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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04 02:21:41
Name 은하관제
Subject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1주년이 되었습니다"
Today's BGM : 체리필터 - 피아니시모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히어로즈 얘기로는 겜게에 간만에 글을 적는거 같네요.
최근에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생겼고, 그 내용들이 좋지 못한 것들이 좀 더 많았던 것도 사실이였고요.
그래도, 시공의 폭풍은 계속됩니다! 1주년이 된 만큼 깨알같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뱀다리. 1주년 기념으로 '벌써1년'등의 노래가 아닌 해당 노래를 택한 이유는, 오늘 MVP블랙 선수 방송을 보다가
해당 곡을 듣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듣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 살아나서, 문득 이렇게 선곡해 봅니다.)


[1. 2015년 6월 3일. 요한나의 등장과 함께 정식으로 문을 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약 1년전, 히어로즈의 정식 오픈과 함께 점유율 5%를 달성했었습니다. 벌써 1년.

히어로즈 1주년 기념으로, 다음과 같은 이벤트와 상품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링크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kr.battle.net/heroes/ko/blog/2013141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출시 1주년 기념 다양한 혜택 제공'
(1주년 기념 묶음 상품, 1주년 기념 초상화, 배틀코인 구매시 지옥불 염소 제공, 경험치 부스트 등)
뭔가 혜택이 아쉽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당신의 생각이 맞는 겁니다...?

런던에서 열린 런칭쇼로 그 서막을 알렸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성전사 요한나'_37번째 영웅과 함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국내에서도 나름 오픈 기념으로 여러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피씨방에서 히어로즈를 할 경우, 무료로 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서비스도 있었고요. 당시에는 꽤 많은 이슈가 되었습니다.
15년 블리즈컨, 16년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을 거쳐 현재는 크로미까지 총 52개의 영웅이 등장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더 나올 영웅들이 많은, 기대되는 영웅들이 많은 히어로즈이기에, 앞으로 어떤 영웅들이 또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물론, 지금의 속도는 너무너무 아쉽기 때문에, 지금도 노력을 하고 있겠지만 개발진이 조금 더 힘을 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2. 현재까지 결정된 섬머 글로벌 챔피언십 출전팀 현황]
섬머 글로벌 챔피언십도 이전 스프링과 더불어 총 12팀이 진출합니다. 그 중 현재까지 11팀의 진출이 확정되었습니다.
유럽 : 2팀 진출, 2팀 확정. Team Dignitas, mYinsanity (스프링과 동일)
북미 : 2팀 진출, 1팀 확정. Team Naventic (스프링과 동일) ※ 나머지 1팀은 6/5 결정 예정
중국 : 2팀 진출, 2팀 확정. eStar Gaming (스프링과 동일), X-team (첫 진출) - 골드리그 2위, 3위
한국 : 2팀 진출, 2팀 확정. MVP Black (스프링과 동일), Tempest (첫 진출) - 슈퍼리그 결승 진출
남미 : 1팀 진출, 1팀 확정. Big Gods (스프링과 동일)
대만 : 1팀 진출, 1팀 확정. Please Buff Arthus (5월 창단, 스프링 진출인 GIA 멤버 3명+신규 2명 구성)
동남 : 1팀 진출, 1팀 확정, Renovatio I (스프링과 동일)
호주 : 1팀 진출, 1팀 확정, Negative Synergy (스프링과 동일)

실질적으로 중국의 X-team과 한국의 Tempest가 첫 진출이며, 나머지 팀들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팀들이 '호흡이 더 잘 맞을 수록 유리'한 현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프링 당시에는
'어우엠'의 포스를 보여준 엠블랙이 전승 우승을 차지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국가, 다른 팀들의 반격이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섬머 글로벌 챔피언십은 6/18~6/21 일정이며. 패치는 6/3 적용된 18.3 버전으로 대회가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금번 휴일에 시간이 되신다면, 마지막 12번째팀이 결정되는 북미 결정전을 지켜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


[3. 6월 5일. 블랙의 시대는 계속될 것인가, 폭풍우가 휘몰아칠 것인가]
https://pgr21.com/?b=12&n=12174 'HOT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2 결승, 5일 진행'
슈퍼리그의 우승자는 '우승의 명예' '상금'과 더불어, '섬머 글로벌 챔피언십'의 1시드 자격을 부여받게 됩니다.
현재도 여전히 연승이 진행중인 MVP Black. 그리고 올 슈퍼리그에서 유일하게 MVP Black에게 1세트 패배의
흠집을 냈었던 패기의 템페스트. 두 팀간의 사연도 알게모르게 참 많은 팀입니다.

최강의 흑마법사 Sake vs 광풍의 암살자 LockDown
KR No.1 Ranker Rich vs 지금은 소냐시대 Dami
죽지 않는 불사신 Sign vs 멈추지 않는 화신 Hongcono
신성 장법의 대가 Merryday vs 칠면 공격의 대가 Hide
무한 영웅 백화점 KyoCha vs 프로토스의 계승자 Duckdeok

두팀의 슈퍼리그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될지, 6월 5일 저녁 7시에 한번 지켜보시죠.


[4. 그리고...]
언랭크 드래프트 모드 오픈 예정 : http://kr.battle.net/heroes/ko/blog/20131413
폴 글로벌 챔피언십 일정 소개 : http://kr.heroesofthestorm.com/esports/ko/news/20142848
그리고 6월 7일까지 깨알같이 '메카 태사다르_전설스킨'이 50% 할인 적용되니,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 살펴보셔도 좋습니다 :)

5월 24일 오버워치의 발매. 뒤이은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준우승팀인 EDG의 섬머 진출 실패 이후 해체 소식. 그리고 각종 관련 기사등.
히어로즈의 미래에 대해서 많이 아쉬운 이야기들이 지속적으로 언급되었기에 분위기가 많이 쳐졌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전 히어로즈 글에 적힌 내용처럼, 많이 부족하고 아쉬운 게임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정식 발매 후 1주년이 지난 지금, 예전을 돌이켜 보면
괜찮았던 모습도 있었지만 아쉬운 모습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였으니깐요. 히어로즈를 즐기는 유저로서, 부디 이런 국내외 걱정들이 나중에,
한때의 에피소드이자 하나의 기억으로만 남을 수 있도록, 앞으로 히어로즈가 보다 더 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Heroes of The Storm WTF Moment Ep.52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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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르
16/06/04 02:28
수정 아이콘
앰흑의 시대를 종결하는 폭풍우가 거하게 몰아쳤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가장좋아하는 팀 엠블랙 vs 가장 좋아하는 선수 락다운이라서 누굴 응원해야할지 흐흐..
섬머시즌 끝나고 한달정도 슈퍼리그는 텀이 있던데 그동안 프로팀들이 준비 잘됐으면 좋겠어요 이번주 동고동락때 파워리그 얘기가 얼핏 나왔는데 파워리그도 다시 빨리 열렸음 좋겠구요.
스프링과 섬머 사이에는 텀이 적어서 그런지 새로운팀이 거의 없네요. 다 지난 스프링때 봐왔던 팀들 북미도 아직 한팀 남았지만 C9이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C9이 힘겹긴 하지만 진출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팀들이 오길 바라지만..
은하관제
16/06/04 02:39
수정 아이콘
아마 섬머때까지는 엠블랙의 시대는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흐흐.. 개인적으로 엠블랙이 골드리그 결승을 치르고 나서
한단계 더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아마 이번 결승은 4:1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만일 슈퍼리그가 규모를 조금 더 늘릴 수 있다면, 상금 폭을 조정해서라도 12강이나 16강 정도로 해주면 어떨까... 아니면 예선 방식을
조금 개선하는것은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미 폴 글로벌 챔피언십 관련 일정이 나왔으니 쉽진 않겠죠 ㅠㅠ
섬머 진출팀은 저도 찾아보고 나서 오히려 놀랬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변동이 없어서... 그래서 더 엠블랙이 무난히 우승할꺼 같아요.
C9은 저번에 나벤틱하고 결승에서 3:2로 아깝게 떨어진 터라, 이번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재미있는 팀이라서, 올라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흐흐
Sgt. Hammer
16/06/04 02:48
수정 아이콘
템페스트 선수들 책상도 없어서 바닥에 누워서 게임한다던데 ㅠㅠ
손이 아파서 연습도 잘 못하다가 대회장 가니까 환경이 좋아서 게임이 잘되더라는 말에 참 안타까웠습니다.
꼭 스폰서 좀 붙었으면... 대기업 게임단의 꿈은 버린지 오래지만 참 이스포츠로서도 여러모로 갈 길이 멉니다.
Yande.re
16/06/04 03:19
수정 아이콘
TNL부터 좀 어떻게... 지난 시즌 세계 4강 팀이었는데!
Sgt. Hammer
16/06/04 03:25
수정 아이콘
TNL은 그래도 최근 팀 매니저 선임하면서 스폰서 찾는데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니 좋은 소식 기대하고 있습니다.
MVP처럼 어떻게든 스폰서 따내서 운영하는게 히오스판의 희망인데, 그 MVP조차 흑자운영이라고는 말하기 힘든 상황이라는게 안타깝네요.
은하관제
16/06/04 09:35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인벤에서 관련 글을 봤는데 안타깝더군요.
지금 대부분의 팀들이 휴가기간이라(동고동락에 마이티 감독님이 출연한것도 그렇고, 현재 리그가 없으니) 연습이 더 어려운거 같습니다.
비단 히오스뿐만 아니라 타 게임리그 자체가 스폰서가 붙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다들 힘내줬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서리한이굶주렸다
16/06/04 05:57
수정 아이콘
템페스트 대 TNL 경기가 예상외로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이번 결승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은하관제
16/06/04 15:00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예상은 된다지만, 그래도 엠블랙에게 흠집을 한번 냈었던 템페스트였던 만큼 기대를 해봐야겠죠 흐흐
16/06/04 10:02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한판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경기가 되려면 결승전과 글챔 전에 열심히 준비해야겠네요.
Sgt. Hammer
16/06/04 10:55
수정 아이콘
파이팅입니다 :)
은하관제
16/06/04 14:59
수정 아이콘
중계 준비 늘 고생 많으십니다. 중계 하시는데 보람 있으실 만큼 꿀잼경기들이 가득했으면 합니다 :)
컨디션 관리 목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16/06/05 00:37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목 관리보다 멘탈 관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매우 기대되고 있어요.
메피스토
16/06/04 12:20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때문에 히오스가 설 자리를 많이 잃은 기분이에요..
은하관제
16/06/04 14: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시즌1이 도입되면 조금은 낫지 않을까 싶어요.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요 ㅜㅜ 다시 흥했으면 하는 바램.
Davi4ever
16/06/04 15:01
수정 아이콘
언제나 멋진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결승전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
은하관제
16/06/04 15:35
수정 아이콘
대회 관련 준비하느라 늘 고생 많으십니다. 내일 진행될 결승 별 탈없이 무사히 진행되고, 이왕이면 관객들도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16/06/04 20:46
수정 아이콘
엠블랙은 다른 팀한테 꺾이는 것보다 선수들이 다른 종목 찾아 떠나는 게 더 빠를 것 같아요;;
스타바보
16/06/04 21:35
수정 아이콘
시즌 시작하고 살아나길 바랍니다.
비매너 유저 때문에 조금 짜증나긴하지만 게임 자체는 너무 재밌어요!
리듬파워근성
16/06/04 21:55
수정 아이콘
내일이 결승이군요.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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