정규전으로 안 넘어갈까봐 일부러 좀 홀대했을수도..
전립선
17/04/24 15:53
수정 아이콘
네크는 너프지점이 너무나 명확하고 거기만 건드리면 ROB 수준의 황밸로 수렴하리라 예상합니다. 문제는 드래곤인데, pp펌핑이라는 컨셉 자체가 밸런싱하기 너무 어려워요.
kartagra
17/04/24 17:46
수정 아이콘
드래곤 하다 뱀파 위치로 갈아탔는데, 드래곤 상대로는 그래도 50%에서 왔다갔다거리게 승률 유지하는 것 같은데 네크는 진짜 그냥 나가는게 속편한거같습니다. 특히 위치할때 선공 네크 걸리면 바로 탈주하고 싶은 유혹이 넘칩니다. 근데 또 네크가 굉장히 흔해서..사실 드래곤도 사기긴 한데 네크라는 최강급 사기가 승률을 억제시키고 있는 겪이라 너프시키려면 둘 다 시켜야 하는게 맞긴 하죠.
시라카와 미야코
17/04/24 19:53
수정 아이콘
TOG 패치후에 간보다가 드래곤으로 열심히 등반중입니다. 저도 AA3에 있고 마스터까지 1800점쯤 남았는데, 올리면서 느낀건 젤이 제일 사기같습니다. 다른 TCG도 하면서 느끼는 건 얼마나 바리에이션이 넓냐가 덱의 말림을 완화해준다고 생각하는데 젤이 우로-젤, 사하-바하-젤, 사하-이스라필-젤 정 급하면 루시퍼-젤같이 별의 별 상황을 다만들어줘서 펌핑하면서 본 손해에 비해 리턴이 너무 높습니다.
사하바하젤 13뎀(이건 조건부가 좀 있지만) 우로젤11, 사하이스라필젤 8+전체2뎀으로 체력 20짜리 겜에서는 너무 강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굴리면서 펌핑 잘 안되서 두들겨 맞다가도 젤만 붙으면 명치에 한방 크게 넣고 역전할 때도 많았구요.

번개광선은 사이게이가 다음 밸패에는 일단 내버려 둘 것 같긴합니다. 모바게라 그런지 지나친 장기전을 견제하는 것 같아요.

네크는 백골의 귀공자만 손보면 지금처럼 셀 것 같진 않고 아마 다음 밸패에 너프가 될거라고 봅니다.
엔조 골로미
17/04/24 21:14
수정 아이콘
드래곤은 펌핑 손봐야되요 바하무트나 번광 이런건 10턴에 내는걸 생각하고 만든거지 6턴에 펌핑하고 내라고 만든 카드들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렇다고 펌핑과정이 어려운거도 아니고... 드래곤이랑 겜 붙으면 4pp이상 벌어지는 게임 아주 흔합니다. 거의 한달동안 지켜봤는데 이정도면 네크랑 드래곤은 진짜 긴급패치해야할 수준이라고 보는데 대체 언제까지 냅둘건지 모르겠네요

바하무트나 번광같은거 냅둘거면 마법진카드들을 싹다 리메이크 해주던가... 뭐 좀 깔려고 하면 약 퍼먹고 다 없애는 통에 덱 재밌는걸 못만들겠어요-_-;; 어그로야 덱 조정으로 어느정도 대처가 된다(?)고 치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488 [하스스톤] BB의 다음 확팩에서 카드팩 변경 사항 인터뷰 [43] 비익조11857 17/06/23 11857 5
61487 [기타] [오피셜] 리니지m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확정 and 간단 임시점검 내용 [18] 키토10114 17/06/22 10114 0
61486 [기타] 리니지M 토막후기 [22] 정신차려블쟈야8581 17/06/22 8581 2
61485 [기타] 섀도우버스 신 카드들에 대한 감상 - 레전드편 [19] Alchemist16986 17/06/22 6986 0
61484 [기타] 리니지m 45렙찍은 후기 [23] 키토10364 17/06/22 10364 0
61483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5화: 라스카리스 테오도로스 1세 [41] 도로시-Mk216749 17/06/21 16749 49
61482 [기타] 이번주 추가 소식 [8] 후추통8231 17/06/21 8231 0
61481 [기타] 中 항저우 e스포츠 이야기 [7] kenzi8161 17/06/21 8161 2
61480 [기타] [워3] 1.28.3 패치 노트 [34]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153 17/06/20 10153 0
61479 [기타] 아재 굿 헌터의 다크소울3 입문 [25] 스키피오6622 17/06/20 6622 3
61478 [스타2] [3.15 협동전 데이터 마이닝]드디어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 발레리안과 데하카의 관련 데이터들. [24] 그룬가스트! 참!7872 17/06/20 7872 0
61477 [히어로즈] 미드 시즌 난투 : 플레이오프 이야기 (복수의 시간이 왔다) [25] 은하관제5989 17/06/20 5989 3
61475 [오버워치] 사야 플레이어 매드 무비 [11] 손나이쁜손나은8598 17/06/20 8598 3
61474 [스타1] 735일만에 넘을 수 있었던 능선 [28] 저글링앞다리10227 17/06/20 10227 6
61473 [스타2] 공허의 유산 캠페인 공략 - 15. 의례의 계단 [14] 모선8035 17/06/20 8035 4
61472 [하스스톤] 아시아 6등 얼방법사 [19] Otherwise9624 17/06/19 9624 3
61471 [도타2] 인터7의 초청팀이 발표 되었습니다. [8] 벨라도타6396 17/06/19 6396 2
61470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4화: 아드리아노폴리스 점령전 [29] 도로시-Mk216427 17/06/19 16427 59
61469 [LOL] 이번주의 후추통신 [6] 후추통7336 17/06/19 7336 3
61468 [스타2] 6월 3주차 스타크래프트II 프로게이머 랭킹 [6] bigsang139773 17/06/18 9773 1
61467 [스타2] 전태양이 SSL 챌린지 예선을 불참했습니다. [12] 보통블빠11132 17/06/18 11132 0
61466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3화: 아나티스의 결혼 [21] 도로시-Mk215333 17/06/18 15333 44
61465 [기타] [포켓몬] 포켓몬 나눔합니다. (종료) [55] Finding Joe5807 17/06/17 580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