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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3 09:20
일단 정규전에서 사제, 성기사는 눈물이 납니다.
물론 새로운 확장팩을 까봐야 알겠지만 주요 키카드를 가진 사제 성기사가 제일 치명적이더라구요. 특히 우서....
16/02/03 09:21
정규전 기준으로 밸런스를 맞출테니 야생은 밸런스가 개판이 되겠군요. 밸런스가 무너지면 자연스럽게 야생은 도태되겠죠. 새롭게 유입되는 신규 유저들은 예전 카드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야생에는 거의 들어오지 않을거구요. 1, 2년 지나면 야생은 사실상 있으나마나한 모드가 되겠네요.
16/02/03 09:27
근데 그렇다고 보기엔 거의 대부분의 TCG가 이런 방식을 쓰니까요. 전통적이기도 하고 TCG라는 장르가 계속 새로운 카드가 뽑혀져 나오는 특성때문에 변수를 줄이는 과정에서라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16/02/03 09:25
일단 타격이 가는 사람들 중에는 하스스톤BJ들이 있겠네요. 한클래스만 파면서 올황카로 하시는 분들 많던데...그렇다고 보상책으로 황카가루 환불해주려고 하면 어차피 가치없는 황카 죄다 갈아서 확팩카드 다 맞추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안될 것 같고요. 나머지는 TCG하는 사람으로서는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16/02/03 09:26
음.. 투기장을 통해서 랜덤으로 얻는 중복된 카드 특히 오리지널 카드는 패치 이후에 갈아버리는게 이득인건 알겠는데
고블린 노움 카드는 바로 갈아버리는게 이득일까요? 패치후 갈아버리는게 이득일까요?
16/02/03 09:30
필요한 데까지만 열고, 필요한 카드만 제작하고 그냥 하는 경우가 꽤 많았나 보네요. 낙스 + 타우릿산이면 어지간한 건 다 그냥 할수 있으니
일퀘깰때 빼면 투기장만 하는지라 별 신경은 안쓰이는데, 등급전 하시는 분들이나 게이머들은 진짜 머리 터지겠어요
16/02/03 09:30
롱런하려면 필연적인 패치이긴 합니다만
야생모드의 위상이 너무 떨어져요. 블컨포인트도 없고, 친구에게 보여줄수도 없고.... 야생모드의 위상만 높여준다면 희대의 갓패치였을텐데 말이죠
16/02/03 09:34
신규 유저들은 2년치 카드를 싹 몰라도 되니 이득
선수들은 운빨요소 가득했던 고놈 안쓰니 이득 블리자드는 별다른 패치 없이 밸런스 조정하니 이득 현질한 일반 유저들은 피눈물 고로 3:1로 개이득 패치가 되겠습니다 아아 내 황금 벌목기...황금 손놈...황금 죽빨....ㅠㅜ
16/02/03 09:36
타 TCG처럼 트레이드가 되면 로테 아웃된 카드중 가격이 오르는 경우도 생기던데, 이건 일방적으로 유저들이 손해보는 느낌이겠네요.
와우도 첫 확팩 나온이후 이런 논란이 많이 나왔는데 어떻게 될지 흥미롭긴 하네요
16/02/03 09:39
모험모드의 경우엔 다시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하니까 야생에서 자랑하거나 할 수는 있겠네요. 한정 희귀펫이랑 비슷한 효과도 있을거고요. 영웅모드 뒷면이 다시 재조명 될 듯?
16/02/03 10:04
말을 되게 이상하게 해놨네요. 이전에 추출이나 제작할 수 없는 카드를 제작할 수 있게 해놨다고 해놓고선 왜 일부 지구만 사놓으면 나머지 지구를 골드로 구매할 수 있다고 했을까요.
16/02/03 10:10
낙스라마스 카드의 제작은 가능하고, 일부 지구를 구입한 경우에 나머지를 골드로 살 수 있지만, 일부 지구를 열어놓지 않은 상황에서 낙스라마스의 신규 구입은 불가능하고, 제작한 카드도 야생에서만 쓸 수 있고 정규전에서는 못쓴다.. 인 것 같습니다.
16/02/03 09:37
유희왕으로 치면 번개, 욕망의 항아리, 마음의 변화 같은 카드들을 금지한 거네요.
원래 TCG라는 장르가 초반에 오피카드들을 무더기로 뽑아내다가 차츰 자리잡아 가면서 초기에 내놓은 카드들을 밸런스 문제로 사용금지를 시킵니다. 문제는 하스스톤은 너무 룰이 단순해서 카드의 다양성을 만족시키면서 밸런스 조절이 가능할 지가 의문이라는 건데.. 나중가면 하스스톤도 유희왕처럼 묘지, 제외, 엑시즈, 싱크로 등 별별 미친 개념이 새로 등장하기 시작할까봐 벌써부터 무섭군요.
16/02/03 09:48
대체할만한 카드가 나오면 아무 의미 없는건데.. 설마 그렇게까지 멍청할까요?
(지금까지 했던 짓들 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16/02/03 09:47
개인적인 불만은 종족 컨셉덱이 정규전에선 죽어버릴 가능성이 크다는 거네요. 해적덱은 꽃도 못피우고 쩝.. 뭐 봄에 얼마나 대단한 확팩 내놓으시길래..
16/02/03 10:20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함포 같은 종족덱의 키카드는 오리지널로 편입되는 방향도 좋을 것 같습니다. MTG에도 시즌의 스탠다드팩은 그렇게 내는 경우도 많고요.
16/02/03 09:52
필요한 패치긴 했죠.
너무 급작스러운 공지라서 반발이 제법 있긴 하지만, 신규 유저 유입 문제도 있고. 밸런싱 문제도 있고. 어쨌거나 저는 환영입니다. 뭐 돌창이라 없는 카드가 거의 없기도 하고.. 사실 등급전하면 너무 op카드가 넘쳐나서 문제기도 했지만, 덱들의 고착화 현상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이런식으로 우수수 가지쳐버리는게 등급전의 재미를 더욱 더 불러 일으킬거라 생각합니다.
16/02/03 09:57
환영합니다. 어차피 필요한 작업이였죠. 하스스톤은 어떻게든 변화가 필요했거든요.
다만 대규모 밸런스 패치가 아닌 이런식으로 아예 없애버렸다는 점이 좀 아쉽고.. (없애놓고 새로 나온 카드들도 똑같이 op면;;) 그래도 신규 모드도 나오고 하면 새 메타가 여럿 나오면서 신선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에 새로 시작하면서 낙스 뚫고 박사붐 만들고 하신 분들이 ㅠㅠ
16/02/03 09:59
제 여친 저번달에 하스 시작해서... 무과금으로 14급 찍었길래 짠한 마음으로 격려차원에서 낙스 결제해줬는데....
환불해야 하나 고민이네요.. 크크 ㅜㅜㅜ..
16/02/03 09:58
봄에 나올 예정인 신규 확장팩이 키카드가 되겠네요. 지금 이상태로는 낙스와 고대놈을 사장시키면 엄청난 파장은 뻔할뻔이라서...
위에서 언급하신 종족별 컨셉도 결국 야생전에서만 가능하니 차후 나올 모험모드와 확장팩의 개수를 확 늘리지 않으면 덱이 고착화될꺼라고 봅니다.
16/02/03 10:08
수수께끼가 대마상 신규카드였죠? 비밀 중에서는 앙갚음이 빠지고 현재 쓰이는 카드 중에서는 보꼬봇, 병력 소집, 로데브, 박붐이 빠지게 되는데 그래도 돌려볼 만한 수준은 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낙스/고놈 카드 없어진 다른 직업들보다 상대적 버프로 등급전에서 더 득실댈지도;;
16/02/03 13:36
전 파마는 계속 가겠구나, 했는데 설명해주신거 보니 안돌아갈꺼 같은데요? 크크
혐꼬봇하고 단검+병력소집 콤보만 없어져도 힘이 쫙 빠질 것 같은 느낌이..
16/02/03 10:08
우선, 키 포인트는 2가지라고 봅니다.
1. [기본+오리지널 카드의 '밸런스패치'] 블리자드가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최소한의 밸런스패치'를 엎고, 대대적인 밸런스패치를 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많은 유저들의 요구에 침묵으로 일관해왔던 블리자드의 강수로 보입니다. 하여, 이번 정규전에 대해 섣불리 이야기 할 수 없는 것도, 이 기본카드들의 패치를 보아야 가늠할 수 있는 상황이죠. 극단적으로 노루가 강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야생의 포효'카드를 '이번턴에 내 "캐릭터"들에게 +2공격력을 부여한다'에서 '이번턴에 내 "하수인"들에게 +2공격력을 부여한다'로 변경한다면, 카드 하나의 패치로 노루의 강세에 대한 이야기는 쏙 들어갈 겁니다. 그러니까 누가 강하네, 약하네는 지금은 그냥 떠도는 소리인거죠. 2. [미친스펙의 카드들을 손보지 않고, 사장시킨다] 미치광이 과학자, 박사붐과 같은 오버스텍의 카드는 언젠가 패치가 되어야 했습니다. 패치를 하지 않는다면, 블리자드는 이런 카드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더 오버스텍의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죠.
16/02/03 10:28
저는 다른 카드게임은 안해봤지만 이런 조치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노답 3종인 박붐, 벌목기, 미치광이를 지금까지 방치하다 이제서야 이러는 걸 보면, 패치는 해야겠고 가루는 주기 싫은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16/02/03 10:29
고대놈이 나온지 2년이나 되었나요? 대격변 패치보다는 시간의 빠름이 더 무섭네요..
그래도 한번 지르면 1년 반 정도는 사용할수는 있는거니까 새로 나오는 모험모드들은 질러도 아깝지는 않겠네요.
16/02/03 11:02
야생에 풀린 모험의 카드도 제작하거나 마력을 추출할 수 있나요?
네, 예전에는 제작하거나 마력을 추출할 수 없던 모험 카드도 제작과 마력 추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본 카드는 여전히 제작하거나 마력을 추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정규전에 포함된 모험의 카드도 모험에서 획득한 후에는 제작하거나 마력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인벤 실유게 내용인데 가능합니다
16/02/03 11:50
패치 업데이트때처럼 제작가루만큼 보상되지는 않을텐데요.
있는 사람들이야 정리하면서 다음확팩 대비한다지만 없는 사람들이 낙스지구 열만큼 메리트가 있을까요?
16/02/03 12:30
일반, 희귀가 어느 정도 있다면
25000원으로 전설 자유이용권 2장 얻는거라 5만원 질러서 얻는 기대값인 무작위 전설 2장보다 좋아 보입니다
16/02/03 10:41
MTG 등 다른 카드게임에서는 어느정도 알려진 방식이기도 하겠죠.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신규유저도 받고 해야한다는걸 생각하면 오래된 카드를 막는것도 필요는 할겁니다 지금 매직하면서 4th, 템페스트, 미라지 카드 쓰고 그래서야 힘들겠죠. 다만 위에 적힌대로 확장할때마다 일부 카드들은 오리지널에 편입시키면서 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조금씩 조금씩 오리지널이 풍성해지고 밸런싱이 잡히는 편이 더 좋을거라고 보거든요
16/02/03 11:03
봄에 나올 확장팩 유출 되었다네요...
박사 핵 완전 썩은위액 누더기 골렘 크레이지 과학자 귀신 들린 거미 후식용 좀비 새거 치유로봇 내가 조종하는 벌목기 잘가로봇 거미 탱크 기계 누누 낙스라마스의 귀신 죽음의 황제 안정된 구울 꽝꽝로봇 고블린 핵폭발법사 안정한 차원문 강화된 화염포 보호막을 두번 쓴 꼬마로봇 장교 소집 병참투스타 전기톱니망치 핵폭탄 땜장이의 뾰족칼 원유 파지지지지직 검은핵폭탄 임프대폭발 강철방패 여전사
16/02/03 11:09
저는 다른건 모르겠고, 덱의 다양성 측면에서 너무나도 큰 손해가 예상되네요.
'우연히' 덱의 키 카드들이 오리지널에 있는 클래스는 타격이 적고, '우연히' 키카드가 확장팩에 있는 클래스는 시즌별로 죽었다 살아났다 하겠네요. 기름도적............. 사기카드고 뭐고 일단 카드풀이 넓어야 경쟁력 있는 다양한 덱이 나오는건데, 고작 이정도 풀에서는 각 클래스당 하나도 못나옵니다. 하스스톤은 아직도 카드가 너무 적어요. 지금은 한 직업당 덱이 최소 2개, 많으면 3-4개까지 가능한데, 이걸 스스로 없애버렸어요. 그냥 사기카드(벌목기, 붐, 파마) 너프만으로 밸런싱은 충분했을텐데, 왜 굳이 어려운 길을 가려 했는지 모르겠네요.
16/02/03 12:30
사기카드 밸런싱하면 가루가 온전히 풀려서 하기 싫은가보죠 설마설마했는데 여태까지 밸런싱은 손놓고 있다가 이 발표하는거 보니 확실해졌습니다. 돈버느라 눈멀었어요
16/02/03 11:16
몇몇 TCG에서 쓰는 정책이죠. 이전 카드들 전부 사용금지행.
이런 정책을 사용하는 TCG의 경우는 기본적인 카드들은 다시 새 판본에 맞춰서 내주고(재록), 다시 나온 카드는 판본관계 없이 사용가능하게 하는 편인데, 하스스톤은 '기본카드'는 사용가능하게 해서 해결할 생각인가봅니다.
16/02/03 11:22
야생하고 정규전을 동등한 수준으로 지원해준다면 모를까, 고놈/낙스 시즌 아웃으로 인한 가격 인하가 아닌 판매 금지는 보상은 주기 싫고 고인물로 고사시키려는 의도처럼 보이네요. 솔직히 짜증납니다. 블럭제도 도입하고 싶으면 카드를 많이, 자주 내주기라도 하든지...그동안 1년에 몇장이나 내왔다고.
16/02/03 11:44
카드 많이 나오는 편 아닌가요
모험모드랑 확장팩 패치가 빠른편이라고 탐험가연맹때만 해도 갓리자드 했었던 것 같은데요... 이번 봄에 새 모험모드면 역시나 또 빠르게 카드가 추가되는 것 같고요
16/02/03 11:33
위의 두분 아이디가 비슷해서 태세전환..? 싶었는데 다르네요.
여하튼 뭐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길게 가고 싶은 이상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고 유일하게 걱정되는건 기본 카드 풀의 협소함, 이므로 오리지널 카드들도 이번 밸런싱하면서 잘 잡고 앞으로도 조금씩이라도 오리지널 카드수를 늘린다던가 하면서 발전시키면 될 듯 하네요.
16/02/03 11:46
진짜 와우 불성처음나올떄
60랩제 다버린다고 난치쳤던거 기억하는데 비슷한상황입니다 지금 장르가 다른게임이지만 .. 내용은 비슷하다 봅니다 저는 장기적으로 보면 나쁜선택은 아닌거같습니다 자리잡기 전까지 진통은있겠지만요
16/02/03 11:47
낙스까지는 그나마 알겠는데, 고대놈은 좀더 쓰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주력 덱 대부분이 낙스와 고대놈 조합인데 난감하네요 크크. 야생으로도 뒷면을 얻을 수 있을려나요.
16/02/03 11:49
기본카드하고 오리지널카드 포함 대대적인 밸런싱 패치가 있다니 역시나 이부분을 기대해보면 될 것 같고
모험모드 카드들도 뽀각이 되니 전설카드들까지 갈아서 활용하면 카드에 치일일은 없을 듯 하네요 뭐 새로운 모험모드가 나오면 돈나가는건 이전과 동일하니 전 새로운 컨텐츠 추가와 패치라면 언제나 좋습니다~
16/02/03 11:50
요즘 이런 행보 볼 때마다
역시 tcg의 롤 모델은 어디까지나 매직더개더링이란 걸 느껴요. 물론 특유의 청색 밸런스도 있긴 한데 그것도 하스스톤보다는 훨씬 잘 잡아냈으니까요. 저 밸런스 패치가 참 기대됩니다
16/02/03 11:57
애초에 TCG 개념을 정립한게 MTG니.. 하스스톤의 경우는 MTG같은걸 우리가 만들어보면 어떨까?에서 출발했으니 따라하는게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
16/02/03 12:28
온라인이라 카드밸런싱하기 좋다는 장점이 뻔히 있는데 참.... 개인적으로는 이 발표 보니까 카드팩 팔아먹는데 너무 눈이 멀었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밸런싱도 가루 온전히 돌려줘서 안했던게 확실해 지는거같고... 운빨겜이 심해도 너무 심해져서 접은지도 꽤 됐지만 다시 복귀할일없어질거 같네요
16/02/03 12:38
일반 트레이닝 카드게임 보다 하기 좋다는거지 실제 온라인 게임 보면 밸런싱이 쉽냐하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카드 밸런싱하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수백장 그리고 이후 수천장을 밸런싱하는건 한계가 있죠. 결국 나오긴 나왓어야 한다고 봅니다. 문제는 시기의 문제 그리고 기존 유저들의 반발이죠.
16/02/03 12:46
제말은 밸런싱이 쉽다는게 아니라 카드자체의 패치가 가능하기때문에 밸런싱하기 좋은 환경이다라는걸 얘기하고 싶었구요. 수백장 수천장이 아니라. 차근차근히 해왔으면 충분히 할수있던걸 아에 손놓고 있었으니까요
16/02/03 12:49
손놓고 있었다는건 맞긴한데 그렇다고 그게 쉬운일은 또 아니죠. 더군다나 패치전에 오리지널 카드들에 대한 패치도 예약 했었습니다.
지금 까지 손놓고 있었다는게 지금 사태를 보자면 일부러 그런건 아닌지 생각도 들긴합니다. 일단 손놓고 있던건 있던거고 결국엔 나왔어야한다고 봅니다. 문제는 위에 적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16/02/03 12:48
그냥 딱 봤을떄는 큰생각 안들었는데.. 앞으로 확팩 카드 지르기 조금 아까워질꺼같은.... 유통기한이 생기는 카드라니... 흠..
mtg꺼 따왔다는데 거긴 현물 카드 게임이라 일괄 변경이 어려워서 그런거 같고 하스는 온라인 데이터 쪼가린데 그걸 패치를 못하겠다고 이러니.. 길게 가려고 방침을 변경한거 까진 알겠는데 그 아래에 저런 생각이 깔린게 보이는거 같아서 좀 별로네요.
16/02/03 12:50
위니가 많이 카운터 맞을거 같아서 재밌어질거 같네요.
의외인건 낙스를 막아버리는건데 모험모드는 카드를 얻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하나의 컨텐츠라고 생각했는데 없애버리네요. 그냥 영웅들 깨는 모험모드는 무료로 풀고 카드만 안주게 만들면 좋을거 같은데.
16/02/03 12:52
중립 박사붐 로데브 벌목기 수액괴물 수리로봇 과학자 거미
전사 죽빨 방패여전사 우서 보쓴꼬 병럭소집 병참장교 앙갚음 톱니망치.. 냥꾼 그물거미 수리검포 주술 파지직 강화철퇴 윤회 도적 기름... 드루 딱히없음!!(낙스망령?) 법사 차원문 화염포 복제 메디브메아리(기계는 거의 밴) 흑마 검폭 임폭 공허소환사 사제 벨렌 빛폭 축소술사 이교도 나루의빛 1차적인 예상은 드루야캐요
16/02/03 13:00
친구창에서도 야생전 등급 표시 없고 대회 포인트도 야생전에 부여 안한다는데 작정하고 죽은 컨텐츠로 만들려는 의도죠. 결국 계속 새로 나오는 카드 지르라는건데 기존 구매자들한테 보상은 하기 싫으니 구석에 쳐박아놓고 눈가리고 아웅하는게 참 보기 싫네요
제가 게임에서 가장 싫어하는 컨텐츠가 기간제 컨텐츠인데 패치 이대로 되면 깔끔하게 접을 듯 합니다. 추가적으로 이 패치를 위해서 그동안 사기카드들을 하나도 패치 안했다는 의도가 뻔히 보여서 더 빈정이 상하네요
16/02/03 13:23
아 새노루당은 더 위세를 떨치겠네요. 안그래도 지금 1티어 1등 덱인데...
전사, 성기사, 법, 도적, 사제는 새살길을 찾지 않으면 안될것 같네요. 흑마는 워낙 메타적응력 자체는 최상이고, 주술이는 파지직을 다른걸로만 바꾸면 되는 수준이긴한데..
16/02/03 13:39
지금 환경에서 납득이 안갈 수 있는 패치인 건 사실인데 장기적으로 카드가 수천장 쌓이면 얘기가 다릅니다
1. 밸런스가 블쟈가 쉽게 손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특정 확장팩에 있는 공용카드 때문에 설계를 해놓고도 내놓지 못하는 카드가 있습니다. 카드 한장 낼 때마다 몇백장의 카드를 놓고 밸런스고민을 해야합니다. 이는 컨텐츠 개발속도 또한 더디게 합니다. 3. 지금이야 낙스 열어라 검바 1지구 열어라 박붐 만들어라로 끝이죠. 나중에는 뉴비가 등급전에 제대로 된 덱을 들고 진입하려면 수십만원을 부어야 될겁니다. 근데 그만큼 카드가 쌓였을 때 뒤늦게 이런 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기존 유저들의 반발은 당연히 더 심해질 겁니다. 밸런스는 더 막장화되어 안그래도 반발감이 심한 상황인데, 지른 돈은 지금보다 더 많고 박탈감도 심할 겁니다. 망겜되는거죠. 지금 좀 욕 먹더라도 더 늦기 전에 해야 하는 패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오리지날카드가 고정이 되는 만큼 오리지날카드에 대한 전체적인 밸런스패치(특히 노루)가 예고되어 있는데 이 점을 간과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패치에 몹시 만족합니다. 게임하면서 화도 덜 나겠고, 이스포츠로써는 더 즐거워질 것 같구요.
16/02/03 14:03
그런데 제 친구한테 이 게임을 추천해줄 때 생각해보니까 저야 지금까지 깨작깨작 돈을 부어서 많아보이진 않았지만 신규유저가 따라오려면 모험모드만 3개에 확장팩 3개니깐 이게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향후에 신규유저들의 장벽을 더 높이지 않는 차원에서도 필요한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16/02/03 14:04
이 패치가 가지는 의의는 생각외로 클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패치는 유저수의 이탈이 크지만 않다면 굉장히 성공적인 발상이 될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는바를 적어보겠습니다. 1. 이번 패치가 과금유도를 위한거다. 그건 무조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짜피 과금은 소과금러들 보다는 헤비현질러들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짜피 헤비과금러나 하드게이머들은 어짜피 새팩이 나오면 다 신경안쓰고 구매하던지 충분한 골드와 가루로 제작 가능합니다. 오히려 콜렉션을 하던 슈퍼 헤비과금러들이 과금을 포기하게 될 가능성과 유저 이탈을 생각한다면 과금액은 그대로 이거나 줄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패치를 통해 블쟈가 노리는건 오히려 게임 수명 증가와 신규유저 확보를 통한 전체 파이를 키우는것이라고 봅니다. 2. 이번패치로 다양성이 증가할 것인가. 이 문제가 결국 핵심인데 다양성의 개념을 단순히 한달에 쓰이는 카드덱의 개수라고 보면 당연히 지금과 별차이 없거나, 밸런스 문제로 오히려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확실한건 시간에 따른 메타의 변화는 크게 확실히 생기게 되고 장기 관점의 다양성이 생기게 됩니다. 3. 이번 패치의 포인트는 이번패치의 포인트는 하스의 모토인 단순한 카드게임의 본질로 가려한다고 봅니다. 계속된 카드누적과 룰추가로 하스는 점점 복잡하고 운발겜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인플레와 중복 성능의 카드들로인해 대마상의 경우 신규 카드들의 버려짐이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패치로 오리지날 수준으로 인플레를 막고 카드수와 룰등을 한정하여 더 게임이 복잡해지는걸 막고 운빨요소들을 좀 줄이고자 하는게 결국 이번 패치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의 중요 목표는 덱의 고착화 방지 입니다. 카드들이 누적되감에 따라서 덱의 컨셉을 유지한채 신카드 한두장만이 계속 업글되면서 덱들이 고착화되가고 있는데 결국 이를 강제로 막는 방향으로 패치를 진행하려 한다고 봅니다. 4. 패치의 성공 요인은 개인적으로 이번 패치 성공요인은 다른게 아닌 앞으로의 잦은 밸패라고 봅니다. 카드를 자주 매몰시키면 결국 잦은 메타변화로 op덱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단기관점에서의 다양성을 해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국 이를 막기위해서는 이번 신 패치이후 잦은 밸런스 패치를 통한 다양성 확보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고인물울 강제로 순환시키는 패치를 결정한 만큼 잦은 관리는 필수가 되야지 게임이 롱런할 수 있다고 봅니다.
16/02/03 14:06
특정 종족 카드의 갯수가 제한적인 기계나 용족, 해적덱은 이제 사장되는걸까요.
새 확팩이 나올때마다 옛날 확장팩 카드들이 차례대로 금지 카드가 되면 특정 종족 카드의 숫자는 늘어날 수 없을테니까요.
16/02/03 14:12
이럴거면 기존카드중 너프된건 롤백 시켜야 되는거 아닌가.
그냥 능력이 없어서 밸런스 못 맞추니 2년마다 물갈이 하겠다는 것 같은데, 그럴거면 적어도 [기본]팩 카드중에서 기존의 확장팩 카드와의 시너지로 인해 고인 된건 롤백 시켜야죠. 그게 없다면 그냥 능력은 없는데 카드팩은 팔아먹고 싶어서 내린 조치로 밖에 안보이는군요. 게다가 [기본]팩이 밸런스가 맞냐 하면, 기본팩의 키카드 만으로 아직까지 최강자 위치를 논하는 드루 같은 직업만 노낫고, 기존카드들 칼질 당하고 확팩 카드로 꾸리던 직업들은 밸런스가 요동을 치겠죠.
16/02/03 14:17
(윗 글에도 남긴 댓글 여기에도 남깁니다.)
하스스톤이 롱런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1. 이제 앞으로 유입될 신규 유저 그리고 무과금 혹은 소과금 유저들은 먼저 오리지날 카드팩에 집중하고, 신규 모험모드 확장 팩의 op카드들만 신경쓰면 될것입니다. 수 많은 확장팩 모험모드 카드를 모두 알아야 하고, 또 그 카드들을 따로 모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어내어 장기적으로 신규유저의 진입장벽이 낮아질 것입니다. 2. 기본 카드와 오리지날 카드는 이제 하스스톤의 덱 빌딩의 좀 더 탄탄한 뼈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밸런스 패치는 굉장히 중요할 겁니다. 그동안 하스스톤은 모험모드/확장팩을 통해 밸런스 맞추어 왔는데, 특히 초창기에 나온 낙스와 고대노는 현재 밸런스에 큰 영향을 준 카드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간식용좀비, 썩은위액, 로데브, 치유로봇 등 기존 오리지날의 명치 위주의 메타를 탈피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낙스/고대노에서 나왔던 카드들과 거의 같은 효과를 가지는 카드를 또다시 출시하지 않고 밸런스를 맞추려면 기본/오리지날 카드 패치가 중요할 것입니다. 3.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현재 블리자드의 패치 방향이 맞지만, 기존의 과금러들은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루아침에 많은 돈을 투자해서 모은 카드가 거의 쓸모없게 변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더욱 최악은 더이상 신규유저가 유입되지 않아서 게임 서비스가 종료되는 경우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위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후.. 4. 여기서 기존 유저 그리고 블리자드 또한 만족할만한 타협점을 찾자면 이런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 매년, (로테이션식으로) 정규력에서 사라진 카드들 중에 하나의 확장팩 또는 모험모드 정도의 양을 선별하여 카드팩으로 '재발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정규력에 포함시키는 것이죠. - 위와 같은 방법을 시행할 경우, a) 기존유저는 자신이 모아놓은 카드가 정규력 기준으로도 언젠가 쓸모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현재보다 더) 만족할 수 있고, b) 블리자드는 밸런스를 위하여 야생으로 돌아간 카드팩의 카드와 거의 같은 카드를 만드는 '별로 멋지지않은' 작업을 하지 않을 수 있을 겁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존재하는 많은 멋진 카드들을 더이상 대회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5. 클베때부터 하스스톤을 즐겨하는 유저.. 그리고 과금러로서 거의 올카드를 달성하고 많은 주요카드를 황금으로 만든 유저로서.. 블리자드가 올바르게 운영하여, 하스스톤이 오래도록 인기있는 게임으로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16/02/03 15:58
지른돈이 아까워서라도 일퀘는 하고 있었는데 참..
그냥 밸런스 조절 할 능력 없음을 인정 한 것 뿐이죠. 이제 정이 떨어졌습니다.
16/02/03 16:51
완전 망패치 아닌가요?
장기적으로 보는건 좋은데.. 기존 유저들의 박탈감은 어떻게 하나요? 밸런스 조절하려는 노력도 전혀 안하고 이딴식으로 패치를 하면 대체 어떻게 하라는건지 -_- 적절한 보상이 없으면 등돌리는 유저들이 꽤 많을거 같습니다. 또 한가지 걱정되는건 어그로덱들이 다시 강세로 돌아설까봐 겁나네요. 치유로봇도 없고 썩은누더기골렘도 없고 로데브도 없고... 간좀도 없고; 정말 답답한 패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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