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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5 23:47
저도 히오스에 서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롤은 캐리 포지션이 잘 크면 희망이라도 있지 히오스는 공산주의라 말리면 답도 없어지고 한 5분만해도 답이 없는 판이 나오는데 억지로 게임을 지속해야 하는건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더 받으라는 소리죠. 롤의 20분도 너무 길다고 느끼는데 히오스는 상대가 끝내 줄때까지 고통스런 시간을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는건 더 짜증나거든요.
16/03/25 23:52
저는 그동안 서렌 없었어도 불만 없었던게, 서렌이 있었으면 진작에 서렌을 했을 망겜에서 가끔 뒤집을 때가 있었거든요. 그럴때 서렌 했었으면 이 짜릿함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정말 짜증났습니다.
16/03/25 23:57
저도 그런 역전이 나오면 짜릿하긴한데 이게 거의 상대방이 좀 던져야 가능한 경우라 상대방이 던지길 기다리면서 버티는것도 참 구차하고
10번 지는 판이 있으면 뒤집히는판은 한 두판정도인데 한 두판을 위해서 나머지 8판을 고통스럽게 참아야하는것도 저는 싫어서요.
16/03/26 02:58
지고 있는 입장일 때 상대방이 실수라도 해주길 바라면서 버티는 걸 구차하다고 여기시는 부분에서 저랑은 생각이 많이 다르시네요ㅠ
결과적으로 발렸을때 기분 상하는거야 저 역시 마찬가지지만, 한 10~20%정도의 역전가능성이라면 꽤 버텨볼만 하지 않나 싶구요. 그리고 그렇게 버티며 아둥바둥 게임 끌고 가는 과정에서도 어쨌든 재미를 느끼거든요. 서렌 도입되는게 싫은거는, 저 따라붙으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에서 오는 재미, 그리고 그 노력이 성공해서 진짜로 역전이 그그실일할 가능성이 애초에 차단되버리는 게 맘에 안들어서네요.
16/03/26 00:02
글쎄요. 롤이 말리면 더 답없지, 히오스가 그렇다는 건 잘 이해가 안가네요..
상대가 끝내줄 때까지 기다리지말고, 불리한 상황을 어떻게든 역전하려고 시도해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무리 불리한 게임도 특성만 어떻게든 따라잡고 한타 역전하면 바로 비슷해지거나 역핵각 나오거나 우두각으로 역전되는 게 히오슨데.. 개인적으로 그정도로 답없는 판은(초반부터 레벨이 4이상 벌어지는) 거의 안나오더군요. 그정도으로 밀려버릴 수준이면 서렌이 낫긴 하겠지만, 어차피 상대도 빨리 끝내더라고요.
16/03/26 00:07
히오스 시스템상 불리한 팀한테 경험치를 더 줘서 게임을 포기하지 않으면어느정도 버티면 비벼지기도 합니다만 레벨이 비슷하게 맞춰진다고해도 던지는사람이 안던지는것도 아니고 합류를 잘해지는것도 아니라서 별차이 없다고 봅니다.
16/03/26 00:12
패치가 많이 된 지금은 다를수 있겠지만 제가 했을 당시의 경험으론 히오스는 변수가 적어서 실력차이가 나면 역전이란게 나올수가 없다고 보거든요. 역전승한 게임들보면 아군이 던져서 불리하다가 적이 던져줘서 역전한, 실력이 비슷한 게임들이지 실력차이가 좀 나면 속절없이 발리죠.
16/03/26 02:09
실력차이가 나면 역전이 힘들고 발리기 십상인 건 변수 문제라기보단, 어느 게임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오히려 히오스는 서로 동일하거나 미세한 실력차일 경우 역전을 할 수 있는 변수가 꽤 제공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16/03/26 04:29
의외로 생각보다 역전이 잘 안나옵니다. 그 벌어짐의 차이가 실력차이 + 조합차이때문에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렙차이는 분명히 후반가면갈수록 따라잡게되는데 막상 역전은 잘안나오는 이상하더군요. 그나저나 본문처럼 저런 경우 있으면 리얼 빡치겠네요 크크. 확실히 서렌이 필요할 것같기도 하는데 같은 AOS인 도타2도 서렌이 없으니..
16/03/26 00:04
그런 상황이면 성채 관리를 하지 마시고 그냥 싸움만 하세요 그럼 알아서 성채밀리면서 겜은 끝날거에요...
4인팟에 걸려서 초반부터 말려서 전 경치 따라잡을라고 했는데 4인팟은 그러지 말고 와서 싸우라고 4명이 포기하니 핵피 적을때 성채 날라가서 알아서 지더라구요 크크크
16/03/26 00:11
보통 그정도 말리면 성채 관리가 안될건데 신기하게 꼬이신듯--;; 모 저도 4인팟애들이 다 관리안하고 싸움만 아니 그냥 죽으러 우두에 가서 죽고 그랬으니...
16/03/26 00:09
다섯명이서 저러니까 정말 끼리끼리 논다 싶더라구요.
레오닉 무한 다이브도 그렇고 비매너 정말 제대로 단속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16/03/26 00:50
물론 팀 도움이 좀 필요하지만 그럴때는 그냥 같은 팀 유저들과 같이 나가는걸 합의 보면 되긴합니다. 5명 다 나가면 그냥 패배로 기록되니까요.
그게 안된다면 전 그냥 팀원들에게 얘기해서 그냥 나가버려요. 탈주촌으로 가든 말든 괜히 스트레스 받는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서렌은 안생겼음 좋겠어요. 진짜 역전이 어떻게든 나오는 히어로즈다보니.. 괜히 서렌기능 만들면 그런 재미도 없이 그냥 뭐만 하면 바로 서렌치는 사람들 생겨날듯..
16/03/26 03:05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파멸의 탑이라는 맵은 돌격병으로 핵을 공격할 수 없는 맵이에요.
오브젝트나 용병이 아닌 모든 공격에 대해 이 맵의 핵은 무적입니다. 다른 일반적인 형태의 맵들이라면 결국 가만놔두면(소위 오픈하면) 언젠가는 상대방 투석기와 돌격병 웨이브에 의해 게임이 끝나기는 하죠. 그런데 이 맵에서는 극단적인 경우 본문처럼 다 이겼는데도 안끝내고 놔두는 식의 비매너가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16/03/26 19:59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아예 공물 안먹고 시간때우길래 전멸상관안하고 계속 한타유도하니깐 결국 레벨이 비슷해지더군요. 그러다 흐름타서 걍 역전했습니다. 보통은 걍 레벨차만 줄여버리면 알아서 겜 끝내러 오는데, 상대방이 진성 악질러거나 같은편이 심하게 의욕상실이었군요. 개인적으로 파탑이 가장 재밌더라구요. 스노우볼이 굴러갈 요소가 가장 적은 맵이라서
16/03/27 21:50
근데 파멸의 탑이면 핵 체력 3남아도 역전하는 경기들이 종종 나오는데 역전해볼 생각은 아예 없었던건가요?
파멸의 탑 특성상 렙차이도 거의 안났을테고 경기가 길어진거보니 특성차는 당연히 없었을거 같은데 멘탈 부여잡고 역전 한번 노려봤어야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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