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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5 14:44
4경기 합쳐서 페이커 딜량 10.6만, 샤오후 딜량 6만이라더군요.
샤오후가 블라디 같은 챔을 해서 스스로 딜량 깎아먹은것도 있긴 하지만.. SKT이기려면 역시 페이커와 5:5 를 해줘야...
16/10/15 14:50
락스입장에서는 EDG와의 대결에서 어떻게든 피넛이 폼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겠네요. 이대로 갓구와 붙으면 정말 락스가 더 힘들 겁니다. 반면 탑은 확실히 스맵이 우위에 있어 보인다는것을 느끼는 다전제였습니다.
16/10/15 14:58
근데 듀크가 은근히 스멥 상대를 잘하죠. 물론 skt가 락스상대로 잘하는거기도 하고 탑쪽 케어나 밴픽에서의 스멥 견제도 있지만. 듀크가 다른 탑솔들 만났을때는 솔킬도 꽤 따이고 라인전 질때도 있는데-반대로 스멥은 그런 매치에선 거의 다 밟고다녔죠..- 스멥 상대론 그런적이 거의 없긴합니다. 적어도 미드가 밀리는거 이상으로 탑에서 우위를 가져간적이 거의없는..
16/10/15 15:39
그렇군요... 듀크가 스맵이랑 잘 비비는건 또 몰랐던 사실이네요. 탑만 비벼준다면 미드-sk우위, 정글-갓구일시 sk우위, 바텀 - 쌤쌤이라 생각해서 정말 락스입장에서는 한숨나오겠네요.
16/10/15 15:12
블랭크 폼이돌아오길 정말 많이바랐는데 이렇게 막상 가장 중요할 때 돌아오니 꿈같네요 skt의 정글러 블랭크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16/10/15 16:43
개인적으로 루퍼가 16강에서 불안불안했는데 훨씬 좋아진 모습이더라고요. 듀크가 안좋은 모습을 보여준것도 있고...
오늘 블랭크-페이커가 상대 미드 정글을 찍어누른게 컸던거 같아요. 봇듀오가 분전했지만 4세트처럼 라인전에서 카르마가 터지면서 쉽게 이득을 날려버리는 경우도 나왔고 뱅-울프의 모습이 더 좋았기도 하구요.
16/10/15 16:53
갓구님 그동안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갑자기 각성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락스팬입장에선 왜 하필 그 각성시기가 이 시기냐..라는 생각밖엔 들지 않지만..ㅠㅠ
16/10/15 17:24
블랭크가 각성해서 기대 이상 해준 것도 있지만 오늘 MOM는 뱅을 뽑고 싶습니다.
진짜 4경기 모두 딜량, 안정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었어요. 만약 올해 슼이 우승하고 뱅이 지금 폼 그대로 보여준다면 무조건 뱅이 롤드컵 MVP받아야 할 정도로...
16/10/15 17:28
오늘 블랭크 mlxg 이동경로 읽으면서 적시에 역갱 쳐주는게 13,15의 벵기나 14년도 댄디 보는줄.
루퍼는 생각 이상으로 잘했고, 봇은 정말 처절하게 싸웠지만 종국에는 결국 뱅울프의 계속된 승리로 끝났고, 미드는 라인전 킬만 안 나왔을 뿐이지 예상대로 터졌는데(4경기 합쳐서 페이커가 거의 2배 좀 안되게 딜을 더함) 여기에 블랭크가 인생경기 하니 2,3,4경기는 15년 sk나 13년 sk 느낌 나게 이겨버리더군요.
16/10/15 19:54
14년 마타는 세체폿이었지만 16년 마타는 글쎄요???많은 의문부호가 남습니다.
현메타는 로밍능력보다 어쨌든 라인전이 훨씬 중요하다고 보는데 마타는 현재 라인전 능력에서 이번 롤드컵에서 만났던 한국서폿보다 확실히 뒤 떨어진다고 보입니다. 오늘도 실질적으론 뱅울 조합에 rng 바텀은 완패했다고 봅니다. 4경기도 초반에 작정하고 바텀 킬 먹여줬지만 라인전 자체는 skt에 패배했다고 봅니다.
16/10/15 20:03
확실히 그동안 블랭크의 부진은 멘탈 90% 이상의 문제가 맞았던 것 같습니다. 고질적인 악습관이 반복적으로 나온 이유도 결국 그게 원인인게 맞았던것 같구요. 상식적으로 아무리 머리가 둔해도 프로가 아닌 것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았는데, 결국 그동안의 노력과 코칭스탭의 신뢰가 블랭크가 가지고 있던 딜레마와 같은 모종의 심리적 장벽을 다시 허무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어제 경기보면서 정말 놀랐던건 블랭크 경기를 보면서 맥락없는 카정이라든가 이런게 없고, 오브젝트와 시야 장악에 있어서도 불안감이 1도 안들었다는 것입니다. 이게 정말 신기했어요. 정말 작년 벵기를 보는 듯한 유연하고 신속한 라인 지원과, 그리고 사람이 다르게 느껴졌던 올해 스프링 포스트시즌에서의 그 날카롭고 재기넘쳤던 블랭크를 보게 되어 너무너무 기쁩니다. 그동안 팬이랍시고 경기력에 대해 실망과 가혹한 비판을 했던 입장으로서 정말 고마움과 미안함이 뒤섞여 만감이 교차하네요. 솔직히 이 선수에 대한 회의적인 마음이 강했습니다. 과연 그 멘탈리티가 개선이 될까? 그 악습관들이 개선이 될까? 그런데 결국 롤드컵에서 고쳐왔고 그로인해 한단계 더 성숙했다는 것을 중요한 경기에서 스스로 증명해 내는군요. 경기 시작전에 눈을 감고 차분히 마음 정리하는 것을 보면서 뭔가 느낌이 좋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잘해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정말 기쁩니다. 갓------------------구
16/10/16 15:45
해외에서는 울프가 그리 고평가를 못받는 이유가
그 자리에 어떤 서포터를 갔다 놓아도 skt니까 우승하겠다.. 라는 소리들이 있는데 완벽한 헛소리죠. 울프선수가 저평가 받는것에 대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걸 선수 자신이 깨뜨리고 있어서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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