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9/06 09:30:52
Name 파핀폐인
Subject [LOL] 최근 롤을 다시 시청하면서 느낀 여러가지 점들
여름 내내 롤을 거의 시청하지 않다 요즘들어 다시 시청한 1인입니다. 굵직굵직한 소식들, 예를 들어 한 대회의 우승팀 같은 소식들이야 인터넷에서 대충 볼 수 있었습니다만 세세한 디테일은 거의 알 수 없었죠. 그러다 LCK 결승부터 다시 열심히 시청하면서 (지나간 경기들도 몇개는 찾아봤구요) 느낀점이 많아 끄적여봅니다..

1. 유럽은 올해 8강 가는 것이 기적이다.

MSI 때 G2가 다른 의미로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두며 유럽 지역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수준이 볼만하더군요. 

솔직히 전 서머 스플릿 들어서 G2가 유체 봇듀를 영입하면서 작년 프나틱 수준의 (혹은 살짝 못 미치는) 수준까지는 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포스는 풍기지 못하더군요. G2 경기를 많이 챙겨보지 않아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퍽즈가 많이 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분명 스프링때 슈퍼루키로 혜성같이 등장한 선수가 왜 서머 들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지는 모르겠네요. 특히 결승은 그냥 버스 탑승객 수준이더군요. 그나마 트릭이랑 즈벤- 미티 봇듀가 분전해서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근데 각 지역에서 한가닥 한다는 팀이 모여 치루는 롤드컵이라는 대회에서 얼마나 힘을 쓸 수 있을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H2k에 대해 말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왜 이 팀은 항상 2%가 부족한 걸까요? 특히 다전제를 가면 자꾸 벽에 부딪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얀코스가 그런 것 같아요. 무난무난하게 잘 하는것 같다가도 결국 항상 어느 수준에서 벽에 막히는 기분이랄까요?

스플라이스는.....패스하겠습니다. 오늘 Uol과의 선발전을 보신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이 팀은 스크림 파트너나 구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유럽의 몰락은 세대교체가 실패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북미처럼 c9, clg, tsm과 같은 베테랑 팀이 버티는 구도가 아닌, 신예 팀들이 반란을 일으킴과 동시에 베테랑 팀들의 급격한 몰락이 겹치면서요. 아래 후추통님께서 쓰신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프나틱은 게임 내외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며 작년과 같은 포스를 내지 못했고 또한 오리젠도 강등권으로 떨어지며 롤드컵 4강팀의 면모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바이탈리티, 로캇 등등도 마찬가지구요. 이러한 과정속에서 리그전체의 수준이 하향되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2. 북미, 올해는 일 내나?

웃음거리로 전락했던 북미가 심상치 않습니다. 물론, 롤드컵 우승을 노리기엔 무리가 있어보이지만 그래도 작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그 중심엔 당연히 tsm이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전 하운처가 상당히 잘한다고 봅니다. 특히 북미 로컬 인재풀에서 좋은 탑솔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것을 감안하면 하운처는 훌륭한 로컬 탑솔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옐로스타를 내보낸 후 바이오프로스트라는 신예를 영입한 게 의외의 효과를 보며 덥맆과 함께 수준높은 봇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레딧에선 즈벤-미티 vs 덥맆-바이오프로스트 봇듀의 대결로 토론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서구권 최고의 봇듀 후보에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롤드컵 우승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걸 전 이번 플옵, 선발전 임팩트 선수를 보며 느꼈습니다. 임팩트 닉값 제대로 하더군요. 엄청 잘합니다.
특히 후니와의 탑에서의 대결을 두번이나 승리하며 (4강, 롤드컵 선발전 최종 경기) 북체탑라 불려도 무리가 없음을 보여주더군요. 비록 결승에서 팀이 지긴 했습니다만 임팩트는 참 잘했죠. 레딧에선 skt impact가 돌아왔다고 칭찬이 자자합니다. c9같은 경우는 선발전이 끝나는 대로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간다고 하니 조만간 한국 솔랭에서 방송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CLG가 2번시드로 북미를 대표하긴 하지만 스프링 우승과 tsm의 서머 우승을 통한 포인트 빨(?) 이라고 보입니다. 절대 c9보다 잘하는 팀이 아니에요. 냉정히 보자면 북미 대표팀중 최약체가 아닐까 봅니다. 특히 다르샨이 부진함과 동시에 맞라인 메타가 유행하면서 clg의 힘인 탑이 전혀 팀에 도움이 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CLG의 개인 폼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이번 롤드컵은 힘들지 않을까요?

3. 그외 등등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만 이번 롤드컵은 왠지 시즌 4 롤드컵의 재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유럽의 몰락과 북미의 선전, 그리고 항상 꾸준히 어느정도 수준을 냈던 중국/대만과 결국 우승은 한국, 이 시나리오 말입니다. 해외 팀들이 한국 전지훈련을 통해 얼마나 성장하고 얼마나 바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큰 틀을 보면 저렇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롤드컵 진출 팀 정리를 해드리자면
총 16팀 확정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한국 LCK
락스 타이거즈
SKT 
삼성 

중국 LPL
EDG
RNG
IMAY

미국 LCS
TSM
CLG
C9

대만 LMS
FW
AHQ

유럽 LCS
G2
H2k
Splyce

와일드카드
INTZ (브라질)
ANX (독립국가연합)

조 추첨은 9월 11일 한국시각 오전 3시에 진행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9/06 09:41
수정 아이콘
올해는 참 임펙트의 귀환, 엠비션의 첫 롤드컵 진출 등 개인적으로 1세대부터 활약했던 프로게이머들이 스토리가 생겨서 너무 좋은것 같네요.
특히 임펙트는 제가 본 LCS결승, 선발전 하이라이트만 봐도 엄청났습니다.

EDG는 제드나 스카너 골라도 우승해내던데, 이게 소위 최고수준의 아웃라이어 팀이어서 이런건지 아니면 LPL이 그만큼 팀간 격차가 큰건지 가늠이 안되네요. 시즌4가 연상되는 건 LCK 롤드컵 선발전에서의 KT 뜬금포 탈락도 비슷하긴하네요....
파핀폐인
16/09/06 09:51
수정 아이콘
제가 lck언급은 거의 안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kt의 뜬금탈락이 또 시즌4를 연상케 하네요. 현재 중국은 모르겠습니다. 잘하는건지 아니면 그저 그런지요. 분명 작년의 실패를 떠올리며 바뀌었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가늠이 안되네요.
16/09/06 09:42
수정 아이콘
삼성하고 아이메이 응원합니다
16/09/06 09:43
수정 아이콘
유럽은 삼재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_-.. 2015 시즌 명성을 날리던 선수들 대부분이 기량 하락 + 신인 유망주 발굴 실패(스플라이스 멤버들 정도? G2 퍽즈도 있긴하네요.) + 로또식 용병 영입 실패(자이언츠는 로또가 터지긴 했죠.)가 죄다 맞물리며 실력이 급전직하해버렸죠. 솔직히 G2도 큰 기대가 안됩니다. 운영과 팀플레이가 부족하지만 이를 개인기량으로 때려부수는 팀인데 최정상 레벨에 견주면 개인기량이 엄청 뛰어난 것도 아니고요... 언제나 유럽은 롤드컵에서 예상외의 선전을 보여주며 분전하곤 했지만, 이번 시즌은 정말 힘들 거 같아요.

반대로 북미는 유럽과 반대로 모든게 다 터지면서 확실히 이전 시즌보다 수준이 올라갔습니다.
16/09/06 09:49
수정 아이콘
북미가 과연 0-10의 오명을 씻을 수 있을지..
16/09/06 09:52
수정 아이콘
가능할 거 같아요. tsm의 경우, 대진만 잘 떨어지면 4강도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파핀폐인
16/09/06 09:52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G2의 게임을 보면 진짜 순수 피지컬로 눌러 이기는 모습이였다면, 그게 과연 세계대회에서 먹힐지요.... 확실히 북미 > 유럽입니다.
두부과자
16/09/06 09:48
수정 아이콘
한국팀이랑 경쟁할 해외팀은 EDG,FW,TSM 정도..하나 추가하자면 RNG 까지? 그외에는 없어보이네요.
반복문
16/09/06 09:52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다른국가가 우승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힘들거 같기도하지만...
엘제나로
16/09/06 14: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락스가 너무 강해요...
쮸쀼쮸쀼쮸쀼
16/09/06 09:57
수정 아이콘
유럽은 어짜피 성적으로는 힘드니 유니콘이 올라와서 재미라도 챙겼어야 했는데 그것마저도 실패

힘들고 어려운 시즌 아니었던 팀은 한팀도 없겠지만, 삼성, i may 두팀은 좀더 특별하고 귀중한 롤드컵이 되겠네요
16/09/06 10:02
수정 아이콘
정의구현이라도 했어야 했는데 ㅜㅜ
16/09/06 09:59
수정 아이콘
1시드에 6승0패를 해줄 락스or EDG 2시드에 clg , h2k + 3시드 와카팀이면 어느팀이건 8강을 노릴수 있는 희대의 꿀조가 탄생하겠네요.
h2k는 진짜 2%부족한 팀이죠. 선수들 개개인을 보면 큰 약점이 없어보이는 팀인데 한타는 이상하게 약하고 운영도 질질끌어서 유리할때 이득을 크게 못굴리고... 생각해보니 원딜만 강해진 진에어 유럽 버전이네요;;; 류가 우승하는거 보고 싶어서 h2k는 항상 응원하는데 선수들이 잘하기는 한데 최고라고 하기에는 약간 부족하고 결정적일때 돌아가면서 던지는 참 애매한 팀입니다.
16/09/06 10:02
수정 아이콘
리그 옮겨서도 롤드컵나오는선수들 대단합니다. 칠전팔기 앰비션도 대단하구요.
16/09/06 10:10
수정 아이콘
G2는 퍽즈가 스프링 때처럼 해줘야하는데 뭔가 나사 빠진 플레이가... 반면 비역슨은 요새 날아다니고. 저 둘의 격차가 곧 두 팀 간 격차가 될 공산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아무래도 NA > EU가 확실한 것 같긴 한데 작년 MSI 직전 프나틱이 UOL이랑 결승전 치루면서 엄청 조롱 받고 TSM이 IEM 우승/스프링 우승으로 뜨고 있을 때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예측이 참 힘들죠. 만나 본적이 없으니 뭐... 근데 작년 MSI의 재판이 되지 않을거란 느낌이 드는건 TSM이 한국 부트캠프를 항상 잘 활용해왔던 팀이었고 롤드컵 출전 경험이 다수인 베테랑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네요. 말씀하신대로 H2K는 큰 무대에서 항상 쫄아버리고 G2는 국제대회에서 안 좋은 기억 밖에 없으니.

사실 NA 결승전 보면서 TSM 경기력에 어느정도 회의가 들어서 이 팀도 8강, 진짜 잘하면 4강 언저리 팀이지 그 이상은 절대 못가겠구나 싶긴 했습니다. 스벤이 너무 목 내놓고 게임하죠. 사실상 해서는 안 되는 갱/플레이들을 메카닉을 앞세워서 상대 실수 받아먹고 어거지로 성공 시키는 느낌;? 근데 메카닉이 동등 또는 우위에 있는 중국/한국 팀들 만나면 저런건 오히려 독이 되죠.

그리고 하운처가 북미에서는 정말 안정적인 탑 라이너이고 TSM 팀 컬러에 딱 알맞는 선수이긴 한데 캐리형 챔피언을 다루는걸 본적이 없고, 본격적으로 라인전 카운터 매치업 들고 박살내러 들어오는 정상급 탑 라이너들 상대로는 vs 임팩트와 비슷한 느낌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땐 상대 정글이 멘탈나간 메테오스가 아니겠죠. 반대로 자신이 카운터 매치업 잡고 상대를 박살낼 능력이 있는지는 한 번도 검증된 적이 없고... 락스 같은 팀에 잘못 걸리면 다이러스 시즌2 될 공산이 있다고 봅니다. 어찌보면 상성상 TSM이 가장 피해야 하는 매치업이 아닌지.

반대로 vs 한국팀 상대라면 SKT가 그나마 비빌 가능성이 있는게 스벤의 무모한 플레이를 블랭크가 충분히 처벌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초반 안 터지면 중후반 SKT는 락스와 별반 다르지 않거나 더 강한 면모도 있다고 봐서 거기서 쇼부 못 보면 알아서 게임이 어려워지겠죠.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 이것도 꽤 어려워 보여요.

그래서 조 2위 잡으면 한국 팀 or EDG 같은 팀 만날 공산이 높은데 이러면 거의 8강 탈락 확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조 1위 잡으면 대만팀 or EDG 제외 중국팀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면 살짝 비벼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조편성과 대진운에 모든게 달려있지 않나 싶은... 개인적으로는 G2랑 한 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게임 외적인 측면에서 엄청나게 재미있는 매치업이 될 것이고 조별리그 아니면 둘이 만날 가능성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16/09/06 10:16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때의 임팩트의 퍼포먼스는 전례가 있을까를 생각하게끔 할정도로 역대급 캐리였습니다. 그동안 "탑솔캐리"하면 13 스프링 시즌 플레임의 기장님 시절, 세이브의 쉬바나 시절, 그리고 작년 마린의 마형때 정도가 생각났는데, 임팩트는 그 반열에 오를정도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이상의) 캐리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 북미에서 월드클래스급의 선수가 세명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 한명이 임팩트인것 같습니다.

북미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글로 써볼까 합니다만, 전망이 작년보다 좋은건 확실합니다. 어느정도로 좋냐가 문제인데, 저 역시 파핀폐인님처럼 시즌 4때와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2년전에 8강에 진출했던 북미 두팀이 삼성 형제팀을 만나서 그렇지, 대진운만 좋으면 4강도 가능했으니까요. 물론 홈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 활약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엘제나로
16/09/06 14:51
수정 아이콘
흐흐 제 예상으로는 님이 생각하시는 월클급 선수 3명이
임팩트-레인오버-비억슨으로 떠오르네요.
두구두구두구!
16/09/06 22:02
수정 아이콘
롤드컵 진출팀을 기준으로, 임팩트-비역슨-더블리프트라고 생각합니다.
"엥? 그 덥립이?" 라고 하시는 분이 있을것 같긴한데, 섬머시즌의 더블리프트의 퍼포먼스는 MVP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죠. 특히 결승 4차전에서의 한타는 진짜 말도 안되는 수준이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CHP3NOSlZ8)
엘제나로
16/09/07 01:07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제 평가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바이오프로스트 들어오고 더블리프트를 아주 강력한 원딜러라고 말하고 있죠.
사실 이번 LCS에서 보인 덥맆의 모습은 아주 파괴적이었죠. 거기다 혼자 짤리질 않았어요.
롤드컵 진출팀 기준으로 지금 LCS에서 최고 기량은 저 세명이 맞다고 봅니다.
흐흐 저는 그냥 LCS NA에서 라는줄 알고 C9의 슈퍼에이스 임팩트 TSM의 핵심이자 슈퍼 에이스 비억슨
임모탈스를 혼자 지탱하는 레인오버일줄 알았거든요.
16/09/07 03:19
수정 아이콘
저도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시즌 전체로 놓고보면 비역슨-레인오버 투 탑에 덥립/임팩트는 S-/A+ 티어 였다고 봐도 되죠. 덥립과 임팩트는 요즘 폼이 덜덜...
다크템플러
16/09/06 10:19
수정 아이콘
한국팀에게 제일 위협될팀은 FW랑 EDG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정글러 하나때문에요
FW의 카사-EDG의 클럽은 한국인 제외하곤 탑클라스입니다. 한국와도 충분히 먹힐 정글러구요.
특히 이 팀은 구멍이라 할만한 라인이 명확하진않아서 정글러의 기량을 더 뽐낼수있습니다. 물론 FW는 봇이 불안하지만 NL이 인파이터원딜만안잡으면 무난하고 EDG도 마우스가 불안하긴하지만... 작년 어메이징J이나 코로보다야...

특히 FW는, 탑과 원딜의 기량을 (조금많이)깍고 미드의 공페증을 없앤 팀으로 보입니다. 메이플이 라인전이 압도적인건아니어도 로밍, 난전, 한타에서 강하니까요. 좋아하는 챔피언이나 챔피언풀도 은근히 쿠로랑 비슷한점도있구요. 이 팀은 미드-정글싸움만으로 볼땐 이번대회 상위권이고 특히 정글러의 기량이 뛰어나서 미드라인전을 완전찍어누르지않는이상 불안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NL구멍을 팍팍 파버려야되요. wuxx를 판거처럼, 아예 진-케틀-애쉬를 안준다는 생각으로하면 쉬울거라고 봅니다.

EDG는 반대로 탑정글싸움으로 가야죠. 큐베-듀크의 기량이 물올랐다고 보기때문에 탑을찍어누르는 쪽으로 가야할것같습니다. 데프트-메이코 듀오를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중요하긴한데, LCK듀오들이 쉽게 밀리진않을것같아서 차라리 스카웃이 얼마나 해외무대에 적응하는지가 포인트일것같습니다.

반대로 TSM은, 위 두팀을 만나면 이길거같은데 한국팀에게 큰 위협은 안될것같습니다. 스벤이 잘하긴해도 한국팀을 다 터뜨리고다닐거같진않고 사실상 에이스가 비역슨인데, 비역슨이더라도 쿠로-페이커-크라운을 붙인다고 생각하면..

갸인적으론 올해 FW에게 기대를 걸고 싶은데, 이 친구들 완전체를 보는게 이번 롤드컵이 마지막일수있습니다. 레딧댓글을 보니 내년에 해외진출의사를 표명한 선수들이 있다네요. 사실 카사-메이플-소드아트 정도면 중국에서도 탐낼인재고, 북미가서도 먹힐만하니까요. 한국킬러 FW가 올해 어떤한국팀을 긁고 점멸로 머어어얼리갈지 모릅니다.
AHQ도 올해가 끝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개인적으로 한국팀만 안나면 높이 갈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서문갓이 챔프폭을 넓히려고 노력한끝에 리산-탈리야-말자하-트페 정도를 다뤄서, 드디어 대세픽 미드를 꺼낼수있게되었으니까요. 동시에 트페는 여전히 명불허전입니다. 진짜 잘해요. FW한테도 3세트때부터 칼밴당해서 페페패패패당할정도로.. Ziv역시 한국인 탑솔러 제외하면 탑클라스로 보이구요. 한국팀에겐 한계가 있어보이지만 위3팀과는 경합, 나머지팀들에겐 근소우위라봅니다.

G2는.. 퍽즈만 벨트잘매면 기대해볼만도 합니다. 8강정도는 갈수도... 일단 즈벤미시듀오가 무려 소아즈어메이징을 데리고 4강에 간 전적이 있기때문에..... 트릭느님과 봇듀 믿고가야죠.
RNG는 샤오후가 크게 흔들리고, 마타 피지컬이 조금 불안해보이더군요. C9과 함께 한국인탑솔이 멱살캐리해야할 팀인것같습니다. 그걸 MLXG와 우지가 보조해야할거구요.


물론 우승은 한국입니다.
16/09/06 10:28
수정 아이콘
과연 올해는 중국이 위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작년에 너무나도 실망했기 때문에 설레발 치기가 조심스럽네요.
블랭크가 체질개선 또는 벵기 부활이 되지 않는다면 올해는 락스가 제일 유력해보이긴 하네요. 한가지 변수라면 롤드컵 직전 패치겠군요.
패치 제가 들은바로는 탈리야 너프정도인데 그외에 나올 패치 내용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다크템플러
16/09/06 10:40
수정 아이콘
저도 락스가 유력해보입니다. 탈리야너프는.. 사실상 필밴카드 하나 없어진것같아요. 물론 탈리야 잘다루던 선수들은 아쉽겠지만 흐흐
중국이 작년에는 대격변영향을 엄청크게얻어맞았죠 크크 연습안한것도있지만.. 그래도 이번에 너오는 팀들은 다들 정신력하나는 좋은팀이라 기대되긴합니다.
클리어러브-데프트의 승부욕이야 말할것도없고, 다 포기했을때 끝까지 싸우라외치던, 롤드컵 우승이 간절할 우지 비롯해서 말잘듣는선수들만 뽑았다는 RNG, 다 진게임을 끝까지 끌고가서 대역전이뤄낸 IMay까지..
이번 중국이 기대되는 가장 큰이유는 사실 실력이고뭐고를 떠나서 마인드 좋은 선수들이 모여서인것같습니다. 롤 손가락차이는 극복할수있다쳐도 멘탈차이는 극복이 힘드니까요
카바라스
16/09/06 17:37
수정 아이콘
시비르 진 애쉬 동시너프도 눈에 띄죠. 지금 솔랭에서만큼은 그 셋이 더이상 원딜 삼대장이 아닙니다 너프폭이 꽤나 컸던 시비르는 티어에 따라 5할아래로 승률이 떨어지기도 했고요. 원딜메타가 바뀔가능성이 있어 챔프폭 넓고 기복없이 잘하는 원딜을 가진 팀이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봅니다. 락스나 스크 edg같은
엘제나로
16/09/06 14:53
수정 아이콘
ahq는 카운터가 너무 명확해요.
탈리야 너프이후 필밴급이 아니게 되면 트페밴 그리고 마운틴의 엘리스를 밴
그렇게 되면 ahq는 전력이 확 떨어지게됩니다.
롤드컵 선발전에 진출했던 팀들의 대만에서 그렇게 출중했던 팀들이 아니다 보니 너무 약점이 명확한 팀이라
정글러가 강한팀을 만나면 위험할거같습니다.
다크템플러
16/09/06 15:2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래서 절대 한국팀한텐 못이길거같아요. 대신 지브의 활약여부에따라 3팀에겐 비벼볼만하고 나머지팀에겐 꽤 우위점할수있지않을까싶습니다. 미드를 라인전에서 확실히 우위점하는팀이아니라면 ahq가 꽤 잘할거같기에..
데일리야근
16/09/06 10:30
수정 아이콘
임팩트 크..ㅠ
소다수
16/09/06 10:35
수정 아이콘
이번 롤드컵은 왠지 모 정글의 대활약으로 skt가 와일드 카드 팀에 패배한다든가 해서 예선 탈락하는 이변이 있을것 같은데,..
16/09/06 10:38
수정 아이콘
북레발이 또...? 왠지 이번에 유럽이 지난 번 북미의 10연패를 갱신할 것 같아요.
우승은 한국이할 것 같고.. 어느 팀이 할지는 모르겠네요. 잼구도 최근에 부캐로 솔랭에서만큼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해외팀들에게 지진 않을거라봅니다.
날라라강민
16/09/06 10:57
수정 아이콘
TSM, CLG, C9은 귀신같이 올라오네요 매년.. 인방유의 예언대로 북미가 높이 올라가길 기대합니다
16/09/06 10:59
수정 아이콘
이번 한국팀들은 하나같이 라인전이 센 팀들이라 지금 맞라인이 강제된 메타에선 예선은 다 뚫을것 같아요
큰무대가 거의 처음인 선수가 대부분인 삼성이 초반에 좀 당황할 수 있다 정도...?

와일드카드는 INTZ가 올라온 vs DP전을 봤는데 딱히 기대는 안되더군요. 스플라이스 정도는 가능성이 있을것 같기도
어제의눈물
16/09/06 11:10
수정 아이콘
임팩트 선수가 칼을 갈고 나온듯한 모습이 눈에 보이더군요. 저도 역대급 탑캐리였다고 생각해요.

4강에 들만한 해외팀은 대진운이 필요하겠지만 중국의 EDG와 북미의 TSM 정도만 보일 뿐 이번 롤드컵에서 이변을 보일만한 해외팀은 안보이는 것 같아요. 라인전 구도로 가면 해외팀에게 희망적이지 않을까 하는 예상과는 달리 우왕좌왕 운영의 연속이더군요.
결국 이번 롤드컵에서도 우리나라 팀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챔피언 풀을 급작스럽게 늘린 재미를 본 삼성은 해외 무대와 큰무대 경험이 적고 장단점이 명확한 정글이란 리스크가 존재하고, SKT는 치명적인 약점이 된 정글 때문에 팀 밸런스가 흔들리고 있기에 현재 최고조의 폼을 유지하는 ROX가 우승 확률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다레니안
16/09/06 11:18
수정 아이콘
역대 가장 강력했던 해외팀이 15프나틱이었는데 락스에게 정상라인가도 기량차이로 박살났던걸 생각하면 올해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유럽은 이번 롤드컵에서 좋은결과 못보여주면 리그축소까지 이어질 정도로 위기라고 봅니다.
유럽팬들은 북미팬들처럼 국제대회 성적이 저조해도 응원해주지 않으니까요.
16/09/06 13:30
수정 아이콘
12 TPA아닐까요
다레니안
16/09/06 14:54
수정 아이콘
전설의 그 팀을 잊고 있었네요...
돌고래씨
16/09/07 20:35
수정 아이콘
크크 전설의 12 TPA
진짜 프로스트가 기도못펴고 원사이드하게 지는거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더랬죠...
아니 뭔데 저렇게 잘하는거야? 여태까지 어떻게 못하는척을 했던거야?
제 안에서 여전히 무서운 팀이에요
엘제나로
16/09/06 15:00
수정 아이콘
12TPA가 제일 세고
13로얄도 15프나틱엔 비할만 하죠.
13로얄의 문제는 상대가 13SKT였다는것
반니스텔루이
16/09/06 11:20
수정 아이콘
C9이 진출하면서 최초로 같은 팀들이 연속으로 롤드컵에 진출하는 경우의 수가 나왔네요
16/09/06 11:42
수정 아이콘
이미 LMS가 하지않았나요? AHQ, FW 작년이랑 동일.
반니스텔루이
16/09/06 14:22
수정 아이콘
어라 그렇네요. AHQ 탈락한줄 알고 있었네요 크크
스덕선생
16/09/06 12:03
수정 아이콘
저도 TSM이 사건을 터뜨릴거라고 봅니다.

TSM이 그동안 한국팀에 지는 패턴은
준수한 라인전 -> 그러나 초반운영에서 미스 -> 스노우볼링 흘러가는데 방치 -> 한타에서 발버둥 -> 패배
이런 식이었는데, 라인스왑이 어려워지고 초반 라인전이 중요한 현재 메타는 TSM에겐 좋은 현상이죠.
칭총갓이라 불리던 스벤스케런이 하락세인건 큰 문제겠지만요.
16/09/06 13:18
수정 아이콘
한국팀한테 경계가 될 만한 팀을 EDG, RNG, FW로 봤는데 RNG는 요즘 폼이 좀 떨어졌다고 하니 EDG와 FW를 조심해야 될 거 같아요.
스크는 블랭크, 듀크의 폼이 중요할 거 같고, 락스는 중화권 팀에 대한 지난 기억을 떨쳐버려야 겠죠.
삼성은 다른 라인은 거의 모든 해외팀들한테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엠비션 폼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16/09/06 13:18
수정 아이콘
TSM은 고평가라 보이는데...
NA에서는 TSM이 기량 향상이 되었다기 보다는
TSM빼고는 다 기량하락되었다고 봅니다.
특히 CLG... MSI때 보고 NA도 이제 성장했구나 했는데..
TSM이 지난시즌에는 라인스왑상태에서 비역슨의 준수한 라인전으로 중반을 버티고, 이후 한국팀에게 운영으로 스무스하게 밀렸지만
이제는 하운처가 한국 탑솔과 시작부터 1대1로 맞붙어야합니다

C9은 임팩트의 역대급 탑캐리로 올라왔는데, 임팩트 조차 한국탑솔과 맞붙어봐야 견적이 나올 것 같습니다.
작년 후니도 유럽역체탑 포스로 스멥과 만났지만 라인전 이후 스무스하게 밀린걸 보면요
엘제나로
16/09/06 14:02
수정 아이콘
그때 스멥의 평가는 롤드컵 mvp인 마린 뺴고 상대가 없다 였죠.
그때 한국 탑인 마린-스멥-썸데이는 역대로 봐도 롤드컵 진출 한국팀중 최상급이었습니다.
올해 탑들인 스멥-듀크-큐베는 그정도는 아니죠.
듀크는 팀적 부침이 있고 약점이 확연하고 큐베는 아직 선발전 한번만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15년 당시 tsm은 비억슨 원맨팀이었고 그래서 조별 4위로 리그에서 탈락했었죠.
15시즌 당시에도 스프링떄 잘하고 섬머때는 정규리그 망치고 플옵에서 그래도 힘내서 2위해서 롤드컵 직행했던거니까요.
근데 지금 tsm은 스프링떄부터 꾸준히 강해졌습니다.
그떄 tsm이 사실상 비억슨 원맨캐리팀이었다면 지금은 비억슨-더블리프트 더블 캐리+운영이 아주 강한팀입니다.
하운처가 다른 탑을 상대로 터지지만 않으면 그걸 채울수 있는 비억슨과 더블리프트가 있는 팀이라는겁니다.
바이오프로스트가 가입하고 안정화된 더블리프트는 지금 당연히 북체원이고 비억슨은 당연히 북체미죠.
지난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는 겁니다. 그 당시와 똑같이 남아있는 선수는 비억슨 단 한명이니까요.
16/09/06 14:21
수정 아이콘
우선 몇가지만 짚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비역슨이 북체미라는데 이견은 없습니다.
단 덥맆의 경우에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덥맆의 캐리력은 이전에도 지금도 동일하죠
하지만 문제점도 여전하다는 점인데요
그것을 메꾼 서폿이 신예 바이오프로스트겠죠
철저하게 덥맆을 따라다니고 보좌하니까요
그런의미에서 북미에서는 더블캐리에 운영이 강한팀으로 기억되겠지만
세계에서는 다르다고 봅니다.
북미에서 TSM을 봇미드에서 우위를 점할수 없는 팀은 없고 그 우위를 바탕으로 스노우볼링을 굴리게 되고 이걸로 tsm이 북미를 제패했죠
하지만 세계에서는 어떨까요?
비역슨은 솔리드한 폼을 드러내리라 봅니다 적어도 세계급을 상대로도 라인전에서 밟히지는 않을테니까요
덥맆과 바이오프로스트의 봇라인은 세계급에 미달이라도 생각합니다. 북미에서처럼 우위를 쥐지 못하고, 시종일관 바이오프로스트가 덥맆을 케어하고 운영장악권을 쥐지 못한채 끌려다닐가능성이 농후하겠죠

TSM은 이전 롤드컵처럼 미드만 정신승리한채로 탑봇에서 쓸려서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엘제나로
16/09/06 14:42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에서 더블리프트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C9의 임팩트가 혼자 게임을 쥐고 흔드는 와중에 더블리프트가 침착하게 한타에서 안정적인 딜량으로 승리했죠.
더블리프트의 약점은 라인전 이후 혼자 백도어 하다가 짤리는 운영문제 그리고 한타참여에 적극성도 없었죠.
하지만 이번 LCS TSM 경기에서는 더블리프트가 약점이 된 경기가 없었습니다.
P1전의 패배정도? 근데 그떄의 문제는 TSM 전체가 좀 흔들렸던 문제였죠.
그렇게 짤리고도 약점이던 멘탈 수스리고 계속 이겼죠.
이번에 유럽이 최약체인건 lcs본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인데 tsm의 경우 1번시드고 님이 말하는 세계급 팀이 나오기가 힘든 구성입니다.
대만 중국 한국 유럽 와일드카드 이렇게중 3팀이 한조에 오게 될텐데 과연 대만 중국 한국이 같은팀에 올 수 있나요?
AHQ의 경우 정규시즌에서 확실한 약점을 보여준 팀이라 TSM을 확실하게 이길수 있는 팀도 아닌데 말이죠.
작년 LCS EU의 경우 강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고 홈 그라운 버프도 받아서 결국 4강에 2팀이 올라왔죠.
이번 롤드컵의 경우 미국이라는 홈 버프도 있고 이번에 TSM이 얼마나 LCS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나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강한팀입니다.
덮맆과 바이오프로스트의 봇라인에 비한다는 세계급이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세계급 미달이라도 단정할 수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16/09/06 15:18
수정 아이콘
세계급이라 몇팀을 특정하기보다는 한국팀과 비교한 부분이었습니다.

수준있는 봇듀라고 생각하는 팀은
한국 3
중국 3
NL-소드아트
즈벤-미시입니다

북미에서 최고 봇듀라고해서 한중 봇듀와 비빌팀이라고는 생각질 못하겠는데요

추첨상 최상은 AHQ-H2K
최악으로 가면 POOL 2에서 한국-중국-점멸늑대 중 2팀과 한조가 될텐데

말씀하신대로 북미 홈버프 받고 TSM이 얼마나 올라갈지는 롤드컵에서 증명해야겠지요
16/09/06 23:17
수정 아이콘
TSM은 1시드라 같은 1시드인 FW와는 같은조가 될 수 없습니다.
16/09/07 05:22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그렇군요 최상의 꿀조는 2 pool에서 eu-iwc 2팀이 되겠네요~
엘제나로
16/09/06 14:46
수정 아이콘
지금 롤드컵에 진출한 16개의 팀중 과연 TSM보다 봇라인이 강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팀은 락스,SKT,EDG 그리고 정신차린 G2 정도 밖에 안보입니다.
세계급에서 보여준 실력을 생각하면요.
AHQ의 AN의 경우 라인전은 강하지만 한타나 운영단계에서 약점이 있는 원딜이고
FW의 NL은 원래부터 FW의 약점으로 평가받는 선수고요.
와일드 카드 팀들은 당연히 논외로 놓고 RNG의 봇 라인이 LPL 결승에서 보여준 안좋은 모습도 있고
TSM이 비억슨 원맨팀이라면 I MAY도 그냥 아테나 원맨팀이죠.
삼성의 경우 이번에 첫 출전이라 삼성의 봇라인은 평가를 받을 대상이기도 하고요.
16/09/06 15:2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시는 군요
굳이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롤드컵에서 TSM이 어떤 모습이든 증명해 보이겠죠
커피보다홍차
16/09/06 13:54
수정 아이콘
어제 C9 경기를 보면서 크으... 임팩트가 돌아왔습니다. 스프링때 NRG에서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는데 탈출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롤드컵이 재밌는게 리그만 봤을때 이런저런 경기력이 보이지만 실제로 붙어보면 또 경기 내적 포퍼먼스가 다를때가 종종 있었죠. 올해 TSM, EDG, FW는 정말 강한것 같습니다. 이번 롤드컵은 조추첨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엘제나로
16/09/06 14:12
수정 아이콘
이번 tsm의 하운처의 신기한점은 원래 선수시절에 이렐리아 한 두판 하던 선수였는데
이번 섬머정규시즌 41경기중 12판을 이렐리아를 플레이하면서 이겼습니다.
그리고 8판은 스웨인이었죠. LCK 기준으로는 특이픽으로 많이 했습니다.
원래 뽀삐 마오카이 트런들 피오라등 그당시 LCK에서도 손으로 뽑히는 탑캐릭만 하면서 탱커를 위주로 하던 플레이어였는데 말이죠.
물론 이번 시즌에도 나르나 쉔을 잡아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에코는 딱 2판 했는데 그 2판의 kda가 28.00입니다.
에코를 못쓰는 선수도 아니죠.
사실 LCS 자체에서 이렐리아가 대세픽이었던 적도 있고 스웨인도 어느정도 나오는 픽이긴 하지만 챔프폭이 아주 넓어졌습니다.
엘제나로
16/09/06 14:20
수정 아이콘
지금 TSM에서 불안요소는 딱 스벤스케렌 한명이죠.
솔직히 너무 극단적으로 하는 선수라서 TSM 약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TSM을 상대하는 팀의 경우 스벤스케렌만 대놓고 팔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다른 미드 봇 라인의 전력이 워낙 좋고 탑도 안정적이라 스벤스케렌이 TSM의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다른 팀에게 비수를 꽃을수도 있어보여서 이번에 TSM은 4강을 도전할만한 팀이라고 보여집니다.
16/09/06 15:14
수정 아이콘
tsm fw edg 정도가 변수가 될 팀이라고 보이지만 어차피 우승은 락스가 아닌거 시포요
엘제나로
16/09/06 15: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가 제일 바라는건 블랭크가 갑자기 각성 혹은 벵기가 갑자기 각성해서
SKT가 3번쨰 우승하는겁니다 흑흑
반니스텔루이
16/09/06 21:10
수정 아이콘
벵기는 심지어 다이아로 강등...
16/09/06 17:01
수정 아이콘
TSM은 글쎄요..
FW랑 EDG가 위협적이겠지만 TSM은 롤드컵에서 기대이하의 성적을 낼 것 같습니다.

덥립이 게이머생활 수년만에 드디어 마음에 맞는 서폿을 만나서 정신을 차렸다?? 글쎄요;;
국내무대에서야 잘풀려서 이전처럼 우직한 원딜 스플릿같은게 잘 안나온것 뿐이지.. 또 정글부터 시작되서 한쪽 시야 다 장악당하고 후벼파이면 또 팀플레이 안하고 혼자노는게 덥립일것 같습니다. 서폿이 덥립 안던지게 졸졸 따라다니면서 케어하면 다른쪽이 더더더 터지죠.

서폿이 졸졸 따라다니면서 케어해줘야하는 매카닉 좋은 원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 같네요.
잘풀릴때보다 안풀릴때 그 특유의 답답해서 내가 스플릿한다가 나오는거거든요.

그렇다고 봇 2:2 라인전에서 tsm봇듀오가 한국 봇듀오를 이긴다는건 상상이 잘 안갑니다.
skt랑 락스는 말할것도 없고, 삼성 봇듀오가 세계대회에서 보여준게 없기때문에 잘 모른다고 할 수는 있지만, 뭐 세계대회에서 덥립이 지금까지 얼마나 똥을 싸왔는지는 다들 아실거구요.

세계대회에서 검증이 안된 선수 vs 지금까지 중요한 무대에서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똑같은 플레이만 하던 선수라면 차라리 검증안된쪽이 나을수도...

아무튼 지금 tsm의 약점은 분명히 스벤스케런인데, tsm이 가지고 있는 가장 잠재적인 위험요소는 덥립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삼성이랑 c9랑 붙으면 참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탑이 너 나르가져가봐 나 캐넨 가져갈께로 일기토 벌이고, 정글 둘다 우걱우걱 파밍파밍, 미드는 나 cs 잘먹고 후반캐리력 짱짱쌤 (물론 크라운이 우위라서 라인전부터 공격적으로 가겠지만 기본 플레이
스타일이) 때문에 엄청 재미있을것 같아요. 특히 한국인 탑솔끼리의 케넨-나르 일기토구도가 계속 벌어질것기 같습니다. 밴만 안당하면!!
케넨을 그동안 찢어버렸던 임팩트가 이길지, 비록 승강전이지만 썸데이 나르를 눌렀던 큐베가 이길지...
카바라스
16/09/06 17:46
수정 아이콘
클템은 tsm이 아프리카 정도의 전력 혹은 그보다 좀더 위라고 보더군요. 락스나 슼은 아무래도 어렵다고 보고 삼성과 붙는다면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스덕선생
16/09/06 20:10
수정 아이콘
그 예상대로라면 삼성이 TSM을 압살할겁니다.

그동안 삼성은 자기보다 떨어지는 기량을 가진 팀은 짓밟고 반대로 강한 팀에겐 밟히는 팀이었으니까요.
자하르
16/09/07 08:09
수정 아이콘
skt는 블랭크 변수때문에 객관적전력이 열세라도 해볼만한 여지가 있는데 삼성은 객관적전력이 우세면 안 지는팀이죠.
삼성의 대놓고 후반가자 모드는 이미 lck에서 검증 끝났죠.
16/09/07 10:01
수정 아이콘
전 skt가 불안하네요
예선은 통과하더라도 8강에서 edg,fw 만나면 매우 힘들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895 [LOL] 조별 예선 프리뷰 & 한국팀 간단 전망 [90] becker11752 16/09/09 11752 9
59894 [기타] PS4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55] RoseInn8630 16/09/08 8630 2
59893 [LOL] RNG 한국 전지훈련전 인터뷰번역(하) [19] Otaru10597 16/09/08 10597 8
59892 [기타] 케스파는 기자단운영을 할거라면 확실한방향을 정해서했으면 좋겠네요 [20] 지성파크7483 16/09/08 7483 8
59891 [하스스톤] 이번시즌 역시 TOP10 진입 성공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98] 가렌10174 16/09/08 10174 4
59890 [스타2]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6 시즌2 결승전 현장 입장 및 이벤트 안내 SPOTV GAMES6874 16/09/08 6874 0
59889 [LOL] RNG 한국 전지훈련전 인터뷰번역(상) [32] Otaru11064 16/09/08 11064 20
59888 [LOL] 2016 롤드컵 진출팀 총정리! 중국, 대만, IWC 편 [23] 가을야구하는엘지7737 16/09/07 7737 4
59887 [기타] 문명조차도 잡지 못하는 AI의 멍청함. 싱글플레이의 한계는 있는가 [50] 이슬먹고살죠11885 16/09/07 11885 2
59886 [기타] [WOW] 지금까지의 군단 소감 [65] minyuhee13448 16/09/07 13448 0
59885 [LOL] LCS 쿡쿡 찔러보기 [17] 후추통6869 16/09/07 6869 2
59884 [스타2]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6 시즌2 결승전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5] SPOTV GAMES6220 16/09/07 6220 0
59882 [LOL] 아재의 다이아 입성기+반 비주류챔 일라오이고찰 [19] Euphoria9684 16/09/07 9684 2
59881 [스타2]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DAY, ASL + GSL 결승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4] 아프리카TV10009 16/09/06 10009 2
59880 [기타] [CSGO] MVP Project의 첫 세계무대 도전, SL i-League 시즌2 정보 [9] fAwnt4stIC4895 16/09/06 4895 3
59879 [LOL] 외국팬이 뽑은 롤드컵 포지션별 베스트5 [101] 피아니시모9361 16/09/05 9361 1
59877 [LOL] 최근 롤을 다시 시청하면서 느낀 여러가지 점들 [62] 파핀폐인10432 16/09/06 10432 5
59876 [기타] [WOW] 와우 런치 이후 영웅들의 행보 정리(분노 주의) [83] 아이군12042 16/09/06 12042 2
59875 [기타] [워크3] 휴나전 기적의 엘리전 명장면 [10] 새로미7236 16/09/05 7236 0
59874 [LOL] 게임 외적 측면에서 살펴본 프나틱의 몰락 [30] 후추통10617 16/09/05 10617 6
59872 [스타2] 2016년 9월 첫째주 WP 랭킹 (16.9.4 기준) - 변현우 Top10 진입! [3] Davi4ever6399 16/09/05 6399 0
59871 [LOL] LMS 롤드컵 선발전 감상 (부제 : AHQ 격찬) [42] legend9909 16/09/05 9909 4
59870 [히어로즈] 블리즈컨을 꼭 가야 하는 4팀의 이야기 "슈퍼리그 4강" [12] 은하관제4994 16/09/05 4994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