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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1 14:51
SKT는 플옵준비하며 스크림도 적극적으로 잡고 그걸 관계자들이 확인하며 그 실력의 비범함을 KT전에 현출됐듯이 느껴서 SKT의 강함을 바탕으로 우승을 점치는거 같은데,
락스는 스크림을 어떻게 돌리고 있길래 이 시기엔 사실상 스크림 실력을 바탕으로 예측하는 전문가들의 평에 구체적으로 오르내리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빨리 당일이 됐으면! 어차피 생방으로는 못보지만...
16/04/21 14:57
지난 스프링과는 다른 게, 1라운드 때 1:2 석패한 건 같지만 그때는 2라운드에서 SKT가 락스 압살했었죠. 이번엔 무기력하게 당했고.
왜 전문가 및 프로들이 SKT 쪽으로 쏠리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SKT가 우승하면 다소 이변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현재 SKT는 언더독 입장이라고 봅니다. 어느 라인 하나가 완전히 터지는 구도는 잘 안 나올 것 같고, 결국 그렇게 되면 락스의 무시무시한 합류전이 빛을 발할 공산이 크겠죠. 반대로 SKT 입장에서 보면 역시 미드를 플옵 라이즈 vs 카시 게임처럼 압살하는 그림이 나오는 게 제일 좋은데, 문제는 락스가 미드 후픽을 가져갈 수 있는 게 3경기나 되다 보니 밴픽으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는 거죠. SKT가 미드캐리 비중이 크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고, 그런 락스가 미드에 자원 투자하며 봐주면 마냥 공격적으로 라인전하기도 쉽지 않구요. 페이커의 폼이 최근 확실히 올라온 것 같긴 하지만, 결국 SKT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미드 외 다른 라인에서 플러스 요소가 나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16/04/21 15:03
페이커의 폼이 13 페이커 이후 최고로 올라온것으로 보여서 미드가 터지지 않게 피넛이 얼마나 꽉 잡아주냐가 승부처로 보이네요. 피넛이 못 잡아주면 진에어전처럼 스무스하게 미드차로 터져서 3:1 SKT 승리 예상해봅니다.
이번 시즌은 락스 응원하지만 피넛이 블랭크를 압살하지 않으면 도저히 락스가 이기는 그림이 안 그려지네요. 에코만 밴하면 탑은 정적인 챔프들이 쓰일 확률이 높아서 1라처럼 스멥이 터트리는 그림은 어려워보이구요...
16/04/21 15:22
SK가 이긴다면 최초 콩라인의 탄생이라는 떡밥이 락스가 우승한다면 롤챔스 SK의 독재를 막아내는 신흥 강자가 탄생하는거라 어느 쪽이든 흥미롭네요.
16/04/21 15:23
이번 시즌 유독 잦은 패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던 SKT에게 한가지 버젼으로 플옵부터 결승까지 다전제로 준비해야하는 판이 깔린다는 것만큼 호재는 없습니다.정규 시즌 동안의 넓은 챔프폭은 의미가 없을만큼 탑, 정글의 메인 챔프가 들어난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의 밴픽은 SKT가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페이커에게 다양한 챔프를 사용하게 할 상황이 많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마오카이 에코가 메인 픽이 될 탑에서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미드에서의 차이가 스노우볼로 굴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락스는 정규 시즌 동안 '팀 트레이스'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14 시즌 삼성 블루처럼 현재 메타에 적응을 가장 잘하고 꿀챔프, 아이템을 누구보다 빠르게 분석하고 사용하여 자신의 팀색깔을 극대화한 팀이죠. 그러나 더 이상 변화없는 버젼에서의 락스는 그 힘을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분들이 락스의 힘을 스맵이라고 하지만 OP 마오카이를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의 싸움인 현 메타에서 스맵의 캐리력은 억제될 것입니다. 지난 시즌 탑 최강자를 논할 때 스맵,썸데이에 비해 마린이 저평가 받았던 가장 어처구니 없는 이유는 리븐을 쓰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번 시즌 역시 스맵의 넓은 챔프폭을 말할 때 등장하는 것은 케넨이라는 함정 카드입니다. 과연 결승전 경기에서 케넨이 등장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론 플옵 이후 팀들의 조합 구성 흐름을 볼 때 불가능에 가까워 보입니다. 탑,미드보다도 정글러가 양 팀의 승부를 가를 가장 큰 포지션이 될 것입니다. 피넛과 블랭크 모두 결승전과 같은 큰무대를 경험해본적이 없는 신예들이기에 의외로 결승전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싱겁게 결정날지도 모릅니다. 피넛처럼 공격적인 정글러가 그 모습을 잃을 가능성은 안정적인 동선을 짜는 블랭크에 비해 더 커보이구요. SKT 팬들은 인섹 카카오 댄디 스피릿과 같은 공격적인 정글러에 대한 환상같은 것이 있으며 그렇기에 신예 블랭크에게 초반부터 공격적인 라인 개입을 원했습니다만 정규시즌과 플옵에서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 블랭크는 "현재 유행하는 니달리,킨드,그브를 잘다루는 벵기"입니다. 클템도 모 매체에서 벵기와 블랭크의 플레이 스타일 차이는 크지 않다고 이야기 했죠. 그렇기에 공격적으로 게임을 끌어가는 피넛에 대한 공포가 존재합니다. 정규 시즌에서 피넛에게 여러번 당한 것도 상처로 기억에 남아있죠. 정글러는 상대 정글로 들어가기보단 열어둔 시야 안의 자신의 정글에서 성장하여 중반 타이밍에 세계 최고의 딜러진들과 함께 한타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이 기본적인 올해 SKT의 팀색깔입니다. 이것은 락스가 피넛의 공격적인 정글링을 바탕으로 라인전에서 상대보다 갱각을 유리하게 만들면서 빠르게 게임을 터뜨리는 유형의 경기력에 비해 느리고 임팩트가 작아보이긴 하지만 가장 안정적이고 변수없이 게임을 이기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팀게임에서 강팀이 될수록 상대 변수를 차단하는 것에 능해지며 정글러의 갱킹은 변수에 가깝고 이에 대한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만약 락스가 이긴다면 135경기 진영선택권을 통한 미드 밴픽 우위를 바탕으로 페이커의 캐리력을 억제해서 3:2, SKT가 이긴다면 3:0이나 3:1 완승을 예측해봅니다.
16/04/21 16:05
skt 우세를 점치는 관계자들이 많은 걸 보면 최근 스크림 성적이 엄청나게 좋은가 봅니다. 시즌만 보면 락스의 강력함은 압도적 그 자체였는데 저렇게 기울어질 순 없죠.
이번 결승은 결국 정글러들에 의해 판가름 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skt의 우세를 점치는 이유 중 하나로 블랭크가 최근에 큰 경기 경험들을 굉장히 많이 겪었다는 점입니다. iem 결승과 스프링 포스트 시즌을 계속 경험했다는 건 결승에서의 긴장감도 피넛에 비해 유리하지 않나 싶거든요. 아무튼 빨리 토요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 주 내내 대회가 없으니 지루합니다. ㅠ.ㅠ
16/04/21 16:21
일단 블랭크의 폼 상승이 크죠. 많은 사람들이 플옵에서 KT의 승리를 예상한 가장 큰 이유가 스코어한테 블랭크가 아무것도 못 할거라는점 떄문이었죠.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블랭크가 스코어를 압도했죠. 스코어 카정올거 예상하고 2경기 연속으로 잡아먹고 경기 내내 스코어가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피넛은 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정글러이지만 잘 준비해올거라고 생각합니다.
16/04/21 16:28
아 진짜 기대됩니다. 역대 끝판왕 vs 현재 끝판왕 크크
GE승 예상합니다 스멥이 진짜 말도안되게 잘해요 마오카이 밴하고 캐리력싸움가면 스맵이 캐리할 듯 근데 듀크가 lck 탑2인자 같긴해서 버틸까봐 걱정이 되긴 합니다. 탑이 반반이상가주면 아무래도 페이커 때문에 skt가 유리할듯
16/04/21 16:37
저는 초반은 확실히 락스가 가져갈것 같습니다. 롤드컵때도 초반득점은 락스인 경우가 많았고 새로 가세한 피넛은 명실상부 스프링 세체정에 가장 근접한 선수였으니까요. 심지어 니달리 잡고선 스베누 상대일지라도 올버프관광이라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가져간 적도 있었지요. 그러나 스노우볼을 굴리는과정에 약간이라도 삐끗한다면(듀크 블랭크 폼이 좋아보여서 더욱 그렇습니다.) 골글 적게먹고 초반 말려도 귀신같이 왕귀하는 페이커의 존재가 부담이고 몇몇경기는 끈덕지게 쫓아가는 모습도 실제로 보여줬기 때문에 방심할수 없다고봅니다. 여전히 밴픽은 락스가 우위로 보이지만 아지르 라이즈 마오카이 등등 skt가 웃을만한 경우도 많이 늘어서 1,2라처럼 밴픽부터 아예 말리고 들어갈만한 그림도 잘 안그려지기도하구요.
결론은 락스가 이겼으면 좋겠고 이길 확률도 충분하다고 보는데 그와 별개로 skt는 롤드컵결승3세트도 그렇고 너무 터미네이터같은팀이다..라는 생각이드는건 어쩔수없네요. 7위까지 내려갔을때 이번엔 정말 kt나 진에어가 결승갈것 같다고 예견했는데 보기좋게 박살났어요.
16/04/21 17:33
굉장히 흥미진진한 상황이죠. 분명 보여준 경기력이나 이번 시즌 상대전적만 놓고봤을땐 락스의 승리일거 같은데 의외로 전문가들은 슼의 우승을 점치니 말이죠.
전 락스가 무언가를 준비해왔을거라 생각합니다. 긴 시간동안 공식경기를 하지 않았고 skt의 다전제를 지켜보면서 말이죠. 그에 따라 경기양상이 확 뒤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16/04/21 18:25
스크가 이기면 블랭크는lol 최초의 로얄로더인가요?
팀게임이라 의미가 좀 다르지만 데뷔시즌에 우승 인건데요. 물론 초대 우승자는 제외하고요
16/04/21 19:03
탑 스맵 약우세, 정글 피넛 우세, 미드 페이커 약우세, 봇듀오 백중세, 벤픽의 의외성 SKT 약우세, 의외의 벤픽에 대한 유연한 대처 락스 약우세, 준비된 운영의 정교함 락스 약우세, 초중반 합류속도전 락스 우세,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변수 창출 SKT 약우세(이건 락스가 불리했던 케이스가 거의 없어서 별 의미없긴 함), 오브젝트 관리능력 ??(락스는 오브젝트 내주고 더 큰 이득을 취하는 교환을 선호하는 편이라 직접비교 불가), 텔포운영 백중세, 한타집중력 백중세... 그간 드러난 양팀의 전력을 러프하게 비교해보면 락스의 승산이 더 높아보이는게 사실인데 평가는 SKT쪽으로 약간 더 쏠린다는게 정말 의외네요.
KT전에서 듀크와 블랭크가 그렇게 잘해주었지만 전 락스의 탑정글이 너무나 무섭습니다. 수치화가 불가능한 심리의 트라우마까지 감안한걸까요.. 락스 친구들이 쫄 캐릭터가 도저히 아닌데..
16/04/21 19:58
전 왠지 이번에도 스크가 이길 거 같습니다.. 스타 씬에서도 우승은 해본 사람이 계속 하는 편이고, 준우승도 하는 사람이 계속 하는...
16/04/21 22:54
SK팬이고 작년에는 무조건 SK가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올해는 좀 애매하네요... 분명 락스가 작년처럼 2라운드 들어서 하향세 탔던 것은 맞는데 폼하락이 작년만큼은 또 아닌 것 같고. 그래도 탑만 억제한다면 다른 라인은 기량이 동등, 또는 SK 약우세이니 해볼만 할 것 같네요. 또 KT전만큼 날카로운 밴픽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 같고.
16/04/21 23:36
락스가 지난 스프링 처럼 1라운드보다 2라운드에서 페이스가 쳐진 모습이 보이긴 하는데 그것보다는 SK의 2라운드 폼이 작년 2라운드만 못해서 이번 스프링은 힘들어 보이네요. 작년은 락스가 정규리그 1위이긴 했지만 SK가 2라운드 들어 전승은 물론 경기내용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사실 어느정도 우승을 예상했었거든요.
플레이오프 통과하면서부터는 보너스 스테이지 인것도 알고 한세트 정도만 가져와도 선전인것도 아는데 그래도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16/04/22 05:59
이번에 스크가 우승하면 다음부터는 어떤 상황에서건 스크가 결승 올라가면 무조건 스크가 우승하는걸로...
그만큼 락스 폼이 좋아서..
16/04/22 13:58
이게 참 예측하기 이렇게 어렵기도 힘든데요...
ROX는 최전성기보다 살짝 앉은 느낌인데, 지금 포스트 시즌 SKT는 뭐든 다 때려부술 기세라서... 특히나 기존부터 페이커 - 쿠로 상성이 좀 있는데, 지금 페이커 기량이 엄청 올라와서요. 포스트 시즌 다 그 힘으로 박살낸거거든요. 저는 결국 이건 탑-정글의 대결이라고 봐요. 최근 SKT는 페이커가 거의 최고 기량에 있다고 보고, 항상 승리의 공식을 듀크한테서부터 뽑았거든요. 블랭크나 페이커가 탑 지원을 가면서요. 게임은 페이커 때문에 이기는게 맞는데, 페이커로 본 이득을 탑에다 써먹고 있어요. 그래서 듀크가 무럭무럭 자라주면 탑-미드-정글 셋이서 서로서로 도와주면서 봇에 크게 한방 치는 걸로 이겨요. 저는 락스가 미드 똥 막아주려고 하면 질 꺼 같아요. 쿠로가 본인 기량 가장 잘 알테니까, 지금 상태로 페이커 도저히 못 이기겠다 싶으면 전략상 후퇴, 나는 페이커한테 안된다, 진다는걸 인정해야 합니다. 픽부터 안망하는 라인전으로 컨셉 잡고 가서 꾸역꾸역 버텨야 되요. 애먼 페이커 말리게 할 생각 말고요. 13 SKT때부터 봤잖아요. 안망해요, 페이커는. 애초에 SKT는 미드 공략해주길 원하는 팀이에요. 정글이건, 탑이건, 봇라인이건 누가 와서, 열심히 미드 공략해도 페이커가 안망하거든요. 그렇게 엄한데 삽질하고 있으면 SKT는 그 사이에 딴데서 이득봐요. 락스는 SKT 탑 - 정글을 반드시 망하게 해야 이길 수 있다고 봐요. 그 밑바탕은 쿠로가 혼자 폭파당하지 않는걸로 시작이구요. SKT는 락스가 반드시 미드 쳐다볼 수 밖에 없도록 페이커가 쿠로 개박살을 내야, 어거지로 피넛이든 고릴라든 미드 백업오면서 그 사이에 스맵 공략해 볼 여지가 생길꺼에요. 1, 2경기는 스맵 공략 잘 안 되고 게임도 질 수 있는데요, 3경기까지 계속 스맵 털어대면 제가 여태까지 본 중요 경기 탑 라이너들은 3경기 이상은 못 버티더라구요. 픽도 이상하게 하고. 그게 기점인거 같아요. 그거 할려면 페이커가 적어도 3경기까진 계속 쿠로 털어야되는거죠. 양 팀 다 쉽진 않아보여요. 락스 승리 키카드는 [쿠로], 스크는 [듀크]에요. 경기마다 다를 순 있지만 둘 중 쿠로나 듀크 먼저 털린쪽이 질 확률이 커요. 경기 예측은 결승전 흥해라 싶은 마음에 SKT 승패승패승 예측해봅니다.
16/04/22 14:22
지금 현재 미드에서 필밴급 나온 챔프들이 페이커는 잘다루고, 쿠로는 다소아쉬운 챔프들이죠.(아지르, 라이즈)
서서히 정글도 자리잡혀가는것같고, 탑싸움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왠지 이번에는 락스가 지난번 스프링처럼 저격카드 준비안하고 무난무난 픽으로 갈것같고(에코,마오카이) skt 듀크가 오히려 저격픽 준비할것 같습니다.(이렐리아 라든지, 이렐리아라든지!) 통하면 스크 우승 안되면 락스 우승 예측해봅니다.
16/04/22 16:35
저는 SKT가 손쉽게 승리하리라 생각합니다. 듀크나 바텀라인이 기복도 거의 없다시피 꾸준히 잘해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LOL 프로선수중 폼이 올라온다면 가장 무서울 페이커의 컨디션이 너무 올라왔기 때문에... 저는 특히 SKT의 패전이긴 했지만 vs KT의 리산드라 플레이 도중 페이커가 경기중에 성장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 쭉 잘해진 느낌?
16/04/23 15:39
락스가 쉽게 이길거에요. 스크는 더이상 압도적인 기량이아니기에 무난하게 갈텐데 그럼 락스가 지기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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