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9/19 12:36:42
Name 보통블빠
File #1 20160919_123541.jpg (34.5 KB), Download : 21
File #2 20160919_123636.jpg (136.1 KB), Download : 23
Link #1 http://m.inven.co.kr/webzine/wznews.php?idx=65794&iskin=esports
Subject [스타2] WCS 글로벌 단두대 매치의 추억




WCS 글로벌 파이널은 전신을 포함하면 2012년부터 시작된 계획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WCS 출범과 함께 시작된 리그 포멧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세계각국에서 경쟁을 벌이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들의 천하제일 무술대회 장소도 블리자드 최고의 행사인 블리즈컨 무대에서 시작합니다.(2012년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은 블리즈컨 행사장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WCS 개편으로 우승자는 막판에 죽쑤더라도 블리즈컨 16강에 직행(방태수 선수가 로열로더를 달성하며 블리즈컨 직행을 성공했습니다.)하였으나 과거 양희수 선수는 WCS 지역대회를 우승하고도 포인트가 부족하여 탈락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16위명에 들기는 참 어려운 WCS 글로벌 파이널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2013년 당시 탐사정러시 등등 온갖 기행으로 인성왕으로 유명한 요한 루세시와 김동현 선수는 공교롭게 WCS 16위로 포인트가 비슷하게 경쟁중이었습니다. 요한 루세시는 16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현상금까지 내걸면서 견제를 시작합니다.(김동현 선수도 고작 그런 푼돈으로 나를 이길 수 있을까 라며 응수합니다.) 그러나 김동현 선수는 WCS 챌린지를 통과하면서 둘의 포인트는 결국 동률이 되었고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치열한 블리즈컨 티켓 전쟁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둘은 치열한 대결을 펼칠거라고 예상되었던 결과는 요한 루세시의 3대0 완승으로 끝이 납니다. WCS 글로벌 파이널 첫 단두대 매치를 통과한 요한 루세시는 블리즈컨 16강에서 김민철 선수에게 3대1로 완패하면서 그 도전이 마무리됩니다.

그 이후 2015년 WCS 글로벌 파이널 자리를 놓고 정명훈 vs 고석현 두 선수의 16위 단두대 매치가 진행되었으며 둘은 치열한 풀세트 접전 매치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명승부를 보여주었습니다. 16위로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한 정명훈 선수는 아쉽게도 16강에서 김준호 선수에게 3대1로 패배합니다.

올해 2016년 WCS 글로벌 파이널은 한국지역과 해외지역으로 나누어 각각 8명을 선발합니다. 지금 가장 유력한 단두대 매치는 WCS 해외지역의 김동환 선수와 폴란드의 97년생 게이머 Elazer(http://wiki.teamliquid.net/starcraft2/Elazer)가 유력합니다. 둘의 WCS 포인트는 2610점으로 동률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gt. Hammer
16/09/19 13:10
수정 아이콘
어뜨케 이렇게 자주 포인트 동점인 경우가 나오는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크크크
길바닥
16/09/19 16:20
수정 아이콘
WCS 시즌123 있던때가 빡빡하고 시즌파이널챙겨보는재미가있었는데 제동신이기억에남는..
16/09/19 17:24
수정 아이콘
저도 시즌파이널이 진짜 재밌었던거 같아요
뜬금 준우승한 이제동, 조성주 때려잡던 스칼렛, 백동준과 조성주의 돌개바람 경기, 윤영서 정윤종의 뉴커크 재개발지구 경기...
잉여레벨만렙
16/09/20 09:35
수정 아이콘
시즌 파이널 정말 좋아했습니다 흐흐.. 늘 KR이 최강이었지만 거기에 도전하는 타 지역 활동 선수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죠. 시즌1 이신형의 천하무적 포스, 시즌2 윤영서 이신형의 뉴커크 재개발지구, 윤영서 정윤종의 돌개바람, 최지성의 감동적인 우승, 블리즈컨을 가기 위한 시즌3 백동준의 압도적인 모습 등이 기억에 남네요. 시즌 파이널은 정말 재밌는 제도인데 아무래도 비용이 많이 들어 상금을 올리면서 폐지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AeonBlast
16/09/20 22: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시즌파이널제도는 별로 좋아하지않았지만(사실 블컨이 시즌파이널과 시스템상 별 다를바없는게 불만이지만요.크크) 꿀잼이긴했습니다.

시즌1의 이신형과 정종왕의 귀환
시즌2의 나니와스칼렛의 분전과 제동신의 폭풍준우승(우승한 최지성선수도 멋졌습니다.
16/09/21 12: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런 단두대매치가 파이널보다 더 긴장감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061 [스타2] 협동전 이것저것 잡담 [10] RookieKid6443 16/10/05 6443 1
60053 [스타2] 왕이 된 서자, DongRaeGu 박수호 [26] 아름답고큽니다11056 16/10/05 11056 25
60049 [스타2] 3.7패치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33] FloorJansen9798 16/10/04 9798 0
60043 [스타2] Neeb 선수 응원합니다. [30] 삼성전자홧팅7306 16/10/03 7306 3
60041 [스타2] 새로운 팀리그 개최 [11] 삭제됨15407 16/10/03 15407 1
60040 [스타2] 2016년 10월 첫째주 WP 랭킹 (16.10.2 기준) - 전태양, 테란 No.1 탈환! Davi4ever5461 16/10/03 5461 0
60020 [스타2] 끝날때까지 인성의 끝을 보여주는 너치오 [27] 보통블빠9058 16/09/30 9058 3
60017 [스타2] 몇가지 이야기들 [9] FloorJansen6805 16/09/30 6805 3
60015 [스타2] SKT, KT에서 스타2팀을 해체했다는 소문이 들리네요.. [102] 웅진프리16824 16/09/30 16824 2
59999 [스타2] 이제는 추억이 되버린 Jinro 조나단 월시 [13] 보통블빠6429 16/09/27 6429 2
59993 [스타2] 2016 스타크래프트 2 KeSPA Cup 예고 모음 [4] Sgt. Hammer5797 16/09/27 5797 0
59985 [스타2] 2016년 9월 넷째주 WP 랭킹 - 박령우 독주, 그리고 새로운 테란 1위! [9] Davi4ever5601 16/09/25 5601 0
59982 [스타2] 스타크래프트2와 함께한 1년 [18] Sgt. Hammer5695 16/09/25 5695 18
59950 [스타2] 2016년 9월 셋째주 WP 랭킹 (16.9.18 기준) - 크로스 파이널을 앞두고 [1] Davi4ever5644 16/09/20 5644 0
59948 [스타2] 김민철 선수의 근황입니다. [19] 보통블빠15841 16/09/19 15841 0
59947 [스타2] WCS 글로벌 단두대 매치의 추억 [6] 보통블빠5622 16/09/19 5622 0
59944 [스타2] 케스파컵이 기대되는 이유와 해외의 저그 메타 [36] 아름답고큽니다8884 16/09/18 8884 4
59926 [스타2] 조금 늦은 SSL 결승전 후기 [4] 광개토태왕5211 16/09/13 5211 4
59918 [스타2] Road to Blizzcon 2016, 기회는 누구에게 남아있는가 [16] Sgt. Hammer7140 16/09/12 7140 2
59917 [스타2] 2016년 9월 둘째주 WP 랭킹 (16.9.11 기준) - 양대리그 결승 반영! [2] Davi4ever5431 16/09/12 5431 2
59916 [스타2] 스타리그 2016 시즌2 결승전 후기 [5] Jtaehoon5859 16/09/11 5859 2
59908 [스타2] 오랜만에 써보는 결승전 후기 [9] 광개토태왕5469 16/09/11 5469 5
59904 [스타2] 즐거운 직관 후기입니다. [4] 보통블빠5457 16/09/10 545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