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8/16 03:02:05
Name Encablossa
File #1 r.jpg (243.0 KB), Download : 29
File #2 dk.jpg (151.2 KB), Download : 24
Subject [기타] 블리자드의 큰 숙제라고 생각하는 스타2와 히어로즈




오버워치라는 신 컨텐츠로 LOL에게 넘겨줬던 PC방 점유율 1위를 다시 탈환하였고
하스스톤은 말이 많던 정규전 출시 후에도 큰 이슈 없이 이전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와우도 9월 군단 출시를 앞두고 아트 오브 워크래프트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스타2와 히어로즈는 노바 임무팩 2 출시와 굴단&아우리엘 출전에도
타 게시글에서 보듯이 끝 없는 질타와 아쉬움만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두 게임의 수석 개발자들의 개발 방향에 문제가 많다고 느껴집니다

더스틴과 DK, 두 수석 디자이너의 공통점이라면
첫째로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것이 지나치게 해외로 편향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국내 관계자들이 매년 블리자드를 방문하여 피드백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듣고 있는건가? 의문이 들 정도로 국내쪽 의견이 반영이 안되고 있습니다

둘째로 통계상의 이유로 반려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더스틴은 트위터로 Q&A를 하곤 하는데 지원가 리리의 문제점을
통계상 리리의 승률이 높다는 말로 공감하지 못한다는 뜻을 보였고
DK도 스타2의 전반적인 게임 양상 문제점을 밸런스가 엄대엄이다라는 언급을 종종 하는 등
변화가 필요한 부분들이 통계상의 문제는 없다는 장벽 때문에 개선이 안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아쉬움 뿐만 아니라 리그의 흥행마저 뚝 떨어진 것이 체감됩니다

8/15 스타2 프로리그 SKT와 아프리카의 경기는 관중이 맨 앞열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관심도가 떨어졌으며 SPOTV 스타리그는 시즌1 시절 PD의 난데없는 리그 방식 변경으로
현재 김하늘PD 시절 스타리그때와는 너무나 다른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GSL이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것이 다행이지만 곧 시즌2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종료되는
가을쯤이면 블리즈컨 진출자 외에는 강제휴식이 시작되어 매년 리그 종료 후 발생되는
은퇴 러쉬가 올해는 더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히어로즈도 슈퍼리그의 관심도가 초기 때보다 많이 떨어진 것이 보입니다
픽이 정형화 되어 해설진들의 픽 예측이 들어맞는 경우가 많아지어
또라딘 또레이메인 또서 등 똑같은 게임을 계속 보는 듯한 느낌이 들고
전 시즌 우승팀 관계자들이 암담한 미래를 언급할 정도로 문제가 많아졌습니다
출시된지 6년된 스타2보다 오히려 걱정되는 쪽은 이제 갓 첫돌이 지난 히어로즈라고 생각 될 정도입니다

스타2는 최근 대격변 이슈, 11월 밸런스 변경점 공개 등으로 변화를 노리는 것 같습니다
내용을 떠나서 이런 시도를 한다는 것은 환영하고 지지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예언자와 탱료선 차원분광기등 견제 유발 요소들의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허의유산만의 특성이라며 유지를 하는 고집보다는 많은 유저들과 관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제발)
새로운 게임양상이 생겼으면 좋겠고 후년 WCS 리그 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통해
반토막 나버린 관중과 시청자들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히어로즈는 리그쪽에선 엇보다 상금쪽에 개선이 시급하다는 생각입니다 경쟁 AOS인 LOL 롤챔스보다도
상금이 적고 명예도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도타2처럼 어마어마한 TI 우승상금을 기대할 수도 없습니다
여타 AOS 리그에 비해 메리트가 한참 떨어진다는 것이 안타까운 상태입니다
게임성에서도 캐릭터 추가 주기를 2주 정도로 앞당기고 게임성에도 대격변급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출시된지 1년이 지났지만 캐릭터가 55개 정도 밖에 안되는 상황입니다 시리즈별 캐릭터 출전 비율도 너무 안맞고
(디아블로나 스타 영웅의 출전 영웅이 적은 편입니다) 특히 스타쪽은 아르타니스, 모랄레스 등
문제점을 하나씩 갖고 있으며 데하카 이후 출전 영웅이 아예 끊어졌습니다
원작 능력, 스킬 반영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매우 이질적이게 느껴집니다
죽음의 광산 전장도 밸런스의 이유로 잠시 뺐다가 이젠 아예 퇴출을 결정했는데 광산뿐 아니라
블랙하트 항만 전장도 문제가 많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신규 전장 및 전장 패치가 시급하다 느낍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떠나 버린 게임이고 한방순삭겜, 고급레스토랑이랑 오명으로 얼룩져 버렸지만
그래도 블리자드이기에, 처음 출시되었던 순간의 기대감과 환호를 기억하기에
2007년 타이커스가 또렷한 한국어 입모양으로 '드디어 올 것이 왔군' 이라고 했을때 가졌던 소름
2013년 노바가 디아블로를 전술핵으로 폭격하며 입맞춤을 했을때의 열광

군단의심장 시절, 그때부터 스타2는 끝났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했을 때
스포티비게임즈의 출시와 프로리그의 재부흥, 스타리그의 신설 등으로 제 2의 도약을 맞았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스타2는 제 3의 도약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고
히어로즈도 첫 슈퍼리그 결승때의 모습을 기억하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lutonia
16/08/16 03:07
수정 아이콘
대놓고 MVP선수나 감독이 얘기했죠...롤은 인기로 비젼이있고 도타는 상금으로 비젼이 있는데 히오스는 아무것도 없다고
MVP팀이 롤도타 둘다 운영하는 팀이라 더욱더 체감상 크게 느꼈을겁니다
Encablossa
16/08/16 03:10
수정 아이콘
우승해도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전세계적 명성을 얻을수 있는 LOL과 인생 역전은 한방이라는 도타2 사이에서
히어로즈 e스포츠는 제일 낮은 메리트를 갖고 있는 상황이기에
게임이 아무리 재밌어도 유저가 많아도 게이머가 나오기 힘든 환경이에요
16/08/16 03:51
수정 아이콘
광산은 완전이 퇴출된게 아닙니다. 인벤에서 소식을 전해주시면 분이 번역을 잘못하신 것으로 정정하셨습니다.

실제 코멘트는 "일정상 올해 안에는 광산이 되돌아 오지 않는다. 추가적인 전장과 투기장을 개발하면서 우선순위가 밀렸다."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의견입니다만, 영웅의 밸런스를 전장으로 맞추려는 것 같습니다. 특정 전장, 특정 오브젝트에서 강한 영웅, 약한 영웅들을 여러 전장을 만들면서 밸런스가 맞춰지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배두나
16/08/16 04:24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는 안될 것 같아요. 개발팀도 축소 했다고 하던데(....)
16/08/16 04:26
수정 아이콘
히오스 정규리그는 올해가 첫번째 해 아닌가요?
롤드컵 시즌1 이나 TI 1도 처음에는 그저 그런규모였던걸로 압니다. 그 이후에 게임이 폭발적으로 흥행해서 지금의 규모로까지 성장한거죠. 물론 지금 히오스 상태가 영 별로라서 폭발적으로 규모가 커지기는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만.....
히오스 인기에 비하면 그렇게 적은 상금풀은 아닌듯 해요.
Encablossa
16/08/16 07:54
수정 아이콘
지금 우승상금이 7천인가 하는거로 알고있어요 5인이 나눠야한다고 봤을때 스타2 개인리그 우승보다 받는금액도 적고 리그가 오래된게 아닌걸 감안하면 적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2 오픈시즌때와도 비교가 안되는걸요
16/08/16 09:17
수정 아이콘
GSL 오픈시즌은 블리자드가 좀 과하게 투자했었던거죠.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16/08/16 08:38
수정 아이콘
2011년 독일 게임스컴에서 진행됐던 첫 The International은 당시 베타버젼이었고 총상금은 1,600,000 달러였습니다
16/08/16 05:02
수정 아이콘
EDG:망한 겜에 돈과 노력을 투자하기 싫다.......
사신군
16/08/16 05:50
수정 아이콘
스타2는 그래도 지난 5년을 돌아보면 흥했던 시절도 길었다고 봅니다
국내인기도 자날시절만 따지면 좋았고 전세계적으로도 스타2만한게임이 몇개안될정도로 흥행했는데 히오스는 참.. 긍정적인지표가 출시한 3개월 내외후 거의 못본거같네요
16/08/16 06:45
수정 아이콘
lol에게 넘겨줫던 점유율1위를 오버워치로 다시 탈환햇다고 하셧는데
근데 그전에 점유율1위를 블리자드 게임이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16/08/16 06:48
수정 아이콘
디아3로 점유율 1등해서 한말아닐까요?
16/08/16 07:05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디아블로로 1위 햇던적이 있었네요
미터기
16/08/16 09:04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두 출시전만해도 pgr에서 망겜이라는소리가 반이상이였죠..
하나의꿈
16/08/16 09:53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오버워치가 왜망할수밖에 없나 하는 분석글들이 계속 올라왔었죠. 스2 히오스 디3로 인해 블까가 정말 많아진 느낌이었습니다.
무식론자
16/08/16 10:36
수정 아이콘
그런 분들이 입 싹 닦고 그런말 한적 없는 것처럼 굴고 있는거보면 참...저격할수도 없고 말이죠
미터기
16/08/16 10:37
수정 아이콘
그놈의 타격감이 제일큰 화재였죠... 기술적인 발전과 새로운시도두 좋은면두 많지말입니다
SkyClouD
16/08/16 15:56
수정 아이콘
헌데 타격감은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베타 때 저도 돌려봤지만 그땐 정말로 장난감 건드리는 느낌이었죠.
미터기
16/08/16 16:27
수정 아이콘
오픈베타때도 그런말이나와서 하는말이죠..
SkyClouD
16/08/16 17:17
수정 아이콘
뭐 피드백을 잘 받고 제대로 개선되서 다행이라고 봐야...
그분들이 꼽았던 단점들이 큰 문제가 아니었다고 생각하겠습니다.(긍정적으로)
무식론자
16/08/16 09:26
수정 아이콘
뭐 스타2의 경우에는 사실상 끝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나온지 한참 된 게임이고, 이제와서 설령 유저들이 말하는걸 죄다 들어준다고 해도 유의미한 흥행지표가 보일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RTS 장르 자체도 폭삭 망해버렸고. 문제는 히오스죠. 어떻게든 갈아엎고 다시 시작할 타이밍인데 빡빡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16/08/16 09:36
수정 아이콘
히오스는 지금 이라도 롤 처럼 세로로 싸우고 도타처럼 바꾸면 됩니다.
도타 저작권 반이 블리자드에 있다고 들었는데요.
롤 처럼 모에하게 바꾸면 롤 유저 반은 흡수할것 같아요.
스2는 패치 보면 더 재밌어질것 같아요.
워3보면 선수20명 정도 되는것 같은데 나름 재밌게 리그 돌아가고 있습니다
16/08/16 09:49
수정 아이콘
골드 개념을 도입하고 아이템을 살 수있게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나의꿈
16/08/16 09:48
수정 아이콘
스2는 그래도 나온지 6년이넘은 고전게임에 가깝고 지금은 인기가 많이 빠졌다지만 왕년엔 전성기도 있었고 시기적으로 수명이 다된 게임이라 그러려니 합니다.(DK가 공유와서 겜수명을 단축시킨건 맞지만). 진짜 폭망한건 히오스죠. 블리자드IP라는 독보적인 영웅들을 보유하고서 이렇게 흥행이 참패하기도 쉽지않죠. 흥행실패 자체 보다도 블리자드 명성에 먹칠을 신나게 하고있는게 가장큰 문제. 공산주의 시스템을 갈아엎지 않는 이상 희망은 없습니다. 그런데 빡빡이가 버티는 이상 그럴일은 절대 없으니. 게임 끝난거죠.
16/08/16 10:28
수정 아이콘
히오스 재밌는데.. 패치좀 진짜 빨리빨리해주면 좋겠습니다.
서리한이굶주렸다
16/08/16 10:29
수정 아이콘
히오스 쿨타임 돌았나요? 그럼 까여야죠!

솔직히 이제 히오스 성토글도 피로감듭니다. 지극히 기존 흥행게임의 틀에 박힌 시선으로 매번 똑같은 성토밖에 안올라오는데요.
그리고 그 지적들이 타당하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블리자드는 들은척도 안할텐데요. 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솔직히 쿨타임 돌때마다 비슷한 글 올라오는것밖에 더되나요?

공산주의 시스템 놔둬도 충분히 재밌게 만들수 있습니다.
혼자서 캐리못해도 재밌는게임들 많아요.
그걸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진 모르겠지만 구현해내지 못한게 블리자드의 패착이구요.

그리고, 솔직히 까놓고 메카닉적인 변화는 하나도 없이 그래픽 귀욤섹시하게 뽑아내고 사운드 자극적으로 빵빵 터트렸으면 지금보단 훨씬 잘나갔을걸요.

아, 물론 저도 히오스 접었습니다.

그리고 블리자드는 유저 의견을 패치에 반영하는 척이라도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틀린것같으면 고치면 되지 않습니까. 하스스톤에서도 스2에서도 히오스에서도 뭐 그리 똥고집이 강한지 진심 모르겠습니다. (하스스톤의 똥고집이 제일 심한것같긴 합니다.)
스덕선생
16/08/16 10:33
수정 아이콘
스2와 히오스를 비교해서 둘을 블리자드의 실패작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스2의 엄청난 굴욕입니다.

당장 와우와 비교해보자면 전성기인 오리지날 초중기 ~ 리치왕의 분노 말기가 약 5년쯤이었습니다.
이후에 대격변, 판다리아 등이 나왔지만 이미 와우라는 IP 자체가 어느 정도 약발이 다 한 상태였기때문에 복귀유저를 끌어들이고
잠깐 사람이 많아졌다가 다시 줄어드는 정도로 끝났습니다.

스2도 마찬가지로 봐야합니다. 자날 기준 6년쯤 지난 컨텐츠에 새로운 컨텐츠 좀 넣는다고 그렇게 대흥하진 않을겁니다.
그렇다고 밸런스에 손을 놔버린다면 물론 심각한 문제지만, 그와 별개로 공유 나온다고 사람이 팍 늘어날거라고 바라는게 이상한 일이죠.

꼭 블리자드 게임만 그런건 아닙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도 5년 가까이 잘 나갔지만 서서히 게임 자체를 질려하는 유저들도 늘어났으며
그 상황에서 오버워치가 나오자 곧바로 자리를 내줬습니다. 그 전에는 다른 많은 게임들이 도전했지만 그냥 무난히 발려버렸고(...)
이 때문에 오버워치도 무난히 밀릴 것이라는 주장도 이상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오버워치가 가볍게 1위를 차지했죠.

던전 앤 파이터도 키약믿 이전에 이미 그들만의 게임으로 서서히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노바 1492? 바람의나라? 그래픽문제로 게임이 망한게 아니라, 이미 망해가는 게임 고치려고 그래픽을 바꾼거였죠
오래된 게임은 아무리 신규컨텐츠가 늘어나도 한계가 있습니다. 쓸데없이 간판 내리고 후속작을 개발하는게 아닙니다.

반면 히오스는 2015년 발매된 게임으로, 지금이 막 사람들이 몰려오고 흥행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 못하면 그냥 끝장나는겁니다.
공산주의 게임이 성공할 수도 있는거고, 1인캐리 없이도 성공할 수 있는겁니다만, 적어도 히오스는 실패했습니다.
그 애플도 피핀이나, 메세지패드같은 멍청한 실수들을 했는데 블리자드도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바꿔야죠.
Sgt. Hammer
16/08/16 10:47
수정 아이콘
스2는 전성기라도 있었죠.
히오스는 나온지 1년만에 숨통이 끊어질락말락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더 좋아질 희망도 전무하다고 보고요.
시즌 1 이제 일주일 남았는데 등급전에 사람이 없어서 게임을 못한다는 소리가 왕왕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포츠판도 각 대륙별로 쟁쟁한 팀들 하나씩 다 깨져나갔고요,
유저풀이 말랐는데 프로 대회가 잘 돌아갈 수 있을리 만무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식론자
16/08/16 10: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정도 되면 큰 프로젝트 하나 말아먹은거나 다름없는데 빡빡이는 어떻게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건지...
Sgt. Hammer
16/08/16 10:53
수정 아이콘
사실상 스2 히오스 연타로 말아먹은 셈인데 참...
테러블 테러블 개발자 ㅠㅠ
서리한이굶주렸다
16/08/16 10:55
수정 아이콘
마사장님 유출비디오 원본을 더스틴이 가지고있고 사본을 윌슨한테 줬다가 윌슨은 회수당한 모양입니다 크크
무식론자
16/08/16 11:01
수정 아이콘
비디오 드립이야 농담이지만 이쯤되면 진짜 '뭔가' 있긴 한가봅니다
워송배틀드럼
16/08/16 11:2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이틀 다 앞 자리들은 가득 채웠습니다. 아마 관중석 보여주는게 쉬는시간 직후라 자리에 안돌아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래 보였나 봅니다
워송배틀드럼
16/08/16 11:3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포스트시즌 치고는 좀 적었던거 같기도 하네요
FloorJansen
16/08/16 12:04
수정 아이콘
통신사 대전때는 많이 오겠죠
FloorJansen
16/08/16 11:51
수정 아이콘
스타2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더 이상 없습니다. 시간도 없습니다
DLC야 수익은 많이 나지만 마음먹고 하면 금방하는 컨텐츠고
자날부터 공유까지의 시나리오는 이제 끝났습니다.
DLC는 간간히 내겠지만, 그게 메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결국 남는건 협동전, 일반 섬멸전, 아케이드 이걸로 계속 가야합니다.
스타2는 이번 발표 아니였으면 올해 넘기는 것도 불가능 했을겁니다.
다음시즌 프로리그 열린다는 소식이 간절할 정도로 상황은 최악인거죠.
공유 출시 1년도 안지나서 대규모 개편을 하는걸 보면
어느정도는 공유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을 어느정도 인정하는거겠죠.
저는 그냥 대격변 한다는 그 자체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DK가 1년도 안되서 이렇게 많이 바꿀줄은 몰랐거든요.
그냥 종족별 유닛 하나씩 조정하는 걸로 예상했으니깐요.
애초에 DK에 대한 기대치는 그 정도 였습니다.

스타2는 그냥 뭘해도 망겜일 겁니다. 이렇게 대격변을 해도 망겜일거고,
협동전에 사령관이나 맵을 추가를 해도 망겜일거고, 무료로 풀어도 망겜일거고
무슨 짓을 해도 망겜소리 들을 겁니다. 그리고 스1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소리도 맨날 듣겠죠.
네이버 기사를 봤을때 분명히 공홈에서는 암흑기사 점멸은 실험적인 느낌이 매우 강하다고 이야기 했지만,
결국 남는건 "저러니깐 망겜이지" 소리가 나옵니다.
그렇게 망겜 소리 들은지 6년이 지났네요.
대격변 해도 똑같을 거다 라는 의견이 많을 겁니다. 어짜피 태생이 한방 순삭겜, 일꾼 순삭겜, 견제크래프트 라고 까일 거고요
근데 망할거면,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망하는 것 보다는 뭐라도 하고 망하는게 차라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7월에 커뮤니티 서밋이후 첫번째 공식적인 자리가 DK의 발표였는데
크게 바뀌는거 보면, 다른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서밋에서 욕 엄청 먹었을 것 같긴 합니다.
WCS도 그렇고, 다른 게임상 여러 문제들도 다 해결해야죠. 단, 블컨 끝나면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해야죠. 시간이 없습니다.

작년까지는 위태위태 했지만 건물이 유지는 되고 있었는데,
올해는 건물이 붕괴했죠. 땅만 남았습니다. 사실 여기서 그냥 땅 버리고 접는 수순이였는데,
대격변 발표는 그래도 땅은 안버리고 건물 다시 지어보겠다 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건물을 짓는다고 해서 과거의 화려한 시절의 건물처럼 되는건 불가능입니다.
고층 아파트는 못지어도, 빌라정도만 지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지금까지 스타2 프로게이머를 해주신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 해주고 싶네요.
앞으로 더 좋은경기 보여주시고, 새로운 대격변 패치 이후에도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Samothrace
16/08/16 12:57
수정 아이콘
스2 이번 대격변에 대해서는 유독 피지알만 극단적으로 부정적이더군요. 레딧 팀리퀴드 국내에는 플엑 스갤 등 어딜가도 낙관과 비관이 엄대엄 반타작은 나오는데 말입니다
가루맨
16/08/16 13:02
수정 아이콘
제가 느낀 체감으로는 스갤과 플엑은 오히려 긍정적인 의견이 꽤나 더 많았습니다.
루리웹은 대체로 관망하는 분위기였고요.
레몬커피
16/08/16 13:12
수정 아이콘
스2가 망겜이라고 봐야하나요?
사장되어가는 RTS장르에서 스2정도로 했으면 충분히 성공이라고 봐도 될 정도인거 같은데요...지는 해가 되긴 했지만 요즘에 게임 하나 내놓고
그 게임(+확팩)으로 무슨 10년 20년 가는 게임은 없죠...전 스2정도면 굉장히 성공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성기도 있었고...5~6년정도
했으면 솔직히 게임수명 다할때도 됬죠
히오스는 반박불가 망겜이지만...
신예terran
16/08/16 13:30
수정 아이콘
스2는 군심중후반까지도 꽤 리그가 활발했죠. 거의 4년정도 리그가 꽤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자날시절엔 롤과 비교할 수준이었으니 히오스와 비견될바가 아니죠. 지금 리그가 사그러들어도 큰 불만이 없습니다. 스1처럼 10년이상 하는게 쉽지 않은일인거고 전설적인 스1이랑 자꾸 비교되어서 그렇지, 스2가 망겜이면 흥겜은 정말 거의 없어요. 스2는 숙제없어요.
그리고 이런 이상한 대격변 할 바에 그냥 새로운 컨텐츠 만드는데 힘쏟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속도전인거 안바뀌면 래더에 손안가는건 매한가지겠지요.
허무와환상
16/08/16 14:12
수정 아이콘
스2가 망겜은 아니지만 래더부분에서 만큼은 망겜이라고 불러도되죠. 스1이 밸런스나 고전게임으로 까였을 지언정 게임성자체로 까일적은 없는정도로
게임자체는 재밌다고 다들 인정하고 있는데, 스2는 래더자체가 순삭노잼이 되다보니 이걸로 항상 문제가 재기되니까요.
스2 유저 대부분이 다들 캠페인만하고 접거나, 그뒤로 협동전이나 아케이드만 조금하다가 그만두죠. 래더자체는 그 DK가 수정을 가할만큼 문제가
많이 제기되었고요. 사실상 캠페인이후의 주력컨텐츠인데 그게 재미가 없으니 많은사람들이 아쉬워하는 겁니다. 더 재미있어질수 있는 게임인데
게임자체의 디자인 잘못으로 게임이 재미없어졌죠... 이번 패치자체는 없는것보다 나으나, 많은분들이 말하신대로 방향성이 너무나도 아쉽네요.
무식론자
16/08/16 15:09
수정 아이콘
스1은 그 시절이어서 안 까인거지 요즘 시대였으면 까이고도 남았을겁니다. 당장 못 고친 버그만 해도...
허무와환상
16/08/16 15:28
수정 아이콘
뭐 버그라던지, 밸런스자체는 말 많았죠. 다만 게임자체가 재밌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든사실이였는데
스2는 래더자체가 재미없다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요.
Samothrace
16/08/16 20:07
수정 아이콘
스1도 밀리가 엄청 흥한 게임이라고 하기엔 흥한 시기가 많이 짧았죠.
샤르미에티미
16/08/16 15: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둘 다 방향성이 발목을 잡은 거라고 봅니다. 스타2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시절이 있었다면 히어로즈는 그마저도 있었다고
할 수 있었나 싶을 정도고요. 제가 보기에는 AOS는 어쩌니 저쩌니 해도 개인이 성장해서 하는 캐리와 받춰주는 아이템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RTS는 어쩌니 저쩌니 해도 수비측에 이점을 일정 이상 줘야 해요. 공성전의 묘미를 잃어서는 안 되죠.
스타1에서 잘 했고 워3로 AOS에 아이템 개념을 넣어준 게 바로 블리자드였는데 왜 싹 다 버렸는 지 의문입니다.
풀잎녹차
16/08/16 16:34
수정 아이콘
히오스는 워크3를 그대로 넘어오면 됩니다
기존 워3 시스템에 스킬 아이템만 정리해서 워크와 스타
시리즈 영웅만 추가하면 끝입니다
그 간단한걸 더스틴이 이상하게 만든거져
최종병기캐리어
16/08/16 19:20
수정 아이콘
히오스는 뽕맛이 부족해요

누가 뭐래도 캐리뽕처럼 중독성 강한게 없어요.. 내가 잘크고 잘하면 1:5도 쓸고 다닌다하는 뽕 말이죠. 괜히 충챔프가 인기있는게 아닙니다. 충챔프는 그 캐리뽕이 엄청 강하거든요.
은하관제
16/08/16 20:50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히오스를 하고 있는 유저인데요, 요즘은 다름이 아니라 '승률이 너무 안좋아져서' 재미가 줄었네요(...)
나름 짬짬히 하는데 승률은 계속 안나오니 내가 이 게임에 정말 안맞는건가 하는 자괴감조차 드네요 크흐..

각설하고, 히오스가 지금 성공할려면 멀리 볼 필요 없습니다. 더 캐주얼해져야 합니다. 바로 옆 오버워치처럼요.
롤과 도타와 유사한 방식으로 맞출려면 결국 롤이랑 도타를 하면 된다고 봐요. '블리자드 캐릭터'라는 이유만으로 히오스를 하기에는 힘이 빠졌죠.
그렇다면 역으로 '캐주얼'한 AOS를 지향하고, 그 점은 '오버워치'에 있는 각종 시스템들을 본따오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게임을 하는데 재미를 느낄려면 결국 '이겼을 때의 짜릿함, 졌을때 분노보다 아쉬움이 남는' 그런 느낌으로 가야겠죠.
히오스가 나름 재미있는 게임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판 한판의 피로도가 롤 못지 않다고 봐요. 그렇다면 경쟁게임 대비 득될게 없죠.
맵을 더 내거나, 영웅 속도를 올리는 것도 좋지만 전반적으로 히오스 유저들의 '피로감'을 좀 줄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blackroc
16/08/16 21: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2와 히오스가 엮기는 건 좀 그렇네요.
이젠 스2는 게임 수명이 끝나가는 거죠. 확팩이 나오긴 했어도 같은 기간 나온 패키지 게임들 보면
고전 취급이니 말이죠.
반면 히오스는 애초 인기가...
bellhorn
16/08/16 23:18
수정 아이콘
히오스 아이덴티티가 아이템 없는건데 아이템을 어찌 도입하나요..
열역학제2법칙
16/08/16 23:31
수정 아이콘
스2 게임속도는 못나추나요... 스포티비에 프로리그 나와서 보는데 불멸자가 우람한 몸뚱이로 작은 벌레처럼 빠르게 뒤뚱뒤뚱거리는걸 보니 현실감이 뚝...
여자같은이름이군
16/08/17 01:33
수정 아이콘
히오스 좋아하지만 스2는 같이 엮어 까일 게임은 아닙니다. 자날시절 e스포츠 탑의 상금규모로 게임사의 지원없이도 매일매일 대회열리던 때가 생생한데..
방구석에 인어아가씨
16/08/23 16:15
수정 아이콘
스투는 국내에서 못 흥해서 그렇지, 세계에선
롤이 대두되기 전엔 상당한 흥행을 누리던 게임이죠.
솔직히 해먹을만큼 해먹었고, 물러날 때가 된 거죠.
히오스는 나오자마자 망겜 소리듣고 언제 어느 때에도 인기가 없었으니까 문제인거라 전혀 경중이 다른데, 히오스랑 같이 묶어서 스2를 깐다면 스2가 꽤나 억울할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787 [LOL] 시즌7 랭겜 새로운 시스템 방식안? [42] 반니스텔루이9497 16/08/19 9497 0
59786 [기타] [PS] 곧 출시예정인 기대작들 정리.jpg [25] 이회영12331 16/08/19 12331 2
59785 [오버워치] 시즌1 끝나고 쓰는 경쟁전 이야기 [39] 리들10120 16/08/19 10120 2
59784 [기타] 최적화..에 대해서 말입니다. [33] mooooon8702 16/08/19 8702 1
59783 [기타] [워크3] WCA 한중대항전 주모를 부르는 경기! [12] 레인이7361 16/08/18 7361 2
59782 [LOL] I never really agreed with how Deilor works. [18] 후추통7760 16/08/18 7760 0
59781 [하스스톤] 내가 누구냐고? 네놈을 추격해주마! [12] 하나7818 16/08/18 7818 1
59780 [하스스톤] 야생 저티어(25~ 13등급)에서 사적으로 어썸!!!!하게 노는법 [8] 키이나6770 16/08/18 6770 0
59779 [오버워치] PTR 밸런스 노트 업데이트 [85] 미네랄배달13457 16/08/18 13457 0
59778 [기타] <로스트아크>가 1차 CBT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32] 화이트데이6995 16/08/18 6995 0
59777 [스타2] 밸런스 외적인 문제들 [19] mooooon9046 16/08/18 9046 13
59775 [오버워치] 독일 신규 맵이 공개되었습니다 [46] 에버그린14124 16/08/17 14124 0
59774 [스타2] 2016년 8월 둘째주 WP 랭킹 (16.8.14 기준) - 박령우 2개월만에 1위 탈환 [2] Davi4ever5967 16/08/17 5967 0
59773 [LOL] ROX와 KT를 응원합니다. [94] 다크템플러7984 16/08/17 7984 6
59772 [LOL] SKT T1은 우승경력/세체급 코치,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 김택용을 기억하며 [97] 쮸쀼쮸쀼쮸쀼10730 16/08/17 10730 0
59771 [히어로즈] 스타크래프트 테마 "기계 전쟁"이 공개되었습니다. [24] 은하관제8040 16/08/17 8040 5
59769 [기타] 대항해시대3 연재(10) - 성창과 흡혈귀 [12] guldan14537 16/08/16 14537 10
59767 [LOL] 2016 LCK 최고의 선수 [145] 딴딴12889 16/08/16 12889 4
59766 [기타] 블리자드의 큰 숙제라고 생각하는 스타2와 히어로즈 [53] Encablossa14658 16/08/16 14658 4
59765 [기타] [WOW] 아트 오브 워크래프트 다녀왔습니다. [6] Sgt. Hammer7164 16/08/16 7164 0
59764 [히어로즈] 진입장벽으로 사기치다 망한 케이스 [115] 정신차려블쟈야12955 16/08/15 12955 5
59763 [기타] [PS4] 나의 콘솔 입문기 4 - 용과 같이 극 [15] 탈리스만7234 16/08/15 7234 0
59762 [스타1]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테란 3인방.. [49] 삭제됨18607 16/08/15 1860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