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10/23 12:28:55
Name Leeka
Subject [LOL] 페이커를 넘어서야 얻을수 있는 트로피
페이커의 등장 이후.. 롤판의 트로피는 페이커를 넘어서야지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특히 국제대회의 경우...


13 롤드컵 - 페이커 우승
14 올스타 - 페이커 우승
14 롤드컵 - 삼화가 선발전에서 넘어서고 삼화 우승
15 MSI - 페이커와의 매치업은 1:1이였지만 어찌됫던 EDG 우승
15 롤드컵 - 페이커 우승
16 MSI - 페이커 우승


페이커를 제대로 넘어본적이 있었던 예전 삼화의 경우에도

13~14윈터 결승에서

1경기 - 카사딘/야스오/르블랑 3밴 + 그라가스 선픽
2경기 - 그라가스/카사딘/리븐 3밴 + 야스오 선픽
3경기 - 카사딘/야스오/르블랑 3밴 + 그라가스 선픽

그러고도 못버텨서 3경기는 결국 바텀듀오가 미드로 올라올정도로 페이커를 억제하지 못했고..  그 결과 전설로 남는 전승우승의 위업이 나왔습니다.


그 후에 폰이 스프링, 섬머에서 반반 버티기는 해내면서 다른 라인의 선전으로 3:1 승리가 나왔고..
아직도 회자되는 롤드컵 선발전에서 전설의 4연솔킬...  이 나오면서 처음으로 페이커를 다전제에서 완전히 꺽는 경기가 나왔고. 삼화는 그때 최강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15 MSI에서 폰이 페이커와 주고 받기가 가능했기에 EDG가 3:2로..  스크를 국제대회 결승에서 꺽는 파란을 일으켰었는데요.
둘의 세트 스코어는 1:1이였지만.. 페이커의 페블랑을 그냥 내주고 모르가나로 받아쳐버린 것에 대한 임팩트가 크긴 했던..
결과적으로 페이커를 억제할 수 있었기에 다른 라인에 밴이 투자되면서 효율적인 밴/픽이 가능했던것도 큰 도움이 됫을겁니다.

그 뒤 폰은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연습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중국은 다들 아는 다양한 사유로 급격히 몰락을.. 하면서 격차가 다시 쭉쭉 벌어지는 모습을..


반대로 페이커는 뭐 다들 알듯..  나그네의 카시 궁을 리븐 백무빙으로 피해주시고
락스의 갱킹을 라이즈 혼자 역으로 킬을 내버리는 등의 명장면을 15년에 쭉쭉 만들어내면서 캐리한 뒤

롤드컵 8강만 하더라도 1,2경기에서 루퍼가 듀크를 두들기자..  스크는 3,4경기에서 '듀크를 위해 밴카드를 몰아주는 선택' 을 하면서 듀크에게 힘을 줬고
그 결과 듀크는 3,4경기에서 역으로 루퍼를 두들기면서 밴/픽을 투자 받은 만큼. 그 값어치를 해냈습니다만..
RNG는 페이커에 계속 밴카드가 투자되면서 같이 맞춰서 카드를 쓰지를 못한...
물론 카드를 계속 써도 딜량 1.5배 이상을 비롯해서 압도를 당했으며

롤드컵 4강에서 다시 1~5경기 내내 페이커 2~3밴을 받고도 미드를 이겨버리는 괴력을 보여주면서... 헛웃음만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크는 남는 밴카드를 미포터 견제에도 쓰는 식으로 유동적으로 사용했지만.. 락스는 미드에 계속 투자를 할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탑도 중요하고, 정글도 중요하고, 바텀도 중요하고. 안중요한 라인이 없지만
결국 롤에서 '가장 중요한 라인 하나'를 꼽으라면 미드고..   삼성 선수들 스스로 인터뷰했듯 페이커를 넘지 못하면 우승은 없는게 현실인지라.




p.s 이번에 삼성이 우승하면..
13 스크
14 삼성
15 스크
16 삼성

우승이라는 기묘한 공식이 탄생하는데......  과연......


p.s2 스크가 우승하는것에 대한 최고 문제는...  라이엇이 주유소 스킨을 만든다는.......
삼화 스킨 참 이뻤는데 말입니다.....  능력이 없는게 아닌데..
그러니 스킨 퀄리티를 위해서라면 삼성을 응원합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0/23 12:33
수정 아이콘
탑은 지금 큐베 폼을 보면 최소 반반이라 보고..미드에서 크라운이 버텨주면..원딜 폼은 뱅이, 서폿은 변수를 조금 더 만드는 부분에서 코장이 살짝 앞선다고 하면 결국 정글의 문제인데..뱅기가 나오면 스크가 무난히 승리할 거 같고, 블랭크가 나오면 생각보다 난전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16/10/23 12:44
수정 아이콘
딴라인은 그렇다 쳐도 정글이 걱정이네요. 벵기가 스타일상 거의 엠비션 카운터에 가까운 선수인지라...
지금만나러갑니다
16/10/23 12:49
수정 아이콘
다들 엠비션의 카운터가 벵기라는데 웃기는 소리죠. 둘다 극 갱킹형, 라인개입형 정글이 아니라 운영형으로 시야싸움해주면서 서포팅 하면서 성장하는 방식인데, 라이너의 기량이 월등한 스크가 워낙 탄력을 받아 그렇게 보이는거죠.
16/10/23 13:37
수정 아이콘
라이너 기량차로 치부하기엔 15 스프링 플옵 설명이 불가능하죠
그때에 한해서만큼은 라이너 기량이 뒤처지지도 않았고, 엠비션 폼도
절정이었으니까요. 반면 벵기는 주전자리도 거의 내주는 느낌이었고

웃기는 소리라고 하시는데, 전 원래 cj팬이고 엠비션 정글 전환하고 나서부터 경기는
거진 유심히 다 봤어요. 제가 보고 느낀걸 적은 겁니다
남들이 카운터라니까 어그래 카운터네 따라적은거 아니고요
제 귀에는 둘의 상성을 라이너 기량차로 치부해버리는게 더 웃기는 소리로 들리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6/10/23 13:58
수정 아이콘
상성 말하는 사람 다 톰톰뱅뱅뱅 그 예 들고오면서 결과론적으로 말하는데 그때 그 경기는 3연 렉사이에 무너졌죠. 그리고 제가 라이너 기량차로 치부했나요? 댓글 잘 읽어보시죠. 착각하는 부분을 지적한 겁니다. 그때 무너진건 렉사이를 계속 내주고 3,4경기 페이커 룰루 로밍을 코코가 전혀 저지해주지 못한거. 3경기도 cj가 거의 이길뻔 한걸 마린 마오키이가 뒷텔포로 미니언 막는 슈퍼플레이 덕분에 겨우 이겼고, 마지막 블라인드에서 페이커 르블랑에 초반부터 터진거지 엠비션과 벵기의 스타일 상극인 부분은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톰톰뱅뱅뱅 사건으로 엠비션 벵기 스타일 상극이라 이야기 하는게 제일 웃깁니다
이선빈
16/10/23 13:40
수정 아이콘
SKT 16년경기만봐도 대놓고 엠비션만 노리죠.
Sid Meier
16/10/23 12: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카운터라기엔 둘이 스타일이 비슷하고 상위호환이라는 표현이 더 실제에 가까워보입니다. 다만 이건 벵기나 앰비션처럼 하기 가장 좋은 팀이 SKT라 그런 것도 약간은 있어보여요.
16/10/23 13:38
수정 아이콘
이쪽 표현이 확실히 더 적절한 듯하네요. 감사합니다
이선빈
16/10/23 13:41
수정 아이콘
벵기는 유동적이고, 팀적인 유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반면에 엠비션은 본인이 생각한 동선, 크는데에 좀더 힘을 쓰죠.
전 이 둘이 극 갱킹형이 아니다는 공통점만 있을뿐 추구하는 바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편이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6/10/23 14:09
수정 아이콘
물론 세부적인 방식은 다르죠. 엠비션은 라인관리해줄때 씨에스 자기가 다 먹어버리면서 자신의 성장도 추구하는 편이지만 벵기는 라인형성만 도와주고 빅웨이브도 자기가 먹는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동선에 있어서는 어떤 챔프를 잡느냐에 따라 워낙 다르긴 하지만 대게 벵기는 미드시야 잡는데 주력인데 반해 엠비션은 정글시야 잡는데 더 주력하죠.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23 12:55
수정 아이콘
그렇게 틈만나면 폰이 소환되는 이유가 여기 있네요. 5대5로 버텨낸다라는 전제를 해낸 선수도 거의 없는데 판정승이 아닌 ko승을 한 유일한 선수니까요.

그러고보면 몸 건강한것도 정말 큰 재능인것 같아요.
16/10/23 13:04
수정 아이콘
4연솔킬 한번으로 2년넘게 소환되고있죠.. 아마 롤판 끝날때까지 소환될듯..
16/10/23 13:15
수정 아이콘
당시 삼화 선수들조차.. 킬 메세지 보고 페이커가 폰을 솔킬낸줄 알았다고 했죠 -.-;;;;
코우사카 호노카
16/10/23 12:55
수정 아이콘
자꾸 노란색 섞지 말고 그냥 흰빨에 문양만 노란색 넣으란 말이다 ㅠㅠ
16/10/23 13:16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참.... 생각할 수록 대단한 사람입니다.
16/10/23 13:17
수정 아이콘
롤챔스플옵에서 스코어렉사이가 페이커카시 따던게 문득 생각나네요. 이정도로 잘하면 페이커도 무너지는구나 싶었는데... 플라이의 아우솔도 생각나고.
근데 왜 롤드컵에 가질 못하니ㅜㅜ
16/10/23 13:19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는 플라이 << 페이커였지만..

스코어 + 플라이 >> 블랭크 + 페이커가 되면서 케이티가 스크를 꺽는 감동의 장면을 연출하긴 했었죠 -.-;

문제는 그 후 결말이...... ㅠㅠ..
지금만나러갑니다
16/10/23 13:22
수정 아이콘
폰 말고 반띵 싸움이 가능한 미드가 한명 더 있었죠. 15코코!! 근데 지금은 하.........
나무위키
16/10/23 13:48
수정 아이콘
루키도 있었죠.. 포텐이 정말 기대되는 선수였는데 말입니다..
Bulbasaur
16/10/23 14:49
수정 아이콘
루키 정말 한국팀에 있었으면 엄청난 선수로 성장했을텐데 아쉬워요....
16/10/23 13:26
수정 아이콘
내년 부터 롤드컵 상금이 도타2 처럼 되어서 치르면 16강 만 해도 십억이고 만약 해외나간 선수들 한국으로 우승상금 100 억 노리고 다시 복귀하면 페이커가 왕좌 오르는게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수 있어서 흥미 있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6/10/23 14:05
수정 아이콘
문제는 LCK에서 롤드컵 나가는게 더 빡센지라 ...
허허실실
16/10/23 20:01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그쯤 되면 페이커가 우승하기 더 좋다고 봅니다.

현재 SKT에서 해외진출 고려하는 멤버들의 메리트가 줄어들어서 눌러 앉을 가능성이 늘어나고, 설혹 SKT에 빈자리가 생기더라도 초특급 멤버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지죠. 우승을 노리기 가장 좋은 팀이 어디일지는 선수들이 가장 잘 알 테니까요.

해외로 나간 롤드컵 우승 경력 있는 한국 선수들 모아서 팀 꾸린다고 해도 현재 폼으로는 절대 슈퍼팀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호흡 맞추고 기량 끌어올리고 하려면 최소 한 시즌, 길게 보면 일년을 봐야할 걸요.
cluefake
16/10/23 13:27
수정 아이콘
최소 미드에서 반반은 가야, SKT를 이길 수 있죠.
그것도 한 최대 1밴정도만 미드픽에 하고.
페이커가 지금 골치아픈건 혼자서 2~3밴을 먹어주면서 그러면서도 캐리력에 별 흠이 없다는 거라서..밴픽은 밴픽대로 어그러지는데 딱히 억제가 된 느낌이 아니니 문제...
폰은 일대일 승부에서 페이커를 꺾었기에 당연히 회자되는거고 , 또 플라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말자하만 밴해주고 우회해서 로밍으로 이긴다...
아 저런 수도 있구나 라는 느낌.
결국은 크라운이 대등하게 맞서거나 우회해서 로밍으로 더 큰 이득을 보거나(페이커의 신드라 라이즈도 안밀리고 상대가능하면 베스트지만)가 키포인트겠죠.
탑은 듀크가 큐베 상대로 뭐 버텨서 1인분은 할거같고 정글은 벵기가 앰비션에 밀릴건 없는거같고 봇은 밴픽에 따라 달린것같고..
16/10/23 13:42
수정 아이콘
SK는 모든 스포츠단이 주유소 유니폼 논란을 겪는듯...
펠릭스
16/10/23 13:44
수정 아이콘
롤딜잘.

결국 마타고 임프고 데프트고 다 떠나서 폰이 있었기에 삼성이 이긴거지요.

나머지 팀이 지는 이유는 폰이 없기 때문이고.
이선빈
16/10/23 13:44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 최근에 페이커한테 아군 미드밀려서 커바가준다고 정글이 와서 같이 라인 밀어주는 구도나오면 한 10에 10은 지더군요.
SKT라이너들(특히 봇) 라인전은 세계에서 최고라 정글보이는 순간 변수가 딱딱 계산 되기 떄문이죠.

그놈의 주유소 복장은 이제 좀 그만...
파랑파랑
16/10/23 13:58
수정 아이콘
페이커와 반반 싸움만 나와도 됩니다.

어차피 뱅기는 거품이니까요.


언블리"버블"
코우사카 호노카
16/10/23 14:09
수정 아이콘
뱅기는 노답이죠.
no doubt
16/10/23 14:21
수정 아이콘
know answer
16/10/23 14:07
수정 아이콘
언제나 SKT 상대로는..페이커 상대 반반싸움이 무조건 되어야 하죠. 락스가 안되는 이유가 그것이고, 그런 면에서는 삼성이 락스보다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 크라운은 그래도 라인전에서 터지지는 않죠.
16/10/23 14:11
수정 아이콘
꺼내기만하면 살인무기가 되는 라이즈정도만 밴하고 나머지밴카드는 다른 쪽으로 쓰는게 나아보여요. 페이커는 그냥 다 장인급이라;
서현진
16/10/23 14:17
수정 아이콘
페이커 라이즈한번 보고 싶습니다. 도대체 왜 밴되는 것인가. 꼭 예전에 뜬금없이 밴되던 카르마보는 기분입니다.
티모대위
16/10/24 22:01
수정 아이콘
페이커라이즈 현재 솔랭승률 80%대라고 얼핏 들은것 같네요.
Eric Prydz
16/10/23 14:55
수정 아이콘
라이즈,신드라중 하나만 풀것 같네요. 페이커밴이 의미가 없습니다. 듀크는 ap계열 셀프밴하는지라 빼고 정글,바텀밴이 더 낫습니다. 무엇보다 자이라,미포 싸움이 치열한데 어제 5경기보니 그냥 나미가 다 카운터치는 느낌이라 그냥 나미로 가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어제 위험한 상황에서도 울프 힐 때문에 락스가 못 덤빈 상황이 꽤 있었거든요.
다레니안
16/10/23 14:57
수정 아이콘
13스프링다데, 14스프링루키, 14폰 같은 라인전에서 페이커에 밀리지 않을 뿐더러 한타 존재감에서 오히려 앞서는 미드를 가진 팀이 아니라면 SKT 못잡을 것 같습니다. 페이커 라인전 버티는 미드는 많았지만 페이커보다 한타 잘하는 미드는 15년 이후에 본 적이 없습니다. 15-16페이커는 완전체에요.
15년 초기에 폰 루키 류 등 기존의 뛰어난 미드들이 떠난지라 미드의 하향평준화가 이루어져서 페이커를 못이기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보니 그냥 페이커가 2차 포텐이 터져서 아무도 못 따라가는거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나무위키
16/10/23 15:05
수정 아이콘
SK는 상처입은 백전노장의 늙은 사자느낌이죠. 작년의 베스트멤버 일부가 이탈하거나 폼이 떨어져 대체인원을 구했지만 작년만 못하고, 8강에서는 MSI의 결승 상대를, 4강에서는 오랜 숙적을 만나면서 가진걸 모두 보여줘야 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막 전성기가 찾아온 젊고 패기로운 사자라고 해야할까요. 멤버들의 기량과 기세가 계속 치솟고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를 8강과 4강에서 셧아웃으로 잡아냈고, 덕분에 전략과 카드를 많이 숨길 수 있었습니다. 모아놓은 힘은 월등히 많죠.
그간 보여준 것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게 워낙에 많은 두팀이라서, 승부를 쉽게 점치기 힘듭니다만 양팀 모두 멋진 승부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3대2 스코어로 LCK광고 한번 더 해줬으면 해요 크크
네오크로우
16/10/23 15:07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SKT 이기기 쉽네요. 미드에서 그냥 5:5만 하면 이길 수 있음.... 응????
16/10/23 15:36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가 스크상대로 잘비비는 이유가 미키가 페이커상대로 라인전을 잘해줘서 그렇죠.
이 둘은 솔랭에서 붙을때도 보면 정말 호각을 다툴정도로 서로 솔킬 주고받더라고요. 오히려 미키가 더 눈에띌때도 있고
크라운+엠비션이 페이커+뱅or블랭크 상대로 얼마나 해줄지가 관건이고
바텀이 과연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SKT는 스타일상 무조건 바텀을 흔들어야 잡을수 있는 팀이거든요. 미드탑이 버텨준다는 전제하에요. 바텀에 균열이 안생기면 그분이 또 캐리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어제의눈물
16/10/23 16:52
수정 아이콘
페이커를 넘어서서 14시즌 삼화가 롤드컵을 우승했다? 전 동의하기 힘드네요. SSW는 SSB를 넘어서서 우승했다고 해야 맞는 말이죠.

SKK가 오직 삼성화이트에게만 져서 우승을 못했다면 이 이야기가 맞겠죠. 13윈터 전승 우승 이후 14시즌 SKK는 좋게 쳐줘도 LCK 8위 안에 간신히 드는 전력이었어요. LCK에서 IM,SKS,SSB,KTA에게 패배하고 NLB로 떨어져서도 CJF에게 져서 우승도 못했던 암흑기였는데....롤드컵 선발전에선 나진 실드에게도 졌습니다. LCK 전승 우승을 한 13월드 챔피언에 대한 높은 기대치 때문에 계속해서 당시 강팀으로 분류하긴 했지만 보여준 경기력이나 결과를 보면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던 팀입니다. 지금으로치면 MVP나 진에어 같은 팀을 이겼다고 트로피 들어올렸다고 하는 소리랑 다를 바가 없어요. 다데나 폰, 루키가 굉장한 미드라이너였던 이유는 페이커를 넘어서서가 아니라 LCK라는 세계 최고의 리그 우승자이기 때문이고 롤드컵 우승팀 미드이기 때문입니다. 페이커를 넘어서고 말고가 없어요. 당시 SKK는 애초에 저들과 같은 자리에 오르지도 못해던 팀이었습니다.
이제 프로팀 간의 경기는 팀적으로 얼마나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느냐 입니다. 팀 상황이나 당일 컨디션, 준비 과정이 잘못되면 지금 SK와 페이커라 하더라도 저 때 당시처럼 무너지곤 합니다. 16시즌 서머 페이커를 라인전에서 박살낸 진에어의 쿠잔이나 페이커를 억제하고 승리를 쟁취한 KT 플라이, 롱쥬 프로즌,아프리카 미키 등등 LCK는 이미 경쟁력있는 미드라이너를 다수 보유 중이에요. 굳이 페이커 이겼던 선수를 찾기 위해 2년 전 과거로 돌리지 않아도 됩니다. 쿠로의 천적 페이커? 페이커의 제드 무패 기록을 깬 선수가 쿠로입니다. 인간 상성이라 불리는 선수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요.

페이커가 진짜 신도 아니고 선수 개인 컨디션이 떨어질 때도 있고 SK 팀 전체적으로 기량이 하락하는 경우도 올시즌 많이 있었습니다. LCK, 롤드컵에서 우승하려면 결점없는 팀을 만드는 것이지 SKT를 페이커를 넘어서야 한다는 말은 굉장히 편협한 시선이에요. 그래서 아프리카나 FW가 SKT와 페이커 이겼다고 대회 우승했습니까?
해가지는아침
16/10/24 05:23
수정 아이콘
15시즌 이후 skt1을 다전제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페이커에게 최소 반반은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미드가 30분 이전까지 끼치는 영향력은 크다고 생각해요. 거기다 페이커라면 말 다했죠. 단판과 달리 다전제에서 skt1을 이길리면 결국엔 미드에서 반반 혹은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말에 동의합니다.
네~ 다음
16/10/24 13:57
수정 아이콘
스킨때문에라도 삼성응원

너넨스킨으로는틀렸다
티모대위
16/10/24 22:06
수정 아이콘
페이커밴은 의미가 없으나... 라이즈 같은거 풀어주면 경기가 폭발하는... 도대체 어떻게 상대를 해야하는지..
SKT 정글 폼이 안좋다면 KT처럼 로밍으로 승부볼텐데, 지금은 그것도 안될 것 같네요. 블랭크도 폼이 올라왔을뿐더러
더정글께서 다시 강림하셨으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466 [스타2] 스타크래프트2 팬들은 왜 죄인으로 살아야하는가?? [181] 보통블빠17160 16/12/09 17160 14
60465 [기타] [철권7] 내일(12/10) 2016년도 철권7FR 세계대회가 개최됩니다. [15] 아케이드8600 16/12/09 8600 0
60464 [스타2] 그냥 스타투 하지마세요 임태주씨 [35] 웅진프리13099 16/12/09 13099 40
60463 [스타2] OGN에서 헛소리를 길게 써놨네요 [169] Samothrace18307 16/12/09 18307 27
60462 [하스스톤] 매달 월초 전설 유저. 현메타 씹어먹는 리노흑 공략. [57] 가렌12484 16/12/09 12484 4
60461 [기타] [조조전] 다가오는 업데이트 대비하기 [42] RainP7266 16/12/09 7266 0
60460 [스타1] 티빙 이후 아프리카에서 열린 스타리그 우승자 [22] ZeroOne10940 16/12/09 10940 3
60459 [기타] [조조전] 쿨가이 관우 [28] 어강됴리10115 16/12/09 10115 1
60458 [하스스톤] 성기사를 살리고 싶었습니다 [26] 따로제9363 16/12/09 9363 6
60457 [기타] "용과 같이 6" 한글화가 안되는 이유가 나왔네요. (스포有) [80] 어리버리21292 16/12/08 21292 0
60456 [스타2] 대놓고 스타2 팬들을 우롱하는 IEM 경기 [162] 보통블빠22751 16/12/08 22751 22
60455 [LOL] LCK 스토브 리그 중간결산 (12.08 현재) [38] 사과씨9122 16/12/08 9122 4
60454 [기타] 겨울 시즌 신규 모바일 게임 기대작들 [51] 이사무9244 16/12/08 9244 0
60453 [기타] 용과같이6 한국판 발매 취소 사태 [41] 시린비12435 16/12/07 12435 0
60452 [기타] 어쌔신크리드3 무료배포 (유비소프트 30주년) [23] Tyler Durden10396 16/12/07 10396 2
60450 [기타] [MOE]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 소감 [13] 国木田花丸7948 16/12/07 7948 1
60449 [기타] [데차] 창세기전 콜라보 떡밥이 뿌려졌습니다. [67] 부처10638 16/12/07 10638 0
60448 [공지] 피지알 IDC 이전 안내 - 12/13 화요일 09:00 ~ [2] canoppy11856 16/12/06 11856 0
60447 [LOL] IEM 시드권 논란 종결: 락스 대신 삼성이 출전 [3] Archer10076 16/12/07 10076 2
60446 [오버워치] 세계 최초 5000점 달성 '에버모어'선수와 다인큐 이야기 [57] 톰가죽침대14597 16/12/06 14597 0
60445 [하스스톤] 해적과 비취, 혼잡한 생태계의 미친 듀오. [113] 파란무테14809 16/12/06 14809 3
60444 [기타] [데차]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 [83] 수박이박수12174 16/12/06 12174 0
60443 [스타2] 밸런스 피드백 업데이트 (DK가 드디어 정신을 차리다) [31] Samothrace9852 16/12/06 9852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