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9/19 14:10
아이고... 진짜 몇 안남은 동갑 게이머라 더 안타깝네요.
고석현 선수처럼 일 잘 풀려서 체불된 돈 받아내고 국내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적료 500을 못 내서 선수 영입을 못하는 국내팀들의 현실도 슬프고 ㅠㅠ
16/09/19 14:16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선수인데, 불미스러운 일로 그만두게 되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내년부터 WCS를 제외한 해외 대회는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줬으면 하고요.
16/09/19 14:21
2014년 SKT에서 나왔던 원이삭, 김민철, 정명훈, 정윤종, 노준규 중 사실상 김민철이랑 노준규만 남은 셈인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16/09/19 15:54
타이밍 좋게 빠져나온 제갈명식은 진짜 대단했군요.
프라임부터 스베누, TCM까지... 이적하는 모습만 보면 오히려 가후에 더 가깝기도 하고;;
16/09/19 17:08
아... 슬프네요... 아니 중국팀도 아닌 팀이 임금체불을 할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진짜... 그리고 아... WCS 체제 개편도 시급해보입니다. 철벽좌 같은 스타성 있는 선수도 판 떠나면 진짜 위험한건데 말임돠
16/09/19 18:53
저 개인적으로는 김민철 선수의 실력과 스타성이 고작 4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 것인가..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안그래도 선수가 없는판에 이렇게 영향력 있는 선수에 대한 이직료를 지불하지 못해서.. 물론 그게 협회팀에 들어오지 못하는 단 하나의 이유라고는 생각치 않지만 여러모로 아쉽네요..
16/09/19 19:03
이신형 김민철 라이벌구도 형성될 때쯤 미칠듯이 스타2에 빠져살았던 저로써는 매우 슬픈소식이네요 TCM이 무명의 팀도 아니고 영국의 꽤 알려진 게임단인데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괘씸합니다 팀리큇이나 레딧에 이문제가 언급되야할텐데..하루빨리 문제가 해결되어 경기장에서 다시 김민철선수 봤으면 좋겠네요
16/09/19 19:47
안녕하세요, 간만에 인사드립니다. 前TCM-Gaming 스태프이자, 현 김명식, 김민철 선수 개인 매니저 일을 하고 있는 "PoohSik" 정희석입니다.(저거 닉 변경 안되나요...?앞에 TCM은 개인적으로 쳐다도 보기가 싫으네요)
보통블빠님께서 작성해 주신 것 처럼 민철이가 정확히 4개월 정도 월급이 체불되어있는 건 사실이 맞습니다. 팀이 올 1월 부터, 스폰서 유치를 변명삼아 계속 대화를 미루더니 급기야 마지막 2개월 동안은 아예 잠수를 타고, 얼마안가선 팀 홈페이지도 닫아버리더군요. 혹시나 나중에라도(저희는 계약 해지를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서면상 민철이 계약기간 중에) 저 팀에서 저희 소속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팀이 잠수를 타는 2개월 조금 넘는 시간 중에도 계속해서 대화를 요청하고, TCM에게 계약불이행으로 인한 계약해지를 마지막으로 통보하며 저와 민철이 둘 모두 2016년 스타리그 시즌2때 부터 무소속인 상태로 있습니다.(해당 대화들은 혹시나 일이 생길까 하여 제가 문서화 해서 보관중입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민철이가 전팀 소속으로 받아야할 모든 상금은 세금을 제외하면 단 1%의 떼임도 없이 민철이에게 받아냈다는 거 딱 하나 있겠네요. 윗 댓글들에서 언급 된 이적료 문제는, 당시 민철이가 공허의 유산과 함께 복귀를 선언하며 TCM과 재계약을 맺은 것이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 처음에 팀에서 한화 1800만원 정도 불렀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터무니없는 가격이긴 했죠) 다만 이제 저 본인이 TCM에 페이 없이 2년간 일을 도와주겠다는 조건으로 위에서 언급된 가격만큼 낮췄는데 시기가 좋지 못한 탓에 불발된 감도 있어요. 저와 팀간의 줄다리기로 이적료를 낮춘 협상이 끝났을땐 이미 마감당일이 되어버렸었거든요 민철이나 명식이나 WCS 해외락이 발표된 후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애들이 선수생활에 있어서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싶어서 둘 다 국내팀으로의 리턴을 알아보고 있을땐 저희 모두 TCM이 그럴 것이라곤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팀이 미국에서 열리는 콜오브듀티에 참가하며 해당종목에 지원도 늘리고 그때만 하더라도 저희 페이가 밀리는 일은 없었거든요. 해외팀의 경우에 국내에 지사를 두고 있는 팀은 없다시피하고, 저같은 국내 스태프 분들이 있던(는) 팀이 얼마 되지 않기때문에 팀과 대화를 하거나 요청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 더욱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그렇고 항상 좋지 못한 소식만 들려드리는것 같아 늘 죄송할따름입니다. 그럴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일이 생기면 꼭 제일 먼저 찾아와서 자랑도 하고 알려드리도록 지금까지보다 더 열심히 뛰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09/19 20:09
아쉽네요.
김민철 선수 조작 제의 거부 때만 해도 TCM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 기대했는데... 매니저님도, 김민철 선수도 좋은 모습으로 어디서든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16/09/19 19:47
임금체불도 문제지만 400만원 이적료도 주지못할만큼 김민철선수의 가치가 없는건지,
아님 게임단들이 의지가 없는건지.... 정말 심각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