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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6 23:31:20
Name Liberalist
Subject [기타] [CK2] 헤라클리우스 가문의 귀환 # 10 - 2대 마누엘
일찍이 아버지, 콘스탄티누스의 후계자로 낙점된 마누엘은 아버지와 함께 십수 년 간 온갖 전장을 누볐다.
이 와중에 그가 심혈을 기울여 했던 일은 초원 밖 수도원이라든지 성채에 잠들어 있는 역사서 수집이었다.

다양한 언어로 쓰여진 역사서들이 마누엘의 게르에 차곡차곡 쌓여갔다.
그리스어, 아르메니아어, 콥트어, 페르시아어, 아랍어, 그 밖에 기타 등등.
마누엘은 각지의 학자들을 초빙하여 이러한 역사서들 가운데 전쟁을 다룬 부분만을 간추릴 것을 명했다.

물론 이렇게 하기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었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 마누엘은 악착같이 재물을 모았다.
그리하여 세간에서는 재물을 지나치게 밝히고 탐욕스럽다는 평을 받았지만, 그는 이러한 소문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장차,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가문의 숙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이 흘러, 마누엘이 후원했던 학자들이 서서히 작업의 성과를 제시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로마의 적들이 로마와 어떻게 싸워 왔는지를 보고 승패의 요인을 분석하던 마누엘.

그는 깨달았다.

[일거에, 피해를 회복할 틈조차 주지 않고 압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길 수 없어.]

역사 속에서 콘스탄티노플을 위협한 이들의 수는 결코 적지 않았다.
아틸라의 훈족, 선조 헤라클리우스의 숙적이었던 아바르 족, 찬탈자의 무리가 격퇴한 아랍의 이교도 등.

그러나 그들은 끝내 로마를 쓰러뜨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로마의 비옥한 땅에서 나고 자란 수많은 이들, 그리고 그들의 풍요로운 재화가 전술의 우위를 뒤집었기 때문에.

아틸라는 로마가 바친 조공에 만족하고 잠시 창을 거뒀다. 그 대가로, 그는 이이제이의 전술에 휘말려 패했다.
아바르 족은 일리리쿰을 휩쓸며 콘스탄티노플을 포위했으나, 테오도시우스 성벽을 넘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졌다.
아랍의 이교도들은 수로를 통해 로마의 목줄을 죄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의 불 앞에 재가 되어 사라졌다.

이 셋이 패배한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마누엘은,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시간과의 싸움에서 졌다. 로마가 숨을 고를 수 있는 틈을 주었기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어.]

그렇다면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자신이 택해야 할 길은 무엇인가.

[판노니아를 차지한다. 판노니아는 과거, 강대했던 아바르 족의 근거지. 우리 가문이 지닌 대초원의 힘에, 판노니아의 힘이 보태진다면 그때는 한 번 승부를 걸어볼만 하다.]

아버지, 콘스탄티누스의 사후, 마누엘은 새로이 카간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카간으로서 처음으로 휘하 부족의 칸들을 소집한 자리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우리는, 판노니아로 간다!]

----------

즉위 직후, 본인의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안 들었던 마누엘은 전속 이발사를 찾아갑니다.



[마누엘 : 거, 머리 좀 풍성해 보이게 해 봐. 지금은 어디가 휑해보이는게, 위엄이 안 살잖아?]

마누엘은 전속 이발사를 극한으로 몰아붙여, 탈모가 상당히 진척된 자신의 머리를 감쪽같이 바꿔놓습니다.
도대체 전속 이발사를 어떻게 닥달하면 저렇게까지 바뀔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인체의 신비라고 해두죠.

마누엘은 본격적으로 통치에 나서기에 앞서, 먼저 가문의 현 상황을 살핍니다.



[마누엘 : 우리의 영역은 광대하다. 그러나 찬탈자의 위세는 현재, 우리를 능가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로마와 싸우면 백이면 백, 집니다.
병종에서 아무리 우위라고 해도, 병력에서 차이가 너무 많이 나거든요.

우리는 휘하 부족까지 죄다 끌어모아도 7, 8천인 반면에 로마는 동맹, 바랑기안 근위대까지 합치면 3만.
각개격파하는 식으로 끊어먹기도 가능하겠지만, 그것도 제 직속이 5천 남짓밖에 안 되는 시점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로마를 차지하고 싶다면 먼저 판노니아 지역을 석권할 필요가 생기는거죠.

그러나 이대로 판노니아로 향했다가는 로마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있으므로, 우선은 연막 작전을 펼칩니다.



[마누엘 : 내 동생, 테오도시우스와 찬탈자의 딸 에우도키아를 혼인시켜서 불가침 조약을 맺는다. 어차피 저런 얄팍한 연결고리 따위, 언제든 끊으면 그만이니까.]

찬탈자의 무리에게 정략결혼을 제안함으로서, 자신들을 칠 의사가 없다는 거짓 정보를 전달하는거죠.

이후에는 왈라키아의 홀딩을 끊임없이 불태우면서 자금과 목초지를 확보하고,



[마누엘 : 왈라키아의 땅은 말을 기르기에 좋지. 이 땅에 있는 야만스러운 불가르 족속들을 모조리 치워버리고, 그들이 세운 모든 것을 불태워라.]

이 와중에 텡그리 신앙을 바탕으로 저항하는 무리를 쓸어버립니다.



[마누엘 : 쯧, 얌전히 굴복했다면 목숨이라도 건질 수 있었을 것을...]

이제 모든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남은 것은 오로지 판노니아를 향해 질주하는 것 뿐.



[마누엘 : 모두들, 판노니아를 향해 진군하라!]

여기서 마누엘이 사용한 전쟁 명분은 [Subjugation].

예전에 도로시님 연대기 보셨던 분들은 한 번쯤 보셨을 전쟁 명분입니다.
유목정 또한 부족정과 마찬가지로 1대 1회에 한해 Subjugation 명분으로 개전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승리할 경우, 전쟁을 건 대상과 대상의 봉신 모두가 저의 봉신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다만, 유목정만의 특징이 있다면 Subjugation 이후에 공작 이상 모든 작위가 자동적으로 파괴된다는 것?

따라서 만약 봉신 수 제한 걸려서 봉신을 줄여야겠다 싶으면 영지 빼앗아 불태우거나, 공작위 다시 만들어 주면 됩니다.
(유목정의 경우, 왕 작위는 봉신 주고 싶어도 못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왕 작위 만드는건 자기만족에 불과할 뿐이죠.)

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다만 스샷에서와 같이, 슬라브족 영지 특유의 낮은 보급한계가 마음에 걸립니다.
낮은 보급한계 때문에 병력이 갉아먹히기 전에 빠르게 수도를 침공, 전쟁점수를 올리도록 하죠.

그 사이, 기껏 불가침 협정을 맺었던 로마의 찬탈자가 공연히 시비를 걸어옵니다.



[로마 황제 에우도키모스 : 해적들로부터 해안가가 피해를 입으셨다 하셨소? 그것 참 안타깝게 되었소이다. 허나, 우리 측에는 아무런 책임이 없으니 공연히 원망하는 마음을 품지는 말길 바라오. 우리도 최선을 다해 해적들을 내쫓았으나 일이 이렇게 된 것이니 말이오.]
[마누엘 : 에우도키모스, 네 놈. 어디서 같잖은 소리를 지껄이느냐...]

불가침 협정을 맺기가 무섭게 일단의 바이킹 무리가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과하여 마누엘의 영토를 헤집어 놓았습니다.
이는 에게 해를 지켜야 할 로마 수군이 의도적이든 아니든 그들에게 길을 열어주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렇지만 찬탈자는 짐짓 오리발을 내미는군요.
마누엘은 이를 갈면서도, 아직은 찬탈자와 분쟁을 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해명을 받아들입니다.

해당 이벤트는 불가침 조약, 혹은 동맹을 체결하였을 경우 발생하는 외교적 분쟁 이벤트입니다.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두 세력 사이에 어느 세력에 랜덤하게 피해가 발생하고, 피해를 입은 세력이 상대에게 책임을 추궁하지요.
이 경우, 추궁을 받게 된 대상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 그리고 이를 거부하는 것.
혹은 위의 스샷처럼 반대의 입장에 서서, 상대에게 책임을 추궁할 것이냐, 그렇지 않을 것이냐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책임을 인정하거나 추궁하지 않으면 명예가 50 깎입니다. 꽤 크죠. 하지만 조약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반대로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뻗대거나 상대를 추궁하면 명예를 50 얻습니다. 그러나 조약이 높은 확률로 파기됩니다.

이게 어느 DLC에서 생긴 이벤트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덕분에 외교 관계가 정적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이벤트는 AI 사이에서도 발생하여, 때때로 불가침 관계와 동맹 관계를 해소시키기 때문이지요.

아무튼 가까스로 치밀어 오르는 화를 억누르며 출진길에 오르는 마누엘.

그런 그에게, 한 가지 경사스러운 일이 생깁니다.



[마누엘 : 오오, 생김새를 보아하니 장차 큰 인물이 되겠구나. 이 아이의 이름은 테오도로스라 짓겠다.]

로또가 터져버렸습니다. '강인함'과 '매력적인', 두 트레잇을 달고 태어난 아들이 태어났네요.
마누엘의 경우와는 다르게 첩실이 아닌 정실 부인의 슬하에서 태어나 첩의 자식이라는 페널티도 없습니다.

이로써 찬탈자와의 외교 분쟁으로 골머리를 앓던 마누엘은 마음 속 응어리를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전쟁 국면으로 들어가서...



[마누엘 : 공연히 멈출 필요는 없다. 신속하게 적의 심장부를 타격한다!]

마누엘은 다뉴브 강을 따라 빠른 속도로 판노니아의 수도를 향해 달려 나갑니다.

개혁되지 않은 파간 종교의 특성 상 보급 제한이 열악하기 때문에, 느긋하게 점령전을 펼칠 여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강행군을 펼친 마누엘의 군대 앞을 가로막고 있던 무리는, 판노니아의 대추장 휘하 7천의 대병력.



[판노니아의 대추장 알브레흐트 : 여기로 올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마누엘. 네 놈은 아무래도 자기 주제를 모르는 모양이구나.]
[마누엘 : 큭, 적 병력이 미리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을 줄은...!]

기동력을 활용해 항상 전장의 유리한 자리를 선점, 지리적 이점을 누리며 승리해왔던 마누엘에게 이는 치명적이었습니다.
미리 단단하게 포진해 있는 적을 상대로는 자신의 장기, 빠른 움직임을 통한 흔들기가 좀처럼 먹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추격의 우려가 있어 기다리고 있는 적 앞에서 등을 돌릴 수 없었던 마누엘은 하는 수 없이 교전에 돌입합니다.



[마누엘 : 제아무리 적의 숫자가 많다고 한들, 결국에는 오합지졸이다! 물러서지 마라!]

그러나 마누엘의 공세는, 판노니아의 군세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몇 차례의 수비가 성공한 덕분에 사기가 오른 판노니아 군은, 마누엘의 군대에 역으로 치명적인 반격을 가합니다.



[판노니아의 대추장 알브레흐트 : 바짝 달라붙어서 움직일 수 있는 여지를 없애면, 그때부터 기마대는 그저 표적에 불과할 뿐이다! 전군, 적들을 모두 둘러싸서 섬멸하라!]
[마누엘 : 이대로 에워싸이면 끝장이다! 모두 퇴각하라! 어서!]

이후 마누엘은 초인적인 힘을 다해 판노니아 군의 포위망을 뚫어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렇지만 말이 상처입고, 사기가 크게 저하된 마누엘 군의 후퇴 속도는 지나치게 더뎠고, 결국...



[판노니아의 대추장 알브레흐트 : 푸하하하! 어딜 그리 꽁지 빠지게 도망가느냐, 마누엘!]
[마누엘 : 으으으...!]

다뉴브 강을 사이에 두고 판노니아의 수도와 반대편에 위치한 곳, 소프론에서 마누엘의 군대는 판노니아 군에 따라잡히고 맙니다.

이 싸움에서도 크게 패하고 만 마누엘은 군사를 판노니아의 초입부에 위치한 벡스까지 물립니다.



[마누엘 : ...아직 전쟁에서 완전히 패한 것은 아니다. 병력을 추스르고, 전략을 처음부터 다시 가다듬어보자.]

다행히 초전에 그렇게 박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스코어는 이제 겨우 -10%입니다.
휘하 부족의 병력이 판노니아에 당도하기를 기다리고, 그들과 함께 싸운다면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패배의 여파가 커서, 그로 인해 수적인 열세에 놓였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이지만요.

벡스에서 여름을 보내며 병력을 수습하던 마누엘.

그는 답답한 심정에, 벡스 인근의 마을을 둘러봅니다.
마누엘의 침공이 시작된 이래로 모두가 피난을 떠나, 마을은 텅텅 빈 상태.

헌데, 어떤 수상한 사내가 마누엘에게 나타나 제안을 합니다.



[수상한 사내 : 복색을 보아하니 꽤나 높으신 분인듯 한데, 이 기회에 귀한 물건 한 번 사심이 어떠십니까?]
[마누엘 : 귀한 물건이라...?]

사내는 마누엘에게 비싸 보이는 상자를 내밀고는, 그 안에 담긴 세례자 요한의 손가락 뼈를 사지 않겠냐는 제안을 합니다.

세례자 요한의 손가락 뼈라니, 아무래도 진품 같지는 않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죽은지가 벌써 800년이 넘었는데, 사람 뼈가 그때까지 없어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상자를 열어보는 순간, 작은 뼈조각에서 은은한 광채가 뿜어나오는 것이 왠지 심상치 않습니다.

사내가 제시한 가격은 10 노미스마타.
마누엘은 기분 전환하는 셈치고 값을 치뤄, 세례자 요한의 손가락 뼈를 사들입니다.

이후,





[마누엘 : 아무래도 그 사내로부터 산 물건, 진품일지도 모르겠구나.]

사내에게서 사들이고 난 뒤로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작은 뼈를 보며, 마누엘은 흡족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자, 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내용은 수도사와 신비들 DLC에서 새로 추가된 요소, 보물입니다.
예전에는 성유물을 얻으면 모디파이어로 '성물 얻었음' 표시 뜨고 매달 신앙을 0.10 얻는 정도였는데요.
수도사와 신비들 DLC를 통해 이러한 요소가 일신하여, 삼국지에서와 같은 이른바 보물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보물을 얻으면 창고에 이를 보관하고, 봉신과의 관계 개선, 혹은 능력치 향상의 보너스를 대를 이어 받게 됩니다.

첫번째 스샷에서 빨간 상자 안에 있는 성배처럼 생긴 아이콘을 눌러보겠습니다.
그러면 두번째 스샷에서와 같은 창이 뜹니다.

이제 막 얻은 세례자 요한의 손가락 뼈가 보이네요.
세례자 요한의 손가락 뼈가 주는 보너스는 매달 위신 +0.10 / 매달 신앙 +0.50 / 학식 +1이네요.
능력치 상승이 붙어 있다는 점에서, 이건 크킹 내 최상위 아이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아이템인지를 보여주는 뼈 그림 밑에는 세례자 요한의 손가락 뼈라는 해설도 있네요.

그밖에도 무기를 얻으면 장착하여 무력을 올리거나 부대 공격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보물 시스템, 왠지 삼국지 삘이 팍팍 납니다.

병력을 재정비하는 가운데 여름을 보내자, 휘하 부족의 원군이 속속 판노니아에 도착합니다.



[휘하 부족 병사 : 카간, 저희가 왔습니다!]
[마누엘 : 그래,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판노니아와의 전투에서 예기치 못한 대패를 당한 마누엘.

그러나 휘하 부족의 병력이 도착하면서, 다시금 전쟁을 이어나갈 힘을 얻습니다.

과연 마누엘은 초전의 패배를 딛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

다음 화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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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_개놈
17/04/16 23:35
수정 아이콘
이...이러면 안되지만 1빠...
리플 남기고 글 보러갑니다 슝슝
17/04/17 00:07
수정 아이콘
성유물 사기 당하는 경우도 있나 보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7/04/17 00:08
수정 아이콘
세계 8대 불가사의, 전설의 이발사를 찾습니다.
유지애
17/04/17 00:24
수정 아이콘
이 시스템을 적극활용한 삼국지 모드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말도 있는데 적토마로 타고다니고요
요르문간드
17/04/17 01:03
수정 아이콘
크킹2초기시절하고 안하는데 진짜 시스템 추가많이되었네요. 전 그냥 꾸며서 쓰신 건줄 알았던것들이 다 dlc 신시스템이니.
아이지스
17/04/17 07:43
수정 아이콘
보급제한 정말 짜증나죠
17/04/17 09:00
수정 아이콘
패배하면 로드...로드!
세이브 로드 남발하며 게임하면 재미없어지는 거 뻔히 알면서도 거의 본능적으로 로드하게 됩니다. ㅠㅠ
뻐꾸기둘
17/04/17 15:34
수정 아이콘
강인함+매력이라니. 저런 트레잇은 하나 유전시키기도 힘든데 다음대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littlewave
17/04/17 15:34
수정 아이콘
외교 분쟁 이벤트는 콘클라베 DLC에서 추가되었습니다.

저거 뜨면 어느 선택지를 골라도 불가침 조약이 파기될 확률이 생깁니다. (어느쪽이 확률이 높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명성을 높이는 쪽이 아닐까 예상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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