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11/13 15:45:27
Name 탈리스만
Subject [기타] [PS4] 나의 콘솔 입문기 5 - 툼레이더 리부트
부제 - 3D 멀미 첫 체험


저는 주말에만 게임을 하기 때문에 타이틀 클리어가 다소 느린 편입니다. 컨트롤이 부족해 자주 죽는 문제점도 있고요.

그래도 늘 1~2달 안에 하나씩 클리어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툼레이더는 무려 3달 가까이 걸렸네요.

게임이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멀미 때문에 도무지 게임을 오래 할 수가 없어서입니다.


286 흑백모니터 시절부터 게임을 해왔지만, 지금까지 3D 게임을 하면서 멀미 문제를 겪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다른 PS4 게임들 갓옵워3, 라오어, 언챠4, 용과같이 극 모두 플레이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툼레이더는 어지럼증이 심해서 게임을 오래 할 수가 없더라고요. 왜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매번 조금 하다 쉬고 (게임을 끄고 쉬어도 후유증이 몇 시간 이상 갔습니다.) 하다 쉬고 하니까 흐름도 끊기고 집중도 안 되는 악순환이ㅠㅠ


게임을 끝내고 드는 생각은 '아 드디어 다 깼다.' .. 큰 숙제를 끝낸 기분?

늘 그렇듯 오늘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걸 보며 글을 쓰고 있는데 지금도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요 3달 동안 그냥 다른 게임 사서 할까 라는 생각이 몇 번이나 들었지만 처음 플스를 살 때 '산 게임은 꼭 다 깨자' 라고 다짐했기에

다 깰 때까지 다른 게임 생각은 접었습니다. 선례를 만들고 싶지 않았거든요. 흐흐

사실 다음 게임으로 정해놨던 블러드본 플레이 영상을 유튜브로 몇 번씩 보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게임 자체는 언챠4랑 거의 비슷합니다. 암벽 타고 다니고 전투도 비슷하고, 유물 찾는 것도 비슷하고, 퍼즐도 풀고

아! 전투는 액션이 다양해서 툼레이더가 더 낫더군요.

머리 아픈 와중에도 몰입이 되던 부분은 그 건물 다 부서지며 탈출하는 부분하고 클라이막스 부분.. 그래도 연출이 괜찮았습니다.

사실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이였을 텐데 참 아쉬울 따름이에요.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가 아마 이 리부트 판의 후속작일 텐데 저는 일단 패스하고 (ㅠㅠ)



다음 게임은 블러드본으로 거의 마음을 굳혔는데 너무 머리가 아파서 좀 쉬어가고 싶습니다.


GTA5를 지금 주문하려고 합니다. 다음 주부터 할 수 있겠죠. GTA는 2밖에 안 해봤는데 기대가 큽니다. 부디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길..


파판15도 해보고 싶고 라스트 가디언인가 그 게임도 나오면 해보고 싶고 블러드본도 언젠간 해보고 싶고

좀 빨리빨리 깨야겠네요 :)  너무 명작들을 한 번에 다 깨면 나중에 할 게 없을까 봐 서두르지 않고 있기도 합니다만 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1/13 16:07
수정 아이콘
툼레이더 리부트... 지금 거의 6달째 붙잡고 있습니다. 짬짬이 해서 그런가 진도가 안나가네요. 지금 진행율이 60%쯤 되는거 같던데..
진짜 숙제하는 기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탈리스만
16/11/13 16:17
수정 아이콘
6달이라니.. 저는 양반이네요. 크크크
16/11/13 18:19
수정 아이콘
라오툼이 2배이상 재밌는데 ㅜㅜ
나중에라도 꼭 하세요
탈리스만
16/11/13 18:19
수정 아이콘
멀미만.. 멀미만 없으면!! 대체 왜 이 게임만 이럴까요. ㅜㅜ
16/11/13 19:41
수정 아이콘
전 리부트가 라오툼보다 훨 재밌었습니다.
리부트는 좀 신선한맛이 있었는데 라오툼은 스토리는 더 막장에 게임플레이도 크게 변한게 없어보여서요.
개인적 의견이고 각각100% 97%으로 컴플리트 했습니다.
16/11/14 06:25
수정 아이콘
GTA는 이것저것 하다보면 엄청 걸리실텐데.. 화이팅입니다.
탈리스만
16/11/14 18:47
수정 아이콘
그냥 스토리모드만 깨는 것도 오래 걸릴까요? 지금까지 클리어했던 게임들 모두 엔딩 한 번 보면 더 건드리지 않았거든요. 흐
16/11/14 20:11
수정 아이콘
스토리모드도 볼륨이 방대하긴 합니다만 주말에는 내내 진행한다치면 넉넉잡아 한달이면 깰거같긴 해요
귀여워귀여워
16/11/14 10:54
수정 아이콘
잠깐 쉬는셈 치시고 져니(Journey)는 어떠신가요 두시간이면 클리어하실수 있는데. 추천드립니다.
탈리스만
16/11/14 18:49
수정 아이콘
오.. 특이한 게임이네요. 이것도 알아볼게요. 감사합니다.
푸르미르
16/11/14 11:26
수정 아이콘
툼레이더 재밌죠. 제가 플스 사고 처음 클리어한 게임이네요.
블러드본은 패드 던지지 말고 천천히 하셔요.
저도 할 게임이 밀려서.. 다 깨면 라오툼도 해보려고 합니다.
탈리스만
16/11/14 18:5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 안그래도 발컨인데 왜 사서 고통을 당하려 할까요. ㅠ 그래도 승부욕을 자극합니다.
사소야
16/11/14 22:13
수정 아이콘
낼모레 사십대 손고자 아재입니다. 블러드본은 일단 쫄깃하고 긴장감 스릴넘치는 재미를 추구하신다면 적극 추천이지만 좀 편안한게임을 선호하신다면 좀 아니긴 하죠. 저에겐 위쳐3(플탐400시간)보다 훨씬 재밌었고 라오어랑 비슷할정도로 인생명작이긴한데 어렵습니다.. 길찾기가요!! 맵이 굉장히 복잡해서 직장인이시면 공략보시면서 하시는게 시간절약되고 스트레스 덜받습니다. 저도 유투브없었으면 아마 때려쳤을거 같아요. 그래도 전투가 너무 재밌어서 몇달째 즐기고 있네요. 본편 할때 정말 쫄깃하고 스릴넘치던 그 느낌을 잊을수가 없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352 [LOL] 올스타전 로스터 확정 [28] 반니스텔루이10595 16/11/16 10595 0
60351 [기타] [데차] 논란중인 내용에대한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74] 태랑ap12249 16/11/15 12249 0
60349 [기타] [WOW] 군단 탱커 육성 후기 및 와재-슬픔 [97] 황약사12038 16/11/15 12038 4
60348 [LOL] 강등제 폐지, 과연 악영향만 있는가? [30] 스팀판다9766 16/11/15 9766 2
60347 [기타] [SFV] 마지막 기회가 왔다! 아시아 파이널로 가기 위한 최후의 찬스! [12] 시린비7183 16/11/15 7183 0
60346 [LOL] 케스파컵 이동 오작동 버그는 벽 버그? (수정) [71] 성수13489 16/11/15 13489 3
60345 [기타] [포켓몬] Z기술은 왜 만들었을까? [9] 좋아요9379 16/11/15 9379 0
60344 [하스스톤] 아시아 3등 쓰랄 덱공유 [8] Otherwise8329 16/11/15 8329 1
60342 [기타] 모바일 게임의 환경은 돌이킬 수 없는것 같습니다. [164] tjsrnjsdlf14663 16/11/14 14663 3
60341 [기타] [클래시로얄] 저도 갔습니다. 무과금 노전설 4000점 [18] 호랑이기운7027 16/11/14 7027 4
60340 [기타] [워크3] 한국나엘 ReMind 도 있습니다. [9] V.serum7725 16/11/14 7725 2
60339 [LOL] LCS 강등거부? 너네 요구 사항중에 하나라도 고치려는 노력 한적 있어? [14] 후추통15155 16/11/14 15155 1
60338 [LOL] 강등거부사태에 대해 몬테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45] 갓럭시10112 16/11/14 10112 1
60337 [기타] 오늘자 PC방 점유율 [83] Damulhanol15217 16/11/14 15217 2
60335 [기타] [철권7] 세계대회 한국대표 10인이 결정되었습니다. [40] 아케이드10005 16/11/13 10005 0
60334 [LOL] 이제는 스코어 선수를 어디로든 보내주고 싶네요. [120] 저 신경쓰여요13870 16/11/13 13870 3
60333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시공에서 다시 일어난 영웅들" [21] 은하관제8233 16/11/13 8233 3
60332 [스타2] [퍼옴] 병행시즌이후 스타2 국내리그결승 & 상금 [10] 삭제됨12736 16/11/13 12736 1
60331 [기타] [WOW] 군단 40여일간의 플레이 후기 [22] V.serum9283 16/11/13 9283 2
60330 [LOL] LCS 18개팀이 강등시스템을 거부하고있습니다 [63] 갓럭시11386 16/11/13 11386 0
60329 [기타] [PS4] 나의 콘솔 입문기 5 - 툼레이더 리부트 [13] 탈리스만7143 16/11/13 7143 1
60326 [스타1] [퍼옴] 역대 스타리그 & MSL 우승자 준우승자 4강리거 [13] 삭제됨14090 16/11/13 14090 0
60325 [기타] 데스티니 차일드에 대한 추가적인 팁들(방어구 관련 추가) [27] 오만과 편견14424 16/11/13 1442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