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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3 13:00
문제는 밸런스일것 같은데요. 지금도 밸런싱 못해서 성화가 많은데 정규전, 야생전 밸런스를 동시에 맞추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도 정규전에만 집중한다고 하는게 아마도 밸런싱 문제가 가장 큰 이유일 것 같고요. 그래서 아마도 1번부터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야생전 밸런스는 산으로 갈 것 같습니다.
16/02/03 13:01
전 오히려 신규유저 숫자가 줄어드는게 걱정입니다. 지금의 하스스톤은 기본적으로 낙스+박붐을 필두로 한 몇몇필카에 덱 컨셉에 맞는 특정한 카드들만 들어가서 낙스열고 박붐만 만들면 신규/무과금 유저라도 현 메타에 맞는 덱을 어느 정돈 할 수 있었거든요. 물론 이런 점 때문에 노잼 또는 밸런스 안맞다고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요. 그런데 현 정규전을 메인으로 밀어주면 기존에 카드가 풍족하지않던 유저들은 확팩이 나와서 시즌이 바뀌면 그때 그때 지르거나 야생전을 해야하는데 야생전이 얼마나 유지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16/02/03 13:04
음 야생전 도입의도가 가루 환불이 싫다랑, 벨패 하기 귀찮다(혹은 이미 늦었다), 앞으로도 걍 OP카드 찍고 시간지나면 사라지게 하겠다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대회나 관리 같은걸 할까요?
어차피 이렇게 된거 야생전도 보상을 해 줘서 보상 더블로만 해 주는건 괜찮을거 같긴함.
16/02/03 13:46
1 가루환불싫다 - 동의하기 힘듭니다. 저는 카드자체를 없애고 가루 환불해주는거 보다, 컨텐츠를 남겨두는 것 자체에 마음이 듭니다.
이런 유저들이 있으니, 기존 밸런스패치때의 '패치해당 항목 가루환불'선택지를 넣어주는것까지는 찬성합니다. 2 벨패하기귀찮다 - 나름 BB는 유저들과 소통을 하려는 노력은 했던거로 기억합니다. 방향이 대다수와 일치하지 않았을뿐이죠. 고집이 매우 강하긴 하지만, 피드백을 전혀 안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좀 더 많은 유저의견반영을 원하지만 '귀찮아서' 안한건 아니죠. 3 OP카드 많이 찍겠다 - 저도 이 부분이 이번 패치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집이 강한 BB의 입장에서도 납득할 수 있는 OP카드 제거방안이죠. 계속 말하게 되는게 BB는 '관리를 안한다' 보다는 고집이 강한겁니다. '이 카드는 잘만들어서 쓰는거다 + 모든카드가 좋을필요는 없다'의 결과죠. 대회를 지속하려면 '폐기'안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을 위해선 '잔류'가 좋다고 생각하고요. 따라서 관리부분은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거같습니다. 좀 길긴하지만 어쨌든, 패치방향이 완전 잘못된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16/02/03 13:04
블리자드가 정규전으로만 대회를 연다는 말을한거보면 야생전은 신경안쓸꺼라는거죠. 거기에 낙스,고놈이 막히면 기존유저들이 매우 유리하게 되는데 신규유저가 야생전을 할 이유가 없으니 고인물이 될게 뻔하고...뭐 이번 개혁은 그냥 마상팩이 별로 안팔리고 탐험가연맹도 생각보다 판매량이 안나와서 한거로 보입니다. "온라인"이라는 장점이 있음에도 오프라인 TCG의 방식을 그대로 도입한것만봐도 op카드 밸패하는것보다 그걸 못쓰게하고 비슷한 카드내서 돈벌겠다는 속셈뻔히 보이구요.
16/02/03 14:50
카드게임에서 밸런스패치는 장기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구요. 돈뽑아먹기는 오히려 줄어들죠. 하드유저는 어차피 신카드 나오면 살거고, 신규유저가 쓰는 돈이 확 줄어들게 됩니다.
16/02/03 13:08
할거면 정규전으로 확실히 넘어가고, 안할거면 야생전만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밸런스잡기힘든데 둘다 놓치는 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스스톤은 결국 이정도 대격변은 있어줘야 뭘 해볼만해진다고 생각했는데 환영할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루환불 정책은 기존유저를 생각해서라도 해줘야하지 않았을까.. 마그리 생각을..
16/02/03 14:51
오히려 블자의 수입은 줄어들게 됩니다.
기존하드유저는 어차피 신카드 나오면 사는 사람들이고, 신규유저는 이제 낙스와 고놈을 안사도 되니까 쓰는 돈이 줄어들죠.
16/02/03 13:12
오래된 카드를 버리고 계속 일신하기 위해 정규전을 도입하는건데 야생전 대회를 같이 할 이유가 없...
신규 유저들이 신경써야 하는 카드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지 않으려면 오래된 카드들을 막아야 할 때가 옵니다. 너무 빠르다는 이견들이 있는건데, 그럼 언제가 좋은가... 뭐 제작진이 생각한게 지금이라는 거겠죠 이러기엔 기존 오리지널 카드풀이 적지 않느냐, 덱이 일원화 되지 않겠냐 라는 불안을 매시즌 달라질 추가모드 카드들과 곧 한다고 하는 대규모 밸런싱을 통해서 막아보겠다는 입장인것 같고요. 대규모 밸런싱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일단 앞날이 달라질 것 같은데 오리지날 카드들도 조금씩 수정보완해나간다면 뭐 지금의 방향이 틀리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돈쓴사람들에 대한 보상정도가 문제겠지만... 보관용으로 싸게 오프라인 카드를 찍어서 택배로 보내줄수도 없고
16/02/03 13:15
이 시스템 도입하는 거 자체가 블리자드 능력으로 현재 카드들로 밸런스 못맞춘다는 거 인정이기 때문에.
절대 대회에서 야생전 도입할 일이 없을겁니다. 정규전에 쓰일 카드들만 가지고 밸런스 잘 맞추겠죠. 야생전은 왜 망할거 같냐고 물으신다면 당연한 수순이겠죠. 블리자드가 야생전 밸런스는 당연히 신경안쓸테니까. 야생에는 몇몇 오버파워 사기덱만 날뛸테니까요. 그게 재미가 있겠습니까. 결국 대회에서 나오고 밸런스 잘 잡혀있는 정규전을 하게 되겠죠. 헤비 과금러들만 허탈할뿐. 하스에 45만원 이상 쓴거 같은데 접는걸로 화답할 수 밖에요.
16/02/03 13:50
'현재 카드들로 밸런스 못맞춘다는 거 인정이기 때문에' 이번패치를 하는건 아니죠.
그럼 '대규모밸런스패치'를 병행할 필요가 없죠. 지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화내는 이유는 '붐/벌목기/과학자' 너프하라고 지속적으로 얘기했는데, 반영되지 않다가, 갑자기 잘 써먹던 카드들까지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지껏 블리자드가 밸런스패치를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런 관리에 용이한 '시스템'을 마련해두는것에 반대하고 싶지 않네요.
16/02/03 14:07
밸런스를 못 맞춰서라기 보다는 덱의 고착화와 인플레를 막고 카드수 및 룰을 한정시켜 본래의 모토로 가는 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이 밸런스적으론 오히려 황금기죠 지금처럼 다양한 덱이 있던 시기가 오히려 없습니다
16/02/03 13:21
시스템 도입에 대한 찬반 유무를 떠나서
이런 시스템으로 운영할거라는 공지를 애초부터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나오는 확장팩들은 이게 얼마간 쓸수있다를 인지하고 구매하는데 검바산 여태까지 안지르다가 이주전에 질렀다가 새됬습니다. 저도 이렇게 화가나는데 막말로 어제 지른사람은 얼마나 화가날까요. 정규전이던 야생전이던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 과금이 존재하는 게임에서 도입방식이 완전 헬조센 게임회사식이라 치가 떨리네요
16/02/03 13:44
이런게 도입된다면 검바산도 안사고 다음확팩을 샀을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활용가능 기간을 인지하고 구매하는거랑 아닌거는 천치차이니깐요
16/02/03 13:22
야생전으로 하는 대회는 없어질겁니다. 비슷한 예가 하스스톤에서 있었죠. 가장 큰 대회 룰을 그대로 가져와서 대회진행을 했죠.정복전...
결국 하위리그는 상위리그의 룰과 같이 갈 수 밖에 없죠...거기에 블리즈컨 포인트를 야생전에 넣어주는게 아니라면 선수들은 더더욱 야생전을 할 이유가 없어질겁니다. 정말 재미로나 즐기는거겠죠 달라서 좋았던 게임이 기존게임들과 똑같이 가겠다고 하니 저는 접을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밸런스 패치 왜 안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못하는거라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카드가 무슨 몇천장이 되는것도 아니고 750장 수준이고 여기에 출시 할때부터 버린 카드들도 반은 될텐데... 대마상시합, 탐험가연맹 합치면 180장 정도 되는걸로 아는데 그 이전에 텀을 생각하면 시간도 있었고 카드 수도 그리 많지 않았는데 말이죠.
16/02/03 13:22
블리자드가 하는 꼴을 보니 대 마상시합이나 탐험가연맹의 판매량이 시원치 않았나봐요? ... 지금대로라면 야생전은 그냥 버리는 카드 같은데 말이죠. 그걸로 대회를 ?? 안 할 것 같습니다.
16/02/03 13:51
수익이 이 패치의 핵심이유라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근데 지금 수준의 반발이 지속된다면 유저이탈로 인한 손실이 더 클지도 모르겠네요...
16/02/03 14:43
수익성 때문은 무조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이 패치하면 판매 수익이 오히려 줄 거에요.
아래 제 댓글의 일부를 가져 옵니다. 어짜피 과금은 소과금러들 보다는 헤비현질러들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짜피 헤비과금러나 하드게이머들은 어짜피 새팩이 나오면 다 신경안쓰고 구매하던지 충분한 골드와 가루로 제작 가능합니다. 오히려 콜렉션을 하던 슈퍼 헤비과금러들이 과금을 포기하게 될 가능성과 유저 이탈을 생각한다면 과금액은 그대로 이거나 줄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패치를 통해 블쟈가 노리는건 오히려 게임 수명 증가와 신규유저 확보를 통한 전체 파이를 키우는것이라고 봅니다.
16/02/03 13:22
밸런스 잡으려고 에라타라도 많이 해보다가 이렇게하면 이해라도 하는데, 이건 그냥 귀찮으니까 시즌제 도입하겠다라서 마음에 안듭니다.
TCG도 매직 빼면 일본 쪽에서 흥행하는 시즌제 거의 없습니다. 보통 카드들이 인플레가되고 자연스럽게 초반에나오는 카드들이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 대체가 되면서 굳이 앞의 카드팩들을 지르지 않아도 되는 방향으로 가죠.그래도 반드시 써야하는 카드들은 트라이얼이나 스트럭쳐를 만들어준다던가 해서 재록을 하구요. 너무 사기인카드들은 금지/제한을 도입하던가 카드를 수정하는 에라타로 해결하구요. 하스스톤도 차라리 트라이얼 덱이나 스트럭쳐 덱처럼 좋은 카드들이 포함된 구성세트를 파는 것이 신규유저 도입에 더 도움이 되지 이런방식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년 시즌마다 갈아치우는 거 같은데, 뉴비가 과연 1년밖에 못 쓸 카드를 위해 과금을 할까요? 하스 언제 시작했나하고 피지알 질게 찾아보니까 13년 10월이었네요. 지금까지 쓴 돈도 돈이지만 열심히 한 시간이 더 아깝습니다.
16/02/03 13:31
개인적으로는 인플레가 더 싫을 거 같네요. (....) 여하튼
좋은 카드 포함된 구성세트 판매는 좋은 거 같아요. 기본 풀이 좀 더 크면 그런 스타터덱같은걸 팔아도 좋을것 같네요.
16/02/03 13:35
인플레는 TCG에서 당연한 결과입니다. 더 좋은 카드가 아니면 사람들이 당연히 사지 않겠죠. 그 속도를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가 그 게임 사무국이 얼마나 일을 열심히 하냐로 알 수 있죠.
하스스톤도 충분히 인플레가 진행되고 있는 게임입니다.
16/02/03 13:42
정도의 문제인데 초반 카드들이 다 필요없을 정도라 하시길래.
일본쪽 TCG는 해보지 않아서 어떤 느낌인지 잘은 모르겠네요. MTG나 조금 하다 말았으니.
16/02/03 13:57
인플레로 카드들이 대체된다는 너무 극단적으로 받아들이신 것 같네요. 초기 카드들이 다 필요없다는게 아닙니다. 하스로 예를 들자면 기계법사는 기존의 카드팩에선 많은 카드가 필요하지 않고 대다수의 카드가 고놈(낙스카드도 있지만 예시를 위해 극단적으로 설정하겠습니다)에 있죠. 이러면 기계법사를 맞추려는 유저는 굳이 오리지널 팩을 깔 필요없이 고놈팩만 까면 됩니다. TCG는 거래가 되니까 오리지널 팩의 몇몇카드를 따로 구입하면 됩니다. 부스터가 여러 탄 발매되면 이런 식의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그리고 초반에 나오는 카드들도 굉장히 유용한 카드들이 있고 그런 카드들을 재록해줘서 초창기 카드팩에 나오는 버려진 카드들이 나올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였습니다. 하스스톤은 온라인이라 원하지 않는 카드들 소위 '밟은'카드들을 갈아서 원하는 카드를 만들 수 있지만 오프라인 TCG들은 그게 안되니까 초창기 카드팩에 들어있는 필수 카드 가격이 미쳐날뛰는 것을 막으려면 재록이 필수적이죠.(필수카드들이 너무 비싸지면 신규유저 진입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텀을 두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 풀어버리는게 일반적입니다) 인플레속도 조절은 게임마다 천차만별입니다. 한 탄 한 탄 천지가 개벽하는 게임도 있고 부스터 세 탄 정돈 기다려야 누적되서 격변하는 게임도 있고 그럽니다.
16/02/03 13:39
블리자드 공지에는 매 년 첫 확장팩마다 정규전 사용 카드 팩을 조정한다고 되어있는데 올해카드는 내년에도 사용할 수 있는게 확정 되어있나요?
사실 2년이라고 해도 근본적인 부분이 변한게 없기 때문에 1년이든 2년이든, 기존의 자신의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게하여 과금을 유도하는 방식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16/02/03 14:55
카드가 쌓이면 쌓일수록 신카드를 내거나 밸런스를 맞추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게 됩니다. 필연적인 결과이고, 조금 이르게 다가온 것 뿐이죠.
16/02/03 13:29
블리자드가 대놓고 야생은 버리려고 하고 있는거죠.
만약 새 확장팩 나오면서 카드들이 낙스, 고블린과 노움에 있던 거랑 비슷한게 있으면 진짜 욕나올거 같습니다. 대놓고 샀던거 또 사라고 하는 꼴이 되버리니까요. 고블린과 노움에 있던 힐봇을 정규전에서 못 쓰게 되는데, 만약 힐을 해주는 다른 하수인을 확팩에 추가한다면.. 참 생각만해도 뭐 같겠네요.
16/02/03 13:47
하스스톤이 롱런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1. 이제 앞으로 유입될 신규 유저 그리고 무과금 혹은 소과금 유저들은 먼저 오리지날 카드팩에 집중하고, 신규 모험모드 확장 팩의 op카드들만 신경쓰면 될것입니다. 수 많은 확장팩 모험모드 카드를 모두 알아야 하고, 또 그 카드들을 따로 모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어내어 장기적으로 신규유저의 진입장벽이 낮아질 것입니다. 2. 기본 카드와 오리지날 카드는 이제 하스스톤의 덱 빌딩의 좀 더 탄탄한 뼈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밸런스 패치는 굉장히 중요할 겁니다. 그동안 하스스톤은 모험모드/확장팩을 통해 밸런스 맞추어 왔는데, 특히 초창기에 나온 낙스와 고대노는 현재 밸런스에 큰 영향을 준 카드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간식용좀비, 썩은위액, 로데브, 치유로봇 등 기존 오리지날의 명치 위주의 메타를 탈피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낙스/고대노에서 나왔던 카드들과 거의 같은 효과를 가지는 카드를 또다시 출시하지 않고 밸런스를 맞추려면 기본/오리지날 카드 패치가 중요할 것입니다. 3.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현재 블리자드의 패치 방향이 맞지만, 기존의 과금러들은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루아침에 많은 돈을 투자해서 모은 카드가 거의 쓸모없게 변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더욱 최악은 더이상 신규유저가 유입되지 않아서 게임 서비스가 종료되는 경우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위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후.. 4. 여기서 기존 유저 그리고 블리자드 또한 만족할만한 타협점을 찾자면 이런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 매년, (로테이션식으로) 정규력에서 사라진 카드들 중에 하나의 확장팩 또는 모험모드 정도의 양을 선별하여 카드팩으로 '재발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정규력에 포함시키는 것이죠. - 위와 같은 방법을 시행할 경우, a) 기존유저는 자신이 모아놓은 카드가 정규력 기준으로도 언젠가 쓸모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현재보다 더) 만족할 수 있고, b) 블리자드는 밸런스를 위하여 야생으로 돌아간 카드팩의 카드와 거의 같은 카드를 만드는 '별로 멋지지않은' 작업을 하지 않을 수 있을 겁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존재하는 많은 멋진 카드들을 더이상 대회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5. 클베때부터 하스스톤을 즐겨하는 유저.. 그리고 과금러로서 거의 올카드를 달성하고 많은 주요카드를 황금으로 만든 유저로서.. 블리자드가 올바르게 운영하여, 하스스톤이 오래도록 인기있는 게임으로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16/02/03 13:56
동의합니다.
4-a에는 조금 다른의견인게, '재발매'보다는 '기본 혹은 오리지날'에 포함시키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말씀대로 '정규력'에 포함시키는거죠. 앞서 말씀하신, 로데브/치유로봇 등은 정말 메타를 바꿨고, 생각도 많이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카드라고 생각되거든요. 4-b에서 우려하신 부분도 그냥 '기본 혹은 오리지날'에 포함시켜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이구요.
16/02/03 14:01
네, 말씀하신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요. 저는 현재 시스템을 크게 흔들지 않으면서 적용할수 있는 방법중 하나를 제안한것입니다. 블리자드가 현재 기존 확장팩/모험모드의 판매를 중지한다고 했으니까요.. 그리고 저런 로테이션식의 방식도 또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또, 선택된 카드 뿐만이 아니라 야생으로 돌아간 모든 카드에게 여지를 남기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16/02/03 14:11
음 대회마다 '로테이션방식'도 다시 생각해보니 좋은 방식인것 같습니다.
지금의 하스스톤대회들에서 지적받는 부분이 '카피덱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니, 절대강자보다 운좋은사람이 이긴다' 인데, 매 대회나 시즌마다 '로테이션'을 이용하게 되면 '덱을 잘짜는 절대강자'를 보는 맛도 생기겠군요. 그리고 사실 이 패치안에서도 모든카드에 대한 여지는 남아 잇는게, '투기장'에서는 모든카드를 맛볼수있습니다.
16/02/03 13:48
야생으로 들어가는 카드는 갈았을 때 가루를 1/4이 아닌 1/2을 주게 하면 어떨까요?
다 주는 건 블쟈 입장에서도 어려울 것 같고, 그렇다고 1/4은 너무 손해 보는 기분이고...
16/02/03 13:57
주요카드너프 패치때는, 패치된 카드를 100%가루환불해주는 정책이 있었습니다.
이 정책의 재적용이 적절해보이고, 말씀하신 '야생카드' 가루 1/2정책의 지속적시행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16/02/03 13:54
하스 14년 초부터 50만원씩 부어가면서 했던 유저인데 솔직히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그 돈 붓고 하는 게임인데 맨날 똑같은덱에 4코 벌목기 7코 박사붐 고정이어서 매시즌 금방 질리면 그게 더 아까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상시합 대비해서 일만가루 장전해놓고 200팩씩 샀는데 흥미로운 카드가 많음에도 카드 몇장말고는 쓰지도 않게 되었던게 더 슬펐구요. 아래 글에서도 썼지만 지금 안하면 나중에라도 해야되는 패치라고 생각하며 나중에 하느니 지금 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6/02/03 14:24
박사붐을 너프하고 너프하고 너프했는데도 유저가 사용한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박사붐을 너프하려는 작은 시도라도 한적 있나요??
벌목기는 2코스트에서 나오는 카드들의 추가로 간접너프를 받고 조금씩 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카드에 대한 버프/너프가 가능한 온라인게임이라는 특성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그저 일방적인 패치 방향이 큰 문제인겁니다. 대마상시합은 이길확률이 낮은 창시합과 타이트한 게임과 어울리지 않은 격려 효과 때문에 유저들의 판단하에 쓰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무턱대고 대마상시합 써!!, 탐험가 연맹써!! 용덱해!! 하는 일방적인 패치는 문제가 있죠
16/02/03 17:06
벌목기 박사붐은 되게 단편적인 예고 특정직업 특정 코스트를 꽉 붙잡는 카드는 엄청 많습니다. 지금 많은 것뿐 아니라 나중엔 또 생길거구요.
16/02/03 13:54
오전에 홍차해설 개인방송에서 의견있는 시청자들에게 스카이프로 의견을 들었는데
유희왕같은 오프라인 TCG는 밸런스패치의 어려움이 있기때문에 금지하는 식으로 운영하는게 이해가 가지만 온라인게임인 하스스톤은 특성상 밸런스 수정하기 쉬운 그 이점을 왜 활용하지 않고 그냥 없애는지 모르겠다는 시청자 의견이 공감이 많이 가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신규유입 장벽을 낮추려는거면 예전 나겜 롤러와에서 처럼 스타트팩을 따로 만들어서 팔든지 하면 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16/02/03 14:08
대충 커뮤니티사이트들 보면 환영한다는 의견보다 망한 정책이라는 의견이 훨씬 많네요. 때려친다는 말들도 심심치않게 보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는 정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저는 한 20만원 정도 써서... 하스스톤 초기부터했지만) 모르겠네요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정책이 될지 망한 정책이 될지. TCG게임 많이 하신분들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의견이고 필요한 조치였다 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고, 저처럼 처음으로 하는 게임이 하스인 경우는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이 강하네요.
16/02/03 14:40
밸런스패치 일부러 질질 끈 티가 너무 나는데 반응이 좋을리가 없죠
박붐, 벌목기 사기라고 패치가 필요하다고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해도 조용히 있다가 저 카드들 보기 싫으면 옛날팩 버리고 신팩으로 계속 갈아타라니요 크크 이건 과금유도도 아니고 그냥 과금 강요죠 거기에 낙스랑 고놈팩을 살 당시에 특정 기간까지만 쓸수있다고 공지한것도 아니고요.
16/02/03 14:08
아니 애초에 꾸준히 카드변경을 했더라면 이정도로 스노우볼이 구를 이유도 없었죠
지금 작은 암세포 발견됐는데 신나게 술퍼먹고 놀다가 커지니까 절제하고 또 술먹겠단 소리나 다름없는데 패치 방향은 좋아요. 근데 근본적인 해결책인 꾸준한 밸런스패치가 전제되지 않으면 그냥 도루묵이라 생각합니다.
16/02/03 14:18
몇몇 카드 패치로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이 게임은 신규카드가 추가될때 기존카드와의 시너지가 어떻게 될지 변수가 너무 많아서 예측하기가 힘들어요. 예를들면 손님이 추가되기전 주류덱에서 사용되지 않던 워송과 거무광, 전격은 순식간에 OP카드가 되면서 워송은 철퇴를 맞게 되었죠.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가 많을수록 이런 현상은 점점 늘어날거고 그럴수록 새로운 컨셉의 카드를 설계하는데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을겁니다.
16/02/03 14:29
손님덱은 굳이 철퇴를 때릴 덱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워송을 지속효과로 바꿔서 공격력이 3이 넘어가면 돌진이 최소된다거나 하는식으로
각 카드의 효과를 살리고도 강력한 위력을 줄이는 방향으로가는게 맞다고 생각했거든거요. LOL처럼 버프했는데 심하다 싶으면 너프하고, 너프했는데 너무 죽었다 싶으면 다시 버프하고 지속적인 패치로 충분히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노력을 조금도 안하다가 이제와서 다 쳐내버리는 식으로 패치를 하니 불만이 생기는 겁니다. 통째로 절개해버렸으니 야수덱에 언제가 쓰일꺼라 생각했던 맥스나 같은 카드들은 이제 영영 기회를 잃어버린겁니다.
16/02/03 14:37
그 반대죠. 기존카드와의 시너지를 예측하기 힘든게 문제가 아니라 카드변경을 안하려는 방침인지 아집인지가 발목을 잡고 있는거죠.
예상치못한 사기카드 등장? 조정하면 되는문젭니다. 조정했더니 또 다른 문제 발생? 또 조정하면 되는거구요. 이렇게 꾸준히 게임 환경을 변화시켜 달라는게 유저들의 요구죠. 황금밸런스 불가능한건 누구나 다 아니까요.
16/02/03 14:49
블쟈가 우려하는건 결국 고착화 및 그에 따른 새카드 인플레라고 봅니다.
지금도 계속 덱들은 고착화 되고 있죠 파마맨같이 미친 성능 카드가 나오지 않는이상 원래덱에서 결국 그대로에요 블쟈는 이걸 강제로 순환시키겠다는 생각을 한거고요
16/02/03 15:39
이번 패치의 특성상 메더게 처럼 시즌별 오리지날 카드의 대규모 밸패는 거의 필수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구조 상에서는 지금처럼 카드변화가 없다면 오히려 밸런스를 잡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이번에 오리팩 밸패도 이런 관점에서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고요 물론 신규 확장팩 카드들은 밸패가 거의 없겠지만 말이죠. 지금 구조가 예전의 것보다 오히려 패치를 더 자주 해줘야 하는구조에요 이런 구조를 택한 만큼 오히려 카드 엎기도 자주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고 카드 밸패와 이번 패치는 좀 다른 영역의 문제다는 걸 말하고 싶습니다.
16/02/03 15:34
결국은 카드가 많아지면 고착화 및 그에 따른 인플레는 피할 수 없는 문제 입니다.
지금 카드가 약 700장 정도 되는데 더 늘어나게 되면 당연히 겪을수 밖에 없는 문제 입니다. 신카드를 낼때에도 다른 카드와의 시너지를 고려하는것도 어려워져 더 변화도 어렵게 되고 말이죠
16/02/03 14:46
아래 글에 쓴 댓글인데 여기에도 올립니다.
이 패치가 가지는 의의는 생각외로 클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패치는 유저수의 이탈이 크지만 않다면 굉장히 성공적인 발상이 될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는바를 적어보겠습니다. 1. 이번 패치가 과금유도를 위한거다. 그건 무조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짜피 과금은 소과금러들 보다는 헤비현질러들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짜피 헤비과금러나 하드게이머들은 어짜피 새팩이 나오면 다 신경안쓰고 구매하던지 충분한 골드와 가루로 제작 가능합니다. 오히려 콜렉션을 하던 슈퍼 헤비과금러들이 과금을 포기하게 될 가능성과 유저 이탈을 생각한다면 과금액은 그대로 이거나 줄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패치를 통해 블쟈가 노리는건 오히려 게임 수명 증가와 신규유저 확보를 통한 전체 파이를 키우는것이라고 봅니다. 2. 이번패치로 다양성이 증가할 것인가. 이 문제가 결국 핵심인데 다양성의 개념을 단순히 한달에 쓰이는 카드덱의 개수라고 보면 당연히 지금과 별차이 없거나, 밸런스 문제로 오히려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확실한건 시간에 따른 메타의 변화는 크게 확실히 생기게 되고 장기 관점의 다양성이 생기게 됩니다. 3. 이번 패치의 포인트는 이번패치의 포인트는 하스의 모토인 단순한 카드게임의 본질로 가려한다고 봅니다. 계속된 카드누적과 룰추가로 하스는 점점 복잡하고 운발겜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인플레와 중복 성능의 카드들로인해 대마상의 경우 신규 카드들의 버려짐이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패치로 오리지날 수준으로 인플레를 막고 카드수와 룰등을 한정하여 더 게임이 복잡해지는걸 막고 운빨요소들을 좀 줄이고자 하는게 결국 이번 패치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의 중요 목표는 덱의 고착화 방지 입니다. 카드들이 누적되감에 따라서 덱의 컨셉을 유지한채 신카드 한두장만이 계속 업글되면서 덱들이 고착화되가고 있는데 결국 이를 강제로 막는 방향으로 패치를 진행하려 한다고 봅니다. 4. 패치의 성공 요인은 개인적으로 이번 패치 성공요인은 다른게 아닌 앞으로의 잦은 밸패라고 봅니다. 카드를 자주 매몰시키면 결국 잦은 메타변화로 op덱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단기관점에서의 다양성을 해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국 이를 막기위해서는 이번 신 패치이후 잦은 밸런스 패치를 통한 다양성 확보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고인물울 강제로 순환시키는 패치를 결정한 만큼 잦은 관리는 필수가 되야지 게임이 롱런할 수 있다고 봅니다.
16/02/03 14:48
블쟈가 이게 더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 지켜봐야 겠어요.
황금이나 올카드를 모으던 중과금러들은 다 새가 되고 소소히 필수카드만 모으던 소과금러들은 만족하고 있을텐데 말이에요. 저는 다음에 나오는 카드보고 결정하려고요. 다음 카드들이 고놈이나 낙스카드에서 이름만 바꾼거 나오기만 하면 진짜 볼만할것 같아요.
16/02/03 15:16
이번 확팩에는 석사 붐, 누구나 조종할수 있는 벌목기, 제정신인 공학자등등의 카드를 2년간 사용하실수 있으니 박붐등은 잊으세요~라는 확팩이 나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02/03 15:46
블자도 이게 현재 파이 상에서 매출이 줄거라는거 당연히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를 키우고 수명을 늘이는게 목표일거라고 봐요 좀 장기 관점의 패치죠
16/02/03 15:11
이번 패치의 포인트는 기본카드를 제외한 모든 이미 나온 카드와 앞으로 나올 카드의 물리적 유통기한이 정해졌다는 거 아닐까요? 최소한 노출 등급을 야생으로 선택할수만 있어도 이런 생각까지는 안 하겠는데 이건 뭐 이제 이 게임은 제가 카드를 소유하는게 아니라 카드임대를 하는거가 되는거죠. 야생모드는 아무리 생각해도 환불 안해줄 꼼수밖에 안되죠.
16/02/03 15:18
저도 블빠(?) 중에 한사람이지만 이건 밸런스패치문제+수익성을 고려한 변화라고 보이는데요. 기업인데요. 수익성 떨어질 일을 할 리가 없죠. 자신들 계산에서 최소 지금만큼은 수익이 발생하고 나아가서 더 발생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하는거겠죠.
16/02/03 16:14
1번에 대해 논하자면 어짜피 똑같습니다.
어짜피 현질은 탐험 모드를 열고 남는 골드로 오리위주 현질 한다가 공식인데 바뀔게 없습니다. 탐험모드는 획득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안열면 따라가기 힘들죠 그래서 소과금도 생기는 골드로 무조건 탐험모드는 열어야 되고요 결국 소과금으로 모험모드열고 꾸준히 얻는 골드로 다른 모험모드 그래도 골드가 남으면 오리팩 현질이라는 큰틀에서 바뀔게 없습니다. 소과금 입장에서 탐험 모드가 개수가 많아져서 따라가기 버거웠는데 줄어들었고, 시즌이 아웃됨에 따라 모험모드는 가루보상이 생겨 꾸준히 한다면 오히려 과금량이 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3번은 그래서 오리 대규모 밸패를 시도하는거고 앞으로 카드시즌 바뀔 때마다 해야 할겁니다. 우려되는건 이 밸패를 잘하냐가 좀 많이 우려되긴 합니다 만은....
16/02/03 15:43
메직 더 개더링을 안해봐서 패치 후 어떻게 될 지 예상은 안되지만
많이 비판하시는 분들이랑은 다르게 맨날 박붐 벌목기 넣는 메타에서 새롭게 덱을 짜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나합니다. 기존 카드들은 다 버려지는 것 아니냐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디지털 컨텐츠가 시간이 지나면 유효기간이 사라지는 게(아예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좀 반감이 드는 부분도 있긴 한데, 일반적인 게임 구입해서 즐기는 기간을 생각해보면, 2년이라는 기간이 한 게임을 하스정도 과금하는 돈으로 즐길 수 있다는 효용의 측면에서는 짧은 기간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하스같이 단순한 룰에서 뽑아낼 수 있는 카드 옵션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앞으로 나올 카드들의 범위가 파워 인플레가 아니고서는 너무 제한적이여서 박붐, 벌목기는 필수로 들어가고 하다보면 확팩이나 모험모드가 더 나와봐야 별 신선도도 없을 것 같은데, 차라리 저렇게 오래된 카드들을 아웃시키고 새로운 카드들로 계속 보충시켜주는 게 새로운 메타가 생성되는 측면에서도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걸리는 점은 저같이 하스 오픈 초기부터 했던 사람들은 낙스나 고놈 카드로 뽑아먹을 만큼 다 뽑아 먹었지만, 비교적 최근에 진입했는데 낙스나 고놈 팩을 산 사람은 실제로 즐길 수 있는 유효기간이 몇 달 정도 밖에 안될테니까 그런 점에서 보상은 있어야 될 걸로 생각되구요, 다른 하나는 신규유저 유입 및 메타 다변화를 이유로 예전 카드를 아웃시키는데, 만약 예전 카드랑 거의 동일한 카드들로 다시 새 카드들을 발매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액골렘 없어졌다고 또 비슷한 옵션의 카드를 내면 예전이랑 게임 양상은 똑같아지면서 돈만 더 내야되는 거잖아요. 블리자드가 그 정도 양아치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그런 점도 좀 걸리긴 합니다.
16/02/03 15:51
저는 패치를 환영하는 입장에서 두 방식의 리그를 따로 열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롤 대회를 밴픽있는 게임과 비공개 게임으로 대회를 두 개 여는 느낌일 것 같아요. 야생전은 멀리건때 저코스트카드와 잘뽑기만 하면 이기는 운빨겜. 정규전은 좋은 카드놔두고 굳이 하위호환 카드를 쓰는 지루한겜. 이런 느낌으로 상처뿐인 관계만 될 것 같아요.
16/02/04 19:00
"아버지 전 공부에 소질이 없으니 기술을 배우겠습니다."
어쩔수 없죠 밸런스 패치를 성실하게 할 생각이 없으면 이렇게라도 해야죠.
16/02/05 14:16
카드수가 늘어날수록 사람이 일일이 밸런스를 맞추는건 불가능해지죠.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체력30이라는 정해진 규칙안에서 카드성능 인플레를 하다간 게임이 완전 망가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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