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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6 22:53
애초에 디케이가 지금 밸런스를 얼마나 잘 맞춰놨건 공유 초기 사도 데미지 1 너프하기가 그렇게 싫어서 몇 개월을 뻐팅기다가 사람들 다 떠나고 그제야 1 까놓고 생색낸것 만으로도 욕 먹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6/08/06 22:56
조만간 게임즈컴에서 발표 나오는거나 봐야죠
차후 나오는 내용 봐서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네요 서밋에서 다룬 내용은 엠바고 걸린 내용이니 주어진 시간도 얼마 안남았고, 그냥 지켜보면 됩니다
16/08/06 23:04
심각하네요. 이대로가면 유저수 감소는 물론이고 게이머들도 점점 의욕을 잃을텐데...
그럼 리그가 없어지는건 시간문제구요. 사실 이게 제일 걱정이네요.
16/08/06 23:05
사실 올해 스타2판 멸망해도 딱히 이상할건 없어서...
블자가 위기의식을 느끼는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물론 안느낄 확률이 매우 높지만요
16/08/06 23:04
스타2 정말 끝난듯. 견제로 인한 스트레스 폭발 망겜인데 이 게임 양상이 문제가 없다니 참....
아직도 dk와 블리자드 정신 못차렸네요. 쯧쯧... 케스파랑 프로게이머 구단 측은 여태까지 쌓아 온 시스템과 선수들이 있으니 변화를 바라지 않을게 뻔했구요. 밸런스가 문제가 아니라 견제로 쉽게 끝나서 스트레스만 쌓이는 것이랑 체력에 비해 유닛 집중도와 화력이 너무 세서 대규모 한방싸움이 순삭되어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없는 부분이 가장 문제인데 문제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나보네요. 스2는 정말 끝났네요. 대격변이 있었어야 했는데 참... 래더 인구는 점점 사라지고 있고 당장 프로게이머 리그 존속도 어려운 상황인데 그냥 이대로 간다니 ... 참... 오버워치로 돈버니 스2는 망해도 상관없다 이건가요? 제가 보기엔 래더까지 공짜로 풀고 스타2 즐기는 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보는데요. 어짜피 캠페인만 유료로 해도 충분해 보이구요.
16/08/06 23:09
어차피 리그 없어지면 돈 들어갈 일 없다고 좋아할 사람들 입니다. 자날부터 공유까지 구매 다했는데 손스타는 군심 중후반부터 접었지요. 너무 복잡해지고 견제 견제 견제 지치게 만들다보니 리그도 어느 순간부터 잘 안 챙겨보게 되고 쩝...
16/08/06 23:12
전 솔직히 의료선 부스터 분광기 대군주 드랍 등등 죄다 너프해서 자날 수준의 견제력으로 낮췄으면 좋겠습니다. 견제를 날려도 최소한 '이 병력이 죽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 정도는 가져야 게임이 제대로 돌아가죠.
부차적인 거지만 게임 속도도 저번에 중계 실수로 느린 속도로 플레이했는데 한참 뒤에야 눈치챘을 정도로 크게 차이도 안나던데 조금 줄였으면 좋겠고...
16/08/06 23:17
약간 민감한 문제이기는 한데.. 사실 전 게임의 양상와 방향성에 대해 좀더 고민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글의 주제와 다르게 사실 전 스타2 가 LoL 을 롤모델로 바뀌면 분명 다시금 떠오르리가 생각할 때도 있었습니다. 기본 무료화( 싱글플레이를 제외한 멀티 플레이 관련 컨텐츠 ) 와 적극적인 스킨 시스템을 도입하면 분명 다시금 성공하리가 생각했습니다. 일단 무료화를 통해 유저확보가 될것이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래서 전 오버워처기 분명 큰 방향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기본 멀티플레이 게임이고 제대로된 싱글컨텐츠도 없고 더군다나 스타2와 같은 패키지 게임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오버워치는 성공하였고 E스포츠 판을 뒤흔들 만큼 위력이 단기간에 급상승하였습니다.. 결곡 게임의 본질은 재미 이고 그 재미를 유저가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면. 사실 무료화이든 패지키 게임이든 스킨시스템이 있든 없든 유저는 선택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사실 본질적으로 전 한국의 게임 유저들 ( 코어층이 아닌 )대부분은 게임을 선택하는 기준을 재미와 무료화 이렇게 동등하게 볼것이다 라는 편견에 사로잡혀있었지요. 오버워치는 그걸 제대로 깬 게임이기도 하고요 ) 그래서 사실 전 이러한 오버워치의 선례를 제대로 받들어 여러방면에서 [[대격변]]이라는 걸출한 타이틀에 막제 맵, 밸런스, 스킨 등 게임 내외부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기대한 것도 사실입니다. .. 만.. ... 그러한 대격변을 기대하지 않게 됐다는 점에서.. 슬프군요... 언제부터인가 2016 을 끝으로 프로리그도 마지막이라는 카더라도 있고 스타리그, GSL 2시즌 이외에 작년처럼 케스파컵도 열리지 않고.. 그냥 왠지.. 올해가 여러의미로 스타2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 좀 슬프네요..
16/08/06 23:22
케스파컵은 10월에 열린다는 이야기는 있습니다.
일단 최적화 좀 다시 제대로 해주면서 쿼드코어 지원 해줘야 스킨팔이도 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기대를 하는건 '스2팬아 또 속냐!'가 다시 되겠죠
16/08/07 12:17
오버워치 흥한건 재미가 1순위긴 하지만 블리자드이름빨도 어마어마하고 패키지라는 단점은 해외에서나 해당이지 어차피 피시방문화가 존재하는 한국에선 가격장벽이 해외의 그것만큼이 아니라서 별 문제가 안되는 요소죠....
16/08/06 23:46
병력의 기동력이 전체적으로 다 고만고만해서 '그냥 잘 먹고 덩어리 잘 만들어서 잘 싸우는 사람이 이김'의 양상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적더라고요. 스1에서는 기동력 차이를 바탕으로 비교적 다양한 양상이 나왔는데, 스2는 타종족전이더라도 스1 저저전보는 느낌이에요. 사실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노잼인데, 견제 버프는 스2 게임의 유일한 양상마저도 노잼으로 만드는 것 같고..
16/08/07 00:03
애초에 대격변 이야기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중요한 많은 변화들을 조금씩 장기간에 걸쳐 해나가겠다는 식이었죠
사람들이 오버 해석을 해서 양상 및 밸런스에 관한 단기간 한방 패치가 준비중이라는 식으로 오해해서 받아들인 거죠 멋대로 기대하고 멋대로 실망하고... 스투에 대한 짝사랑은 이제 접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네요
16/08/07 00:47
원래 블리자드 스타일이 이렇죠 뭐
말로는 소통이니 토론이니 하자고 대외적으로는 엄청 홍보하면서 결론은 항상 `응 니들 말하는건 잘 들었는데 우리 하고싶은대로 할거야~` 로 끝납니다. 대표적인게 와우고.. 얘넨 변함이 없어요. 무슨 디자이너와의 대화? 이딴거 백날 해봤자 개발철학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유저들 의견 적용도 안합니다.
16/08/07 01:00
처음부터 이스포츠로서의 RTS는 만들줄도 모르는 C&C 팀 대거 영입부터 해서, 밸런스 담당은 욕만 더럽게 먹은 검증된 무능 DK 까지.
스타크래프트라는 네임벨류, 블리자드라는 부자 회사의 후원 없었으면 이스포츠 측면에선 이정도까지도 못 왔을 게임이죠. 그냥 싱글 하나 잘 만들었을 뿐.
16/08/07 01:19
블리자드 입장에서 지금 와서 스2를 악을 물고 살려야될 이유는 1도 없지요. 이미 망해가는 판인데 살리려면 오래전에 살렷어야지 이제와서 뭐 굳이 살린다고 애쓸필요를 못느낄듯 살아날것 같지도 않고
16/08/07 02:00
1:1(래더 및 리그들 포함)도 그렇지만
예전 스1이나 워3가 끝물까지도 유저들을 잡고 지금도 여전히 잡을 수 있는 원동력중 하나는 바로 유즈맵이라고 보는 데 스타1이나 워3같은 장기적으로 히트하는 유즈맵의 부재도 좀 아쉽죠 당장 워3만 해도 한때 카오스런쳐(..) 역할떄문에라도 PC방에선 무조건 갖고 있어야했던 걸 생각해보면 유즈맵 하나가 게임의 수명을 상당부분 연장시킬 수 있고 그게 나쁘다고 생각도 안하는 데 그게 너무 아쉽습니다
16/08/07 02:57
맞습니다. rts는 최근에 죽어가고 있다는 인식이 의외로 강한데 스1이나 워3도 래더가 그렇게까지 흥하진 않았죠(스1 같은 경우 20세기말이나 21세기 초에는 꽤 흥했다고는 들었지만 제가 시작했을 땐 이미 꽤 죽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2도 이제는 메인 컨텐츠가 협동전과 경기 관람이 스타2의 주 컨텐츠가 됐고 밀리는 군심 중기 이후로는 사실상 끝났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공유 들어서 래더 인구가 상당히 줄었다고 착각하시지만 실제로 통계를 보면 군심 중기 이후로 격감했던 래더 인구의 하락세가 공유에서 이어지는 꼴이죠.
16/08/07 03:03
견제 양상이 심각한 수준이라기 보다는 몇몇의 견제 유닛이 너무 심각하게 극혐이라고 봅니다.
가령 예언자 한 두 기에 게임이 터져버리는 건 프로 수준에서도 가끔씩 등장하고 사도에 게임이 터지는 건 심심치 않게 나오며 분광기에 게임이 터딩 경기는 이미 많이 나왔죠. 이건 지뢰도 마찬가지고 맹독 드랍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정말 심각하다고 봐요. 꽤나 오랫동안 저티어에 머물러 있었던 제 수준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토스 잡고 전진 예언자 빌드 타서 일꾼 견제 좀 하고 주요 병력 머리 위에 계시 뿌리면 그 게임 질 수가 없었습니다. 간혹 예언자 두 세기 모아서 가면 그걸로 겜 끝나는 경기도 많았구요. 이러면 이긴 입장에서도 허탈합니다(그래서 많이는 안 했습니다 저도) 반면 토스 입장에서 제일 짜증나는 건 맹독 드랍이랑 지뢰 드랍이에요. 프로도 잘 못 보는 게 지뢰 드랍이랑 맹독 드랍인데, 이거 진짜 자기 수준 이상의 맵리와 순간 반응을 해야지 대처가 됩니다. 그걸 못해서 일꾼 터져나가면 일단 스트레스 받고 운영을 해야 하죠. 뭐, 중후반에 이런 견제가 나오는 거라면 그러려니 하지만 초반에 일꾼 털리고 시작하면 진짜 겜하기 싫어집니다
16/08/07 03:10
지금 스타2는 그냥 블리자드 스투팀의 마스터베이션용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프로 레벨에서 나오는 명경기들을 야동보듯 보면서 캬 우리가 rts 장르의 마지막 걸작을 탄생시켰어! 크~ 난전 난전 난전! 이게 바로 전쟁이지! 이러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보기엔 유저들의 양상징징이 자신들의 개발철학을 이해 못하는 겜알못들의 멍멍이 소리일 뿐이겠죠. 개가 짖는다고 야동 끊고 자위 안할 리 없습니다.
16/08/07 03:27
스타2팀이 히오스팀과 깊은 관련을 가진 것을 생각하면 이쪽 팀은 답도 없다가 제 결론입니다. 그냥 자날 이후부터는 스타2는 확팩을 거듭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똥겜이었습니다.
16/08/07 03:49
애초에 스타2는 견제유닛이 너무 세고 견제병력이 주병력에 비해 너무 세며 견제 타이밍이 너무 빠릅니다.
사람들은 본대는 교착에 빠져있을 때 참신하게 움직여서 전과를 올리는 용감한 특공대가 좋은 거지 본군이 뭘하든 휙 날라가서 게임 재기불능으로 만들고 그마저도 희생 없이 휙 날라오는 건 그냥 발암이죠 그 양상의 가장 큰 피해자가 결국 현 밸런스 절대약자인 저그고요. 가장 큰 수혜자는 프로토스인 거고요. 그냥 양상이 아주 쓰레깁니다
16/08/07 13:14
x를 눌러 조의를.. 진짜 똥고집 장난 아니네요. 사도 데미지 1 너프하는거 그렇게 버티는거보고 아예 접어버렸는데 갈수록 가관.
그래도 군심 때까지는 하다가 몇달 접고 하다가 몇달 접고 반복하면서 할 때마다 별마 달 때까지 열심히 했는데, 지금은 아예 파일까지 지워버렸네요. 손이 갈 엄두도 안가구요.
16/08/07 19:59
자날 - 게임도 하고 리그도 보고
군단 - 리그만 보고 (이 때 친구들 다 접음) 공허 - 저도 접음 (협동전만 함) 그래도 패치를 통해도 게임양상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지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런 가능성은 전혀 보이지 않는군요.
16/08/07 22:34
개인적으로는 블리즈컨끝나고 대대적인 변화가
있지않을까 기대중입니다 블리자드가 아무리 눈감고귀막아도 지금이 위기라는 인식정도는 하고 있을텐데 판접을 거란 생각은 안듭니다 적어도 차기작 나올때까지는 버텨줘야 하는데 그때까지 버틸수있도록 호흡기 달아줘야겠죠
16/08/12 13:55
애초에 인적 자원 자체가 바뀌는게 아니라면 별 기대도 안했어요
사람이 똥을 만드는거지 똥이 스스로 똥을 만들진 않거든요 똥만든 사람들이 이 똥은 그래 아직도 괜찮아 하고 선언한 셈이라 놀랠 것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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