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6/19 11:10:14
Name 딴딴
Subject [기타] 결국 게임 실력은 문제 해결 능력에 귀결된다.
지금까지 여러 게임들을 하면서 느낀점입니다. 특히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이 필요한 게임일 수록 더더욱 느낍니다.

롤을 하면서 '어 왜 쟤는 저렇게 라인에 집착하지?'

하스스톤을 하면서 '쟤 왜이렇게 정리충이야?'

오버워치를 하면서 '다 죽여 놓고 화물을 안미는 이유가 뭘까?'

저는 게임 실력에 피지컬, 게임 이해도, 멘탈, 체력

이렇게 네가지 요소가 개입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4가지 요소가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어서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다른 방식으로 부족한 점을 보충하지 않는 이상 부족한 것보다 훨씬 더 게임 실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봅니다.

먼저 피지컬은 사실 메카닉이라 해야 옳은 표현이죠. 반응속도, 빠르게 다중동작을 수행, 현재 화면과 미니맵, 혹은 사운드 플레이 등으로 여러 상황을 감지 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정작 많은 사람들은 반응속도 정도만을 여기에 놓으시던데, 사실 반응속도가 나오기 위해서는 여러 상황을 정확히 감지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미니맵을 안보고 오로지 개인화면에 집중하여 반응속도를 높히는 플레이어들은 1. 한계 실력보다 낮은 곳에 머물거나, 2. 상황 파악을 타 플레이어에게 맡기거나 혹은 필요 없는 상황을 만들거나. 둘중 하나 입니다. 더블리프트 선수가 미니맵을 등한시 하고 대신 자신은 다른 메카닉에 더 집중하죠. 서포터에게 맡김으로써 부족한 점을 보충한 예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부족한 점이 보충이 안될때는 뭐 그냥 짤리는거죠.
소위 '눈치'가 좋다는 선수들은 사실 저 여러 상황을 정확히 감지 및 그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상황을 추론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봅니다.
결국 메카닉도 순수 반응속도만이 아니라 예측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심지어 격겜에서 피지컬도 사실 경험 많은 플레이어 들의 경우 게임 내에서 상대의 습관을 파악하고 반응 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아재들이 손이 굳어서 반응속도가 느리다는데 격겜을 잘하는데는 사실 이 예측을 바탕으로 한 심리전에 능숙하기 때문입니다.

게임 이해도는 특정 게임에 대한 이해도, 게임 장르에 대한 이해도, 마지막으로 게임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있습니다. 특정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롤에 비유하자면 챔피언들의 스킬쿨을 꿰고 특정 챔프의 콤보등을 아는 것, 템트리 등이 해당되죠. 그런데 특정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게임 실력에 반영 되냐는 결국 자신이 할 플레이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크게 반영되는 반면, 그렇지 않은 부가적인 이해도는 별로 반영이 안됩니다. 롤에 비유하면 원챔프 장인들은 원챔프만 할 것이기에 그 챔피언 이해도를 깊이 파는것이 중요하겠죠. 물론 타 챔피언도 잘 알면 한타에서 다 죽고 1:1 상황시 더욱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겠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고, 또 대개는 쟤는 서폿인데 나는 미드네? 그럼 내가 이기지와 같은 간단한 이해도 정도만 있어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스타도 주종족을 정하고 하고, 와우도 힐,딜,탱 다 잘하는 사람이 3배로 템 잘먹고 더 잘 하는 것은 아니죠.
또한 게임의 목표를 정확이 인지하고, 그것에 다다르기 위한 경로를 설정하는 것도 이에 해당됩니다. 오버워치는 결국 주어진 임무를 수행 하는 것이고, 롤은 상대방의 넥서스를 최종적으로 부수는 것입니다. 하스스톤은 내가 죽기 전에 상대방의 라이프를 0으로 만드는 것이고요. 그러기 위해서 플레이어들은 모두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옵니다. 그런데 이 최종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설정한 중간 목표들이 모두 최적화된 경로를 따른다면 이기기 수월하겠지만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주어진 정보가 제한적이고, 특히 게임 이해도가 낮을 수록 중간 목표들이 산으로 갑니다. 롤을 보자면 탑신병자들이 탑 라인전을 이기고자 함은 간단합니다. '내가 이기고 잘 커서 무쌍모드로 진입하면 게임을 이긴다.'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승리방식을 이것밖에 모르거나,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하스스톤을 볼까요? '으휴 실력도 없는 것들이 어그로덱으로 명치나 달려서 이기려고 하네' 소위 말하는 컨트롤 덱 부심을 부리죠. 문제는 컨트롤 덱이 상대의 승리 공식을 봉쇄하면서 이기는 확률과, 어그로 덱이 자신의 승리 공식을 관철시키면서 이기는 확률의 대소를 비교하지 못한것 뿐이죠.
혹은 알아도, '난 재미를 위해 이렇게 하는데? 게임은 재미로 하는것이지 꼭 특정 플레이를 강요해야함?'
맞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도 이것입니다. 게임은 재미로 하는 것이고, 이긴 플레이어보다 지더라도 더 큰 재미를 느낀 플레이어가 더 높은 가치를 획득 한 것입니다. 근데 더 소중한 경험을 한 것이지, 그게 게임 실력은 아닙니다. 스타에서 엽기 전략을 하고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 그 엽기 전략을 보여주면서 내 실력까지 출중하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챙기려는 욕심보가 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물론 게임 잘 할 수 있어요. 다른 방식으로요. 그러면 그 방식으로 보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방식으로 게임을 잘하는 것이라고 해 주세요.
'난 재미를 택하는 대신 지금 내 게임실력의 일정 부분을 희생했어.'
반대로 맨날 똑같은 판테온만 해서 질린 분들도 계시겠죠.

혹은 특정 게임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fps 잘하는 사람들은 다른 fps 게임으로 넘어가도 잘해요. 파인만 보더라도 결국 잘하는 놈이 잘해요. 스코어만 보더라도 스고수란 별명은 카오스때 생겼는데 AOS 게임 잘하니 그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 자체를 잘 알아서 플레이가 깔끔하죠. 그런데 주위에 와우 헤비 공대원들 보면 다른 게임 잘 못하거나, 혹은 당장 롤 잘하는 애들이 총질 못해서 fps에서 오히려 자신보다 게임 내공이 훨씬 약한 여친보다 못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뜨끔할 분 몇 분 계실지도) 음, 여기서 강민 형을 까는 것은 아니고, 강민 형은 스타에 대한 이해도가 독보적이었잖아요? 그런데 롤판에서 롤에 대한 이해도가 독보적이진 않죠.

마지막으로 그냥 게임 자체를 잘하는 애들이 있습니다. 하스에서 슬시호가 그렇고, 다음팟 PAKA가 그렇고, 홍진호 선수나 박용욱 선수, 그리고 푸우만두 같은 선수가 그렇습니다. 오랜 기간에 의해 학습이 된 것일 수도 있고, 원래 재능이 출중해서 이 게임 저 게임 다 잘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반응 속도가 좋은게 아니라 그냥 게임을 이기는 법을 알아요. 그리고 타 게임으로 넘어가더라도 그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는 속도가 남다르고 적응도 잘하죠.
결국 게임은 여러 과제가 주어지고 그 과제들이 연계되어서 최종 까지 이르게 되는데, 이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과제 수행 방식을 효율적으로 짜고, 마지막으로 플레이를 정확하게 하는 것 모두를 잘하는 사람들이죠.
이 타고난 게이머들이 피지컬이 우리보다 두배로 좋아서 게임을 우리보다 두배로 잘 하는 것은 아니에요. 게임에 주어진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말로는 설명 못해도 (설명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몸으로 체득하고 있기에 잘하는 것이에요.
내가 '이기기 위해선 이렇게 이렇게 해야겠다.'라고 목표를 명확하게 자신에게 제시하고, 게임이 끝난 뒤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지 피드백도 빨라요. 이 피드백이 빠르기 위해선 부족했던 점을 파악하는 것과, 피드백을 수행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것이 해당되죠. 그래서 괜히 리플레이가 게임 실력을 늘리는데 가장 좋다고 하는게 아니죠. 이 피드백이 오랫동안 누적적으로 학습되면 전반적인 게임 실력 자체도 많이 증가하더군요. 결국 보편적으로 게임을 잘하는 능력치 자체도 향상되기 때문이죠. 피드백 자체는 특정 게임에서 진행되지만, 그 피드백은 특정 게임 실력 뿐만 아니라 그냥 게임 능력을 향상시켜요.
수학 문제를 풀고 오답 노트를 만들면 내가 부족했던 구분구적법만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사고력 자체가 증가하는것과 비슷하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피지컬에 목을 매기 보다, 원점으로 돌아와서 내가 무엇때문에 졌는지, 혹은 어떤 점이 가장 부족했는지, 보완할 방법은 무엇일지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ephisto
16/06/19 11:16
수정 아이콘
그 부족한 점이 피지컬이라 문제입니다요. ㅠㅠ
보완할 방법은... 다시 젊어지는거!?!?
문법나치
16/06/19 11:41
수정 아이콘
팤선장님..
방민아
16/06/19 11:53
수정 아이콘
센쵸....
16/06/19 13:54
수정 아이콘
우리휠이 맞습니다!!
16/06/19 12:04
수정 아이콘
paka는 정말 그냥 게임을 잘하더군요
다크템플러
16/06/19 12:30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도 천재과였나요? 관련된 썰같은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흐흐
Otherwise
16/06/19 13:18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에서는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편이긴 한데 롤은 꽤 하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6/06/19 12:4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롤의 경우 설명까지 잘 하는게 압도(도파)라고 봅니다.
아칼리
16/06/19 13:55
수정 아이콘
고수들은 잘하는 이유가 저마다 다를지 몰라도, 하수들이 못하는 이유는 무서울 정도로 똑같죠. '승리'가 가장 중요한 게 아닌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물론 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즐기기 위해서 하는 거니 잘하든 못하든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고수가 되려면 이기는 법을 추구할 자세가 되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Tyler Durden
16/06/19 14:3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한국유저들은 또 게임을 즐기려하기보다는 이길려고, 남들보다 더 잘할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
남들보다 잘하는게 재미로 느껴지는게 크지만.. 이런식 플레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커지는것 같구요.
콘솔게임 같은 경우는 덜 한것 같은데, 배틀형식의 온라인 게임은 뭐 게임"공부"를 하고 해야하는 식이 많아서 좀 더 피곤합니다.
게임을 잘하는 방법은 좀 더 집중하고, 열심히하고, 개념을 파악하고, 많이 하고 등등 하면 됩니다. 그렇게 할려면 피곤해서 그렇지..
cienbuss
16/06/19 15:27
수정 아이콘
승리가 아니라 내가 제일 잘 하고 이를 으스대는 것이 중요한 사람들이 널렸죠. 소위 캐리병이나 킬딸. 게임 할 때만 그런 친구들도 있지만 현실에서의 성격이 게임에서 그대로 나오는 사람들도 꽤 많더군요.
16/06/19 16:04
수정 아이콘
카오스때부터 AOS를 즐겼는데
게임해보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른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생각하는게 달라요
Anthony Martial
16/06/19 16:34
수정 아이콘
근데 피지컬이 떨어지면 ㅠㅠ 노답인거 같아요

cs도 못먹겠고....한타때 마우스 커서가 이제 안찾아지고....

당연히 피지컬빨로만 하던 사람이 피지컬 떨어지면 더 노답되겠고

평소부터 게임 생각하면서 하는 사람이면 피지컬 떨어져도 조금 커버가 되는건 있겠지만요
Aragaki Yui
16/06/19 16:43
수정 아이콘
와우 매시즌 2차무평,하스스톤 매달 턱걸이 전설,롤 매시즌 플레~다5 등 초고수까진 아니어도 그래도 중수이상은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버워치는 힘들더라구요. fps자체가 저한텐 어렵더라구요. 뭐 보고 배우기도 힘들고 고개내밀면 죽고 탱,힐만 계속하게되니 점점 흥미가 떨어집니다.
16/06/19 16:57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처음 게임, 캐릭을 시작할때 일단 부딪혀 봐서 개념정도 알아먹은 다음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보고 내 플레이랑 어떤식으로 다를까를 고민해보고 그 점을 따라해보려고 하는 편인데,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너는 게임도 공부해서 하냐고 한소리 듣는건 덤입니다만;
16/06/19 17: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항상 롤 원딜은 잼병이었죠. 메카닉이 떨어져서..

근데 재밌는 건 어느 수준에 올라서면 각성효과 같은게 있는 것 같습니다. 영원히 못뚫을 것 같던 다1 50의 벽을 딱 한 번 넘었던 적이 있는데
그게 주포만 하자니 답답해서 홧김에 잡아봤던 원딜이거든요
당시를 회상하면 스킬샷, 무빙, 평타모션이 반박자 전에 모든 상황이 머리로 입력되고 마우스로 출력되더군요. 심지어 손가락도 빨라지고
만화같은 얘기지만 뇌가 롤에 관해서 잠시 리미트해제가 되었던 것 같은데..

아이러니하게 목표로 했던 점수를 달성하니 목표의식도 사라지고 떨어질 일이 겁나 롤을 접게되는 계기가 됐지만 종종 생각이 납니다
누구라도
16/06/19 18:30
수정 아이콘
저도 맨날죽쑤다가 트페잡고 동티어대에서 양학하다시피해서 거의 80퍼승률로 막치고올라갔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냥 빡겜안하고 스무스하게해도 한타 라인전 딱딱 되던때가있었는데..

접었지만 가끔생각이납니다
로빈팍
16/06/19 17:57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는 공감하지만 그래도 피지컬이 중요하긴 하다고 봅니다.. 와우할땐 투기장 휘장달고 어떤 개그용조합 예능투기장을 뛰어도 2차는 쉽게찍었었는데 군대갔다오곤 잘안되더군요. 스타도 1,2 엄청 하면서 예전엔 빨간점만 미니맵에 스쳐도 반응했는데.. 어제 지뢰에 탐사정 32기 죽었다죠. 어떤 문제해결 능력을 보유하더라도 그 능력을 수행할 손이 필요하긴 한가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6/19 19:14
수정 아이콘
피지컬 평균에서 프로선수들이 위로 올라간 것보다 못하지만 상당히 아래쪽으로 일탈한지라,
(사실상 손이 아니라 앞발이 달려서...) 두배 밖에 차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돌고래씨
16/06/19 21:33
수정 아이콘
근데 하스스톤처럼 피지컬이 전혀 없는 게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게임에서 피지컬이 다른걸 압도한다는게 중요하죠
다른거야 배우고 연습하면 되지만 피지컬은 어떻게 안된다는게...
레드락
16/06/20 01:11
수정 아이콘
제 동생이 약간 재능러여서 무슨 게임을 하든 시작한 시즌에 롤 다이아 티어쯤 찍는 정도인데,
소위 말하는 빡겜을 잘하는, 집중도가 좋더라구요. 모르는거나 궁금한건 바로바로 찾아보는 편이구요. 안되는건 손에 익을때까지 꼭 해봅니다.
그리고 항상 생각을 하면서 한다고 할까..
롤로 따지면 항상 상대방 움직임 예측을 하려고 한다던지. 어떤 스킬은 꼭 피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다든지...
저는 머리로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귀찮기도 하고 겜 내내 그러는것도 잘 안되고 하는데..ㅠㅠ

약간 공부 잘하는 애들 특징 쓰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공부 쪽은 제가 더 집중하는 편입니다 흠흠;;)
게임에 흥미가 있고 꾸준히 노력하고 약간의 재능까지 받쳐주면 무슨 게임을 해도 어느 수준까진 금방 가더라구요.
최초의인간
16/06/20 01:38
수정 아이콘
나이를 먹으면서 게임 외에 신경쓸 일이 많아지다보니 점점 총체적 난국이 된 느낌입니다.
승부욕도 줄어들고 이것저것 공부하고 알아보기도 귀찮고 어느샌가부터 피지컬도 조금씩 떨어진것같고..
문제는 딱히 이걸 뒤집고싶지도 않고, 대체재(다른 게임 혹은 다른 활동)가 없지도 않아서 계속 악화되는것 같아요. 잘하고싶은 마음 자체가 전혀 없는건 아닌데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465 [스타2] 업적관련 버그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10] 이슬먹고살죠7297 16/06/21 7297 0
59464 [기타] [WOW] 여보 아버님 댁에 와우용 PC 하나 놔 드려야 겠어요 [27] 제로로꾸7509 16/06/20 7509 0
59463 [오버워치] 인벤에서 대회중 핵 사용 논란에 대해 오프라인 검증방송을 하고 있네요 [149] 응~아니야33388 16/06/20 33388 9
59462 [LOL] LCK 이번시즌 최고의 신인.. 비욘드 [17] Shotable8211 16/06/20 8211 3
59461 [기타] 삼국지 13 플레이후 소감. [41] 靑龍12527 16/06/20 12527 0
59460 [오버워치] 피지컬을 포기한 아재의 토르비욘 체험기 [49] Tiny10664 16/06/20 10664 0
59459 [오버워치] 경쟁전 컨텐츠에 대한 예고가 떴습니다 [35] 하심군12344 16/06/20 12344 2
59458 [LOL] 외박때 즐겨본 롤&오버워치 후기! [15] ReSEt7100 16/06/20 7100 9
59457 [스타2] 2016년 6월 셋째주 WP 랭킹 (16.6.19 기준) - 박빙의 1,2위 경쟁! [1] Davi4ever5619 16/06/20 5619 2
59456 [오버워치] D.VA 가 그렇게 안 좋은 캐릭터인가... [71] 에버그린13044 16/06/20 13044 2
59454 [LOL] 또다시 임금 미지급과 적반하장 고소. DT [9] 후추통9837 16/06/19 9837 2
59453 [기타] 결국 게임 실력은 문제 해결 능력에 귀결된다. [22] 딴딴12526 16/06/19 12526 8
59452 [기타] Total war : WARHAMMER 이야기 [26] 류지나10846 16/06/19 10846 4
59451 [기타] [위쳐3] 감상 [30] YORDLE ONE9579 16/06/18 9579 1
59450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시즌1 시작! 그리고 신영웅 떡밥" [29] 은하관제10758 16/06/18 10758 2
59449 [오버워치] 6/17 PC방 점유율. 오버워치 1위 등극. [309] 무식론자26257 16/06/18 26257 27
59448 [오버워치] 여러분의 전설은 몇개인가요 [53] 길갈8902 16/06/18 8902 1
59447 [공지] 게임 게시판 신규 운영위원 초빙 [9] 노틸러스7813 16/06/16 7813 6
59446 [기타] [Clicker Heroes] 대격변 패치 - 영웅이여, 일어나세요. [43] AMITION13837 16/06/17 13837 2
59445 [도타2] 트위치 한국 도타2 대회 관련 [5] EthanAhn8748 16/06/17 8748 2
59444 [오버워치] 3D 멀미러의 오버워치 체험기 [46] 써니는순규순규해10839 16/06/17 10839 3
59442 [기타] [삼국지13] 구매 후 환불기 [71] 고양이맛다시다19692 16/06/16 19692 3
59441 [오버워치] (펌) 이미 시작된 골드 크로스.jpg (내용 추가) [145] 파란만장22377 16/06/16 22377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