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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9 11:06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평이안좋아안샀는데
Pk에 추가되는 내용보니까 게임하나를 새로만드는 수준인것 같더라구요 오리지날이 그만큼 부족했던 것 같지만요. 글 읽어보니꺼 삼국지재밌겠네요 크크
16/09/19 11:54
전투부분은 전 굉장히 불만족스러운게 컴퓨터의 이해할 수 없는 병력배분과 그로 인해서 플레이어가 간단하게 점사만 해줘도 2배정도는 쉽게 잡아먹을 수 있어서 세력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지 않는이상은 지기가 힘들죠. 몇만대군인데 총대장한테 달랑 3천줘서 사기를 셀프로 깎아먹는건 진짜 크크크
거기에 해상전은 주유같은 캐릭 하나 잡고 빙빙돌리면서 화공선질만하면 병력차이가 몇배가 나건 한곳에 계속 잡아놓을 수 있는 막장 밸런스라 하면 할수록 쉬워지더라고요 그나마 뒤쪽병력 끌어오는게 불가능해져서 최전방 병력 날리면 끝이었던 12랑 다르게 전선 유지하면서 밀당하는 재미는 커서 최대한 직접 전투 컨트롤 안하고 플레이하면 재밌더라고요
16/09/19 12:22
상대가 제갈량이면 최종보스급이니 a급 하나정도는 있어야 상대가 되긴 하죠 크크
결국은 컴퓨터를 이리저리 흔들어서 각개격파각을 만드는게 어렵지 않은게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면에서 싸우면 b, c급을 a급 이상으로 바꿔버리는 제갈량은 진짜 사기라는 말밖에 안나오죠.
16/09/19 12:35
곰곰히 생각해보면 ai 헛점을 노린 플레이방식을 섞으면서 난이도가 쉽다고 하는거니 애매하긴 하네요 크크
근데 13이 오묘한게 저런 헛점 안쓰면서 하면 말그대로 땅 숫자 차이에 비례한 상대 병력에 말라죽게 되니 참 애매합니다
16/09/19 13:01
저는 크게 어려움을 느낀적은없는데 가끔 2강 5중체제 정도일때 상대방 1강이 토벌군 결성하면 좀 힘들더라구요.. 근데 AI 이용하면
막기 쉬워서.. 조금 더 어려웠으면 좋겠네요
16/09/19 17:09
전투에서 이겼다고 해서 전쟁에서도 이기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정말 잘 보여주는 시리즈죠.
주인공이 아무리 무쌍 찍어도 다른 곳에서 쥐어 터지면 밀리는 건 순식간... 특히 중원에서 노외교로 플레이하면 진정 공포를 맛 볼 수 있죠. 특히나 반주인공 연합이 결성되면... 그리고 오직 군주 플레이만이 답이죠. 장수로 플레이하면서 군주의 삽질을 보고 있으면 반란의 욕구가 마구 셈솟는. 크크.
16/09/19 19:45
삼국지13 600시간 넘게 했는데 제의견을 말하자면
단조로움으로 인해 쉽다고 평할수 있겠습니다. (많이한건 재밌어서라기보단 삼국지의 애정때문에 그렇습니다) 몇몇 회복전법만 가지고 있으면 정예부대를 이끌고 순회공연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더 심각한건 멍청한 ai가 문제라는거죠 이렇게 하면 너무쉬워져서 저도 안쓰는건데 부대출진시켜놓고 안쳐들어가고 소수로 대기타면 적 부대병량을 소모시킬수도있고 와리가리하면 부대 없앨수도있습니다 양동작전이 제일 ai골탕먹이기 좋죠 요는 컴퓨터는 병력이 많지만 활용할줄 모르는게 현재의 ai죠 그래서 노동맹도 해보고 컴퓨터가 쳐들어오면 막기만 하다가 우리군주가 쳐들어가면 멸망시키기도 해보고 여러가지 패널티를 저에게 줘봤지만 근본적인 ai문제라 결국 동일한 결과를 맞게되더군요 pk에서는 진일보하길 기대해야죠
16/09/20 10:18
쉬울수도 있고 단조로울수도 있지만 저는 만족하면서 플레이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너무 어려우면 오히려 스트레스 받게 되더라구요. 이전작보다 오히려 칭찬해 주고 싶은건 후반에도 난이도가 유지되는 1가지 경우인데 이번 13에서 하북이 강해지면서 하북을 먹은 조조가 최종보스처럼 되면서 나머지(양주, 형주, 촉)을 먹은 손권 or 유비라도 하북을 막은 조조상대하기가 많이 껄끄럽다는 겁니다. 너무 전투위주가 되어서 아쉽지만 나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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