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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3/28 13:32:11 |
Name |
Love.of.Tears. |
Subject |
[스타1] 리마스터에 취하다 |
하루종일 알딸딸
멍하니
먼 산만 바라보게 된다
오지도 않을 그 여인
기다리는 무지몽매한 남자처럼
술 한잔에 취한다
그제 처음 맛 본 술이라 그런가
왠지 모르게 익숙하면서도
생소하더라
아무리 강렬했더라도 이젠 깨라
제발 깨라
리마스터라는 술에서
- 리마스터에 취하다
by Love.of.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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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저는 리마스터 酒에 취해 있습니다.
마치 오랫동안 맘에 두고 사랑하던 여인에게서
"나도 네가 좋아"라는 말을 들은 것처럼 멍해 있습니다.
한때는 브루드 워보단 스2가 우선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여러 가지 편하기도 하고, 또 나름 재미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느끼는 사람은 망겜 운운하면 많이 섭합니다.
또 하나 특정 방송사는 브루드 워만 사랑하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가슴엔 다시, 처음의 풋풋함이 심어졌네요.
99년부터 제 컴퓨터에 언제나 설치 돼 있던 게임 하나가
추억이 아닌 현재의 옷을 입고 찾아온다네요.
아무래도 당분간은
스타2에겐 비밀로 하고
양다리를 걸쳐야 할 것 같습니다.
브루드 워야 어서 와…
Written by Love.of.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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